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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미디어센터 ‘짧은 생활영상’ 공모

만남을 자제하고 일정한 거리두기를 당분간 지속해야 하는 코로나19시대 무료함에 지친 일상을 이웃과 다함께 극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완주미디어센터(센터장 김주영)가 주민의 짧은 일상을 담은 비디오 영상물 완주의 오후 2시 공모전을 오는 30일까지 진행, 선택된 작품을 공유하기로 한 것. 완주미디어센터가 주민참여형 비대면 소통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공모전 완주의 오후 2시는 오후 2시쯤의 삶의 모습을 30초에서 2분 이내 영상으로 만들어 공유하는 사업이다. 완주에서 생활하는 일반 주민은 물론 직장인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공모전에서 선택된 영상은 재편집 과정을 거쳐 일반에 공개된다. 영상을 촬영해 완주미디어센터 이메일([email protected])이나 카카오톡 계정(휴대폰 채팅검색창 오후2시 검색)으로 보내면 된다. 한 사람이 두 작품까지 응모 가능하다. 김주영 센터장은 코로나19 시대에 살다보니 끊임없이 새로운 형태의 만남을 고민하게 된다며 이번 공모전도 일상 공유라는 형식을 빌려 서로의 안부를 묻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영상콘텐츠를 활용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주민들 간의 소통이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 오후2시를 검색하면 예시영상을 볼 수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4.01 17:42

익산 송학동 망기마을 21년째 아파트 공사, 주민 피해 ‘심각’

아파트를 짓는다고 공사를 시작한 지 벌써 20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소음, 분진, 진동으로 인한 피해는 기본이고 살고 있는 집은 금가고 내려앉고 비만 오면 침수되기 일쑤였습니다. 피해 호소도 전부 허사였습니다. 공사업체가 바뀔 때마다 피해 보상을 요구했지만 되돌아온 건 당시를 모면하기 위한 구두 약속 뿐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1일 오전 익산시 송학동 망기마을 아파트 공사 현장 바로 옆 한 가옥. 이곳에 살고 있는 김영자 씨(76)는 20년 넘게 시공과 중단을 반복해 하고 있는 아파트 공사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울분을 토해냈다. 공사 현장과 인접해 있는 김씨의 집은 곳곳에 쩍쩍 금이 가고, 지반이 뒤틀리면서 일부가 내려앉아 있었다. 외벽 금이 간 곳에는 크랙(균열)진행측정기가 부착돼 있었다. 방문은 온전히 닫히지 않아 틈이 생겼고 창고도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억지로 잠금장치를 한 후 더 이상 열지도 닫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비가 많이 오면 웅덩이가 돼 버리는 집, 물이 새서 곰팡이 천지가 됐던 작은 방, 분진과 햇볕바람길 제한으로 인해 망쳐버린 텃밭 농작물, 아무 이유 없이 집단 폐사한 가축(개, 닭) 등이 그동안 김씨가 입은 피해다. 김씨는 그렇게 막심한 피해를 감수하며 언제 주저앉을지 모르는 집에서 하루하루를 전전긍긍하며 살고 있었다. 김씨의 집 바로 옆에서 아파트 공사가 시작된 건 지난 2000년 11월. 그간 사업주체의 부도 등으로 인해 시공사가 7차례나 바뀌었고, 공사는 진행과 중단을 반복하면서 21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살아온 김씨는 건설업체가 바뀔 때마다 업체와 익산시에 민원을 넣고 피해 보상을 강하게 요구했지만 그럴 때마다 되돌아 온 것은 구두 약속 뿐이었고 업체가 바뀌어 흐지부지되는 일이 반복됐다. 계속 속기만 했다면서 건설업체는 이야기를 들어주려 하지 않고 익산시는 방법이 없다고만 하는데,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는 힘없는 소시민들은 도대체 어디에 하소연해야 하냐고 토로했다. 김씨의 사위는 지금까지 장모님이 겪어온 피해는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면서 피해 보상도 보상이지만, 그간의 고통과 피해가 조금이나마 치유되고 해소돼 안심하고 사실 수 있도록 건설업체와 익산시 행정이 장모님의 얘기를 성심껏 들어주고 위로해 주는 모습이라도 보여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현재 시공사 관계자는 공매를 통해 사업권을 따냈고 지난해 7월부터 공사를 하고 있다면서 이전에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저희 시공사에서 보상에 나설 수는 없고, 다만 현재 공사과정에서 배수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도의적 차원에서 도배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미 부도가 나서 사라져버린 기존 시공업체 측에 책임을 묻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재 시공사와 더 이상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민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1.04.01 17:36

