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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25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45 포인트(0.61%)가 낮은 398.11로 출발한뒤 낙폭을 키워 7.14 포인트(1.78%)가 떨어진 393.42로 장을 마감했다.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가 배럴당 42달러까지 올라 다시 사상 최고가를경신했다는 소식에 증시의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됐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9천229만주, 6천234억원으로 전날의 2억9천623만주, 6천886억원에 비해 줄었다.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억원과 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3일째 매도 기조를 유지했으나 매도 규모는 현저히 줄었다.종이.목재(2.01%), 음식료(0.13%)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떨어진 가운데특히 유가에 민감한 운송이 4.65%나 떨어졌고 오락.문화(-3.67%), 디지털콘텐츠(-3.39%), 통신서비스(-3.26%), 기타제조(-2.91%) 등의 하락폭도 컸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19개 등 26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1개 등 528개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로 아시아나항공이 6.36% 크게 떨어진 것을비롯해 파라다이스(-5.91%), LG홈쇼핑(-4.57%), 안철수연구소(-4.23%), 휴맥스(-4.15%), 웹젠(-4.10%), 레인콤(-3.58%) 등도 하락했다.전날 SK텔레콤의 지분 인수를 재료로 상한가까지 뛰었던 하나로통신 역시 3.96%나 떨어졌으나 지식발전소(3.25%), CJ홈쇼핑(1.33%), 다음(1.20%) 등은 약세장 속에서 선전했다.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전날보다 1.77%가 낮은 912.76로 장을마쳤다.마담포라, 현대멀티캡, 엔에스아이는 모두 3일 연속 상한가까지 뛴 반면 한신코퍼, 케이앤컴퍼니는 각각 7일째와 6일째 가격 제한 폭까지 추락했다.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 상승 소식에 2일간의 반등 후 경계매물이 출회됐다"고 분석하며 "이날 지수가 소폭이나마 5일 이동평균선(393.88)마저 밑돈 점에 비추어 단기적으로 반등세는 일단락된 것으로 봐야 하며 당분간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합주가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해 780선으로 주저앉았다.25일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26 포인트가 하락한 791.38로 출발한 뒤 776선까지 급락했다가 낙폭을 줄여 15.58 포인트(1.94%)가 빠진 784.06으로마감했다.국제 유가 급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다 개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에 따른프로그램 매물이 지수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지적됐다.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9억원과 1천462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1천70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천380억원의 매도 우위였다.업종별로 섬유.의복과 서비스가 강보합, 비금속광물이 1.73%가 올랐으나 나머지업종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유통(-3.69%)과 전기전자(-3.46%)의 하락률이 비교적 컸다.시가총액 상위사 중 삼성전자는 3.72%(1만9천원)가 내린 49만2천원으로 마감해사흘 만에 50만원대가 무너졌고 SK텔레콤, POSCO, KT는 약보합이었다.LG카드는 3.33%가 상승했고 대한해운은 대주주와 외국계간 지분 확보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6일째 강세를 보였다.LG투자증권은 매각 기대감과 외국인의 꾸준한 지분 참여로 8.51%가 상승, 사흘째 강세를 기록했다.거래량은 3억3천174만주, 거래대금은 1조9천829억원이고 상승 종목은 241개, 하락 종목은 492개였다.대우증권 조재훈 투자정보팀장은 "개인이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매물을 쏟아내면서 유발된 차익 또는 비차익 프로그램 매물이 낙폭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지금까지 원칙적으로 금지돼온 기금의 주식 및부동산 투자가 허용된다.정부는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기금의 자산운용 방식을 다양화,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주식과 부동산 투자를허용하는 내용의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정부는 초.중학생의 신체검사 개선과 질병 조기발견을 위해 지금까지 학교별 지정 의사가 해온 학생 체질검사를 앞으로는 종합검진이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담당하도록 하는 `학교보건법' 개정안도 의결했다.또 `국어기본법' 제정안을 통해 공공기관 공문서는 한글로 작성하되 대통령령이정하는 경우에 한해 괄호 안에 영어나 한자를 병기하고, 외국인 등을 상대로 국어를가르치는 사람에게 일정 기준에 의한 자격을 줄 수 있도록 했다.한편 정부는 오피스텔에서 성행하는 불법.고액과외의 근절을 위해 앞으로 개인과외는 학습자나 교습자의 주거지로서,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으로 장소를 한정하는내용으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고쳤다.개정안은 대학졸업자 뿐 아니라 전문대 졸업자도 학원강사가 될 수 있도록 하는규정도 담고 있다.이밖에 대통령 소속 자문기구로 25인 이내로 구성된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를 설치하는 규정안과 한.네팔 항공업무협정안, 한.우크라이나 문화협력협정안을 처리했다.정부는 호주제 폐지를 골자로한 민법개정안 등 13개 법률 제.개정안이 16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폐기됨에 따라 17대 국회에서 재입법을 추진키로 하고, 이날 회의에서 다시 의결했다.
