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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안테나]혼조끝 5일 연속 하락

코스닥 시장이 혼조 끝에 5일 연속 하락했다.3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01 포인트(0.66%)가 낮은 450.46으로 출발한 뒤 수 차례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0.6 포인트(0.13%)가 떨어진 452.87로 장을마감했다.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움직임이 있었으나 중국 쇼크로 위축된 투자심리를 완전히 회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지난 주말 나스닥(-1.97%)과 다우존스(-0.45%)가 각각 5일째, 3일째 하락행진을계속한 것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9천761만주, 7천538억원으로 지난주말의 3억2천24만주, 8천964억원에 비해 줄었다.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7억원, 3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5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고 개인도 5일연속 '사자'에 나섰다.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비금속(1.97%), 반도체(1.43%), 종이.목재(1.39%)등은 오른 반면 오락.문화(-4.22%), 음식료(-2.54%), 출판.매체복제(-1.87%), 운송(1.44%), 제약(-1.32%)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17개 등 37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5개를 포함해 411개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가 6.25% 급락한 것을 비롯해 레인콤(-4.96%), LG마이크론(-4.23%), 국순당(-4.12%), 플레너스(-3.16%), CJ엔터테인먼트(-2.59%)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1.4분기에 적자 전환한 지식발전소 역시 1.38% 하락해 사흘째 약세를 보였다.그러나 LG텔레콤(1.17%), 웹젠(0.87%), NHN(0.86%), 하나로통신(0.75%) 등은 소폭 올랐다.신종 웜바이러스 '새서' 확산 소식에 정보보안 관련주인 안철수연구소와 하우리는 각각 2.72%, 3,89% 상승했다.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1,078.71로 지난주말보다 0.53%가 떨어졌다.로커스와 이니시스, 화성이 모두 2일째 상한가까지 뛴 반면 코웰시스넷과 코스프는 각각 4일, 3일 연속 가격 제한폭까지 추락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4.05.04 23:02

[경제 안테나]엿새만에 소폭 반등

주가가 엿새 만에 소폭 올랐다.3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9 포인트가 오른 863.03으로출발한 뒤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다 3.27 포인트(0.38%)가 상승한 866.11로 마감했다.지수는 `중국 쇼크'의 여진이 여전한 가운데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와 단기 급락에 따른 반등 기대가 팽팽히 맞서며 방향성을 모색하는 장세가 펼쳐졌다.외국인은 3천533억원이나 순매도해 최근 5거래일간 순매도 규모가 2조원을 훌쩍넘어섰다.반면 개인은 장중 `사자'로 돌아서서 1천59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도 프로그램 순매수(1천682억원) 속에 1천927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장세를 지탱했다.업종별로는 전기가스(2.64%), 보험(1.97%), 은행(1.90%), 섬유(1.28%) 등이 오른 반면 철강(-3.09%)을 비롯해 의료정밀(-1.77%), 화학(-1.14%)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이 완료된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55만원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장 후반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해 0.15% 떨어진 55만6천원으로 장을 마쳤다.`중국 쇼크'의 직격탄을 맞은 POSCO는 장중 52주 최저가로 떨어지는 약세를 보인 끝에 3.83% 하락 마감했다.반면 한국전력이 3.13% 상승한 것을 비롯해 국민은행(2.74%), KT(1.96%), SK텔레콤(1.00%)은 강세를 나타냈다.KT&G는 담배의 유해성 연구 문서를 공개하라는 법원 명령이 악재로 작용해 닷새만에 2.01% 하락했으나 LG카드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주가가 오른 종목은 355개, 하락 종목은 354개였다. 거래량은 3억3천172만8천주,거래대금은 2조1천98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추가적인 악재도 나오지 않고 기술적 반등이 예상된 시점이었으나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는 등 수급 여건이 악화돼 미미한 반등에그쳤다"면서 "이런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가 1조3천억원 규모로 늘어난 것도 향후 장세에 좋지 않게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4.05.04 23:02

