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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고창모양성제 성황리 마무리

제51회 고창모양성제가 MZ세대를 포함한 남녀노소의 활발한 참여 속에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고창군은 축제 기간 동안 전국에서 20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잠정 집계했으며, 최종 방문객 수는 2개월 후 빅데이터 용역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반세기를 넘긴 전통 위에 MZ세대의 감성을 덧입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조선시대 한량을 테마로 한 ‘슬기로운 한량생활’, 이색 힐링 프로그램 ‘멍때리기 대회’, 그리고 젊은 감성에 맞춘 ‘모양도화서’, ‘모양철학관’ 등이 젊은 층의 큰 호응을 얻었다. 7년 만에 열린 ‘전국노래자랑’에도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MC 남희석과 인기가수들의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고창모양성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답성놀이’에는 1,000여 명이 한복을 입고 참여해 성곽을 수놓았으며, 강강술래로 하나 되는 모습을 연출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의 시설 배치와 쉼터 설치는 관람객의 편의를 돕는 데 주력했으며, 고창꽃정원은 최고의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려동물 놀이터와 금토끼 야시장도 많은 방문객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친환경 축제로서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바가지요금 없이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창군수 심덕섭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성장했다"며 축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10.14 15:49

제51회 고창모양성제, 고창꽃정원에서 만개한 사진명소

'제51회 고창모양성제'가 중반을 넘긴 가운데, 고창군의 고창꽃정원이 올해 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진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화창한 날씨 속에서 고창읍의 꽃정원을 찾는 축제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올해 고창꽃정원은 봄보다 더 넓어진 공간에 보랏빛 마편초꽃, 혼합백일홍, 코스모스, 메밀꽃 등이 만개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포토존으로 마련된 토끼 모형은 방문객들의 인기 사진 촬영 장소가 되었다. 여유롭게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음료 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창꽃정원은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터까지 마련해 애견인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히 관람용을 넘어서 교육적 가치를 지닌 이 정원은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은퇴 후 정원을 가꾸며 삶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다. 또한 고창군은 청년 창업 농업과 연계한 체험 카페, 치유 프로그램, 농특산물 판매 등 6차 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자연학습 프로그램, 유아 숲체험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녹지 공간과 정원은 도시의 품격과 삶의 질을 단번에 보여주는 바로미터다"라며 "고창군의 정원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을 유치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4.10.13 16:02

제51회 고창 모양성제 개막, 거리퍼레이드로 축제 열기 고조

제51회 고창 모양성제가 지난 9일 오후 5시 흥겨운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자유중-터미널로터리-군청광장-고창읍성’ 구간을 가로지르는 퍼레이드는 고창군 전체를 축제 분위기로 물들이며 5일간의 대장정을 예고했다. 퍼레이드는 취타대를 선두로 한복을 차려 입은 심덕섭 고창군수와 조민규 군의장이 앞장섰고, 그 뒤를 이어 한량열전 연기자들과 MZ세대 참여자, 세계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은 글로벌 고창 사람들, 그리고 14개 읍·면 주민들이 특산물을 들고 행진했다. 수박, 땅콩, 고구마 등 마을 특산품을 활용한 퍼포먼스는 지역 특색을 더욱 빛냈다. 특히, 퍼레이드의 하이라이트는 참여자 1000여 명이 고창군 중앙로 도로에서 펼친 율동 퍼포먼스였다.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진 이 장면은 그야말로 화합의 한마당이었다. 전야제는 특설 무대에서 진행된 입장식을 통해 14개 읍·면 주민들이 마을 특색을 자랑하며 무대를 꾸몄다. 장민호, 정서주 등 인기 가수들이 등장하자 팬클럽 회원들과 3만여 명의 군민, 관광객들이 모여 열광적인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거리 퍼레이드를 통해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며 "고창 모양성제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제51회 고창 모양성제는 '온고Z신: 옛 것에 MZ를 얹다'라는 슬로건 아래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 고창
  • 박현표
  • 2024.10.10 14:47

