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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 희망을"… 완주 사회공헌사업 활발

완주군에서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올들어 추진한 사회공헌 공모사업은 총 39건에 금액으로는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완주 용진읍에 거주하는 중학생 A양의 경우 어려운 가정형편에 뇌병변장애 1급과 지적장애 3급인 동생을 돌봐야 하기에 학업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완주군에서 푸르메재단에서 진행하는 장애어린이 비장애형제자매 교육비 지원사업에 응모한 결과, A양은 매월 20만원씩 10개월 동안 지원받아 학원에 다니며 학습에 열심을 내고 있다. 이처럼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무료 건강검진과 장학금 지원, 위기 가정지원사업, 공부방 만들기, 장애부모 자녀 교육비 지원사업, 아동권리영화제 등 저소득층과 다문화 등 어려운 가정에 대한 지원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완주군은 또한 사회공헌 공모사업 추진과 함께 다양한 조직과의 협업체계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하고 있는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경우 저소득가구의 보일러시설 지원, 창호시설 개선 등 전문성을 가진 재단과 완주군의 복지지원이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회정 기획감사실장은 작지만 사회적 가치를 담을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계속 발굴해서 어려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권순택
  • 2018.08.07 20:32

"비위공직자 '무관용 원칙' 적용, 공직기강 확립"

속보= 익산시가 느슨해진 공직기강 확립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등 강도 높은 공직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무실 내에서의 공공연한 욕설, 상사에 대한 윽박과 고성을 통한 하극상, 패거리에 의한 집단 왕따 행태 등 최근의 공직기강 해이가 여론의 도마에 오르면서 익산시가 내놓은 특단이다. (67일자 8면 보도)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6일 국장급 간부와의 티타임에 이어 과장급 이상이 참석하는 현안사업 보고회에서 공직자 비위행위에 대해 온정주의를 철폐, 엄벌하는 신상필벌의 원칙을 세워 강력한 인적 쇄신을 단행하겠다며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고삐를 바짝 죄겠다고 간부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을 주문했다. 정 시장은 특히, 공직자로서의 품위 및 청렴의무를 손상시키는 행위, 직장 내 분위기를 저하시키는 행위, 업무면피, 책임전가, 고압적 업무행태와 같이 소극적책임회피성 업무처리 행태 등으로 적발된 비위공직자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문책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의 강도 높은 공직 쇄신 발언은 최근 들어 공직사회에 만연하게 퍼지고 있는 기강 해이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다. 시는 앞으로 특별감찰반을 편성해 본청은 물론 사업소와 직속기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전 부서를 대상으로 주야간주말에 구애받지 않고 비노출불시 감찰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감찰활동을 통해 청탁금지법과 공무원행동강령 위반행위, 당직비상근무와 보안규정 준수 실태, 소극적 업무처리 실태 등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감찰활동은 휴가철을 맞아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휴가철 분위기에 편승한 민원처리 지연, 업무 공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행정 신뢰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정 시장은 감사부서의 감찰 역량을 총동원해 위반 행위자에 대해 일벌백계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공직기강 확립에 나서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일하는 분위기, 칭찬하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공무원이 마음 높고 일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면서 익산시 공직자들도 이런 변화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8.08.07 20:32

폭염에 타는 농심 달래기 무주군 가뭄 극복 '총력'

