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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새로운 도약 위한 미래 신성장 전략 발표

순창군이 미래 신성장을 위한 전략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와관련 지난 11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순창군 미래 신성장 전략과제 발굴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순창군의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이라는 비전과 군민 화합, 지역경제 활성화, 돈버는 농업, 따뜻한 복지, 정주인구 증대 등 5대 군정 목표를 구체화할 36개의 정책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용역을 담당하는 재단법인 전북연구원의 전문가 6명과 순창군 간부공무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들은 순창군 특화산업인 장류와 웰니스 관광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노인 웰빙시설 조성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제시된 주요 정책과제로는 △강천산 온자실 치유관광 △경천·양지천 생태축 복원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공실버타운 조성 등이 포함됐다. 이러한 정책들은 순창군의 특성을 고려한 균형 잡힌 미래 사업들로, 순창군의 발전상을 그려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지방 소멸 대응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순창키즈핏센터(가칭) △함누리센터(가칭) 등의 정책도 제안됐다. 이는 아동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 맞춤형 결혼‧출산‧돌봄 통합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추진 중인 구림면 유아종합 학습분원 조성사업의 연장선상에서 군정 10대 목표 중 하나인 ‘자녀 교육 걱정 없는 순창 교육 백년대계'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최영일 군수는 “민선 8기의 반환점을 돌아선 지금,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순창군의 미래 일자리와 먹거리를 고민해야 할 때다”면서 “남은 용역기간 동안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정책 구상을 통해 순창군의 미래 발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7.14 14:32

군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성황’

총상금 1000만 원 규모의 ‘2024 군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승자가 가려졌다. 군산시가 주최·주관한 ‘2024 군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지난 13일 월명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대회는 지역 내 e스포츠 문화 수요의 충족과 세대 간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5인 팀전), 발로란트(학교대항전, 5인 팀전), FC온라인(개인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개인전) 등 모두 5종목으로 치러졌다. 그 결과, =리그오브레전드의 1위는 ‘군대가자’ 팀이 차지했다. 또한 학교대항전으로 열렸던 발로란트 종목은 1위 배방고, 2위 한국게임과학고, 3위 경남전자고로 결정됐다. 개인전으로 열린 FC온라인은 1위 김강 게이머, 현장접수로 진행됐던 카트라이더 1위는 김만재 게이머가 이름을 올렸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에서 멋진 승부를 경험했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간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왔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e스포츠 문화 수요의 충족과 세대 간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었던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소통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의 오락실과 콘솔게임 체험, 코스튬 플레이어, 셀프사진체험, 드론 체험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 스포츠일반
  • 이환규
  • 2024.07.14 14:31

한국전통문화전당, ‘교육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이 교육부가 주최하는 ‘2024년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 사업(이하 꿈길)’에 선정돼 학생들의 진로체험 길라잡이로 나선다. 꿈길인증제는 교육부에서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교육기부(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에 대해 심사 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2016년부터 매년 새로운 인증기관을 발굴하고 있다. 전당은 지난 3월 공모사업에 응모해 4월에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치는 등 인증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돼 앞으로 인증 기간인 3년간 교육부와 함께하게 되었다. 그간 전당은 많은 행사와 체험, 교육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인증기관 선정을 통해 전당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는 진로 체험을 희망하는 학교 등을 대상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전당은 K컬쳐(K-Culture)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우리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계승 발전할 수 있도록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진로체험에 쏟을 계획이다.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인 한지와 한복, 한식, 전통놀이, 공예 등을 주제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전통문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전국의 학생들이 전통문화 분야 관련 새로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인증기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일반
  • 박은
  • 2024.07.14 14:31

[리뷰]12년 만에 돌아온 '춘향'⋯정통성은 '글쎄'