‘제51회 고창모양성제’, 9일 거리퍼레이드로 화려한 개막

‘제51회 고창모양성제’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고창읍성 일원에서 ‘온고Z신: 옛 것에 MZ를 얹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한마당 잔치로 펼쳐진다. 축제의 시작은 9일 오후, 군민 1000여 명이 참여하는 거리퍼레이드로 알린다. ‘우리 읍면의 씬(Scene)’이라는 주제로 마을을 기발하게 표현하는 퍼레이드와 플래시몹이 어우러져 고창의 활기찬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양성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답성놀이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돌을 이고 성을 도는 전통 의식을 통해 모양성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장관을 이루며, 강강술래 경연 또한 5개 지역농협 농가주부들의 색색의 한복과 함께 펼쳐져 가을 하늘 아래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2일에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고창군을 찾아 모양성제의 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젊은 세대의 감성을 반영한 ‘멍때리기 대회’, ‘모양 도화서’, ‘모양철학관’ 등의 이색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는 환경을 고려해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며,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1000만 관광도시 고창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가을날의 여유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많은 이들의 방문을 당부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10.07 10:48

고창 '갯벌 특화형 해양치유 프로그램' 성료

고창 갯벌에서 4차례에 걸쳐 진행된 ‘갯벌 특화형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고창군이 마련한 갯벌 특화형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첫 회차는 ‘샌드아트 치유 워크숍’으로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고운 모래를 활용해 자신만의 모래 드로잉을 체험하고, 고창 바다의 새 이야기를 공연으로 즐긴 후 갯벌로 이동해 모래를 발로 느끼며 자연과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2주차에 진행된 ‘바다채소 치유 워크숍’ 참가자들은 싱잉볼 소리를 들으며 명상으로 마음을 비운 후, 바다채소를 활용한 건강한 식사를 즐겼다. 이어 해풍을 맞으며 함초커피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3주차의 ‘바다향기 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바다를 연상시키는 에센셜 오일을 직접 만들고, 아로마 호흡 명상으로 내면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10월 3일에 열린 ‘갯벌 숲 소호 차담회’ 참가자들은 소나무 숲에서 차를 마시며 바람과 숲의 향기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 갯벌 특화형 해양치유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마음의 치유를 받을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고창군은 지난 2022년부터 바다와 갯벌을 활용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4800여 명이 참여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많은 분들이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고창에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10.05 12:16

고창경찰서, 청소년참여 정책자문단과 함께 학교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 실시

고창경찰서(서장 한도연)는 10월 2일 고창고등학교에서 청소년참여 정책자문단과 함께 2학기 학교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고창고등학교와 자유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참여 정책자문단, 교사, 학교전담경찰관, 고창교육지원청 학교폭력상담사, 패트롤맘 고창지회 등 총 27명이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청소년 보호 활동을 효과적으로 전파하였다. 2024년 고창경찰서 청소년참여 정책자문단은 3개 고등학교에서 남녀 17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교폭력 예방 및 경찰의 청소년 보호 활동 관련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지난 5월에 출범하였다. 자문단은 9월 25일 자유고등학교를 방문한 데 이어, 10월 20일에는 고창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펼쳤다. 고창고등학교의 청소년참여 정책자문단 유○○ 학생은 “자유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진행하니 친구들이 좋아하고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도연 고창경찰서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을 학교 및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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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표
  • 2024.10.03 15:26

고창군의회, 제310회 임시회 성료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2일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제310회 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주요사업장 13개소에 대한 현장방문을 통해 개선점과 대안을 제시하며, 그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본회의에서 채택했다. 이번 현장방문에서는 고창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풋살장 조성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주요사업장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문제점 파악과 함께 개선 방안을 꼼꼼히 논의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군정 발전에 기여했다. 의안 심의에서는 결의안 5건을 포함한 총 50건의 의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주요 의안 중에는 △고창군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 지급 관련 조례 개정안(발의: 이선덕 의원), △고창군 가족돌봄 아동·청소년 지원 조례안(발의: 박성만 의원), △고창군 현수막 친환경 소재 사용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발의: 임종훈 의원) 등이 포함되어, 주민 복지와 환경 보호에 관한 다양한 정책이 논의됐다. 조민규 의장은 이번 회기를 마무리하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의안 심사를 원활히 마친 동료 의원들과 성실한 답변과 자료를 제공한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장방문을 통해 제시된 소중한 의견들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성실한 이행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군의회는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311회 정례회를 오는 11월 18일부터 12월 18일까지 31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4.10.03 15:25

