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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지라드-디자이너의 세계展'] 상상력 뛰어넘는 세련미

알렉산더 지라드- 디자이너의 세계展이 지난해 말부터 3월 4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20세기 모더니즘 디자이너 알렉산더 지라드(Alexander Girard, 1907~1993)의 작품 총 7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순수예술과 응용예술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지라드는 건축, 상업, 생활문화 전반에 걸쳐 디자인한 작품을 4부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상상력을 뛰어넘는 세련된 감각의 작품들이다.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지라드는 유년기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보낸 후 런던과 로마에서 건축을 전공했다. 그 후 미국으로 돌아와 192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후반까지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커리어를 쌓았다. 인테리어, 건축, 가구, 텍스타일, 소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상업디자이너다. 구조적이며 유기적일 뿐만 아니라 기하학적 패턴까지 풍부하고 다양하게 디자인했다. 색상 또한 화려하고 선명했으며 당시 그의 디자인은 모던 리빙아트와 포크아트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전시는 4부로 나뉜다. 1부는 지라드가 런던과 로마에서 공부하던 시절의 드로잉과 수집품을 보여준다. 다양한 아파트 드로잉과 인테리어, 라디오와 턴테이블 등을 디자인했다. 2부는 색, 패턴, 텍스타일 작품을 선보인다. 1950년대 지라드는 허만 밀러社의 텍스타일 디자인 디렉터로서 1970년대 초까지 300여점의 텍스타일과 벽지를 디자인하여 허만 밀러사의 대표 상품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화려한 색상과 이색적이며 장식적인, 심지어 의인화시킨 패턴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3부는 기업에서 토탈디자인으로 옮긴 지라드의 작품들이다. 미국 브래니프 항공사로부터 의뢰를 받은 지라드는 7가지 색상을 이용해서 기업의 로고, 비행기의 외관과 내부, 식기, 탑승객 라운지, 실내가구 등 토탈디자인을 맡았다. 4부는 수집과 설치로 지라드가 십대부터 모으기 시작한 수집품을 보여준다. 포크아트 수집가로서의 열정과 영감을 준 실제 소품들을 볼 수 있다. 그의 상상력의 근원을 추측할 수 있다. 전시회를 마치고 나오니 지라드의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 압도되었다. 지라드의 모던하고 기학학적인 패턴과 스타일이 무엇보다 기쁘고 반가웠다. 특히 따뜻하고 밝은 색상과 아기자기한 조합이 행복을 선사한다. 동짓달에 꽃 본 듯 신선하다. /서유진 기자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18.02.20 23:02

[문화·예술계로 번지는 '#미투' 운동] 여전히 '괴물' 존재…"공론화로 재발 막자"

