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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공무원·민간인 대상 고독사 예방교육

진안군은 2일 마이산 북부 산약초타운에서 공무원과 민간인 등 사회복지 고관심자들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최근 급증하는 1인 가구가 고립 가구화되면서 고독사율이 급증함에 따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데 따른 것, 이날 교육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비롯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기동대, 각 읍·면 복지업무 담당자 등 100명가량이 참석했다. 교육에는 키퍼스코리아 김석중 대표가 초빙돼 ‘사회적 고립가구의 발견과 고독사 예방’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고독사 예방교육 전문가인 김 대표는 날 강의에서 고독사의 이해와 예방 필요성을 강조하고 타지역 고독사 대응 사례를 들어가며 강의를 진행했다. 배지현 진안읍행복센터 맞춤형복지팀장은 “강의를 듣고 나서 고독사 문제는 민·관이 손을 맞잡고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임을 깨닫게 됐다”며 “복지사각지대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위험가구 유형을 분석·관리하고 예방활동에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호숙 사회복지과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각 읍면에서 사회복지 관련 일에 힘을 보태주시는 분들의 관심과 배려가 지역의 복지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고독사가 발생하지 않는 진안을 만들어 가는 일에 함께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9.02 15:26

김완섭 환경부 장관, 진안 안천면 수변구역 해제 요청지 방문

“수변구역 행위제한으로 주민들의 재산권에 제약이 너무 커서 수변구역 해제는 꼭 필요합니다.” 진안 안천면 보한마을에 지난달 30일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군은 금강수계 수변구역 변경 요청에 대한 군의 입장을 재차 전달한 후 '긍정적 검토'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안천 보한마을은 금강수계 수변구역으로 진안군이 규제해제를 요청한 구역에 포함된다. 이날 현장에는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위원장이 김 장관과 동행했다.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환경부 장관 일행을 상대로 현장 브리핑을 하며 수변구역 변경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조 청장 브리핑에 따르면 금강수계법에 의거한 하수도 기본계획에 반영된 지역 중 2014년 1월 28일 이전에 사용 개시돼 하수처리구역으로 지정돼 있을 경우 수변구역 지정을 해제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용담댐은 지난 1990년에 착공해 10년 넘는 공사 끝에 2001년 10월 13일 완공됐다. 댐 건설로 인해 용담·안천·상전·정천·주천·진안읍 등 6개 읍면, 68개 마을의 토지가 수몰됐으며, 2863세대, 1만 2616명의 수몰이주민이 발생함에 따라 인구가 급감했다. 댐 완공 후, 채 1년도 경과하지 않은 지난 2002년 9월 18일 댐 주변 8개 읍면 64개 마을(111.73㎢)이 수변구역으로 지정돼 각종 규제를 받고 있다. 진안군은 규제 완화를 통한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효율적 토지활용을 위해 금강수계법에 의거 하수처리구역 내 수변구역 17개 지구 135만㎡(40여만 평)에 대하여 구역 변경을 요청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앞서 지난 2022년 하반기 용역에 착수했고, 전북특별자치도에 수변구역 변경 신청서를 접수했다. 신청서는 지난 6월 17일 환경부에 이첩된 상태이다. 안호영 국회 환노위 위원장은 “댐 인근 지역의 발전을 위해 금강수계 수변구역에 대한 변경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용담호 주변 수변구역 해제 요구가 무리해 보이지 않으니 긍정적,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전춘성 군수는 “해제 시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니 금강수계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한 제도개선과 진안군 생활자원 회수센터 설치사업에 국비 추가지원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진안
  • 국승호
  • 2024.09.01 19:02

제2회 진안군 이장 한마음대회 ‘성황’