고창군-흥덕농협, 농산물 공동선별장 준공식 개최

고창군과 흥덕농협(조합장 백영종)은 30일 오후, 흥덕농협 농산물 공동선별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은 고창군 농산물의 상품화와 규격화를 통해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로 진행됐다. 준공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김만기·김성수 전북특별자치도의원, 농협 관계자 및 흥덕, 성내, 신림면의 농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828㎡(250평) 규모의 흥덕농협 농산물 공동선별장은 하루 1만2800덩이(시간당 1600덩이)의 수박과 멜론 등의 농산물을 선별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흥덕면, 성내면, 신림면 등 고창군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수박과 멜론, 단호박 등의 고소득 작물의 가치가 높아지고, 출하 과정이 훨씬 편리해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공동선별장 신축으로 고창군의 대표 농산물인 수박과 멜론의 선별 작업량이 증가하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창수박과 멜론의 전국적인 명성을 유지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고창군 농산물의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의 수익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고창
  • 박현표
  • 2024.10.01 17:22

고창군 해리면, 옛 영광을 되찾다

고창군 해리면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다시 한 번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 28일 해리면 체육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해리면민의 날’ 행사는 해리면민과 출향 인사들이 하나 되어 옛날 해리면의 번영을 기리는 자리였다. 이 행사는 해리면민회(회장 송석호)가 주관하여, 해리면이 한때 고창읍 다음으로 손꼽히던 면세(面勢)를 자랑했던 시절을 기리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윤준병 국회의원,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의장, 김만기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이상수 재경해리면민회장 등 여러 내빈과 함께 재외 면민과 지역 면민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에서 군정발전과 체육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이들이 상을 받았다. 군정발전 유공자로는 이상근, 김민용 씨가, 체육발전 유공자로는 한충호, 김문식 씨가 수상했다. 또한 군의장 표창은 김윤서, 조배경 씨가, 국회의원 표창은 김을용, 김정우 씨가 각각 받았다. 이 외에도 장수상, 효열장, 애향장, 공익장, 자랑스러운 면민상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되며 지역사회의 기여자들을 치하했다. 기념식 후 이어진 명랑운동회와 면민 특별공연, 노래자랑, 초청 가수 공연은 면민들 간의 화합을 다지는 기회가 되었으며, 경품 추첨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치유문화 행사의 일환으로 해리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만든 천연염색 스카프 1100장이 면민들에게 배포되어 행사에 특별함을 더했다. 송석호 해리면민회 회장은 “해리면민 모두가 배려와 봉사, 화합으로 대한민국 최고 매력 넘치는 해리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해리면민의 날 행사는 해리면의 역사와 정체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동시에,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 고창
  • 박현표
  • 2024.10.01 17:21

노을대교 조기 착공, 서해안 발전의 핵심 열쇠로 부상

심덕섭 고창군수가 30일 국회를 방문해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방문에서 그는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들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노을대교(국도 77호선) 건설사업이 서해안 관광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조기 착공을 호소하고 나섰다. 노을대교는 고창과 부안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서해안 관광벨트의 완성을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다. 심 군수는 이원택 국회의원과의 면담에서 “노을대교가 조기에 착공된다면 서해안 일대의 경제와 관광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략환경영향평가 승인과 총사업비 원안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을대교 건설사업은 단순한 교량 건설을 넘어, 서해안 일대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다. 특히, 구시포 일대에서 추진 중인 서해안 선셋드라이브 조성사업과 연계해 노을을 배경으로 한 서해안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를 만들기 위한 필수적인 기반시설로 꼽히고 있다. 이 사업은 노을대교와 명사십리 해변 일대의 관광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서해안 관광루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군수는 "노을대교가 완성되면 관광객 유입이 증가할 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서해안의 일몰 명소로서 노을대교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조기 착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 군수는 고창출신 국회의원들과 면담을 통해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사업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등의 주요 사업들에 대한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심 군수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고창군의 현안 사업들이 더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09.30 09:42

'TV 예능 소개로 인기 급상승' 고창 농산물 ‘불티’

