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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주왕산업, 제56회 납세자의 날 장관 표창 수상

수배전반 및 자동제어 업계의 대표업체인 남원의 주왕산업이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 납세로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주왕산업은 2005년 남원 노암산업단지에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친환경제품, 공정혁신, 의식개혁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납세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사회봉사와 노사상생을 위한 일자리창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온 점도 평가받았다. 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여 '최고 품질, 기술 혁신, 책임 완수'라는 사훈 아래 고객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매출의 5%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인천공항 입찰에 참가해 150억 원 계약을 따냈으며 최근 3년간 등록특허 25건 등 기업의 주 생산품인 수배전반, 계장제어, 태양광발전장치 등 분야에서 공인기관의 품질인증, 성능인증, 조달우수제품, 우수조달공동상표, 조달청 MAS등록 우수시험을 모두 통과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을 적용한 배전반 제품군을 통해 일반제품 대비 원자재를 약 20% 절감하고 산업폐기물을 대폭 감소시켜 녹색성장과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 발 앞선 기술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꾸준한 매출 증대로 이어졌으며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성실한 납세 신고와 납부로 국가 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주왕산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투명경영에도 관심을 기울여 결식아동 급식지원, 장애인 돕기, 독거노인단체지원, 불우이웃돕기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나윤경 대표는 "전북의 제조업체 여성경제인으로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3.03.05 14:01

남원시 금지면, 전북도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 공모 선정

남원시는 2023년 전북도에서 지방소멸기금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 공모 사업에 금지면 문화누리센터가 추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금지문화누리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서비스 영역을 보강하고 사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 및 문화, 복지, 여가,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까지 연간 1억 원씩 총 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올해 1차년도에는 △코디네이터 운용 △금지면 사회서비스 논의구조 구성 및 운영 △면민 봉사커뮤니티 구축 및 활동지원 △금지면 중심지 연계, 찾아가는 건강힐링 프로그램 △금지면 사회단체 제안 서비스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2차년도 사업는 1차년도 사업결과 및 주민 수요 결과에 따라 맟춤형 프로그램이 구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사업을 통해 농촌 사회복지 영역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보다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해 대강면 행복문화센터와 올해 산내면 공동체관이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사업에 선정된바 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3.05 14:00

남원시, 곤충산업 발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남원시가 지난 3일 시청 회의실에서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곤충 생산자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곤충산업 발전 및 곤충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남원시의 곤충산업 발전 및 곤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략 등 세부계획에 대한 용역 기관의 최종보고 발표 및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남원시의 지역특성을 고려해 곤충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곤충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전략적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용역업체는 현장실사, 데이터 분석, 전문가 자문, 기업체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또 연구용역을 결과로 곤충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 곤충사업체를 활용한 초기 기반 운영시스템 마련과 단일 곤충 종 선택을 위한 시장점유, 곤충 연구개발 및 가공, 유통을 위한 인프라 구축, 소비자 인식개선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로 곤충산업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미래 먹거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남원시 곤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3.05 13:59

“귀농·귀촌, 산 좋고 물 좋은 진안으로 오세요”

진안군과 진안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역 안팎을 넘나들며 귀농귀촌인 유치와 정착 지원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군과 센터는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수도권 도시민 중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전라북도귀농귀촌센터 서울사무소에서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진안으로의 귀농귀촌 교육(상담과 홍보)을 진행했다. 이틀 동안 이어진 이번 교육에서 군과 센터는 일대일 개별 상담뿐 아니라 진안군의 정책 소개와 선배 귀농귀촌인들의 사례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라북도 13개 센터 중 가장 먼저 진행한 이번 교육에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수도권의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김사흠 농촌활력과장은 “해발 평균 350미터의 청정 고원지대인 진안지역은 홍삼 한방과 아토피 특구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많다”며 “이번 교육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진안지역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이 같은 지역 외 활동 말고도 지역 내 귀농귀촌인들의 정착지원을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3일 12명의 멘토를 위촉했다. 이날 군은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초보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멘토단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된 멘토단은 오는 12월까지 새내기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전반적 멘토 활동을 수행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지난해 활동한 멘토단의 느낀 점이 공유되고 새내기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건의사항이 수렴됐다. 전춘성 군수는 “선배 귀농귀촌인의 진심어린 조언이 새내기 귀농귀촌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우리 군은 메토단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여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3.05 13:48

