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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내사랑꿈나무-태국 태권도팀과 교류협약

도내 다문화가정 자녀를 돕는 봉사단체인 (사)전북내사랑꿈나무(이사장 배용헌)는 15일 오후 3시 무주 반딧불체육관에서 제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 참가 중인 태국의 과켓넷멕캔시태권도팀(단장 오무일 선교사)과 교류협력을 맺고 태권도 관련 용품 구매를 위한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과켓넷멕캔시는 태국 북부지역인 치앙마이 인근 지역의 남빵이라는 소도시로 이번 태권도팀은 쌤터태권도클럽의 학생들 가운데 실력과 기량이 뛰어난 16명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선수들은 어려운 가정형편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무예 스포츠인 태권도에 심취해 이번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 참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전북내사랑꿈나무는 과켓넷멕캔시태권도팀이 만만치 않은 교통비와 참가비로 대회참가를 놓고 고민한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이번 성금 지원과 지속적 교류협력 관계를 맺게 됐다. 이번 교류협력을 통해 전북내사랑꿈나무는 연내에 태국 과켓넷멕캔시를 방문, 숙소 보수작업과 태권도 관련 용품 지원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배용헌 (사)전북내사랑꿈나무 이사장은 "이번 교류협력을 통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가 킥복싱의 고장 태국에서 더욱 활성화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태권도의 월드스타가 배출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강인석
  • 2013.07.16 23:02

무박 7일 동안 622㎞ 국토 종단한 남원 전준섭씨

지난 7일 오전 6시 땅끝마을 전남 해남을 출발, 7일 동안 145시간 40분을 달려 13일 오전 7시 40분 휴전선 앞 강원 고성 출입국관리소에 도착한 전준섭씨(50·남원시 도통동). 전씨는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이 개최한 '2013년 대한민국 종단 622㎞ 울트라마라톤 대회'에서 당당히 3위로 골인했다.국토 종단 울트라마라톤대회는 '무박 7일'간 150시간 이내에 622㎞를 완주해야 하는 그야말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경기다. 81명의 철각들이 대회에 참가했지만 완주한 사람은 33명(40.7%)에 불과했다.전씨의 기록은 7일 가운데 꼬박 6일을 24시간 내내 쉬지 않고 달린 것이다. 나머지 24시간은 6일간 하루 세끼 식사와 한 두 시간 쪽잠을 자는데 들어간 시간이다.이번 대회에서 완주는 물론 2위에 5분 뒤진 기록으로 아쉽게 3위에 입상한 그는 마라톤에 입문한 지 6년밖에 되지 않았다. 남원 시내에서 정육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전씨는 배드민턴을 즐겨했지만 지난 2007년 농담처럼 마라톤 얘기를 하던 친구가 전남 영광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의 10㎞ 코스에 자신을 대신해 참가 신청을 접수하면서 마라톤과 인연을 맺었다.달리기에 재미를 느낀 그는 "달리면 달릴수록 마라톤에 빠져들었다"고 했다. 그동안 42.195㎞의 마라톤 풀코스를 56회나 완주했다. 풀코스 완주가 늘면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욕심이 생겨 울트라마라톤으로 눈을 돌렸다. 울트라마라톤은 최소 100㎞ 이상을 달리는 마라톤이다. 전씨는 지금까지 100㎞ 15회, 200㎞ 2회를 완주했다.그는 "울트라마라톤은 그냥 달리는 것이 아니라 정신과 몸을 극한까지 가져가는 자신과 싸우는 스포츠"라며 "달리면서 눈이 감기고, 체력이 고갈되고, 물집이 터지고, 사타구니가 쓸려 피가 나면 '내가 왜 이렇게 힘든 것을 해야 하는가'라는 생각과 함께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수백 번도 더 든다"고 했다.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은 매년 국토를 횡단(경기 강화~강원 강릉 경포대)하는 308㎞ 울트라마라톤과 국토를 대각선으로 종단(해남~고성 622㎞, 부산 태종대~임진각 537㎞)하는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들 3개 대회를 모두 완주하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되는데 전씨는 지난해 국토 횡단 308㎞ 울트라마라톤에 이어 올해 종단 울트라마라톤까지 완주했다.대회를 마친 지 겨우 이틀밖에 되지 않아 아직 몸이 회복되지도 않았지만, 그는 "내년에 열리는 태종대~임진각 종단 울트라마라톤에 완주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사람들
  • 강인석
  • 2013.07.16 23:02