진안군은 지난달 30일 진안문예체육관에서 제2회 진안군이장한마음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300여 개 마을 이장은 물론 전춘성 군수 및 다수 공직자, 동창옥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다수, 변성섭 농협은행진안군지부장과 각 지역농협 조합장, 송윤섭 진안군산립조합장, 공명숙 전북은행진안지점장, 각 읍면장 등 기관·사회단체장을 포함한 40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해 대회는 성황을 이뤘다. 진안군이장단연합회(회장 안상용, 이하 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개회사, 축사, 감사패 전달, 오찬, 초청공연, 노래자랑 순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5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군청 행정지원과 공무원 두 명(이세진·강수현 주무관)에게 ‘진안군이장단연합회 활동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내용의 감사패가 꽃다발, 은수저와 함께 증정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각 읍면별 이장 인원은 진안읍 71명(신규섭), 용담면 16명(고승조), 안천면 16명(한채희), 동향면 16명(김병기), 상전면 17명(이정희), 백운면 33명(이길상), 성수면 32명(양승도), 마령면 22명(황인준), 부귀면 42명(최흥만), 정천면 16명(최명근), 주천면 25명(김미화)이다(괄호 안은 각 읍면 회장). 이날 행사에는 양문형냉장고 1대, 김치냉장고 2대, 세탁기 3대, 텔레비전 2대 등 200점 넘는 경품이 준비돼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풍성한 메뉴 뷔페식으로 오찬을 즐긴 참석자들은 초대가수 공연을 함께 즐긴 후 노래경연을 가졌다. 노래경연 결과, 1등은 상전면 이상협 원주평마을 이장, 2등은 부귀면 신순금 회신마을 이장이 차지했으며 이들은 텔레비전과 에어프라어를 각각 상품으로 받았다. 안상용 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지역발전의 가장 중요한 동력은 바로 군민화합인데 우리 이장단이 힘을 합쳐 화합과 단결을 이끌고 행복한 진안을 만드는 데 앞장서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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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01 18:01

서거석 교육감, 진안 찾아 학부모 등과 공감토크

[사진, 추후첨부=2시부터 행사 시작] 서거석 교육감이 진안지역을 방문해 ‘더 특별한 전북교육과 진안교육 현안(이하 교육감과 함께하는 공감토크)’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교직원 등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9일 진안문화의집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 교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명가량이 참석했다. 이날 공감토크에서 서 교육감은 전북교육 대전환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취임 때 밝혔던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보살피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하고 “교육이 아이의 인생을 바꾸고 전북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재확인했다. 이날 전북교육 10대 핵심정책을 설명한 그는 조속한 정책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학력신장 위한 수업중심 학교문화 조성, 교권과 학생인권의 조화, 진로진학교육 활성화, 지역특화 특성화고 육성,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교육 등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진안지역 현안사업인 ‘(가칭)진안학생복지회관 설립’에 대한 내용을 설명, 공유했다. 이날 공감토크에서 참석자들은 진안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서 교육감은 향후 전북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서 교육감은 “학생중심의 미래교육을 위해 전북교육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공감토크에 앞서 이날 그는 진안교육지원청과 진안제일고를 방문,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역 내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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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30 08:01

한전 중부건설본부, 진안 부귀면 경유예정 345KV 송전선로 주민설명회...주민들 열띤 질문 공세

한국전력 중부건설본부는 29일 오후 2시 진안 부귀면행정복지센터 1층 강당에서 신‘정읍’-신‘계룡’ 구간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엔 조봉진 면장과 부귀면에 거주하는 진안군의회 이명진 의원을 비롯해 주민 100명가량이 참석해 설명을 경청한 후 열띤 질의와 응답을 펼쳤다. 설명회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정부의 ‘2050탄소중립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을 기반으로 345KV 고압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한전이 시행한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전남 신안군과 전북 서남권역에서 풍력발전으로 얻은 전력을 정읍에서 받아 계룡시까지 송전한다. 송전선로 경유지는 1구간(정읍-김제-임실-완주), 2구간(완주-진안-금산), 3구간(금산-논산-계룡-대전서구)으로 나뉜다. 진안은 2구간에 해당되며 부귀면-정천면-주천면 순으로 이어진다. 부귀면은 오룡·궁항·봉암·황금·거석 5개 리가 해당되며 정천면은 봉학 1개 리, 주천면은 대불·무릉 2개 리를 경유할 것으로 보이지만 계획이 바뀔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다는 게 한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10명 넘는 주민들이 질문 공세에 나서 송전선로 경유가 지역사회의 핫이슈가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신승원 주민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는 송전선로가 부귀지역 노른자위를 지나갈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하면 지나가지 않을 것인가’하는 것이 주민 절대다수의 관심”이라고 전달했다. 임길영 주민은 “전력이 많이 필요한 AI센터, 대기업 등을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진안 같은 낙후도시에서 유치하게 하면 천문학적 예산이 투입되는 송전선로 건설은 필요 없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명진 군의원은 “송전선로가 진안지역 어느 곳도 경유하지 않으면 좋겠다”며 “하지만 선로 경유가 부득이하다면 주민들이 가장 적게 거주하는 코스를 선택해 경유지를 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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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30 08:01

