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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꽃정원단지, 가을철 가족 나들이 명소로 ‘인기 급상승’

고창군이 조성 중인 고창 꽃정원이 가을철을 맞아 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 꽃정원조성TF팀에 따르면, 고창읍 꽃정원에는 국화와 코스모스, 백일홍 등이 만개해 방문객들에게 화려한 가을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반려견 힐링존과 보이는 라디오 등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방문객 수가 증가하면서 일부 편의시설과 접근성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11월 3일까지 꽃정원을 찾은 방문객 수는 약 5만 명에 달했지만, 정원 주변의 주차 시설이 협소해 주말마다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화장실이나 휴게 시설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민들은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은 높지만, 기본적인 인프라가 아직 미흡해 편의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꽃정원TF팀장은 “고창읍성과 노동저수지 등 주변 명소와 연계해 꽃정원을 쉼과 여유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며, 향후 인프라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이 꽃정원을 명소로 자리 잡게 하려면, 관광 인프라 확충과 방문객 편의에 대한 대책 마련이 과제로 남아 있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06 11:36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에서 열린 '친환경 패션쇼' 전국서 주목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고창의 넓은 갯벌을 배경으로 특별한 친환경 패션쇼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5일 오후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 토굴에서 열린 이번 ‘고창갯벌 워크웨어 패션쇼’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고창군과 지역 기업이 협력하여 기획한 행사로, 자연과 주민의 조화로운 삶을 담아냈다. ‘Workwear, Work Hear’라는 주제로 열린 이 패션쇼는 갯벌을 가꾸고 보호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식주 개선 프로젝트의 첫 행사로, 이들의 삶의 터전이자 생계를 지키는 고창갯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생태관광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이번 행사는 고창에서 친환경 농수산물 유통을 하는 ㈜마켓레이지헤븐과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 ‘핸즈아이즈하트’가 협력하여 리사이클 원단과 데드스탁을 사용한 갯벌 패턴 의상 33벌을 선보였다. 또한,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와 패션모델들이 함께해 고창갯벌과 어우러지는 패션을 선보였으며, 현장에는 고창 바지락과 장어, 고구마 등 지역 특산물로 준비된 음식과 굿즈가 제공되어 참석자들에게 고창의 맛과 멋을 전했다. 모든 무대 설비는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세계유산 보전이라는 메시지에 걸맞게 꾸며졌다. 다큐멘터리 영상과 음악은 허남훈 감독이 작곡한 음악을 배경으로 지역 어민과 갯벌해설사, 행정 담당자의 인터뷰를 비롯해 고창갯벌만의 아름다움을 감각적으로 담아내어 감동을 전달했고 패션쇼 음악은 가수 김C가 작곡한 곡 ‘Workwear Work Here’를 사용해 더욱 깊이있고 웅장한 분위기의 패션쇼를 연출했다. 김철태 고창 부군수는 “고창갯벌과 주민들의 삶을 테마로 한 최초의 패션쇼가 성황리에 개최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세계유산 고창갯벌의 가치 확산과 생태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06 10:05

인구 5만 고창군, 생활인구 30만 명 넘어섰다

고창군의 생활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세계유산도시’라는 명성과 함께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가진 고창군은 최근 방문객이 급증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스포츠 활성화와 외국인 계절 근로자 유입이 더해져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생활인구란 주민등록 인구뿐 아니라 고창군을 찾는 체류인구와 외국인을 포함한 개념으로, 체류인구는 해당 지역에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방문자를 의미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생활인구 자료에 따르면 6월 기준 고창군의 생활인구는 약 32만 명에 달했다. 이는 올해 1분기인 3월의 26만 명에서 6만 명가량 증가한 수치로, 고창군이 전북 내 인구 감소 지역 중에서도 생활인구가 많은 편에 속한다. 특히 4월에는 청보리밭 축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행사로 인해 생활인구가 36만 명에 이르렀다. 해당 시기의 체류인구는 약 31만 명으로, 그 중 75%가 전북 외 지역에서 온 방문객이었다. 이는 고창군이 인근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통계에는 카드사 자료 등을 포함한 방문객 소비 패턴도 반영됐다. 고창군 내 전체 카드 사용액 중 체류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45%에 달하며, 주요 업종은 음식점과 소매업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창군의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유산도시로서의 매력과 자연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창만의 매력을 계속 발전시켜 인구 소멸 문제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을 보면 9월 기준 고창군 인구는 5만 1058명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06 09:58

