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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 한여름엔 납량특집 공포체험이죠”

‘납량 특집, 장화홍련 : 미로의 비밀.’ TV드라마 제목 같다. 하지만 전혀 아니다. 진안군이 한여름 무더위 극복을 돕기 위해 오는 10일 마이산 북부 마이정원(구 미로공원)에서 펼칠 예정인 행사 이름이다. 이 행사는 이른바 ‘좀비 레이스’로 펼쳐진다. 야심한 시각에 ‘귀신(장화홍련)과 사람(러너)이 쫓고 쫓기는’ 공포체험 컨셉으로 준비된다. 귀신으로 분장한 사람은 전래동화 속 ‘장화홍련 자매’ 역할, 러너로 분장한 사람은 장화홍련의 원혼을 풀어준 ‘전동흘 장군’ 역할을 한다. 전 장군은 실제 역사인물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귀신 또는 러너로 분해 한여름 밤을 즐길 수 있다. 혹서기 탈출 미션형 공포체험으로 준비되는 이번 행사는 진안군이 올해 처음으로 기획, 실시한다. ‘러너’는 특수분장을 한 귀신들을 피해 생명 띠를 지키면서 5개 구간별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시대의 문 입장, 담력 테스트, 소원 구간 미션, 진안 오징어 게임 등이 그것. 반면, ‘귀신’은 원혼을 풀어주지 못하는 러너의 생명 띠를 빼앗아야 한다. 공포체험 미션수행 후엔 전동흘 장군 선발대회 등이 진행된다. 이 대회엔 최종 4장 이상의 ‘생명 띠’를 보유한 참가자들만 참여할 수 있다. 미션 수행 후엔 인기 DJ와 함께하는 호러 댄스파티도 진행된다. 댄스파티에선 참가자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원하고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행사 중 미션 구간을 지날 때는 보물찾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보물찾기를 통해서는 ‘진안홍삼 마스크팩’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된다. 베스트 후기 선정자들에게는 ‘진안 홍삼스파 티켓’ 또는 ‘진안고원 지역 상품권’ 등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늦은 시각 진행되는 만큼 두 개 노선의 셔틀버스사 운행된다. 전주-진안 간, 진안읍내-행사장 간이다. 행사 후엔 참여 후기 SNS 이벤트가 진행된다. 궁금한 사항은 군청 관광과(063 430 2503로 문의하면 된다. 행사 참여 티켓은 당일 현장구매 가능하다. 한편, 진안군은 행사 성격상 안전사고 대비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8일 준비여부를 꼼꼼히 점검했다. 행사장 주변의 제초작업을 실시했으며, 말벌 등 해충 방제작업도 완료했다. 주무대를 중심으로 행사장 내 전기, 소방 등 시설물에 대한 안전 및 위생 점검도 진행했다. 이뿐 아니라, 폭염에 대비한 무더위 쉼터와 응급의료실을 설치하기도 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8.08 16:08

진안 용담면 송풍리 가족테마공원 ‘환골탈태’

“지역 주민은 물론 용담호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는 사람들에게 정비 이전보다 훨씬 인기 있는 휴식 및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바랍니다.” 진안군은 용담가족테마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설정비 공사를 마친 후 7일 이같이 밝혔다. 이 공원은 용담댐 인근인 용담면(면장 이철민) 송풍리 1221-6번지에 위치해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정비에서 군은 공원 내 분수대, 조명시설 공사에 집중하면서도 조형물과 정자 등의 보수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노후화된 분수대는 수질관리 시스템 개선으로 수질 청결도를 높이고, 공원 내 주요 구간의 조명시설은 야간에도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도를 높여 현대화했다. 또, 테마공원 내 설치된 노후 정자도 정비했다. 이 정자에는 방수기능이 첨가된 오일스테인(oil stain) 보수작업을 실시해 보존력을 높였다. 이뿐 아니라 조형물은 시각적 아름다움을 높이기 위해 재도색을 실시했다. 정비가 완료됨에 따라 기존보다 훨씬 더 많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철민 면장은 “기존에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던 용담가족테마공원이 정비 이후에는 더욱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방문객들을 위한 시설개선은 물론 프로그램 발굴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8.07 15:34

