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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새마을금고, 진안인보의집에 지역상생 기부금 200만 원 후원

진안새마을금고(이사장 임은미)가 ‘제4회 지역상생의 날(5월 25일)’을 맞아 지난달 24일 ‘진안 인보의 집’에 200만원의 기부금을 후원했다고 4일 밝혔다. 진안군에 따르면 ‘진안 인보의 집(원장 김혜숙 요셉비아 수녀)’은 진안성당에서 운영하는 ‘그룹 홈’으로 아동 4명을 돌보는 모범적 사회공헌사업 기관이다. 이날 기부금 후원은 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와 상생을 강화하고 이를 대내외에 홍보하고자 실시됐다. 또 지속적으로 실현가능한 지역상생 우수사업모델 발굴을 통해 사회공헌사업의 질적 성장을 이룩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김성진 이사, 전북지역본부 최지능 본부장과 최인선 상무, 진안새마을금고 임은미 이사장, 진안인보의집 김요셉비아 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혜숙 원장은 “경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통 큰 후원을 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그룹홈 아동들이 반듯하게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은미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이 두터워야 더욱 성장할 수 있다. 후원금 말고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을 가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6.04 15:53

진안군, 농부가 발견한 고유품종 노란오미자 ‘금빛새울’ 신품종으로 육성한다

진안군이 동향면 귀농 농업인 최인철 씨가 발견한 노란오미자 고유품종 ‘금빛새울’ 확대 재배 지원에 나섰다. ‘금빛새울’은 올해 들어 산림 분야 품종보호등록 제400호로 등록돼 신품종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새울마을 이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최인철 농업인이 찾아낸 고유품종 ‘금빛새울’은 보통의 빨간색 오미자와 달리 노란빛을 띠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최 이장은 2021년 특허출원 후 2년간의 재배심사를 거쳐 2024년 품종 등록을 마쳤다. 고유품종을 찾아낸 공로로 최 이장은 4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로부터 산림분야 품종보호 등록 감사패를 받았다. 최 이장이 고유품종 금빛새울을 찾아내자 진안군은 신품종 재배가 조속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지난해엔 지역특색농업 발굴 소득화 사업을 통해 지주시설을 활용한 ‘노란 오미자’ 재배시설을 조성했고, 이어 올해에는 동일형질 발현율을 높이기 위해 육묘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군은 노란오미자 육묘장에 묘목 생산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산소 삽목기를 설치해 삽수 생존율을 높여주는 방법을 연구하고, 베드를 설치하기도 했다. 또 삽목묘의 대량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 중이다. 최인철 이장은 “노란오미자 ‘금빛새울’을 활용해 인삼오미자청, 와인 등 여러 가지 제품 개발을 실험 중”이라며 “개발이 마무리 되면 주변사람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고경식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다 같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금빛새울’ 노란오미자를 진안을 대표할 수 있는 신품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6.04 15:05

몽골 고비알타이주 농업 관계공무원들, 진안 찾아 농업선진기술 공부

몽골 ‘고비 알타이’주 소속 농업 관계공무원 15명이 지난달 31일 진안지역을 방문해 ‘농업기술선진화 시설’과 ‘젖소 로봇 착유기’ 등 우리나라 선진농업기술을 견학했다. 이들 일행의 진안방문은 전북국제협력진흥원(JBICA·원장 김대식, 이하 진흥원)이 실시하는 몽골 공무원 역량강화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진흥원은 지난 2022년부터 몽골 고비알타이주 농업관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글로벌 연수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가 그 사업의 마지막 해다. 연도별 연수대상 공무원 수는 지난 2022년 12명, 지난해 14명, 올해 15명이다. 올해 연수기간은 지난달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열흘간이다. 진흥원이 진행하는 이 사업은 우리나라 선진농업의 개발경험과 노하우를 전수, 몽골의 인적자원 개발 및 제도 구축을 돕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실시하는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다. 김대식 원장 등 진흥원 소속 직원 4명과 함께 진안을 찾은 이들 15명은 이날 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선진농업시설뿐 아니라 한 젖소농가(진안읍 물곡리 류영희 씨)의 로봇착유기를 견학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야채가공, 홍삼가공, 급속냉동기)와 딸기·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스마트팜 등을 둘러봤다. 이들 15명은 각종 시설을 둘러볼 때마다 눈이 초롱초롱 빛났다. 특히 급속냉동기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는 유달리 큰 관심을 보이며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연수생 전원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류영희 대표가 경영하는 젖소 목장에서 로봇착유기가 착유하는 광경을 지켜볼 땐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며 도입에 필요한 소요 예산을 질문하기도 했다. 몽골 공무원들을 직접 인솔, 진안을 찾은 김대식 원장은 “오늘 견학한 선진농업기술이 몽골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몽골국민을 위해 도입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그 방법을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15명은 연수기간 동안 농촌진흥청 및 그 산하기관, 한국농수산대학교, 김제스마트팜혁신밸리, 진안군농업기술센터, 남원시농업기술센터, LS엠트론(트랙터),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등을 견학하고 4일 출국한다. 한편, 전북국제협력진흥원(JBICA·Jeonbuk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은 전북도청의 출연기관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4.06.03 15:33