심덕섭 고창군수, 농촌 인력 확보 및 시장개척 동남아 3개국 출장

심덕섭 고창군수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통한 지역 농촌 인력난 해소와 우수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3일부터 9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3개국 출장에 나섰다. 심 군수는 라오스에서 계절근로자 교육기관을 방문해 교육 과정을 점검하고,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라오스 바이어들을 초청해 고창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캄보디아와 베트남에서는 각각 계절근로자 교육기관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베트남 하노이의 K-market에서는 고창군 특산품인 복분자즙, 장어, 고구마 말랭이 등의 판촉 행사를 열어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고창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고창군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는 약 3000명으로, 이를 충족하기 위한 인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심 군수는 이번 출장으로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농가에 필요한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 신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의 물꼬를 틀 계획이다. 심덕섭 군수는 "동남아 3개국과의 협력을 통해 고창군 농촌에 필요한 인력을 유입해 농촌 인력 문제를 원활히 해결하고, 고창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며 이번 출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04 09:46

고창군의회, 조민규 의장·차남준 부의장 지방의정 봉사상 수상 '겹경사'

​고창군의회 조민규 의장과 차남준 부의장이 지난달 29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회 한마음대회에서 각각 '대한민국 지방의정 봉사상'과 '지방의정 봉사상'을 수상하며 그들의 헌신적인 지방의정 활동이 인정받았다. 조민규 의장은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김현기)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지방의정 봉사상'을 수상했다. 그는 고창군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열린의정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조 의장은 2006년 제5대 고창군의회에 첫발을 디딘 이래 4선 의원으로서 제7대 전반기 부의장, 후반기 산업건설위원장, 제9대 전반기 산업건설위원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으며 활발한 의정 활동을 이어왔다. 조민규 의장은 “고창군민의 대변인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군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남준 부의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남관우)가 수여하는 '지방의정 봉사상'을 수상했다. 그는 제9대 후반기 고창군의회 부의장으로서 주민 화합과 지방의정 발전에 헌신해 왔으며, 제9대 전반기 고창군의회 자치행정위원장으로 자치행정위원회를 합리적으로 운영해 모범적인 상임위원회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제9대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고창군민의 빠른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편성에 주력하며 민생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차남준 부의장은 “이번 상은 군민의 대변자로서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며, 앞으로도 고창군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창군의회의 이번 수상은 지방의정의 본질인 주민과의 소통과 헌신을 몸소 실천한 결과로, 두 의원의 향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03 17:36

고창군 고향사랑기부금, 훈훈한 기부 행렬 이어져

고창군에 고향사랑을 담은 따뜻한 기부 행렬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고창군은 1일 환경기초시설 민간위탁 전문 운영사인 (유)일토씨엔엠의 최규연 대표와 콘크리트 및 철근 공사업체인 (유)한국건설기술공사의 장우찬 과장이 각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최규연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함으로써 고창군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일토씨엔엠 직원 일동은 앞으로도 고창군의 청정한 환경을 지키고 지역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고창군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우찬 과장 역시 "고창군이 항상 마음속에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며 "고창군의 더 큰 발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최규연 대표님과 장우찬 과장님의 잇따른 온정이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탁된 기부금은 지역 사회 복지 증진 및 주민 편익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창군은 이번 기부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지역 특산물인 장어, 복분자, 고구마, 쌀을 비롯해 80여 가지의 답례품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시행 2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 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되며,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03 17:35