여름 물놀이장 마련된 마이산 북부, 나흘간 관광객 2000명 찾아

“깨끗한 물속에서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재미있는 행사가 연이어 다양하게 진행돼 국내 유명 대형워터파크를 찾은 것보다 훨씬 즐거웠습니다.” 지난 1일 마이산 북부 농촌 테마파크 광장에서 개막한 ‘마이산 물놀이장에서 놀자’ 행사가 4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3일 마이산 북부를 찾은 한 관광객은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이번 행사는 날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페이스페인팅, 물총 대첩, 볼풀 던지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었다. 연인원 2000명가량이 다녀간 이번 행사는 소독과 청소가 자주 이뤄지면서 수질이 깨끗하게 관리돼 참가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군은 행사장 내에 넓은 그늘막을 설치해 휴식처를 제공, 관광객 편의를 도왔다. 물놀이장에서는 시설 운영과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전문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한 안전요원이 배치돼 더위로 인한 탈진과 안전사고에 대비했으며 응급실이 운영되기도 했다. 행사장 인근에선 푸드카트를 운영해 방문객들을 위한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하는 편의가 제공되기도 했다. 물놀이 행사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물놀이장이 부모님댁 인근이어서 휴가기간을 틈타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는데 깨끗한 물에서 놀다가 넓은 그늘막 아래서 쉬기도 하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여름철 비수기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8.05 15:17

진안군의회 '용담호 등 수질보전 위한 토지매입 촉구안' 채택

진안군의회(의장 동창옥)는 지난 2일 열린 제293회 진안군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진안군 수질보전 위한 축사매입 촉구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촉구안을 대표 발의한 이명진 의원은 “천혜의 청정자연을 자랑하는 우리 진안군이 축사와 가축분뇨 퇴비공장 등으로 청정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어 정부의 토지 및 축사 매입 등의 즉각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제안 이유를 밝혔다. 군의회는 이날 촉구안에서 특히 마령면 지역을 거론하며 “마령에는 축사와 대형 가축분뇨 퇴비공장이 밀집해 있어 악취가 심각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며 “최근 악취원인으로 지목된 대형축사를 매입할 기회가 생겼지만 재정이 열악한 진안군으로서는 매입할 여력이 없으니 정부가 적극 나서 매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군의회가 촉구한 것은 3가지. 헌법 제35조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정책 수립, 정부의 마령지역 대형축사 신속매입, 섬진강수계 및 금강수계 상류에 위치한 대형축사의 단계적 전수 매입이 그것. 군 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국회, 환경부, 안호영 국회의원실,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각 지방의회 등 관련 기관에 전달할 방침이다.

  • 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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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04 15:09

2024년도 ‘진안군민의 장’ 수상후보, 7개 분야 추천받는다

진안군은 2024년 진안군민의 장 수상 후보를 추천받는다. 선발 분야는 대장(종합분야), 문화장, 공익장, 산업근로장, 애향장, 효행장, 체육장 등 총 7개 부문이며, 추천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추천 대상은 지역의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이 큰 사람이다. 추천받는 수상후보자는 △군민의 장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1년 이상 진안지역 거주자이거나 △군에 등록기준지(종전의 원적)를 두고 있는 사람이거나 △공고일 기준 군 관내 직장(사업장)에서 1년 이상 근무했거나 현재 근무 중인 사람 또는 △진안지역 소재 학교를 졸업한 사람이어야 한다. 추천하는 사람은 각 기관장, 사회단체장, 읍·면장, 향우회장 등이다. 추천서, 공적내용기록서, 공적요약서, 주민등록초본 또는 기본증명서(필요시 제적등본), 컬러사진, 기타 공적사항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갖춰야 한다. 군청 2층 행정지원과에 제출해야 하며,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접수가 마감되면 ‘진안군 군민의 장 조례’에 따라 심사위원회를 구성한다. 그다음, 수상후보자의 공적사항을 면밀히 조사하고, 9월 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시상식은 제62회 진안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실시되며 ‘진안군민의 장’ 증서와 메달이 전달된다. 군청 누리집(www.jinan.go.kr)에 접속하거나 (063)430-2240으로 전화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8.01 16:32