한 달여 가까이 지독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무주군이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도로정비 살수 차량을 이용해 가뭄이 심한 경작지에 물을 대고 있으며 각 읍면에서는 양수기를 무상으로 대여해 타들어가는 농심 달래기에 나섰다. 또 한해 대책사업의 일환으로 군비 19억여 원을 투입해 13곳의 관정시설에 물탱크와 송배수관로를 설치하고 있으며 농업용수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농업인들이 격일로 급수시설을 이용하거나 농지별 농업용수 사용시간을 제한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김광영 무주군 농촌개발담당은 일부 밭 기반정비 정비사업 지구에서는 농업인들이 폭염에 따른 농업용수 부족상황을 예견하고 상호 이용시간을 조정해 극심해진 가뭄 상황을 무리 없이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우리 군에서는 원활한 영농활동을 위해 제때 충분한 농업용수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기존에 조성된 밭 기반 정비시설이나 한해 대책사업 시설들이 제대로 유지관리, 사용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 무풍면 현내리 당골지구(밭 기반 정비사업)는 무주군이 2011년 5억 4700여 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18ha 규모에 관정을 개발하고 물탱크와 송배수관로, 수도전을 설치했던 곳으로, 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수리계를 조성하고 자체 유지관리 규칙을 만들어 사용하는 등 밭 기반 시설 유지관리에 솔선하며 가뭄도 거뜬히 이겨나가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8.08.07 20:32

순창 다용도 보조경기장 착공…스포츠마케팅 '훈풍'

순창군이 스포츠마케팅 핵심 인프라로 쓰일 다용도 보조경기장 조성에 나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훈풍이 불 전망이다. 순창군은 팔덕면 구룡리 49번지 일원에 야구장 1개소 및 축구야구 겸용구장 1개소 건설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야구장은 면적 9700㎡에 35mm 인조잔디가 설치되며 축구야구 겸용구장은 면적 1만3000㎡에 두께 55mm 인조잔디가 설치될 계획이다. 총 69억여 원이 투자되며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최근 순창이 스포츠 전지훈련지와 각종 대회 유치 장소로 전국적 인기를 끌면서 정구, 테니스 등 실내경기 뿐만 아니라 야구, 축구등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종목의 유치 확대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실제 2016년부터 순창군은 강천산배 유소년 야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국에서 사람이 몰리며 유소년 야구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대회에는 76개팀 1500여 명의 선수단과 가족들이 참가해 경기장 부족으로 인근 시군 경기장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순창군은 이번 보조경기장 건립으로 연 1회 이상 축구 및 야구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보조구장 건설이 강천산과 고추장민속마을을 잇는 관광벨트의 중간 지점으로 공공승마장과 함께 관광레저스포츠타운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야구, 축구 등 각종 동호인 리그와 생활체육인들도 양질의 경기장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지역민 여가 선용에도 큰 도움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다용도 보조경기장 조성은 야구축구 등 순창의 스포츠마케팅 종목을 다양화하고 사계절 전지훈련 유치를 이끌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순창을 전국적 전지훈련 명소로 만들고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를 유치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8.08.07 20:32

취임 한달 김수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전북에 출판문화산업 꽃 피우겠다"

전북지역에 출판문화산업의 꽃을 피우겠습니다. 다양한 산업문화적 지원을 통해 지역 출판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북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존재한다는 것을 도민들이 자랑스러워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11일 제3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 원장으로 취임한 김수영(53) 신임 원장은 7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출판진흥원의 비전과 함께 전북 출판문화 발전을 위해 출판진흥원이 나아갈 길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김 원장은 출판계 블랙리스트, 낙하산 인사 등 출판진흥원의 과오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생각과 표현의 자유를 보호해야 할 기관에서 블랙리스트에 의한 지원 배제가 이뤄지고, 전임 원장들이 정부의 낙하산 인사 논란에 휘말려왔기 때문이다. 2012년 설립된 출판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임의로 원장을 임명해왔다. 출판진흥원은 기존 원장 선임 방식에서 벗어나 임원추천위원회를 두도록 정관을 변경하고, 출판계 의견을 수렴했다. 김 원장은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임된 첫 출판계 출신 원장이다. 그만큼 출판계 안팎의 기대도 크다. 그는 출판인 목소리가 반영된 첫 출판계 출신 원장으로 출판독서계와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는 점을 가슴에 새기고, 출판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부와 출판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현장정책독자 중심의 출판진흥원을 강조했다. 그동안 출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중장기 출판문화산업 정책을 수립하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앞으로 다양한 소통의 장을 통해 출판문화산업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수립집행 과정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정책연구통계센터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제안집행하는 기관으로 거듭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독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것도 앞으로의 과제다. 최근 출판진흥원 내 지역출판지원팀을 신설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이와 관련해 단기적으로는 저자 풀(Pool)을 활용한 출판진흥원 주최 강연 프로그램, 책과 음악이 결합한 인문학 콘서트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어린 시절부터 책이란 매체를 접하도록 복합문화공간을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 원장은 연세대에서 생화학을 전공하고 연세대 대학원, 독일 콘스탄츠대 대학원에서 철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에서 편집부장, 편집주간, 대표이사 등으로 재직했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로도스출판사 대표를 지냈다. 2014년부터는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로도 활동했다.

