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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전주영화제작소 4층)은 국내·외 거장 감독들의 영화들을 개봉 상영하고 있다. 이번에 개봉 상영 중인 영화는 ‘팟 제너레이션’, ‘당나귀 EO’, ‘서칭 포 슈가맨’, ‘믿을 수 있는 사람’, ‘블루 자이언트’, ‘우리의 하루’ 등 총 6편으로 구성됐다. 소피 바르트 감독의 ‘팟 제너레이션’은 인공 자궁으로 임신과 출산이 편리한 경험이 됐다는 도발적인 설정에서 시작되는 영화다. ‘서칭 포 슈가맨’은 단 두 장의 앨범만 남긴 채 홀연히 사라져버린 신비로운 가수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감동과 기적의 음악 여행이야기를 담았다. 또 다른 영화 ‘블루 자이언트’는 세계 최고의 재즈 플레이어에 도전하는 색소폰 연주자, 천재 피아니스트, 초보 드러머 세 사람이 결성한 밴드가 등장한다. 영화 관람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영화제작소 홈페이지 또는 전화(063-231-3377, 내선 1번)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제23회 전북독립영화제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전주에서 열린다. ‘인간, 극장’을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전북독립영화제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과 무명씨네에서 진행된다. 올해 전북독립영화제의 주제는 코로나 이전의 관객 수를 회복하지 못하는 극장과 OTT 플랫폼에 익숙한 모습과 모든 분야에서 대두되고 있는 AI의 등장 등 현재를 살아가는 창작자들의 위치와 역할을 다시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하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출품된 작품은 총 934편으로, 이 중 45편이 이번 전북독립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2023 마스터와 함께하는 전북상상단편영화제작스쿨 선정작인 ‘슈퍼문을 찾아서’, ‘함진아비’, ‘유령극’ 등 총 3편으로 결정됐다. 또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전북대학교 박물관에서는 특별상영으로 ‘룩킹포’, ‘어쩌면 해피엔딩’ 등 총 2편의 독립영화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박영완 전북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코로나 시기에 영화 제작이 어려운 와중에도 출품작 934편을 기록하는 등 독립영화계가 아직도 숨을 쉬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모두가 쉼표처럼 잠시 영화를 통해 각자의 빛을 보며 생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6회 전주국제단편영화제(JISFF)가 21일 오후 7시 전주 조이앤시네마에서 개막식을 연다. 25일까지 진행될 이번 영화제의 슬로건은 ‘ㄷㅎXㄷㅎ(move with movie, movie with move)’로 다중과 함께 머물고 넘어서기를 의미한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배우 김도훈과 박윤영이 사회를 맡고 이상한 계절이 개막공연에 나선다. 개막작은 권지애 감독의 ‘마네쥬’, 파블로스 시파키스 감독의 ‘치치퐁고’가 상영될 예정이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운영하는 지원사업의 성과가 도내 예술현장 곳곳에서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재단의 ‘2023 창작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도킹텍프로젝트협동조합이 나우원 플러스와 함께 15일‘제1회 남원 청년 영화제’를 개최하는 것. ‘제1회 남원 청년 영화제’는 오는 17일까지 도킹스페이스 남원점 등 남원 일대에서 진행되며 기간 중 상영되는 수십 편의 영화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영화 상영 후 감독과 배우가 함께하는 GV 시간도 다수 마련해 참여자들의 깊이있는 영화 탐구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16일과 17일 오후 2시부터 나우원 야외무대에서 남원 청년단체들과 함께하는 플리마켓과 홍보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김형준 도킹텍 이사장은 “재단 창작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시도와 접근을 한 결과 이번 ‘제1회 남원 청년 영화제’ 개최까지 올 수 있었다”며 “특히 작년 말 재단에서 진행했던 ‘청년 분야 예술 현장 간담회’에서 건의한 내용이 수용돼 기존에 시나리오 작업에만 국한됐던 활동을 넘어 영화 제작 및 영화 관련 퍼블릭 프로그램 진행에 큰 힘이 됐다”고 했다.
