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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용진읍 운곡리 (답) - 본 건은 완주군 용진읍 운곡리 소재 ‘운지제’ 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지방도변 농경지대다. 본 건까지 차량 줄입이 가능하고, 인근에 노선버스정류장이 소재해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서측으로 왕복 2차선 포장도로를 통하여 접근이 가능하다. 부정형의 토지로서, 휴경지 상태이며, 조사일 현재 주변이 구거 공사 중이다. 농립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농업보호구역이다.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3가 진흥하이츠아파트 (아파트) - 본 건은 ‘전주고려병원’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중소규모의 아파트단지,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이 혼재하는 지역으로 제반 주위환경은 보통이다. 본 건까지 차량줄입이 가능하고, 인근에 번스정류장이 소재하는 등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기준시점 현재 '아파트' 1세대로 이용 중이다. 난방설비, 소방설비, 승강기설비, 기본적인 위생 및 급배수설비 등이 되어 있다. 본건 동측으로 노폭 약 6~8미터 정도의 포장도로를 통하여 출입 한다.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1가 송천우림아파트 (아파트) - ‘전주송복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아파트단지,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소재하고 있다. 본 건까지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관내교통편 및 도로사정 등을 고려할때 전반적인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기본적인 위생설비, 급배수설비, 난방설비 및 승강기설비, 소방설비 등 되어 있다. 부정형 토지로 현황 "아파트부지" 다. 남측 소재 왕복2차선 포장도로 및 북측 소재 현황 폭 약6m 포장도로를 통해 주로 진출입하고 있다.
호남지선 고속도로 논산 IC ~ 논산 분기점 양방향을 오는 12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시간별 정각에 15분간 전면 통제된다. 6일 도로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번 전면 통제는 고속도로 상부를 횡단하는 육교(소룡육교)를 안전하게 설치하기 위해 실시된다. 통제 시간대 전주에서 대전 방향 이용 차량은 천안논산 고속도로 연무 IC로, 대전에서 전주 방향 이용 차량은 논산 IC로 각각 진출하여 지방도 68호선을 이용해 우회하면 된다. 운전자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도공은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통해 교통 상황 및 우회도로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용 고객은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과 로드플러스 홈페이지(www.roadplus.co.kr)를 통해서도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상부를 횡단하는 육교 설치를 위해 전면 통제가 불가피한 만큼 양해 바란다”면서 “출발 전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류가 세계적 선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이는 유행일 뿐입니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5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린 리더스아카데미 제11기 2학기 6강에서는 전북대 김병기 명예교수(중어중문학과)의 '광개토태왕비를 중심으로 살펴본 한·중 서예의 차이점과 광개文경의 시대'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이날 김 교수는 "우리나라가 한류로 인해 문화강국인 것처럼 보이지만, BTS도 언젠가는 지나갈 수 있다"며 "(문화강국을) 계속 이어 나갈 원동력은 한국의 전통문화"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의 전통문화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계승해야만 한류가 일시적 유행이 아닌 진정한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문화 및 한자 교육 부재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현재 우리는 전통문화를 한옥마을에서 한복 입고 사진 찍는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는데, 이는 큰 착각"이라면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더 깊이 연구하고 계승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의 2000년 역사 중 한글로 기록된 것은 광복 이후 70년 정도밖에 없다"며 "한자를 모르니 역사를 제대로 읽을 수도 없고,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도 없는 상황으로 우리 문화의 단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병기 교수는 서예를 비롯한 문화 전반에 걸친 한국과 중국의 문화 차이를 설명했다. 김 교수는 "중국 서예는 장식성이 두드러지는 반면, 우리나라는 질박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특징이 있다"며 "이런 차이는 단순히 서예만의 차이가 아니라 양국의 문화적 특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중국의 건축물은 장식성이 강하지만, 우리나라의 한옥은 자연스러운 곡선미를 살린다"면서 "춤을 봐도 중국은 화려한 동작이 많지만, 우리나라는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깊은 감동을 전달한다"고 덧붙였다. 한글 창제 과정에서도 우리 민족의 독특한 미의식이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414년에 세워진 광개토대왕비의 글씨체와 1446년에 창제된 한글의 기본 형태가 매우 유사하다"며 "이는 우리 민족의 미의식이 천년이 지나도 이어졌다는 증거"라고 해석했다. 김병기 교수는 조선시대 궁녀들이 만든 '궁체'를 높이 평가했다. 단순한 글씨가 아니라 그들의 삶의 정신이 담긴 예술이라는 것이다. 김 교수는 "투박하게 창조됐던 한글 글씨체를 궁녀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투영해 재창조했다"며 "고개를 들지 못하고 살아야 했던 궁녀들의 삶이 글씨체에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고립된 환경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 글씨를 쓰는 것이었고, 이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가 보는 아름다운 궁체의 탄생 배경"이라고 전했다.