'생태건강 치유도시 진안 만들기' 용담면 ‘자연 MOM 치유농장’이 나선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경식)는 용담면 소재 ‘자연 엠오엠(MOM) 치유농장(대표 박지은)’이 정부(보건복지부) 또는 전북특별자치도 예산을 각각 지원받는 ‘심리상담 관련 두 가지 사업’ 제공기관으로 선정돼 이미 시행 중이거나 조만간 시행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국비를 지원받는 사업은 2024년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도비를 지원받는 사업은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이다. 두 가지 가운데 ‘전 국민 마음 투자 국비지원사업’은 지난 7월부터 이미 시행에 돌입했다. 총 8회 최대 64만 원의 바우처를 지원받아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도 개발 특화서비스사업인 ‘일상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은 다음 달 중순 이후부터 신청받아 시행한다. 다만 신청기간은 사정에 따라 추후 변경될 수도 있다. 신청자는 월 4회 20만 원 상당의 프로그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서비스 가격은 소득수준별로 차등 지급됨에 유의해야 한다. 군에 따르면 자연엠오엠(MOM)치유농장은 2023년 진안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농촌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받아 육성됐다. 이 농장에서는 이번에 시행하는 두 가지 사업을 통해 특색있는 농업치유를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나의 보금자리-텃밭 가꾸기’, ‘꿈-나의 나무심기’, ‘응원-압화 카드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한다. 두 가지 사업은 국민의 심리적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을 제고시키고자 시행된다. 정서적 어려움이 있어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대상에게 심리상담,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업 추진에 앞장서고 있는 박지은 자연엠오엠(MOM)치유농장 대표는 상담심리학과를 졸업했으며 심리상담사, 평생교육사, 사회복지사, 치유지도사 등 여러 분야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2022년에는 치유농업사 2급 국가자격증까지 취득했다. 또 내실 있는 치유농장 운영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노력형 상담사라는 평을 듣고 있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 활성화로 ‘생태건강 치유도시 진안’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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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28 15:13

“‘캐리와 친구들’ 보고 싶은 어린이, 진안 가위박물관으로 오세요”

진안군가위박물관이 ‘2024 가위박물관 특별전’으로 27일부터 ‘캐리와 친구들 인(in) 가위박물관’ 팝업 전시회에 들어갔다. ㈜캐리소프트와 협업으로 체험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오는 10월 16일까지 열린다. ㈜캐리소프트는 유튜브 ‘캐리TV’ 채널을 통해 다양한 어린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캐리TV는 206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로 시작해 ‘Make Kids Happy’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이번 팝업전시회에서는 ‘캐리와 친구들’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존, 종이 스퀴시 만들기, 고깔모자 꾸미기, 색칠하기 체험과 장난감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캐리와 친구들’은 영상 캐릭터로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뜨거운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정상식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특별기획전 ‘캐리와 친구들 in 가위박물관’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가위박물관이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진 문화예술팀 주무관은 “서울 성수동 거리가 팝업전시의 대표적 장소”라며 “이번 행사는 전북 최초의 ‘캐리와 친구들’ 팝업전시회여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군은 어린이 대표 동영상 콘텐츠인 ‘캐리와 친구들’을 가까이서 실제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팝업전시회를 기획했다. 앞서 지난해 가위박물관 주제인 가위와 연계한 특별기획전 ‘브레드이발소 in 가위박물관’에 이은 두 번째 팝업전시회다. 팝업전시란 보통 상설전시공간이 아닌 쇼핑몰, 공공장소, 카페 등에서 한정된 기간 동안 주제나 목적에 따라 기획돼 이벤트성으로 열리는 전시회를 말한다. ‘진안가위박물관’은 지난 2016년 마이산 북부 도립공원 내에 개관했다. 용담댐 수몰 지역인 수천리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철제가위를 모티브로 건립됐으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가위가 전시돼 있다. 가위박물관으로서는 세계에서 유일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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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27 15:53