진안군, 마이산 북부 막걸리페스티벌 안전대책 ‘준비 끝’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마이산 북부에서 열릴 예정인 ‘진안고원 막걸리 페스티벌, 낭만포차’ 행사를 하루 앞두고 30일 진안군은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대책 수립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재난발생에 대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진안고원 막걸리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는 페스티벌 도중 응급상황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군은 경찰, 소방,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소방안전 컨설팅 등 사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행사장에 근접 배치될 경찰력과 소방력의 비상상황 대응체계를 재삼 점검할 것이 강조됐다. 이후, 경찰관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사전 답사해 재난발생 대응 매뉴얼에 따라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했다. 또 회의에서는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유관기관과 소통체계 마련 방안도 논의했다. 이뿐 아니라, 푸드카트 등 행사 운영 부스를 사전 점검해 화재 개연성 차단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기로 했다. 막걸리페스티벌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군은 이날 회의보다 앞선 지난 17일 교육 등의 조치를 진행했다. 지난달 모집을 완료한 푸드카트 운영자를 대상으로 앞서 이날 ‘안전·위생 및 푸드카트 운영 주의사항’을 교육했다. 이날 군은 행사장 안전관리를 위해 소방당국의 협조를 받아 이동식 분말소화기를 부스마다 1대씩 배치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막걸리 페스티벌에 참여하면 다양한 지역특산 전통주, 즉 딸기막걸리, 홍삼막걸리 등을 시음할 수 있다. 다양한 안주를 제공하는 푸드카트도 만날 수 있다. 업체 또는 주민이 개발하고 직접 조리한 1만원 상당의 다양한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것. 푸드카트에서 안주를 구매할 경우 영수증만 제시하면 막걸리는 무한 제공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능동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도 열린다. 전통주 및 먹거리 체험과 더불어 ‘도전! 막걸리 빨리 마시기’, ‘내가 바로 막걸리 소믈리에’, ‘깜짝! 복면가왕’, ‘별별 라디오 소원을 말해봐’ 등이다. 이 밖에도 축제의 활기와 즐거움을 더해 줄 고고장구, 초청가수 공연 등도 열린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30 15:27

“진안은 친환경 산악관광 특화지구 유치에 매진해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가 29일 진안군을 방문, 도민과의 대화를 나눴다. 진안에서의 도민과의 대화는 익산(지난 2일), 고창(13일), 무주(14일)에 이은 네 번째다. 이날 김 지사는 군청 3층 강당에 모인 진안지역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군의회, 군청기자실 등을 우선 들러 군의원 전원, 언론인 다수 등으로부터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들었다. 이후 김 지사는 진안지역 주민 300명가량이 모여 있는 군청 3층 강당으로 자리를 옮긴 뒤 도정 철학과 계획을 직접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김 지사는 대화서두에서 “전북특별자치도는 단 4개월 만에 도민 모두가 힘을 합쳐 이뤄낸 대단한 쾌거다. 명칭만 바꾸는 데 35억 원이 들었다. 그러니 적어도 3조 5000억 원의 효과는 나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특별자치도가 됐으니 적어도 백년대계를 세워야 하며, 그렇게 하는 데에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고시 3관왕 공부 시절을 되돌아보며 “나도 회계사, 행정고시, 사법시험에 합격할 때 순탄하지 않았다. 모두 6차례 낙방의 쓴 맛을 봤다. 하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한 것이 성공의 열쇠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전경성(挑戰竟成)이라는 사자성어를 설명하고 “특자도는 정부 재정 지원이 아닌 새로운 도전의 기회”라며 “성공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관심과 아이디어가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이날 특강에서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을 열면 그 옆에 산지약용작물 특화단지를 조성해야 하고 농업생명 산업지구 지정로 지정돼야 한다”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강 후에는 최수영, 이현정, 박관순 씨 등이 나서 △진안고원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조성사업 지원 △친환경 산악관광 진흥지구 지정 △의료 낙후 지역 진안에 투석실 설치 등을 각각 건의했고,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적극 검토해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군민과의 대화를 마친 김 지사는 진안군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직원과 시설 이용자들을 격려하고, 이용자들에게 직접 식사를 배식했다. 이어, 진안고원시장을 찾아 장보기를 하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런 다음, 청년몰에 들러 진안군 사회단체장과 오찬을 나눴다. 전춘성 군수는 “전북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김관영 지사님의 방문을 전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특별한 100년을 향한 전북자치도의 도전에 진안군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29 15:29