최근 TV 프로그램에서 고창군의 농특산물이 소개돼 화제를 모으면서 고창군 온라인 쇼핑몰 ‘고창마켓’에 상품 구매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마켓에서 지난 1주일 동안 고창 고구마 주문량이 2000건에 육박했다. 이는 평소 한 주간 고구마 판매량 20~30건에 비해 폭발적인 증가다. 이외에도 땅콩, 동죽, 복분자 제품에 대한 문의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농산물 인기의 배경에는 최근 방영된 TV 프로그램들이 있다.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고창 고구마 수확 체험과 동죽을 활용한 감바스 요리가 소개됐고, ‘MBN 천기누설’에서는 고창 햇땅콩의 건강 효능이 집중 조명됐다. 이를 계기로 고창 농산물에 대한 전국적 관심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고창마켓은 지역 농특산물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통합 온라인 쇼핑몰로, 올해 현재까지 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도 매출 7억 원의 200%를 초과 달성했다. 고창군은 연말까지 20억 원 매출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고창마켓에는 현재 160여 개 입점 업체가 600여 개의 상품을 전시·판매 중이며, 전국적으로 4만여 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고창 농산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급하고, 생산자에게는 유통 단계를 간소화해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마켓은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창의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는 중요한 홍보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며 “농업인과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4.09.28 10:48

고창군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단지 기공식'

고창군이 미래농업의 핵심인 스마트팜단지 조성을 시작하며 청년농업인의 도전에 발판을 마련했다. 26일 고창군 성송면 판정리에서 열린 '고창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단지 기공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김만기 전북도의원, 5개 농협 조합장, 청년농업인 및 지역 주민 6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창군 스마트팜단지는 1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4만 9775㎡ 규모의 부지에 지어진다. 이 단지는 지원센터와 함께 2만 800㎡의 스마트형, 연동형, 단동형 온실 3종으로 구성된다. 내년 2월 첫 3개동의 온실이 완공될 예정이며, 청년농업인들이 임대 신청을 통해 스마트팜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된다. 전체 스마트팜단지는 내년 말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고창군은 청년농업인들의 유입과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스마트팜 보육체계를 기반으로 농업기술과 온실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며, 청년들이 농업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지역 내 선도 농가들이 스마트팜 운영 경험과 판로 개척을 지원함으로써 기존 농업인들과 청년농업인 간의 상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스마트팜은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열쇠”라며 “열정과 꿈을 가진 청년농업인들이 스마트팜을 통해 새로운 농업 비전을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팜단지는 고창군의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다른 읍면 등으로의 확산이 필요한 사업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4.09.26 17:22

고창군의회 '신장성∼신정읍 송전선로 건설사업 전면 재검토' 촉구 결의안 채택

고창군의회는 지난 24일 한전이 추진하는 신장성∼신정읍 345kV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사업은 전북 서남권과 전남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내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되었으며,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창군의회는 결의문에서 "국가 기간망 구축이라는 명목하에 고창군이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받고 있다"며, 이는 지방의 경제적 자립을 저해하고 에너지식민지로 전락시킬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방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가 수도권의 이익을 위해 착취되는 불평등 구조가 고착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전이 추진하는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수도권 전력 공급을 위한 대규모 설비 구축의 일환이다. 하지만 고창군의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이나 동의 없이 일부 주민만 참여한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사업이 강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주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권리가 무시됐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입지선정위원회의 결정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고창지역은 현재 259개의 고압 송전탑이 이미 관내를 관통하고 있으며, 이는 주민들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극저주파 전자파가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되어 있어, 송전탑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암 발생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고창군의회는 "송전탑이 고창군 전역에 세워질 경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인정받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소중한 문화자원이 훼손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전의 송전선로 건설 계획을 즉각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09.25 13:44

고창군, 고향사랑기부금 활용사업 ‘눈길’

고창군이 고향사랑의 염원을 담은 소중한 ‘고향사랑기부금’의 맞춤형 활용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역발전과 주민 복지향상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일반기부사업 및 지정기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고창군에 기부한 사람은 총 4977명으로, 기부액은 6억 4400만 원에 달한다. 기업인, 동문회, 인근 지자체의 상호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창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이 모였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지역발전의 마중물로 활용되고 있다. ‘행복누리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운 형편의 청소년들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며, 동학농민혁명 발상지의 위상을 지키기 위한 ‘동학농민혁명 홍보관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 중이다. 특색 있는 ‘지정기부사업’도 본격 도입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재창단한 영선고등학교 야구부를 지원하기 위한 ‘고창의 별 육성사업 시즌1’이 연말 모금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또한, 고창 청소년들의 해외연수와 교류를 돕는 ‘고창 청소년 앞날창창’ 사업도 계획 중이다. 고창군 행정지원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창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출향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09.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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