전북개발공사(사장 최정호)는 5일 공사 사옥에서 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객 중심 서비스를 구현하고 신뢰를 높이는 관계 형성을 목표로 CS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행복을 부르는 서비스 커뮤니케이션’의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신뢰를 높이는 관계법 △서비스 직원의 이미지 관리법 △서비스 응대자의 회복탄력성 높이기 △마음을 여는 대화법 △감정조절법 훈련 등의 내용을 통해 고객 공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통 능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공사 CS 담당자는 “이번 교육은 관리사무소와 입주민과의 신뢰 관계를 강화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고객응대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지방소멸대응기금 제도를 개선해 우수지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전북 시군들의 기금 집행률이 저조해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일부 시군은 집행률이 20%에 머물러 추가 기금 지원 기회를 놓칠 형편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 2025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기금 배분체계를 현행 4단계(S~C등급)에서 2단계(우수·양호)로 개편하고, 최저 배분액은 64억 원에서 72억 원으로, 최고 배분액은 144억 원에서 160억 원으로 상향된다. 제도 개선으로 혁신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지역에 더 많은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 행안부는 5일 2025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전북은 도가 193억 원, 시군이 826억 원 등 총 1019억 원을 배정받을 전망이다. 특히 남원시는 '지역혁신형 천연물 바이오소재 생태환경 기반조성' 사업이 우수지역 10곳에 선정돼 160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하지만 전북 시군의 기금 집행 실적은 지역 간 큰 격차를 보이며, 대다수 지역에서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기금 지원 대상인 11개 시군(전주·군산·완주 제외)의 2022~2023년도분 평균 집행률은 61.4%에 불과했다. 장수군을 제외한 10개 시군에서는 배정된 기금을 전액 소진하지 못했다. 시군별로는 장수군(99.9%), 무주군(83.9%), 순창군(66.2%)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고창군(23.9%), 진안군(34.6%), 부안군(48.2%)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9월 말 기준으로 2024년도 기금 집행률은 진안군 12.4%, 남원시 13.1%, 정읍시 17.5%, 임실군 31.3%, 김제시 39.8% 등 대다수의 지역의 집행률이 50%를 밑돌았다. 11개 시군의 전체 기금액 828억 원 가운데 511억 4700만 원(61.8%)이 미집행 상태다. 이처럼 저조한 집행률의 주요 원인으로는 대부분 사업이 시설 공사에 편중되면서 인허가 등 행정절차에 시간이 소요되고, 부지 변경이나 민원 발생 등으로 사업 지연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지목된다. 문제는 이같은 부진한 집행률이 향후 기금 확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행안부는 앞으로 기금 평가에서 집행 실적과 성과 평가 반영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집행률의 경우 기존 가점 방식에서 배점(5점) 방식으로 전환됐으며, 성과 실적(5점)과 함께 총 10점이 반영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2022년, 2023년에 비해 집행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외부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부지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투자 계획의 실현가능성을 높이는 등 시군 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소멸대응기금은 2022년부터 2031년까지 매년 1조 원 규모로 지원되며, 인구감소 위기 지역에 대한 전략적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도모하고, 출산친화 환경 조성 및 청년층 유입 촉진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자치도가 전북연구개발특구 면적을 기존 487만 평(1609만여㎡)에서 665만 평(2198만여㎡)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특구 확대는 기존 특구 면적을 줄이지 않고 순수 증가만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국 광역연구개발특구 중 처음 시도되는 사례여서 관심을 받고있다. 4일 도와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에 따르면 특구 확대는 전주, 익산, 완주 등 3개 지역에 걸쳐 총 178만 평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익산의 원광대학교(20만평)와 국가식품클러스터연구시설(9377평), 제3일반산단(84만평), 제4일반산단(15만평) 등을 포함하고 있다. 완주는 테크노밸리 2산단(52만평)이, 전주는 농생명소재연구원 부지(683평)를 새롭게 특구로 편입을 고려 중이다. 이번 확대 추진의 배경에는 기업 입주공간 부족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전북연구개발특구에는 74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연구소기업 성장률이 68.5%로 광역특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가용 부지 부족으로 신규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구 확대가 실현되면 약 134개의 신규 입주 공간이 확보되고, 211개 기업이 새롭게 특구에 편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존 그린바이오에서 레드바이오까지 영역을 확장해 바이오산업 전반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확대안의 특징은 다른 광역특구와 차별화된다. 부산이나 대구 등 타 지역의 경우 특구 확대 시 기존 미활용 부지나 녹지를 해제하고 신규 부지를 편입하는 방식을 택했다. 반면 전북은 농생명 중심 지역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순수 증가 방식을 선택했다. 도는 이번 특구 확대를 위해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의 타당성 용역을 거쳤으며, 지난달 공청회도 완료했다. 