진안군, ‘2024 진안홍삼축제’ 참가 먹거리 사전 품평회

진안군은 26일 마이산 북부 산약초타운에서 ‘2024 진안홍삼축제’ 먹거리 부스에 입점하는 음식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가졌다. 2024 진안홍삼축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마이산북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사전에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9팀의 부스 참가 예정자들이 나서 홍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였다. 홍삼김치, 홍삼수육, 홍삼호박전 등 총 32종의 먹거리다. 이날 32종의 음식에 대해 평가를 맡은 심사위원회는 10명가량으로 구성됐다. 음식 관련 전문가, 축제추진위원회, 실무추진단, 군의원 등으로 구성된 이들 위원들은 미리 준비된 먹거리를 시식하면서 맛, 양, 가격, 위생, 음식 특색 등 8가지 항목에 대해 꼼꼼한 심사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부스 참여 예정자들에게 가격의 적정성, 품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은 물론 개선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 부스 참여 예정자는 “전문가와 위원들이 주신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가성비 좋고 인상깊은 홍삼 먹거리를 축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덕희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장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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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26 15:47

진안 상전 토담펜션서 ‘밥상 이야기, 맛난 진안’ 집밥대전 열려

진안 상전면(면장 김영기)에서 지난 23일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본부가 주최·주관한 ‘2024 전북의 맛 집밥 대전 프로그램 제3회차’가 ‘밥상이야기 맛난 진안’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전북의 맛 집밥 대전’은 다채로운 지역음식문화 발굴 및 보존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중심으로 하는 전북 미식산업 발전을 위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마련됐다. 상전면 토담펜션 야외정원에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경윤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김관수 (사)전북음식문화관광진흥원장을 비롯해 김병하 진안부군수, 동창옥 군의회의장과 의원 다수, 이재동 (사)진안군관광협의회 이사장과 임회원 다수, 김요섭 진안군자원봉사센터장과 임직원 다수, 이재현 (사)붓다봉사단장 등 50명가량이 참석했다. 전북애향본부 총재이면서 재전진안군향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방문객 대상 이벤트 진행, 테마별 스토리 및 밥상 설명, 테마에 맞는 밥상 시식 진행, 퓨전 국악 감상, 테마별 밥상 시식 진행, 프로그램 평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경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전북 미식관광 발전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밥상대전이 전주, 군산에 이어 세 번째로 오늘 진안에서 열렸다”며 “진안이 동부산악권에서 맛의 대표지역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관수 (사)전북특별자치도음식문화관광진흥원장은 “조선시대 임금 세 명의 밥상을 책임진 어의 전순의가 진안출신이어서 자랑스럽다”며 “식료찬료, 산가요록 등 저서를 응용한다면 미식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는 “진안에는 더덕불고기, 흑돼지등갈비, 마이산버섯전골, 홍삼곰탕 등 특성화된 음식들이 많다”며 “동부산악권 최초로 집밥대전이 열린 것을 계기로 진안의 미식 관광이 더욱 활성화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하 부군수는 “전북방문 매력요인 1위는 아마 음식일 텐데 진안고원의 먹거리로 조리한 음식은 예부터 빼어나기로 손꼽혔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개발된 다양한 음식들이 진안지역을 찾게 하는 매력요인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동 (사)진안군관광협의회 이사장은 “진안에서는 마이산, 용담댐, 운일암반일암 등이 그동안 주요 관광자원으로 꼽혔지만 앞으로는 '음식'도 그 반열에 들어야 한다. 미식관광 활성화에 진안군관광협의회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북의 맛 집밥 대전’ 제1회차는 지난달 27일 전주 한옥마을 대사습청, 제2회차는 같은 달 31일 군산 음파유원지 인근 한소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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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8.25 15:37