성기상 한국곤충산업중앙회장 “곤충은 인류의 미래식량, 곤충산업은 친환경산업”

지난 2022년 11월 15일 세계 인구는 80억 명을 돌파했다. 인구의 증가는 식량문제와 직결된다. 곤충산업은 인구증가에 따른 식량위기를 해결할 미래의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른다. 우리나라에서 곤충산업이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년 전이지만 현재는 ‘세계 1위’ 수준에 올라 있다는 주장이 공공연히 나온다. 곤충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2010년 결성된 (사)한국곤충산업중앙회가 지난 1월 초 제7기 회장단과 임원진을 구성했다. 3년 임기의 제7기 회장에 회원 수 절대열세 지역인 전북 출신이 이름을 올려 화제다. 진안읍 가림리(마이산 인근)에서 ‘마이산홍벵이’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성기상 대표가 그 주인공. 진안지역에서 전국단위 농업인 조직의 회장을 배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어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22일 제주도 소노캄 제주에서 열린 ‘곤충산업 재도약을 위한 2023년 곤충산업 발전 심포지엄’ 겸 제7기 회장단 출범식에서 성 회장은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1일 홍벵이 농장 사무실에서 그를 만나 곤충 산업의 미래 전망과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들어봤다. 전국 조직인 (사)한국곤충산업중앙회 수장이 되셨습니다. 회원 수 절대 열세인 전북지역에서 회장이 나와 지역사회의 관심이 뜨거운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미래 식량문제 해결의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세계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곤충산업 분야에서 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출신지역을 따지지 않고 회장직을 맡겨 준 것은 ‘곤충산업이 잘 되기를 바라는 회원님들의 소망이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사)한국곤충산업중앙회는 전임 제6기 회장이 건강상의 문제로 사퇴하는 바람에 공석 상태가 발생, 4~5개월가량 비대위 체제로 운영돼 왔습니다. 제가 비대위를 이끌다 회장으로 취임했는데 임기는 지난 1월 1일부터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사육과 제조 등 곤충산업에 입문한 계기는. “가족 중 한 명이 큰 병으로 대수술을 받은 후 ‘좋다는 것’ 다 먹여 봤지만 회복이 더뎠습니다. 그런데 굼벵이를 먹으면서 회복 속도가 정말 빠르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래서 굼벵이에 매력을 느껴 사육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값비싼 굼벵이를 맘껏 먹게 하려는 단순한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임상 체험적으로 효험이 너무 뚜렷해 아예 전업으로 삼게 됐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곤충산업의 한복판에 서 있었습니다.” 세계 인구가 급증하면 인류는 식량위기에 봉착할 수밖에 없는데 그 타개책의 하나로 지목되는 게 곤충입니다.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곤충은 좁은 공간에서도 사육이 가능한 데다 단위 면적당 생산량 또한 다른 작물에 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또 컨테이너나 아파트처럼 층을 쌓은 구조물에서도 사육이 가능해 토지이용 효율이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둘째, ‘다기작’이 가능해 연간 여러 차례의 출하가 가능합니다. 종류에 따라선 월 1회 출하가 가능한 곤충도 있습니다. 셋째, 소량에서도 질 좋은 단백질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게 곤충입니다. 이 세 가지를 충족하는 식량은 곤충 말고는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농업과 먹거리라는 관점에서 곤충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농업과 먹거리라는 측면에서 곤충은 ‘극한 유기농’이라 할 정도로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로는 두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첫째, 곤충농업의 가장 큰 장점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농약을 쳤다가는 곤충이 전멸하기 때문입니다. 곤충농업은 그 어떤 축종도 따라갈 수 없는 ‘유기농의 대표 종목’이라 하겠습니다. 둘째, 곤충농업은 분뇨 발생이 소·닭·돼지 등 타 축종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습니다. 대기·수질·토양 오염 따위를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친환경적인 것입니다. 장점 하나를 덧붙이자면, 곤충은 식탁에 올라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습니다. 식물이든 동물이든 어떤 하나의 먹거리가 식탁에 오르기까지는 짧아야 50년 길게는 100년가량의 검증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곤충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검증기간은 10년이 채 안 됩니다.” 우리나라 곤충산업의 현주소는. “우리나라는 불과 10여 년 사이에 세계적 곤충산업의 선두주자, 즉 곤충 선진국으로 부상했습니다. 공식적인 데이터는 없지만 한국이 곤충산업 세계 1위라는 공감대는 은연중 확산되고 있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한국은 곤충산업 후진국이었습니다. 곤충사육에 관한 많은 것들을 다른 나라에서 배워 왔습니다. 하지만 이젠 정반대입니다. 예전 곤충선진국들이 우리나라를 찾아와 곤충사육이나 관련 산업과 관련한 많은 것들을 배워 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계 각지 난민을 지원하는 유엔 산하 ‘월드뱅크’에서 농업진흥청을 찾아와 한국을 식량위기해결 파트너로 제안했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가 곤충 선진국으로 인정받는 하나의 바로미터라 하겠습니다. 