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동군산농협 조합장에 채수항(54) 현 조합장이 당선됐다.
채 조합장은 지난달 30일 치러진 제5대 동군산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1119표를 얻으며 김윤진·이봉효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해 오는 11월1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이날 총 3769명의 조합원 가운데 2799명이 투표에 참여해 74.3%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채수항 후보는 1119표(40%)로, 1021표(36.4%)를 얻은 김윤진 후보를 98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봉효 후보는 648표를 얻었다. 무효표는 11표였다.
채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서 벼 건조저장시설 추가 증설, 쌀 대량소비처 발굴, 친환경 지역특화작목 육성, GAP친환경도정라인 신설, 조합원 복지 및 환원사업 확대, 군산시내 지점 설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조합원들의 지지를 얻어냈다.
채 조합장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더욱 강하고, 튼튼한 동군산농협의 기반을 다져 언제나 조합원들과 함께 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채 조합장은 임피중, 군산중앙고, 전주비전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농협중앙회 대의원, 군산시 지역농협인사업무협의회의장, 임피중 총동문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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