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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개인형 이동장치 관리 방안 마련 추진

익산시의회가 불법 주정차와 무분별한 방치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의원연구단체인 ‘개인형 이동장치 관리 방안 연구회(대표의원 박종대)’는 6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소속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 익산지역 PM 운영업체 2개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리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용역 시행사인 ㈜지인이앤씨의 익산지역 개인형 이동장치 운영 실태와 이용자 안전 대책 및 주정차 관리 방안에 대한 계획 보고가 이뤄졌다. 또 운영업체 2개사의 의견 청취와 의원 간 논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박종대 대표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개인형 이동장치가 도시 교통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교통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이용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오히려 안전사고와 무단 방치 관련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용역을 통해 안전 이용 대책과 주차 및 무단 방치에 대한 관리 대책을 마련·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구회는 박종대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미선·김순덕·김진규·소길영·신용·정영미·조남석 의원 등 8명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11월 말까지 연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08 16:41

익산 서동유아생태놀이터, 차열 포장으로 시원해진다

익산 금마 서동생태관광지 내 유아생태놀이터가 차열 포장으로 시원해진다. 폭염에 대비해 인프라를 개선한다는 취지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건 속에서 물놀이와 시설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를 하러 오는 유아 동반 가족 단위 방문객이 대부분이고 맨발로 물놀이장으로 오가는 아이들이 많은 만큼, 뜨거운 바닥으로 인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달부터 서동 유아생태놀이터 물놀이장 약 250㎡ 구간을 대상으로 친환경 차열 포장 작업을 진행 중이다. 폭염 대비 사업계획서상 예시 사업 중 물놀이 시설에 적합한 사업을 선정했고 전북특별자치도 2회 추경에서 도비 900만 원을 확보, 차열 포장을 최초로 도입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차열 포장은 태양 복사열을 차단하는 특수 도료를 입혀 도로나 인도 표면의 온도 상승을 완화하는 공법이다. 폭염 시 노면 온도를 최소 5도에서 최대 10도 이상 낮추는 효과가 입증되며 전국 다수의 자치단체가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에 지역 업체를 선정해 서동 유아생태놀이터에 이를 처음 도입한 시는 효과성 검증을 거쳐 앞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동 유아생태놀이터 차열 포장이 마무리되면 물놀이를 즐기러 온 아이들이 맨발로 뜨거운 바닥을 걸어 다니며 겪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 참여 지역업체 관계자는 “친환경 차열 포장은 그 효과성이 입증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공법”이라며 “그동안 이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온 지역업체로서 익산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08 16:01

2024년 익산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2024년 익산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5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여성지도자, 여성단체 회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익산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성자)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강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기념식을 통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라는 슬로건을 제창하며 성평등 실현과 일·가정의 양립 실천을 다짐했다. 이어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 시장 표창이 수여됐고, 박효성 강사가 '관계'를 주제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강의를 펼쳤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익산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익산시 가족센터, 익산시 가정상담센터 부설 가정폭력상담소가 부스 운영을 통해 여성의 취·창업과 여성친화 일터 조성에 대해 안내하고 아이 돌봄, 다문화 사업, 가정 상담 등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강성자 회장은 "성별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누구나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 확산을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1898년 9월1일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인권 선언문인 여권통문(女權通文)이 발표된 날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매년 9월1일부터 7일을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하고 기념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9.05 18:27

추석맞이 익산 자활 장터, 먹거리·볼거리 ‘풍성’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1일 익산 배산체육공원에서 ‘문화가 있는 다이로움 밥차와 함께하는 추석맞이 자활·장애인·노인 생산품 판매 장터’가 열린다. 이는 지역 저소득층의 소득 증대와 자활 생산품 이미지 제고 및 일자리 사업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지역자활센터와 장애인·노인이 직접 생산한 제품의 판로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이날 장터에는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와 익산지역자활센터, 자활기업 실오라기,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인 익산시니어클럽과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이 참여한다.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는 해썹(HACCP) 인증 국산콩 두부·순두부와 가죽·라탄 공예 제품, 패브릭 제품 등을 판매한다. 특히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최근 개발한 신메뉴 두부쉐이크도 맛볼 수 있다. 익산지역자활센터는 쌈채와 방향제, 천연비누, 로션, 호두과자, 김치류 등을, 자활기업 실오라기는 천연 염색 스카프와 개량 한복 등을 판매한다. 또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은 직접 생산한 육포와 누룽지 등 추석 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시니어클럽 시장형사업단은 재래구이 김과 참기름, 장아찌, 밑반찬 등을 판매한다. 이날 장터에서 올린 수익금은 자활사업 참여 주민에게 성과급으로 지급돼 경제적 자립 지원 및 자활사업단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윤상열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장은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사회복지시설들이 우수한 품질의 자활 생산품을 선보이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자활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좋은 재료와 착한가격의 자활 생산품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05 16:51

