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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가족문화복합시설 ‘다우리’ 12월 개관

익산시 모현동에 건립 중인 가족문화복합시설 ‘다우리’가 오는 12월 문을 연다. 기존 여성회관과 돌봄센터, 가족센터 등이 입주하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녀 돌봄과 가족 복지 관련 교육·문화 프로그램 등 보편적·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시 복지교육국 브리핑에 따르면, 2019년 여성가족부 생활SOC 복합화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서 추진된 다우리 건립 공사가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다우리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934㎡ 규모로, 다목적 가족 소통 공간과 프로그램실, 요리 교육실 등 다양한 생활문화 시설이 한 공간에 들어선다. 기존 여성회관과 가족센터, 여성단체협의회,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5개 기관이 입주해 각 기능별로 특화된 공간에서 자녀 돌봄 및 가족 관련 프로그램, 교육, 문화 향유, 능력 개발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1층에는 다목적 가족·소통 공간과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위치하고 2~3층에는 여성회관 및 가족센터 교육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이 들어선다. 또 4층에는 강당과 요리 교육실 등이 배치되고, 옥상에는 야외정원 등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힐링 공간이 조성된다. 시는 이달 공사 준공 이후 시운전을 거쳐 다음달부터 운영을 본격화하고, 다우리 누리집을 구축해 온라인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시설 대관이나 입주 기관에 대한 정보를 일괄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희 복지교육국장은 “새로 탄생하는 여성가족회관 다우리는 성별과 세대를 아우르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소통 공간”이라며 “시민의 삶을 더욱 행복하고 품격 있게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13 15:25

‘출산부터 사회 진출까지’ 익산시, 아동 보호 체계 재정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익산시가 보다 안전하고 촘촘한 아동 보호 체계 구축에 나선다. 시 복지교육국은 13일 브리핑에서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보호출산제’와 내년 7월 개편되는 ‘공적 입양 체계’에 따라 아동 보호 체계를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안전한 출산부터 건강한 양육, 든든한 사회 진출까지 한 아이가 성인으로 온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차원의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7월부터 위기 임산부가 익명으로 병원에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보호출산제를 시행 중이다. 이에 발맞춰 시는 24시간 전문 익명 상담 서비스, 긴급 상황 방문 지원, 맞춤형 지원 연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기관들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보호출산 신청 아동이 태어나면 의료나 각종 사회 보장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비식별번호·주민등록번호 부여를 통해 출생 신고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아동보호 전담 인력 2명을 추가로 확보해 공적 보호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7월 개편되는 공적 입양 체계에 대한 사전 준비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보다 많은 가정이 입양과 위탁 보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홍보하고 있으며, 위탁 가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고 도움이 필요한 위탁 가정에는 양육 코칭 프로그램을 연계할 수 있도록 수시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호 대상 아동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도 돕는다. 위탁(입양) 가정에 인도된 아동과 보호 전담 요원을 1대1로 연계하고, 개별적인 아동 맞춤형 보호 관리 계획을 수립해 연간 4회 이상의 대면 점검을 실시한다. 또 대상 아동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 진로·적성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디딤씨앗통장 후원자 발굴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또 자립 준비 청년이 사회에 진출할 경우 매월 30만 원씩 60개월 동안 익산사랑 자립정착금을 지급하고 주거 안정을 위한 살림 일체형 임대아파트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며, 청년시청 취업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김영희 복지교육국장은 “보호출산제 시행과 입양 체계 개편에 따라 아동 공적 보호 체계를 새로 정비한다”면서 “보호 체계 안에 들어오는 모든 아동이 각 상황에 맞게 지원을 받으며 자라날 수 있도록 따뜻하고 책임감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13 14:43