‘춘향’은 판소리 다섯 바탕 중에서도 문학적·예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고 있는 작품으로 꼽힌다. 춘향과 몽룡의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 이야기로 오랜 기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왔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이하 도립국악원) 창극단의 제57회 정기공연 ‘춘향’이 지난 13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번 작품은 지난 2012년 전주세계소리축제 초청작 ‘춘향아씨’ 이후 12년 만에 선보이는 ‘춘향전’을 토대로 제작한 대형 정통 창극 작품이다. 제작총괄에는 유영대 도립국악원 원장이 나섰다. 총감독 김차경 창극단 예술감독, 각본·연출 김민호 극단 시민 대표, 작창 김세미 수석단원, 작곡·지휘 이용탁 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예술감독 등 이번 공연은 새로 부임한 원장과 창극단 예술감독을 비롯해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는 제작진들의 협업으로 관심을 모았다. 공연은 작품의 도창을 맡은 김영자 국가무형유산 심청가 보유자의 선창에 이어 어사가 된 이몽룡이 역졸들에게 탐관오리를 잡아 올 것을 명령하는 긴박한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광한루에서 그네를 타는 춘향에게 첫 눈에 반하는 대목, 한양으로 떠나는 몽룡과 이별하는 춘향의 모습, 남원에 새로운 사또로 부임한 변학도가 춘향에서 수청을 들라 명령하는 장면 등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춘향전’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특히 정통 창극을 선보이겠다는 도립국악원의 본 계획에 맞게 공연장 구조부터 차별성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공연장은 본무대와 별개로 후무대에 판을 펼침으로써 기존의 무대 공간을 좀 더 확장시켰다. 이로써 평소 관객들이 쉽게 접하는 현대극장을 이야기에 참여하는 마당이라는 '열린 공간'으로 재구성해 18세기 판소리의 원형을 이어가고자 한 노력이 엿보였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극의 전개가 지루했다는 평과 함께 정통 창극의 면모가 부족했다는 현장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었다. 또한 판소리 오바탕 중 가장 화려한 멋을 지닌 ‘춘향가’의 묘미인 변학도가 기생을 고르는 ‘기생 점고 대목’ 속에서 기생들의 의상이 소복으로 구성돼 있어 오색찬란한 볼거리를 놓쳤다는 아쉬움도 있었다. 실제 어사가 된 이몽룡이 역졸과 함께 탐관오리를 잡으러 가는 장면 속 오방기를 비롯한 무대 소품과 함경남도 북청군의 ‘북청사자놀음’이 전라도 남원을 바탕으로 한 ‘춘향’의 무대에 오르는 등 현실 고증이 부족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나왔다. 또한 극 중 과거 사랑을 회상하는 나이 든 춘향의 역할인 도창이 되려 극의 집중도를 떨어뜨린다는 의견도 있었다. 물론 김영자 명창의 소리는 흠잡을 것 없이 탁월했다지만, 워낙 탄탄한 원작의 골격에 더 많은 시도를 추가함에 따른 과유불급이었다는 평이다. 더불어 일반 관람객들에겐 도창의 역할이 ‘나이 든 춘향’임을 알아채기 어려운 개연성 역시 아쉬웠다. 마지막 김 명창이 혼자 무대에 올라 ‘사랑가’ 대목을 부르는 장면이 없었다면 도창의 역할이 ‘나이 든 춘향’이 아닌 이번 공연 사이사이 맥을 정리하는 변사로 전락할뻔했기 때문이다. 김민호 연출은 “예술 공연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공연을 찾아주신 관객분들의 관점에 따라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이 나뉠 수 있어 관객이 보는 시선이 정답이라고 생각된다”며 “부족한 점이 있다면 제작진들이 더욱 노력해 완성도 등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4.07.14 14:31

제25대 전북예총 회장 보궐선거⋯김형중·최무연·나아리 '3파전' 전망

제25대 전북예총 회장 보궐선거 일정이 공고되면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북예총 회장 선거 갈등으로 돌아선 지역 문화예술계 민심을 회복시킬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군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서다. 오는 2028년 2월까지 전북예총을 이끌어갈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제25대 전북예총 회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은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현재까지 김형중(77) 전북예총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최무연 씨(71)와 나아리(45) 전북영화인협회장이 이번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먼저 김형중 수석부회장은 지난 1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제25대 전북예총 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이어 최무연 씨도 "현재로서는 이번 전북예총 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나아리 회장 역시 깊은 고민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 나 회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출마 결심까지 많은 고민이 뒤따랐지만, 예향의 도시인 전북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이번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문제는 지역 문화예술계의 원로들과 중견 예술인들 사이에서 '합의 추대 형식'으로 차기 회장이 선출되기를 바라는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후보마다 출마 의사를 굳히면서 또 다시 선거로 인한 갈등이 재연될 조짐을 보인다는 점이다. 지역의 한 원로예술인은 “앞선 선거 갈등의 사례로 이번 선거 역시 개인의 욕심으로 본질을 흐릴까 우려스럽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분열된 지역 문화예술계를 화합시킬 참 일꾼이 선출되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5대 전북예총 회장 보궐선거는 다음 달 9일 오전 10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 문화일반
  • 전현아
  • 2024.07.14 14:31