곤충 농업은 우리나라가 농업분야에서 유일하게 세계 1위에 오른 분야일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9년 1월 15일 ‘곤충의 날’을 제정해 곤충산업의 위상을 세워놓았습니다. 농업분야에서 국가가 기념일을 지정한 품목은 곤충 말고는 없습니다. 세계적으로도 곤충의 날을 제정한 나라는 한국밖에 없습니다. 이뿐 아니라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습니다. 곤충 육성법이 있는 유일한 나라가 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정도로는 아직 많이 미흡합니다. 지금보다 움직임이 더 빨라야 다른 나라에 추월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전북지역의 곤충산업 현황과 현재 위치는 어떤가요. “전국적으로 3000농가 안팎의 농민이 곤충을 사육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전북지역 농민은 300농가가량입니다. 전북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곤충 농가의 수가 적고 도청 또는 시군의 관심도 또한 그리 높은 편이 아닙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현재 전북지역 출하 곤충의 품질은 국내 최고 수준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곤충산업이 세계 1위인 점을 감안한다면 전북산 곤충을 세계 최고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라북도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우리나라에 아직 없는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에 나서야 합니다. 전북지역은 거점단지가 돼야 할 2가지 명분이 있습니다. 첫째, 전주 혁신도시에 농업진흥청과 국립농업과학원 등이 들어와 있습니다. 곤충산업의 흐름을 좌우할 국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하는 데 아주 적합한 환경 속에 있는 것입니다. 둘째, 전라북도는 호남평야를 배경으로 늘 ‘농도’를 표방해 왔습니다. 전북지역은 역사적으로는 임진왜란 때 최후의 나라 곳간 역할을 하면서 조선팔도를 지키는 뒷심이 됐습니다. 당시 조선군의 최후 군량미 조달 지역이어서 ‘약무호남 시무국가(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란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이 두 가지가 거점단지 조성을 위해 전라북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이유입니다. 7년 전 도내 곤충인들이 전북지역을 한국곤충산업 거점단지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지만 전북도청은 그동안 미온적이고 소극적이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분발해 세계 곤충산업 메카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향후 곤충농업의 전망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아주 밝다고 봅니다. 세계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하루에 굶어죽는 세계 인구는 2만 5000명가량이라는 보고서가 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전 세계 인구의 8.9%인 약 6억 9000만 명이 영양실조에 걸렸다고 합니다. 식량 위기의 시대입니다. 이를 해결할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는 게 곤충농업입니다. 앞서 설명했듯 세 가지 면에서 다른 농업보다 월등한 비교 우위에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농업과 비교 불가할 정도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많고,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분뇨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축산이어서 ‘극한 유기농’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곤충에 대한 ‘징그럽고 해롭다’는 기존의 부정적 이미지를 버려야 합니다. 부정적 이미지는 익충과 해충 가운데 하필 해충의 이미지가 강하게 자리 잡아서입니다. 많은 곤충은 익충입니다. 익충은 원물(곤충 그 자체) 말고도 액상, 분말, 환, 파우치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돼 식탁에 오릅니다.” 앞으로 포부를 말씀해 주십시오. “곤충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블루오션 영역입니다. 회장 재임기간 동안 블루오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성장의 기초를 탄탄히 하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판매촉진을 위한 수출 길을 열고, 곤충산업의 뿌리를 튼튼히 하기 위해 품목농협을 설립할 것이며, 곤충식품 안정화를 위해 곤충의 먹이원을 표준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원물의 표준화도 이뤄낼 것입니다.” 성기상 회장은 지난달 22일 한국곤충산업중앙회장에 오른 성기상 대표는 현재 진안읍 가림리 마이산 인근에서 마이산홍벵이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진안읍 연장리 출생으로 동국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그는 건축 관련 사업을 하던 중 가족 가운데 한 명이 큰 병을 수술하고 나서 굼벵이 복용 후 빠른 회복력을 보이자 굼벵이 사육을 시작, 곤충산업에 입문했다. 곤충의 매력에 빠져 지난 2017년 전주 기전대학교에서 곤충산업학을 본격적으로 전공, 젊은 시절 물리학 학사에 더해 늦은 나이에 곤충산업학 학사를 추가 취득했다. (사)한국곤충산업중앙회 총무이사와 수석부회장을 지냈으며 ‘진안군헬스푸드 플랫폼 구축 사업단’ 단장을 맡기도 했다. “타고난 친화력과 붙임성을 바탕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때까지 반장이나 회장 자리를 도맡았습니다.” 학창시절 친구들이 한결같이 털어놓는 그에 대한 기억이다. 강한 카리스마, 이것이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 기획
  • 국승호
  • 2023.03.05 13:47