전북독립영화협회를 비롯한 전국 8개 독립영화협회와 전북독립영화제 등 전국 100여개의 지역영화 네트워크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지역영화 지원 예산 전액 삭감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전북독립영화협회 등이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내년도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지역 영화문화 활성화 지원사업비 예산 8억원과 지역영화 기획개발 및 제작지원 사업비 예산 4억원 등 총 12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들은 “지역영화 관련 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결정은 지역 영화 생태계를 파괴하는 처사”라며 “지역 영화 생태계를 고려한 근거가 어디에도 없는 결정에 반대하고 원상복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영화 관련 사업은 소외된 지역에서 시민과 영화인이 함께 성장하고 지역 영화 문화 생태계를 선순환 구조로 뿌리내릴 수 있게 하는 최소한의 안전망으로 기능해 왔다”며 “영화인의 영화 제작을 위한 유일한 지지대로 사업의 폐지는 단순한 예산 절감이 아닌 지역에서 영화를 만드는 일 자체를 봉쇄하고 포기하겠다는 정권의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전북독립영화협회 등은 영진위의 지역영화 관련 사업을 원상 복구하기 위한 논의 테이블 구성을 제안했다. 이들은 “수도권이 아닌 전국 어디에서나 영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지역 영화 생태계에서 함께 영화를 나누던 사람들의 시간을 멈추는 일을 중단해 주길 바란다”며 “영진위 전체 예산의 0.2% 수준에 불과한 예산을 가지고 지역 영화 생태계의 존폐를 결정하는 일을 멈춰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주영화제작소는 1일부터 3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4층에서 ‘독일 영화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전주시가 주한독일대사관과 함께 독일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2023 전주독일문화주간 안녕, 독일’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영화를 통해 독일의 문화를 만끽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독일 영화페스티벌’에서 상영작은 총 3편으로 구성됐다. 반려견과의 우정을 그린 ‘래시 컴 홈’을 비롯해 ‘파리, 텍사스’, ‘베를린 천사의 시’ 등을 연출한 독일 대표 감독인 빔 벤더스의 ‘시간의 흐름 속으로’가 상영된다. 아울러 현재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오른 크리스티안 펫졸드의 ‘피닉스’가 상영될 예정이다. ‘독일 영화페스티벌’ 의 상영작 정보와 상영시간표는 현장 안내물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회장 나아리)는 25일부터 28일까지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제3회 전라누벨바그영화제'를 개최한다. 제62회 전라예술제 기간에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 조직위원장은 배우 이순재와 공동집행위원장에 배우 임동진, 이영란이 맡았으며 이주승 홍보대사, 정초신 프로그래머가 참여한다. 심사위원에는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이희찬 전 호원대 교수, 서현석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대표, 고광모 예원예대 총장, 현철주 전북과학대 교수, 백학기 영화감독 등 총 6명이 나설 예정이다. 영화제는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은 본선 진출작 27편이 상영된다. 영화제 개막식은 26일 오후 4시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며 김제지평선팜합창단(단장 박종원)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김제국가대표금메달태권도(관장 최대규)의 시범 등에 이어 윤영완 성악가와 트로트 가수 선채은의 무대 등도 선보인다. 자세한 영화 상영 일정은 영화제 홈페이지(jnv.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영화제 개막식에서는 NH농협은행 전북본부의 후원으로 국산 농산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영화의 도시 전주에서 영화 '사진관블루스'가 크랭크인한 가운데 지역 출신인 백정민 감독이 두 번째 장편영화로 메가폰을 잡아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영화발전위원회에 따르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작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번 영화는 5·18 당시 사진작가인 아빠를 잃은 재승이가 아버지의 과업을 이어 사진작가가 돼 가는 과정 중 사진 예술과 사람에 대한 갈등,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사진작가 재승역에는 영화 '위도' 진규역, 공연 '이순재의 리어왕' 에드가역, 드라마 '태양의 계절' 도인역 등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게 사랑받은 배우 김현균이 열연을 펼친다. 이밖에 충무로 대표 배우 유태웅, 송부건, 조재룡 등이 함께 한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격투기 선수인 명현만도 배우 신고식을 치른다. 이번 영화는 9월 4일까지 전주 한옥마을과 완산도서관을 비롯해 광주 일대에서 촬영할 예정이며 대부분의 제작진과 출연진도 지역에서 섭외하는 등 내년에 국내·외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백 감독은 그동안 단편영화 '1972, 귀한이네', '그의 노래-애심', '휴가' 등을 포함해 장편영화 '위도', 다큐 장편영화 '대전에서 날개를 달다'에서 메가폰을 잡았다. 