독도에 대한 소유권이 대한민국에 있다는 것을 보장해 주는 보험이 등장했다.독도역사찾기 운동본부(위원장 김봉우)는 24일 대한민국이 독도 전체나 일부 지역에 대한 소유권을 잃게 될 경우 이를 보상해 주는 `독도사랑보험' 계약을 삼성화재와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부동산 소유권자가 권리를 침해당할 경우 보험금을 주는 '부동산 소유권 권리보험'의 일종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유권 분쟁 소송에서 이길 경우 대한민국에 보험금을 주게 된다.그러나 일본 등 외국이나 외국인이 국제법에 따라 소유권을 가지게 되는 경우에대해서는 보장해 주지 않도록 규정돼 있다.보험료는 1천만원이며 대한민국이 독도의 소유권을 잃을 경우 47억원의 보험금을 받도록 계약서에 명시돼 있다.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반등하며 400선을 회복했다.24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지난 21일보다 6.89포인트(1.75%)가 높은 399.90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워 7.55포인트(1.92%)가 상승한 400.56으로 마감했다.최근 2주째 월요일마다 대폭락을 기록했던 것과는 달리 이날은 거래소 및 코스닥시장이 모두 동반 상승, `월요 징크스'를 깼다.개인이 나흘만에 `사자'로 돌아서 14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각각 31억원, 118억원씩 매도 우위였다.음식료.담배 업종만 3.43%가 떨어졌을 뿐 나머지 업종은 모두 올랐다. 특히 방송서비스(6.66%), 통신방송서비스(6.31%), 통신서비스(6.22%) 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39개를 포함해 530개로 하락 종목 274개(하한가 18개)를 크게 웃돌았고 보합은 76개였다.거래량은 2억9천623만주, 거래대금은 6천886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NHN(-1.04%), LG텔레콤(-0.15%), 레인콤(-0.13%)은 떨어졌으나 옥션(1.13%), LG마이크론(1.01%) 등은 올랐다. 특히 SK텔레콤이 지분을 대량 매집한 하나로통신은 상한가를 기록했다.최근 고유가 우려로 하락폭이 컸던 아시아나항공은 유가가 다소 안정되면서 4.42%나 올랐다.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도 10.97포인트(1.19%)가 오른 929.16으로 이틀째 상승기조를 이어갔다.위자드소프트는 나흘째 가격 제한 폭까지 뛴 반면 한신코퍼는 엿새째 하한가다.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 증시가 상승한데다 거래소시장의 반등으로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코스닥 지수가 400선을 회복했다"면서 "통신,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업종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반등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주가가 이틀째 올라 지수 800선에 바짝 다가섰다.2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7일보다 9.63 포인트가 오른 795.99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다소 넓혀 13.28 포인트(1.69%)가 뛴 799.64로 마감했다.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하고 국제 유가의 급등세가 한풀 꺾이면서투자심리도 한결 안정돼 800선을 넘나드는 강세를 나타냈다.외국인은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서서 2천26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장중 `팔자'로 전환, 11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또 기관도 대규모 프로그램 순매도(1천703억원) 속에 1천742억원의 매도 우위를보이며 800선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했다.철강, 건설, 보험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유통업이 6.28% 급등한 것을 비롯해 운수창고(4.05%), 증권(2.77%), 종이(2.62%), 의료정밀(2.47%) 등의상승세가 두드러졌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삼성전자가 1.79% 오른 51만1천원에 마감한 가운데 SK텔레콤(2.65%), 국민은행(2.79%)도 강세였다.또 한국전력(0.79%)이 강보합세를 보인 반면 POSCO(-0.36%)와 KT(-0.13%)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지난 주말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상승한 영향으로 삼성전자 뿐 아니라하이닉스(13.54%), 아남반도체(4.69%), 미래산업(2.76%), 신성이엔지(2.61%) 등 반도체들이 강세를 나타냈다.상승 종목은 498개로 하락 종목 251개를 압도했다. 거래량은 3억277만3천주, 거래대금은 2조154억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상승하고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반등 흐름이 이어졌다"면서 "비이성적인 반응을 보이던 시장이 안정을되찾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국제 유가 하락이 주식시장에서 해운 및 항공업체들의 주가 상승으로 직결되고 있다.