군산세무서, 성실납세자 5명 포상 수여

군산세무서(서장 장성우)는 최근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지난해 성실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5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포상자는 △이성규 동군산병원 이사장(기획재정부장관 표창) △김현주 주식회사 이성당 대표(국세청장 표창) △최은성 유한회사 나성이앤티 대표(광주지방국세청장 표창) △장호영 삼성로얄클리닉 대표‧나일환 나일환세무사사무소 대표(세무서장 표창) 등이다. 이와 함께 이지태 ㈜금호엔비텍 대표를 ‘1일명예세무서장’으로, 김세종 김세종세무사사무소 대표를 ‘1일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해 일선 세정현장 체험 및 세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이 외에도 군산세무서는 납세자의 날을 맞아 건전한 납세의식 함양을 위해 수상자 및 초청인사 등과 함께 세정간담회를 진행하는 한편 민원실을 방문한 33번째(3월 3일), 57번째(제57회) 민원인에 대한 기념품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1일 명예세무서장으로 위촉된 이지태 대표는 “직접 느끼지 못했던 세무행정에 직접 체험해 보니 많은 고충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평소 사업을 운영하며 알지 못했던 각종 세무지식과 올바른 세금관념 정립 등 세무서가 결코 딱딱하지 않은 곳임을 알리도록 명예세무서장으로의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3.05 13:31

군산시, 장자교 스카이워크 방문 후기 이벤트 개최

“장자교도 걷고 이벤트도 응모해 보세요.” 군산시는 고군산군도 장자교 스카이워크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고군산군도에 위치한 선유도와 장자도를 잇는 장자교 스카이워크에 21억 8000만 원을 투입, 길이 268m 기존교량 일부 구간 확장과 기존 콘크리트 바닥을 강화유리로 교체했다. 또한, 오는 4월 경관조명설치 공사가 완료되면 야경명소와 함께 고군산군도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등 장자교 스카이워크가 관광 필수코스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장자교 스카이워크의 이색적인 볼거리를 홍보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개인 SNS를 소유한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방문 후기는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 계정에 방문 사진(혹은 동영상)과 해시태그(#장자교스카이워크 #선유도 #장자도 #군산관광)를 첨부한 장자교 스카이워크 방문 후기 글을 작성한 다음 군산 문화관광 홈페이지 ‘장자교 방문후기 이벤트 게시판’에 개인정보 및 이용동의서 제출 후, SNS 링크 주소와 연락처를 등록하고 이벤트 신청하면 된다. 추후 방문후기에 게재된 사진 및 동영상 등은 장자교를 비롯한 고군산군도 관광마케팅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03.05 13:31

군산형 일자리 국비 추가 확보 ‘사업 탄력’