백 감독은 사회 문제를 고발하는 다양한 시선과 표현을 통해 국내·외 영화제에서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과 함께 지역 영화예술 발전 공로로 전주시예술상 영화 부문을 수상했다. 백 감독은 “영화를 만드는 과정이 힘들다는 걸 알지만 지역에서 작업을 하는 것은 항상 설렌다”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다양한 장르에서 노력하는 예술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관객들에게는 영화를 통해 가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화문화발전위원회가 오는 9월 8일까지‘주민 영화·영상 콘텐츠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제작 지원 사업’참여자를 모집한다. 2023 주민시네마스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주민시네마스쿨을 기반으로 지역에 형성돼 있는 영화·영상 제작동아리들의 지속적인 활동 기반을 구축하고 주민 주도형 로컬 영화·영상 콘텐츠 확보 및 창작 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는 러닝타임 10분 이상의 극영화나 다큐멘터리 등 총 3편을 선정해 제작비를 차등 지원하고 영화·영상 전문인과의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로컬 영화·영상 콘텐츠 작품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도내 14개 시·군에서 자발적으로 형성된 5명 이상의 주민으로 구성돼 1년 이상의 활동 경력이 있거나 제작 예정에 있는 팀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영화문화발전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하면 된다.
전주영화제작소와 전주음향마스터링 스튜디오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3년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 사업’의 3분기 작품 선정을 위한 공모가 시작됐다. 올해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사업의 지원 분야는 후반제작(색 보정/사운드), 디지털 마스터링(DCP), 편집실 지원 등으로 이번 작품 공모에는 총 5편을 선정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4일 오후 3시까지로 이메일 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영화제작소,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또는 전주 영화 후반제작 지원 사업 담당(063-282-14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영화제작소 4층에 위치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국내·외 거장 감독의 영화와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및 한국독립영화를 선보인다. 10일에는 ‘살바도르 달리:불멸을 찾아서’, ‘퀴어 마이 프렌즈’와 24일은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 ‘강변의 무코리타’ 등을 상영한다. ‘살바도르 달리:불멸을 찾아서’는 달리의 삶과 예술을 보여주며 그가 평생 사랑하고 존경하고 집착했던 갈라의 삶을 다룬다. 영화는 달리의 인생에 대단히 중요한 시기였던 1929년에 시작해 초현실주의 그룹에 합류해서 갈라를 만나고 사망한 1989년까지를 담았다. ‘퀴어 마이 프렌즈’는 세계 3대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2022년 핫독스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우러드 프리미어 상영되며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강원과 보수적인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아현의 빛나는 우정을 통해 다름을 이해하는 과정을 그렸다.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는 수십만 명의 인명을 앗아간 비밀경찰 조직의 대위가 갑자기 자신에게도 영혼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피해자를 찾아 용서를 구하고 자신이 속한 조직으로부터 탈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변의 무코리타’는 ‘카모메 식당’, ‘안경’ 등 따뜻한 영화를 만들어온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신작이다. 작은 마을의 공장에 취직한 야마다가 무코리타 연립주택에서 지내며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살아가는 이웃들과 함께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영화다. 이밖에 이달 상영 예정인 ‘강변의 무코리타’를 비롯해 추가 개봉될 영화는 전주영화제작소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상영프로그램과 더불어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가운데 1편을 선정해 감독, 배우 또는 영화전문가와 토크를 가지는 토크프로그램 ‘전주 쇼케이스’과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회차에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을 초청하는 ‘픽업시네마’도 진행된다. 전주 쇼케이스에서는 16일 오후 7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인 한제이 감독의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우.천.사)’가 상영된 후 한제이 감독, 박수연 배우가 게스트로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픽업시네마는 검이불루 화이불치출판사 대표인 김민경 작가를 초청하고 추천작은 후시하라 켄시 감독의 ‘인생 후르츠’로 선정됐다. 23일 오후 7시 30분 영화 상영이 끝난 후 게스트와 함께 영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눌 예정이다.