진안로컬푸드 직매장 진안점, 9월 6일 개장 ... 군, 개장 앞두고 막바지 준비 전력

“소규모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군민 향한 건강한 지역먹거리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습니다.” 진안로컬푸드 직매장 진안점(이하 로컬푸드 진안직매장)이 다음 달 6일 개장된다. 군은 진안읍 학천변길 37-9에 들어서는 로컬푸드 진안직매장 개장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들어간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진안읍 홍삼한방센터 부지 내에 연면적 316㎡, 지상 1층 규모로 신축된 로컬푸드 진안직매장에는 총사업비 9억 8000만 원이 투입됐다. 매장에서는 지역 농축산물이 판매된다. 농산물코너, 신선코너, 정육코너가 들어서고 사무실과 소비자 편의시설이 마련돼 매장은 복합 시설물로 설계됐다. 군에 따르면 매장이 개장되면 300여 농가가 출하한 650여 품목이 입점된다. 군은 늦어도 오는 31일까지 입점 농가를 위한 집합 교육을 실시하고, 출하 대상을 최종 점검하는 등 개장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매장 운영은 현재 전주시 호성동 소재 진안로컬푸드직매장 운영조직인 진안로컬푸드영농조합법인에서 맡는다. 군은 적어도 개장예정일 전까지 생산농가 출하 품목을 정비하고 전방위적 소비자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로컬푸드 진안직매장은 진안군 푸드플랜, 즉 먹거리전략의 첫 걸음”이라며 “소규모 농가에 안정적 소득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군민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이를 토대로 푸드플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수년 전부터 관외지역인 전주시 호성동에서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진안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해 오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진안직매장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기대된다.

  • 진안
  • 국승호
  • 2024.08.25 13:33

진안 부귀면 '진심어린 청년연합회' 지역아동센터 봉사활동

진안 부귀면에 거주하는 ‘싱싱한’ 청년들의 모임인 ‘진심어린 청년연합회(회장 송완선, 이하 진심어린)’는 지난 21일 부귀면 지역아동센터의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진심어린’은 지난해 5월 부귀지역 20~30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단체로 지역을 위한 작은 일을 찾아 하나씩 실천하며 지역의 등불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어린이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행사를 준비해 진행하고, 올해는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올해 부귀지역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부귀를 담다’라는 제목의 책(사진첩)을 발간한 후 면민의 날을 기해 사진전을 연 것 등이 대표적 활동으로 꼽힌다. 이런 연장선에서 ‘진심어린’ 소속 회원들은 지난 21일에는 지역아동센터의 노후 시설개선을 위한 재능기부 성격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봉사활동에서 소속 회원들은 부귀면지역아동센터 식당의 책상과 의자를 구입하고 조립했다. 센터 식당이 그동안 책상과 의자가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청년들은 이날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서 책상, 의자를 조립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진심어린’ 송완선 회장(신궁마을)은 “열악한 식당 환경에서 돌봄을 받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자그마한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부귀면을 위해 ‘진심어린’ 회원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발 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봉진 면장은 “희망찬 부귀를 만들기 위해 가슴으로 앞장서는 보석 같은 청년들이 있어 부귀의 미래는 매우 밝을 것”이라며 “진심어린 청년들이 지역공동체를 아름답게 만드는 일에 오래오래 적극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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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8.22 15:37