고객 '봉씌우기' 앞다툰다

은행권이 잇따라 각종 수수료를 인상하거나 신설키로 해 고객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조흥은행이 최근 각종 수수료를 올린데 이어 하나·제일은행도 6월부터 기존 수수료를 대폭 인상하는 한편 새로운 항목의 수수료를 신설할 방침이며, 국민은행도 업무원가 분석을 마치는 대로 수수료 인상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의 경우 다음달 1일부터 CD 공동망으로 현금을 인출할 경우 영업시간에는 8백원에서 1천원, 영업시간 외에는 1천원에서 1천2백원으로 수수료가 오르고 영업시간 외 계좌이체 수수료도 1천5백∼2천원에서 1천6백∼2천1백원으로 인상된다. CD/ATM기로 영업시간 외에 현금을 인출하거나 계좌를 이체할 때 물리는 수수료와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을 이용한 타행 이체 수수료도 각각 5백원에서 6백원으로 오르며 금융거래조회서 발급 수수료는 3천원에서 5천원으로, 어음이나 수표의 결제를 연장할 때 받는 수수료는 각각 1천원씩 상향 조정된다.제일은행도 다음달 1일부터 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현금출금 및 계좌이체 수수료를 각각 1백∼4백원씩 올려 1천∼2천원씩 받기로 했으며, 그동안 받지 않았던 질권설정·명의변경·전표열람 수수료 항목을 신설해 각각 5천원씩 부과하는 한편 사고신고 수수료도 1천원을 새로 부과한다. 이와함께 국민은행은 은행업무 전반에 대한 원가분석 작업을 거쳐 수수료 신설 및 인상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며 나머지 은행들도 고객 반응을 봐가며 1∼2개월 내에 수수료 인상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은행권은 지금까지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았던 지로·공과금을 창구에서 납부할 경우 하반기부터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고객들의 반발 및 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앞서 신한·조흥은행은 지난달 2일 신한·조흥은행 카드로 타행 현금인출기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할 경우의 수수료를 8백원에서 1천원으로 인상했으며 산업은행도 지난 3월 타행이체·추심·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를 대폭 인상했다.

  • 금융·증권
  • 조동식
  • 2004.05.03 23:02

은행 돈, 주가연동상품으로 몰린다

저리의 정기예금에서 이탈한 은행 돈이 고수익을쫓아 주가지수연동 수익증권(ELS) 등 간접 투자상품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30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060000]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27일 현재 61조2천861억원으로 3월말의 62조4천411억원보다 1조1천550억원이 감소했다.반면 주가지수 연동 수익증권(ELS)은 3월말 1조5천747억원에서 지난 27일 2조899억원으로 32.7%(5천152억원)가 증가했다.또 수시입출식 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는 3조5천119억원에서 5조2천137억원으로 48.4%(1조7천18억원)의 증가율을 나타냈다.이와 관련, 김정태 국민은행장은 지난 23일 가진 1.4분기 기업설명회에서 "더이상 정기예금으로 경쟁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앞으로 정기예금 고객을 수익증권이나 자산운용상품 고객으로 대체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우리은행은 정기예금 잔액이 3월말 29조3천469억원에서 지난 26일 현재 29조5천821억원으로 소폭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ELS 판매실적은 2천388억원으로 3월말 1천592억원보다 50%(796억원)가 늘어났다.신한은행도 정기예금 잔액이 3월말 15조6천252억원에서 지난 27일 현재 15조9천878억원으로 증가율이 높지 않았으나 ELS는 3월말 1천735억원에서 2천340억원으로 34%(605억원)가 증가했다.MMF는 1조2천541억원에서 1조5천200억원으로 21.2%(2천659억원)가 늘어났다.조흥은행[000010]은 정기예금이 3월말 14조6천766억원에서 14조8천172억원으로소폭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MMF는 3월말 1조1천762억원보다 22.5%(2천648억원) 증가했다.하나은행[002860]은 정기예금이 3월말 32조9천695억원에서 지난 27일 현재 32조9천102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MMF 판매실적은 1조2천500억원에서 1조4천500억원으로16%(2천억원) 증가했다.은행권 관계자는 "각 은행이 만기가 된 정기예금 고객들에게 수익률이 높고 안정적인 은행의 ELS나 MMF를 이용하도록 창구에서 유도하고 있다"면서 "은행 자금운용 구조의 `새판짜기'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4.05.01 23:02

