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현대인을 위한 ‘치유의 숲 프로그램’ 운영
장수군이 바쁜 일상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을 위한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와룡자연휴양림에 위치한 치유센터에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향기 치유실, 명상 치유실, 건강 치유실 등이 조성돼 있으며 본인에게 맞는 치유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열치료, 반신욕, 차 테라피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또 가족, 직장인, 노인, 청소년 등 일반 프로그램과 부부, 임산부, 중년여성, 감정노동자 등을 위한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용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치유의 숲은 무장애 데크로드(0.4km), 테마숲 3개소, 치유숲길(4.95km) 등이 갖춰져 군의 청정 산림자원이 주는 다양한 환경 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정신적 건강 회복을 돕고 있다. 특히 장수군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업무 특성상 외상 후 스트레스가 많은 소방공무원을 위해 지난 5월 장수소방서와 ‘소방공무원 산림치유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와룡자연휴양림 숙박시설 개선공사를 통해 산림복지서비스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치유의 숲 프로그램 이용액은 5000원이며 장수군민은 무료, 와룡자연휴양림 이용객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 산림휴양팀(063-353-1405)으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성재 산림과장은 “명품 치유의 숲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장수군의 청정 이미지를 높이겠다”며 “꾸준한 시설 개선 및 다채로운 치유프로그램 운영으로 전국 최고의 힐링 명소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