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총장 강철규)가 1일, 중국 부상에 따른 동북아 안정을 위해 한·중·북 경제관계를 재설정하고, 한반도 평화구축을 전망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열었다.
대학본관 5층 시청각실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 쟁점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회의에서 엄상윤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은 “중국의 민주화는 남북한 관계 개선과 한반도의 통일 가능성을 크게 높여 줄 것이다”라며 다양한 정책대안을 주문했다. 권영경 통일교육원 교수도 “신북중경협은 북한의 전략적 가치에 대한 합의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협이다”라며 “앞으로 한중북 협력 프로젝트나 공동개발 경제 특구 등 진출방안을 모색하는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안했다.그 밖에 구본학 한림국제대학원대 교수가 북한의 비핵화와 CRT(협력적 위협 감축조치)에 대해, 김영호 국방대 교수가 CRT 적용사례에 대한 연구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이어 손기웅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과 박종철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센터 소장이 각각 CRT 적용에 따른 주변국의 입장과 CRT 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용현 동국대 교수, 이경재 전북일보 논설위원, 하태현 우석대 교수, 박형중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 이춘구 KBS전주총국 보도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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