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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

강임준 군산시장이 지난 8일 국회를 방문해 군산시 주요 현안 사업 및 정부 예산이 미반영된 사업에 대한 건의 활동을 펼쳤다. 이날 강 시장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박정 예결위원장 및 예결위원, 전북지역 국회의원들과 잇따라 면담하고 국가 예산 반영을 위한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현재 군산시는 △개야도 국가어항 개발 △친환경 해양 이동수단(모빌리티) 제조혁신지원센터 구축 △새만금국가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 개선 △서해안 선셋 드라이브 명소화 △군산시 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 조성사업 등 당면한 현안 산업이 산적해있다. 이에 강 시장은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강임준 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국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군산시 주요 사업들의 국비 지원 필요성·적정성·시급성에 대한 논리개발과 대응 방안을 찾아 국회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번 사업들이 내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일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11.10 09:38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 무주서 개최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무주군에서 펼쳐졌다. 무주군체육회(회장 송재호), 전북특별자치도패러글라이딩협회(회장 양병극)가 주최하고 무주군패러글라이딩협회(회장 임형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패러글라이딩 동호인 350여 명이 참가해 무주의 하늘을 수놓았다. 첫 날에는 심판과 선수, 진행요원 대상 안전교육을 비롯해 지형 숙지 비행과 비행 결과 토의의 시간 등이 마련됐으며 이튿날인 10일에는 개회식과 단체전·조종사·연습조종사 부문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선수와 내빈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읍 내도리 반딧불활공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황인홍 군수는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가 무주에서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스포츠와 관광이 일품인 무주가 이번 대회를 통해 패러글라이딩 명소로도 이름을 알리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 선수들은 “무주가 태권도나 탁구, 자전거 등 종목의 대회 개최지로 유명한 줄은 알았지만 패러글라이딩 명소인 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알게 됐다”며 “경기 여건도 좋고 무엇보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무주가 너무 아름다워 마음도 같이 날아가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11.10 08:57

소나무재선충병 확진, 무주 태권도원.반디랜드.덕유산 초비상

무주군 설천면 야산에서 발견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의심 나무가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무주군과 산림청 등 24개 관계기관이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조사에 나서는 등 방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곳은 설천면 소천리 일대로 충북 영동군과 인접하고 반경 5km 이내에 태권도원과 반디랜드, 덕유산국립공원 등 관광지가 위치해 관계기관 간 협업 방제가 요구되는 지역이다.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데 앞으로 모두베기(수집·파쇄 1회)를 비롯한 나무(예방)주사(20ha), 약제살포(지상방제 20ha)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산림병해충예찰단의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발생지역 주변 산림 정밀조사 등도 진행된다. 무주군청 신정호 산림녹지과장은 “소나무에이즈로도 알려진 소나무재선충병은 한번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하다”며 “확산으로 인한 산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하면 소나무류의 이동 제한 구역 내 소나무 이동이 제한되며 소나무를 취급하는 업체에서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절차를 거쳐 이동해야 한다. 화목을 취급하는 농가에서도 먼저 허가받고 소나무 원목을 이동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는 관련 법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