익산시 가정어린이집 조리사 지원사업 큰 호응

익산시의 가정어린이집 조리사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다이로움 일자리사업의 일환에서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20인 이하 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조리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경력이 있는 조리사 배치를 통해 취사업무를 전담토록 지원하고 있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일자리 지원을 통한 경제적 도움을, 어린이집에는 보육업무에만 전담할수 있는 보육 교직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이다. 아울러 시는 최근 전반적인 운영상황 점검을 위해 46곳의 사업 참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애로사항 청취 등 지도 점검에 나섰다. 점검 결과, 사업 참여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실직 후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인 도움과 경력단절 극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으면서 이번 지원사업이 보육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추진되는 4개월간 안전보건교육과 근무시간 준수여부, 개인위생관리 등을 더욱 중점적으로 지도해 보다 효과적인 사업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4.01 17:32

국내 최대 식품전문 ‘NS홈쇼핑 콜센터’ 익산 둥지

국내 최대 식품 전문방송인 NS홈쇼핑의 콜센터가 익산에 둥지를 튼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1일 익산시청에서 하림그룹 계열사인 NS홈쇼핑의 콜센터 익산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NS홈쇼핑 익산 콜센터는 마동 하림지주 본사 사옥 5층에 들어설 예정이고, 5월 중 리모델링 착공을 통해 7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나설 계획이다. 운영은 NS홈쇼핑의 협력사인 콜센터 서비스업체 ㈜우리엔유(대표 김상우)가 맡는다. 아울러 시는 이번 NS홈쇼핑 익산 콜센터 유치를 통해 최대 7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고, 해당 인력 채용은 지역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의 최일선에 있는 익산시 고용안정 일자리센터에서 지원한다. 정헌율 시장은 동북아 식품 허브를 꿈꾸며 도약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이어 국내 최대 식품전문 방송의 콜센터까지 익산에 들어서면서 명실상부 국내 최대 식품도시로 도약할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면서 향토기업 하림그룹의 통 큰 지역사랑에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NS홈쇼핑은 식품전문 홈쇼핑 회사로서 우리나라 농식품 유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하림산업과 함께 하림푸드 콤플렉스 조성을 통해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며 앞으로 익산시가 식품산업의 메카로 도약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4.01 17:32

군산대 창업지원단, 초기창업패키지 창업기업 모집

군산대 창업지원단이 2021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은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을 선정해 시제품 제작마케팅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15일까지이며 K-Startup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 기업은 총 22개이다. 모집 대상은 업력 3년 이내의 창업기업이고, 개인 및 법인 모두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일반분야와 전략분야 두 가지이다. 일반분야는 모든 창업아이템이 가능하고, 전략분야는 그린(에너지) 분야 기술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된 초기창업기업은 △시제품 제작마케팅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 △아이템 검증투자마케팅전문가 멘토링 등 특화 프로그램 추가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이메일([email protected]) 및 전화로 가능하다. 한편 군산대는 2019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2020년 연차평가 및 사업계획평가에서 초기창업패키지 우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1.04.01 17:28