모바일 뱅킹 이용 건수 급증세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뱅킹이 빠르게 늘어나고있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3월 말 현재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은행과 우체국의 모바일 서비스 이용건수는 모두 332만9천건으로작년 12월의 256만건에 비해 30.0%가 증가했다.이중 조회 서비스는 217만3천건에서 277만3천건으로 27.6%가 늘었고 자금이체서비스는 38만7천건에서 55만6천건으로 43.7%가 증가했다.서비스 분야별 비중은 조회 서비스 83.3%, 자금이체 서비스 16.7%였다.이정현 한국은행 전자금융팀 과장은 "모바일 뱅킹 이용건수가 아직은 많지 않은편이나 매우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은행들이 이동통신사와 제휴해 잇따라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3월 말 현재 21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은 2천290만6천명으로 작년 말의 2천275만4천명에 비해 0.7%가 증가했다.인터넷뱅킹을 통한 조회, 자금이체, 대출 서비스 등의 이용건수는 1.4분기에 하루 평균 801만3건으로 작년 4.4분기의 772만7천건에 비해 3.7%가 늘었다.지난달 8개 시중은행의 금융서비스 중 인터넷뱅킹의 비중은 30.3%로 창구의 26.7%를 웃돌았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4.05.01 23:02

금융권 단체협상 진통 예고

올 금융권의 단체협상이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산업노동조합이 올해 단체협상의 핵심 쟁점사항으로 이익 배분과 임원평가위원회 구성, 사외이사 및 감사 추천권 요구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가운데 사용자측은 주주의 이익을 침해 및 경영권 간섭이라는 이유를 들어 반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전북은행 노조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29일 △충당금 적립후 이익 10% 배분 △종업원지주제 의무화 △노사동수로 구성된 임원평가위원회 구성 △사외이사 및 감사 추천 등을 골자로 하는 2004년도 단체협약안을 마련,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34개 금융기관에 전달했다.금융노조는 이익 10% 배분과 관련, 충당금 적립후 이익의 5%를 주식으로 직원들에게 배당하고 나머지 5%를 당해연도 성과급 형태로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한편 종업원지주제의 의무 시행을 요구할 방침이다.금융노조는 이같은 단협 요구사항과 함께 비정규직 처우개선, 10.7% 임금인상안 등을 갖고 오는 20일 은행연합회 등 34개 금융기관의 대표들과 1차 교섭에 들어갈 예정이다.하지만 금융노조는 최근 개최한 워크숍에서 비정규직 처우개선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임금인상안 등을 양보할 수 있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요구사항중 일부는 '협상용 카드'일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이익 배분은 주주 배당권을 침해하는데다 임원평가위원회 구성은 경영진 입장에서 중대한 경영간섭이 될 수 있는 소지가 있다"며 "사측에서 당장 받아들이기는 힘든 사안일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조동식
  • 2004.04.30 23:02

[경제 안테나]외국인 3일째 매도행진

코스닥 시장이 5% 가까이 크게 떨어졌다.29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9.77 포인트(2.04%)가 높은 468.93으로 출발한뒤 낙폭을 키워 22.66 포인트(4.73%)가 떨어진 456.04로 장을 마감했다.전날 중국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로 나스닥(-2.12%) 등 미국 시장이 일제히 떨어진 데다 코스닥의 외국인들도 3일째 매도 행진을 이어가면서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1천184만주, 1조481억원으로 전날의 4억5천116만주, 1조972억원에 비해 줄었다.개인과 기관은 각각 320억원과 4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8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일째, 기관은 5일째 매수세를 유지했다.모든 업종이 떨어진 가운데 특히 오락.문화(-7.12%), 반도체(-6.81%), IT부품(-6.45%), 의료.정밀기기(-6.15%), 통신장비(-5.5%) 등의 하락률이 높았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9개 등 155개인데 비해 하락 종목은 하한가 55개를 포함,무려 671개에 달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크게 떨어졌다.1.4분기에 적자로 전환한 지식발전소가 하한가까지 추락했고 플레너스는 1.4분기 영업이익이 353%나 늘었지만 실적 호조가 '일시적'이라는 평가에 밀려 11.49%나추락했다.이밖에 LG홈쇼핑(-6.91%), CJ엔터테인먼트(-6.91%), 솔본(-6.67%), 국순당(-6.62%), 네오위즈(-6.13%), 하나로통신(-6.09%), 다음(-4.76%) 등도 하락폭이 컸다.반면 약세장 속에서도 옥션(0.95%), 휴맥스(0.67%), 안철수연구소(0.61%) 등은선전했다.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1,093.41로 전날보다 4.63%나 떨어졌다.한국스템셀, 블루코드, 고려신용정보 등은 모두 3일째 상한가까지 뛴 반면 동방라이텍은 3일 연속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4.04.30 23:02