  • 무주
  • 김효종
  • 2024.11.10 08:55

전주시,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만든다

전주시가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자전거 이용문화를 확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시는 자전거 이용이 시민들의 생활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꾸준히 자전거 행진 행사를 개최하고, 공영자전거 대여소 운영,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 운영, 주요 자전거도로 정비 등 다양한 자전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전기자전거 이용률의 증가 및 시민 수요에 맞춰 전주시에 2년 이상 주민 등록된 시민 100명에게 전기자전거 구입비용을 일부 지원했다. 또 자전거를 타는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전거 보험 제도를 매년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시민들의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요 자전거도로 구간에 대한 정비 사업을 완료하고, 추가 개선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올 한 해 장승배기·온고을로·송천중앙로 등 주요 지역 자전거도로 총 1.13㎞ 구간에 대한 보수 작업을 실시했으며, 연말까지 삼천 효천교 좌안 둔치에도 자전거도로 250m를 개설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오는 9일 전주천 일원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전거 한마당 행사인 ‘전주천 자전거 타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4월 ‘자전거피크닉’과 10월 ‘혁신도시 자전거 타는 날’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덕진동 하늘공원을 출발해 전주천(우안 둔치)~추천대교(하천둔치)~송천동 신풍교(반환점)를 지나 다시 하늘공원으로 되돌아오는 약 4㎞ 구간을 자전거를 타고 함께 달리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주덕진지역자활센터와 덕진동 자전거 동호회 등과 함께 △전주시 공영자전거 홍보 △자전거 정비 방법 설명 △전주천 환경정비 △자전거 생활 챌린지 등이 진행된다. 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자전거 인프라 확충과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도입, 시민들이 자전거를 생활 속에서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4.11.07 18:56

전주시, 고질체납자 끝까지 추적한다

전주시가 자동차 관련 고질체납자를 끝까지 추적한다. 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7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올 연말까지 교통사업특별회계 체납 특별징수기간을 운영하며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 9월 말 기준 교통사업특별회계 체납액은 총 167억 원으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과태료(책임보험 미가입) 55억 원 △자동차관리법 위반 과태료(정기검사 미이행 등) 27억 원 △주정차위반 과태료 75억 원 △이륜차 및 운수사업법위반 과태료 등 2억 원 △교통유발부담금 8억 원 등이다. 시는 매년 3차례에 걸쳐 교통사업특별회계 특별징수기간을 운영하며, 체납관리를 위한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특별징수기간 중 체납자에 대한 납부 안내 문자와 함께 체납고지서와 압류예고문 등을 발송해 자발적인 납부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상습·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조회를 통한 부동산 및 예금 압류, 차량 번호판 영치 등 체납액 징수를 위한 후속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 2차례 실시된 특별징수기간 운영을 통해 당초 목표액의 113%에 해당하는 17억 4800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으며, 총 5682건의 상습체납자 재산을 압류한 바 있다. 시는 또 오는 18일부터 내달 말까지 2024년도 회계마무리 특별징수기간을 운영, 체납자를 대상으로 사전 안내문을 발송해 자진 납부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철저한 징수 활동을 통해 건전 재정 운영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단, 영세사업자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처분 유예 및 분할 납부를 유도하는 등 맞춤형 체납액 징수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심규문 국장은 “꼼꼼한 체납 징수업무는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을 높이는 한편, 세입 증대를 위한 중요한 행정행위”라면서 “현장 중심의 징수 활동을 전개해 체납징수 목표액을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4.11.07 18:56

"사회에 보답하고 싶었어요"…익산 나눔 영웅 윤판용 씨 대통령 표창

“힘들 때 받은 도움이 큰 힘이 됐기에,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장애로 인해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20여 년간 기초수급비와 장애연금을 모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익산시민 윤판용(65) 씨가 7일 ‘2024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 상은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이를 찾아 포상하는 것으로,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KBS한국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과거 뇌경색 후유증으로 지체·언어 부분에서 정도가 심한 장애를 갖게 된 윤 씨는 입소한 복지시설(동그라미)에서 재활을 통해 몸을 조금씩 회복하며 이웃을 돌보는 정기 후원을 시작했다. 지난 2006년부터 익산지역 장애인복지시설 2곳에 매월 정기 후원을 통해 총 630만 원을 지원했고, 2020년부터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도 매월 정기 후원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820만 원을 지원했다. 그의 온정의 손길은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와 학생들에게도 이어졌다. 앞서 지역인재 장학사업을 위해 10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는 그는 지난 5월에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취약계층 어린이가 소외감 없이 치료받을 수 있게 써 달라며 평생 모은 돈 2000만 원을 쾌척했다. 윤 씨는 “투병과 장애로 힘든 시기에 받은 지원이 인생에 큰 도움이 됐다”며 “나도 사회에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보다 더 힘든 이웃을 찾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더욱 뜻깊고 의미 있는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익산시도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07 17:19