이달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확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과기부 특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 1월에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구 확대와 함께 정부 지원 확대도 추진 중이다. 현재 연간 100억 원 수준인 특구 지원 예산을 300억 원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바이오기업 R&D 지원을 강화하고, 특구 내 기업들의 혁신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특구 확대가 실현되면 연구개발특구와 기회발전특구, 규제자유특구까지 이른바 '특구 3관왕' 달성과 함께 투자유치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한 특구 확대로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지 10곳에 무주, 완주, 익산 등 3곳이 포함됐다. 전남(4곳)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선정됐다. SRT 차내지 SRT매거진은 4일 국내 55개 지역을 대상으로 9월 한 달간 SRT 매거진 독자 1차 투표(1만 2060명 응답)를 거쳐 여행 기자·작가 등 전문가 10인의 평가를 반영해 올해 최고의 여행지 10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무주·완주·익산을 포함해 전남 고흥·목포·신안·해남, 강원 영월·태백, 경북 영주 등이다. 매거진 구독자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된 2024 SRT 어워드 최고의 여행지 중 무주는 '자연특별시'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천혜의 자연이 고스란히 보존된 곳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한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적상산을 거닐고 신선한 무주 머루로 만든 와인을 맛보며 쉬어가기 좋은 곳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 전북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무주 안성낙화놀이도 관광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완주는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대둔산'이 인기다. 완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길이 36m, 경사 51도로 아찔한 스릴을 선사하는 삼선계단이 산행의 백미로 꼽혔다. 레스토랑·카페·마켓·아트숍 등으로 구성된 폐철도차량 비비정예술열차는 뉴트로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 관광객의 눈길을 끌었다. 익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중 하나인 왕궁리 유적으로 주목받았다. 2018년부터 매년 '익산 문화유산 야행'이 열리고 왕궁 5층 석탑을 돌며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있어 많은 관광객이 모이고 있다. 내년이 기대되는 2025 방문지 10곳에는 정읍·김제를 포함해 공주, 부여, 수원, 아산, 안산, 울산 남구, 원주, 청주가 선정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50% 하락한 2542.36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0.75% 하락한 729.05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방향성을 정한 것은 역시 외국인 투자자였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는 지속되었다. 지난주 국내주식을 1조340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이 7700억원, 5900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의 매도기조로 인해 지수 하락을 막기엔 힘이 부족했다. 8일에는 FOMC 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다. 시장은 11월 금리 인하를 관측하고 있지만, 이후 금리 인하속도가 줄어드는 가능성을 우려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5일에는 미국 대선이 열린다. 아직도 미국 대선 결과와 관련한 불확실성은 높은 상황이다. 다만 베팅사이트 조사한 결과, 후보자별 당선 확률은 트럼프 전 대통령 61.1%,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37.5%로 각각 집계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선거이벤트가 지나가면 증시 불확실성이 걷힐 것으로 전망되고 투자자들은 이벤트 이후 증시 향방이 어떻게 움직일지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트레이드가 이미 금융시장에 선 반영됐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한 상황이다. 다만,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양측 후보의 지지율이 1%포인트 안팎의 좁은 격차를 보이는 만큼 결과 발표 전까지는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개최된다. 전인대에서 발표되는 부양책 규모가 당초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다면 중국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확대될 수 있어 보인다. 앞서 9월 중국의 경기부양책 발표 이후 추가적인 재정 정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아 철강, 화학 업종 주가는 제자리를 찾아간 상황에서 구체적인 정책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전인대 발표로 중국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다면 화장품, 음식료, 철강 업종 등의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이벤트가 많은 11월 한달동안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통신과 같은 성장주와 방어주를 동시에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44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3, 4, 12, 15, 26, 34'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2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6'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8명으로 14억8천935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94명으로 각 4천753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천626명으로 123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7만2천239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76만6천594명이다.