[경제 안테나]'중국쇼크' 26P 급락

중국발(發) 악재에 종합주가지수가 26 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870선으로 밀려났다.29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22 포인트가 떨어진 890.61로출발해 26.42 포인트(2.92%)가 하락한 875.41로 마감해 올 들어 가장 큰 하락 폭을기록했다.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긴축 정책 시사 발언과이에 따른 나스닥지수 2,000선 붕괴 등 미국 증시의 급락으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특히 중국이 위앤화 절상에 대한 거부 입장을 밝히자 위앤화 절상을 노리고 아시아 지역에 유입됐던 단기 투기자금이 대거 이탈해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졌다는 분석도 제기됐다.외국인은 사흘째 `팔자'에 나서서 사상 최대 규모인 7천748억원을 순매도했다.이는 종전의 최대 순매도 기록인 2002년 8월6일의 3천760억원에 비해 2배를 넘는 수준이다..반면 기관은 3천838억원, 개인은 1천95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4천571억원의 매수 우위였다.전기가스(0.72%)와 통신(0.75%)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철강.금속(-5.65%), 의료정밀(-5.26%), 증권(-4.42%), 운수장비(-3.09%), 은행(-3.01%) 등의낙폭이 컸다.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도로 4.32%가 하락한 57만6천원으로 장을 마쳤고 국민은행도 1.91%가 떨어졌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만 4천34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우려로 POSCO(-5.77%), LG화학(-5.88%), 한진해운(-8.29%), 대우종합기계(-11.0%) 등 수출 비중이 큰 철강.해운.화학주가 대폭 하락한 반면대표적 내수주인 SK텔레콤(0.77%), KT(0.85%)과 한국전력(0.79%)은 강보합이었다.신규 상장 첫날인 KTF는 1만9천400원으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움직이다 1.29%가하락한 1만9천150원으로 마감했다.주가 상승 종목은 173개로 하락 종목 570개를 밑돌았다.거래량은 4억4천276만7천주, 거래대금은 3조4천391억5천8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중국 경제의 거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있는 가운데 중국 총리의 인플레이션 억제 발언으로 미 시장이 급락해 투자 심리가위축됐다"고 분석하고 "외국인이 자사주를 매입 중인 삼성전자를 대량 매도한 것이낙폭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4.04.30 23:02

[경제 안테나]낙폭 커지며 480선 붕괴

코스닥시장이 이틀째 떨어져 480선이 무너졌다.2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0 포인트가 내린 487.85로 출발한 뒤 낙폭이 커져 9.45포인트(-1.94%)가 떨어진 478.70으로 마쳤다.최근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외국인의 이틀째 순매도,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지수 하락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주가가 떨어졌다는 분석이다.외국인이 122억원 순매도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109억원, 79억원 매수 우위였다.개인은 이틀째 `사자'였다.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등 극히 일부 업종이 1% 내외의 오름세로 마친 반면 정보기기(-5.02%), 반도체(-3.43%), 소프트웨어(-3.37%) 등 대부분 업종이 떨어졌다.상승 종목은 263개(상한가 28개), 하락 종목은 524개(하한가 25개), 보합 종목은 79개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옥션(2.24%), LG텔레콤(1.70%)은 올랐으나 29일부터거래소로 이전되는 KTF는 3.23%나 떨어졌고 NHN(-2.15%), 하나로통신(2.31%) 등 대부분이 내림세였다.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19.94포인트(-1.71%)가 내린 1,146.47로 끝났다.거래량은 4억5천115만6천주, 거래대금은 1조972억1천600만원으로 집계됐다.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외 모멘텀 약화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지수가 5일선(485.5) 아래로 떨어졌다"고 지적하고 "단기적으로는 미국 등 해외 증시가 혼조 양상을 띨 가능성이 높아 코스닥시장도 상승 모멘텀이 생길 때까지는 조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4.04.29 23:02

