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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교육청, 3개 권역별 연수실시

장수교육청은 올해 특색사업으로 교육합리화정책을 수립하고 지난 3월부터 관내지구를 3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이는 최근 인근지역에서 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통합학교운영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새로운 학습모형을 심층연구하기 위한 것으로 이에 따른 학습지도효과 상승이 기대된다.교육청은 지난 27일 제2권역의 지구연수를 천천초교(교장 이진형)에서 실시했다.이날 연수에는 김재홍교육장을 비롯 천천, 계남, 번암면지역의 유치원·초·중학교 교장과 교사 50여명이 참여, 학교경영과 연계학습방안에 대해 기탄없는 의견을 교환했다.천천초교의 열린수업을 참관하고 이를 모델로 교수방법에 대한 연찬회를 가진 교사들은 이날 열린수업방식이 소규모 농촌학교 학습분위기조성에 바람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또 효과상승을 위해 자기주도 학습환경 조성에 교사들이 앞장서야 하며 이를 위해서 유·초·중학교의 권역별연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교육장은 “지역특성에 맞는 교습프로그램을 마련, 연계학습을 통해 이를 효과적으로 전파하는 것이 권역별연수의 목적”이라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제7차교육과정에 대비, 이같은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 장수
  • 이란우
  • 2000.04.28 23:02

[장수] 제4회 읍민의 장 최종 선정발표

장수읍민의장선정위원회는 26일 읍사무소에서 공적심사위원회를 갖고 애향장에 유금선씨등 4명을 제4회 읍민의장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5월 1일 개최되는 읍민의 날 기념식에서 갖는다.▲애향장 유금선씨(50·여)= 장수군여성자원봉사회장을 맡고있는 유씨는 무의탁노인·소년소녀가장돕기등 각종 봉사활동을 주도적으로 전개해 왔으며 특히 여성단체협의회와 충절무용단을 구성하는데 앞장, 여성복지증진에 공헌했다. ▲효열장 유명선(47·공무원)= 장수군 문화복지과 사회담당으로 재직하고 있는 유씨는 정신장애가 있는 71세의 노모를 극진히 봉양하는등 모범적인 효행을 실천하고 공직자로서 투철한 사명감을 발휘, 군민복리증진에 기여했다. ▲산업장 권광열(51·농촌지도자)= 20여년간 농촌지도자로 활동해온 권씨는 최첨단 자동화기계설비와 신기술을 도입, 고급육묘를 생산하여 농가에 보급하는등 특화농업을 선도, 지역농가의 소득증대에 공헌했다.▲문화체육장 신공식(44·장수신협 상무)= 장수읍조기축구회를 조직, 군민체육대회 2년연속 우승을 이끌었으며 군축구연합회를 구성하고 선후배체육대회를 유치하는 등 군민체육진흥을 통해 주민화합을 선도했다.

  • 장수
  • 이란우
  • 2000.04.27 23:02

[장수] 육류 판매가격 여전 소비촉진 걸림돌

구제역 파문이후 소·돼지의 산지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으나 정육점과 음식점의 판매가격은 여전, 소비촉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장수지역의 경우 정육점 육류가격은 600g당 소고기가 1만원∼1만1천원, 돼지고기는 3천5백원∼5천원으로 구제역파동 이전의 판매가격과 변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고기류를 취급하는 음식점들도 설렁탕등 각종 음식을 구제역 이전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농가에 따르면 이같은 가격은 지난해 소도축가격이 한우 5백kg짜리가 3백만원이었던 시기에 매겨진 가격으로 이를 현재까지 적용하는건 가격연동제를 무시한 처사라는 것.축산농가들은 “산지소값이 무려 20%이상 하락했는데도 고기값을 내리지 않아 소비둔화를 부추기고 있다”며 “생육가 하락폭만큼 정육점과 식당에서도 판매가를 조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이에대해 음식점 관계자는 “평소보다 매출이 40%이상 감소했다”며 “하지만 공급가격만 내린다면 음식값은 어느정도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정육점 관계자는 “구제역파동 이후 거래가 거의 중단돼 농가 못지않게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산지가격 하락에도 불구 생육구하기가 별따기여서 오히려 판매에 어려움이 크다”고 하소연 했다.

  • 장수
  • 이란우
  • 2000.04.25 23:02

[장수] 공무원들 영어 고민 이젠 끝

장수군은 21세기 정보화사회에 적극 부응하고 국제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군 산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외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군은 장수군보건의료원과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매일 밤 특별강좌를 개설,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외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변변한 외국어학원이 없는 농촌지역 공무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원어민을 강사로 초청, 회화위주로 진행되는 이 교육은 토크방식을 채택, 외국어에 자신이 없는 공무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등 공직자 실력배양과 사기앙양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영어반과 일어반으로 구분 총 6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이 강좌는 현재 일부 군비지원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데 전공직자 관광요원화를 부르짓고 있는 장수군은 앞으로도 지원폭을 확대, 공직자 자질향상 도모에 기여키로 했다.군은 또 정예요원을 양성 21세기 관광산업에 집중 투입, 외국관광객과 외국자본유치에 전면배치, 이들 인력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편엽적인 교육만으로는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없다는 판단아래 이같은 전문강좌를 개설하게 됐다”며 “희망인력을 전부 흡수하기 위해 교육비보조등 지원폭 확대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장수
  • 이란우
  • 2000.04.15 23:02

[장수] 외지농산물 유입, 농업생산기반 붕괴 우려돼

장수 등 도내 산간지역 가정이나 업소에서 이용하는 농산물들이 대부분 외지에서 유입된 타지산으로 밝혀져 자금유출에 따른 지역농업 생산기반 붕괴가 우려된다.특히 소비량이 많은 상치, 마늘등 양념류들이 인근 도시지역에 근거를 둔 유통조직에 의해 농촌으로 역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지역경제붕괴 우려마저 낳고 있다.10일 장수 관내 요식업소에 따르면 대부분의 주·부식류가 지역내에서 자체공급되지 않고 도시지역 유통망을 통해 일반소매점으로 유입, 요식업소에 판매되고 있다는 것.또 일반가정의 식탁에 오르는 농산물도 일부농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출처불명의 농산물을 이용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주식인 쌀마저도 타지산을 구입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이 외지농산물이 범람하는 것은 농가들이 주작목을 선택 전업농으로 탈바꿈하는 이른바 농업패턴의 변화가 시작되면서 농가들이 생산품목을 단일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또 차량을 이용한 이동판매상들의 뜨내기 상혼도 이를 부추긴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대해 일부 뜻있는 주민들은 “농촌에서도 농산물을 사먹는 사례가 늘면서 지역산 애호정신이 희박해지고 있다”며 “타지농산물과 수입농산물 이용은 지역경제보호 차원에서 자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장수
  • 이란우
  • 2000.04.11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