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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청 여자유도부, 제주컵 전국유도대회서 개인전 휩쓸고 단체전 준우승

고창군청 소속 유도선수단이 지난 13~16일 열린 ‘2021 제주컵 전국유도대회’에서 여자유도부 최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선수단은 개인전 5체급에서 메달(금 2, 은 1, 동 2)을 휩쓸었고,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 –48㎏ 박은이 선수와 +78㎏ 엄다현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52㎏급 하주희 선수가 은메달을, –57㎏ 서수빈 선수와 –63㎏급 전예지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땄으며,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거두었다. 올해 선수단은 모두 7개 대회에 출전해 개인전 22개 메달(금 10, 은 8, 동 4)과 단체전 4개 대회에서 우승 1회와 준우승 3회를 차지하며 최강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고창군은 지난 2009년 직장운동경기부 유도팀을 창단해 현재 이주철 부군수를 단장으로 홍기문 경기지도자와 선수 6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군청 여자유도부가 군민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2021년도에 선전을 이어가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훌륭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꾸준히 훈련에 매진해 내년에는 더욱 향상된 기량으로 코로나19로 힘든 고창군민에게 위로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12.20 19:24

아파트 옵션계약, 꼼꼼히 확인하세요

최근 아파트 건설사들의 브랜드 차별화, 고급화 전략으로 소비자는 다양하고 세분화된 아파트 옵션 상품을 선택할 수 있지만, 관련 소비자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피해 금액도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에 최근 4년여간(18년 ~ 21년 10월) 접수된 아파트 옵션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52건이며, 이 가운데 20건이 2021년에 접수됐다. 피해구제 신청된 52건의 옵션 품목은 시스템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이 42.3%(22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문 25.0%(13건), 붙박이장, 식탁세트 등 가구 13.5%(7건), 유리, 방충망, 단열필름 등 창호 관련 11.5%(6건) 등이었다. 피해유형별로는 계약불이행이 55.8%(29건)로 가장 많았는데, 옵션의 종류나 시공 상태가 계약내용과 다르게 이행되었다는 이유로 사업자에게 계약이행이나 배상을 요구하는 사례가 대다수였다. 특히, 계약 후 설치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가전제품의 스펙이나 시공 형태가 계약내용과 차이가 있어 발생하는 분쟁이 많았다. 다음으로 옵션상품 시공 전 계약해제를 거부하거나 위약금을 과다 요구하는 사례 23.1%(12건), 품질 불만 13.5%(7건), A/S 불만 5.8%(3건) 등이 뒤를 이었다. 피해구제 신청 52건 중 건설사에 배상 등 조치를 요구한 사례가 84.6%(44건)였고, 옵션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요구한 사례는 15.4%(8건)였다. 옵션 품목에 대한 하자보수의 책임 주체 및 범위 등이 계약 내용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 경우 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옵션 상품의 계약금액 확인이 가능한 38건을 분석한 결과, 100만원 이상 ~ 400만원 미만이 50.0%(19건)로 가장 많았고 평균 계약금액은 2,692,000원이었다. 1,000만원 이하의 계약이 대부분이었지만 1,000만원 이상의 고가 계약도 1건 확인됐다. 이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약자의 사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계약한다. 옵션 상품이 설치된 홍보 장소(견본주택)와 실제 아파트의 환경이 다르고, 계약 후 이행까지는 장기간(통상 2~3년)이 소요되므로 계약자의 사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계약한다. 특히 가전제품의 경우 계약 시와 설치 시의 모델이나 시공 형태가 다를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상품의 가격사양, 계약해제 가능 여부 및 위약금 규모 등 계약내용을 꼼꼼히 살피고, 계약 이행의 확인을 위해 계약서를 반드시 보관해야 한다. 중도금 지급 후에는 사업자가 옵션 상품의 시공에 착수한 것으로 해석되어 계약해제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사업자에게 대금 지급 전 상품 설치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한다. 시공후에는 옵션 상품의 종류, 시공 형태 및 제품의 성능 등을 살펴 계약내용과 다른 사항이 있는지 확인한다. 피해 발생 시 증빙자료를 확보하여 사업자에게 즉시 통보하고, 다수 세대에 동일한 피해가 발생된 경우 피해자 공동으로 이의제기 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소비자피해가 발생하면 전북소비자정보센터(282-9898) 연락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오피니언
  • 기고
  • 2021.12.20 19:24