특히 이들 업체는 세계 경기 회복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유가가 하향세로 돌아서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전망했다.24일 오전 10시20분 현재 거래소시장에서 대한해운[005880]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5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대한해운은 국제 유가 하락의 호재 외에 최근 외국계 펀드의 적대적 인수.합병시도에 맞서 경영권 방어를 펼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한진해운[000700]도 3%대의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난 주말에 이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주말 7.13%나 급등한 데 이어 1%대의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도 아시아나항공[020560]이 3%대의 상승률을 나타내면서 이틀째강세다.유가 관련주들의 이러한 강세는 지난 주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87센트가 내린 39.93달러를 기록하는등 하향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또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200만 배럴을 증산하기로 제안한 가운데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세계 산유국들에 원유 증산을 촉구하면서 유가 하향 안정에 대한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항공.해운업체들의 실적 개선도 주가 상승에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대신증권은 "항공 업체들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화물 부문에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지난달 이후 여객 수요도 회복되고 있어 유가가 하락세로 전환되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LG투자증권은 "항공 운송 업체들은 3.4분기부터 수익성이 높아져 고유가와 원화약세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해상 운송 업체도 해상 운임 지수가 높게 유지되고 있는데다 물동량이 증가세를 보여 성수기를 앞두고 영업 실적의 본격적인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했다.21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06 포인트(1.57%)가 높은 391.38로 출발한뒤 오름폭을 키워 7.69 포인트(2.00%)가 상승한 393.01로 장을 마감했다.지수는 전날 11포인트 이상 급락한 뒤 이날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6천542만주, 5천743억원으로 전날의 3억3천435만주, 7천568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개인과 외국인은 47억원과 21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반면, 기관만 36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10일만에 매수에 나섰으나 외국인은 4일만에 매도세로돌아섰다.음식료(-0.67%), 섬유.의류(-0.01%)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특히 기타제조(3.69%), 비금속(3.65%), 운송(3.17%), 방송서비스(3.13%), 통신서비스(2.87%), 인터넷(2.73%)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25개 등 54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7개를 포함해 246개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업계에서 선발 이동통신업체에 대한 정부 규제 위험이 제기되자 후발 이통업체인 LG텔레콤이 7.5% 뛰었고 최근 고유가 우려로 하락폭이 컸던 아시아나항공도 4.63% 반등했다. 이밖에 다음(4.51%), NHN(4.01%), 솔본(3.59%), LG홈쇼핑(2.83%) 등도상승했다.그러나 국순당(-3.50%), 하나로통신(-0.19%)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918.19로 전날보다 2.7%가 올랐다.성진산업, 현주컴퓨터는 모두 3일 연속 상한가까지 뛴 반면 호성과 한신코퍼는각각 6일째, 5일째 가격 제한 폭까지 추락했다.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하락폭이 컸던 코스닥의 운송, 비금속, 인터넷 업종을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다"고 분석하면서 "지수 400선 부근에서 한차례매물 출회가 예상되지만 낙폭 과대 업종 중심의 반등세는 다음주에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합주가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해 780선을 회복했다.21일 거래소시장의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20 포인트가 오른 780.99로 출발한뒤 760선까지 상승 폭이 꺾였다가 다시 탄력을 받아 18.57 포인트(2.42%)가 상승한 786.36으로 장을 마쳤다.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으나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회복된 가운데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도 반등을 이끄는 구실을 했다.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97억원과 579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1천268억원을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430억원의 매수 우위였다.