수년 전 배우자와 사별한 A씨는 생전에 미인가 투자회사인 SPS코리아에 100여 차례에 걸쳐 5억 4000여만 원을 송금한 부인의 계정(계좌)에 12억 원 상당의 돈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반환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이 회사의 실질적인 사주로 알려진 B씨를 사기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됐지만 B씨는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됐다. 경찰과 검찰은 수사기록에 SPS코리아가 현장설명회에서 원금보장을 우회적으로 표현했고, B씨가 이 회사를 실질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한 것으로 확인되며, 'FX 마진거래'의 거래내역을 분석한 결과 일명 돌려막기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설명했다. 다만 'FX 마진거래'가 이뤄졌던 사실이 인정되지만 B씨를 투자금을 보관하거나 관리하는 자로 볼 수 없어 범죄행위를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결정했다. 'FX 마진거래'란 개인이 직접 외국의 통화(외환)를 거래하는 현물시장을 말한다. 장외 해외통화 선물거래로 전체 거래금 중 일부만 내면 돼 적은 돈으로 큰 돈을 벌 수 있지만 예측이 틀리면 원금을 전부 날릴 수 있는 고위험 상품이기 때문에 국내에선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은 '제도권 금융회사'를 통해서만 거래할 수 있다. B씨는 지난 2009년에도 부산에서 9조 원대 FX 마진거래를 불법으로 중개하다 적발돼 처벌을 받은 바 있다. 'FX 마진거래' 로 막대란 수익금을 주겠다던 미인가 투자자문회사가 수익금은 커녕 원금마저 돌려주지 않아 A씨의 경우처럼 전북지역에서만 최소 수백 억 원 이상의 투자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에 본사를 두고 전주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는 투자자문업체 SPS코리아는 1구좌 당 5000달러를 입금하면 'FX 외환마진거래'로 매달 원금의 10%이상의 수익금을 약속해 도내에서만 100여 명이 넘는 투자자들을 모집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600여 개가 넘는 ‘집합투자업 및 집합투자 판매업 인가업체' 가운데 SPS코리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처럼 미인가 업체로 확인되고 있지만 지난 2020년 전주 만성동에 지사를 개설한 SPS코리아는 매달 투자설명회를 통해 이제껏 진행했던 타 고객들의 투자수익금 등을 증거로 보여주며 투자를 부추겼다. 특히 하부구좌를 개설하면 일정 부분의 수익금을 주는 피라미드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아 본인은 물론 주변 지인들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투자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암호화폐 지갑에서 투자 원금과 투자 수익금을 인출할 수 있다는 약속과는 달리, 현재 투자자들은 투자원금조차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당시는 예금금리가 연 1~2%대에 불과했기 때문에 대부분이 노후자금이나 퇴직연금 등을 투자한 50~60대가 많은 상황이며 심지어 살던 집까지 팔아 투자한 경우도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A씨는 “수년 동안 전주는 물론 전국적으로 피라미드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초창기에는 돌려막기식으로 신규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을 주다가 이제는 원금도 주지 않고 있다”며 “지금도 여전히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어 피해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SPS코리아 관계자는 “주식투자와 마차가지로 환율투자도 손실을 볼 수 있고 회원가입 서류에 서명하기 전에 이 같은 사실을 충분히 고지했다. 삼성전자 주식이 하락했다고 해서 투자자들이 삼성을 고소할 수는 없는 게 아니냐”며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회사가 정상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일부가 불만을 품고 음해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전주 만성동 전주지사는 굳게 문이 닫혀있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김제시 죽산면 종신리 (답) - 본 건은 ‘대창마을’ 동측 인근에 에 2필토지 연접하며, 주위는 공장, 마을,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경지정리된 평야지역 농촌지대다. 본 건까지 차량접근 가능하며 동측 인근에 버스승강장 소재 711번지방도(해학로)가 진행한다. 2필일단 형성으로 조성된 사다리형의 토지로서 지반 평탄한 답이다. 남측으로 폭 약6미터, 서측으로 폭 약3미터 포장도로 및 북측으로 폭 약3미터 비포장도로와 접한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코아루성우아르데코 (아파트) - 본 건은 ‘전라북도청’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상업용 건물 및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관공서 등이 혼재하는 상업지대 이다. 본 건 단지까지 차량접근 가능하며,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도시형 생활주택 1세대로 이용 중이며, 기본적인 위생 및 급배수설비, 승강기설비, 도시가스에 의한 개별난방설비가 구비되어 있다. 대체로 등고 평탄한 세장형의 토지로서, 현황 "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부지" 상태이다. 서측으로 노폭 약 35미터, 북측 및 동측으로 노폭 약 12미터 내외의 포장도로에 접한다.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동국아파트 (아파트) - 본 건은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소재 "조촌초등학교" 북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아파트단지 및 단독주택, 노선으로 점포 및 상가 등이 혼재하는 주거지대 이다. 본 건까지 제반 차량접근 가능하고 인근에 시내버스 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대중교통의 이용은 무난한 편이다. 부정형의 토지로 인접지와 등고평탄하며 현황 아파트부지로 이용 중이다. 난방설비 및 급·배수설비, 위생설비, 엘레베이터 설비, 화재탐지 및 소화설비 등이 돼 있다.