군산시의회, “영유아에 대한 공정한 돌봄정책 수립을 위해 관련부처 일원화 필요”... 관련부처에 건의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가 20일 열린 제242회 정례회에서 어린이집유치원 교육부 관리 일원화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국회의장, 교육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여성가족부장관에 송부했다. 현재 유아보육은 보건복지부와 광역,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관리하는 반면, 유치원 교육은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 지역교육지원청 등을 통해 이원화로 관리되고 있다. 이로 인해 행정적, 재정적 낭비도 만만치 않을 뿐 아니라 유치원과 보육시설로 서비스가 분리 제공됨에 따라 이용자인 아동과 부모들에게 불필요한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됐다. 이에 군산시의회는 아이들이 차별 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관리 주체를 교육부로 일원화하고, 새로운 보육시스템 도입을 통해 영유아들이 똑같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급히 관련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건의문을 대표발의 한 신영자 의원은 보육시설과 아동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체계가 종합적 기획에 따라 시행되지 못하고 있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행정 및 재정의 비효율성이 문제점으로 야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치원과 보육시설의 서비스 내용 상 차이가 없지만, 법적으로 여전히 유아교육법과 영유아보육법으로 이분화되어 시설과 설비 기준뿐만 아니라 이용 비용에도 큰 차이가 나고 있다며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모두 초등학교 입학 전 예비교육기관으로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두 기관 모두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 군산
  • 문정곤
  • 2021.12.20 19:24

횡령 의혹 완주자봉 경찰 수사 속도

완주군의회가 횡령 의혹에 휘말린 (사)완주군자원봉사센터 내년도 예산 3억700만 원을 전액 삭감,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완주군 담당 공무원과 제보자 및 회계서류 등에 대한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의혹을 받는 당사자들은 전혀 문제 없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경찰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완주군과 완주군의회, 완주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그동안 관련 공무원과 제보자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지난주에는 완주군의회를 찾아 회계 관련 자료를 입수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완주군의회가 그동안 센터 예산을 삭감하면서 줄기차기 제기해 온 카드깡 등 횡령 의혹 부분에 대해 '일부는 석연찮다'고 보고 신중하게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 측 관련자에 대한 소환 조사는 관계공무원과 제보자에 대한 조사, 그리고 회계자료 등에 대한 분석이 마무리된 후 필요할 경우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경찰 수사와 관련, 센터 측 전현직 직원들은 센터는 그동안 완주군에 회계 관련 자료를 제출했고, 이후 완주군이 완주군의회에 자료를 제 때 제출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며 센터 외부의 횡령 등 의혹 해명을 위한 자료 제출에 적극 임해 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20일 군청 기자실을 방문, 센터는 내부감사와 외부감사 등 각종 감사를 받았고,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문제없도록 조치해 왔다.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고, 센터로부터 권고사직이 아닌 일방적 해고 통보(11월3일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6000만 원대 고액 연봉을 받는 사람은 없으며, 5000만 원 전후의 연봉이라며 센터는 물품 구입과 관련하여 50만 원 이상의 자료 요구를 받은 후 완주군에 제출했고, 11월 들어 세부자료 제출 요구가 있어 이에도 응했다며 각종 지적사항에 대해 적극 응하고, 조치했다. 문제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지난 2020년부터 완주군 자원봉사센터 간부의 갑질 의혹, 회계 의혹 등을 문제삼아 2020년 말에는 본예산, 2021년에는 추경과 본예산에서 완주자봉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군 예산 지원이 끊긴 완주자봉은 해체 위기에 몰려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20 19:24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저술 도서 3종, 세종도서 선정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소속 교수들이 참여해 저술한 역서 3권이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 선정 및 구입 지원 사업은 출판사의 좋은 책 출판 의지 진작 및 국민의 독서문화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선정된 도서들은 전국 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2021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 선정 및 구입 지원 사업에는 총 3045종이 신청해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400종의 도서가 선정됐다. 총류, 철학·심리학·윤리학, 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지리·관광 등으로 나눠 선정되는 가운데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는 철학, 종교, 사회과학 등 세 분야 각각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살로메, 니체를 말하다-니체의 작품으로 본 니체(김정현)’, ‘근대 한국종교, 세계와 만나다(조성환 외 9인)’, ‘만국공법(김현주)’ 등으로 총평에 따르면 선정된 저서와 역서는 매우 수준이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전문 학술서지만, 가독성이 높다는 평가를 함께 받았다. 김정현 한중관계연구원장은 “각 분야에서 3권이나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선정된 것은 그동안 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의 HK+사업을 통해 노력해왔던 아젠다의 사회적 확산과 무관하지 않다”며 “철학, 종교, 역사, 문화, 사회, 경제도시 등의 분야로 나눠 인문사회 제 분야의 융합을 통한 동북아 지식네트워크의 형성을 위한 노력의 성과가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 기간 내에 매년 연구총서, 자료총서, 번역총서를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1.12.20 19:24