“마한 최대 분구묘 축조기술 규명”…고창 봉덕리 고분 발굴조사 공개

고창군은 지난 29일 ‘2024년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고창 봉덕리 고분군 3호분 2차 발굴조사’의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고창 봉덕리 3호분이 현재까지 알려진 마한 분구묘 중 가장 큰 규모임이 확인됐으며 역사적 가치가 다시 한 번 조명됐다. 이번 2차 발굴조사는 3호분의 축조 방법과 시기, 매장주체부를 파악하기 위해 고분 남쪽 사면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고창 봉덕리 3호분은 동서 약 70m, 남북 약 80m로 2019년 처음 시굴조사가 시작된 이후 모두 6차례의 발굴 및 조사 과정을 거쳐 거대한 규모와 독특한 축조 기술을 지닌 것으로 드러났다. 발굴 결과, 3호분은 1차와 2차에 걸쳐 축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1차 분구는 기원후 3~4세기경 자연 구릉을 낮게 다듬어 분구묘를 형성했으며, 토광묘와 옹관묘를 매장하고 둘레에 도랑(周溝)을 둘러 그 경계를 명확히 했다. 2차 분구는 기원후 5세기 중후반에 높게 쌓아 올린 것으로, 중앙부를 격자망 구조로 구획하고 점토 덩어리를 쌓아 올리는 독특한 방식으로 축조됐다. 도랑을 둘러 분구의 경계를 표시하고, 분구의 끝자락에는 토기 1~3점씩을 매납한 흔적도 발견됐다. 1차 분구 축조 시기는 토광묘 출토 유물인 이중구연호와 양이부호 토기 형태를 통해 기원후 3~4세기로 추정되며, 2차 분구는 호형토기와 장경호 등을 통해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초반으로 추정됐다. 이번 조사에서 무덤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마한 50여 소국 중 ‘모로비리국’의 중심 세력 묘역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발굴로 마한 최대 분구묘의 축조기술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사적 확대 지정과 국가유산청 역사문화권 정비 사업 선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4.10.30 10:51

고창군, 인천강 하구 훼손지 복원…“대한민국 대표 습지도시 위상 강화”

고창군 인천강 하구의 기수역(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구역) 훼손지가 복원되며 국내 유일의 연안-하구-육상 생태계가 통합적으로 연결되는 ‘습지생태축’의 위상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인천강 기수역 훼손지 복원사업 준공식이 30일 오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 연기마을 앞에서 열렸다. 이번 복원사업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흰꼬리수리, 수달, 삵, 담비, 흰목물떼새 등 다양한 동식물 932종이 서식하는 인천강 하구의 자연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복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강 하구는 지난 2018년 10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총사업비 83억 5000만원(국비 62억 8000만원, 지방비 20억7 000만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에서는 사유지 매입과 함께 수질 오염원 제거, 멸종위기 야생식물 식재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고창군은 이미 생태관광지로서 자리 잡은 운곡습지와 이번에 복원된 인천강 하구습지를 하나의 통합 생태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복원사업은 고창군이 환경 보전과 생태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중요한 계기”라며 “운곡습지와 인천강 하구습지를 연결해 더욱 통합적인 생태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4.10.30 09:59

고창 종합테마파크 본격 개발…모나용평, 100억 원 규모 토지 매입

고창군과 용평리조트(모나용평)가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위한 첫걸음으로 100억 원 상당의 토지를 매입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서해안의 해양 생태를 기반으로 한 복합 레저관광지를 조성해 서해안권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시 용산센트럴파크에서 ‘고창 종합테마파크 토지매입 계약 체결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신달순 모나용평 대표, 고창군과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모나용평은 심원면 만돌리에 위치한 고창군 소유의 토지 6만 6100㎡(1만 9995평)을 100억 원에 매입했다. 내년 하반기 착공과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중대형급 휴양형 콘도미니엄 471실을 비롯해 700석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며, 관광활성화를 위해 주변 염전부지를 활용해 18홀 대중형 골프장을 함께 건설할 예정이다. 특히 고창군이 추진중인 국제카누슬라럼 경기장, 생태갯벌플랫폼 등 다양한 레저시설이 심원염전부지를 중심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신달순 용평리조트 대표는 "용평리조트의 생태관광 콘텐츠 개발 경험을 활용해 이번 고창 종합테마파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며 "서해안의 생태 갯벌과 노을을 테마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해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종합테마파크는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이자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일 명품 해양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노을대교와 새만금국제공항 등 서해안 관광 인프라 확충에 맞춰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10.29 11:16

"금·토일 낭만"…고창군 ‘금토끼 야시장’ 성황리 마무리

고창군이 구도심 활성화와 야간관광 콘텐츠 확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운영한 ‘금토끼 야시장’이 26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금·토요일 밤의 낭만’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 야시장은 지역 청년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8개월 동안 총 59차례 열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고창군에 따르면 금토끼 야시장은 매대 운영수익으로 3억 원을 기록했고, 인근 음식점과 편의점 매출 증가를 포함하면 약 5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야시장에서는 화덕피자, 장어덮밥, 치즈버거, 새싹보리떡볶이 등 다양한 먹거리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됐고, 매주 펼쳐진 문화행사로 수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였다. 특히 여름철에는 신재효 판소리공원에서의 농악 공연을 관람한 뒤 야시장에서 꼬치구이로 간단한 저녁을 즐기고 조양관 카페에서 입가심하는 코스가 SNS에서 화제가 되며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은 매대 공간 제공 및 주차장 활용을 적극 지원하며 야시장 운영을 응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역 최초의 상설 야시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광객이 오래 머물고 군민도 즐길 수 있는, 바가지 요금 없는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이번 금토끼 야시장 운영을 통해 구도심 재생과 야간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며, 앞으로 더 나은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4.10.29 10:15