"장사와 마찬가지로 온누리상품권 역시 지속성이 중요한데, 상품권에 대한 신뢰 훼손은 결국 전통시장 전체의 피해로 돌아옵니다." 최근 대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대규모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사건이 적발된 가운데 매년 반복되는 부정유통 논란에 전북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상인들은 소수의 불법행위가 상인 전체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제도 개선과 함께 엄격한 단속 및 처벌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30일 전주 신중앙시장 상인들은 이번 부정유통 사태를 우려하면서도,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는 공감했다. 다만, 구매 금액 60% 이상일 때만 현금 거스름돈을 지급할 수 있다는 현행 규정이 현장에서 혼선을 초래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의류점을 운영하는 상인 최근우(73) 씨는 "상품권 때문에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대될수록 재래시장은 더 어렵게 될 수밖에 없다"라며 "결국 법을 지키고 있는 상인들만 피해를 보게 된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상품권 사용처가 확대될 경우 부정유통 가능성도 더 높아지고, 전통시장은 더욱 위축될 것"이라고 했다. 신중앙상가에서 의류 판매업자 박 모(64·여) 씨는 "온누리상품권은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도입된 제도인데, 오히려 있는 사람들이 더 돈을 벌고 있다"며 "어려운 사람들이 실용적으로 사용하면 좋겠지만, 주변에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많이 느낀다"고 꼬집었다. 상인들은 부정유통 근절을 위한 방안으로 종이상품권을 폐지하고, 카드형 상품권으로의 전면 전환을 제안했다. 잡화점 운영자 상인 A(62) 씨는 "단골손님들이 현금으로 바꿔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상인회 규정 때문에 못 해준다고 하지만 난감하다"며 "종이상품권 대신 카드 형태의 전자상품권으로 전환하면 부정유통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단말기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면 투명한 세무신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중앙상가의 다른 의류 상인 B(60·여) 씨도 "상품권을 할인된 가격에 대량 구매한 뒤, 수수료를 떼고 현금화하는 등의 방식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많다"며 "카드형태는 거래내역이 투명하게 기록돼 부정사용이 어렵다. 주변 상인들과도 지류형 상품권을 차라리 없애는 게 낫다는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고 귀띔했다. 이와 함께 부정유통 근절을 위한 처벌 강화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건어물 전문점 상인 김병업(52) 씨는 "상인들이 다 같이 잘해야 하는데 소수의 욕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안 좋은 소리를 듣게 된다"며 "온누리 상품권이 사라지게 된다면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비자 모두가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고, 정부도 상품권 발행을 꺼리게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단 제일 무서워하는 게 처벌이기 때문에 (부정유통이) 줄지 않을까 싶다"며 "벌어들이는 돈에 비해 처벌이 약하면 욕심이 생기는 법인 만큼 처벌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호남의 명문가들은 교육사업에 투자해 한국 시민사회의 기반을 닦았지만, 이런 역사를 제대로 연구하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더 많은 연구와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9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린 리더스아카데미 제11기 2학기 5강에서는 조용헌 칼럼니스트의 '호남의 명문가'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조선일보 칼럼니스트로 20년간 활동하며, 한국의 명문가와 그들의 역사를 연구해 온 그는 "인촌 김성수가 고려대학을 인수한 것이 호남 부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며 "그 영향으로 익산 출신의 백남신도 학교 사업을 결심했고, 그의 며느리와 아들이 유지를 받들어 남성고등학교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성고등학교 출신인 홍성대가 설립한 상산고등학교는 현재 한국의 대표적인 사립학교로 자리 잡았다. 조 칼럼니스트는 "홍성대는 수학의 정석 시리즈로 연간 150억 원의 수입 중 100억 원을 학교에 투자하고 있다"며 "이러한 꾸준한 투자가 오늘날의 상산고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호남 명문가들의 교육투자는 민족사관고등학교 설립으로도 이어졌다. 김제 출신의 파스퇴르유업 설립자가 세운 민사고는 현재 상산고와 함께 한국의 양대 사립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해 조 칼럼니스트는 "현재 한국의 양대 사립학교가 전북 사람들에 의해 설립됐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전라남도의 대표적 사학인 문태고등학교의 설립 배경도 소개했다. 그는 "암태도의 지주 문씨 집안이 고려대학을 본떠 석조 건물로 학교를 지었다"며 "DJ 정권 때 국방장관을 지낸 조성태 등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고 전했다. 반면 사학재단의 운영 문제에 대해 조 칼럼니스트는 "사립학교는 잘못하면 돈만 빼먹는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며 "사립학교를 단순히 귀족형 학교로 폄하하는 것은 호남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칼럼니스트는 "전북의 교육사업 전통이 오늘날 한국의 민주주의를 가능하게 한 시민사회의 토대가 됐다"며 "이는 단순한 학교 설립이 아닌 우리 사회의 근간을 만드는 작업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일제강점기 호남은행을 설립한 현준호는 일본인 대출 금지, 일본어 사용 금지, 일본인 직원 채용 금지 등의 원칙을 고수하다 강제 해산당했다"며 "전남의대 설립을 지원하는 등 민족 교육사업에도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북에서 내려온 중산층 크리스천들과 인촌을 중심으로 한 교육사업을 통해 길러낸 인재들이 합쳐져 한국의 시민사회 기준을 만들었다"며 "이는 상당히 설득력 있는 분석"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호남 유지들의 교육사업 투자는 존중받아야 할 아름다운 전통"이라며 "현재의 시각으로 과거를 재단하지 말고, 호남의 뿌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극심한 폭염과 집중호우로 올해 전북 지역의 가을무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24.9%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4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의 가을무 재배면적은 969ha로 전국에서 가장 넓었으나, 지난해(1289ha) 보다 320ha가 감소했다. 