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수출 지난 3월 이후 최다 실적 기록
전북 수출이 지난 11월 기준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3.9%가 증가한 7억 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도내에서는 합성수지, 동제품, 정밀화학원료를 중심으로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며 올해 3월(7억 1878만 달러) 이후 최다 수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가 발표한 2021년 11월 전북 무역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1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3.9%가 증가한 7억 786만 달러, 수입은 45.8% 증가한 5억 6578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무역수지는 1억 4208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합성수지, 동제품, 정밀화학원료가 1~3위 수출 품목으로 기록됐다.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합성수지(5577만 달러, 32.8%)에 이어 동제품(5386만 달러, 21.9%), 정밀화학원료(5029만 달러, 22.9%)가 그 뒤를 이었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도 1~3위 수출품목에는 변함이 없을 만큼 올 한해동안 꾸준한 수출실적을 기록한 대표 품목들이었다.
전북 수출 4~5위 품목은 자동차(4697만 달러, 22.7%), 건설광산기계(4563만 달러, 26.6%)가 기록했는데 미국, 유럽 등의 건설경기가 점차 회복함에 따라 관련 기계류 수출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1억 5274만 달러, 26.9%), 미국(1억 1600만 달러, 55.3%), 베트남(4699만 달러, 78.4%), 일본(4039만 달러, 7.1%), 브라질(2608만 달러, 451.6%) 등 5대 수출상대국으로 수출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으로는 동제품(2985만 달러, 111.5%)과 종이제품(2459만 달러, 62.0%), 미국은 농기계(3187만 달러, 78.1%), 베트남은 자동차(1993만 달러, 440.0%)가 최다 수출이 품목으로 기록됐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전북 수출은 올해 11월 누적기준 71억 달러 이상 수출실적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약 78억 달러의 수출이 예상된다며 이는 2018년 수준을 회복한 것이고 당시보다 전통산업과 소비재 산업의 수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했고 신성장 산업이 성장하며 수출까지 증가한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