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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안전한 반려동물 문화' 맹견 기질평가 첫 시행

전북자치도는 오는 26일 도사견과 핏불테리어 등 맹견 5종과 그 잡종을 대상으로 첫 번째 맹견 기질평가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맹견사육허가제는 맹견을 기르고자 하는 소유자가 동물등록, 중성화 수술, 책임보험 가입 등의 요건을 충족한 후 기질평가를 통해 도지사의 사육 허가를 받는 제도다. 기질평가는 접근공격성, 놀람촉발, 두려움촉발 등 12개 항목에서 맹견의 행동 및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공격성과 소유자와의 상호작용 등을 평가한다. 현재 도에 등록된 맹견은 총 158마리로, 기존 소유자들은 다음 달 26일까지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기한 이후 허가 없이 사육할 겨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최대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도는 지난 4월 개정된 '맹견사육허가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맹견 소유자에게 문자 및 등기우편 발송, 홈페이지 게재, 다중이용시설 내 현수막 등을 게시했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맹견사육허가제도의 시행을 통해 맹견 등 관련 사고의 예방과 안전한 사회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맹견 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23 17:44

전북자치도, 2024년 화랑훈련 실시... 통합방위태세 확립 총력

전북자치도는 오는 27일까지 5일간 도내 전역에서 2024년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방지역 통합방위태세 점검과 전·평시 연계된 작전 시행절차 숙달을 위한 대규모 종합훈련으로, 도 및 시군, 35사단, 전북경찰청, 전북소방, 국가중요시설 등 도내 국가방위요소 전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도청 지하 2층 충무시설에서 제4차 통합방위협의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문승우 도의회 의장, 서거석 교육감, 김성준 전북지방병무청장, 신경순 전북동부보훈지청장, 군부대 및 경찰, 소방 등 23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군·경 작전상황 보고와 함께 화랑훈련을 위한 '을종' 사태 선포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통합방위사태가 선포되면 도내 전 지역에서 화랑훈련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훈련에서는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대량 전상자 발생에 따른 피해복구 실제훈련 및 상황조치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대내외 안보상황이 불안해지고 있어 상시적인 비상대비 태세를 더욱 튼튼하게 다져 나가야 할 때"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극대화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전북을 만드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23 15:49

전북자치도, '2024 인권문화축제' 개최... 6일간의 인권 여정 시작

전북자치도가 세계인권선언 76주년을 기념해 '2024 전북특별자치도 인권문화축제'를 오는 28일까지 6일간 개최한다. '신뢰와 존중으로 포용하는 인권도시 전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도민과 함께 다양한 인권 행사를 펼치며 인권 의식 고취에 나선다. 23일 개막식은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오케스트라 위더스(WITHUS)'의 연주와 '얼씨구 모자이크 국악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김관영 지사의 개회사와 문승우 도의회 의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인 박준영 인권변호사의 강연이 진행됐다. '지혜, 용기, 절제를 아우르는 인권'이라는 주제로 박 변호사는 자신이 겪은 인권 사건들을 바탕으로 도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축제 기간 동안 도청 야외광장에서는 12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인권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인권퀴즈, 인권작품 전시, 장애인 인권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전북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들도 전시돼 도민들에게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25일에는 여성인권 투어(군산 일원), 청소년 인권 골든벨(전주 우림초)과 26일 여성장애인 합창단 공연(풍남문 광장), 27일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세 가지 안부' 상영회(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28일 인권역사현장 기행(군산 일원) 등의 행사가 앞두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인권문화축제를 통해 도민들이 인권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며, 인권 존중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인권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도민과 함께 인권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23 15:47