‘일하는 의회 구현’ 제9대 후반기 익산시의회 입법 활동 ‘활발’

제9대 후반기 익산시의회에서 입법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시정 발전을 위한 집행부의 파트너로서 열심히 일하는 의회, 감시와 견제에 충실하면서도 집행부와 소통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의 모습을 구현하겠다는 포부가 실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5일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제264회 임시회에 상정된 의원 발의 조례 제·개정은 9건에 달한다. 시민 눈높이에서 입장을 대변하고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을 꾀하기 위한 의정 활동 일환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종현 의원이 ‘익산시 소규모 고령농업인 영농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여성·청년농업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과 배려가 부족한 소규모 고령농업인들의 복지 향상과 농촌 인구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오임선 의원은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는 국가유공자 등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우선 이용할 수 있는 주차구역의 설치·운영을 위해 ‘익산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의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발의했다. 국가유공자 등의 복지 증진과 예우 문화 확산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또 양정민·이중선 의원은 사회 초년생들의 대출 부담 완화를 위해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대상을 기존 대학생·휴학생에서 대학원생 및 대학 졸업 후 5년 이내의 졸업생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익산시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최재현 의원은 악취배출시설 외의 시설에서 발생하는 생활악취 저감 및 방지를 위해 ‘익산시 악취방지 및 저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는 보조금 지원 범위를 기존 악취배출시설에서 생활악취시설까지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골자로, 직화구이 음식점 등 생활 주변 비규제 소규모 사업장에 생활악취 저감시설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활발한 입법 활동에 대해 김경진 의장은 “취임 초기부터 일하는 의회 구현을 강조하며 선후배 의원님들과 사무국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면서 “지역 여건에 맞는 조례 제·개정은 물론 제·개정 이후 실제 시행을 위한 예산 확보나 용역 실시 등을 위해 사전에 집행부 담당 부서와 충분한 소통을 가질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제나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는 모습으로 모든 의원들이 의정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05 16:51

익산 최대 도시숲 수도산공원 준공

익산시가 추진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의 두 번째 결실인 수도산공원이 준공됐다. 시는 4일 동산동 행정복지센터 맞은편 수도산공원 주차장에서 준공식과 축하 공연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헌율 시장은 표용현 사업시행사 대표와 염동룡 총괄 사업관리사 대표 등 수도산공원 조성에 힘쓴 4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수도산공원은 기존 산지와 구릉 지형을 활용해 둘레길을 조성한 도심 속 대규모 녹지공간이다. 주요 시설로는 수도산체육공원과 연계된 실내 수영장, 멋들어진 석가산 조경이 자리 잡고 있는 산수첨경원, 연못과 정자가 어우러진 백제정원 등이 설치됐다. 특히 남부권 주민의 오랜 바람이었던 실내 수영장은 시민들의 건강·여가 생활의 질을 한층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공원 곳곳에 놀이시설과 바닥분수 등이 배치됐고, 작은도서관이 있는 복합문화센터도 들어섰다. 정헌율 시장은 “마동공원에 이어 수영장과 도서관 등 여가를 책임질 수도산공원이 시민 품에 안기게 됐다”며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모인공원도 멋진 모습으로 시민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축하 공연에서는 가수 박현빈과 나미애, 빈예서, 할리퀸, 김무진 등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04 17:28