진안군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와 더불어 인지강화 프로젝트’ 과정 운영

진안군보건소가 운영하는 진안군치매안심센터(센터장 라영현 진안군보건소장, 이하 센터)는 동향면 하양지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환자와 더불어 인지강화 프로젝트’ 과정을 개설,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과정은 오는 12월 6일까지 5개월간 계속된다.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268만 원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동향면 하양지마을 치매노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센터는 주민 주도형 치매안심마을 운영 토대 마련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회당 2시간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원예, 놀이, 미술, 공예, 웰다잉 교육 등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두 차례의 현장 체험학습도 실시한다. 센터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앞서 지난달 18일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또 지난 13일에는 치매선별검사와 사전 단축형우울척도검사, 주관적기억감퇴 검사를 실시했다. 군 보건소는 오는 12월 과정이 마무리되면 사업효과를 면밀히 평가할 방침이다. 라영현 진안군보건소장 겸 센터장은 “초고령사회인 진안에서 치매환자 증가현상은 불가피한 일이 될 것”이라며 “센터는 치매에 걸린 주민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함께 살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군 보건소는 지난해에도 동일한 공모에 선정돼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추진했다. 지원받은 국비규모는 2655만 원이었으며 프로그램 진행 대상은 진안읍 노계3동 치매노인 및 주민들이었다. 당시 사업명은 ‘인지강화 플러스 문화체험 지원사업’이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8.20 15:34

“프로젝션 맵핑 배우기, 진안서도 충분합니다”

(사)진안군관광협의회(이사장 이재동, 이하 협의회)는 ‘스마트 관광 크리에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미디어아트 크리에이터(프로젝션 맵핑)’ 자격증 취득 과정을 개강했다. 다음 달 25일까지 총 10회차 과정으로 계속되는 이 과정은 주 2회씩 군민자치센터 3층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된다. 교육시간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다. 과정에서는 미디어아트 개념 및 이론, 레이어 활용, 인터렉티브아트 AI 콘텐츠 활용, 비주얼 콘텐츠 제작, 프로젝션 맵핑 실습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과정 참여자들은 모바일 기반 빔 프로젝트 등 매체를 활용해 투사된 영상을 기반으로 공부한다. 공간디자인, 공연, 광고, 전시 등 보다 활용성 높은 방식의 미디어아트를 배운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두 가지 특전이 주어진다. 하나는 필기와 실습 시험을 거쳐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것, 다른 하나는 교육과정 중 최종 실습 과정에서 직접 제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진안홍삼축제 기간인 10월 4일부터 5일까지 마이산북부 소원공작소에 전시할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그것. 소원공작소 전시회는 교육과정에서 접한 내용을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동 이사장은 “창의성과 기술력이 동시에 필요한 미디어아트는 지역사회의 문화적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분야”라며 “과정 참여자들이 로컬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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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8.20 14:30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제8기 사회복지대학 졸업식 개최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는 지난 16일 진안군산림조합 3층 강당에서 제8기 사회복지대학(학장 임경빈) 졸업식을 가졌다. 진사협 주관으로 열린 이날 졸업식에는 임경빈 학장, 김진 회장과 송상모 명예회장 등 진사협 임직원, 졸업생 37명은 물론 전춘성 군수, 동창옥 의장과 군의원 다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졸업생 37명은 검은색 사각모를 쓴 채 임경빈 학장으로부터 졸업장을 받았다. 학장상은 최고령 백덕자 씨, 회장상은 20주 내내 학생대표 역할을 수행했던 김창갑 씨가 수상했다. 개근상은 권은희·김규온·김성옥·김창갑·이복순·조정숙 씨 등 6명이 받았으며, 김선희 씨 등 16명은 정근상을 받았다. 3년간 학장 역할을 수행한 임경빈 진사협 이사는 김진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창갑 학생 대표는 “20주간의 교육과정은 삶이 무엇인가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해줬다. 남은 인생이 건강하게 익어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 교육과정을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경빈 학장은 “100년 만에 찾아왔다는 여름 무더위 악조건 속에서도 좋은 출석률을 기록해 졸업장을 받으신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자신의 웰다잉을 준비하면서 이웃을 보듬기 위해 배운 대로 실천하는 졸업생이 되자”고 강조했다. 김진 회장은 “끝없는 열정으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수강생 여러분과 수업을 함께하신 임경빈 학장님께 감사드린다”며 “20주 과정이 삶을 풍요롭게 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마음을 더 키우는 계기가 됐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사회복지대학 운영은 진안군 예산이 제대로 쓰이는 좋은 사례 중 하나로 꼽힐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 복지일꾼을 양성하는 사회복지대학 과정이 향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8기 사회복지대학은 지난 4월 4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20회차 과정으로 운영됐다. 군민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발적 활동 참여를 목적으로 개설된 이 과정에서는 군수특강, 사회복지 실천 사례 소개, 복지와 경제, 웰다잉, 웃음 치료, 졸업여행 등 다양한 강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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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8.18 16:17

