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해 희망을 그립니다."
벽화를 통해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전하고 있는 IMI 아자봉 김주환 회장(사진)이 벽화그리기 예찬론을 늘어놨다.
김 회장은 "벽화 그리기를 진행하려면 방문하기 전 벽에 무엇을 그릴 것인지 기획부터 하고 페인트를 칠하는 등 다양한 준비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타 부서 직원들과의 유대관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벽화 그리기를 마친 후 느끼는 보람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뿌듯해 봉사활동이 매번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그는 "처음 벽화 그리기 봉사를 진행할 때만 하더라도 스케치부터 채색까지 모든 분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고 인원도 지금의 몇 배가 필요할 정도로 익숙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제는 누가 말하지 않아도 장소 면적에 따른 스케치부터 오래된 벽의 페인트 제거 및 배합, 채색 등 호흡이 착착 맞아 매회 벽화 그리기 봉사를 거듭할 때마다 프로(?)의 면모와 함께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역 내 시설 및 기관들에서 벽화 그리기 요청이 늘며 예약까지 상담하는 곳이 적지 않다"며 "앞으로도 IMI 의 손길을 통해 다양한 벽화가 완성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벽화로 유명한 통영의 '동피랑 마을'처럼 도내 곳곳을 벽화명소로 꾸미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아자봉'은 아이엠아이 자원봉사대의 준말로 지역 중심의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업'을 실천하는 봉사동아리로 사내 전 직원의 약 50%인 13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회사에서도 연간 3000만원 가량의 '아자봉 펀드'를 구축해 아자봉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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