문화예술계가 미투(#MeToo) 운동으로 뜨겁다. 지난달 말 서지현 검사의 검찰 내 성폭력 고발로 촉발된 반(反)성폭력 운동이 법조계, 문학계, 연극계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전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영미 시인은 시 괴물을 통해 고은 시인의 성추행을, 여성 감독은 SNS를 통해 이현주 영화감독의 성폭행을, 극단 미인 김수희 대표는 SNS를 통해 연희단거리패 이윤택 예술감독의 성추행을 폭로했다. 관행이라는, 예술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되는 성폭력을 더는 묵과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는 나아가 폭력적이고 부조리한 위계질서를 청산해 권력의 그늘에서 희생되는 개인이 없도록 만들겠다는 의지 표명이기도 하다. 전북지역 문화예술인들도 전북에는 괴물이 없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한다. 도내 한 문학인은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있지만 대부분은 문제를 공론화할 경우 문단을 시끄럽게 한 장본인으로 낙인찍혀 따돌림 혹은 매장당하는 걸 우려한다며 하지만 권력과 지위를 이용한 갑질에 침묵하지 않아야만 소신 있는 문단 활동이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도내 안팎에서 활동해온 최진영 영화감독은 미투 운동에 대해 매우 공감한다며 더욱 공론화돼서 자정 운동으로 번져야 하고, 성범죄 재발 방지책 등 제도적 장치가 가해자에게 엄격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분야에 걸쳐 여성 인권이 침해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문화예술계 사정은 더욱 심각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특출난 한 사람에게 권력이 몰리고, 이들은 자신을 거스르는 사람은 판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할 수 있을 정도의 문화 권력이 된다. 과거에도, 최근에도 성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른 인물들은 이를 악용한 사례들이 대부분이다. 최 감독은 예술가라서 기질이 특별하다고 용인하는 것은 가해자나 공조자들이 만들어놓은 프레임이라며 비틀어진 적폐 중의 적폐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미투 운동이 미국에서 시작했다고 하지만 한국에서도 오래전부터 이와 같은 운동을 펼쳐왔고, 터질 게 터진 것이다.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서는 안 된다. 이번 기회로 인식과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들이 간증을 통해 용서받고, 권위 있는 문학상 후보에 오르고 또 상을 타는 세상이다. 가해자들이 여전히 아무렇지도 않게 인정받고 잘 나가는 세상이 계속된다면 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전북지역 한 문학인은 이번 사태를 두고 다시 문단의 침체기가 오진 않을까 우려했다. 그는 최영미 시인이 지난 사건을 두고 뒤늦게 SNS를 통해 문학계 전반적인 폐단인 것처럼 비치게 말한 것은 부정적인 시각이다. 정권이 바뀐 후 문단에 조금씩 빛이 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논란으로 다시 문단의 침체기가 오진 않을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개인의 논란을 떠나 현 사회에서의 여성 인권 문제는 짚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지적받은 부분은 반성하고 성인 성교육 등을 통해서라도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각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나이 대는 낡은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악의를 갖는 경우도 있지만 성 문제라는 인식도 못 한 채 답습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문인 사이에서는 동지처럼 가깝게 지낸다는 명분 아래 남성 문인이 고의 없이 내뱉은 성적인 표현이 여성 문인에게는 수치심을 느끼게 할 때가 있다. 모두가 경각심을 갖는 것은 물론 자체적인 (성 문제 논란의) 기준이 논의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민주김보현 기자>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18.02.20 23:02

'빙속여제' 이상화, 여자 500m 銀…'3회 연속 메달'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로 3연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역대 3번째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이상화는 18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단판 레이스에서 37초3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이로써 이상화는 아쉽게 미국의 보니 블레어(1988년1992년1994년)에 이어 역대 올림픽 두 번째 500m 3연패 달성에는 실패했다.하지만 이상화는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이자 독일의 카린 엔케(1980년 금메달, 1984년 은메달, 1988년 동메달)와 블레어에 이어 역대 3번째로 3개 대회 연속 포디움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31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5조 아웃코스에서 일본의 고 아리사와 함께 출발한 이상화는 초반 100m를 10초20으로 끊으면서 순조롭게 질주했지만 나머지 400m에서 아쉬운 스퍼트로 37초3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차지했다.이상화보다 앞서 레이스를 펼친 일본의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는 36초95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 일본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따낸 선수로 우뚝 섰다.

  • 스포츠
  • 연합
  • 2018.02.19 23:02

전주교대 15대 총장에 김우영 교수

전주교대 제15대 총장에 김우영 교수(62윤리교육과)가 임용됐다.교육부는 3년 동안의 총장 공석 사태로 논란을 빚은 전주교대 신임 총장에 김우영 교수를 임용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박근혜 정부에서 총장 임용을 거부당한 이 대학 이용주(1순위)김우영(2순위) 후보자에 대해 적격 판단을 내리고, 구성원 합의를 거쳐 총장 임용 적격 후보자 수용 여부를 회신해 달라고 대학 측에 요청했다.이에 따라 전주교대는 지난해 12월 5일 전체 구성원 투표를 통해 근소한 차이로 득표율에서 앞선 2순위 김우영 후보 총장 임용 수용안을 대학의 의사로 결정하고, 확인서를 교육부에 전달했다. 교육부는 구성원이 합의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제출된 대학의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해 김 교수에 대한 임용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지난 2015년 2월 23일 유광찬 총장 퇴임 이후 총장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돼 온 전주교대는 3년 만에 새 총장을 맞이하게 됐다.교육부의 총장 임용 통지에 따라 전주교대는 20일 오후 2시 김우영 총장 취임식을 열 계획이다. 김 총장의 임기는 오는 2022년 2월 13일까지 4년이다. 김 총장은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1993년부터 전주교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내 신문방송사 주간과 교육정보원장 등을 지냈다.그러나 2014년 12월 선거를 통해 1순위 총장 임용 후보로 추천됐던 이용주 교수가 임용되지 않으면서 학내 갈등의 불씨를 남겨놓고 있다.