익산시·국민의힘, 내년 국가예산 확보 머리 맞대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민의힘과 머리를 맞댔다. 지난 12일 익산예술의전당 세미나실에서는 정헌율 시장과 강영석 부시장, 국·소·단장, 국민의힘 조배숙 국회의원과 송영자 익산시의원, 임석삼 전북도당 수석부위원장, 문용회 익산을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시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대상과 부처별 반영 결과 등을 보고하고, 주요 현안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산업단지 조성, 소상공인연수원 건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익산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 논 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 왕궁정착농원 자연환경 복원, KTX익산역 확장 및 선상주차장 조성, 금강 생태탐방로 및 자전거둘레길 조성,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구축, 산재전문병원 건립, 북부하수처리장 연계처리 하수관로 정비 등이다. 아울러 시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시민들과 지역의 회복을 위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정헌율 시장은 “업무로 바쁘신 와중에도 언제나 시 현안에 깊은 관심을 보여 주시는 조배숙 의원님과 송영자 시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발 빠른 호우 피해 대응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큰 힘이 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배숙 의원은 “시장님을 비롯해 실무 담당자 여러분들 정말 너무 수고가 많다. 지역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지 연락을 달라”면서 “익산에 있는 송영자 시의원님과 임석삼 수석부위원장님, 문용회 당협위원장 등도 소통 창구 역할을 충실히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호우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시민들의 일상생활 회복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7.14 14:30

전주의 여름밤 재즈로 물들다…'전주미니재즈페스티벌'

“여기 정말 파리(Paris) 같다” 지난 12일 저녁 전주 안행로 더바인홀에서 열린 전주미니재즈페스티벌 ‘THE GREAT AMERICAN CLASSIC MUSIC’을 즐기기 위해 서울에서 온 직장인 하선영 씨(39)가 공간에 들어서자마자 이같이 말했다. “전주가 전통문화 도시라고만 생각했는데, 전주에서 재즈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니 특별한 것 같아요. 이곳에 들어오자마자 프랑스 파리가 눈앞에서 펼쳐지는 기분이 들어서 신기해요.” ‘한 번도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온 사람은 없다’ 전주미니재즈페스티벌의 인기를 표현한 이 농담처럼 하선영 씨도 내년에 다시 이곳을 찾겠다고 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전주미니재즈페스티벌은 최근 전주에서 볼만한 재즈 축제로 입소문이 났다. 재즈 불모지나 다름없는 전주에 매달 뮤지션들이 찾아와 감미로운 재즈 공연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2022년 시작된 전주 유일의 재즈 전문 축제는 지난해 10회 공연 가운데 8회 공연이 모두 매진됐을 정도다. 올해는 공연예술창작주체 지원 사업 선정이라는 놀랄만한 성과까지 이뤄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이영주와 우주비행사들’의 공연도 재즈 애호가를 비롯해 아이와 외국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참석했다. ‘이영주와 우주비행사들’은 미국 가수 카르맨 맥레이(Carmen McRae)의 곡을 오마주해 라이브로 연주했고, 독특한 음색이 매력적인 보컬의 노래가 절정에 이르자 관객들은 “앵콜”을 연호했다. 공연 중간 뮤지션과의 인터뷰도 마련돼 직접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프랑스에서 왔다는 박연수 씨(33)는 “우연한 계기로 전주 더바인홀까지 오게 됐는데, 정말 잘한 선택 같다”며 “프랑스든 서울이든 다이닝(식사)이나 술을 곁들인 재즈 공연이 많은데 전주는 재즈 본연에 집중할 수 있게 구성해 오랜만에 재즈를 제대로 즐긴 것 같다”고 평했다. 음식과 술에 집중하는 재즈 공연에서 벗어나 ‘재즈’ 본연에 초점을 둔 큐레이션이 전주미니재즈페스티벌의 성공 요인 중 하나다. 맨땅에 헤딩처럼 전주미니재즈페스티벌을 기획한 더바인홀 김주환 대표는 전주에 재즈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카페를 돌며 홍보했고, 공연을 준비했다. 김 대표는 “재즈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전주에 재즈 대중화를 꿈꾸며 축제를 기획하게 됐다”며 “올해 축제는 국내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들이 자신에게 영감을 준 앨범을 선정해 각자 스타일로 재해석한 무대로 꾸미고 있다. 공연을 통해 재즈 본연의 색깔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 전시·공연
  • 박은
  • 2024.07.14 14:30