호남권 경제동맹 실무협의회, 지역 상생발전 실행방안 논의

전북특별자치도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가 지난 20일 영상회의를 통해 '호남권 경제동맹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목표로 3개 시·도가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세 가지의 우선 추진사업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 추진을 위해 고흥~광주, 광주~전주, 완주~세종 고속도로 구간 건설을 위한 공동 협력으로 남북축 고속도로 고도화를 통해 호남권 광역교통망 혁신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중 3개 시·도가 국토부를 방문해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국가계획(2026~2030년) 반영을 공동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또 호남 관광문화 주간 공동 개최에 대해 2025년 10월 중 약 2주간 개최하는 것에 합의하고, 세부 추진계획 수립 및 예산 반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끝으로 호남 RE100 메가시티 조성 사업을 위해 '호남권 분산전원 통합 운영 네트워크 구축'을 우선 논의하고, 향후 호남권 전력계통 포화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협의했다. 천영평 전북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호남권 공동 현안 대응을 통해 모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상호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배일권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수도권 집중이라는 국가질병에 대응하기 위해 상호 합의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을 성공을 위해서는 어느 한 시·도만의 의지가 아니라, 3개 시·도의 하나 된 의지, 노력, 지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최우선으로 초광역 SOC, 에너지,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등 자원의 연계와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의 동력을 만들어 내도록 광주‧전북과 폭넓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22 17:17

전북자치도, 1697억 원 투입 자연재난 대비 선제적 재해예방사업 박차

전북자치도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지역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총 146개 지구에 1697억 원(국비 849억)을 투입해 자연재해 대비 사업을 펼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18% 증가한 금액으로, 신규사업 74개 지구와 계속·마무리 사업 72개 지구를 포함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2개 지구(400억),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7개 지구(681억), 붕괴위험지역 급경사지 정비사업 17개 지구(234억),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29개 지구(168억) 등이다. 아울러 우수유출저감시설 2개 지구(180억)와 소하천 자동수위관측시스템 49개 지구(34억) 구축 등 종합적인 재해예방 대책을 마련한다. 도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마을 단위의 종합적인 재해 예방을 추진한다. 올해 김제 마산지구, 완주 신지지구, 부안 중복지구 등 3개 신규 지구를 포함해 총 12개 지구에서 진행된다. 이 사업에는 국비 200억 원 등 총 400억 원을 투입된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순창 오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10개의 신규사업과 27개의 계속사업에 국비 340억 원을 확보해 추진 중이다. 붕괴위험 급경사지 정비는 도내 900개소에 대한 실태조사 용역을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신규 급경사지를 발굴하고 DB를 구축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국비 117억 원을 포함해 234억 원을 확보했으며, 신규 5개 지구와 계속·마무리지구 12개를 포함한 총 17개 지구에 대해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에는 지난해 10억 원 증가한 국비 84억 원을 확보했다. 하천 스마트 수위계측 시스템 구축 사업은 국비 17억 원을 확보해 14개 시·군 49개 소하천에 대한 사업을 올해 안에 준공한다. 도심지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우수유출저감시설도 정비 중이다. 현재 도내에는 22개소 중 20개소가 설치 완료돼 운영되고 있으며, 전주시 학소지구와 정읍시 수성지구에 추가로 설치 중이다. 도는 202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22 17:17

'전북을 제2의 고향으로' 외국인 주민 위한 맞춤형 지원 강화

전북자치도가 도내 거주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 정책 강화에 나섰다. 22일 도는 외국인들이 전북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며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정착 지원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주요 지원 정책으로는 전북특별자치도 외국인 주민 도정 모니터링단 운영과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통한 체류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이 있다. 지난 1일 발족한 외국인 주민 도정 모니터링단은 외국인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창구 역할을 한다. 한국어 교육 강화, 외국인 정착 지원 어플리케이션 개발, 내외국인 통합 활동 등 다양한 시책을 제안하고 있으며, 도는 이러한 건의 사항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달부터는 주말을 이용해 외국인 주민의 지역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어, 운전면허, 직무 기술 교육 등이 제공되며, 접근성이 좋은 지역 도서관이나 산업단지 내 회의실 등을 활용해 진행된다. 도내 유학생을 보조강사로 활용해 교육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4월 개소한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의 일상생활과 노무, 행정, 금융 관련 전문 상담 등 체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전북사랑키트 제공, 법률·노무 전문가 상담, 찾아가는 현장 상담, 행정기관 통번역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역사 배우기와 외국인 인식개선 홍보 활동도 함께 추진 중이다. 나해수 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외국인 주민들도 전북의 소중한 도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외국인 주민이 소외받지 않고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남의 나라가 아닌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전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22 17:17