부채가 없어야 건전재정인가

기업이 경영을 하기 위해선 일정 부분 부채를 지게 된다. 영업 확대를 위해, 시설투자를 위해 필요한 게 바로 부채다. 그 어떤 기업의 재무상태를 판단할때 가장 빠른 방법으로 흔히들 부채비율을 본다.하지만 부채비율 하나만으로 그 기업을 평가·판단하는 것은 큰 실수다. 자기 자본비율에 비해 부채가 없는 기업은 단 한군데도 없고, 부채가 자본의 400~500%를 넘고도 버젓이 이익을 내는 기업도 상당수 많기 때문이다. 개인도 사업을 하면서 필요에 따라서는 빚을 진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용도 마찬가지다. 지속가능한 도시구축을 위한 각종 개발사업에 워낙 많은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정부에서 지원하는 국비나 지방세 수입 등으로 사업비를 충족할수가 없을 경우 부득이 민간투자나 지방채 발행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최근 익산사회에서 익산시 부채와 관련된 악성루머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익산이 빚더미에 앉아 곧 파산할 것이다'란게 소문의 주요 내용이다. 그 누군가(?)에 의해 의도적으로 퍼트려지고 있는 악담에 불과하다는것을 일단 지적한다. 그 누군가가 오직 그 누구를 흠집내기 위해 부채로 인해 익산이 곧 부도를 내고 쓰러질것 처럼 악의적인 헐뜯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내년 지방선거를 맞아 으레 선거철만 되면 나오는 상대방 흠집내기로 그냥 지나치기엔 그 누군가의 발상이 너무 치졸해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낡은 선거문화풍토가 이 땅에 메아리쳐야 하는지 그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지난 5월말 현재 익산시 부채는 지방채 1971억원, 민간투자사업 1683억원 등 모두 3609억원 규모다. 여기에서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대목이 있다. 바로 부채 사용 내역이다. 부채가 어디에 쓰였는지 또는 적기에 적절히 쓰였는지, 앞으로 갚는데 문제가 없는지 등을 꼼꼼히 들여다보지도 않고 무작정 부채가 많다고 몰아세우는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고 여겨진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익산시 부채와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자치단체의 부채는 사용 내용면에 있어 분명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일부 자치단체가 호화청사 신축, 경전철 건설 등 전시성 사업 때문에 빚더미에 허덕이게 된 것과는 달리 익산시는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먼 미래를 내다본 생산·선재적 투자임을 지적한다.시민들의 품격 높은 문화·예술의 삶 공유를 위한 모현도서관과 복합문화센터 건립, 악취없는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한 하수관거정비사업 및 왕궁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소각장 건립 등이 그것이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필수사업들 이다.익산시 부채 발생 배경이 이런 상황이고, 지방채는 오는 2016년까지 모두 상환할 계획임을 시가 그동안 누누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그 누군가는 부채 규모만을 부각시켜 트집잡기·딴죽걸기에만 나서고 있으니 앞으론 그 어떤 사업도 벌이지 말고 가만히 앉아 있기만을 주문하는 것인지를 되묻고 싶다. 빚을 얻어다 말도 안되는 사업을 벌였다고 악담과 오해·욕까지 먹고 있으니 차라리 '복지부동'이란 말을 듣는게 더 나을것 같기에 하는 말이다.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의 욕구는 점차 늘어만 가고, 타 지자체와의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마당에 건전재정을 이유로 신규사업은 일체 벌이지 말고,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의 공기도 늦춰가면서 건정재정만을 지키는것이 정말 바람직스러운 일 인지 익산시민들이 한번 곰곰이 되짚어 볼 때가 바로 지금인것 같다.