전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유가 하락에 힘입어 화학과 운수창고가 각각 4.31%와 4.21%나 치솟았고 전기전자는 1.81%가 올랐으며 기계도 5.5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사 중 삼성전자는 1.52%가 오른 50만2천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 만에 50만원대를 회복했고 SK텔레콤은 3.10%가 상승했다.우리금융은 6.85%의 급등세를 보였고 LG화학(6.16%), SK(6.17%), 대한해운(5.34%) 등 유가 관련주들의 강세가 돋보였다.전날 9%대의 급락세를 보였던 하이닉스는 3.00%가 반등했고 감자 후 재상장돼이틀간 급락세를 보였던 LG카드는 5.02%가 올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2천417만주와 1조9천633억원이었고 상승 종목은 557개, 하락 종목은 186개였다.한화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유가 하락과 아시아 증시 강세가 투자 심리를 안정시킨 가운데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와 이로 인한 프로그램 매수 유입이 수급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가 사흘 만에 조정을 받았다.20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30 포인트(1.59%)가 낮은 390.81로 출발한뒤 낙폭을 키워 결국 11.79 포인트(2.97%)가 떨어진 385.32로 장을 마감했다.최근 저가 매수를 주도했던 개인들이 단기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국제 유가의 재상승으로 전날 미국 다우존스가 0.31% 하락하고 나스닥은 0.02%상승에 그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요인으로 작용했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3천434만주와 7천567억원으로 전날의 3억5천897만주와 8천833억원에 비해 줄었다.개인과 기관은 각각 113억원과 1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1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9일째 '팔자'에 나섰으나 외국인은 3일 연속 매수세를유지했다.기타서비스(0.39%), 건설(0.03%)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비금속(-6.58%), 통신장비(-5.58%), 방송서비스(-5.34%), IT부품(-4.57%), 반도체(-4.53%),소프트웨어(-4.38%) 등의 낙폭이 컸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18개 등 19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38개를 포함해 621개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떨어져 휴맥스가 11.29%나 급락한 것을 비롯해지식발전소(-8.28%), CJ홈쇼핑(-7.76%), 유일전자(-7.01%), 솔본(-6.53%), LG홈쇼핑(-6.41%), 플레너스(-4.57%) 등이 모두 크게 하락했다.그러나 레인콤(2.35%), CJ엔터테인먼트(1.09%), LG마이크론(0.89%), 웹젠(0.69%)등은 약세장에서 선전했다.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894.01로 전날보다 2.71%가 떨어졌다.동신건설, 와이드텔레콤, 성진산업, 현주컴퓨터, 우전시스텍, 위자드소프트, 에텍이 모두 2일 연속 상한가까지 뛴 반면 BET는 9일째 가격 제한 폭까지 추락했다.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1~18일까지 코스닥에서 순매수 기조를 유지한 개인들이 지수가 다소 오르자 차익실현에 나섰다"고 설명하고 "여기에 거래소가프로그램 매물에 밀리고 전날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꺾인 것도 부담이 됐다"고 분석했다.서 연구원은 "향후 코스닥은 유가 동향과 미국 증시의 반등 여부에 영향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유가가 재상승 추세를 보이고 미국 증시의 반등세도 주춤해진만큼 이달 말까지 코스닥지수는 380~400선의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했다.
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서 770선 아래로 밀려났다.20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91포인트 하락한 766.04로 출발한뒤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10.16 포인트(1.30%)가 떨어진 767.79로 마감됐다.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가 유가 상승 우려로 혼조세를 보인 영향으로 급락세로시작한 뒤 반등, 한때 782.92까지 올랐으나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하고 프로그램매물이 쏟아지자 다시 770선 밑으로 밀렸다.외국인은 3천625억원의 대량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도(2천776억원) 속에 2천39억원 매도 우위였으며 개인도 1천12억원을 순매도했다.종이목재(-3.61%), 증권(-2.34%), 유통(-2.17%) 등을 비롯한 대부분 업종이 약세인 가운데 기계(1.24%)와 보험(1.80%)만 강세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삼성전자가 1.10% 하락해 50만원 밑으로 떨어졌고 KT(-1.12%), 국민은행(-1.64%), POSCO(-1.07%), 한국전력(-0.27%), 현대차(-1.31%) 등이 모두 약세였으나 SK텔레콤은 외국인 매수로 0.83% 올랐다.감자 후 재상장한 LG카드는 가격제한폭까지 추락, 이틀째 급락세가 이어졌으며우리금융은 민유성 부회장 사퇴 소식에 5.59%나 떨어졌다.반면 엔씨소프트는 외국계 증권사의 호평속에 10.00%가 올라 사흘째 급등했고조명기기 전문업체인 신광기업은 6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했다.