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1-29 00:53 (금)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4·11총선
일반기사

전북출신 수도권서 선전…18대보다 당선자 많을 듯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2명 전망

4·11총선 결과 서울 등 수도권에 출마한 전북 출신 후보가 선전을 펼치고 있다.

 

진안 출신의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는 서울 종로구에서 당선이 확정됐다. 개표 초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에게 밀려 2위에 머물렀지만 개표율이 50%를 넘어가면서 정 후보가 앞서며 선두를 지켰다.

 

전주를 떠나 서울 강남 을로 출마를 선언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는 패색이 짙다. 정 후보는 득표율 40.2%를 기록하며 1위인 58.5%인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당선권에서 멀어졌다. 다만, 정 후보 측 김영근 대변인이"'미봉인 투표함'이 발견됐다"며 전면 개표 중지를 선관위에 요청하고 개표 거부에 나선 상태여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같은 고창 출신의 두 후보는 결과가 갈렸다. 서울 동대문 갑으로 출마한 안규백 후보는 49.1%(2만4841표)를 기록하며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으나, 서울 송파 병의 정균환 후보는 1위인 김을동 새누리당 후보에게 뒤쳐진 상태다.

 

남원 출신의 신기남 민주통합당 후보는 서울 강서 갑에서 출구조사 1위를 기록하며 개표율 43.7%가 진행된 상황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고, 전주 출신 신경민 민주통합당 후보는 서울 영등포 을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완주 출신의 심재권 후보도 서울 강동 을에서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익산 출신인 새누리당 박선규 후보는 영등포 갑에서 46.2%의 지지율로 민주통합당 김영주 후보(51.4%)와 접전을 펼치고 있다.

 

정통민주당 한광옥 후보와 김덕규 후보는 각각 서울 관악 갑과 서울 중랑 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기지역에 출마한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의 선전이 돋보인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갑에 출마한 익산 출신의 민주통합당 이석현 후보는 득표율 53%(1만8828표, 오후 10시 40분 기준)를 기록하며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경기 광명시 갑의 고창 출신 민주통합당 백재현 후보도 51.6%(1만9342표)로 당선이 확실해 지고 있다.

 

김제 출신의 민주통합당 오일용 후보는 화성시 갑, 군산 출신의 소병훈 후보는 경기 광주시에서, 정읍 출신의 김현미 후보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하면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2위와의 차이가 근소해 최종 개표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군포시에 출마한 순창 출신 민주통합당 이학영 후보는 득표율 52.2%로, 고창 출신으로 인천 부평 을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홍영표 후보도 득표율 55.1%를 기록하며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한편 비례대표 의석 54석 중 도내 출신 당선자는 민주통합당 2명에 이를 전망이다.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5번으로 공천을 받은 진선미 변호사는 당선을 확정했다. 진 변호사는 순창여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38회)에 합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여성인권위원장,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상담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전주지방변호사회장을 역임한 진봉헌 변호사의 친동생이다.

 

당직자 몫으로 비례대표 18번을 받은 진성준 민주통합당 전략기획국장도 여의도 입성이 유력하다. 진 국장은 전주 풍남초·신흥중·동암고와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장영달 전 의원의 보좌관과 민주당 원내기획실장과 민주정책연구원 정책연구실 국장 등을 거쳐 현재 전략기획국장을 맡고 있다.

 

새누리당의 전북 출신 비례대표는 이운용 비대위원장실 보좌역과 이민수 당 총무국장이 26번과 42번으로 모두 당선권에서 벗어난 것으로 관측된다.

 

총선특별취재단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별취재팀 [email protected]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