  • 오피니언
  • 엄철호
  • 2013.07.16 23:02

장마철 불청객, 산사태 줄일 수 있다

지구촌이 각종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6월에만 해도 유럽과 인도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수백 명이 사망한데 이어 미국 애리조나에서는 산불을 진화하던 소방관 19명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 해마다 이맘때쯤 큰 피해를 가져오는 산사태도 자연재해의 하나다. 올해는 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됐다. 7월 초순부터 많은 비가 내렸는데 순창 355㎜, 남원 352㎜, 장수 333㎜, 광주 282㎜ 등 특히 호남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다. 산사태는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어 흙의 응집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발생한다.산림청에서는 산사태를 예방하고 발생하였을 경우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 대비하고 있다. 먼저 솎아베기와 가지치기 등 숲가꾸기를 통해 산사태에 강한 숲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숲의 산사태방지 효과는 말뚝효과와 그물효과가 있는데, 말뚝효과는 굵은 뿌리가 땅속 깊이 뻗어 말뚝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고, 그물효과는 가는 뿌리들이 서로 엉켜 흙이 붕괴되지 않도록 붙잡는 것을 말한다. 둘째, 사방댐이나 계류보전사업 등을 통해 산사태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다. 사방댐은 산사태로 밀려 내리는 토사를 계곡에 가둠으로써 하류의 주택이나 농경지의 피해를 막아준다. 사방댐은 그 효과가 입증되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부지방산림청 관내에는 220개의 사방댐이 있다.셋째, 산사태예보시스템 등 빠르고 정확한 시스템을 구축해 피해를 줄이는 것이다. 차선이긴 하지만 산사태를 막기 어렵다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산사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발생한다.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기는 어렵다 하더라도 미리 잘 대비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 오피니언
  • 기고
  • 2013.07.16 23:02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은 무엇인가 ?△대사증후군은 질병 진단이 내려지기 바로 직전 단계이며,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이를 방치하면 뇌졸중, 심혈관질환, 고혈압ㆍ당뇨병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 등 관리가 절실하다.대사증후군의 진단은 복부비만(허리둘레 남자 90㎝, 여자 85㎝이상),혈압이 높을 때(130/85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치료약제 복용 중), 혈당이 높을 때(공복혈당이 100mg/dL 이상 또는 당뇨병 치료약제 복용 중), 중성지방이 높을 때(혈관 내 중성지방 150mg/dL 이상 또는 치료약제 복용 중), 좋은 콜레스테롤(HDL)이 낮을 때(남자 40mg/dL 미만, 여자 50mg/dL 미만 또는 치료약제 복용 중)의 5가지 사항 중 3개 이상에 해당되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한다.-대사증후군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필요한 생활 습관은 ?△대사증후군의 예방을 위해서는 평상시의 식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첫째, 적절한 식이요업법과 운동을 통하여 허리둘레를 줄여 나가야 한다. 둘째, 식이요법은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평소 섭취하던 열량보다 500~1000Kcal 정도 덜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섯째,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섭취를 늘리고, 폭식을 하지 않고 음식은 천천히 여유 있게 드셔야 합니다. 넷째, 운동은 일상 속에서 즐거운 것을 찾아 매일 30분 이상 유산소운동(걷기, 자전거타기 등)과 주 2회 이상 근력운동을 하면 좋다.-공단에서는 어떻게 국민의 대사증후군 관리를 하고 있는가 ?△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하여 일반 건강검진과 생애주기별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검진결과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3개 이상 보유한 국민을 대상으로 2012년 1월부터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관리 대상자의 생활습관 개선을 도와드리기 위한 프로그램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북부지사 문의 063)230 - 2110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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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16 23:02