김관영 지사,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잼버리 불명예 벗어날 것"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지난 20일 열린 '9월 소통의 날'에서 성공적인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와 청렴한 공직 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이제 한 달여 남았다. 부서별로 준비하느라 애를 많이 쓰고 있는데 저도 굉장히 큰 압박감과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번 대회를 정말 성공적으로 잘 치러서 작년 새만금 잼버리로 인한 불명예를 깨끗하게 벗어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기업인들이 전북에 오니까 좋다. 새로운 인사이트와 미래 사업기회가 주어지는 이렇게 좋은 데를 왜 그동안 안왔을까라는 이야기가 저절로 나올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대회를 맞이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갑질 근절을 위한 드아트 퍼포먼스, 청렴 연극, 청렴 특강 등 청렴라이브 교육도 실시됐다. 김 지사는 "갑질이 일의 능률과 효율을 떨어뜨려 당사자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에 얼마나 많은 페혜를 주는지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간부회의때도 수차례 지속적으로 갑질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고 방지하기 위해 간부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9월 소통의 날'에는 2024년 3분기 '혁신도정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우수상에는 자연재난과와 이차전지탄소산업과 2개 부서가, 우수상에는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주택건축과, 고령친화정책과, 보건환경연구원 4개 부서가 선정됐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22 17:16

전북자치도,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위해 배회감지기 보급 확대

전북자치도가 치매 어르신들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배회감지기 보급 사업에 적극 추진한다. 도는 지난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지사와 백종일 전북은행장, 오현권 부은행장, 김한규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배회감지기 보급 사업비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북은행은 올해 625대의 배회감지기 보급을 위해 2억 원을 기탁했다. 지난해에는 400대 상당의 1억 18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배회감지기는 GPS를 탑재한 손목시계형 장치로, 치매 환자의 위치를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202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으로 현재까지 도내 치매 어르신들에게 351대가 보급됐으며, 이번 기탁으로 수혜자가 약 14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배회감지기 외에도 실종 노인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17년부터 시작된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사업은 지난달 말 기준 누적 1만 1434건을 기록했다. 2018년부터 실시된 지문 등 사전 등록제도는 같은 기간 누적 1057건에 이른다. 김관영 지사는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는 만큼 치매환자 등 어르신 돌봄체계를 강화하는데 사회구성원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도 차원에서도 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오는 25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치매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치매극복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22 17:16

전북 호우주의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전북자치도가 20일 오전 6시 4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호우주의보는 고창, 군산, 임실, 순창 등 4개 시군에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도내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전주와 완주, 진안 등지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관측됐다. 남원은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현재까지 비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강수 구역은 도내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주요 지점별 일강수량은 순창이 39.4mm, 남원 37.7mm, 선유도(군산) 34mm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비는 22일 오전까지 이어지며, 전북 지역 예상 강수량은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된다. 도는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하상도로, 하천번 산책로, 계곡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사전 통제와 공사 현장, 배수로 점검 등을 긴급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에 발생한 부안 지진 이후 약화된 지반으로 인한 산사태 위험에 대비해 징후 발견시 선제적 대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윤동욱 도 도민안전실장은 "계곡,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집중 호우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할 우려가 있으니 야영 자제와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은 고립될 수 있어 출입 금지 및 야외활동 자제를 바란다"며 "부안 지진 발생한 지 얼마되지 않아 지반약화로 산사태가 발생하기 쉬우니 땅울림, 경사면에서 물 솟구침 등 산사태 전조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대피바란다"고 당부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20 09:29