통계청은 이같은 감소세의 주된 원인으로 무 파종기의 기상악화를 지목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7~9월 폭염 일수(33도 이상)는 27.2일로, 전년(13.1일)의 두 배를 넘어섰다. 9월 강수량도 241.2mm를 기록해 전년(197.3mm)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9월 21일 하루 최대 강수량이 117.7mm를 기록하는 등 극단적 기상현상이 잇따랐다. 이에 반해 전북의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222ha로 전년(1068ha) 대비 14.3%(153ha) 증가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전국적으로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1.2%(1만 3152ha→1만 2998ha)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전북은 전남(3017ha), 경북(2160ha), 충북(1998ha), 강원(1599ha)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넓은 가을배추 재배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전북개발공사(사장 최정호)가 익산배산 제일풍경채 에듀파크 및 전주·완주 혁신도시 에코르 2단지 10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후 잔여세대 20세대에 대해 다음달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신청받는다. 이번 공급 세대는 10년 임대기간 종료(2022~2024) 후 부적격 등 기존 임차인 퇴거로 발생한 공가인 경우다. 기존 입주단지 특성상 인근 주거, 교통, 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구축돼있고, 시세 대비 저렴한 공급가격이 큰 장점이다. 다만, 기존 입주자 퇴거 후 현 상태 그대로 인계받아야 한다. 익산배산 제일풍경채 에듀파크는 민영주택으로 101㎡ 2세대를 공급하며 평균 공급가격은 2억9100만원이다.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고 청약예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성년자이면 신청 가능하다. 1순위는 가입기간 6개월이상, 예치금 300만원 이상 납입한 자이다.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전주·완주 혁신도시 에코르 2단지는 완주지역에 위치한 국민주택으로 50㎡(14세대)와 59㎡(4세대) 총 18세대를 공급하며 평균 공급가격이 각각 1억1208만원, 1억2942만원이다.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성년자로서 입주자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신청 가능하다. 1순위는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6개월이 경과되고 월 납입금을 6회 이상 납입해야 한다. 익산배산은 민영주택으로 당첨시 1년의 재당첨 제한기간이 적용되며, 혁신 에코르 2단지는 국민주택으로 3년이 적용된다.
결혼 상대를 찾기 위해 국내 결혼중개업체에 가입 후 해지시 사업자가 환급을 거부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21년부터 2024년 6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국내결혼중개업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188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505건(42.5%)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328건(27.6%), 50대 147건(12.4%) 등의 순이었다. 2023년 20대 소비자피해는 26건으로 많지 않았지만, 전년(11건)보다는 크게 증가(136.3%)했다. 계약금액별로는 200~400만 원 미만이 539건(45.4%)으로 가장 많았고, 200만 원 미만 358건(30.1%), 400~600만 원 미만이 169건(14.2%) 등의 순이었다. 1인당 평균 계약금액은 2021년2,90만3,747원에서 2023년에는 356만3,672원으로 22.7% 증가했다. 피해유형별로는 계약해제·해지 거부 및 위약금 관련이 813건(68.4%)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불이행 232건(19.5%), 청약철회 46건(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 역시 계약해제·해지 거부 및 위약금 관련 내용이 36건(75.0%)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계약해제·해지 거부 및 위약금 관련 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비자의 중도해지 요구 시 사업자가 자체 약관을 근거로 해지·환급을 거부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소비자는 계약 전, 사업자가 믿을만한 업체인지 확인한다. 계약 전 사업자 소재지 관할 시‧군‧구 홈페이지를 통해 결혼중개업 신고 여부, 행정처분 이력 등을 확인한 후 계약 여부를 결정한다. 계약 체결 시에는 계약내용, 환급조건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계약서를 받아둔다. 서비스 제공 방법(횟수제/기간제 여부) 등 거래조건이 구두로 설명받은 내용과 동일하게 계약서에 기재되었는지 확인하고 계약서를 교부받는다. 사업자와 합의한 상대방 우선 희망조건이 있다면 계약서에 구체적으로 기재한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고시한 표준약관에 비해 과다한 위약금을 부과하거나 중도해지 시 환급을 제한하는 등의 부당한 환급조항이 있는지 확인한다. 횟수제 계약의 경우 해지 시 만남 횟수를 다르게 계산하거나, 기간제 계약이라도 해지 시에는 횟수제를 적용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환급금 산정 기준을 반드시 확인한 후 계약을 체결한다. 계약 체결 후에는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더라도 사업자의 업무 진행 정도에 따라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국내결혼중개서비스관련 소비자불만 및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전북소비자정보센터(063-282-9898)로 문의한다.