바람직한 주거복지 발전방향

모든국가의 국민에 대한 의무는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다. 1960년대 이래 급속한 도시화과정을 거친 우리나라는 주택의 양적 공급에 주력해 왔으나 쾌적한 주거생활로 대변되는 질적 공급은 충족시키지 못했다. 삶의 방식과 쾌적함, 편안함이 중시되는 현대에는 질적 공급에 보다 역점을 두어야 한다. 이제는 소유를 넘어 주거공간의 시대가 도래한 바, 다양한 공간을 창출하는 것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정책의 변화이고 이러한 정책 변화의 중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있다.LH의 존재가치는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국민주거안정의 실현으로 삶의 질 향상과 국민경제발전을 선도하는 데에 있다. IMF이후 국민소득 양극화 심화로 저소득층의 주거수준이 악화됨에 따라 시장소외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사업이 공공부문의 주요역할로 부각되고 있고, LH는 정부산하의 공공기관으로서 다양한 주거복지정책을 통해 최소한의 주거공간 및 삶의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주거복지사업은 낮은 재정자립도로 인해 지자체 참여가 부진하여 LH의 적극적인 정책수행이 불가피하다. LH의 주거복지사업은 서민의 주거안정을 통해 경제활성화를 이루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기존의 공공임대가 5년, 10년 임대기간 종료 후 집 마련의 꿈을 이루게 해주었으나, 저소득층 및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안정된 주거환경을 마련해주는 데에는 부족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현재 LH에서는 매입임대, 전세임대 등을 통해서 주거복지의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주거복지사업의 두가지 축은 다가구매입임대와 전세임대사업이다. 다가구매입임대는 기존 다가구주택을 LH가 매입하여 기초수급자 및 저소득층에게 저렴한 임대료를 제공해주는 정책이며, 전세임대사업은 입주자가 거주할 주택을 구해오면 LH에서 선별하여 전세자금을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이 두 제도는 사회적 격리현상과 슬럼화를 방지하는 이점이 있으며 주거비 측면에서 국민임대에 비해 임대료가 더 저렴하여 국민임대 임대료를 부담하기 어려운 최저소득계층에게 보다 효과적인 지원 수단이다. 두가지 축 외에 부도주택·미분양주택의 매입은 주거복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민간업체의 도산 방지, 부도주택의 임차인 보호 등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지자체의 사업 의지가 부족하고 사회적 양극화 격차 확대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LH 중심의 통일된 주거복지사업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지자체 참여도가 재정자립도 및 주요 관심사항에 따라 결정될 경우 지원이 필요한 계층에 혜택이 돌아가지 못하는 지역별 불균형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국가적 형평성 차원에서 중앙정부의 조정이 필요하다.중앙정부는 LH를 중심으로 하는 컨트롤 타워를 생성하고 지자체 및 사회적 기업 등과 정보공유 및 업무협조를 할 수 있는 거버넌스 주거복지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LH의 주도적 수행을 통해 공급목표의 안정적 달성은 물론 광역 관리체계를 통한 효율적·체계적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기존 공공임대주택, 국민임대주택 등과 연계하여 저소득층의 주거이동을 지원하여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는 128만호이나 장기임대주택 비율이 5%로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안전장치가 미흡하다. 다양한 수혜 대상계층을 설정하여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주거복지사업을 확대해야 한다.임대주택 공급 확대·주택 바우처 도입, 저소득층의 자활기반 마련등 다각화된 사업을 추진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공간의 창출을 이뤄내야 한다. △신 본부장은 전주고와 한양대를 졸업했으며 택지보상판매처 택지판매팀장, 전북지역본부 경영지원부장 등을 지냈다.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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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16 23:02

