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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관광객유치 대책마련 시급

장수지역 내에 천혜관광자원이 산재해 있음에도 불구, 개발·홍보 등의 미흡으로 관광객유치와 연결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28일 장수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4분기 동안 장수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방화동휴가촌 2천9백명을 비롯 와룡휴양림 3천2백명, 논개사당 4천2백여명 등으로 입장수입금이 6백여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또 1/4분기인 지난 3월말 현재 장수지역을 방문한 관광객 1만3백여명중 외국인은 20여명에 불과 한 것으로 알려져 관광사업의 취약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이에 따라 장계의 경우 동부산악지역 제일의 시장성을 갖춘 입지에도 불구 인근지역 상인들을 끌어들이는데 실패, 시장기능을 잃어가고 있으며 장수읍도 시장이 날로 축소되고 있는 실정이다.이같은 현상은 장수지역 대부분의 관광지에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미흡, 지역을 찾은 관광객 대부분이 장수를 거쳐가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이벤트등 지역을 알릴만한 행사가 전무한 것도 이를 부추긴 요인으로 분석된다.이와 관련 시민 최모씨(37·장수읍)는 “청정계곡이 많이 소재하고 있음에도 불구, 정작 외지인들은 장수지역 내에 소재하고 있는 휴양지를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지역 내 관광지에 대한 충분한 홍보와 기반조성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사업을 적극 육성해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 장수
  • 이란우
  • 2000.06.30 23:02

[장수] 군청광장 화단 위치 조정해야

지난 96년도에 담장을 헐어 활용도를 높인 장수군청 광장을 좀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서편입구의 화단 위치를 재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특히 화단에 식재된 독일가문비 나무를 이식하거나 제거해 인근에 있는 의암송(천연기념물 제397호)의 가시각도를 넓히고 이곳을 드나드는 차량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줘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약3천평 규모의 현재 장수군청 광장은 차량 2백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특별한 행사가 없는 평일에는 민원인이나 주민들의 주차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그러나 이 광장 서편출입구 근처에 위치한 화단으로 인해 충분한 차도가 확보되지 않아 이곳을 통과하는 차량이 항상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이 화단에 서있는 높이 10여m의 독일가문비나무는 운전자의 전방시야 확보에 장애물로 작용, 교통사고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이에 주민들은 “미적공간 확보도 중요하지만 광장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현재의 콘크리트벽 화단을 옮기거나 철거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최모씨(43·장수읍)는 “이 화단 때문에 적지않은 사고가 발생했다”며 “하루빨리 화단위치를 조정, 사고위험을 줄이고 이 지역 상징수인 의암송의 가시각도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 장수
  • 이란우
  • 2000.06.23 23:02

[장수] 배 과수원에 흑변고사

장수와 고창군 등 도내 일부지역 배 과수원에서 과총 및 과피가 흑갈색으로 변색되는 이른바 흑변고사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피해 확산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특히 이같은 피해의 원인이 과실을 싸고있는 특정업체의 불량봉지 때문인 것으로 밝혀져 봉지납품업자와 농가간의 마찰이 예상된다.산서배작목반(반장 이우형)등 장수지역 일부 배과수농가들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봉지씌우기를 실시한 산서면지역 30여ha의 과원에서 흑변현상이 발생, 과실이 고사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들 농가들은 지난 5월말 정읍 K산업이 생산한 특수봉지를 공동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봉지를 씌운 배에서 이같은 피해가 발생하자 “봉지에 문제가 있다”며 공급업자를 불러 피해상황을 확인시키는등 손해배상청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우형 작목반장은 “K사 제품을 사용한 과원에서 똑같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아 봉지에 문제가 있는게 분명하다”며 “현재 불량봉지를 벗겨내고 새봉지를 씌우고 있지만 일손이 달려 이 작업마저 순조롭지 않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장수군은 21일 농업센터 기술진을 긴급 투입, 진상조사와 함께 피해확산 방지책 마련에 나섰다.군 관계자는 “더이상의 피해를 막기위해 공공근로인력 일시투입등 인력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장수
  • 이란우
  • 2000.06.22 23:02

[장수] 논개정신선양회 6월말 출범

논개정신선양회가 빠르면 이달말께 출범할 전망이다.김진영 논개정신선양회준비위원장은 “그동안 전국 명사들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위원위촉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며 “빠르면 이달말께 발기인대회 개최도 가능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김위원장은 또 “현재까지 발기인으로 참여를 승락한 인사는 총1백여명으로 정치·종교·언론·학계·연예계 인사들이 총망라됐다”며 “발기인대회는 그 규모나 성격으로 보아 서울에서 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10월 발족된 준비위는 그동안 도내는 물론 전국인사들을 대상으로 발기인을 모집, 사단법인 등록과 창립총회를 준비해 왔다.이 결과 13일 현재 장명수 우석대총장을 비롯 한승헌 전 감사원장, 국회 정세균의원, 서창훈 전북일보사장, 이규태 조선일보 논설위원, 홍일식 전 고대총장, 대각회 도문스님 등이 발기인등록을 승락했으며 이밖에도 영화감독 이장호씨, 탤런트 김수미씨 등이 참여를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위원장은 “장수지역 단체장들을 포함, 님의 거사지인 진주지역의 인사들과 전국의 저명인사 1백여명이 이미 승락서를 보내왔거나 참여의사를 표명해 왔다”며 “이번에 구성된 선양회는 앞으로 제전행사등 논개관련 선양사업을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수
  • 이란우
  • 2000.06.14 23:02

[장수] 군립공원 잇딴 주변개발로 몸살

여름 한철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장수 장안산군립공원이 잇딴 주변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특히 용소등이 자리잡은 덕산계곡은 용림제축조공사로 진입로가 파헤쳐진데다 계곡의 수량마저 크게 줄어 올여름 피서객 끌어모으기에 차질이 우려된다.덕산계곡등이 자리잡은 장수 장안산군립공원은 일대에 천혜의 청정계곡이 산재, 여름이면 하루에도 수백명의 피서객이 몰리는 곳이다.이 덕분에 장수군 관광수입의 대부분이 이곳 출입객들에 의해 발생하고 있으며 연간 입장수입의 80%가 성수기인 7월∼8월에 집중되고 있다.인근에 위치한 방화동가족휴가촌 역시 장수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명피서지. 한해 평균 3만여명이 찾는 이곳 또한 7월∼8월에 입장객이 집중, 피크철엔 예약없이 입장이 불가능할 정도다.그런데 이처럼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이 일대가 최근 발주된 용림제축조공사와 임도개설로 마구 파헤쳐저 명성에 먹칠이 우려되고 있다.특히 농업기반공사가 발주한 용림제 도수터널공사 현장은 우회진입로가 정리되지 않아 요철과 먼지로 인한 불편이 극심,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특단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지난 6일 이곳을 방문한 김모씨(56·전주시 인후동)는 “덕산계곡과 방화동을 잇는 등산로가 일품이어서 자주 찾게 되는데 최근 주변의 산림과 하천이 크게 훼손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피서객들이 발길을 돌리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 장수
  • 이란우
  • 2000.06.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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