전북특별자치도의 배점 인정 규정에도 불구, 도내 일부 건설엔지니어링 업체들의 전차용역 흔들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뜩이나 도내 건설시장 외지 대형업체들의 잠식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전북 건설업체들의 경쟁력 확보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관련업계의기술력 하향평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도내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와 군산 시 등에 따르면 전차용역은 해당 용역의 전 단계 용역으로 기본이나 실시설계 이전에 사업의 규모나 비용 등을 수립하는 기본계획에 참가했던 기술자나 업체에게 수행정도와 기간에 따라 배점을 부여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에 명시돼 있다. 전 단계 용역에 경험이 있는 업체나 기술자가 용역에 참가할 경우 자료 및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설계에 반영, 비용절감과 기간 단축 등의 이점이 살린다는 취지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일부 관련업체들이 발주처에 억지 성 특혜의혹을 제기하며 허위 주장으로 행정력 낭비는 물론 공사 시기가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다. 관련 업계의 기술력과 경쟁력 퇴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변별력 없는 업체가 선정될 경우 발주처는 물론 실수요자인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최근 군산시가 발주한 설시설계용역을 놓고 이 같은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군신 시는 지난달 25일 고군산지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2단계) 기본 및 설시설계용역의 ‘사업수행능력평가방법 및 세부평가기준’을 사전공고하고 공고 날부터 일주일간 이의신청을 받았다. 조달청에 용역을 의뢰하지 않고 사업의 시급성이 요구되는 만큼 군산시가 직접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사전공고문에는 전차 인정률 55%를 적용하고 참여기술인의 경우 책임기술인 0.5점, 분야별 핵심기술인 0.5점으로 1점을 부여하도록 했다. 하지만 일부 엔지니어링업계는 전차용역 배점 부여는 사실상 직전 수행업체인 1개사의 특정업체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특혜 의혹과 입찰공고의 무용론을 제기했다. 군산시가 ‘금액’만을 기준으로 인정률을 적용하며 특정업체의 전차 인정률을 높였다는 이유에서다. 그동안 군산시가 조달청에 용역을 의뢰해왔던 것과 달리 자체적으로 용역을 발주한 것도 특정업체만을 위한 행정이라는 의혹도 제기했다. 반면 대다수의 엔지니어링 업계와 군산시는 이들의 주장이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해석을 내놓으며 행정을 흔들어 사익을 추구하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행 전북특별자치도의 ‘건설 엔지니어링사업자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 기준’에 면적, 길이, 금액의 비율에 따라 수행정도를 평가해 전차 인정률을 정하도록 하고 있는데다 발주청은 해당 용역의 종류, 규모, 특성 등에 따라 전차용역 인정 대상 용역을 결정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전차용역은 발주 청에서 결정하도록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2023년 8월 군산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부분변경)만 전차 대상이기 때문에 면적, 길이, 금액 중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결과 55%가 나왔다는 게 군산시의 설명이다. 지자체 직접 발주는 환경청의 예산이 늦게 내려와 시급성이 필요하다고 판단, 시간과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며 직접 발주 또한 지자체의 권한이라고 업체들의 의문을 반박했다. 군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의 ‘건설 엔지니어링사업자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 기준’에 면적, 길이, 금액의 비율 중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결과 현재의 전차 인정률이 나왔으며 지침에 준수했기 때문에 어떠한 문제점도 있을 수 없다”며 “시는 국토부와 전북도 등에 질의한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회신을 받은 만큼 조만간 본 공고를 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일부 건설엔지니어링 업체들이 앞서 군산시를 상대로 전차용역 배점 적용을 놓고 소송 전을 벌였으나 기각당한 바 있다.
럼피스킨이 이달에만 9건이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전국 곳곳으로 퍼지고 있어 전북을 포함해 아직 럼피스킨이 발생하지 않은 지자체는 방역을 더욱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럼피스킨은 침파리와 모기 등 흡혈 곤충을 통해 전파된다. 41.5도 이상의 고열을 동반한 눈물, 콧물, 침흘림 증상을 보이고 피부에 혹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난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충남 서산에서 발생한 이후 경북 영천까지 총 107건이 보고됐다. 이중 전북에서만 14건이 발생해 소 1050두가 살처분됐다. 이에 전북도 올해 럼피스킨 확산에 대한 우려가 나오지만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는 경기 안성의 한 한우농장에서 처음 발생해 전국 14번째(경기 안성·이천, 강원 양구, 경기 여주, 충북 충주, 경기 평택, 강원 양양·고성·양양, 경북 상주, 강원 인제, 충남 당진, 강원 원주, 경북 문경)까지 발생했다. 현재 9개 광역시∙도 중 전북, 전남, 경남, 제주를 빼고 5개 광역시∙도에서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럼피스킨 확산세에 대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27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도내 전체 소에 대한 긴급 접종을 완료했다. 올해 4월에 고위험 지역 5개 시군(군산, 김제, 임실, 고창, 부안)에서 추가 접종을 실시했다. 10월 말까지 나머지 지역에서 대해서도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생 송아지에 대해서는 2개월 간격으로 백신을 맞추고 있다. 