톰 크루즈 주연의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미션 임파서블 7)이 개봉 13일째인 24일 누적 관객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올해 국내 개봉한 외국 영화 가운데 최단 기간 3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2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7'은 인류를 지배할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진 인공지능(AI) '엔티티'가 누군가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으려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의 활약을 그린 영화로, 완성도 높은 액션으로 호평받고 있다.
지난해 ‘마스터와 함께하는 상상 단편 영화프로젝트’에서 제작된 작품이 ‘제10회 목포국도 1호선 독립영화제’ 상영작에 선정됐다. ㈔전북독립영화협회는 다음 달 열리는 ‘제10회 목포국도 1호선 독립영화제’에 지난해 마스터와 함께하는 상상단편 영화프로젝트의 제작작품인 태자경 감독의 <부유>가 상영작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영화 <부유>는 13기 마스터스쿨 작품으로 한 연인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에게 부재했던 대화들을 나누며 서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아내 동시대 청춘들이 많은 공감을 샀다. 또한 극 중 인물의 시선과 방향성이 스크린을 넘어 관객에게 닿길 바라는 감독의 이색적인 연출 의도도 담겨 지난해 전북독립영화제 개막작과 동시에 특별 섹션에서도 상영되기도 했다. 전북독립영화협회 관계자는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영화를 창작할 수 있는 토대와 기회를 끊임 없이 만들며, 도내 영화제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제10회 목포국도 1호선 독립영화제 상영작 선정으로 지역영화인들에게도 다양한 관객들을 만날 기회가 자주 찾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국도 1호선 독립영화제의 자세한 상영정보는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전주 콜센터 현장실습생 자살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다음 소희’가 올해 2회째를 맞는 한국영화 다양성 주간 상영작에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사)여성영화인모임과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의 주관으로 8월 17일 서울 홍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선정작은 ‘다음 소희’와 ‘두 사람을 위한 식탁’, 애니메이션 영화 ‘그 여름’ 등 6편이다.
영화문화발전위원회는 오는 21일까지 영화평론가와 함께하는 영화문학강좌 ‘K-필름 영화문학 토크’를 함께 할 관객을 모집한다. 상영될 영화는 류승완 감독의 <밀수>이다. 영화문학토크의 강사로는 (전)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이자 영화 주간지 필름 2.0 등에서 영화 전문기자 및 편집장을 역임한 오동진 영화평론가와 함께한다. 영화 관람료는 무료이며, 영화문화발전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화문화발전위원회 홈페이지와 사업담당자(063-903-3369)에게 문의하면 된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7월 개봉작 8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개봉하는 작품은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군산전기>, <엔니오:더 마에스트로> <비밀의 언덕>, <디어 마이 러브>, <보통의 카스미>, <아버지의 마음>, <더 썬> 등 국내외 거장 감독의 영화와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및 한국독립영화로 구성됐다. 7월 토크프로그램으로는 감독초청 GV에는 <군산전기>가 (7월 7일 오후 8시), 전주 쇼케이스에는 <당신으로 부터>가 (12일 오후 7시 30분), 픽업시네마에는 <케빈에 대하여>가 (26일 오후 7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밴쿠버 국제 독립 영화제 등 전 세계에서 53개의 독립영화상을 수상한 영화 <그대 어이가리>가 전주에서 시사회를 가졌다. KBS 전주 사회봉사단과 효경 노인사회복지관은 지난 26일 전주시네마타운 극장에서 ‘그대 어이가리’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사회에는 도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영화 재상영 문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창열 감독과 장태훈 배우를 비롯해 240여 명의 관람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완주군 소양면 등 지역을 활용한 이번 영화는 국적 불문, 성별 불문 인간으로 태어난다면 누구나 맞게 되는 죽음을 주제로 다룬다. <그대 어이가리>는 인생의 마지막을 앞둔 노부부의 남편 ‘동혁’과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 ‘연희’를 통해 모든 인간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삶과 죽음에 대해 돌이켜보게 한다. 