전주시·자광 '대한방직 개발 사업시행 협약서 동의안’ 시의회에 제출

전주시가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사업에 대한 2400억 원대 공공기여 계획 등을 담은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관련 사업시행 협약서 동의안’을 7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동의안이 다음 달 시의회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통과하면 전주시와 ㈜자광은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협약서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업체를 도급공사(하도급공사 포함), 건설자재, 건설기계 30% 이상 참여 △무상귀속 및 공공시설 등 설치 공사에도 지역 업체 50% 이상 참여 등을 명시했다. 또 공공기여와는 별도로 △교육 장려·장학금 지원 △소외계층·저소득계층 및 유아·노인 돌봄 후원 △다문화·장애가정 후원 △지역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 △전통시장 및 중소상인 상생 협력 등에 각각 연간 5억 원 이상 내도록 했으며, 360억 원 상당의 건축비가 투입되는 ‘전주 시립미술관’도 건축해 시에 기부채납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도시관리계획 의견 청취안도 시의회에 제출했다.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전주시가 제출한 사업시행 협약서 동의안과 도시관리계획 의견 청취안에 대해 심사할 예정이다. 의회에서 동의안이 통과되고 이후 △도시계획위원회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종후 감평평가를 통한 공공기여량 최종 확정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 △건축인허가 등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사업은 이르면 내년 5월께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 관계자는 “자광과 협의를 통해 사업시행 협약서 동의안을 최종 마무리했고, 전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4.11.07 16:38

장수군의회, 제368회 임시회 개회…조례안 등 18건 의결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가 7일 제368회 임시회를 1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광훈 의원의 ‘노인이 안전하고 행복한 장수만들기’, 장정복 의원의 ‘철도 노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5분 발언을 시작으로 장수군수가 제출한 ‘장수군 출자·출연기관 사이버보안 관리 조례안’ 등 18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김광훈 의원(가선거구)은 장수군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아지고 있음에도 노인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보호 시설이 너무나 열악하고, 노인·장애인 보호구역은 턱없이 부족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으로 △위험지역에 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추가 지정 △보행 안전시설물 보강과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행정과의 가교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노인복지시설 근무 종사자들이나 각 대표 경로당 노인회장님들에 대한 처우개선을 요청했다. 장정복 의원(나선거구)은 대전으로부터 금산·무주·장수·함양을 거쳐 진주와 통영을 연결하는 중부철도 노선을 제시하며, 지역소멸위기의 시기에 지역경제 균형발전과 내륙 관광사업을 위해 시급히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수군과 관련하여 논의되고 있는 철도 노선인 광주~대구간 달빛철도 및 새만금~장수간 철도 노선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장수가 철도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수님을 비롯한 장수군의 역량을 총 동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종섭 의원이 군정 질문에 나서 ‘어려움에 처한 한우 농가 지원 확대 필요성’에 대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주요 지원 방안은 △축분 처리 비용에 대한 보조금 및 사업량 확대 △영세 한우 농가의 보험 보조율 확대 △한우지방공사 TMR 사료 구입 지원 예산 추가 편성 △한우 백신 접종 지원 확대 등이다. 이에 대해 최훈식 장수군수는 “한우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과 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다른 농민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장수군의회는 이달 14일부터 12월 13일까지, 30일간 제2차 정례회를 열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한주 의장은 “다가올 제2차 정례회를 대비하여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사업 부진으로 인한 미집행 예산이나 다음 연도 이월 사업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11.07 15:02

익산 금마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 완공

익산 금마면에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가 문을 열었다. 7일 금마농협(조합장 백낙진)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에서는 백낙진 조합장과 조합원,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한병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공 기념식이 개최됐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선정 이후 약 1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조성된 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금마 고도(古都)와 조화를 이룬 한옥형 건물로 지어졌다. 금마농협은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을 통해 지역 농산물 판로를 확보하고 주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센터는 공유 주방과 카페, 유물 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어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백낙진 조합장은 “센터 건립에 도움을 주신 익산시에 감사를 전한다”며 “센터를 농업인과 소비자 간 상생을 도모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익산의 대표적인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센터 완공으로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창출 기회를, 주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 발전과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07 15:00