“우대 혜택 지원 약속”…고창군, 뿌리고창인 306명에게 증서 수여

고창군은 70년 이상 고향을 떠나지 않고 고창을 위해 살아온 306명에게 ‘뿌리고창인’ 증서를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28일 오전, 고창군 동리국악당에서 열린 ‘뿌리고창인 증서 수여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조민규 군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군민 5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최근 귀농·귀촌 인구 유입이 증가하는 가운데, 고창에서 나고 자란 주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균형 잡힌 정책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뿌리고창인 신청을 받아 연령과 주소지 기록 등을 검토해 306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뿌리고창인에게는 매월 쓰레기봉투 무상 지급, 람사르 운곡습지와 선운산 유스호스텔 사용료 50% 감면 등 13개의 우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심덕섭 군수는 “오랜 세월 고창을 지켜주신 군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창을 모두가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뿌리고창인 우대 혜택’ 정책은 민선 8기 심덕섭 군수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평생을 고창에 터를 잡고 살아온 군민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심 군수는 “고창의 청정 자연과 세계유산을 지켜온 군민들께 보답하고자 이번 정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지원 방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4.10.28 17:48

촌(村)스럽게 즐기는 여행…고창군, 농촌 크리에이투어 '대박'

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크리에이투어’ 공모사업에 선정된 ‘세계를 품은 힐링성지, 고창’ 농촌관광 상품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0월 현재까지 500여 명이 참여하며 고창군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고창군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자연유산 고창갯벌, 인류무형유산 판소리 등 세계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농촌 관광의 새 트렌드를 제시하며 지역 경제와 농촌 소득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 관광객들은 고창의 대표 명소인 선운산, 고창읍성, 구시포,동호 해수욕장, 운곡습지 등을 둘러보고,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의 숙박과 토굴발효, 쉼드림 같은 독특한 농촌 체험을 즐기고 있다. 고창군의 문화와 체험, 관광을 연계한 이번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25회 운영되어 참가자 설문에서 92%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는 농촌 관광 활성화의 긍정적 신호로 평가받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농촌의 매력을 깊이 느끼고, 농촌과 도시가 지속 가능한 관계를 통해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4.10.28 11:29

삼성전자, 고창에 스마트물류센터 짓는다

고창군 신활력산업단지에 건립될 삼성전자의 스마트물류센터 건축설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6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고창을 찾아 심덕섭 군수와 회동하며 물류센터 설계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물류센터 설계를 맡은 ㈜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무영건축)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무영건축은 다수의 대형 물류센터 설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보유한 선두 업체로, 이번 스마트물류센터 역시 자동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첨단 설계를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고창신활력산업단지 내 약 18만1625㎡(축구장 25개 규모)를 매입해 최첨단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총 분양대금은 약 173억 원이며, 소유권 이전은 2024년 11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착공은 2025년에 이뤄질 예정으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공사 과정에서 지역 건설 및 기계장비 업체의 우선 활용과 인력 채용도 협의 중이다. 스마트물류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약 500여 명의 직·간접적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지역 경제와 학계, 관련 산업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회동은 기업과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물류센터 설계의 청사진을 마련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고창군 물류센터가 호남권 물류 거점으로 자리잡아 남부지역의 물류와 유통을 책임질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4.10.26 15:44

고창군 장호 어촌체험휴양마을, 전국 최초 어촌마을자치연금 도입

고창군 상하면 장호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전국 최초로 숙박시설을 활용한 어촌마을자치연금을 도입하며, 지역 주민들의 노후 보장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 어촌마을자치연금은 해양수산부, 국민연금공단,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단, 수협은행, 한국어촌어항공단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장호마을은 이를 통해 숙박시설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70세 이상의 어르신 9명에게 매달 7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며, 이는 주민 생활 안정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5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그리고 민간 기금이 결합된 형태로, 숙박시설 신축 후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장호어촌체험휴양마을은 명사십리 해안가를 배경으로 조개 캐기, 후릿그물 체험 등 다양한 갯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최신식 숙박시설이 추가되면서 방문객들에게 보다 향상된 편의시설과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어촌마을자치연금사업이 고창형 자립 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군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4.10.22 11:17

