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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 10) 2010년 11월 스페인서 신차발표회

중소형 트럭 '마이티' 유럽서 "씽씽~"

▲ 현대자동차는 2010년 11월 국내 상용차 업계 최초로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사진은 전주공장 생산 라인.

현대자동차가 전주공장에서 생산하는 중소형 트럭 '마이티'를 앞세워 국내 상용차 업계 최초로 유럽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0년 11월 1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최한영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부회장, 조태열 주 스페인 대사, 스페인·포르투갈 상용차 담당 기자단, 현지 고객 및 딜러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티(현지명 HD Series Truck)'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출시한 마이티는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60kg/m의 동급 최고의 동력성능을 갖추는 동시에, 유럽의 엄격한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를 만족시켜 뛰어난 친환경성도 갖췄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한 현지 사전조사 및 주행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디스크 브레이크, 차량 도난방지용 이모빌라이저를 전 모델에 기본 장착했으며 운전석 에어백을 추가해 차량 충돌 시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춰 유럽 현지의 까다로운 안전법규를 충족시켰다.

 

또한 일반형 모델보다 캡장(운전자 거주 공간)을 늘려 수납공간 및 실내 거주공간을 넓힌 슈퍼캡 사양을 현지 최초로 선보임으로써 유럽 상용차 고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최한영 현대차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대규모의 판매 시장 및 성장동력을 모두 갖춘 선진 유럽 상용차 시장에 마이티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면서 "향후 경쟁사와 차별화 된 서비스망 구축과 다양한 라인업 확보를 통해 현지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럽 상용차 시장의 규모는 2009년 기준으로 37만대에 이르며 연평균 4%의 성장률이 전망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이다. 또한 세계 유수의 상용차 업체들이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는 선진 시장이기도 하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마이티런칭을 시작으로 스페인 및 포르투갈 주요 지역에서의 순회 전시 및 설명회, 상용차 기자단 시승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현지 고객들에게 마이티의 우수한 상품성을 홍보해 나감으로써 현지에서의 상용차 판매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임도 함께 밝혔다.

 

또한 이번 스페인 및 포르투갈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런칭을 바탕으로 향후 유럽 전역에 상용차 전문 딜러와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및 확장에 적극 나섬으로써 선진 유럽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임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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