하림, 사랑의 김장 나눔 축제 후원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이웃 사랑을 실천을 위해 ‘2024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후원 기업으로 참여했다. 지난 12일 KBS전주방송총국 시민녹지광장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기관·기업 임직원과 14개 시·군 여성봉사단체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 담그기 및 전달, 김장 채소 직거래 장터, 쌀 문화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됐다. 이날 하림 임직원 40명은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에 직접 참여했으며, 하림 푸드트럭은 봉사자들에게 용가리치킨과 도넛치킨, 누룽지치킨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 사랑을 직접 실천할 수 있어 보람됐고, 함께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하림은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적극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림은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캠페인 등 물품 후원을 비롯해 과학연수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문화탐방 후원, 장학금 지급, 아침머꼬 아침나눔 행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며 지역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13 14:04

익산시, 철도 관광 선도도시 자리매김

익산시가 철도 연계 관광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사랑 철도여행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국 23개 지방자치단체 중 운영 실적 5위를, 전북특별자치도 자치단체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인구 감소 지역의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철도 연계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이 있으며 예약은 렛츠 코레일 누리집(letskorail.com) 또는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가능하다. 자유여행 상품은 열차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 교도소세트장, 아가페정원 등 지정 관광지 중 한 곳에서 QR 코드를 인증하면 다음달 추가로 40% 할인 쿠폰을 지급받는다. 패키지여행 상품은 ‘9경3락 익산 기차여행’과 ‘렌터카 타고 떠나는 익산 고백(GoBack) 여행’이 있으며 별도 인증 없이 50% 할인된 열차 왕복편과 다양한 추가 구성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숙박비를 지원하고 있다. 2인 이상이 철도여행 상품으로 익산 관광지 2곳 방문과 식사 1식, 지정 숙박시설 1박 등 기준을 충족하면 1인당 2만 원을 지급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북권 여행센터(063-855-7715)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도와 지역 관광지를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12 18:40

익산 주얼리 공동 브랜드 ‘애드베네’ 생방송으로 만난다

익산시 주얼리 공동 브랜드 ‘애드베네’가 실시간 생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에 나선다. 12일 시에 따르면 ‘애드베네’는 익산의 주얼리 공동 브랜드로 지역 귀금속산업 마케팅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고자 만들어졌다. 앞서 시는 익산제3일반산업단지 내 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 수탁 운영자인 ㈔패션산업시험연구원을 주축으로 지역 주얼리 기업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공동 혁신 활동 사업을 발굴·추진해 왔다. 2022년부터는 주얼리산업 온라인 생태계 조성을 추진, 그간의 사업 성과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온라인 상거래 고도화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꾀해 차별화된 성과를 낸다는 목표로 지난해에 익산 주얼리형 디지털커머스 거점 공간인 ‘빛나는 스튜디오’를 조성했다. 오는 13일 오후 8시 이 스튜디오에서 애드베네의 첫 시작을 알리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KOLAS 국제공인 시험기관인 ㈔패션산업시험연구원을 통해 제품의 안정성 및 품질 인증을 받았으며, 지역 귀금속 제조업체가 생산한 고품질의 다양한 주얼리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네이버 쇼핑라이브 통해 진행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방송은 올해 20회 진행 예정이며, 다양한 방송 전용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시는 라이브커머스 방송뿐만 아니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블로그, 누리집 등을 개설해 본격적인 온라인 마케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애드베네뿐만 아니라 보석도시 익산의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각인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이번 방송에 다양한 혜택도 마련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12 15:45

‘초고령사회 대응’ 고령친화식품산업 논의의 장 열린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이 오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식품산업 동향과 정책’을 주제로 제3회 고령친화식품산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고령친화식품은 고령자의 식품 섭취와 소화 등을 돕기 위해 식품의 물성과 영양성분 등을 가공한 식품으로, 우리나라는 2025년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초과하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어 향후 1000만 명이 넘는 고령인구를 위한 산업계의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식품진흥원은 고령친화식품 관련 산업과 연구 동향, 정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심포지엄은 고령친화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제도, 지역사회 연계 고령친화식품 현장 실증 결과 공유, 국내외 고령친화식품 산업 및 연구 동향이라는 주제로, 실제 현업의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해 진행된다. 특히 서울국제식품산업전(푸드위크)과 동시 진행되면서 전시관 내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홍보 부스가 설치돼 식품진흥원을 통해 지정받은 고령친화식품 제품 전시와 내방객 대상 전문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전 등록은 식품진흥원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공식 누리집(www.foodpolis.kr/seniorfood)에서 하면 된다. 김덕호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고령친화식품에 대한 정책·학술적 내용은 물론 실제 고령자에게 고령친화식품 제공하고 그 효과성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다가올 초고령사회를 위한 뜻깊은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식품진흥원은 지난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식품분야 제1호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로 지정을 받았으며, 국내 고령친화식품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발굴과 지정제도 운영, 기업 성장 지원, 시장 활성화 등에 앞장서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12 15:15