극 중 사위역을 연기한 장태훈 배우는 “결혼을 하지 않은 입장에서 장모님을 잃은 슬픔을 연기하기 위해 감독님과 많이 의논하며 이번 작품에 임했다”며 “노부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지만 사위와 딸 등 젊은 세대의 역할도 등장해 젊은 사람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의 연출은 맡은 이창열 감독은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치매를 소재로 죽음을 다룬 영화다”며 “실제 당사자와 그 가족들이 500만여 명이 되는 사회 속 그들의 삶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영화를 연출했다. 또 영화 속에서는 상여문화와 안락사 등을 다루고 있어, ‘죽음’이라는 결과로 ‘좋은 인생의 끝’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영화는 전주 국제 영화제 공식 초정, 마드리드 예술 영화제 세미 파이널 등에 진출했다. 또 제2회 할리우드 국제 골든 어워즈 국제 장편 영화 최우수 작품상 등 총 53개의 독립영화상을 수상했다.
전북독립영화협회가 다음 달 21일 오후 6시까지‘제23회 전북독립영화제’의 출품작을 공모한다. 응모작품은 작품의 길이와 장르에 상관없이 전북독립영화제에 출품된 적 없는 지난해 1월 이후 제작된 도립 장·단편 영화라면 가능하다. 출품 부문은 국내 경쟁과 온고을 경쟁 두 부문이며 온고을 경쟁은 도내를 기반으로 50% 이상 활용해 제작된 작품이거나 도내 활동 연출자가 제작한 작품이면 접수가 가능하다. 전북도립영화협회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접수된 작품은 예심을 거쳐 전북독립영화제 본선 경쟁작으로 상영된다. 시상 내역은 대상(옹골진 상)을 비롯한 국내경쟁 우수상(다부진 상), 온고을경쟁 우수상(야무진 상), 배우상, 심사위원 특별언급상, KT&G 상상유니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상상(기술상)으로 구성돼 있다. 작품공모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북독립영화제 홈페이지와 사무국(063-282-3176)에 문의가 가능하다. 한편 2023년 제23회 전북독립영화제는 오는 10월 말 4일동안 개최될 예정이다.
제25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23)이 진행하는 ‘제3회 장편애니메이션제작지원’이 다음 달 31일까지 작품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장편애니메이션의 발전과 국내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국내 애니메이션 기획 및 창작을 제작하는 국내 법인사업자나 개인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작품은 3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되며 매년 작품 완성도에 따라 추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완성 이후에는 BIAF 국내 프리미어 상영작으로서 BIAF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자세한 사항 및 접수방법은 BIAF2023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정읍지부가 제작하고 나아리 감독 연출, 조민철·조민지 배우 주연 단편영화<시작도 없는 시작이었다>가 최근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의 쾌거를 이루고 있다. 이들은 이번 단편영화로 지난 17일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제6회 울산 단편영화제에서는 특별상인 ‘고래문화상’을 수상했다. 또 같은 날 여주 남한강 솔밭정원에서 개최된 제9회 남한강 영화제에서는 주인공 김상태 역을 맡은 조민철 전북연극협회 회장의 남우주연상과 함께 특별작품 대상을 거머쥐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나아리 감독은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정읍지부에서 제작한 이번 단편영화가 도내 예술인들이 어려운 제작 환경에서도 뜻을 모아 만들어 낸 좋은 결과로 특별한 의미를 가져 더욱 의미가 깊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2025 전북일보 신춘문예] 전북일보 신춘문예를 소개합니다
우려가 현실로?…전북도의회, 전북문화관광재단 예산 대폭 삭감 '논란'
[2025 전북일보 신춘문예]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문학 이끄는 '전북일보 신춘문예' 출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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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전주문학상 본상·제9회 문맥상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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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부안 잇는 `문화마실` 추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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