진안 의용소방대, 옆집 홀몸노인 위기 시 119보다 먼저 출동한다

진안소방서(서장 라명순)가 제안한 문제해결형 정책 하나가 전북특별자치도 적극행정 과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른바 ‘시골지역 고령층 119대응 강화’ 정책이다. 지난 16일 진안소방서에 따르면 진안소방서는 진안군이 운영하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에 의용소방대를 연계하는 정책을 제안했으며 이에 따라 군과 소방서가 서로 협력해 관련 준비를 모두 마치고 실행에 들어갔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란 진안군이 홀몸노인 등 취약가구의 소방안전과 구급안전을 위해 실시 중인 기존의 위기 호출 서비스다. 소위 ‘게이트웨이’라는 응급호출 장치를 설치해 위급상황 발생 시 장치 내 버튼을 눌러 가족 또는 119를 호출할 수 있는 ‘핫라인’ 서비스다. 진안소방서는 초고령사회인 진안지역의 소방안전 강화를 위해 기존보다 한층 더 진화된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보완책을 숙고했다. 그런 다음, 기존의 게이트웨이 장치로 호출할 수 있는 대상을 의용소방대원으로까지 넓혀야 한다고 진안군에 제안했다. 위기 시 가장 신속하게 출동 가능한 게 의용소방대원이라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이럴 경우 두 가지 이점이 추가된다고 소방서 측은 보았다. 하나는 가족 또는 119센터와 거리가 멀 경우 위기대응 골든타임을 놓치는 폐단을 막아주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실수로 빈발하는 버튼 오작동의 경우 119가 출동할 필요가 없어 소방력 낭비를 막을 수 있다는 것.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 도내에서 화재 발생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36명이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총 22명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61.1%를 차지했다. 시골지역은 도시지역에 비해 60세 이상 고령층이 두드러지게 더 많은 데다 119센터와 거리가 멀리 떨어진 곳도 많아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출동하더라도 적기 조치가 쉽지 않다. 진안소방서는 이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적절한 대응책 찾기에 부심하다 의용소방대원 활용을 제안했으며 이 제안은 진안군이 전폭 수용해 실행으로 이어졌다. 진안소방서는 진안군과 협력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가입자 총 1060가구의 ‘게이트웨이’ 장치에 마을 의용소방대 연락망 등록을 완료했다. 또 홀몸노인 등 서비스 대상자에게 이용법 교육을 실시하고 의용소방대원에게는 즉시 출동태세를 갖출 수 있는 화재 대응요령 및 응급처치 등 현장 초기대응에 관한 교육을 마쳤다. 이 정책은 올해 초 전북특별자치도의 적극행정 과제에 선정된 상태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라명순 소방서장은 “시골지역 고령층에 대한 안전을 위해 의용소방대원의 초기 현장대응 체계가 성공적으로 정착돼 인명 또는 재산 피해가 최소화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8.18 16:17