전북 군산형 일자리 국비를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수요맞춤형 지원을 위한 국비 공모사업에 군산형 일자리가 선정됐다. 그동안 군산시시와 전북도는 수요연계형 기술지원, 협업 네트워크 및 사업화의 2개 분야 4개 사업을 발굴해 왔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국비 4억 원과 지방비 4억 원을 포함한 총 8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 특성을 반영해 △소량 생산 적합형 생산 및 품질확보 기술 △기술 고도화 전주기 지원 △기업 간 협업 및 마케팅 △사후 이행관리 및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기차 클러스터 확산을 위해 지원 대상을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에 한정하지 않고 전후방 연계 부품기업으로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관기관인 (재)자동차융합기술원은 이달 중 20여건의 지원과제 및 참여기업을 선정하는 사업공고를 내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과 전후방 연관기업의 시너지 효과로 전기차 클러스터가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동욱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산업부 공모선정이 지역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해 설계했다”면서 “참여기업의 조기 착근과 추가적인 일감확보가 가능해져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기업 수요에 맞춘 기술 개발로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으며, 상생협업을 통한 전기차 클러스터 활성화로 산업발전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3.05 13:30

군산대학교,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

국립 군산대학교가 교육부가 주관한 ‘2022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심사’를 통과해 오는 2026년까지 3년 동안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군산대는 교육국제화역량 우수대학으로 인정돼 지속적인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가 가능해졌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는 교육부에서 한국 고등교육의 국제 신뢰도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유학생 관리의 모범적 기준을 제시하고 유학생의 질 관리를 제도화해 한국 대학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하는 인증제도다. 2017년 3월부터 인증을 취득한 군산대는 2022년 인증평가에서 필수지표인 불법체류율, 핵심여건지표인 국제화사업 계획 및 인프라, 학생선발 및 입학 적절성, 등록금부담률, 성폭력 예방교육 이수율, 한국법령 이해교육, 학업․생활․진로 및 취업지원, 중도탈락률, 유학생 상담률, 공인언어능력, 만족도 등 13개 지표를 모두 충족해 7년 연속 교육국제화 인증대학에 선정됐다. 이로써 군산대를 지원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표준입학허가서만으로 사증발급심사를 받는 등 지원 절차 간소화 혜택이 주어지고, 석·박사과정 입학예정자의 경우 국적에 상관없이 전자비자 발급이 가능하다. 또한 정부초청장학생(GKS) 수학대학 선정 및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개최 시 가산점을 부여받고, 교육부 공식 사이트를 통한 대학 홍보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 아울러, 대학원은 외국인 유학생을 정원 제한 없이 자율적으로 선발하게 된다. 박시균 국제교류교육원장은 “앞으로도 군산대의 교육국제화를 통해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한편 지역발전 견인에도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3.03.05 13:30

새만금개발청 ‘유명무실’···군산시의회 새만금청 소극행정 질타

“새만금개발청의 무능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새만금 개발을 퇴보시키고 있다”며 새만금개발청의 소극행정을 지적했다. 시의회는 최근 집행부와 간담회를 갖고 새만금청의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사업 전면 중단, 수상태양광 사업 표류, 각종 개발사업 재검토 방침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019년 첫 발을 뗀 고군산군도 케이블카는 신시도에서 무녀도까지 4.9㎞구간(사업비 약 975억 원)에 해상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2019년 6월 새만금청과 새만금개발공사‧군산시는 업무협약을 맺고 타당성 용역을 마쳤으나 새만금청이 입장을 바꾸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이와 함께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 지연으로 SK그룹의 2조 원 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역시 물거품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바라보던 군산시의회는 “지역 현안과 연계된 새만금 사업들이 새만금청의 재검토 및 방관으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며 새만금청의 유명무실함을 질타하고 나섰다 특히 새만금청의 역할 및 권한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시의회는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의 추진을 위해 전라북도와 지역 사회에서 적극 건의해 새만금청을 설립했는데, 새만금청은 개발에 대한 독립적 권한과 개발사업 및 인허가를 틀어쥐고 ‘갑질 아닌 갑질’을 하며 오히려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기관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라리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특별광역자치단체 지위를 부여받게 될 전북도에 각종 권한 및 업무를 이관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일 의장은 “단군 이래 최대의 간척사업으로 2050년까지 100% 개발을 마치고,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비상하겠다는 청사진을 가진 새만금 사업이 법과 규제만 앞세운 새만금청의 소극행정으로 부지만 남겨둔 채 쓸모없는 땅으로 전락되지 않을지 우려된다”며 “새만금청은 그동안 공들여놓은 사업을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는 새만금 ‘원점’청이 아닌, 새만금 ‘개발’청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03.05 13:29

