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가족문화복합시설 ‘다우리’ 12월 개관
익산시 모현동에 건립 중인 가족문화복합시설 ‘다우리’가 오는 12월 문을 연다. 기존 여성회관과 돌봄센터, 가족센터 등이 입주하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녀 돌봄과 가족 복지 관련 교육·문화 프로그램 등 보편적·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시 복지교육국 브리핑에 따르면, 2019년 여성가족부 생활SOC 복합화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서 추진된 다우리 건립 공사가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다우리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934㎡ 규모로, 다목적 가족 소통 공간과 프로그램실, 요리 교육실 등 다양한 생활문화 시설이 한 공간에 들어선다. 기존 여성회관과 가족센터, 여성단체협의회,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5개 기관이 입주해 각 기능별로 특화된 공간에서 자녀 돌봄 및 가족 관련 프로그램, 교육, 문화 향유, 능력 개발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1층에는 다목적 가족·소통 공간과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위치하고 2~3층에는 여성회관 및 가족센터 교육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이 들어선다. 또 4층에는 강당과 요리 교육실 등이 배치되고, 옥상에는 야외정원 등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힐링 공간이 조성된다. 시는 이달 공사 준공 이후 시운전을 거쳐 다음달부터 운영을 본격화하고, 다우리 누리집을 구축해 온라인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시설 대관이나 입주 기관에 대한 정보를 일괄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희 복지교육국장은 “새로 탄생하는 여성가족회관 다우리는 성별과 세대를 아우르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소통 공간”이라며 “시민의 삶을 더욱 행복하고 품격 있게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