익산 웅포 곰개나루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익산 웅포 곰개나루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을 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익산시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는 웅포 곰개나루를 배경으로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같이 놀자 곰개 한바퀴, 잃어버린 마을의 암호를 찾아라!’를 진행한다. 이는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의 대표적인 시민 주체 플랫폼인 ‘문화마을 29’ 일환으로 마련됐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으로, 마을별로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를 발굴·육성한다는 취지다. 지난 상반기에 곰개나루의 역사와 문화 등 숨겨진 이야기를 알리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가족 단위에서부터 학생,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은 웅포의 금강정과 용왕사, 덕양정, 곰나루성 등 마을 곳곳에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마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고 마을의 숨겨진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두꺼비집 만들기, 콩알 숫자 세기, 못 박기, 해적 칼 꽂기, 길 찾기, 공기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주어진 임무를 완료한 참여자에게는 1만 원의 마을 상품권이 증정되며, 우수 참여자에게는 추가로 4000원의 마을 상품권이 지급된다. 상품권은 웅포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식당 3곳과 수상 레저 시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행사는 단체, 가족, 개인 상관없이 사전 예약 또는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곰나루성(063-862-9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행사를 기획한 김완섭 씨는 “이번 2탄은 상반기에 진행된 행사를 보완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웅포 곰개나루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한 번이라도 더 방문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07 13:45

포화상태 군산군경합동묘지 해결된다

포화상태에 놓여있는 군산군경합동묘지(이하 군경묘지)가 확장된다. 7일 시에 따르면 총 23여 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나운동 소재 군경묘지 확장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군경묘지는 1960년 6월 조성됐으며 조국과 민족을 위해 산화한 999기의 호국영령이 안치돼 있다.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간 이 사업은 내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국가유공자 (6.25참전자 등) 대부분이 고령으로 매년 안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장묘문화는 봉안으로 변화하는 추세이나, 국가유공자의 경우 비석 및 평장 등 외부 설치를 선호하고 있어 안장 묘역추가 확보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실제 이곳 군경묘지는 만장 상태로, 일부 국가유공자의 유해가 임피면 승화원에 임시 안치돼 있거나 타 지역 현충 시설에 안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지역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은 군경묘지 확장이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고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군경묘지에 930기의 묘지와 주차장 60면이 추가된다. 이럴 경우 이곳은 기존 999기(7523㎡)에서 1929기(2만 3240㎡)로 늘어나게 된다. 특히 주민들이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친환경적인 평장 형태의 자연장지와 산책로 등을 갖춘 공원식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평장’은 시신이나 유골 또는 유해를 땅속에 묻은 뒤 봉분을 올리지 않고 평평한 상태로 매장하는 것을 말한다. 이곳 확장 공사가 이뤄지면 사망 당시 10년 이상 지역에 거주한 국가유공자를 군경묘지에 이장 및 안장이 가능해진다. 무엇보다 이 사업으로 유가족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다소 늦어진 부분이 있지만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에 대한 국가유공자들의 마지막 예우가 차질없이 추질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예우를 힘쓰고 있으며 이의일환으로 배우자 안장비용을 지난 4월부터 시에서 부담하고 있다. 또 조례를 개정해 지난해 모든 대상의 보훈수당을 10만원으로 통일 인상했으며, 올해부터는 참전유공자 본인에게 2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