진안고원 마이산 고추시장, 예년보다 열흘 빨리 개장

‘진안고원 마이산 고추시장’이 오는 다음달 4일부터 오는 10월 19일까지 77일 동안 진안장날마다 열린다. 진안장날은 끝수가 4 또는 9인 날짜다. 4일과 9일, 14일과 19일, 24일과 29일이다. 시간은 아침 6시부터 오전시간 내내 이어진다. 장소는 진안시장 임시주차장 일원으로 주소는 진안읍 군상리 479-10번지다. 올해 개장일은 예년 고추시장 개장일이던 8월 14일보다 열흘 앞당겨진다. 기후 변화에 따라 고추 수확시기가 빨라지는 추세를 반영한 결과다. 농가들의 ‘보다 이른 개장 요구’가 수용된 결과이기도 하다. 출하되는 ‘진안고추’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생산자 실명을 포장재에 기재해 판매한다. 이를 위해 군은 전용 포장재 6만 매가량을 제작, 농가에 미리 보급해 실명을 기재하도록 유도하고 지침을 준수해 포장된 고추의 시장 출하를 돕는다. 고추시장에는 차량 유도 근무자 등을 배치시켜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 사고를 예방한다. 군은 이상기후와 집중호우로 고추농가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보고, 진안고추가 적정한 가격에 거래될 수 있도록 가용한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김남수 농축산유통과장은 “고추가 농가소득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는 마지막 관리를 잘해 고품질 건고추를 출하해야 한다”며 “고품질 생산을 위해 세척, 건조 등을 철저히 실시하고 최상의 품질을 선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진안고추는 또 껍질이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오는 것이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해발 400m 이상으로 일교차가 큰 진안고원에서 자라 빛깔이 곱고 향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7.29 15:47

제14회 진안고원수박축제 수박왕 품질 오우근·당도 원연옥 씨 선정

제14회 진안고원수박축제 겸 제27회 동향면민의날 행사가 지난 27일과 28일 동향면 체련공원에서 열렸다. 주민, 향우, 관광객 등 1500명가량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진행된 27일 기념식에는 동향면 출신 안호영 국회의원, 전춘성 군수, 동창옥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전원, 송승용 진안교육지원청장, 라명순 진안소방서장, 변성섭 NH농협진안군지부장, 김문종 진안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애향본부 총재이자 전북일보 사장인 윤석정 재전진안군향우회장, 동향면 출신 임종현 재경군민회장, 안한진 재전동향면향우회장을 비롯한 경향 각지 향우들도 대거 기념식을 함께 했다. 특히 진안출신으로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서 중견기업 ㈜양지산업을 경영하는 전영길 대표가 참석해 큰 박수를 받았다. 전 대표는 인근 상전면 출신으로 해마다 동향면과 상전면 주민을 위해 수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대가성 없이 후원해 “진정한 애향을 실천하고 있는 향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대표와 함께 파주시 광탄면 이재면 면장과 직원, 목정배 이·통장협의회장과 회원 일행도 자리를 함께해 주목을 끌었다. 기념식에선 조봉열(문화체육장), 안창현(산업근로장), 송현주(애향장), 안경현(효열장), 한혜영(공익장) 씨에게 면민의장이 수여됐다. 또 기념식에서는 이번 축제를 기해 품질과 크기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선발한 수박왕 9명(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에게도 시상이 실시됐다. 품질부문에서는 오우근(용암마을), 크기부문에서는 원연옥(용암마을) 씨가 수박왕 최우수상 수상자로 각각 뽑혔다. 안호영 국회의원상 시상식도 이뤄졌다. 지역화합에 공이 컸다는 안진호, 김영복 씨가 그 수상자. 면민 노래자랑에서는 상양지마을 정현열 씨가 최우수상(1등)을 차지했다. 김대환 면장은 기념사에서 “진안고원 대표적 특산물로 자리 잡은 진안고원 수박은 당도 등 품질이 뛰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축제가 진안고원 수박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축사에서 “동향 출신 정세균 국무총리에 이어 3선 안호영 국회의원도 군정에 잘 협조해 주신다. 군정 협조자들과 손을 맞잡고 11개 읍면이 골고루 행복하고 발전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진안의 대표적 소득작물 수박이 폭우 피해를 입었다고 들어 마음이 아팠다. 깊은 위로를 드린다. 농부가 더욱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살기 좋은 진안이 될 수 있도록 중앙정치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윤석정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은 “이렇게 큰 규모의 축제를 면에서 준비했다니 놀랍다.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수박이 있어 향우의 한 사람으로서 힘이 난다. 수박축제가 진안을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기 바란다”고 덕담했다. 한편, 28일 오후 3시 이전, 축제장 방문객 수가 예상을 훨씬 뛰어 넘어 준비된 수박이 모두 팔리면서 농가, 축제위 위원 등 축제 관계자들은 "기대치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둔 축제"라며 희색이 만연한 모습을 보였다.