강임준 군산시장,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수상

강임준 군산시장 강임준 군산시장이 대한민국을 빛낸 13인에 이름을 올렸다. 강 시장은 20일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시상식에서 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시상은 KNS뉴스통신장애인문화신문이 주최하고 (재)국제언론인클럽(사)서울경제인연합이 주관하는 시상이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13개 부문에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공적이 있는 개인단체학회 등을 대상으로 엄선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강 시장은 지난 2018년 고용산업 위기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래형 산업구조 개편 및 골목상권 지원정책 등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강 시장이 취임한 이후 군산시는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 실현을 목표로 미래형 신산업으로 산업구조 개편해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군산사랑상품권,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배달의 명수 등 혁신적인 골목상권 지원정책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강 시장은 주력산업 붕괴의 어려움 속에서도 행정의 시민 참여를 도모하고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중심의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과 지역자본의 지역내 선순환 체계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그간의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자립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1.12.20 19:24

남원 금동 렛츠고 도랑마을향교·동문밖마을 불어라꽃바람 도시재생예비사업 공모 선정

남원시 금동 렛츠고 도랑마을과 향교 동문밖마을 불어라 꽃바람 2곳이 '2022년도 도시재생예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억 5000만원이 투입돼며 내년부터 본격 추진, 그해 말까지 진행된다. 도시재생예비사업은 본사업인 뉴딜사업의 준비 성격으로, 주민 공동체에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소규모 재생사업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지역활동 참여를 이끌어 내고 각종 경험을 축적해 성공적인 남원시 도시재생사업 실현의 밑거름을 마련한다. 사업에 선정된 금동 '렛츠고 도랑마을'은 도랑마을 행랑체를 조성해 주민 공유공간과 주거안정성 제고를 위한 지원활동거점 확보, 운영주체 육성을 통한 마을경제조직을 설립·운영 등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향교동 '남원 동문밖 마을 불어라 꽃바람'은 주변에 위치한 향기원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사업발굴과 주거·정주환경 개선 등을 통해 주민들로 삶의 변화를 체감시켜 주민공동체활성화를 모도한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제안하고 만들어가는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본사업인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 선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12.20 19:24

남원시의회, '무장애 투표소 법률적 제도 정비 및 어린이집·유치원 관리 일원화' 건의안 채택

남원시의회가 지난 17일에 열린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2건의 건의문 채택에 나섰다.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본회의에서 내년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미선 의원 등 전체의원이 발의한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무장애 투표소 실현의 위한 건의안'이 통과됐다. 투표소가 설치된 곳 중 승강기나 경사로가 없어 거동이 불편하거나 문맹으로 알권리가 제약돼 투표권 행사에 어려움이 있는 점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의원은 그동안 선거에서 장애인과 노인, 사회적 약자가 소외됐던 현실을 지적하며 이들이 유권자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국회가 적극 나설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전체 의원이 발의한 '어린이집·유치원 교육부 관리 일원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한명숙 의원이 대표로 나서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유치원은 교육부 소관으로 관할 부처가 달라 시설과 아동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체계가 종합적으로 시행되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각 시설에 대해 유아교육법, 영유아보육법 등 서로 다른 법이 적용돼 시설의 설비 기준과 이용 비용 등에도 큰 차이를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유치원교사와 보육교사는 근로기준법에서 제시하는 근무시간이 상이해 이를 급여에 반영할 경우 급여 차이는 물론 근무여건이 달라지는 상황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박문화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과속방지시설 정비 및 관리·감독 강화 필요'을, 김영태 의원은 '자연재난 대비 실전훈련으로 재해발생 억제 태세 구축', 최형규 의원이 마을안길 내 사유도로 보상에 대한 제안'을 발언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12.20 19:24