애물단지 옛 군산해경 청사 새 주인 맞는다

애물단지로 전락한 소룡동 옛 군산해경 청사가 10여 년 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됐다. 전북소방본부가 이곳 부지에 군산소방서 항만119안전센터 신축이전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특히 소방본부가 최근 전북도의회로부터 신축사업과 관련된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을 승인받으면서 이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전북소방본부는 총 39억 원(추정)을 들여 옛 군산해경 건물을 철거하고 항만119안전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며, 완공은 내년 말이나 내후년 초로 예상된다. 전북소방본부는 이곳이 산단을 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화학구조대도 함께 신설하는 방안도 세우고 있다. 옛 군산해경과 1km정도 떨어져 있는 항만119안전센터는 지난 1980년 12월에 건립됐으며, 센터장를 비롯한 22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곳은 내초동과 소룡동산북동 등을 관할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군산항 1부두 내 야적된 곡물 분진 영향으로 직원 건강이 악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40년 이상 된 건물로 청사 노후화도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차고지 부족으로 구급차 실외주차는 물론 화장실식당 등 생활공간도 협소한 상태다. 이 때문에 항만119안전센터의 신축 및 이전이 시급한 실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도의회 승인이 난 만큼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아직 여러 행정절차가 남아있지만 빠르면 내년 초에는 첫 삽을 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난 1986년에 건립된 옛 군산해경 청사는 부지 4927㎡, 건물면적 385㎡로 본관 건물과 2채의 부속 건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09년 군산해경이 금동 옛 도립 군산의료원 부지에 청사를 신축해 이전하면서 이 건물 및 부지는 전북도청으로 이관됐다. 이에 앞서 전북도와 군산해경은 이곳 부지와 군산의료원 부지를 맞바꾼 바 있다. 이후 전북도는 뚜렷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한 채 그 동안 수 십 차례 넘는 공개매각을 진행했지만 매번 기업들의 관심 정도만 있었을 뿐 성사되진 않았다. 그 사이 건물들은 더욱 낡고 주변에 풀만 무성하게 자라나는 등 산단의 대표적인 흉물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 근로자는 옛 군산해경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주변 이미지를 해치고 있다면서 어떤 시설이 들어오든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4.01 17:28

정읍 용산호 분수 시민공모로 명칭 ‘미르샘 분수’ 확정

정읍시는 1일 내장산리조트 인근 용산호 내에 설치하는 분수 명칭을 미르샘 분수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시정조정위원회를 열고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 접수된 40개를 대상으로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미르샘 분수로 최종 선정했다. 성장전략실 관계자는 용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미르가 용산호라는 지명을 가장 잘 나타내는 데다 레이저시스템을 통해 스크린에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형상화할 조형물과 이와 어울리는 분수 물줄기 등의 부대시설과 잘 어울린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미르샘 분수 설치사업은 민선 7기 정읍시가 새로운 관광콘텐츠 확보와 체류형 관광지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해오고 있는 용산호 일대 관광인프라 구축사업 일환이다. 총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되며 용산호 내에 3가지의 조형물과 분수, 수상 데크 등이 조성된다. 3가지의 조형물로는정읍을 상징하는 샘(井)과 용산호를 의미하는 용(龍), 그리고 구(球)가 설치된다. 여기에 조형물과 어울리는 분수와 조명과 함께 길이 644m, 폭 2m의 수상데크도 조성된다. 시는 지난해 설계를 마쳤고 빠른 시일 내 착공해 본격적인 단풍시즌이 시작되기 전인 올해 10월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내장산리조트 단지에는 내장산골프장이 개장한 이후 JB금융그룹 통합 연수원과 리트리트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용산호 일대에 문화와 체험 콘텐츠가 접목한 생태휴양레저조경 시설이 조성된다. 아울러 휴식과 힐링 명소로 만들기 위해 미르샘 분수 사업 외에도 2300㎡ 규모의 낭만 모래사장과 3.5km의 둘레길, 갈대숲, 물빛 무대를 조성하고, 야간 볼거리 제공을 위한 경관 조명 설치도 추진 중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1.04.01 17:26

전북 동부권 지자체장들 “보룡재 터널화사업을”

