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의 바가지는 그칠 줄 모른다.월화수목토일 바가지가 내린다. 금요일에는 야간을 해서 안 한다.우리엄마 야간이 나를 도운 거다.
하얀 눈이 펑펑 내리면친구와 눈싸움을 해요. ‘퍽’ 친구한테 한 대 맞고나도 한 개 던지면기분이 좋아져요.
배추에 고춧가루를 버무려서쭉~ 찢어서크게 입 벌리고 한입 먹으면입에 불이 나도맛있다.
오줌보가 있듯이 짜증보도 있나보다짜증보가 한 번 터지면 쉬지 않고 짜증이 세어 나온다짜증보는 심술쟁이다나는 잠을 ‘쿨쿨’자야 기분이 진정 된다
눈이 조금 우리 가족에게 놀러왔어요.눈썰매도 타고눈사람도 만들고눈싸움도 하고 싶었지만못해서 아쉬웠어요.눈도 뭉쳐서 가져가려고 했는데차갑게 다 녹아버렸어요.
백무동으로 내려갈 때 신났다.내려가서 짜장면을 먹을 수 있다.기다려진다.하지만 이정표도 기다려진다.이정표만 보면정말 기분이 좋다.
우리 학교 강아지는이름을 아직 안 지어서그냥 첫째, 둘째, 셋째, 막내라고 부른다.내가 버스에서 내리면막 달려온다.
꼬물꼬물케일 잎 위에서꼬물거린다.우리 배추흰나비 애벌레는먹보입니다.네 마리나 되는 애벌레케일을 먹고 자라번데기가 되면나비가 되어 텃밭에서 날고 있겠죠?
버스에서 내리면강아지가 달려온다.내 몸이 자석 N극이고강아지 몸이 S극 같다.점심 먹고 강아지를 찾으면강아지가 네비게이션 같다.또 애교도 부려밥도 달라고 한다.참 귀엽다.
개미누에가 꿈틀꿈틀눈으로 보면 잘 모르겠는데돋보기로 보면아주 크게 꿈틀꿈틀눈으로 보면 잘 모르겠는데돋보기로 보면신기하게도 크게 꿈틀꿈틀
지리산 길을 걸으면서선비샘까지 간다.집에서는 물을 함부로 써도아깝지가 않았는데지리산을 걸으면서는샘이 별로 없으니까물이 아깝다.
밥 먹으러 갈 때 본반딧불이환한 반딧불이뒤에 있는 애들은차를 타고 갔다.애들은 치사하다고 하지만나는 좋아이렇게 멋진반딧불이를 보는 게처음 보는 반딧불이또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