  • 대학
  • 김종표
  • 2018.02.19 23:02

전북 자치단체 절반 정규직 전환 난항

도내 자치단체의 절반 정도가 여전히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난항을 겪고 있다.특히 이들 자치단체들은 정규직 전환 이후 임금 지급 문제 등을 이유로 정규직 전환에 적극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정규직 전환규모를 결정한 자치단체는 도를 비롯해 군산시, 정읍시, 김제시, 완주군, 진안군, 고창군, 부안군 등 7개 시군이다.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12일까지 6차례에 걸친 정규직전환심의원회(이하 전환심의위)를 통해 심의대상 인원 390명 가운데 35%(137명)을 정규직 전환대상자로 결정했다.앞서 정읍시와 김제시는 각각 153명(심의대상 인원 400명), 83명(403명)을 정규직 전환대상자로 결정했으며, 최근에는 군산시가 160명(412명), 완주군이 110명(336명), 진안군이 104명(219명), 고창군이 68명(251명), 부안군이 69명(277명)을 정규직 전환대상자로 결정했다.반면 전주시와 익산시, 남원시,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등은 여전히 정규직 전환대상 규모를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들 가운데 남원시와 무주군, 임실군은 전환심의위는 구성했지만 회의는 단 한 차례도 열지 않았으며, 익산시는 전환심의위조차 구성하지 못했다.이들 자치단체의 정규직 전환이 더딘 이유는 인건비 등 예산문제 때문이다. 정규직 전환대상 규모를 먼저 확정한 정읍시와 김제시도 인건비 문제로 대상인원에 대한 부서발령 과정에서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예컨대 최근 정규직 전환규모를 확정한 도에서도 정규직 전환대상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인건비가 30%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관련예산으로 총 24억여원 정도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현재 도 예산으로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자에 대한 임금은 해결할 수 있지만, 향후 전환대상 규모가 늘어나면 예산상의 어려움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단체의 경우 이번 정규직 전환에도 예산에 상당히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 자치·의회
  • 김세희
  • 2018.02.19 23:02

"군산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까지 내려져 군산은 물론 전북경제가 벼랑끝에 몰린 가운데 무너지고 있는 군산경제를 완충해줄 수단으로 군산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최정호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지난 14일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열린 (한국GM 군산공장 관련) 긴급대책회의에서 군산공장 생산중단에 다른 지역 협력업체 및 근로자 지원을 위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및 고용재난지역 지정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등으로 지정되면 한국GM 군산공장 협력업체 및 근로자에게 단기 경영 및 고용안전을 위한 금융, 세제, 실직자 고용유지 및 재취업, 사업장 사업다각화를 위한 금융 지원 등이 이뤄진다.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산업통상자원부)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 17조와 동법 시행령 15조에 따라 지역의 주된 산업 침체로 인해 지역경제가 심각하게 위축될 경우 정부가 나서 단기 경영 및 고용안전을 위한 금융세제, 신규수요창출 지원, 실직자 고용유지 및 재취업 지원, 사업다각화 등을 지원할 수 있다.고용위기지역(고용노동부)은 고용정책기본법 32조와 동법 시행령 29조, 30조 등에 따라 경제사정의 변화 등으로 고용사정이 급격히 악화된 지역에 대해 근로자 고용안전 및 실업자 생활안정을 위한 각종 사항에 대한 지원이 가능해진다.최 정무부지사는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다른 위기대응팀을 구성해 가동 중이며, 오는 21일과 22일 송 지사를 필두로 국무총리 및 산자부 관계자들을 만나기로 했다며 위기지역 지정은 물론 정치권과 연대한 범도민궐기대회 개최 등 향후 예측 가능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군산공장 정상화를 위해 부딪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18.02.19 23:02