민선 8기 정헌율 호, 공약사업 이행률 91.2%

민선 8기 정헌율 호의 공약사업이 91.2%의 이행률을 보이며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익산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정헌율 시장 주재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갖고 대규모 예산 소요 사업과 부진 사업 등 13개 부서 17개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꼼꼼하게 살폈다. 또 주요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 방안을 논의하며 공약 조기 이행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사업은 7대 분야 91건이며, 올해 상반기 기준 추진 현황을 보면 완료 17건(18.7%), 정상 추진 66건(72.5%), 일부 추진 사업 8건(8.8%)으로 전체의 91.2%가 완료 또는 정상 추진 중이다. 시는 공약사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분기마다 점검해 시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으며, 공약 이행 현황 점검을 위한 시민배심원제를 운영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약에 대한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 과정을 다시 한 번 점검해 행정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며 “속도감 있는 공약 이행을 위해 시기별로 추진 절차가 누락되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를 획득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04 16:56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농가·소비자 교류의 장 마련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완수)가 익산시민 먹거리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실시한다. 4일 센터에 따르면, 김치 명인과 함께하는 ‘여름엔 김치 클래스’에 이어 오는 6일 ‘가을맞이 꽃다발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익산지역 화훼농가와 소비자 교류를 위해 마련된 이 체험은 지역 내 영양사 100명을 대상으로 익산청년농 김성준 씨가 강사로 나선다. 그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명실상부한 전북 최고의 플로리스트이자 익산에서 직접 꽃을 재배하고 판매하는 농부다. 앞서 지난 7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6차례에 걸쳐 김치 명인 신덕순 요리 연구가가 수업을 진행한 김치 클래스는 회차별 직매장 소비자 15명씩 선착순 모집이 당일 마감되는 등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활동 등을 통해 농가와 소비자 간 교류의 장을 계속 마련할 예정이다. 김완수 센터장은 “지속적인 소비자 참여 교육 행사 진행을 통해 로컬푸드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먹거리 시민 양성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04 16:22

익산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추진

익산지역 화물자동차 불법 주정차 및 밤샘 주차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해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4일 박철원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익산시에 등록된 화물자동차는 3536대인 반면 화물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차고지는 전무하다. 팔봉동 공설운동장 약 40면과 목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약 30면을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주거지와 거리가 멀어 불법 주정차나 밤샘 주차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이에 따라 시내권에 공영주차장 조성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시 교통행정과와 간담회를 갖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 박 의원은 10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대규모 차고지를 설치하거나 50대 정도 주차 공간을 권역별로 2~3곳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안 역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설치와 효율적인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설치 및 운영을 촉진하기 위한 시장의 책무, 공영차고지의 설치·관리·운영에 관한 사항, 공영차고지의 이용료에 관한 사항, 공영차고지 이용자의 준수사항, 공영차고지 관리의 위탁에 관한 사항 등이다. 박 의원은 “이 조례안은 지역 화물자동차 운수사업을 지원함으로써 화물차 노동자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화물 운송 환경을 조성하고 더불어 화물차 노동자들의 편익 제공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며, 불법·밤샘 주차로 인한 교통사고 및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화물 공영주차장이 없어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오는 6일 제2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04 15:29

“익산 어린이 물놀이장 만들어 주세요”

오임선 익산시의원이 도심 속 공원을 활용한 물놀이장 조성·운영을 제안했다. 정기적인 수질 관리와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온가족을 아우를 수 있는 물놀이장을 도심 속에 만들면 여름철 원정 물놀이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을 위한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는 목소리다 오 의원은 지난 2일 제264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익산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계곡이나 바다가 없는 익산은 변변찮은 물놀이장 마저 없어 시민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타 지역으로 원정 물놀이를 가는 모습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면서 “인근 전주나 군산, 김제 등은 도심 속 접근성이 좋은 곳에 공공 물놀이 시설을 갖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반면 익산시민은 더부살이처럼 이를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익산시가 해마다 도심 대여섯 곳에 에어풀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고정식 물놀이장과 확연한 차이가 있다”면서 “아이들은 금방 지루함을 느끼고 어린이만 입장이 가능해 보호자는 땡볕에서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야 하는 점, 바닥이 정리되지 않아 금세 오염되는 수질 등 단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의 도심 공원 활용 물놀이장 운영 사례를 제시하며 “서울 영등포공원이나 동대문구, 살곶이 물놀이장 등은 기존 공원 부지를 활용해 어린이 물놀이장을 설치하고 안전요원 배치, 정기적인 수질 관리,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면서 “가족 전체가 행복한 도심 속 오아시스 현장에서 느껴지는 시민들의 만족감이 부러웠고, 시민의 행복과 정주 여건의 개선은 이런 곳에서부터 시작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도심 공원은 접근성이 우수하고 부지도 확보 가능하며 기존 수경시설을 활용하면 많은 예산이 들지 않고 신속하게 물놀이장 설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어양동 중앙체육공원 벽천폭포와 배산체육공원 바닥분수 활용을 제안하고 관련 예산 확보를 요청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03 15:07