임실군, 옥정호 운암대교 9억 5000만 원 들여 야간 관광명소로 단장

임실군이 옥정호 운암대교에 야간 경관조명을 새롭게 설치, 또 다른 볼거리로 방문객들에 관광명소가 제공될 전망이다. 운암교는 운종리와 마암리를 연결하는 교량으로서 경관조명이 없어 야간경관이 제대로 연출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때문에 군은 이곳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에 밤에도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사업비 9억 5000만 원을 투입, 볼거리를 마련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올 6월 운암교 교량 경관조명 사업을 마친 이곳은 생동감 넘치는 교량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LED 미디어바 1732개를 사용해 빛의 폭포와 물방울 등 이펙트 효과와 지역 특색을 영상으로 표현해 세련된 경관을 연출했다. 운암교 야간경관은 일몰 후 오후 10시까지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 오는 28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운암대교는 인근에 위치한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과 함께 또 하나의 지역 명소로 자리할 전망이다. 군은 또 올 상반기에도 대표 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관광객들에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치즈캐슬 부근 2500㎡ 면적에 야간경관 정원조성을 추진해 LED 전식과 수목 투광등, RGB 등 특색있는 조명으로 다채로운 빛을 연출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지는 운암대교의 경관이 임실의 또 다른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7.14 14:30

2024 리그붐in무주 페스티벌 성료

차범근 감독과 함께 하는 ‘2024 리그붐in무주 페스티벌’이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13일 무주군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펼쳐졌다. 페스티벌은 무주군과 (사)팀차붐이 주최, ·풋웍크리에이션이 주관하고 넥슨과 AIA생명, 코카콜라, 아디다스, LR헬스&뷰티가 후원했다. ‘2024 리그붐in무주 페스티벌’은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교류전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친선을 도모해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것으로, 무주군을 비롯한 전남 고흥군과 서울FC 선수를 비롯해 지도자 및 보호자 등 300여 명이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축구를 통해 꿈을 키우고 있는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리그in무주가 축구와 함께 우리 아이들의 자신감을 키우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우리 군도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학년별 4개 팀(총 24개 팀, 선수 138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오전 저학년(초등학교 1~3학년) 선수들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고학년(4~6학년) 선수들의 경기가 펼쳐졌다. 무주군 FC 소속 학생들은 “다른 지역 선수들과 뛰게 돼 떨리기도 했지만 재미도 있었다”며 “경기하면서 많이 친해져서 앞으로 연락도 하며 지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리그붐in무주’는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한편, 축구 기본기와 함께 스포츠 정신을 겸비한 꿈나무를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무주군에서는 지역 내 초등학교 재학생 87명이 목요일 리그(19회, 오후 3시 30분∼6시)와 전문지도자 훈련(6회) 등을 받고 있다. 차범근 감독은 “리그붐in무주 페스티벌은 차붐과 함께 축구를 하는 지역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며 친해질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우리 아이들이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의 건강 모두를 챙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 축구
  • 김효종
  • 2024.07.14 14:30

"농귀촌 소규모 경작자에게도 농기계 임대해주오"