군산GM 폐쇄 '정부 책임론'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한 정부의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한국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17.02%)은 지난 2010년 GM과 협약(GM대우 장기발전 기본합의서)을 통해 GM의 중대차한 의사결정에 대한 특별결의 거부권을 갖고 있었다.그러나 협약기간이 작년 10월 16일자로 만료되면서 비토권(GM의 경영적 중대 결정에 반대할 수 있는 거부권)이 상실됐다.당시 한국지엠 30만 노동자 일자리 지키기 대책위원회와 노동계, 언론 등에서는 GM에 대한 견제나 경영감시를 소홀히 한 정부의 무책임한 행태를 지적하며, 한국GM의 장기적 발전전망이 담긴 구체적인 실천방안과 비토권 유지를 위한 GM과의 새로운 협약체결을 촉구했었다.그러나 한국GM은 언론의 철수설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 및 허위보도로 맞섰고 정부 역시 GM 관계자들의 말만 믿고 별다른 견제장치를 만들지 않았다.한국GM의 지분은 최대주주인 GM이 76.96%를 가지고 있으며, 산업은행 17.02%, 중국 상하이차가 6.02%를 소유해 사실상 GM의 독점 지분구조 모습을 띠고 있다.한국GM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정부(산업은행)가 급작스런 군산공장 폐쇄 결정도 예측하지 못했고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한 책임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실제 GM은 군산공장 폐쇄 발표 전날인 지난 12일 오후 늦게 산업통상자원부 실무진에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번 군산공장 폐쇄 결정 사태의 여파가 창원과 부평, 보령공장의 인원감축 및 정리해고로 이어질 것이 불가피한 실정에서 근로자의 생존권을 지키는 동시에 한국GM의 비정상적인 경영실태를 바로 잡아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일각에서는 GM이 적자에 허덕이는 한국GM으로부터 매년 거액의 제품 로열티와 금융이자, 연구개발비 등을 챙겨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한국GM은 지난 5년간 2조 원에 이르는 적자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만 6000억 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 자본잠식에 빠졌지만 매년 수천 억에 달하는 연구개발비를 GM에 지출했다.실제 금융감독원이 밝힌 지난 2016년 한국GM의 영업손실액은 5220억에 달했지만 같은 해 GM은 한국GM으로부터 R&D(연구개발비) 명목으로 6140억을 받아가는 등 지난 5년간 로열티와 업무지원비 금융이자, 연구개발비 등 약 3조 원에 달하는 금액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상황에서 GM은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며, 이는 3월 말 발표 예정인 전 세계 공장에 대한 풋 프린트(글로벌 생산물량을 배정)를 앞두고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사용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서지만 군산경실련 집행위원장은 GM은 한국지엠의 적자운영을 운운하면서도 지난 수년간 미국 본사의 잇속은 전부 챙겨간 비윤리 기업이라며 앵글 사장은 정부로부터 최대한 많은 자본을 마련해 이를 구조조정 대상자들의 퇴직자금으로 활용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태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곳은 GM과 우리 정부 뿐이라며 총체적 난국을 맞은 전북경제의 활로를 트기 위해서는 군산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강모문정곤 기자>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18.02.19 23:02