진안군 김병하 부군수의 빛나는 발표, 국비 90억 원 확보 견인

진안군 김병하 부군수의 논리 및 호소력 강한 발표가 정부 산하기관 공모사업 평가에서 국비 90억 원을 확보하는 데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진안군은 28일 노후화된 관내 산업단지를 새롭게 변신시킬 공모사업 2건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28억 6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비 가운데 90억 원은 국비, 11억 6000만 원은 도비, 나머지 27억 원은 군비다. 이번 공모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국비가 총사업비의 70%(90억 원)를 차지, 군비나 도비 비율보다 압도적이라는 점이다. 군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사업의 공모와 평가를 진행한 기관은 산자부 출연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이다. 공단은 산업환경개선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공모를 추진했다. 사업비 확보 과정에서 김 부군수의 역할이 빛을 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김 부군수는 이들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한 공모 심사에서 논리성과 호소력이 뛰어난 발표로 진안군이 높은 점수를 얻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번 평가에서 진안 연장농공단지, 제2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 등과 민관 협력으로 공모 발표를 준비한 것이 큰 도움이 됐음은 물론이다. 그 결과 군은 두 가지 공모에 선정됐다. 하나는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 또 다른 하나는 ‘아름다운 거리조성 플러스사업’이다. 우선,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의 목표는 침체된 산업단지 활성화다. 총사업비는 100억 원. 이 사업은 ‘기회와 활력이 넘치는 지속가능한 미래형 진안농공단지 조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된다. 이 사업으로 군은 창업자와 근로자 편의증진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청년층에게 소규모 창업을 위한 저렴한 임대공장, 청장년 유입을 위한 공유오피스, 기숙사 등이 대표적 예다. 중소기업의 성장 및 창업 기회 확장,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도 이 사업으로 제공한다. 그 다음은,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이다. 이 사업의 목표는 30년 이상 된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다. 청년이 일하고 싶고, 지역주민이 함께 살아가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 또한 목표다. 총사업비는 28억 1000만 원. ‘즐거운 일터, 이야기가 있는 삶터, 함께 걷는 거북바위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입 도로변에 스마트거리와 편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또 거북바위와 둘레길을 정비해 근로자들에게 생태쉼터도 제공한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28 15:36

진안군, 마이산 인근에 숲배움터 ‘유아숲체험원’ 인기

진안군이 지난달 마이산 북부 산약초타운 내에 1만 135㎡ 규모로 조성, 운영에 들어간 ‘유아숲체험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진안군이 유아들의 환경감수성을 높이고 면역력 신장에 도움을 주고자 조성했다. 관내 1호 유아숲체험원인 이곳에는 진안군 마스코트 ‘빠망’을 형상화한 진입문이 있으며 모험심을 자극하는 짚라인, 모래놀이터, 흔들다리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산책로 등이 만들어져 있다. 이곳의 특징은 놀이시설물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전문 유아숲지도사가 배치돼 있다는 점이다. 또 다른 특징은 계절별 맞춤형 숲체험 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하는 점이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자유이용이 가능하다. 문의와 예약을 위해선 늘푸른세상(063 432 3455)으로, 자세한 사항을 알기 위해서는 군청 산림과(063 430 2431)로 전화하면 된다. 박춘선 산림과장은 “유아들이 숲에서 자연을 체험하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이곳”이라며 “양질의 숲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27 17:06