  • 문화일반
  • 문민주
  • 2018.08.07 20:32

[신창섭의 야심만만 골프] (325)자신의 스윙 속도를 찾자 - 웨지 샷 한계치 바로 알아야

풀 웨지 샷을 얼마나 힘껏 쳐야 하는가? 골프 스윙이 개인마다 다른 것처럼 이것 역시 매우 다양하다. 이 기술은 당신이 사용해야 할 올바른 힘의 양을 어떻게 찾는가를 도와줄 것이다. 특히, 스윙 속도를 찾게 하여 모든 피칭 샷에 이를 적용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이 방법은 치려고 하는 샷의 스윙 크기 및 힘을 조절하고 비거리를 알게 해줄 것이다. 볼 3개를 한 묶음으로 하고 처음에는 전체 힘의 50% 정도만 주어 피칭 샷을 시작한다. 매 묶음마다 피칭 샷의 힘을 점차적으로 증가시킨다. 계속해서 힘을 증가시키면 당신은 균형뿐만 아니라 클럽에 볼이 맞는 면과 샷의 정확성에 있어서도 컨트롤을 잃게 된다. 만일 볼 3개 모두가 클럽 면에 맞는 각이 다르거나 또는 다른 방향으로 날아간다면 그때가 스윙 속도의 한계를 넘은 것으로 알면 된다. 이러한 일이 생긴 후에는 한 단계를 낮춘다. 당신이 컨트롤을 잃기 직전에 볼을 치면서 쓴 힘의 정도가 바로 당신이 풀 웨지 샷을 할 때 써야 할 힘의 강도다. 아무도 자신의 스윙 속도의 한계를 가르쳐줄 수 없다. 이것은 본인 스스로 알아야 한다. 앞에서와 같은 연습 방법은 자신의 스윙의 한계점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일단 스윙 속도의 한계를 알게 된다면 풀 웨지 샷을 할 때, 어느 정도의 거리를 내야 하는지 결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대부분의 프로골퍼들은 100% 한계점의 샷을 하지 않는다. 대략 한계점에서 90%80%의 파워로 스윙을 한다. 웨지 스윙에 대한 본인의 한계치를 바로 알고 있다면 보다 효율적인 게임을 할 수 있고, 스코어를 낮출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당신의 스윙에 대해서 더 많이 알면 알수록 피칭 능력도 더욱 좋아지는 것이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 골프
  • 기고
  • 2018.08.07 20:32