임실군, 오수천 인공생태습지 주민 친화 친수시설 강화

임실군이 주민의 친화 및 친수공간 확보를 위해 오수천의 인공생태습지 유지관리에 총력을 쏟고 있다. 올들어 군은 오수천 인공생태습지의 문제점을 진단, 지난 4월부터 전문업체에 위탁관리를 펼치고 있다. 오수천 평탄지에 조성된 이곳은 주변의 비점오염저감시설 조성사업으로 지난 2013년에 설치됐다. 농토의 비점오염원 저감이 목적인 이곳은 자연의 물순환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를 위해 저영향개발기법으로 조성됐다. 인공습지는 침전과 여과를 비롯 흡착과 미생물 분해, 탈질화 등을 거쳐 오염물질을 처리한다. 또 수생식물의 매질인 토양과 함께 미생물과 상호작용으로 여과와 침전을 돕고 미생물 서식지도 제공한다. 아울러 농업 비점과 하수처리 방류수의 오염물질을 저감하는 등 다양한 농도로 조성됐다. 군은 올 3월 자체 인력을 활용해 인공습지 내 식물상 변화와 천이 과정을 측정, 관속식물은 26과 43속 45종 4변종, 49분류군이 확인됐다. 특히 자연적, 인위적으로 23과 32속 38종 3변종, 41분류군이 이입되고 종의 다양성과 생체량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이곳은 식물체 제거작업과 고사 식물체 준설 등 수질 정화를 위한 적절한 개방수역 확보와 유지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군은 전문관리 업체를 통해 유지관리와 개방수역 축소 등의 문제점을 개선, 수생식물 제거 및 침강지 퇴적물의 습지 기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체계적인 식생 관리로 개방 수면 확장과 수질정화 효율을 높일 것” 이라며 “이를 통해 수질개선과 주민 친화적 친수시설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1.12.20 19:24

남원시, 의료급여사업 전북도 우수기관 선정

남원시는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의료급여사업 발전과 재정 안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전북도에서 주관하는 의료급여사업은 국민의 보건향상과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사람의 의료문제(질병・부상・출산)에 대해 진찰, 진료, 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개인별 상담을 실시해 의료복지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자가 건강 생활 실천을 유도해 수급권자 스스로의 건강관리 능력과 잠재적 의료과다 이용 예방에도 큰 효과를 보았다. 이를 통해 숙식만 하고 있는 요양병원 장기입원자 30명을 사례관리해 25명을 퇴원시켰다. 의료급여 과다이용자 고위험군대상자 160여명을 개입해 전년대비 의료급여일수 4% 감소(5483일)와 진료비 27%(4억 1000만원)를 절감하는 추진성과를 보였다. 향후 시는 의료급여 대상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밀착형 사례관리를 펼쳐 개개인의 약물오남용 방지하는 등 수급자의 자가관리능력 향상과 의료급여 재정안정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이 어렵고 치료가 필요한 의료급여수급자의 의료이용을 최대한 보장하겠다"며 "일부 수급자의 무분별한 의료이용을 최소화하고 건강증진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12.20 19:24

문이 활짝 열린 살아 숨쉬는 '남원향교'