주가가 내린 종목은 560개(하한가 13개)로 오른 종목 186개(14개)를 압도했다.거래량은 3억5천750만주, 거래대금은 2조7천24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조용찬 대신경제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유가 상승 우려감으로 대만과 일본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 약세로 돌아서며 투자 심리가 악화돼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하고 "프로그램 매물 출회와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 거래량을 수반하지 않은 최근의상승 등에 대한 경계감도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외국인들이 3천억원을 넘게 순매수했지만 아직은 순매수 기조로 돌아선것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19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77 포인트가 높은 386.88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워 결국 15포인트(3.93%)가 오른 397.11로 장을 마감했다.이날 지수 상승 폭과 상승률은 모두 지난 12일의 16.47 포인트와 4.1%에 이어올 들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전날 나스닥(1.13%), 다우존스(0.62%) 등 미국 시장이 일제히 반등에 성공한 데다 코스닥의 외국인들도 2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5천896만주, 8천832억원으로 전날의 3억31만주, 7천201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개인과 기관은 15억원과 87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0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에서 기관은 8일째 '팔자'에 나섰다.종이.목재(-0.23%)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특히 1.4분기 실적 호조를 발판으로 정보기기(7.85%), 기타제조(6.16%), 반도체(5.9%), 오락.문화(4.98%)등의 상승 폭이 컸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52개 등 66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8개를 포함해 169개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로 일부 증권사의 '저평가' 의견에 힘입어레인콤이 상한가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웹젠(7.4%), CJ엔터테인먼트(7.03%), NHN(6.85%), LG마이크론(6.78%), 다음(5.75%), CJ홈쇼핑(5.32%) 등도 상승했다. 그러나하나로통신은 0.19%가 떨어져 약보합으로 마감했다.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918.94로 전날보다 5.17%나 올랐다.동양반도체, 포이보스, 일륭텔레시스, 제일컴테크, 보이스웨어 등이 모두 2일연속 상한가까지 뛴 반면 BET는 8일째 가격 제한 폭까지 추락했다.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틀 연속 반등으로 단기적 급락세는 일단 진정된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고 "당분간 과매도권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서 연구원은 이어 "미국 증시의 반등 여부와 이에 따른 외국인 매매 동향이 상승 폭과 지속성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반등이 이어진다면 직전 고점인 410~420선 부근까지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관측했다.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큰 폭으로 반등하며 770선을 회복했다.19일 거래소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51 포인트가 오른 752.50으로 출발한뒤 35.96 포인트(4.85%)가 급등한 777.95로 마감하며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 폭을기록했다.국제 유가가 일주일 만에 하락하고 미국 증시가 반등한 데 힘입어 외국인이 이틀째 `사자'에 나서서 주가를 끌어올렸다.외국인은 1천71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천87억원, 기관은 33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700억원의 매도 우위였다.전기가스(-0.43%)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운수창고(8.62%), 화학(7.82%), 서비스(7.67%), 의료정밀(7.09%), 철강.금속(6.07%) 등의 상승 폭이 컸다.삼성전자는 5.6%가 오른 50만원으로 장을 마쳐 나흘 만에 50만선을 회복했고 국민은행(7.03%), POSCO(6.04%), KT(4.32%)도 크게 뛴 반면 한국전력(-0.8%)은 소폭하락했다.감자 이후 재상장 첫 날인 LG카드는 2만50원으로 출발해 급등락을 연출하다가 12.47%가 급락했고 매각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대우종합기계는 상한가에 올라섰다.주가 상승 종목은 상한가 23개를 포함해 634개로 하락 종목 124개를 크게 웃돌았다.거래량은 3억7천967만4천주, 거래대금은 2조7천936억5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의 반등에 따른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주가가 급반등했다"고 지적하고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움직임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했다.18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08 포인트(1.88%)가 낮은 368.67로 출발했으나 바로 반등에 성공한 뒤 상승 폭을 키워 결국 6.36 포인트(1.69%)가 오른 382.11로 장을 마감했다.