[경제 안테나]사흘째 하락 900선 턱걸이

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떨어져 900선에 턱걸이했다.28일 거래소시장의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5포인트가 오른 917.32로 출발한 직후 하락세로 반전, 낙폭을 점차 확대해 13.64포인트(1.48%)가 떨어진 901.83으로 장을 마쳤다.미국 증시가 금리 인상 우려감으로 조정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이틀째 대규모 순매도 공세를 펼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3월 만기 이후 최대 규모인 5천914계약의 매물을 내놓으면서 프로그램 매도를 촉발시켜 지수 약세를 더욱 부채질했다.외국인과 기관은 1천43억원과 1천17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769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으로 기타법인이 1천445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매매는 1천819억원의 매도 우위였다.업종별로 유통업이 4.63%가 상승했고 철강.금속, 기계, 음식료가 강보합, 보험은 1.64%가 올랐다. 전기전자(-2.22%), 화학(-2.53%), 통신(-1.25%), 은행(-1.38%)등 나머지 업종은 모두 떨어졌다.시가총액 상위사중 삼성전자는 장 초반 자사주 매입이 완료된 직후부터 하락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59%가 떨어진 60만2천원으로 마감했다.SK텔레콤(-2.49%), 국민은행(-1.57%), 한국전력(-2.31%), 우리금융(-2.89%)도나란히 하락했고 POSCO는 강보합을 기록하며 나흘 만에 반등했다.LG카드는 하한가로 추락했으나 대우종합기계는 외국인들의 관심 속에서 5.56%가상승했다.감자 이후 4개월만에 재상장된 신동아화재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부화재와 LG화재도 이에 연동해 각각 7.63%와 4.05% 급등했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7천337만주와 2조5천997억원이고 상승 종목은 231개,하락 종목은 498개였다.증시 일부 전문가들은 그간 지수 버팀목 역할을 했던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끝나감에 따라 외국인들이 선물을 대거 팔아치우면서 조정장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한화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미 증시 조정 우려 등 대외적인 변수와 함께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대거 매도 공세를 펼쳐 지수 하락폭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4.04.29 23:02

[코스닥]외국인 투자자 매도세

코스닥 시장이 7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27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77 포인트(0.36%)가 높은 493.3으로 출발했으나 곧 하락세로 반전한 뒤 낙폭을 키워 결국 3.38 포인트(0.69%)가 떨어진 488.15로 장을 마감했다.전날까지 6일간의 급등으로 지수가 기술적으로 과열권에 진입한 데다 전날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지수 역시 0.63%가 떨어지며 4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서 투자심리 위축을 불렀다. 무엇보다 외국인투자자들이 23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지수하락을 이끌었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5천582만주, 1조2천791억원으로 전날의 4억3천922만주, 1조3천204억원에 비해 거래량은 늘었으나 거래대금은 줄었다.개인과 기관은 각각 108억원과 13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33억원의 대규모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3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통신서비스(-3.36%), 반도체(-2.29%), 건설(-2.22%), 금융(-1.97%) 등은 하락했으나 인터넷(2.59%), 운송(1.71%), 디지털콘텐츠(1.63%)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37개 등 36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2개를 포함해 436개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HN(4.6%), 옥션(2.7%), 다음(1.38%) 등 인터넷업체들이 일제히 올랐고 안철수연구소(2.63%), 아시아나항공(0.88%) 등도 상승했다.그러나 이날 예상치를 밑도는 1.4분기 실적을 발표한 휴맥스는 11.89%나 급락했고 거래소 이전 상장을 앞두고 있는 KTF도 4.51%가 하락했다.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1,166.41로 전날보다 0.69% 떨어진 채장을 마쳤다.인터링크와 제일창투는 각각 7일째와 6일째 상한가까지 뛴 반면 대한바이오와시스마컴은 모두 2일 연속 가격 제한 폭까지 추락했다.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과열권 진입과 미국 증시 하락 등으로 코스닥시장이 7일 만에 조정받았다"고 지적하고 "기업들의 1.4분기 실적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코스닥시장에 대한 재평가의 여지가 남아 있는 만큼 하락하더라도 475~480선에서의 지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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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4.04.28 23:02