10일 축제 위해 13개월 사는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노은희 주무관

“국화축제만 생각하면 언제나 힘이 샘솟아요. 항상 저에게 좋은 자극을 주는 건강한 스트레스에요.” 익산의 가을을 아름답게 물들인 스물한 번째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열흘 여정의 막을 내렸다. 도심 속 정원과 소박한 야간 경관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는데 방점을 찍은 올해 축제에는 무려 74만 명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많은 이들이 다양한 모습의 꽃들 속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이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철주야 노력한 숨은 주역이 있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노은희(54) 주무관이 바로 그 주인공. 지난 2020년 2월부터 시간선택제임기제 공무원으로 국화축제 업무를 맡은 그는 원래 축제 전문가이긴 했지만 꽃은 문외한이었다. 집에서 화분 하나 제대로 키우지 못하는 소위 ‘똥손’이었던 그가 자타공인 국화축제 전문가가 된 것은 본래 가지고 있던 부지런함과 매사 긍정적인 마음가짐, 그리고 쉼 없는 노력 덕분이다. 처음에는 꽃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 밤을 새기가 일쑤였다. 익숙지 않은 서류 작업도 문제였다. 낮에는 밭에 나가서 꽃을 배우고 밤에는 서류 작업을 하느라 첫 2년여는 당직실이 집이나 마찬가지였다. 축제가 열리는 열흘 동안은 가족들에게 집에 못 들어와도 찾지 마라는 당부를 하기도 했다. “지난 5년 동안에는 해마다 열흘간의 국화축제를 위해 13개월을 살았어요. 축제가 시작되면서 이듬해 모본을 준비하니까요.” 꽃에 눈을 뜨고 나니, 센터(공직)에 들어오기 전 완주 일대에서 오랫동안 해 왔던 축제·행사 기획 경험과 민간조직 지원 노하우가 점점 빛을 발했다. 평소 해 왔던 대로 지역이 갖고 있는 자원을 연계하고 지역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국화를 비롯해 꽃을 키우는 지역 농가들이 고령화되자 지역자활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계약재배를 대안으로 찾았고, 축제 공연과 프로그램을 위한 지역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후원도 이끌어 냈다. 전시 연출·기획을 맡은 외부업체와도 6개월이 넘는 준비기간 동안 함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에 반영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는데, 이 과정에서는 축제관광이벤트경영학 석사와 관광학 박사로서의 전문 역량이 큰 힘이 됐다. 어공(?)으로서 그가 맡은 업무는 사실 그전까지 아무도 나서지 않는 자리였다. 그만큼 힘이 들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고, 결과로 이를 증명해 냈다. 축제 얘기를 나누는 인터뷰 내내 그는 미소를 잃지 않았다. 아직도 꽃향기가 가득한 축제장 한복판에 있는 듯, 마주한 상대에게 그 에너지가 그대로 전해질 정도로 생동감이 넘쳤다. 여러 다른 자치단체에서 스카우트를 위해 그의 임기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탁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주위의 평이 미덥게 다가왔다. 그는 “센터 소장님과 과·계장님을 비롯한 직원분들, 10여 년 넘게 국화 재배를 하시는 기간제 여사님들의 끊임없는 노력에 저의 자그마한 아이디어가 합쳐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분들이 마산의 국화축제가 최고라고 하시는데, 이제는 서울·수도권에서 아예 익산으로 오거나 마산을 갔다가 다시 익산으로 오시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익산 국화축제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화축제 관련 익산이 갖고 있는 역량과 인프라는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매년 새로운 모습을 위해 1년 내내 준비를 하고 있으니, 예쁜 마음으로 예쁜 눈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12 15:15