#1000㎡ 미만 토지를 경작하는 귀농귀촌인은 법류상 농업인이 아니어서 농기계 임대사업소 이용에 어려움이 있고, 임대사업소 이용을 위해서는 해마다 약 10만 원의 자부담으로 안전공제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귀농귀촌을 장려하는 완주군 정책과 현실적으로 모순이다. 1000㎡ 미만 귀농귀촌인에 대해서도 귀농귀촌지원센터를 통해 농기계 안전 교육을 이수하고 개인 실비 보험이 가입되어 있을 때 임대사업소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농촌지원과 오순혁) #현재 지자체에서 근무하는 공무직은 지방공무원 보수규정을 적용받지 않아 지자체에 따라 공무직 보수가 천차만별이다. 매년 입금 협상을 통해 보수를 결정하고, 같은 직종임에도 가입노조가 다를 경우 상이한 급여 구조를 가지며, 같은 지자체에서도 직종에 따라 급여체계가 달라 갈등을 빚고 있다. 완주군 전체 직원 1294명 중 18%가 공무직이지만 역시 마찬가지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무원 보수규정에 공무직에 관한 규정도 마련해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개선해야 한다.(행정지원과 이의산, 강다현) #500세대 미만 공동주택 때 이동통신 구내 중계설치가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입주 초기 단계에 통신 장애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발생한다.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중계기 설치가 가능하지만, 신축 공동주택의 경우 과반수 입주 때까지 중계기 설치를 못하는 사례가 생긴다. 전자파 등을 이유로 입주자 결정에 맡긴 통신장비 설치 관련 사항이 오히려 주민 불편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건축주가 직권으로 설치하도록 개선해야 한다.(감사담당관실 김태석) `귀농귀촌인들의 농기계 임대사업소 이용` `공무직 근로자 보수규정 체계적 관리` `50세대 미만 공동주택 신축 때 중계기 허용` 등 `규제개선을 위한 혁신공모`에 완주군 공무원들이 제안한 제안서다. 군은 이외 `공무원∙민간인에게 지급하는 급식단가 제한액 상향` (농촌지원과 이한솔) `시승격 인구유입 촉진을 위한 도로부지 기부채납 기준 완화`(재난안전과 정경운) 등 5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제안은 완주군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민원을 처리하면서 민원의 합리성에도 불구하고 법적인 문제 때문에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한 내용이다. 군은 공모전에서 발굴한 과제 중 군에서 자체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해당 부서와 협업을 통해 개선하며, 전북특별자치도와 중앙부처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제도개선을 건의하여 규제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시대가 변하고 상황이 바뀌면서 개선해야 할 제도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며, “관심을 가지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건의해 주시면 주민의 입장에 서서 상황에 맞게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7.14 14:29

정성주 김제시장, 국가 예산확보 전력

김제시는 지난 11일 2025년 정부예산 편성 관련 2차 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 국토교통예산과장,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기후환경예산과장, 복지예산과장, 농림해양예산과장 등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에 주요 중점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특수건설기계 디지털트윈 기반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총사업비 490억 원) △기후변화 생태문화탐방센터 조성사업(총사업비 180억 원) △용지 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사업 2차(총사업비 316억 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우분연료화) 설치사업(총사업비 409억 원) 등 10개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김제시의 시급한 현안 사업들이 국가 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 당위성과 필요성 등을 충분히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 시장은 “2025년 정부예산이 결정되는 순간까지 전북자치도와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과소·미반영 사업뿐만 아니라 이미 반영된 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가 예산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제
  • 강현규
  • 2024.07.14 14:29

"전북서 하루 1.65명, 보이스피싱에 당한다“

올해 전북지역에서 보이스피싱 범죄가 하루 평균 1.65건 발생하고 피해액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전북경찰청(청장 임병숙)의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248건이 발생해 총 63억49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65건이 발생한 꼴로, 건당 피해액은 2560만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280건, 52억3000만원의 피해와 비교해 발생건수는 줄었으나 피해액은 증가한 수치다. 이에 전북경찰청은 지난 10일 청 5층 소통마당에서 피싱범죄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재 발생하는 피싱범죄와 그 예방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찰과 금융감독원, 8개 금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피싱 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대책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사고 자율배상제도' 등 피싱범죄 대응방안을 소개하며, 앞으로도 경찰 및 금융기관과 협력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SH수협과 NH농협 관계자들도 자체적인 피싱범죄 예방 교육과 단말기 112신고 시스템 등을 통해 예방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고액 인출 고객에 대한 확인 절차와 112신고 시스템 강화를 통해 피싱범죄 예방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북경찰청 최보현 수사부장은 "금융기관의 창구가 피해금 전달 전에 피싱 범죄를 인지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라며, 고액현금인출 또는 수표 발행 시 적극적인 확인과 112신고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금감원 및 금융기관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홍보활동 및 범행도구 차단 등으로 피싱범죄로부터 안전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찰
  • 최동재
  • 2024.07.14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