진안군CCTV통합관제센터 초등 3학생에게 인기

진안군CCTV통합관제센터(이하 통합관제센터)에 최근 견학을 위한 초등학생들의 발걸음이 한창이다 진안중앙초 인근 홍삼한방센터 2층에 마련된 통합관제센터는 지역의 안전을 한 자리에서 지켜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방범용, 어린이보호, 재난재해 등 다양한 목적의 CCTV를 설치해 통합 운영한다. 지난 24일 군에 따르면 최근 통합관제센터를 찾는 학생들은 지역 내 초등 3학년 학생들이다. 이들은 진안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마이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수행의 일환으로 최근 통합관제센터를 찾고 있다. 24시간 실시간 지역을 관제하는 이곳에는 CCTV 678대가 설치돼 있고 공무원 2명, 경찰관 1명, 관제요원 12명이 4조 2교대로 근무한다. 초등생들의 이번 견학프로그램은 지난 20일 진안중앙초, 안천초, 백운초 학생 33명의 방문으로 시작됐다. 4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27일 마무리된다. 통합관제센터에서는 학생들에게 통합관제센터의 구축배경과 주요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동네 CCTV 찾기, 위기 상황 시 비상벨사용방법 교육 등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역 내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관제센터방문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변왕섭 군청 통신관제팀장은 “통합관제센터 운용은 진안이 안전하고 행복한 고장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군민 행복을 위한 행정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잘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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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5.26 15:38

전춘성 진안군수, 환경부 등 중앙부처 찾아 주요현안사업예산 국비반영 호소

“국가예산은 지역발전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고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부처단계에서 결정돼야 합니다. 진안의 원활한 주요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해당부처의 문턱을 계속 넘나들겠습니다.” 진안군은 전춘성 군수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발품을 팔면서 이 같은 마음자세를 갖고 중앙부처 설득 활동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전 군수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환경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를 차례로 찾았다. 전 군수는 방문부처에서 진안군 주요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해당 사업이 국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맨 먼저 환경부를 찾은 전 군수는 진안 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의 근본적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도와달라며 이를 위해 국비 364억 원을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 용담호 및 섬진강의 수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국비반영 요청규모는 총사업비 88억 원 중 실시설계비 4억 원이다. 이뿐 아니라, 전 군수는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민 생활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후 상수관망 정비 사업비를 지원해 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총사업비 497억 원 중 기본 및 실시설계비 20억 원이 국비반영 요청액수다. 환경부에 이어 이날 전 군수는 행안부를 찾아 △진안군 양명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반영요청규모는 총사업비 140억 원 중 실시설계비 5억 원이다. 최종적으로 기획재정부를 찾은 전 군수는 유수영 행정국방예산심의관과 강준모 국토교통예산과장을 만나 지원의 당위성과 국가예산 지원 부재 시 진안지역 어려움을 설명하고 진안지역 주요현안사업 예산의 국가예산 반영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23 16:15

진안군,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면 지역에 8대 설치 운영 시작

진안군이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8대를 각 면 지역에 수요 우선순위를 고려해 추가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고부가가치 자원인 투명페트병의 배출을 활성화하고 자원순환을 지원하기 위한 것. 23일 군에 따르면 앞서 군은 지난 2022년부터 진안읍 내 3개소와 공공시설 2개소에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5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설치장소는 주민과 관광객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이번 무인회수기 추가설치는 회수기를 이용하는 주민의 호응도가 높아 투명페트병의 회수율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군에 따르면 설치된 무인회수기는 그 사용이 휴대폰과 연동돼 있다. 우선, 무인회수기 기계 화면에서 개인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투입구가 열린다. 그 다음, 라벨이 제거되고 내용물 없이 텅 빈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된다. 수거된 투명페트병는 포인트로 적립된다. 1개당 10포인트씩이다. 누적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이 되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휴대폰 앱 또는 회수기 운영업체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또는 회원가입 후 포인트 환급을 신청하면 된다. 군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2대를 추가 설치한다. 또 캔 무인회수기 3대도 추가한다. 이에 따라 하반기 운영 무인회수기는 총 18대가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회수된 페트병은 분쇄, 세척 등의 과정을 거쳐 의류, 부직포와 같은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한다”며 “자원순환을 촉진하고 쓰레기 발생량을 줄일 수 있으니 무인회수기 이용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23 14:59