정치권 대응 제대로 할까

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지역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운 가운데 정치권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치권은 우선 한 목소리로 정부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정당별로 관련 문제를 다룰 특위를 구성하거나, 구성에 착수했다.지역에서는 이번 사태에 무관심으로 일관해오다 뒷북 정치에 나선 정치권에 대한 강한 비난과 함께 이번에는 지역의 상처를 아우를 제대로 된 대책 마련에 정치권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관련 태스크포스(TF) 구성에 착수하는 등 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따른 지역사회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우원식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 GM이 군산공장을 일방적으로 폐쇄할 것을 밝힌데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며 자구책 마련조차 없이 공장을 폐쇄하는 게 글로벌 기업으로써 최소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그는 그러면서 당국은 한국GM의 대규모 손실 원인파악은 물론 한국GM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일자리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당장 일자리를 잃게 된 군산공장과 협력업체 직원들에 대한 실업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 조선소에 이어 GM 공장 문제로 군산 시민들의 충격이 매우 클 것이라며 지역경제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며, 여당은 이번 일을 엄중한 상황으로 받아들이며 관련 TF를 구성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민주평화당도 지난 14일 서울 용산역에서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GM군산공장폐쇄 특별대책위 구성을 결의했다. 위원장에는 정동영 국회의원(전주병)을 임명했다.정 위원장은 군산 경제가 하루 아침에 통째로 멈춰선 것과 다름없다. 군산경제 뿐 아니라 전북 경제 전체의 문제라며 당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특위는 조만간 고용노동부를 방문, 진상조사단 구성 및 군산을 고용정책기본법상 명시된 고용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특위 구성과 함께 민평당은 논평을 내고 정부의 군산시에 대한 특별고용재난지역 선포를 거듭 촉구했다. 이들은 논평에서 군산경제의 두 축이었던 현대중공업 조선소 폐쇄에 이어 GM 군산공장마저 폐쇄된다면 군산은 물론 전북지역 경제가 파탄에 이를 것이라고 우려하며 문재인 정부는 고용정책기본법상 군산을 특별고용재난지역으로 선포하라고 촉구했다.

  • 정치일반
  • 박영민
  • 2018.02.19 23:02

[씁쓸한 설 연휴 보낸 시민·근로자] 덕담 대신 경제 파탄·생계 걱정에 한숨만…

설을 앞두고 발표된 한국지엠의 갑작스러운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군산 시민들은 덕담이 아닌 지역경제를 우려하며 씁쓸한 설 명절을 보냈다.지난 설 연휴 동안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과 지역경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흘러넘쳤고 거리에는 군산공장을 살려내라는 현수막이 나부꼈다.시민 김태성 씨(48)는 가족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지만 70이 넘은 어머니부터 19살 조카들까지 가족들의 입에서 나온 말은 앞으로 군산은 어떻게 되느냐는 말 뿐이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귀성객 박경록 씨(55)는 모처럼 설을 맞아 고향에 왔는데 온통 한국지엠 군산공장에 대한 걱정만 가득했다며 현대중공업에 이어 한국지엠까지 왜 군산에서 무거운 소식이 계속 전해지는지 걱정이라고 말했다.특히 한국지엠 근로자와 그 가족들은 생계 걱정에 깊은 한숨 뿐이었다.한국지엠 군산공장 노동자들은 군산공장 폐쇄 발표 다음 날인 지난 14일 1500여 명의 조합원이 군산공장에 모여 군산공장 폐쇄 저지를 위한 전 직원 결의대회를 개최한 후 부평공장으로 상경, 16일부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이들은 설 당일에도 천막에서 간단한 차례상을 차리고 설을 맞았다.군산공장 노조관계자는 군산공장 폐쇄가 발표된 날부터 지금까지 생계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군산공장의 존폐에 1만3000여 명의 근로자와 그 가족들까지 최소 5만여 명 이상의 생계가 달려있으므로 반드시 되살려야 한다고 말했다.군산시 또한 설 연휴를 반납하고 대책 마련에 분주했다.시는 군산공장 폐쇄가 공식 발표된 13일부터 18일까지 부시장 주재 간부회의를 갖고 한국지엠 군산공장 대응 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사태와 관련 각 기관의 성명서 발표와 서명운동, 범 도민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청와대와 한국지엠 본사 앞에서 시위를 펼쳐 성난 민심을 표출하는 등 군산공장 폐쇄 결정이 취소될 때까지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한준수 군산시 부시장은 한때 군산은 GM 자동차의 도시로 불릴 정도였던 곳으로 공장 폐쇄는 절대 불가하다며 이번 결정은 그동안 한국지엠을 응원해 온 군산시민에게 비수를 꽂는 처사로 군산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북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한국지엠은 군산공장 폐쇄를 공식 발표한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받고 있으며, 희망퇴직 신청을 마무리한 뒤 다음달 31일 퇴직 인사명령을 낼 예정이다.