전라감영 어느 세월에 끝날까 걱정된다

전북의 위상을 재정립 하는 한편 전주의 구도심 활성화, 전통문화와 역사를 현대적으로 활용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로서 급선무인 전라감영 복원사업이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지난 2005년 도청사의 전주 서부신시가지로 이전을 계기로 본격화된 전라감영 복원사업이 사업부지인 옛 도청사 철거 주체와 예산분담·입주업체 이주 문제를 놓고 도와 전주시가 헛발질만 계속해 삼복 폭염 못지않게 도민들을 짜증스럽게 하고 있다.옛 도청사 철거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입주단체 이전이 당초 계약기간 만료일인 올 2월말까지 실행되지 못하고 계약기간이 오는 8말까지 연장된데 이어 연말까지 또 한차례 연장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이어서 전라감영 복원사업 착공이 현재로선 요원해 보인다.도와 전주시가 직무유기 했다는 비판에 직면하지 않으려면 늦어도 내년 상반기안에 전라감영 복원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특단의 해법을 도출해내야 할 시점이다.전주시 중앙동 옛 도청사 부지에 자리해 1896년까지 호남과 제주도를 관할해온 조선시대 행정중심지였던 전라감영은 현재 터만 있을뿐 건물은 남아 있지 않다. 따라서 도청사이전과 함께 전통문화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자존심을 세우는 한편 전주한옥마을과 연계해 구도심을 활성화시키는 요체로서 전라감영 복원사업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2009년에 각계 인사가 참여한 전라감영 복원 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돼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마련됐다.이 실행방안은 1만6천여㎡ 부지에 선화당내아·관풍루·내삼문을 복원하며 도서관·미술관·체험관 등 문화시설과 광장을 조성하는 것을 담고 있다.그러나 도와 전주시가 14억원으로 산출된 옛 도청사 철거비 분담비를 둘러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고 장애인단체를 포함해 유·무상으로 입주해 있는 25개 가량의 단체 이주문제를 여태껏 마무리짓지 못해 옛도청사 철거일정도 잡히지 않는등 전라감영 복원사업은 허송세월만 보내고 있다. 전라감영 복원사업 시급성이란 총론에는 한목소리를 내놓고도 각론에선 딴짓을 하고 있다. 두기관이 철거주체와 예산분담 등을 놓고 나름의 입장을 내세워 힘겨루기를 하고 있지만 전라감영 복원사업의 지지부진한 책임을 면키 어렵다. 더 나아가 이 문제는 도지사와 전주시장의 상생 정치력이 시험받는 시금석이 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협상력을 발휘, 전라감영 복원사업을 위한 건물철거·착공 등의 로드맵을 빠른 시일내에 확실하게 제시해 주길 바란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13.07.16 23:02

새만금개발청 일할 수 있도록 출범시켜라

국토교통부가 지난 12일 열린 새만금위원회에서 새만금 개발의 실무 집행기관인 새만금개발청의 입지와 개청일을 밝혔다. 오는 9월12일 세종시에서 개청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각 부처에 분산돼 있던 새만금사업 관련 업무들이 한층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앞으로 새만금개발청의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립되는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각각의 정부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사업들을 전담해 추진한다. 따라서 새만금개발청에서는 각 부처가 담당하고 있는 예산과 산업용지·농업용지 개발, 환경문제 등이 종합적으로 다뤄지게 된다. 새만금지구 내 명품 복합도시 개발과 산업용지, 신재생에너지용지, 관광·레저용지 등 관련 업무들이 한층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실 새만금개발청의 9월 개청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20년 넘게 찬성과 반대의 대립을 비롯하여 정부의 미지근한 사업 예산 배정, 수질오염과 해수유통 시비 등 사업을 둘러싼 끊임없는 논쟁이 있었고, 결국 방조제 완공과 종합개발계획 도출에 이어 새만금개발청 설립에 까지 이르게 됐기 때문이다. 너무 힘들게 진행되고 있는 사업인 만큼 도민들이 새만금개발청에 거는 기대 또한 클 수밖에 없다. 지난 13일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이 새만금33센터를 방문한 것도 의미있는 행보라고 본다. 서 장관은 전날 새만금위원회에서 새만금개발청 개청일이 확정된 후 곧바로 새만금 현장을 방문, 실무 장관으로서 큰 관심을 직접 보여주었다. 현장에서 목도한 엄청난 새만금 역사에 놀란 서장관은 "새만금개발에 다 같이 힘을 모아나가자"며 의지도 확인했다. 이와 달리 정부 일각에서 새만금개발청 조직 축소 움직임이 있는 것은 유감이다. 새만금위원회가 당초 5개국 23개과, 258명 정원으로 조율한 새만금개발청 정원을 축소하면 안된다. 아직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은 사안이지만, 정부는 새만금에 대한 개발 의지를 눈으로 보여준다는 차원에서라도 당초 계획된 정원으로 새만금개발청을 출범시켜야 한다. 제대로 된 인력도 없이 거대한 새만금마스터플랜을 어떻게 진행하겠다는 것인가. 정부는 새만금개발청을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안정된 조직으로 출범시키고,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기 바란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13.07.16 23:02