김관영 도지사 배우자 ‘목영숙’ 여사, 진안서 ‘점심식사 서빙’ 눈길

“도지사 사모님이 챙겨 준 삼계탕 먹었으니 보약이 될 겁니다. 올여름 무더위 잘 견디겠네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배우자 ‘목영숙’ 여사가 진안지역을 찾아 고령주민들을 위한 배식봉사, 이른바 ‘점심식사 서빙’을 실시하자 현장에서 ‘진담 반, 농담 반’ 나온 말이다. 22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영호, 이하 도 자봉센터)는 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재동, 이하 군 자봉센터) 협조 아래 진안 성수면 소재지 스포츠공감센터(면 체육관)에서 ‘함께하는 전북, 진안군 착한 한 끼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와 이미옥 군의회부의장 및 의원 다수, 전용태 도의원이 참석했다. 진안 성수면 고령 주민 200명가량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행사에는 전북자치도자봉센터 고영호 이사장·박정석 센터장, 진안군자봉센터 이재동 이사장·김요섭 센터장, 성수면 자원봉사센터 단원과 부녀회 회원 등 30명가량이 점심식사 배식 도우미로 나섰다. 배식도우미로는 도 자봉센터 관계자, 군 자봉센터 관계자, 성수면 자원봉사단 단원들은 물론 전용태 도의원과 이루라 군의원 같은 선출직 공직자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점심서빙에서 특히 눈길을 끈 사람은 단연 김관영 도지사의 배우자 목영숙 여사. 목 여사는 식사시간 내내 음식이 차려진 식판을 고령주민이 자리하고 있는 식탁 앞에 가져다 놓는 일을 반복하며 눈길을 끌었다. 서빙과 함께 “맛있게 드세요”,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등의 덕담을 계속한 목 여사는 배식이 완료된 후 느지막이 짬을 내 식사를 했다. 다음 일정을 향해 떠나는 목 여사 뒤에선 “진심이 느껴져 감동”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고영호 전북자치도자봉센터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성수에 오니 임금의 나이가 끝이 없다는 뜻을 가진 ‘성수만세’라는 말이 생각난다. 면민 모두 ‘성수만세’하시라”고 기원했다. 이재동 진안군자봉센터 이사장은 축사에서 “음식을 마련하신 도 자봉센터, 협조해 준 성수면과 자원봉사 단원, 농번기임에도 발걸음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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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5.22 17:02

“둘이지만 하나, 우린 부부입니다” ... 진안군, 부부의 날 맞아 모범부부 12쌍 선정 ‘표창’

진안군은 ‘부부의 날’을 맞아 21일 군청상황실에서 '화목한 부부, 행복한 가정, 건강한 진안'이라는 슬로건 아래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유공자 표창'을 실시했다. 이른바 ‘모범 부부상’ 시상식을 가진 것. 부부의날은 법정기념일로 평등하고 민주적인 부부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정부가 제정했으며 해마다 5월 21일이다. 이날 시상에 앞서 군은 읍·면장 추천과 서류심사를 거쳐 진안읍에서는 2쌍, 나머지 10개 면에서는 각 1쌍씩 모두 12쌍의 부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활발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한 부부 △사랑과 신뢰로 배우자의 장애를 부부애로 극복한 부부 △다문화 가정으로 문화의 차이를 존중하고 다름을 이해하여 평등한 가족문화에 기여한 부부 등이다. 선정된 12쌍은 △진안읍 김규열·박공님 △진안읍 서귀동·이순덕 △용담면 배병선·전숙이 △안천면 황의택·송순옥 △동향면 김병기·김윤임 △상전면 유상운·김영이 △백운면 전병무·안선애 △성수면 김회선·장재순 △마령면 박승율·정주희 △부귀면 장진문·임일례 △정천면 신영주·이삼순 △주천면 안봉주·한정조 부부다. 전춘성 군수는 “세계 유일의 부부봉 마이산처럼 늘 변함없는 사랑으로 함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21 17:16

진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10기 공식 출범

진안군은 지난 17일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강당에서 제10기 진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위원 위촉식과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사회보장 증진과정에 민간이 참여해 협력기반을 다지고, 복지 현안을 해결하는 민관협력 사회보장 거버넌스의 대표적 기구다. 이날 전춘성 군수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출범한 제10기 대표협의체는 총 23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이들 위원들은 이날부터 오는 2026년 5월 16일까지 2년 임기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 민간위원장에는 임경빈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실무위원장에는 이나진 진안군여성일자리지원센터 사무국장이 각각 호선으로 선출됐다. 위원들은 지역사회보장을 증진하고 사회보장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계 기관・법인・단체・시설들과 연계해 협력 사업에 앞장선다. 임경빈 민간위원장은 “진안지역 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민관협력의 구심점이 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수립,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춘성 공공위원장은 “지난 4년간 김진 민간위원장님께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잘 이끌어 주셔서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제10기 협의체의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20 16:19