[거래소]조정분위기 이어져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하락했다.27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92포인트 떨어진 918.82로 출발해4.27포인트(0.45%) 하락한 915.47로 마감했다.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데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마무리 단계에 접어든데 따른 수급 악화 우려감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저가 매수세와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돼 낙폭은 크지 않았다.외국인은 7개월만에 가장 큰 규모인 2천114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72억원의매도 우위인 반면 개인은 86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765억원의 매수 우위였다.업종별 지수는 의료정밀(-3.45%), 운수창고(-1.98%), 증권(-1.65%), 비금속광물(-1.55%) 등은 내린 반면 음식료(1.03%), 섬유의복(0.69%), 운수장비(0.62%) 등은올랐다.삼성전자는 1.28% 떨어진 61만8천원으로 장을 마쳤고 KT(-0.97%), POSCO(-0.96%), SK텔레콤(-0.74%), 국민은행(-0.52%)도 약세였다.미 다임러크라이슬러와의 결별 위기로 전날 급락했던 현대차(1.50%), 기아차(2.22%), 현대모비스(2.04%) 등 `현대차 3인방'이 반등했고 금강고려화학이 공개매수를통해 최대주주로 올라선 현대엘리베이터는 4.83%가 급등했다.LG카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감자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에 13.67%가 급락했다.주가 상승 종목은 331개로 하락 종목 394개를 밑돌았다.거래량은 4억3천545만5천주, 거래대금은 2조6천579억6천900만원으로 집계됐다.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조정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920선 아래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낙폭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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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4.04.28 23:02

부동산 억제정책으로 뭉칫돈 갈곳없어 5천억원 몰려

도내 시중자금이 만기가 짧은 단기상품에 몰리는 등 단기 부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경기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최근 주가 급등 및 부동산 경기 위축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뭉칫돈들이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단기 금융상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2월중 도내 은행권 예수금에 무려 4천950억원이 신규로 유입됐지만 이중 대부분이 단기 상품에 몰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실제로 수시 입출금 가능한 요구불 예금이 926억원 증가한 것을 비롯해 기업자유예금에 1천975억원, 시장성 상품인 환매조건부채권(RP)에 2천366억원 등 단기 금융상품에 5천267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중장기 상품인 정기적금 및 상호부금과 저축예금 등은 각각 479억원, 106억원, 499억원 감소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이는 대학 등록금 수납 및 자치단체의 교부금 운용 등의 영향도 있지만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자금이 '대기성 투자전략' 차원에서 단기상품으로 옮겨다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은행 관계자는 "증시가 급등한 상황에서 정부의 부동산 억제정책 등으로 뭉칫돈들이 갈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증권사의 MMF나 은행권의 MMDA에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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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동식
  • 2004.04.28 23:02

[코스닥]490선 돌파 연중 최고치

코스닥 지수가 490선을 돌파했다.26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97 포인트가 높은 496.01로 출발해 한때 496.35까지 치솟은 뒤 3.40 포인트(0.70%)가 오른 491.53으로 마감했다.이는 지난해 9월17일의 종가(496.50) 이후 최고치다. 외국인이 22거래일째 연속순매수에 나서서 주가를 6일째 끌어올렸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1억원과 4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53억원 매도 우위였다. 개인은 지난 3월24일 이후 계속 `팔자'다.업종별로는 운송업(-2.41%), 인터넷(-1.74%), 정보기기(-0.83%) 등은 떨어졌으나 금융업이 4.59%나 오른 것을 비롯해 중국에서 사스가 재발됐다는 소식에 제약업도 4.06%가 상승했다. 소프트웨어(3.37%), 기타제조(2.60%) 등 대부분의 업종도 상승세로 마감했다.상승 종목은 508개(상한가 81개), 하락 종목은 290개(하한가 9개), 보합은 76개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KTF(1.20%)와 파라다이스(4.76%)를 제외하고는 일제히떨어졌고 특히 NHN(-2.92%)과 다음(-2.87%) 등의 낙폭이 컸다.코스닥시장의 연속 상승에 힘입어 코스닥기업에 투자한 창투사들의 강세가 두드러져 우리기술투자, 한미창투, 한국창투, 동원창투, 한국기술투자는 상한가를 쳤다.그러나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초반 상승세가 꺽이며 7.53 포인트(0.64%)가 떨어진 1,174.55로 마쳤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나흘 연속 4억주와 1조원을 넘어선 4억3천252만2천주와 1조3천27억7천8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LG투자증권 서정광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코스닥시장이 바닥을 형성했다는 시장 심리가 작용한 데다 지난주 미국 증시의반등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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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4.04.27 23:02