  • 진안
  • 국승호
  • 2024.07.28 14:47

진안고원 명품 수박축제, 27~28일 동향면 체련공원서 열려

진안고원수박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기춘)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동향면 체련공원에서 ‘제14회 진안고원 수박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에는 한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된다. 첫날 27일 퓨전국악밴드 ‘이희정 밴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문이 열린다. 이어 오전 11시,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면민의장 시상이 실시된다. 면민의장 수상자는 조봉열(문화체육장), 안창현(산업근로장), 송현주(애향장), 안경현(효열장), 한혜영(공익장) 등 5개 부문 5명이다. 기념식 후 ‘수박 빨리 먹기’, ‘수박 퀴즈’, 생활문화예술인 동호회 및 주민자치 공연 등이 신명 나게 펼쳐진다. 오후 5시부터는 노래 공연 등이 진행된다. 트로트 가수 강혜연 등 유명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진안고원 한여름 밤을 이열치열 달군다. 얼음맥주 코너, 먹거리 코너가 임시 개설돼 즐거움이 더해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선 축제장 방문객 편의를 위해 2개 노선의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한 개 노선은 진안읍에서 동향면축제장까지이며 대형 셔틀버스를 3회 운행한다. 만남의 광장 출발 시각은 오전 9시 30분, 10시 30분, 오후 3시다. 동향면 관내에서는 소형 셔틀버스가 수시 운행된다. 둘째 날인 28일엔 투호 등 5개 종목 체육경기가 진행된다. 찾아가는 예술버스, 평양예술단, 각설이, 지역가수 공연 등 각종 공연도 진행된다. 이틀 내내 실시되는 상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수박 및 한우 할인판매, 수박화채 나눔, 수박왕 출품작 전시, 수박 공예, 에어바운스 물놀이장 개장 등이 그것. 박기춘 추진위원장은 “진안고원 명품 수박은 진안지역 또 하나의 자랑거리”라며 “축제장에 오시면 진안고원 명품 수박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7.25 15:39

대구 경북고 간부학생들 영호남 화합 수련회 ‘호남의 지붕, 진안’서 마무리

경북고 학생회 소속 간부학생들과 인솔교사 일행이 23일 진안 마이산도립공원을 탐방하고 돌아갔다. 간부학생 40명과 류시태 교장, 탁민서 생활안전부장, 이병찬 학생회 담당교사 등 43명이다. 이들이 진안을 찾은 것은 ‘2024학년도 학교브랜드 업(UP) 간부수련회’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행사 때문. 이번 행사는 영남지역 교교 학생들이 호남지역 고교를 찾아 양 지역 학생회 간부끼리 서로 소통하고자 마련됐으며, 앞서 전주고-경북고 졸업 선배들이 ‘영호남 화합에 앞장서자’는 기치를 내걸고 맺은 자매결연 전통을 재학생 때부터 이어가자는 취지로 기획된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전주고-경북고 졸업 동문들은 '자매결연'을 맺어 22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마이산을 찾은 학생들은 경북고 1~2학년 학생회 임원, 대의원(반장, 부반장) 중 수련회 참가 희망자들다. 앞서 이들은 지난 22일 전주에 도착해 자매결연학교인 전주고에서 행사를 가진 후 전주한옥마을, 동물원 등을 둘러보고 전북대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를 묵었다. 23일 오전 진안 마이산도립공원을 찾은 이들은 마이산 남부에서 탑사, 돌탑 등 문화재 등을 관람하고 점심식사를 마친 후 대구행 전세버스를 탔다. 류시태 경북고 교장은 “전 전주고 교장 신정균 선생님이 이 행사를 처음 제안하셨다. 훌륭한 아이디어를 내주신 신정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좋은 추억으로 오래 간직할 것”이라며 "경북고가 지난해 우승한 청룡기 야구를 올해엔 전주고가 우승해 기쁘다. 야구까지 교류하면 좋겠다"고 했다. 전주고 64회 졸업 동문 김송규 (유)정주가축약품 대표는 외국 방문 중임에도 일행 전원에게 오찬을 대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 대표는 “동서화합이라는 기치 아래 두 학교가 교류하는 일은 정말 뜻깊다”며 “참석한 학생들이 어른이 되면 우리 사회가 좀 더 좋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전북애향본부 총재인 윤석정(전주고 34회 졸업) 전북일보 사장은 43명 전원에게 전주한지로 만든 부채를 선물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동서화합에 관심을 가진다면 조만간 지역갈등이 사라질 것이다. 앞으로 지역갈등 없는 사회에서 멋지게 사는 여러분을 기대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 진안
  • 국승호
  • 2024.07.23 17:13