전북특별자치도, 333개 특례 본격 시행 100일 앞으로

올해 1월 18일 128년 만에 새로운 체제로 탄생한 전북특별자치도가 333개 특례 제도의 본격 시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특별자치도로의 변화는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지방 분권의 새 장을 여는 역사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12월 27일 전북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333개의 특례는 행정,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북의 자치권을 대폭 강화할 전망이다. 18일 전북자치도는 농업, 청정에너지, 전통문화, 산림, 새만금 등 지역의 특화 자원을 '특례' 제도를 활용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농생명산업, 문화관광산업, 고령친화산업, 미래첨단산업 등 333개의 특례 조항을 75개 사업으로 체계화하고, 사업별 특례실행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14개 지구·단지·특구 특례에 대해서는 선행 시범사업을 추진한 후 타 시군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실행 준비상황을 집중 점검 중이다. 특례실행 준비과정은 기본구상 마련, 기본·실시계획 수립, 조례 등 자치법규 입법, 중앙부처와의 협의·신청 단계로 진행 중이다. 도는 75건의 특례사업 중 47건은 특별법 시행일에 맞춰 즉시 시행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5년에는 22건, 2026년 이후에 6건이 순차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과 같은 중장기 프로젝트성 특례들은 중앙부처와의 협의과정이 남아 있는 만큼, 2025년 이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 사업지역 내 입주기업의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한 새만금 고용특구는 고용서비스 지원기관을 설치해 고용노동부의 지원 및 국내 직업소개, 직업지도, 직업정보제공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현재 실태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12월 조례 제정 후 시행일에 맞춰 특구 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농생명산업지구는 12개 시군에서 19개 지구가 신청됐으며, 이 중 남원시 ECO 스마트팜 등 7개 지구가 선도지구로 선정돼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특례를 통해 농업진흥지역 해제, 농지전용 허가·협의 등의 권한을 시군에 위임받게 된다.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는 12개 시군의 17개소가 후보지로 발굴됐다. 이 특례는 보전산지 행위제한, 산지전용 허가기준, 백두대간 내 행위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기본구상과 조례제정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개발계획을 수립한 후, 2025년 하반기에 3개소를 지정할 계획이다. 도는 특례 실행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공직자 역량강화 교육도 진행 중이다. 이달 6일 군산시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은 제주특별자치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민기 전북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이 맡고 있다. 박현규 도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은 "기본적으로 특례들은 전북자치도에서 처음으로 하는일이다 보니 준비상황에서 미처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특례가 복잡하고 스케일이 클수록 차근차근 해나가는게 좋다.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각종 특례들이 더 특별한 전북자치도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18 17:10

전북자치도,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랜드마크 조성 순항

전북자치도가 추진 중 '지역거점 문화시설 조성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문학예술인회관, 대표도서관, 도립국악원 등 3개의 주요 사업을 포함하며, 각 시설은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디자인으로 전북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문학예술인회관은 전주 덕진공원 인근에 위치한 옛 도지사 관사를 철거하고, 새롭게 신축하는 사업이다. 1979년에 준공된 이 건물은 그동안 전북문학관으로 이용돼 왔으며,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연면적 2958㎡)로 전시실, 수장고, 갤러리 카페, 다목적강당, 사무실 등을 갖추게 된다. 현재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지난달 23일 착공에 들어갔으며, 10월 초 전주시의 해체허가를 거쳐 본격적인 철거 공사가 시작된다. 대표도서관은 당초 492억 원이었던 총사업비가 건축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등 600억 원으로 증가하면서 행안부의 타당성 조사 등 추가 절차로 착공이 지연됐다. 다음 달 중 행정 절차가 완료되면 곧바로 공사 발주에 들어가 연내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202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517㎡ 규모로 건립된다. 전북학자료실, 공동보존서고, 일반자료실, 카페테리아 등을 갖추고, 지역 도서관의 정책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도립국악원 재건축 공사는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지난해 3월 착공 이후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300㎡ 규모로 건립되는 이 시설은 공연기획실, 교육학예실, 국악연수실, 사무실 등을 갖추게 된다. 건축물의 외관은 전통을 상징하는 전통문양 창살과 가야금의 현을 형상화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추구했다. 이정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거점 문화시설 조성사업은 지역 사회의 문화적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헝을 제공하다"며 "시설들이 전북의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으로 탄생해 국내외 관광객들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18 17:09

전북 6개 지역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선정...내년부터 6년간 1788억 투입