진안 마령면, 제57회 면민의날 행사 성황

진안군 마령면(면장 송금옥)은 15일 마령면활력센터 마령뜰에서 면민과 향우 등 10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제57회 면민의날 행사를 가졌다. 광복 제79주년 기념행사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 김병하 부군수, 군청 간부급 공무원과 직원, 관내 읍면장들이 대거 자리를 같이했다. 군의회 동창옥 의장과 군의원 전원, 전용태 도의원도 시간을 함께했다. 특히 김제시 봉남면 나성희 면장이 우정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트로트공연과 마술공연이 펼쳐졌다. 본행사에서는 기념식, 면민의장 시상식, 감사패 증정, 각계 축사, 체육경기, 노래자랑 등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선 지역발전에 공로가 큰 사람 또는 단체(3개 부문 3주체)에 면민의장이 시상됐다. 수상자는 공익장 오길현 씨(부상 은수저세트), 애향장 전남열 씨(부상 은수저세트), 문화체육장은 마령고리걸기팀(부상 금일봉) 등이다. 성실한 공직자에게 면 체육회장 명의로 주는 영예의 감사패는 군청 환경과 고지원 주무관이 받았다. 송금옥 면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마령에는 실내체육관, 소규모 공동주택, 스마트팜 단지가 조만간 들어서게 될 것”이라며 “면민 모두가 세대간 사랑과 존경이 넘치도록 노력하면서 떠나기 싫은 마령을 만들어 전국적 화두인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전춘성 군수는 “식수는 삶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저는 군수 당선 후 몇 개월도 안 돼 마령면민에게 질 좋은 식수를 공급하고 싶어 광역상수도 도입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매듭지었다”며 “앞으로 마령의 환경문제 해결 등 면민과의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밝혔다. 동창옥 군의회의장은 “마이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마령에는 위인 79위의 위패를 모신 이산묘가 있다. 유서 깊은 고장을 모두가 화합해 더 잘 가꿔주시기 바란다”며 “군의회는 면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면 발전에 필요한 것이 눈에 띈다면 적극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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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8.15 15:54

“용담호 물 먹는 시민들, 진안의 애환을 잘 알기를”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전 국회의원(제21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이 11일 진안을 방문했다. 윤 전 의원은 윤봉길 의사의 장남 윤종 씨의 딸로 제10대 독립기념관장(2014년 9월 22일~2017년 12월 17일)을 지내기도 했다. 윤 전 의원의 이날 진안 방문에는 윤석정 전라북도애향본부 총재, 이오순 (유)이삭 대표, 김락영 북닷컴&세종아중점 대표, 허남근 월간붓다 대표가 합류해 시간을 함께 했다. 윤 전 의원은 지난 10일 광복회 전북지회가 주최하고 여원공연시낭송회가 주관한 광복 제79주년 경축 나라사랑 음악회-'불꽃이었다, 나는' 행사에 초청받아 참석한 후, 다음 날인 11일 오전 “용담댐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진안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의원은 용담호 사진문화관, 용담호 물문화관을 둘러보면서 용담댐 수몰에 대한 애환을 들었다. 윤 전 의원은 “전주, 익산, 군산, 서천 등 전북과 충남 지역 150만 시민들에게 생명수를 공급하는 용담댐이 68개 마을의 수몰로 생겼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다”며 수몰의 아픔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어 “삶터를 떠난 수몰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그들에게 감사해야 할 것 같다”며 “물을 먹는 분들이 진안을 위해 도움을 주는 좋은 방법을 찾아내야 할 것 같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날 윤 전 의원은 섬바위 가든에서 일행과 오찬을 함께한 뒤 진안읍내에 들러 특산품을 구매하고 다음 일정을 위해 진안을 떠났다. 한편 윤봉길 의사는 본관이 파평 윤씨로 호는 매헌(梅軒)이다. 1932년 4월 백범 김구의 지시를 받아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본 천장절 및 전승 기념식에 잠입해 폭탄을 투척하는 의거(義擧)를 결행했다. 의거 성공 후 같은 해 12월 꽃다운 나이 24세로 일제에 의해 총살 처형당해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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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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