전날 7% 이상 폭락한 데 대한 기술적 반등 움직임이 강했고 순매수 규모는 크지않았지만 외국인도 4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1천296만주, 8천598억원으로 전날의 3억31만주, 7천201억원에 비해 늘었다.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5억원과 1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1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코스닥에서 개인은 4일째 매수세를 유지한 반면 기관은 7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올 1.4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난반도체업종이 4.44% 뛰었고 비금속(3.2%), 정보기기(3.04%), 출판.매체복제(2.99%),인터넷(2.89%)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반면 운송장비.부품은 4.33% 떨어졌고 섬유.의류(-1.91%), 기타서비스(-1.32%),금융(-1.2%), 운송(-1.2%) 등도 하락했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28개 등 41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7개를 포함해 392개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텔레콤이 5.8% 오른 것을 비롯해 레인콤(5.37%),NHN(5.26%), 다음(4.77%), 네오위즈(4.64%), 솔본(4.16%), LG홈쇼핑(3.2%), 국순당(2.78%) 등 전날 낙폭이 컸던 종목들이 고르게 반등했다.그러나 CJ엔터테인먼트(-2.29%), 파라다이스(-0.78%), 웹젠(-0.44%), 아시아나항공(-0.23%) 등은 떨어졌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873.77로 전날보다 3.08% 상승했다.코스모씨앤티과 에코솔루션이 각각 3일 연속 상한가를 친 반면 BET는 7일째 가격 제한 폭까지 추락했다.
종합주가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해 740선을 회복했다.18일 거래소시장의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30포인트가 떨어진 724.68로 출발한뒤 급락하다가 이내 반등세로 돌아서 13.01포인트(1.78%)가 오른 741.99로 장을 마쳤다.지수는 장 초반에만 716선까지 내려갔다가 748선까지 급반등하는 등 30포인트가넘는 등락폭을 기록하면서 극심한 혼조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전날 미국 증시 급락과 유가 폭등의 악재에도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프로그램 매수, 외국인 순매수가 차례로 반등을 이끌었고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반등하자 이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외국인은 395억원을 순매수해 사흘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고 개인은 67억원을순매도했다. 기관은 오전 장에서 순매수를 하다가 오후 들면서 순매도로 전환해 342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프로그램매매는 오전 1천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이다가 비차익거래에서 매물이나오면서 규모를 점차 축소해 36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 전기.전자가 3.88%가 상승했고 운수창고는 5.03%가 뛰었다. 은행은 2.09%가 상승하고 철강.금속도 강보합세를 기록했으나 기계와 전기가스는 각각 2.86%와 1.53%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사중 삼성전자는 나흘 만에 반등해 3.38%가 오른 47만3천500원을기록했고 국민은행도 4.96%가 뛰었다.LG전자는 8.55%의 급등세를 기록했으나 한국전력은 2.59%가 내렸고 KT도 약보합이었다. 현대차는 4.10%가 올라 4만원대를 회복했고 현대모비스도 3.66%가 상승했다.오는 7월 상장 폐지가 예정된 조흥은행은 장중 하한가로 추락했다가 낙폭을 줄여 13.78%의 하락률로 마감했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8천358만주와 2조8천267억원이고 상승 종목은 354개, 하락 종목은 376개였다.한화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프로그램매수에 이은 외국인 매수세 전환으로 반등하면서 급락세가 일단 진정됐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불안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어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간접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한 펀드 정책 곳곳에 허점이 드러나고 있어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증권 당국은 펀드 상품 판매에 대한 다양한 창구를 열어 놓고 있으나 실적 배당상품인 펀드 투자자에 대한 보호책은 뒷전으로 미루고 있어 펀드에 대한 불신감을증폭시킬 수도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보험회사도 펀드 판매..