전북자치도는 환경부의 노후 상수도 정비 신규사업 공모에서 도내 6개 사업이 선정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정비 사업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40개 사업 대상지가 신청했으며, 그중 47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전북은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사업이 반영됐다. 공모는 관로 노후도와 누수 저감 효과, 지역 여건 등을 종합 평가했다. 선정된 6개 사업 지역은 익산시 금강급수구역, 김제시 만경급수구역, 진안군 용담급수구역, 장수군 번암급수구역, 임실군 강진급수구역, 무주군 무주정수장 등이다. 이들 지역에 대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총 1788억 원(국비 894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노후 상수관로 189km 정비와 하루 8만 6000㎥의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정수장 이전 설치가 포함된다. 이를 통해 목표 유수율 85% 이상을 달성하고, 연간 544만 4000㎥의 누수를 줄여 약 88억 2700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무주군은 정수장 용량을 하루 2만 6000㎥로 증설해 지역 내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부터 추진된 1단계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은 올해까지 총 5451억 원(국비 3122억 원)이 투입돼 8개 시·군의 급수구역에서 목표 유수율 85% 이상을 달성, 상수도 경영 개선 및 시설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상수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상수도 경영을 개선해 주민들에게 더욱 나은 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18 17:09

김관영 지사, 10개월 연속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상위권 유지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지난 1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8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일반지수'에서 57.4%의 긍정평가를 받아 7월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58.8%에서 소폭(1.4%p) 하락한 수치지만, 전국 광역단체장 중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김 지사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 연속 17개 광역단체장 중 1위에서 3위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58.0%(3위)를 시작으로, 올해 들어 1월 60.9%(3위), 2월 65.0%(3위), 3월 66.2%(2위), 4월 62.8%(3위), 5월 57.0%(2위), 6월 60.5%(1위), 7월 58.8%(2위), 8월 57.4%(2위)로 안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단 1%의 가능성에도 끊임없는 도전'이라는 도정 철학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민선8기 전북도정은 6개의 대기업 투자 유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평가에 감사드리는 한편, 지금의 평가에 만족해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닌 앞으로도 전북도정은 계속해서 지역 발전과 도민 복지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18 17:09

김관영 지사, "불필요한 일을 버리고, 더 필요한 부분에 집중"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13일 간부회의에서 혁신적인 업무 개선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는 "불필요한 일은 과감하게 버리고 더 필요한 부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달라"며 현재 진행 중인 '팀별 불필요한 일 버리기' 활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외부의 우수한 사례를 도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원들이 직접 내부 업무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과감하게 정리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더욱 효율적이고 신속한 도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실국장들이 관심을 가지고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완주군과 전주시 간 상생협력 사업에 대해서는 중단 없는 지속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지사는 양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익 증진 및 지역발전 사업을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 발굴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진행 중인 26개 사업에 대해선 지역민 모두가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10월 7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와 관련해서는 "도정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반영을 위한 좋은 기회"라며 "각 실국장들에게 소관 상임위별 의원실과 긴밀히 소통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재외동포청, 도, 전주시, 전북대학교 등 각 기관별 역할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지시했다. 새만금 이차전지 폐수 해양 방류 반대 집회와 관련해서는 담당부서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어업인들과 적극 소통하고, 신속한 대응과 함께 어민들의 생계 지원책 마련을 주문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18 17:09

김관영 지사, 전국 제패 전주고 야구부 격려 "도전경성 정신 본받을 것"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올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전북의 위상을 높인 전주고등학교 야구부를 초청해 축하와 격려의 자리를 마련했다. 1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관영 지사는 라구한 전주고 교장과 김성희 전북야구소프트볼협회장, 김관우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주창훈 야구부 감독 및 선수 등 50여 명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전주고 야구부는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준우승, 신세계 이마트배 준우승에 이어 청룡기 우승, 한국의 고시엔으로 불리는 제5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더불어 정우주 선수와 이호민 선수는 U-18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 동메달 획득에 기여하며 전북 야구의 위상을 국제무제에서도 떨쳤다. 김관영 지사는 "전주고 야구부가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여러 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둬 전북자치도의 명예를 드높인 것은 물론, 우리 도민들에게 큰 자부심과 감동을 선사했다"며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도 선수들 모두가 다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또 한 번의 멋진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1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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