진안군 ‘진안 30초 광고제’ 공모전⋯총상금 1250만 원

진안군이 22일부터 ‘진안, 첫 만남’이라는 주제로 총 상금 1250만 원을 내건 ‘진안 30초 광고제’ 공모전에 들어갔다. 응모기간은 오는 9월 22일까지다. 이번 공모전에 제출한 작품은 ‘두근두근 진안, 첫 만남의 설렘’의 내용을 담은 30~45초 사이의 짧은 광고영상을 촬영한 순수 창작품이어야 한다. 공모 참가는 18세 이상 남녀 누구나 가능하며 진안군과 연관 있는 관광소재가 대상이어야 하고, 주제에 맞는 기발한 광고영상 콘텐츠를 제작,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에 대해선 진안군관광협의회 임원과 지역 내·외 전문가 등으로 구성 예정인 ‘2024, 진안 30초 광고제 심사위원회’에서 9월 29일까지 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입상자는 오는 10월 4일 발표할 계획이다. 1위(대상) 1팀에는 500만 원, 2위(최우수상) 1팀에는 200만 원, 우수상 3팀 각 100만 원, 장려상 5팀 각 30만 원, 특별상 5팀 각 20만 원까지 총 15팀에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정난경 관광과장은 "심사는 촬영 및 편집, 감성 표현력, 주제 연관성, 독창성과 아이디어, 참여도 등을 기준으로 할 것"이라며 "최종 순위는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평균 점수에 따라 가려진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0월 중 개최되며 최종순위는 시상식에서 공개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참조하면 된다. 포털에서 검색어로 ‘진안 30초 광고제’를 입력해도 된다. 군청 관광과(063 430 2501)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7.22 15:14

‘마이산 물놀이장으로 풀캉스 가자’  ... 진안고원 여름축제 더 풍성한 즐길거리로 돌아와

진안군이 ‘제2회 마이산 물놀이장으로 풀캉스 가자’라는 이름으로 마이산에서 여름축제를 진행한다. 여름방학 및 하계 휴가철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4일 동안 마이산북부 농촌테마공원 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마이산 북부에는 4일 동안 물놀이에 필요한 시설 등이 설치된다. 특대형 에어풀장, 워터슬라이드 등 물놀이 시설은 물론 그늘막, 탈의실, 무더위 쉼터 등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즉석사진 인화소, 페이스 페인팅, 물총대첩, 비치볼 튕기기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 어린이를 둔 가족은 누구나 무료로 행사장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수질관리 및 휴식을 위해 하루 중 1부(오전)와 2부(오후)로 나뉘어 운영된다.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 입장하여야 한다. 군은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이용객 보건을 위해 매시간 수질을 확인, 관리한다. 또 안전 보험가입 등을 통해 행사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행사장 이용자의 건강을 위해 이용행위 제한도 실시한다. 음식물 섭취 직후 물놀이장 이용 시 어린이의 배앓이, 급체 등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주 행사장인 농촌테마파크 광장 내 물과 음료 외 식품 반입을 제지한다. 대신, 행사장 주변 마이산 북부 상가 거리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판매를 허용한다. 궁금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와 관광과(063 430 250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정난경 관광과장은 “진안고원 여름축제가 한여름 무더위를 이열치열 즐기도록 만들어 줄 것”이라며 “마이산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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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7.21 16:45

진안군-기전대, 진안고원 창업경진대회 '성료'

“상금으로 지급한 창업지원금이 농산물의 제조와 가공은 물론 체험관광까지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랍니다. 또 이번 대회 창업 브랜드가 진안이라는 지역 이름과 함께 널리 해외까지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진안군은 전주기전대학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으로 공동 추진한 70시간 창업교육을 마무리하면서 지난 18일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아이템을 선정, 시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진안고원(GO WANT) 창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 및 경진대회는 진안지역만의 특색을 나타낼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개발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고용창출 확대의 문을 열어주고자 추진됐다. 경진대회에 앞서 이뤄진 창업교육에서 참여자들은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 세무, 소상공인 창업 실무 등 실용 지식을 공부했다. 이날 경진대회 우수아이템 선정은 지역관광 활성화 기여 여부와 지역 특색상품 개발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 이뤄졌다. 지난 18일 진행된 창업경진대회에는 10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기량을 겨뤘으며 1~7위에게 창업지원금이 시상됐다. 대회 결과 1위(대상)는 손동현 동그리농장(부귀면 두남리) 대표가 차지했다. 손 대표는 직접 재배한 버섯을 활용해 제품(침출차) 창업 아이템을 제시, 1위에 올라 1000만 원의 창업지원금을 받았다. 이 밖에도 2~4위(최우수상) 3명에게는 창업지원금 850만 원, 5~7위(우수상) 3명에게는 창업지원금 800만 원이 지원됐다. 모든 창업지원금에는 공히 자부담 20%가 동반된다. 손동현 동그리농장 대표는 “진안고원(GO WANT) 창업지원사업 교육과정이 실용적으로 내실 있게 진행돼 지역특색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대상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사흠 농촌활력과장은 “이번에 발굴된 다양한 창업 아이템은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창업 아이템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7.21 15:49