아시안게임 6회 연속 종합 2위 '힘찬 발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6회 연속 2위 수성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대한체육회는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SK 핸드볼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열었다. 결단식에는 약 600명의 선수단이 참석해 출전 결의를 다졌다. 이낙연 국무총리,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전병극 문체부 체육협력관, 김성조 한국 선수단장이 참석해 장도에 오르는 선수단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이낙연 총리는 지독한 폭염을 이겨낸 것만으로도 선수 여러분이 장하다면서 최고의 성적도 중요하나 그간의 어려움을 끝까지 이겨내는 감동을 자신에게, 그리고 국민에게 전해주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개폐회식 남북 공동입장과 남북 단일팀 출전은 선수에게 소중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라며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 한 분 한 분이 민족화해와 평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세로 북한 선수들을 배려하고 이들과 협력하며 잘 지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총리는 한국 선수단 기수인 여자 농구 국가대표 임영희에게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타월을 전달했다. 카누 남북단일팀의 안현진, 선수단 남자 주장인 핸드볼 정의경, 여자 주장인 펜싱 남현희, 태권도 이대훈이 선수단을 대표해 임영희와 함께 응원 타월을 목에 걸고 필승 각오를 되새겼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65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1998년 방콕 대회 이래 6회 대회 연속 2위에 도전한다. 카드 두뇌 게임인 브리지를 제외한 39개 종목에 선수 807명, 경기임원 186명, 본부임원 51명 등 104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남북은 여자 농구, 카누 드래곤보트, 조정 3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해 아시아 경쟁국과 기량을 겨룬다. 인도네시아에서 56년 만에 열리는 올해 아시안게임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 나라 1만13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8일부터 9월 2일까지 17일간 465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육상을 비롯한 대부분의 종목이 자카르타에서 열리고, 사격과 조정 등 17개 종목은 팔렘방에서 개최된다. 선수단 본단은 15일 자카르타와 팔렘방으로 각각 떠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8.07 20:32

모범공무원 국무총리상 받은 양종철 순창군 주무관 "공익 우선·군민에 봉사하는 공직자 길 가겠다"

저보다 더 열심히 일하시는 선후배 공무원들이 훨씬 많은데 너무 큰 상을 받은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앞으로 상의 무게 만큼 군민들에게 더 헌신하고 공익을 우선하는 공직자의 길을 걸어 가겠습니다 최근 국무총리 모범공무원상을 수상한 순창군 환경수도과 양종철(41시설7급) 주무관의 말이다. 양 주무관은 마을상수도, 노후관로 교체사업 추진을 통해 오지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소규모 수도시설과 지방상수도 공급 연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과 비상 관정 개발을 통한 안정적인 급수여건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예고 없이 찾아오는 상수도 사고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헌신적 업무처리 태도도 이번 수상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양 주무관은 제가 하는 일의 대부분은 군민들의 먹는 물과 연관된 사업이에요. 그렇다 보니 어느 하나 소홀 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순창지역에 상수도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크고 작은 사고도 발생 하는데요. 가능한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밤 시간을 이용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등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실제 상수도 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한다. 관로누수, 가압펌프 중단, 수중모터 오작동 등 사고 뿐만 아니라 범위가 큰 지방 상수도 시설의 문제도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지난해 발생한 크고 작은 상수도 사고만 130여 건에 이를 정도다. 응급조치는 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저녁식사가 끝나는 오후 9시에 착수해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며 당연히 양 주무관 일과도 새벽을 넘어 끝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상수도 부서는 기피부서가 된 지 오래다. 이에대해 양 주무관은 사실 순창에서 살다보니 민원이 발생할 때마다 먼저 도착하는 경우가 많다.며 개인적으로 불편하고 힘들 때도 많지만 군민들의 가장 기본적인 생활이 되는 먹는 물과 관련된 사항인 만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빠르게 대처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주무관은 지난 2005년 순창군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가족과 함께 순창에서 살고 있다. 요즘 같은 폭염에도 양 주무관은 현장 출장으로 구슬땀을 흘린다. 양 주무관은 요즘 같은 시기에는 10분만 현장에 서 있어도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곤한다며 하지만 현장 확인을 하지 않으면 마음이 놓이질 않아서 현장에 꼭 방문한다고 말했다. 양 주무관의 이런 현장중심 행정과 적극적인 일처리는 지난 2005년 공직에 입문한 뒤 농촌개발과 환경수도과 등에서 근무하면서 굵직한 현안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끈 동력이 되고 있다. 그는 특히 공직 내부에서 신망이 두텁다. 직원 자녀가 병으로 입원했을 때는 당사자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동기들이 함께 모은 돈이라며 개인적으로 병원비를 보태기도 했다.

  • 사람들
  • 임남근
  • 2018.08.07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