정헌율 익산시장, 내년 국가예산 확보 ‘잰걸음’

정헌율 익산시장이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 시장은 지난 8일에 이어 11일 다시 국회를 방문,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발품 행정을 펼쳤다. 이날 정 시장은 국민의힘 동행 의원인 김상욱 의원을 찾아 소상공인연수원 건립과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석재산업 지원센터 건립 등 주요 사업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또 익산에 연고를 가진 강경숙·김재원 의원을 찾아 나바위성당 성지문화체험관 건립과 나바위성당 경관 회복 사업 등을 설명하며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동영 의원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의원에게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등 핵심 사업의 예산 반영을 호소했다. 정 시장은 “내년도 정부 예산에 우리시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 예산 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회 단계 심의에 대비해 지난달부터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면서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즉시 대응 중이며,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공조 체계를 끈끈히 유지해 전방위적 활동을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11 19:04

“초고령화 대응,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긴요”

생산성 인구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반면 퇴직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고령자 직업훈련 및 고용 서비스 제공이 긴요하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노인일자리의 높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공공형 일자리 중심에서 벗어나 민간 노동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가 설립·운영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익산시와 한병도 국회의원(익산을)은 11일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추진 필요성 및 과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중섭 전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지속사회정책실장)은 고령자 일자리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 정년 및 조기 퇴직자 증가, 노동인구 부족, 단순 노무직 중심 일자리 개선 필요성, 실버창업의 지속적인 증가, 중장년 및 노인의 직업훈련 수요 증가 등 객관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일본과 독일, 미국 등의 사례를 들며 효율적인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생산성 인구가 감소하는 반면 퇴직자는 꾸준하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령자 직업훈련을 통한 능력 향상으로 노동인구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시점에서 고령자가 보다 길게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는 지속가능한 교육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단계별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전문교육 일자리 수요는 장년층인 50대에서도 많은 만큼 장기적으로는 연령대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엄기욱 군산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문정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박사와 정홍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사, 유재언 가천대학교 교수, 박문수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장 등 4명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 분야별 전문가들은 노인일자리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기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며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이들은 노인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선 대한민국의 현실을 상세히 짚으며, 노인일자리가 다양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단순형 공공 재정 일자리 중심으로만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노인일자리가 민간 노동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해 맞춤형 직업교육과 체계적인 훈련 등 전문적인 양성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헌율 시장은 “체계적인 노인일자리 교육은 노년기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 현안”이라며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가 익산에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지난 5월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센터 유치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10억 원을 투입해 전국 유일의 시니어일자리 특화작업장을 운영하며 네일아트부터 바리스타, 조경·원예 등 전문성을 강화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참가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11 14:05

익산 우리들의정원, 농진청 치유농업 경진대회 우수상

익산 우리들의정원 치유농장이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제20회 생활원예·치유농업 중앙 경진대회에서 치유농업 프로그램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경진대회는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해 치유농업 기반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우리들의정원 치유농장은 프로그램의 구성과 완성도, 치유 효과성, 운영자 전문성, 환경 여건 등을 기준으로 한 1차 서류 심사와 1차 심사를 통과한 5개소를 대상으로 한 2차 현장·발표 심사를 거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들의정원에서 진행하는 ‘오감만족 텃밭 원예 치유농업’은 가족이 함께 식물을 키우고 관리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정서적 치유와 사회·신체적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12회기 치유농업 프로그램으로, 매 회기 프로그램 전후로 맥파 뇌파 등을 측정한 결과 꾸준하게 스트레스가 감소해 그 효과성이 입증됐다. 이경의 우리들의정원 이사는 “미륵농원을 시작으로 복지원예사·원예심리치료사 자격 등 원예 치료 분야의 역량을 키워 왔다”며 “사회복지 유관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과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치유농업 체험을 제공해 농업·농촌의 다양한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사회복지 유관기관과 치유농장의 협력 체계를 확대하겠다”며 “시민에게 다양한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우수한 치유농장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10 16:55