전북 동부권 진안, 완주, 장수, 무주 등 4개 지역 지자체장들이 정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에 국도26호선 완주소양-진안부귀 간 보룡재(일명 소태정재) 터널화 사업을 포함시켜야 한다며 지난달 30일부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도 26호선 보룡재 구간은 진안 부귀면 봉암리(소태정휴게소)와 완주 소양면 신원리를 연결하는 3km가량의 도로다. 전북 동부권의 관문인 이 구간은 장수와 무주 지역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으며, 구조적 문제 때문에 사고가 다발하는 곳이다. 급경사, 급커브가 연속돼 있어 일명 마의 도로 로 불리기도 한다. 전춘성 군수 등 4개 군 지자체장은 국도 26호선 부귀-소양 보룡재 구간은 설계속도가 시속 60km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구조적 문제점이 많은 도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날부터 4개 군 단체장들은 사고가 다발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는데도 언제까지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터널화를 미뤄야 하는지 걱정이라며 경제성보다는 이용객의 안전과 동서부권 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정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기재부 일괄 예타 심사에서, 경제성보다는 도로의 구조적 문제점, 안전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보룡재 터널화 사업이 정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4개 지역 단체장은 주장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실시설계를 완료한 상태인 보룡재 터널화 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21~25년) 건설계획에 반영되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4.01 17:22

진안 부귀면, 복지허브화 모금 동참 ‘착한가게’에 현판 전달

진안 부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한재길 민간위원장 박영춘, 이하 부귀면협의체)는 1일 관내 업소 2곳을 찾아 착한가게 현판식을 가졌다. 착한가게란 사회복지허브화 연합모금 후원구좌를 개설해 매월 정기적으로 3만원의 후원금을 보태는 업소에게 붙여주는 이름이다. 이날 현판이 전달된 가게는 거석리 가세미용실(제5호점), 수항리 대곡산장(제6호점)이다. 최근 두 곳의 업소는 부귀면협의체 위원들이 발품을 팔며 착한가게 모집 운동을 펼치자 흔쾌히 후원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세미용실 한요나 대표는 우리 이웃에 큰 도움을 준다는 설명에 기꺼이 동참을 결정했는데 현판까지 전달해 주셔서 쑥스럽다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곡산장 박윤순 대표는 작은 후원금이 모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훌륭하게 쓰일 수 있다는 설명을 들으니 기뻤다며 사회복지허브화 연합 모금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부귀면협의체는 착한가게 등을 통해 일정액의 후원금이 모아지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계획이다. 계획에는 정성찬 밑반찬 나눔사업, 따뜻한 안방 만들기(도배장판 교체), 화사한 정원(화단) 가꾸기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한재길 면장 겸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흔쾌히 착한가게 지정에 동참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영춘 위원장은 후원금이 모이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이나 소외계층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쓰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1.04.01 17:22

김제시, ‘지능형 친환경 제초로봇 개발’ 박차

박준배 김제시장 김제시가 1일 지능형 친환경 제초로봇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연구개발과제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농기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투자유치과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콩 등 밭 농작업 보조용 친환경 중소형 제초로봇 개발사업으로 한국쓰리축, 웅진기계, 국립농업과학원, 충남대, 홍익대 등이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박준배 시장은 취임 초부터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밭작물에 역점을 두고있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까지 2개년에 걸쳐 국비 11억 2000만 원, 지방비 3억원, 민간 1억 8000만 원 등 총 16억 원으로 제초로봇 개발사업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능형 제초로봇 개발사업은 구현 방식에 있어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농작물(콩)과 잡초를 구별하고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 밭농업 환경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인식된 잡초를 절삭 파쇄하여 제초하는 첨단 기술이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개발로 농기계 기업에 기술이전 및 상용사업화 실시로 농기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고령화 및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능형 농기계 사업의 국가경쟁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준배 시장은 제초로봇 개발사업에 매진하여 노동 집약적 농작업 문제를 해결하고, 제초제 활용 비중을 낮춰 친환경적인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연차적으로 방제, 파종, 수확로봇 등 개발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김제
  • 최창용
  • 2021.04.01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