[거래소]920선 무너져

종합주가지수 920선이 무너졌다.26일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3일보다 1.05포인트가 내린 935.01로출발한 뒤 점차 하락폭을 확대해 16.32포인트(1.73%)가 급락한 919.7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지난주 장중 전고점을 돌파한 데 따른 부담이 작용하는 가운데 외국인의매수 강도가 둔화되고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도 끝나가는 등 수급상의 여건 악화에짓눌려 비교적 낙폭이 컸다.또 코스닥시장으로의 매기 이전이 거래소시장의 상대적인 약세를 초래했고 프로그램매물도 지수를 압박했다.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1억원과 8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천98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천497억원의 매도 우위였다.업종별로는 유통과 운수장비가 각각 6.03%, 4.06%나 급락한 가운데 운수창고(-3.09%), 기계(-2.78%), 철강.금속(-2.05%), 전기가스(-1.94%), 전기.전자(-1.83%)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의약품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관련주의 강세로 2.20%가 올랐고 건설과 증권은 강보합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사 중 삼성전자는 장 초반 사상 최고가인 63만8천원까지 치솟았다가 하락세로 전환, 1.73%가 떨어져 62만6천원으로 장을 마쳤고 SK텔레콤과 국민은행은 약보합, KT는 강보합이었다.POSCO(-2.50%)와 한국전력(-2.25%), 우리금융(-2.07%). 신한지주(-3.01%)는 2∼3%대의 하락률을 보였다.지주회사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으로 한화는 7.14%가 오르면서 이틀째 급등세를기록했고, 중국에서 사스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으로 삼성제약과 동신제약 등 관련주들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증권주 가운데 대우증권(1.89%)과 현대증권(1.60%), 동양종합금융증권(3.79%),서울증권(1.19%) 등은 약세장 속에서도 1.4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7천932만주와 2조6천33억원이었고 상승 종목은 324개, 하락 종목은 402개였다.대우증권 조재훈 투자정보팀장은 "전반적인 수급 부담이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면서 "당분간 조정 국면 속에서 개별 종목 장세가 전개될 듯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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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4.04.27 23:02

도내 금융권 여수신 큰폭 증가

도내 금융기관들의 여수신이 큰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 총예수금 잔액은 24조3천244억원으로 월중 4천250억이 늘어 3천176억원이 감소한 전월에 비해 큰폭의 증가세로 돌아섰다.전월중 전월 751억원 감소했던 금융권 총여신 잔액도 2월중 1천446억원이 늘어난 17조8천899억원을 기록하는 등 여수신 모두 증가세로 반전했다.2월중 예수금이 크게 증가한 것은 대학등록금 수납 및 자치단체 교부금 유입 등으로 저축성 예금과 요구불 예금 및 시장성 상품 수신 등이 모두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계절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한은 전북본부는 분석했다. 특히 예금은행은 월중 4천950억원이 유입돼 3천47억원이 감소했던 전월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 반면 2금융권은 영농자금 인출 등으로 월중 7백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또 대출금의 경우 산업대출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한데다 가계대출도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예금은행과 2금융권에서 각각 884억원과 562억원 증가했다.이와함께 예금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잔액은 4조4천72억원으로 월중 258억원 증가했지만 총대출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7.8%로 전월보다 0.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용도별로는 운전자금대출이 월중 810억원 늘었으며, 특히 지난해 9월이후 감소세를 보여 오던 시설자금대출이 월중 74억원 증가세로 반전해 눈길을 끌었다.

  • 금융·증권
  • 조동식
  • 2004.04.26 23:02

이부총리"금리인상 요인 크지 않아"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3일 제조업 위주의 경제구조를 서비스업이나 지식기반산업 위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홍콩섬 리츠칼튼호텔에서 300여명의 국제 투자자들과 금융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 경제설명회에서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그는 "서비스업이나 지식기반산업 위주로 경제구조를 전환할 것이며 특히 로봇산업과 디지털TV, 차세대 이동통신 등 10개 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단시일 내에 경제구조를 전환하기는 어렵고 민간에 일자리 창출을기대하기는 힘들어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부총리는 또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한국의 금리는 미국 금리 외에 한국경제의 펀더멘털과도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우리나라가 초과수요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받을 경우 금리 인상을고려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금리인상 요인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미국도 무역적자와 재정적자 등 쌍둥이 적자 문제 때문에 연방 기금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이 부총리는 특히 이번 총선 결과에 상관없이 경제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있느냐는 질문에 오히려 이번 총선 결과가 정책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그는 "열린우리당의 정책 노선은 중도 개혁성향으로 정부의 개혁정책과 잘 맞으며 한나라당의 중도 보수성향도 정부의 정책과 잘 어울린다"고 강조했다.그는 "노무현 대통령도 시장을 중시하는 철학이 확고하다"면서 "우리는 이번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기존 정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부총리는 통일비용에 따른 경제붕괴 우려와 관련, "한반도가 단시일 내에 통일이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지금 이를 우려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한국은 IMF 경제위기 극복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외부적인 충격에도 대비를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외환보유고를 충분히 확보해 놓았다"고 덧붙였다.이밖에 한국은 지난해 3분기 이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있고 수출이 두 자리 수로 증가하는 등 경기회복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전면적인 경기회복을 달성하기 위해 공격적인 재정정책을 구사하겠다"면서 "본인도 우리 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봉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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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4.04.24 23:02