고창 꽃정원, 가을음악회 개최…관광객 위한 치유의 시간

고창군이 26일과 11월 2일 고창 꽃정원에서 '가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관광객들에게 꽃이 지닌 긍정적인 치유 효과를 극대화하고, 고창을 치유 문화도시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음악인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이루어져 더욱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음악회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다. 팬 플루트, 기타, 색소폰, 오카리나 등 가을의 정취와 어울리는 다양한 악기 연주가 준비되어 있다. 먼저 26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변재현과 첼리스트 변재홍이 전자 바이올린과 전자 첼로로 부드럽고 따뜻한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창읍 노동저수지 아래 자리한 고창 꽃정원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 현재 정원에는 가을을 대표하는 보랏빛 버들마편초, 백일홍, 코스모스, 국화 등이 만개해 있어, 방문객들에게 고즈넉한 자연의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보랏빛 버들마편초는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정원 전역에 펼쳐진 꽃밭은 고창의 자연을 더욱 빛나게 한다. 고창 꽃정원은 꽃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고창군이 강조하는 ‘치유 문화’를 실천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꽃들이 주는 시각적 즐거움과 더불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쉼과 위로를 제공하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고창군은 자연을 활용한 치유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음악회도 그 일환으로, 꽃과 음악이 어우러진 정서적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군민과 관광객들이 꽃과 음악이 주는 긍정적인 감정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풍요를 누릴 수 있도록 고창군은 지속적으로 이러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꽃정원에서 열리는 가을 음악회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자연과 음악이 주는 치유의 힘을 느끼며 풍요로운 가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고창이 치유 문화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고창
  • 박현표
  • 2024.10.21 16:35

고창군의회, 행정사무감사·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출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17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마쳤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박성만 의원을 위원장으로, 차남준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성만 위원장은 "군정 전반을 세심하게 점검해 불합리한 사항을 개선하고 집행부가 효율적인 군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감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남준 부위원장도 "단순한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군정 전반을 꼼꼼히 감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2024년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11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군정의 적법성과 적정성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같은 날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임종훈 의원이 위원장, 박성만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임종훈 위원장은 "군민의 세금이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고창군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성만 부위원장도 "결산 과정을 군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고창군의회는 제310회 임시회에서 자치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 9명을 각각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며 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5년 6월 30일까지 활동하며, 2025년도 예산안과 결산 승인안 등을 심사하게 된다.

  • 고창
  • 박현표
  • 2024.10.18 16:27

빛과 색으로 물드는 야경...달라진 고창군 밤 풍경 '깜짝'

고창군이 도시 전역에 아름다운 빛과 색을 입혀 활기찬 관광도시로 변신하고 있다. 고창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고창읍성’은 성곽 둘레 1684m와 관아 건물 9동을 따라 총 596개의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은은하면서도 화려한 조명은 성곽 안팎을 비추며, 고즈넉한 조선 시대 건축미와 조형미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고창읍성 내 울창한 대나무숲에서는 ‘맹종죽림 아트쇼’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 아트쇼는 AI 기술을 이용해 고창의 계절과 날씨 정보를 반영한 연출로,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 달라지는 향기와 소리, 그리고 알록달록한 레이저쇼가 대나무숲의 신비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최근 열린 제51회 모양성제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고창군으로 진입하는 관문인 흥덕제하교차로 사거리에 세워진 ‘세계유산도시 조형물’은 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정읍에서 고창으로 들어오는 길목에서 웅장한 조형물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노동저수지에 설치된 수상데크 역시 고창군의 밤 풍경에 매력을 더하고 있다. 길이 446m, 폭 2.5m로 설계된 이 데크는 저수지 위에 떠 있는 형태로, 산책로 중간에는 쉼터와 조망다리, 부유 분수대가 설치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휴식과 경치를 동시에 선사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유산도시로서 고창의 자랑인 읍성과 군민들의 생활 공간이 조명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고창만의 특별한 밤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4.10.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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