자격 제한 모호 금융감독원은 18일 은행과 증권사만 가능하던 펀드 상품 판매를 보험회사도 취급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올해부터 시행된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에 따라 판매 업무 취급기관이 은행과 증권사에서 보험회사까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보험회사의 임직원이 창구를 통해서만 판매할 수 있고 보험설계사는 판매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그러나 고객들과 직접 접촉하는 보험설계사들이 펀드 상품에 대한 개별적인 `안내'나 보험회사 임직원의 판매 실적을 높이기 위한 `간접 판매' 등 실질적인 판매행위에 나설 경우에 대해서는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금감원 관계자도 "보험회사의 판매사 등록 이후 설계사들이 간접 판매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현재로서는 향후 감독을 철저히 하는 방법밖에는다른 대책이 없다"고 토로했다.오는 10월부터는 펀드 판매 담당 임직원의 경우 30시간 이상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교육 이수의 적정 여부를 확인할 어떤 절차도 마련되지 않았다.판매 직원이 받아야 하는 교육 내용이나 교육 기관 등을 재정경제부가 고시해야하지만 아직까지 관련 이뤄지지 않고 있다. ◆펀드 `홈쇼핑'..충동 구매 대책 없어 펀드 상품 판매에서 또 하나의 변화는 TV 홈쇼핑을 통한 광고 허용으로 이 또한적지 않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금감원은 TV 홈쇼핑을 통해 다른 상품처럼 펀드를 직접 판매하지는 못하도록 규제하고 단순 광고만 허용했으나 증권사들이 인터넷에 의한 펀드 가입을 적극 광고할예정이어서 사실상 `펀드 홈쇼핑'이 허용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TV 홈쇼핑 광고는 1분 안팎의 공중파 TV의 광고와는 달리 1회 방송분이 10∼20분이나 돼 쇼호스트가 등장하는 홈쇼핑 채널의 판매 프로그램과 `판매 촉진' 효과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이에 따라 TV 홈쇼핑 채널을 통한 펀드 상품 광고가 인터넷 가입으로 이어질 경우 상품에 대한 세밀한 비교 분석을 거치지 않은 충동 구매나 오인 구매 등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광고 내용에 대한 자체 심사를 실시하는 자산운용협회의 광고심사위원회도 미리제작된 방송 광고에 부적절한 부분이 있을 경우 회원사에 대해 수정 제작 등을 요청할 수 있을 정도로 깐깐한 자율 규제권을 행사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펀드 불신감 키우는 등 부작용 우려 간접투자시장 활성화를 기치로 내건 당국의 펀드 정책들이 곳곳에서 허점을 드러내자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일정한 이자 수익이 보장되는 은행이나 보험 상품과 달리 펀드 상품은 운용 결과에 따라 손실도 날 수 있는 실적 배당 상품이라는 점에서 투자자 보호책 없는 판매고 증대가 펀드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자산운용협회의 한 광고심사위원은 "TV 홈쇼핑 광고는 출연자의 설명 문구 등을꼼꼼히 따져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광고물 심사가 무척 어려워 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협회 자율 기구가 이미 제작된 광고물에서 부적절한 부분을 적극 짚어내고 재제작을 지시하는 등 자율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우려했다.대형 증권사의 펀드 영업 담당 임원은 "펀드 판매를 보험회사에도 개방하는 것은 간접투자시장의 장벽을 트는 차원에서 당연한 방향이며 일반적 대세"라고 수긍하면서도 "하지만 설계사들의 펀드 간접 판매로 인한 부작용 방지책이 미흡해 불신을키울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꼬집었다.그는 "보험회사들의 펀드 판매시 초기에는 위험성이 낮은 채권형으로 시작하도록 제한하고 판매 직원들에 대해 철저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용불량자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대부기관인 한마음금융(주)가 오는 20일 공식 출범한다.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전주지사는 '한마음금융(주)'가 20일 공식 출범키로 함에 따라 전주지사에도 한마음금융 관리팀을 신설, 전담직원 6명이 신용불량자 지원을 위한 대부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KAMCO 전주지사는 한마음금융 정식업무 개시를 앞두고 17일부터 인터넷과 콜센터를 통해 창구신청 예약을 받고 20일부터 3개월간 창구나 인터넷을 통해 대부신청을 접수하기로 했다.한마금금융에 대부를 신청할 수 있는 사람은 지난 3월10일 현재 2개 이상 금융기관에 5천만원 미만의 빚을 6개월 이상 연체중인 신용불량자로, 금융거래가 허용되며 다시 대출받는 돈은 연 6%의 금리가 적용된다.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에는 처음에 원금을 더 갚고 1∼2년간 이자만 갚는 거치기간을 허용받거나 초기에는 조금씩 갚다가 나중에 많이 내는 체증형 상환방식을 택할 수 있지만, 다시 대출받은 돈을 3개월 이상 연체할 경우에는 신용불량자로 재등록되고 연체금리도 17%선까지 높아지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다음달 12일부터 유료화하기로 한 공인인증서가 은행 거래에 한해서는 무료로 사용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17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은 공인인증서를 유료화할 경우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 거래가 크게 위축될 것을 우려, 전자금융 거래에 사용되는 공인인증서를 용도제한형으로 변경해 무료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금감원은 이를 위해 현재 은행 실무자들과 무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유료화로 결정될 경우에도 다른 수수료를 감면하는 방법으로 고객 비용을 보전해 무료화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현행 공인인증서는 전자민원 신청용 등 특정용도에만 사용할 수 있는 용도제한형과 금융, 물품, 조달, 입찰 등 모든 용도에 사용할 수 있는 상호연동형이 있으며 이중 용도제한형은 유료화 대상이 아니다.