항공 오지 전북

미군 비행장인 군산공항에 민항이 취항한 것은 1997년 무주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앞둔 전략적인 배려 때문이다. 당시 오지였던 무주는 외국 선수와 임원들의 교통편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는데 군산공항 활용이 해답이었다. 시일에 쫓겨 밤샘 횃불작업을 하면서 활주로와 공항청사를 완성시켰다. 당시 유종근 지사는 전북은 항공오지라는 말을 자주 했다. 청와대 회의 때 전국의 시도지사 중 가장 먼 곳에서 오는 사람은 전북지사라는 것이다. 제주도 지사 보다도 시간이 더 걸린다고 불평했다. 항공 서비스가 없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전북권 공항 추진이 시작되지만 지금도 제자리 걸음이다. 전북의 항공정책은 갈팡질팡 그 자체다. 미군공항의 한계 때문에 민간 전용공항을 모색한 것이 1998년이다. 공항개발 중장기 기본계획 변경 등 절차를 밟아 김제시 백산면 조종리 일원을 공항부지로 결정했다. 2001년 기본계획까지 고시됐지만 감사원이 2003년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감사결과를 내놓자 중단되고 말았다. 경제성 없는 공항이 한 둘이 아닌 데도 김제가 타깃이 됐다. 그뒤 새만금 국제공항, 군산공항 국제선 재추진 등 몸부림을 치지만 하세월이다. 이곳 쑤셨다가 안되면 다른 곳 쑤셔보기 식이다. 군산공항은 지리적으로는 우리땅이지만 소파(SOFA)협정을 개정하지 않는 한 우리땅이 아니다. 민항이 한차례 뜨고 내릴 때마다 40만원 안팎의 사용료를 미군 측에 내야 한다. 굴욕적이다. 보안과 안전의 문제도 있고, 도민 접근성도 떨어진다. 그런데도 미군이 반대하는 이 곳에 국제선 취항을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항공 서비스가 있느냐 여부는 지역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투자유치와 바이어 왕래의 어려움, 인천공항까지 4시간씩 걸리는 시간 경제적 낭비 등 모두 도민이익과 관련이 있다. 그런 만큼 새 공항부지에 전북권 공항을 추진하는 게 옳다. 군산공항 카드를 놓고 미군한테 애걸복걸할 게 아니다. 김제 백산·공덕면 일원(157만3500여㎡)과 김제 만경읍 화포리 일대(990만㎡) 두 곳이 적지다. 다행히 국토부가 김제 공항부지 활용방안을 모색한다고 하니 이런 호기가 없다. 새만금과 혁신도시 등 미래수요도 많다. 항공 서비스야말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관철시켜야 할 사안이다. 이경재 수석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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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재
  • 2013.07.16 23:02

