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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잘잡는 경찰이 최고…밤낮없이 뛰겠다"

'베스트 참수리'에 선정된 전주 덕진경찰서 강력 1팀

▲ 전주 덕진경찰서 강력1팀 형사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가운데 이상열 팀장, 왼쪽부터 송주성·윤석주·신지용·구안회 경관) 강정원기자mkjw96@

"모든 사건을 피해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하루 빨리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범인 잘 잡는 경찰이 최고'라는 말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전주 덕진경찰서(서장 양태규) 수사과 강력1팀이 전북경찰의 귀감이 되고 있다.

 

덕진서 강력1팀은 올해 강력분야 형사활동 평가에서 도내 37개 팀 가운데 1위를 차지해 '베스트 참수리'에 선정됐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각종 강력 범죄를 해결해내 일명 '개코'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상열 팀장(57·경위)을 중심으로 송주성(42)·윤석주(47)·구안회(40)·신지용(39) 경관 등 5명으로 이뤄진 강력1팀은 올해 살인과 강도, 절도 등 172건의 사건을 해결, 139명(구속 19명, 불구속 120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력1팀은 도내 1급지 경찰서의 한 강력팀이 한번 하기도 힘들다는 '베스트 참수리'를 이번까지 최근 3년 동안 여섯 번이나 차지했다. 이는 팀원 간의 긴밀한 수사 협조가 일궈낸 쾌거다.

 

또한 26년 동안 형사생활을 해온 이상열 팀장은 각종 범죄의 피해자나 피의자,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 때론 아버지처럼 때론 형제처럼 대하며 이들의 어려움 등을 해결해주려고 노력하면서 '자상한 경찰, 아버지 같은 경찰'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강력1팀은 영화 '도가니'를 통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가 사회적 문제가 됐던 올해 귀가하는 여고생을 납치해 차량에 태워 감금하고 성폭행 한 20대 남성을 검거했다. 또 전주시내를 돌며 취객들을 상대로 5차례에 걸쳐 일명 '아리랑 치기' 범죄를 저지른 30대 남성을 검거하기도 했다.

 

이상열 팀장은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서로의 정보공유 등을 통해 팀원들 간 더욱 단합하면서 도내 1위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범죄가 있는 현장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범인 검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태규 덕진경찰서장은 "민생침해사범 척결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강력1팀을 비롯한 모든 강력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덕진경찰은 친 서민 정책에 직결되는 범죄에 대한 사전예방 등 평온한 치안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덕진경찰서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경찰서 강력팀 형사활동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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