안호영 의원, 무주군 의정보고회로 의정보고 일정 마무리

안호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군)이 지난 4일 무주군 전통문화체험관에서 무주군 의정보고회를 마지막으로 한 달여간의 지역 의정보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윤정훈 도의원, 오광석 무주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지역위원회 주요 당직자와 당원 등 완주군민 200여 명이 함께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또한 완주·진안군의원들도 현장을 찾아 2023년 마지막 의정보고 일정에 힘을 더했다. 안호영 의원은 “봄기운이 완연한 귀한 주말에 시간을 내어 함께해주신 군민께 감사하다”며 “ 지난해 무주군민의 지지와 성원을 동력 삼아 당 수석대변인 활동과 무주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인사를 전했다. 안 의원은 이날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최초 발의해 본회의 통과를 이끈 ‘전북특별자치도법’,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과 입주기업 세금감면 인센티브 제공을 골자로 한 ‘새만금사업법’ 개정안 등 주요 입법성과를 보고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또한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비를 비롯해 △임산물 가공산업 활성화 지원 △안국사 영산회괘불탱 수장고 건립 △무주 보건의료원 의료장비 보강 등 75개 사업 513억 원의 무주군 국가예산 확보 성과도 알렸다. 덕유산 국립공원 구역해제 및 조정을 위한 간담회 등 개최로 군민이 실질적으로 경작 중인 농지에 대한 공원구역 해제 등을 추진하고 있음도 설명했다. 또한 무주·진안·장수 3개 군을 잇는 광역 트레일인 무진장 고원길 추진을 위한 토론회 개최 성과도 큰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질의응답 순서에서는 △천마농업 발전방안 △지방소멸에 대응할 획기적 대책 마련 등 무주 현안 해결을 위한 요청과 제안이 줄을 이었고, 안호영 의원과 황인홍 군수 등이 추진현황을 설명하거나 대안 모색을 약속했다. 안 의원은 “3년 만의 대면 의정보고회의 유종의 미를 무주에서 거두게 되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풍부한 역사와 문화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대한민국이 찾는 관광명소 무주, 사람이 찾고 머무는 무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국회·정당
  • 김효종
  • 2023.03.05 13:24

무주군, 어려운 이웃과 미래 청소년 돕기 위한 나눔 손길

무주군에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미래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일 굿네이버스 전북완주·진안·무주·장수지역 후원회는 무주군을 찾아 무주지역 여아 아동들에게 전달해 달라면서 위생키트를 전달했다.송원호 대표는 “미래 인재들이 성장하여 무주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역 내 위기가정 여아 위생키트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첫눈에서 장학금 500만 원을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첫눈 박남주 사장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장학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장학금을 지원받은 아이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한상오, 손자영 부부가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안성면에 거주하는 한상오 · 손자영 부부는 “장학금이 무주의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고 꿈을 이루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의 뜻을 밝혔다. 황인홍 군수(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이사장)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인재육성에 관심을 가지고 장학금과 성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며 “장학금과 기부품이 뜻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3.05 13:23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 보람있는 노후생활 다짐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지회장 이광부)는 지난 3일 2023년 제5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열린 정기총회는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이해양 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 노인회 무주군지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주요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23년 사업계획 예산(안) 승인 등을 처리했으며, 노인회 조직 강화의 회원배가 운동, 노인 지도자 교육, 경로당 운영 활성화 사업 등을 논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또한 무주읍 조만길, 무풍면 강세현, 설천면 박희승, 최인규 회원 등 모두 8명의 회원이 지회의 발전과 경로당 운영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지회장 표창장을 받았다. 이광부 지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무주군지회 운영에 헌신적 봉사를 해 오신 대의원 여러분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우리 지회에서는 보람 있는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인홍 군수는 “어르신의 권익 신장과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는 무주군지회의 제50회 정기총회를 축하드린다”며 “어르신 건강 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우리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3.05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