버금의 반란을 꿈꾸며

흔히 전라북도는 예향으로 일컬어진다. 그것은 이 땅에 거주하고 있는 예술인들의 자존감과 자긍심을 세워주는 무형의 지표이자 도민들의 정신적 버팀목으로 작용해 왔다. 특히 제주까지 포함한 호남을 호령하던 전라감영이 있던 전주는 활발한 교류, 좌로는 평야를, 우로는 산지를 거느려 그 풍성한 산물의 집산지인지라 자연스럽게 문화의 꽃이 활짝 피어났던 곳이었다. 거기에 주위의 여러 시·군에서 인재들이 모여들어 전주문화에 기여했으니 가히 비교의 대상이 없던 말 그대로 온전한 고장이었던 것이다. 그 풍요는 학문과 여유를 낳고 가무를 낳아 예향의 명성을 획득하기에 이른다. 그런 이 땅에 살고 있는 것이 참으로 다행이고 특히 예술인으로 사는 것은 더욱 고마운 일이라 생각한다.물론 과거의 풍요가 이제는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줄 정도로 쇠락했지만 곳곳에 남아있는 유무형의 흔적이 그를 위안하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바로 거기에 함정이 입을 벌리고 있다.요즈음은 세상의 흐름이 매우 빨라 트렌드로 자리한 것에 겨우 편승하고 눈을 들어보면 이미 다른 시도가 과정을 밟아가고 있고 그 과정은 다시 결과를 내놓으며 또 다른 새로움을 노리는 시절이다. 그러면 대개는 열심히 좇던 걸음을 멈추며 그 정도면 내 능력 안에서 충분히 노력했다하고 안주하기 십상이다. 물질적 풍요와 찬연한 유산들이 오히려 우리를 가두어 버리고 머물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는 순간이다. 보다 척박한 환경에서 강자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살아남으려 몸부림치는 서울 쪽의 태도와는 사뭇 다른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절대 강자가 없는 환경 속에서, 그런대로 괜찮은 능력으로도 으뜸이 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버금들을 비웃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사전적적인 의미로 으뜸이란 사물의 중요한 정도로 보았을 때, 첫째나 우두머리를 뜻하고 버금은 등급이나 수준, 차례 따위에서 으뜸의 바로 다음을 뜻한다. 한강 이남에서 최고, 지역에서 최고라는 말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것을 자주 접한다. 그것으로 족하다는 이야기이거나 서울은 어쩔 수 없는 한계라고 여기는 자기한계의 노정이라고 보여 진다. 물론 예술 뿐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각 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인자들이 모여든 서울에서 무한 경쟁을 펼치고 훨씬 더 넓고 많은 창구를 확보하고 있는 그들과 정면승부 한다는 것은 힘들고 버거운 일일 것이다. 하지만 이제라도 반드시 해야 할 일이기도 하다.'모든 것이 따라잡기에 나서도 그냥 있어야 하는 것이 순수학문이고 기초예술이다'라는 논리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게으름과 안이함이 우리 주위를 감싸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일이고, 새로움에 대한 적응이 더딘지라 고집하고 있는 건 아닌지 살펴볼 일이다. 주판을 유일한 계산기로 여겨 전국대회까지 있었던 시절에 초기 출시된 전자계산기는 천덕꾸러기였다. 컴퓨터가 보급되어 서울 쪽에서는 이미 상용단계에 이르렀는데도 '손맛이 안 나서, 정서가 메마를까 봐'를 외치며 수기를 고집했던 일이 생각해보면 불과 10여 년 전의 일이다. 단지 수단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인지하고 있지 못해도 우리가 배웠고 거느렸던 시절보다 변화의 페이지는 정말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 우리의 망설임이 자칫 으뜸자리에서 더욱 멀어지게 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으니 단순한 열심이나 자만에 빠져있지 말고 으뜸을 연구하고 다소 부실한 환경이지만 그것을 넘어설 시도를 즐기고 그 태도를 견지해 나가야할 것이다.물론 이 시기에도 원형의 보존이나 스승의 가르침을 의문 없이 받아들이고 다시 후배들에게 전수하는 사람은 있어야한다. 하지만 계승과 함께 이미 충분한 여러 예술적 자양분이 새로운 움직임과 간혹 마주서고 얽히게도 하여 예향전북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의 특질로 인정받는다면 그것으로 단순히 으뜸을 넘어서는 정도가 아니라 시대의 흐름을 견인하는 지위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이유로 망설임 속에 있는 전북의 예술혼들이 보다 원대한 꿈을 가지고 으뜸을 넘어서는 버금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 바란다.△ 조 회장은 (사)한국연극협회 이사와 익산 서동축제 총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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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16 23:02

