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의대 박래길 교수(50)가 한국연구재단 의약학단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연구재단의 공개모집을 통해 의약학단장으로 선임된 박 교수는 앞으로 2년의 임기동안 의학, 임상학, 약리학 등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연구동향조사와 과제관리, 사업기획 및 평가, 연구지원정보 및 성과관리 등 총괄 조정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앞서 박 교수는 지난해 12월 전국의 산·학연 대표 19명으로 구성된 교육과학기술부의 '기초연구사업추진위원회' 위원으로도 위촉돼 현재 2년 임기로 활동하고 있다.
'기초연구사업추진위원회'란 교육과학기술부 기초연구사업의 기획안과 시행안을 의결하는 기구로 우리나라 기초과학연구 R&D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박 교수의 한국연구재단 의약학단장 선임은 기초연구사업추진위원 역할과 더불어 교육과학기술부 의약학분야의 기초연구 활성화를 위한 큰 틀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으로, 향후 그의 활발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박 교수는 원광대 의과대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쳐 전남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학위를 마쳤다.
1995년부터 원광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그는 전북도 연구실적평가위원과 미국USC 교환교수, 원광대 대학원 주임교수, MRC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원광대 전정와우기관연구센터장과 교과부 기초연구사업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