[코스닥]488선 돌파 연중최고

코스닥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23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8.3포인트(1.74%)가 높은 484.18로 출발한 뒤상승폭을 키워 12.25 포인트(2.57%)가 오른 488.13으로 마감했다.지수는 4일 연속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거래대금 1조5천149억원도 연중 최고 수준인 동시에 지난해 7월6일의 1조6천463억원 이후 가장 많았다.거래량 4억4천255만주 역시 전날의 4억4천302만주에 비해 늘었다.전날 나스닥(1.87%)을 비롯한 미국 증시가 일제히 크게 오른 데다 코스닥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도 21일째 계속되면서 코스닥의 강세는 5일째 이어졌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8억원과 23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66억원의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1일째 매도세를 유지했다.기타서비스(-0.94%), 종이.목재(-0.68%)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특히 정보기기(4.88%), 출판.매체복제(4.41%), 금융(4.1%), 통신서비스(3.79%),일반전기전자(3.72%) 등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77개 등 53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1개를 포함해 280개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옥션이 8.51% 오른 것을 비롯해 레인콤(7.31%),솔본(5.87%), 유일전자(5.43%), 안철수연구소(3.91%), LG홈쇼핑(2.48%) 등도 강세로마감했다.이날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거래소 이전이 확정된 KTF도 6.12%나 뛰었으며 1.4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음도 2.15% 상승했다.그러나 전날 급등한 네오위즈는 5.02%가 급락했으며 LG텔레콤(-1.89%)과 엠텍비젼(-1.6%) 등도 떨어졌다.전날 황사 테마로 급등했던 크린앤사이언스(-8.89%), 크린에어텍(-5.04%), 솔고바이오(-1.9%) 등도 하루만에 폭락했다.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1,182.08로 전날보다 2.2%가 올랐다.인터링크는 5일째 상한가까지 오른 반면, 아라리온과 한신코퍼는 모두 3일 연속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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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4.04.24 23:02

[거래소]지수 연중 최고치 기록

종합주가지수가 930선을 돌파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23일 거래소시장의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24포인트가 뛴 938.25로 출발한 뒤장초반 939선까지 치솟았다가 상승폭을 다소 줄여 12.05포인트(1.30%)가 오른 936.06으로 장을 마쳤다.지수는 장중 전고점인 지난 2002년 4월18일의 937.61(종가)을 웃돌기도 했다.이날 시장에서는 미국 금리의 조기 인상 우려가 희석되면서 미 증시 반등으로투자자들의 심리가 안정됐으며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과 프로그램 매수도지수를 끌어올렸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0억원과 2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1천621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으로 기타법인이 1천14억원을 순매수했다.프로그램매매는 978억원의 매수 우위였다.업종별로 전기가스(3.47%), 보험(3.32%), 은행(2.46%)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높았고 전기전자도 1.97%가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운송장비는 1.97%가 떨어졌고 철강금속은 약보합이었다.시가총액 상위사중 삼성전자는 2.74%(1만7천원)가 오른 63만7천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삼성전자 우선주도 4.02%(1만4천500원)가 상승한 37만5천500원으로 마감했다.SK텔레콤(1.24%), 국민은행(2.98%), 한국전력(4.44%), KT(1.49%), 우리금융(4.44%) 등 시가총액 상위사들도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POSCO는 약보합에머물렀다.기업은행은 4.07%가 오른 8천950원으로 마감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전날 하한가였던 LG카드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현대차는 독일의 다임러크라이슬러와 결별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로 약세를 지속해 3.31%나 하락했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8천35만주와 3조2천590억원이었고 상승 종목은 422개, 하락 종목은 313개였다.우리증권 이철순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진정된 가운데기업 실적 모멘텀으로 미 증시가 반등하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면서 " 삼성전자 등 정보기술 관련주의 랠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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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4.04.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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