[무주천마사업단]2009년 발족…'건강 약초' 천마 인지도 상승 견인

하늘이 내린 신비의 약초로 불리는 천마는 무주가 주산지다. 무주군 안성면에서 전국 생산량의 50% 이상이 생산되고 있다. 이곳은 해발 400~600m 내외의 산악지형과 고랭지, 마사토 등의 재배여건이 천마 자생지로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천마는 뿌리와 잎, 엽록소가 없으며 뽕나무 버섯균과 공생하는 희귀식물로, 1년 이상된 덩이줄기가 분열을 반복하면서 많은 자구를 형성해 번식을 한다. 또한 스스로 영양분을 흡수할 수 없기 때문에 공생관계인 뽕나무 버섯균이 참나무의 영양분을 흡수해 천마에 전달해 주는 형태의 편리기생을 한다.무주군에서는 1992년 38명으로 구성된 작목반을 통해 천마재배가 시작됐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재배농가가 360여 농가로 증가했으며 100%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재배 시 농약이나 화학비료 전혀 사용안함) 안전한 건강보조식품이라는 인식까지 확산되면서 효능뿐만 아니라 경쟁력도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향토특화산업 추진은 2009년 무주천마사업단을 발족하면서 본격화됐다. 무주천마사업단은 무주천마 육성을 위한 전문조직으로 그동안 △마케팅 강화 △파워 브랜드화 △자립화를 위한 노력에 주력하고 있다. 천마사업단을 중심으로 펼쳐진 노력은 농촌활력증진사업(향토산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평가(인센티브 2억원)를 받는 등의 성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무주천마의 명품화, 세계화를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지난 2007년 지역별 농식품산업 육성지원 품목에 선정(도비 3억 5000만원)됐던 무주천마는 2009년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받고, 농림수산식품부 공모 향토산업육성 대상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2년에는 지리적표시제에도 등록이 되면서 무주천마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무주천마사업단에서는 산림청 산림과학원에서 발표한 '유성생식에 의한 기내배양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산림과학원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았다. 또한 천마 실증재배를 통해 얻은 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우수천마 생산에 기여했으며, 체계적인 기술정립을 통해 농가마다 재배방법과 사용 자재가 달라 생기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도 했다.생천마를 비롯해 엑기스와 환, 액상추출차 등으로 출시되던 천마제품을 다양화시키기 위해 전북생물산업진흥원과 연구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으며, 2010년에는 천마라면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천마를 원료로 한 다양한 식품 및 생필품 개발이 이어지고 있으며 천마국수와 천마냉면, 천마커피, 천마영양죽, 천마후레이크, 천마더덕액기스 등의 제품을 개발했다. 천마족욕 약제배합법과 천마약선 약물배합법 및 기능성강화 건강음료 개발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도 개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막걸리 붐과 함께 개발된 천마막걸리는 올해 초 미국 수출 길에 오르며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는 무주천마는 혈액순환에 좋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소비자층도 점차 두터워지고 있다. 무주군의 천마재배 면적은 총 59.4ha(전국 생산량의 51%, 전북 생산량의 86%)로 연간 479.7톤이 생산돼 30여억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으며, 무주군 관내 천마 가공업체(5개)에서는 연간 7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천마사업단 조규식 단장은 "무주천마사업단에서는 관내 전 천마농가의 소득안정과 천마엑기스를 비롯한 천마원료 식품들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무주천마 자존심은 우리 손에서 나온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한국의 천마, 나아가 세계시장을 점유해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천마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뛸 것"이라고 밝혔다.

  • 기획
  • 김효종
  • 2013.07.16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