  • 군산
  • 이환규
  • 2024.11.07 10:41

익산 브랜드 공연 ‘웨스트 & 이스트’ 무대 오른다

익산시 브랜드 공연인 ‘웨스트 앤 이스트(West & East)-서쪽남자 & 동쪽여자’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2회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6일 익산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익산시립예술단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과 23일 오후 3시에 전당 대공연장에서 각각 70분씩 2회 공연을 선보인다. ‘웨스트 앤 이스트’는 백제왕도 익산의 서동설화를 기반으로 신화적 판타지를 추가한 공연으로 익산시립예술단 소속 합창단과 무용단, 풍물단 등 3개 예술단이 협업을 통해 제작됐으며, 무용극을 기본으로 하는 오페라 연희 댄스컬로 구성됐다. 김익주 풍물단 감독이 총예술감독을, 노기환 합창단 지휘자가 음악감독을, 최석열 무용단 최석열 감독이 대본을 쓰고 총연출을 맡았다. 특히 익산의 대표 브랜드 공연인 만큼 익산에서만 볼 수 있는 예술적 완성도를 갖추기 위해 노력했으며 ‘서동’이라는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토대로 대중성 확보에도 힘썼다. 시는 지난해 11월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상·하반기에 공연을 개최해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1인 4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취학아동 이상 입장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63-859-3306)로 문의하면 된다. 이지원 익산예술의전당 관장은 “익산 브랜드 공연을 통해 익산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공연에도 많은 시민이 찾아 주셔서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06 18:36

익산시, 지역 특색 살려 ‘500만 관광도시’ 박차

익산시가 지역 특색을 담은 여행 상품 개발·운영을 통해 ‘500만 관광도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시 경제관광국 브리핑에 따르면, 현재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서부내륙권 자치단체의 뛰어난 관광 잠재력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근대문화유산 배움코스와 비단가람온길 레저코스, 성지혜윰길 등 3개로 구성돼 있다. 근대문화유산 배움코스는 중앙동과 인화동을 중심으로 남아 있는 근대유산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공유하는 관광상품으로, 시는 그동안 이야기가 있는 역할 게임 솜리결사대 진행과 문용기 열사를 기리는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해 관광객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시는 앞으로 일본인이 운영하던 대교농장 사택 자리에 여행객을 위한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비단가람온길 레저코스는 만경강과 금강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길을 중심으로 웅포캠핑장과 용안생태습지공원 등 인근 관광지를 자전거 여행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오는 16~17일에는 웅포캠핑장에서 ‘여행은 친환경으로 탄소중립’을 주제로 12개 미션을 수행하는 ‘여친소 12’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4대 종교의 성지가 어우러진 지역 특성을 살린 성지혜윰길은 익산만의 특별한 치유형 여행 상품으로, 시는 올해 전주·완주와 연계해 관련 관광상품을 개발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배석희 경제관광국장 직무대리는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을 통해 관광도시로서의 익산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근대역사문화와 친환경 관광이 공존하는 익산의 매력을 알리겠다”며 “500만 관광도시를 넘어 1000만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06 18:36

우범기 전주시장, 지역기업 베트남 진출 지원 위해 광폭 행보

전주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우범기 전주시장이 연일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우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전주시 강소기업인 비나텍 박닌 공장과 글로벌기업인 삼성 R&D센터를 차례로 방문했다. 우 시장의 이번 방문은 베트남 진출 기업의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비나텍 박닌 공장을 찾은 우 시장은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해외 진출 기업의 애로사항과 산업 육성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최주호 삼성베트남복합단지장의 초대로 삼성전자 하노이 R&D센터를 방문한 우 시장은 베트남 경제 및 삼성전자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전주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우 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경제사절단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하노이 무역관을 방문해 전주지역 기업의 진출 전략을 논의했으며, 베트남 한인 경제인들을 만나 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지역 우수기업 8개사와 현지 바이어 30개사 대표가 만나는 수출상담회도 열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비나텍을 비롯한 작지만 강한 수출기업들이 강한 경제 전주를 이끌어가는 원동력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국내 대기업의 해외법인과 해외로 진출한 유관기관, 현지 외국기업 등과 긴밀한 글로벌 협업 관계를 구축해 전주시만의 수출지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4.11.0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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