  • 정치
  • 문정곤
  • 2018.02.19 23:02

문재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우물가에서 숭늉찾는 격"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마음이 급한 것 같다”며 “우리 속담으로 하면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평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들과 격려 간담회에서 “정상회담을 할 생각이냐?”는 한 외신기자의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간담회장을 나가는 과정에서 다른 외신기자가 “정상회담 가능성이 있느냐?”고 재차 묻자 문 대통령은 “조금 전 답변으로 대신하겠다”며 같은 입장을 되풀이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선 간담회 모두 발언을 통해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가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우선 북한 올림픽 참가로 우리 한반도에 고조됐던 긴장을 완화시키고 평창 올림픽을 안전한 올림픽으로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남북 단일팀과 공동입장, 공동응원 등이 전 세계인에 깊은 감동을 주었다. 남북대화가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에 남북관계가 더 개선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미국 북한 간에도 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지금 이뤄지고 있는 남북대화가 미국과 북한과의 대화 비핵화로 이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기자간담회 후 강릉시 올림픽파크 안에 있는 운영인력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자원봉사자 및 대회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날 저녁에 열린 쇼트트랙 경기를 관람했다.

  • 정치일반
  • 이성원
  • 2018.02.19 23:02

새특법 개정안 2월 국회통과 절박하다

공공주도로 새만금 용지를 매립하는 동시에 개발을 시행할 새만금개발공사 신설 내용을 담은 새만금사업지원특별법 개정안의 2월 중 국회 통과가 절실하다.법이 통과돼 시행되더라도 통상 새만금개발공사를 설립하려면 최소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결국 공사 설립 기간이 늦어지면 전세계 청소년들이 국내로 모이는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에 앞서 필수로 준비돼야 할 부지 매립 및 기반시설, 인프라 조성 등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새만금은 기본계획(MP마스터플랜)상 지난 2017년까지 45%가 매립되고 2020년까지 72.7%가 조성되는 것으로 계획이 잡혀있지만 30여년이 지난 현재 매립된 부지는 12.1%(대부분 농지와 산단)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지난해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새만금 속도전을 약속했고, 이에 따른 일환으로 그간 민간주도의 매립개발 방식을 국가가 주도하는 공공주도로 변환시켰다.공공주도를 맡을 시행 기관으로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이 확정됐지만 설립을 위한 법안 통과가 여러 정치상황의 이해구도에 맞물려 국회에 계류되고 있는 상황이다. 새만금개발공사 신설 내용을 담은 새특법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13일 발의됐지만 임시국회 종료를 사흘 앞둔 12월 20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올해로 넘어왔다.전북은 현재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 등 위기상황임을 고려할 때 여야 정치권의 통 큰 결단이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은 일자리 창출을 제1 정책으로 정한 새 정부의 정책과 부합한 대표적 사례다.전북연구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새만금개발공사를 통한 용지매립조성 시 생산유발 효과는 49조 4052억, 부가가치 유발효과 17조 2976억, 38만5000여명의 직간접적인 취업유발 효과가 있으며, MP대로 개발될 경우 총 취업유발인구는 75만9000명에 이를 것으로 봤다. 또 용지매립조성을 현 정부내(2022년) 완공했을 경우 애초 2030 완공 계획보다 생산유발효과 5조 1361억,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 7986억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18.02.19 23:02

[정치권 향한 설 연휴 민심 들어보니] "낙후 경제 회복 올인" 한 목소리…지선 예측은 지지 정당별 '온도차'