익산시, 공공형 방과후 러닝센터 도입한다

익산시가 초등 방과후 사각지대를 해소를 위해 공공형 방과후 러닝센터를 도입한다. 이는 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으로, 교육부 늘봄학교와 연계해 방과후 교육을 지원하고 지역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신뢰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8일 시는 전북연구원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지역 상황에 맞는 공공형 방과후 러닝센터 운영과 관련해 정책 자문 및 토론을 진행했다. 시는 이달 준공 예정인 남중동 국민생활관 옆 어울림플랫폼에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러닝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어울림플랫폼은 3개의 교실에서 6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한 규모로, 초등학생 대상 교육종합지원센터의 기능을 수행하며 발달 및 학습 진단에 따른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하게 된다. 현재 시는 원광대학교와 협업해 로봇 활용 체험이나 감성 치유 식물 체험 등 기존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12월 시범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정책 간담회에서는 지역 내 돌봄시설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저소득·다문화 가정 등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해 자문이 진행됐으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아울러 시 현안 사업 중 하나인 소상공인연수원 건립과 금강하류 침수 예방 대책 강구에 대해서도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전북연구원은 중앙부처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정책 동향과 대응 계획 등을 공유했으며,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국비 확보를 위한 논리를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전북의 정책 사업 발굴을 위해 힘써 온 전북연구원과 함께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될 주요 현안 사업을 심화·확대해 나가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전북연구원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은 “익산시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비롯해 주요 기반 시설이 탄탄하게 갖춰진 도시”라며 “익산시의 미래 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소통의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하고 적극 연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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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4.11.10 14:10

"사회에 보답하고 싶었어요"…익산 나눔 영웅 윤판용 씨 대통령 표창

“힘들 때 받은 도움이 큰 힘이 됐기에,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장애로 인해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20여 년간 기초수급비와 장애연금을 모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익산시민 윤판용(65) 씨가 7일 ‘2024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 상은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이를 찾아 포상하는 것으로,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KBS한국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과거 뇌경색 후유증으로 지체·언어 부분에서 정도가 심한 장애를 갖게 된 윤 씨는 입소한 복지시설(동그라미)에서 재활을 통해 몸을 조금씩 회복하며 이웃을 돌보는 정기 후원을 시작했다. 지난 2006년부터 익산지역 장애인복지시설 2곳에 매월 정기 후원을 통해 총 630만 원을 지원했고, 2020년부터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도 매월 정기 후원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820만 원을 지원했다. 그의 온정의 손길은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와 학생들에게도 이어졌다. 앞서 지역인재 장학사업을 위해 10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는 그는 지난 5월에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취약계층 어린이가 소외감 없이 치료받을 수 있게 써 달라며 평생 모은 돈 2000만 원을 쾌척했다. 윤 씨는 “투병과 장애로 힘든 시기에 받은 지원이 인생에 큰 도움이 됐다”며 “나도 사회에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보다 더 힘든 이웃을 찾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더욱 뜻깊고 의미 있는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익산시도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07 17:19

익산 금마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 완공

익산 금마면에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가 문을 열었다. 7일 금마농협(조합장 백낙진)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에서는 백낙진 조합장과 조합원,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한병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공 기념식이 개최됐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선정 이후 약 1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조성된 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금마 고도(古都)와 조화를 이룬 한옥형 건물로 지어졌다. 금마농협은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을 통해 지역 농산물 판로를 확보하고 주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센터는 공유 주방과 카페, 유물 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어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백낙진 조합장은 “센터 건립에 도움을 주신 익산시에 감사를 전한다”며 “센터를 농업인과 소비자 간 상생을 도모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익산의 대표적인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센터 완공으로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창출 기회를, 주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 발전과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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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4.11.07 15:00