럼피스킨 특성상 침파리와 모기 등으로 인해 전파된다는 점을 고려해 보건소와 함께 축산농가 주변을 중심으로 소독을 진행 중이다. 차량과 가축시장 등 전파 우려가 이어지는 만큼 소독 외 추가 방제와 함께 증상을 면밀히 체크하고 있다. 또 추후 전북과 인접 지역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할 경우 전북으로 유입되는 가축을 모두 막는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백신 접종을 비롯해 방역에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 그래도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 있어 안심하지 않고 꼼꼼히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 현상이 심화되면서 국내 농산물의 품질 저하와 수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 이에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수출농가와 바이어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신품종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수출 체계 구축 마련에 나섰다. 지난 25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소개 및 수출지원계획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 포도, 키위 등 주요 수출 농산물 생산농가와 수출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싱가포르와 베트남의 수입 바이어들이 화상으로 참여해 한국 신품종에 대한 현지 시장의 반응을 전했다. 농진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기후변화에 강한 신품종으로 배는 '그린시스', '신화', '스위트골드' 등을, 마늘은 '홍삼마늘', 포도는 '젤리파드', '썸머크리스피' 등을 소개했다. '홍삼마늘'의 경우 끝부분의 파란빛을 한국산의 차별화 포인트로 활용하는 등 수출 전략 사례도 제시됐다. 이어 생산 분야와 수확후관리, 유통방법 개선 등 신품종 농산물 기술지원 방안도 설명했다. aT는 신품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단계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신품종 개발 단계부터 소비자 분석과 시장조사를 실시하고, 수출용 시범 재배, 선도유지 기술 지원, 해외 마케팅까지 일괄 지원하는 방안이다. 신품종 재배 농가의 초기 소득 공백을 보전하기 위한 생산장려금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소굿케이의 올리비아리 대표는 "싱가포르는 국민소득이 높고 수입 의존도가 90% 이상으로, 새로운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품질과 포장, 마케팅만 잘 갖춰진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현장 농가들은 다양한 고민과 건의사항을 쏟아냈다. 일부 농가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산물 신품종 도입에 대해선 고민이 깊은 모양새였다. 한 배 농가는 신화 품종의 뿌리 무너짐 현상을 지적하며, FTA 사업의 시설 표준화와 수출용 배 봉지 처리 비용 지원을 요청했다. 포도농가에서는 작은 조직의 고품질 생산 체계를 강조하며, 토양 기반 개선과 실증시험 예산 확대를 제안했다. 키위농가는 지나치게 많은 신품종 개발로 인한 해외 바이어들의 혼란이 우려되는 만큼, 선택과 집중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포도수출연합회는 육종가의 현장 참여 확대와 함께 5년이라는 과수 재배 특성을 고려한 신중한 신품종 보급을 당부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신품종 개발은 앞으로도 계속 늘려나갈 것이다"며 "청의 주요 임무인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품종 개발 및 보급,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기후변화는 지금 이제 시작"이라며 "공산품만 갖고 먹고살던 시대는 이제 바꿔야 한다. 농산물로 새로운 변화를 통해 국민이 건강하고, 부가가치를 확보하고, 외국에 수출한다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이 열린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전북 지역 근로소득자의 임금 격차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1% 소득자의 평균 임금은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난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시도별 및 분위별 근로소득 신고 현황'에 따르면, 2022년 전북 지역 상위 1% 근로소득자의 평균소득은 1억 9757만 원으로 전국에서 16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상위 1% 평균소득(3억 3134만 원)의 59.6% 수준이며, 1위인 서울(5억 6004만 원)과 비교하면 35.3%에 불과했다. 상위 1%의 근로소득이 2억 원을 밑돈 지역은 전북과 강원(1억 8756만 원) 단 2곳이다. 전북의 전체 근로소득자 평균소득도 3660만 원으로 전국 평균(4214만 원)을 크게 밑돌았다. 제주(3572만 원)와 강원(3655만 원)에 이어 하위 3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초고소득층의 소득 격차는 더 크다. 전북 상위 0.1% 근로소득자(606명)의 평균소득은 4억 3465만 원으로, 전국 평균(9억 8798만 원)의 44%에 그쳤다. 서울(19억 1956만 원)과 비교하면 22.6% 수준으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전북 지역의 전체 근로소득자는 60만 6355명으로, 이들의 총급여는 22조 19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6063명의 총급여는 1조 1979억 원이었다. 반면 하위 10%에 해당하는 6만 636명의 총급여는 1909억 원으로, 상위 1%와 하위 10% 간 총급여 격차가 약 6.3배에 달했다. 전북의 하위 10% 근로소득자 평균소득(315만 원)이 전국 평균(323만 원)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안도걸 의원은 "서울과 지방의 상위 1% 고소득자 간 평균 임금 격차도 2배가 넘는 등 소득의 서울 쏠림이 확인됐다"며 "고부가가치 산업을 발전시켜 지방에서도 고소득을 올리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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