“가족 위해 팔십 평생 비바람 견디신 어머님·아버님, 만수무강하세요”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는 지난 17일 진안문예체육관에서 올해 80세를 맞은 각 읍면 고령주민 80명을 대상으로 ‘제11회 어르신 팔순잔치 어울림 한마당’을 열었다. 진안제일약국이 후원(현금 100만 원)한 이날 행사에는 진사협 김진 회장, 송상모 명예회장, 임경빈 사회복지대학장, 각 읍면 지회장은 물론 그 밖의 진사협 임직원과 회원들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시간을 같이하며 팔순을 축하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전춘성 군수와 각 읍면장, 군의회 이미옥 부의장과 김명갑·동창옥·이루라·이명진 의원 등은 이 자리에 참석해 김진 진사협 회장, 임경빈 사회복지대학장과 함께 80명 주인공 앞에서 단체로 큰절을 올렸다. 전 군수와 이 부의장은 축하의 인사말을 건네고 팔순 주민들과 각각 읍면별 단체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루라·이명진 의원은 점심식사를 위한 배식봉사와 식사 후 뒷정리까지 함께하면서 “효녀 군의원, 효자 군의원”이라는 말을 들었다. 희극인(개그맨) 김정열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월랑원광어린이집 미라클 방송댄스, 11개 읍면별 팔순 어르신 단체사진 촬영, 케이크 커팅,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초대가수(부귀출신 서윤, 용담출신 강예원) 공연, 팔순 어르신 즉석 지명 노래공연, 중식, 기념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 회장은 “40명 어르신을 모시고 해마다 한 번씩 열어 온 단체 팔순잔치가 벌써 11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사정상 80명을 모셨다. 즐거운 하루되시고 건강하시라”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런 행사를 마련해 준 진사협에 감사드린다”며 “80명 어르신을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서 한꺼번에 뵐 수 있어 기쁘다. 무병장수하시고 행복하시라”고 기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19 16:46

“이런 대접 받으며 하는 여행, 살면서 처음”

“이렇게 귀한 대접을 받으며 여행하기는 처음입니다.” 진안군모범운전자협의회(회장 최신형, 이하 모범운전자회)가 주관한 효도관광을 다녀온 A씨(73·부귀면)의 여행소감이다. 모범운전자회가 지난 11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귀, 정천, 주천, 용담 등 4개 면에 사는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내 어르신 단체 효도관광’ 행사가 “본보기로 삼을 만하다”며 화제다. 이날 여행이 화제가 된 것은 시작부터 끝까지 효도관광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도록 진행됐기 때문. ‘지역 내 효 의식 확산 및 제고’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모범운전자회가 기획한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진안 만남의 광장에서 관광객이 대형관광버스에 탑승한 후, 오후 6시 같은 장소로 복귀해 해산할 때까지 진행됐다. A씨에 따르면 이날 효도관광은 관광버스 3대에 각 읍면 대상자 100명가량과 모범운전자회 측 도우미 10명가량(버스마다 3명가량) 등 110명가량이 나눠 타고 진안을 출발해 당일치기로 전남 여수시 일원을 구경한 후 진안에 돌아오는 여정으로 꾸며졌다. 시작부터 끝까지 만족도가 높았던 이유는 모범운전자회 측의 세심한 배려 때문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버스왕복탑승, 점심식사 대접, 크루즈 여행, 여수특화시장 구경 등의 여정 동안 각 버스에 임시 배치된 도우미들이 효도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정성을 기울였다는 것. 이날 이들은 여수에서 오찬을 하고, 크루즈 여행을 한 후, 여수 특화시장을 둘러봤다. 효도관광 참여 주민들은 “살면서 경험한 그 많은 여행 중 이렇게 귀한 대접을 받기는 처음이다. 식사, 재미, 구경 등에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관광버스 탑승, 크루즈 여행, 특화시장 구경 때 도우미들이 함께해 정말 편했다”고 입을 모았다. 최신형 모범운전자회 회장은 “관광버스 3대에 도우미를 각각 2~3명씩 배치해 효도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도우려 했다. 다행히도 여행자 대부분이 만족스러워하시는 것 같아 뿌듯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19 16:00

