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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사회봉사 활동 앞장 '모범 농사꾼'

농어촌청소년대상 특별상 받은 정읍 4-H회원 송화준 씨

"강소농으로 거듭나기 위해 4H정신으로 끊임없이 연구 노력한 결과 수상한것 같습니다".

 

정읍시 4H 회원으로 활동하며 4H이념 실천과 솔선수범에 헌신해온 송화준(32·감곡면 화준농장)씨가 제31회 농어촌청소년대상 특별상을 받았다.

 

송씨는 지난 14일 서울신문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농어촌청소년대상은 서울신문사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것으로 농어촌 후계자 육성을 위해 농어촌에 정착할 의지가 확실하고 젊고 우수한 농어업인을 선발하는 상이다.

 

그동안 송씨는 활동을 지켜본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에서 추천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씨는 1999년에 한국농수산대학에 입학하면서 정읍시 4-H연합회 회원으로 가입하여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활동해왔다.

 

폭우와 폭설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복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4H인으로서의 모범적인 농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8월 정읍지역에 발생했던 집중폭구 피해 발생시에도 영농4-H회원들과 한국농수산대학 동문들을 동원하여 수해복구에 전력을 쏟기도 했다.

 

이외에도 매년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추석명절이면 무연고묘 벌초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0년부터 1년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낙농체험을 했던 송씨는 이를 토대로 벼농사와 축산을 연계한 돌고 도는 순환농법을 실천하며 30% 이상의 경영비를 절감하고 있다.

 

현재 정읍시 감곡면 용곽리에서 화준농장을 운영하는 송씨는 벼농사(16.7ha)와 한우 100두를 사육하고 있다.

 

2006~2007년 정읍시4-H연합회장, 2008년 전북도 연합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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