우리나라 전통시대 교육의 중추역할을 맡아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한 곳으로 알려진 향교. 그중 남원시 향교동에 위치한 남원향교(전교 한종춘)는 올해로 8년째 문화재청이 계획한 살아숨쉬는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 102회 추진, 1462명이 수강 중에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남원향교는 사업 주제를 '향교에서 만난 군자, 바로 ~you'로 정하고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궁, 투호, 한궁, 부채체험 등 청소년기 인내력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대화를 하기 힘든 사회적 현상을 고려해 새로운 전통예정교육으로 유복을 입고 유생이 되는 순간은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소리문화의 고장이라는 남원지역 특성을 살려 우리소리체험을 통해 심미력 함양 등에 기여하고 문화유적탐방으로 문화재의 중요성과 자긍심을 고취시킨 계기도 조성했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명륜당의 공간을 활용해 문인화교실, 노약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요가교실, 국립민속국악원의 협조로 '명륜당풍류'라는 국악공연도 선보였다. 향교 주변에 거주하면서도 쉽게 접하기 못한 '마을주민 사랑방'을 운영해 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지역민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우리문화 보존과 계승을 위한 문화행사와 전통예절교육, 청소년 인성교육 등 자체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서예교실은 다수의 작가를 배출할 정도로 우수성을 보이고 있다. 남원을 대표하는 지역 행사인 춘향제는 춘향 본선진출자 예절교육을 전담하며 지역의 예절의 고장으로 알리고 있다. 1박 2일의 일정의 선비문화체험 등에 요구되는 강학편의시설(숙소 및 식당)을 건축하기 위해 부지를 조성하고 예산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인근 만인의총과 교통산성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관광에도 크게 역할을 제공하며 관광객은 물론 지역 유치원생부터 노인까지 향교를 찾는 발길을 이어지고 있다. 남원향교 관계자는 "향교에 다가가기 꺼려하거나 가까이 있어도 멀어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는 향교로 거듭나기 위해 '살아 숨 쉬는 향교로' 변화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1.12.20 19:24

전북도, 내년도 사자성어 ‘견인불발(堅忍不拔)’ 선정

전북도는 2022년 도정운영을 위한 사자성어로 견인불발(堅忍不拔)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간부회의를 통해 "2022년은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 스마트화로 생태문명산업 육성에 진력하겠다"면서 내년 도정의 목표를 다짐하는 뜻으로 이를 발표했다. 견인불발(堅忍不拔)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을 맞아도 끝까지 굳세게 참아내어 목표를 달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견인불발(堅忍不拔)'은 송나라 소식(蘇軾)이 쓴 '조조론(晁錯論)'에 등장하는 말로 '옛날 큰 일을 세운 사람은 다만 세상에서 뛰어난 재주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또한 반드시 강하고 굳건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亦必有堅忍不拔之志)'는 부분에서 발췌했다. 내년에는 코로나19와 기후위기, 경기침체 등 어려움이 이어지더라도 건강하고 안전한 전북을 실현하고 생태문명시대로의 전환에 앞장서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 굳세게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2015년(携手同行휴수동행)부터 2016년(務實力行무실역행), 2017년(切問近思절문근사), 2018년(半九十里반구십리), 2019년(切磋琢磨절차탁마), 2020년(自彊不息자강불식), 2021년(寧靜致遠영정치원) 등의 도정 목표를 담은 사자성어를 발표해 왔다. 한편, 송하진 지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연말연시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함께 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안전확인과 위문 등 따뜻한 정책을 더욱 강화하라"면서 "공직자들은 도민을 위해 전체를 조감하고 그 속에서 균형감각과 도정의 기본철학인 공심(公心)을 가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1.12.20 19:24

문 대통령, 위중증 환자 증가 “병상확보는 국가책임” 특단 조치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코로나19 위중증환자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 문제와 관련해 코로나 병상 확보는 전적으로 정부 책임이라며 특단의 조치를 통해 의료 대응 역량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병상 확충 관련 지시사항을 전달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년간 진료 병상을 두 배 가까이 늘리고 재택치료를 확대하는 등 환자 증가에 대비했지만 일상회복을 뒷받침하기엔 충분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립대병원은 의료 역량을 코로나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적으로 투입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수도권 지역에 소재한 공공병원 중 가능한 경우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하고, 공공병원이 코로나 진료에 집중하면서 발생하게 될 진료차질과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사립대 병원 등 민간병원은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 상황의 장기화에 대비해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이 운영하는 것과 같은 모듈형 중증병상 확충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했다. 더불어 공공부문 의료 인력을 코로나 환자 진료에 최대한 투입해 줄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최소한의 필요 인력을 제외한 코로나 진료 관련 전문의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중증환자 진료 병원에 배치해 달라면서 내년 2월 말부터 임용훈련을 하는 신입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도 코로나 진료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코로나 진료에 참여하는 병원들에 대해 충분히 재정적 지원을 하고 손실을 보상하라며 청와대는 병상 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부처와 민간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병상 문제를 직접 챙기며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정부·청와대
  • 김준호
  • 2021.12.20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