진안사회적경제지원센터, 2024년 사회적경제 학술포럼 개최

진안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한명재)는 18일 산약초타운에서 통합돌봄과 사회적경제를 통한 농촌활성화’라는 주제로 ‘진안군 사회적경제 학술포럼’을 갖고 인구 절벽시대의 급속한 고령화 위기 탈출을 위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서울 광진구, 충남 청양군, 전북 완주군과 함께 진안군의 민(民)·행(行)·학(學) 협력·활성화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기조 발제는 한신대 사회적경영학과 장종익 교수가 맡았다. 장 교수는 ‘농촌지역사회와 사회연대경제의 가치’라는 주제로 포럼의 흐름을 잡았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사회적협동조합 광진사회적경제네트워크 박용수 이사장이 ‘사회적경제로 지역을 바꾸는 광진구’라는 제목으로 서울 광진구의 ‘통합돌봄을 통한 지역활성화’ 사례를 소개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노승복 센터장이 나서 ‘마을만들기와 사회적경제’로 재단설립을 통해 민간 통합형 중간지원조직을 구축한 사례를 설명했다. 마지막 주제발표는 진안사회적경제지원센터 한명재 센터장이 맡았다. 한 센터장은 ‘협업농장을 통한 통합돌봄 모델’이라는 주제로 진안지역 통합돌봄 활성화 방안을 제시해 큰 공감을 이끌어 냈다. 곽동원 진안군청 농촌경제국장은 “이번 포럼으로 사회적경제 현황 및 인식을 공유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침체된 사회적경제 분야를 지역 실정에 맞게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7.18 17:04

진안교육지원청이 개최한 진로진학 박람회 ‘대성황’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송승용, 이하 진안교육청)은 16일 진안문예체육관에서 초·중·고 학생과 교원, 학부모, 지역민 등이 함께하는 진로진학박람회를 열었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박람회는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와 진로정보를 제공해 학생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자 진안교육청이 기획했다. 전춘성 진안군수, 전용태 도의원, 김승기 무주교육장, 장기선 부안교육장, 정미정 정읍교육청 교육지원과장, 임진숙 진안군청 행정복지국장, 유효선 전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 등이 참석한 이날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였으며 내용도 알차게 꾸몄다는 평을 들었다. 학생과 교원, 학부모 등 방문자가 900명을 훌쩍 넘는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박람회에는 40개가량의 체험 부스가 마련됐으며 부스마다 학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인근 지역(장수)에서도 학생과 교원 160명가량이 발걸음을 했다. 진로체험부스(8개소), AI 및 에듀테크 부스(2개소), 마을체험부스(8개소), 도내 대학부스(8개소), 직업계 고교 홍보부스, 진로상담부스 등이 마련됐으며 부스마다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전북대를 제외한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대, 기전대, 비전대, 폴리텍대, 원광보건대 등 도내 8개 대학이 홍보 부스를 열어 관심 학과를 소개하고 무료 입시상담을 진행했다. 직업계 고교 홍보 및 진로 체험 부스에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초등학생들은 AI, 에듀테크, 직업 등을 위한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를 가졌다. 이영송 교육지원과장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지난 3월 부임한 송승용 교육장이 아이디어를 내면서 추진됐다. 최정임 장학사가 기획해 3개월 준비 끝에 열렸으며 준비기간이 짧았음에도 알차게 꾸며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최정임 장학사는 “짧은 기간에 준비하려 하니 애로가 있었지만 참가학생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그동안의 마음고생이 눈 녹듯 풀린다”며 “오늘 박람회를 보고 인생 행로가 달라지는 학생들이 많이 나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승용 교육장은 “진로진학 박람회가 그동안 도시지역에서만 열리다 보니 벽지 학생과 학부모들은 참석하기가 어려웠다. 그런 아쉬움을 풀어주고 싶었다. 그런 사명감으로 무장해 밤낮없이 준비한 직원들께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7.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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