설 명절을 앞두고 정치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으로 전북 정치지형이 나뉘고, 경제적으로 GM 군산공장 폐쇄결정이라는 메가톤급 폭탄이 터졌다. 이로 인해 나흘 동안의 설 연휴는 그 어느 때보다 뒤숭숭했다.이런 가운데 도민들은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어떤 민심을 쏟아냈을까.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원하는 지역민의 열망은 올해도 어김이 없었다. 하지만 야권 발 정계개편 결과와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는 온도차를 보였다.나흘 동안 지역의 민심을 살핀 민주당민평당바른미래당 의원들은 18일 도민들의 가장 큰 요구는 낙후된 지역경제 회복에 올인 해 달라는 것이었다고 입을 모았다.민주당 이춘석 사무총장(익산갑)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는데 먹고사는 문제, 특히 일자리 문제에서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고 전했다.민평당 김종회 전북도당위원장(김제부안)은 도민들은 정치문제보다, 경제 문제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정치권이 힘을 합쳐달라는 요구가 빗발쳤다고 말했다.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군산)도 그렇지 않아도 전북 경제가 위기인데, GM 군산공장 사태까지 발생해 걱정이 더 컸다며 도민들은 GM 문제를 비롯한 전북의 경제 문제 해결과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정치권이 최우선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이처럼 전북경제 회복에는 똑 같은 목소리를 냈던 도민들은 야권 발 정계개편 결과와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지지층 별로 서로 다른 온도차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 만큼 지방선거에서도 이 같은 결과가 투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민평당 지지층은 전북 지선에서 민주당과 1대1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봤고, 바른미래당은 좋은 인물을 공천하면 승산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민주당 이 사무총장은 민주당에 대한 기대가 컸다. 기대가 현실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 좋은 후보를 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다음에는 우리(민주당)가 심판을 받는다. 좋은 후보를 내 지선에서 승리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민평당 김 도당위원장은 창당 초기보다 민심이 많이 호전됐다. 지지자들 사이에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1대1 구도를 형성할 것이고,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당과 결별이 오히려 지방선거에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바른미래당 김 의원은 지지자들에 따라 다르지만 국민의당이 깨진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는 분들이 적지 않았다며 바른정당과의 합당 과정에서 세력이 분화된 것에 대한 민심의 흐름을 전했다. 그러면서 일단 세력이 많이 약화되기는 했지만 지방선거는 당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이니 만큼 인물을 잘 공천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목소리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 정치일반
  • 박영민
  • 2018.02.19 23:02

전북 설 연휴 비교적 '평온'

올해 설 연휴 전북지역은 비교적 평온했다.1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2월 14~18일) 도내에서 모두 5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91명이 다쳤다.이는 지난해(1월 26~30일) 대비 발생 32.2%(-28건), 사망 66.7%(-2건), 부상 45.2%(-75건)가 줄어든 수치다.설 연휴 기간 5대 범죄도 전년과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15일부터 4일간 도내에서는 총 63건의 5대 범죄가 발생해 49명이 검거됐다. 지난해 설 연휴(1월 27~30일)에 발생한 5대 범죄보다 12.5% 감소했다.올해 설 연휴에 발생한 5대 범죄 가운데, 폭력이 42건으로 가장 많았고, 절도 19건, 강간추행 2건 등이었다. 살인과 강도는 발생하지 않았다.사건사고가 적어 비교적 평온한 명절이었지만, 폭발물 의심 소동과 음주운전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다.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0시께 전주의 한 우체국 365코너에서 현금을 인출하려던 시민이 바닥에 놓여 있던 흰색 여행 가방을 폭발물로 의심해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은 폭발물 처리반을 현장에 투입, 전날 오후 20대 남성이 옷 등이 담긴 가방을 현금 인출 뒤 놓고 간 것으로 확인했다.진안경찰서는 지난 15일 오전 3시께 진안군 진안읍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중앙경찰학교 순경교육생 A씨(24)를 불구속 입건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2%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지난 14일에는 전주 새만금북로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 10분께 전주에서 익산 방면으로 향하던 임모 씨(57)의 외제차량이 곡선형 진입로를 돌면서 미끄러져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단독 사고로 운전자 임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한편 전주역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설날 명절 연휴 기간인 지난 14일부터 4일간 4만2161명(승차 2만543명하차 2만1618명)이 전주역을 방문했고, 지난 14일부터 18일오후 6시까지 약 151만3713대(귀경 76만2095대귀성 75만1618대)가 전북을 다녀갔다.전북지방경찰청 정철원 생활안전계장은 지난 5일부터 14일간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 기간을 둬 경찰과 협력단체 등 총 2만2911명의 안전망을 구축했으며, 전년보다 비교적 안정된 치안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사회일반
  • 남승현
  • 2018.02.19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