금감원과 은행권이 이처럼 공인인증서 무료화를 추진하는 것은 인터넷뱅킹 이용 고객이 수수료에 부담을 느끼고 은행 창구로 몰릴 경우 오히려 비용부담이 가중된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전북은행 관계자는 "공인인증서를 유료화할 경우 금융결제원 유지·관리비로 매년 지불하는 1∼2억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지만 전자금융 기피에 따른 창구혼잡 비용이 더 클수 있다”며 "유료화가 최종 결정되더라도 고객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수료를 보전하는 방안을 은행권 공동으로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따라 은행권은 현재 건당 5백원인 타행 이체수수료를 10건 정도 무료로 해주는 등 다른 수수료를 감면해주는 방안과 이자를 지급하지 않고 있는 50만원 이하 보통예금에 이자를 지급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닥지수가 폭락해 14개월 전 수준으로 뒷걸음쳤다.17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주말인 지난 14일보다 2.16 포인트(0.53%)가 낮은 402.77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결국 29.18 포인트(7.21%)나 떨어진 375.75로 장을 마감했다.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3월19일의 367.7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하락 폭과 하락률은 모두 연중 최고치인 동시에 각각 2002년 7월22일(-38.6P), 2002년 6월26일(-8.48%) 이후 가장 컸다.중국과 미국의 경제 위축 우려에 유가의 고공 행진까지 겹치면서 뚜렷한 매수주체 없이 수급 기반이 극히 취약한 국내 증시는 '공황' 상태를 맞고 있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30만주, 7천200억원으로 지난주말의 2억9천35만주,7천901억원에 비해 거래량은 늘었으나 거래대금은 줄었다.개인은 28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3억원과 5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에서 외국인은 3일째, 기관은 6일째 '팔자'에 나섰다.기타제조(2.58%)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떨어진 가운데 정보기기(-10.26%), 반도체(-10.02%), 방송서비스(-10.02%), 디지털콘텐츠(-9.56%), 출판.매체복제(-9.48%)등의 하락 폭이 특히 컸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15개 등 93개에 불과했으나 하락 종목은 하한가 184개를 포함해 742개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급락해 다음, 플레너스, CJ홈쇼핑, NHN, 지식발전소, LG마이크론, 웹젠, LG홈쇼핑, 레인콤 등 코스닥 주요 대표주들이 일제히 하한가까지 추락했다.고유가 타격의 우려로 아시아나항공도 7.45%나 떨어졌고 이밖에 솔본(-11.74%),휴맥스(-10.36%), LG텔레콤(-8.64%), 파라다이스(-7.27%) 등도 폭락했다.그러나 전반적인 하락장 속에서도 동서(0.56%)와 CJ엔터테인먼트(0.38%) 등은선전했다.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847.69로 지난 주말보다 9.36%나 떨어져 종합주가지수 하락률 5.13%를 크게 웃돌았다.유니슨이 4일 연속 상한가까지 뛴 반면 BET는 6일째 가격 제한 폭까지 추락했다.
종합주가지수가 폭락하며 720선으로 추락했다.17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주말인 지난 14일보다 1.90 포인트가 떨어진 766.56으로 출발해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다 폭락세로 돌변, 39.48 포인트(5.14%)가 하락한 728.98로 마감했다.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혼조를 보인 데다 유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해 투자심리가극도로 악화된 상태에서 매수세마저 실종돼 장중 한때 45 포인트 가까이 빠지면서지수 72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나스닥 선물이 급락하고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동반 폭락세를 보인 것도악영향을 미쳤다.주가지수가 730선 아래로 밀린 것은 지난해 10월8일 722.76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8억원과 424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은 `사자'에나섰으나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수(1천364억원)속에 1천1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창고가 11.07%나 폭락한 것을 비롯해 전기(-7.39%%), 종이(-6.80%), 은행(-6.35%), 운수장비(-6.04%) 등이 두드러진 낙폭을 나타냈다.삼성전자가 6.82% 급락하며 45만8천원으로 장을 마쳤고 국민은행도 8.20%나 폭락했다.또 LG전자(-10.18%), 신한지주(-9.24%), 현대차(-8.67%) 등도 급락한 가운데 POSCO(-0.38%), 한국전력(-1.03%), KT(-1.10%) 등은 폭락장에서도 비교적 선전했고 특히 SK텔레콤은 보합으로 마감했다.주가가 내린 종목은 674개에 달했으나 오른 종목은 103개에 불과했다.거래량은 3억7천168만9천주, 거래대금은 2조8천49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LG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특별한 악재가 없었고 매물도 많지 않았으나 매수세가 실종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고 지적하고 "지지선으로 여겼던 750선이 너무쉽게 무너짐에 따라 향후 장세를 점치기가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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