“이곳에 우리가 살았다는 것을 기록하고 간직한다”

이른바 ‘청년 가뭄’을 겪고 있는 요즘, 진안 부귀면에서 20∼30대 청년들이 뭉쳐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고 걱정하며 지역활성화를 겨냥한 첫걸음을 시작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인생 서막을 농촌에서 시작한 청년 8명, 강다솜·김명민·노현영·박찬민·손동현·송병현·송완선·이진혁이 그 주인공. 이들은 올해 초 ‘진심어린청년연합회(회장 송완선, 약칭 진심어린)’라는 모임을 결성해 지역활력 불어넣기 날갯짓에 나섰다. 이들이 최우선적으로 관심을 둔 것은 부귀의 현재모습을 기록으로 남겨두는 일. 현재의 지역모습이 급속한 변화의 바람 속에 흔적 없이 사라져버릴 수 있기 때문으로 생각해서다. 이들은 올해 초 지역 구석구석의 현재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두는 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지난 1일 귀중한 결과물을 내놨다. 책자형태로 발간한 <부귀를 담다>라는 제목의 사진첩(60쪽가량)이 그것. <부귀를 담다>는 어버이날이던 지난 8일 열린 면민의 날 행사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이곳에 우리가 살았다는 것을 기록하고 간직한다.’ 이들이 사진첩 편집후기에 적은 문구다. 사진첩에는 부귀지역 42개 마을의 대표적 모습을 각각 담았다. 마을 중심지인 마을회관을 배경으로 한자리에 모여 있는 주민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각 한 장씩 실었다. 이뿐 아니다. 사진첩에는 면사무소(행정복지센터), 부귀초, 장승초, 부귀중, 이랑학교, 부귀우체국, 부귀파출소, 부귀우체국, 부귀농협 등 관공서 직원들이 각각의 사무실을 배경 삼아 포즈를 취한 모습도 각 한 장씩 실었다. ‘진심어린’ 송완선(34·신궁마을) 회장은 “급속한 변화의 물결 속에 한 세대 뒤 부귀 모습은 지금과는 많이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자칫 사라져 버릴 수 있는 부귀의 모습을 정기적으로 기록해 놓는다면 가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제작동기를 털어놨다. 사진첩 포토북편집을 맡은 강다솜(30·해오름마을) 회원은 “촬영시간은 청년인 우리, 기존 동네 어르신, 새롭게 정착한 주민 등 구성원 상호간 소통의 시간이었다”며 “특히 마을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애향심과 소속감을 강화하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정말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편집을 맡은 송병현(26·신궁마을) 회원은 “사진을 촬영하는 동안 각 마을에서 다양한 어르신들을 만났다. 자연스럽게 소통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므로 사진첩은 소통의 산물이다. 사진에는 지역의 겉모습뿐 아니라 구성원 사이의 소통이 담겨 있는 셈”이라고 재삼 강조했다. 조봉진 부귀면장은 “청년가뭄 시대라는 요즘 20~30대가 뭉쳐 지역의 앞날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흐뭇했다”며 “토론 과정을 거쳐 결론을 도출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들이 있어 부귀의 잠재력은 무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진심어린’은 사진첩 <부귀를 담다>를 해마다 발간할 계획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16 15:21

진안홍삼연구소-진안군자원봉사센터, 지역사회공헌 업무협약 가져

(재)진안홍삼연구소(소장 김태영)와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요섭)는 지난 14일 진안지역 주민복지 활성화와 취약계층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는 데 손을 맞잡자며 상호협력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크게 5가지. 행복한 진안 만들기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공동 협력,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필요로 하는 아이템 발굴 및 정보교류, 연구개발 및 연구성과물 등에 대한 사회공헌 협력체제 확립, 기타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교류 및 협력 등이다. 협약에 따라 (재)진안홍삼연구소와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는 지역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상호간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다. 또 두 기관의 자원연계를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을 실천한다. 김요섭 자원봉사센터장은 “타인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자원봉사는 공동체를 성숙하게 이끌고 사회를 풍요롭게 만드는 원천”이라며 “연구소와 함께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자봉센터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영 소장은 “진안지역 곳곳에서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는 진안군자원봉사센터와 뜻을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홍삼연구소의 전문성이 자원봉사센터의 인적자원과 결합된다면 지역사회에 온기가 더 충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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