익산 웅포 곰개나루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익산 웅포 곰개나루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을 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익산시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는 웅포 곰개나루를 배경으로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같이 놀자 곰개 한바퀴, 잃어버린 마을의 암호를 찾아라!’를 진행한다. 이는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의 대표적인 시민 주체 플랫폼인 ‘문화마을 29’ 일환으로 마련됐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으로, 마을별로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를 발굴·육성한다는 취지다. 지난 상반기에 곰개나루의 역사와 문화 등 숨겨진 이야기를 알리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가족 단위에서부터 학생,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은 웅포의 금강정과 용왕사, 덕양정, 곰나루성 등 마을 곳곳에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마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고 마을의 숨겨진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두꺼비집 만들기, 콩알 숫자 세기, 못 박기, 해적 칼 꽂기, 길 찾기, 공기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주어진 임무를 완료한 참여자에게는 1만 원의 마을 상품권이 증정되며, 우수 참여자에게는 추가로 4000원의 마을 상품권이 지급된다. 상품권은 웅포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식당 3곳과 수상 레저 시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행사는 단체, 가족, 개인 상관없이 사전 예약 또는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곰나루성(063-862-9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행사를 기획한 김완섭 씨는 “이번 2탄은 상반기에 진행된 행사를 보완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웅포 곰개나루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한 번이라도 더 방문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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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4.11.07 13:45

익산 브랜드 공연 ‘웨스트 & 이스트’ 무대 오른다

익산시 브랜드 공연인 ‘웨스트 앤 이스트(West & East)-서쪽남자 & 동쪽여자’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2회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6일 익산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익산시립예술단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과 23일 오후 3시에 전당 대공연장에서 각각 70분씩 2회 공연을 선보인다. ‘웨스트 앤 이스트’는 백제왕도 익산의 서동설화를 기반으로 신화적 판타지를 추가한 공연으로 익산시립예술단 소속 합창단과 무용단, 풍물단 등 3개 예술단이 협업을 통해 제작됐으며, 무용극을 기본으로 하는 오페라 연희 댄스컬로 구성됐다. 김익주 풍물단 감독이 총예술감독을, 노기환 합창단 지휘자가 음악감독을, 최석열 무용단 최석열 감독이 대본을 쓰고 총연출을 맡았다. 특히 익산의 대표 브랜드 공연인 만큼 익산에서만 볼 수 있는 예술적 완성도를 갖추기 위해 노력했으며 ‘서동’이라는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토대로 대중성 확보에도 힘썼다. 시는 지난해 11월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상·하반기에 공연을 개최해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1인 4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취학아동 이상 입장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63-859-3306)로 문의하면 된다. 이지원 익산예술의전당 관장은 “익산 브랜드 공연을 통해 익산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공연에도 많은 시민이 찾아 주셔서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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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4.11.06 18:36

익산시, 지역 특색 살려 ‘500만 관광도시’ 박차

익산시가 지역 특색을 담은 여행 상품 개발·운영을 통해 ‘500만 관광도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시 경제관광국 브리핑에 따르면, 현재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서부내륙권 자치단체의 뛰어난 관광 잠재력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근대문화유산 배움코스와 비단가람온길 레저코스, 성지혜윰길 등 3개로 구성돼 있다. 근대문화유산 배움코스는 중앙동과 인화동을 중심으로 남아 있는 근대유산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공유하는 관광상품으로, 시는 그동안 이야기가 있는 역할 게임 솜리결사대 진행과 문용기 열사를 기리는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해 관광객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시는 앞으로 일본인이 운영하던 대교농장 사택 자리에 여행객을 위한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비단가람온길 레저코스는 만경강과 금강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길을 중심으로 웅포캠핑장과 용안생태습지공원 등 인근 관광지를 자전거 여행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오는 16~17일에는 웅포캠핑장에서 ‘여행은 친환경으로 탄소중립’을 주제로 12개 미션을 수행하는 ‘여친소 12’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4대 종교의 성지가 어우러진 지역 특성을 살린 성지혜윰길은 익산만의 특별한 치유형 여행 상품으로, 시는 올해 전주·완주와 연계해 관련 관광상품을 개발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배석희 경제관광국장 직무대리는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을 통해 관광도시로서의 익산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근대역사문화와 친환경 관광이 공존하는 익산의 매력을 알리겠다”며 “500만 관광도시를 넘어 1000만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0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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