‘나폴레옹 유물 익산 특별전’ 123일 대장정 마무리

익산 중앙동에서 진행된 ‘나폴레옹 유물 익산 특별전’이 123일 간의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나폴레옹의 유물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은 시민에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원도심 골목상권 활성화와 치킨로드 조성을 촉진하고자 기획됐다. 시는 익산시민뿐 아니라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 누구나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익산역 맞은편 문화예술의거리 내 익산아트센터에 마련했다. 전시 품목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나폴레옹의 유물 바이콘(이각모자)과 은잔, 훈장, 양피지 등이다. 전시는 지난 4월 30일 정헌율 시장과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관식을 시작으로 지난달 30일까지 진행됐다. 당초 2개월로 계획됐으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인기에 힘입어 한 차례 기간을 연장하면서 총 4개월 동안 이어졌다. 이 기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여러 기관·단체장과 시민, 익산을 찾은 여행객 등 모두 1만 5727명이 시공간을 뛰어넘어 나폴레옹을 만나는 체험을 했다. 또 이들은 전시 관람에 이어 문화예술의거리 내 음식점과 카페를 찾으며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시는 이번 전시가 지역 향토기업인 하림그룹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중앙동 치킨로드 조성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어린이·청소년 관람객이 나폴레옹의 도전 정신과 긍정의 힘을 경험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지역 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02 18:25

“전기자동차 지하 충전시설 안전대책 시급”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전기자동차 지하 충전시설 화재와 관련해 안전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종대 익산시의원은 2일 제264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를 예로 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익산시에 등록된 전기자동차는 3398대로 2019년 306대에 비해 11배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전기자동차 화재 위험도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대부분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이 지하에 설치돼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화재 발생 시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전기자동차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이와 관련해 화재 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분석한 지난해 전기차 화재 원인을 살펴보면 60% 이상이 충전 중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충남 금산군 전기차 화재를 비교하며 “두 사건을 보면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하는 화재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 수 있다”면서 “전기차는 화재 발생 시 리튬배터리의 열폭주 현상으로 불길이 순식간에 퍼지고 화재 진압이 매우 어려워 특수 진압 장비가 필요한데, 지하주차장은 제한된 높이와 폐쇄된 공간으로 인해 소방차 등 장비와 인력의 진입이 어렵고 다수의 차량이 밀집돼 있어 불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또 “뿐만 아니라 화재로 인한 고온으로 인해 건물의 철근콘크리트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건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음에도 관련 법령에는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규정만 있을 뿐 화재 발생 시 소화에 필요한 세부적인 의무 사항은 규정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련 법령이 미비할지라도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지방자치단체의 의무”라며 “익산시가 먼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지상에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부득이하게 지하에 설치할 경우 전기차 충전구역에 방화셔터와 화재를 초반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02 15:27

‘한(韓) 문화의 중심 익산(益山)’ 문화 강좌 열린다

익산 백제왕궁박물관이 제55회 익산 마한문화대전을 앞두고 한(韓) 문화 중심지 익산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문화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한(韓) 문화의 중심 익산(益山)’이라는 주제로 오는 23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23일 최완규 원광대학교 교수의 ‘마한을 꽃피운 땅, 익산’을 시작으로 9월 30일 조법종 우석대학교 교수가 ‘한(韓) 문화의 발상지 익산’에 대해 강의한다. 또 10월 7일에는 이종철 전북대학교 박물관 학예사가 ‘익산에서 찾은 마한의 제사시설’을 주제로, 14일에는 이정호 동신대학교 교수가 ‘익산 한(韓) 문화 축제의 방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참여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백제왕궁박물관 누리집에서 하면 되고, 강좌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백제왕궁박물관(063 859 4636, 4795)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익산 한(韓) 문화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익산 마한문화대전을 더욱 알차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한(韓) 문화의 발상지 익산을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제55회 익산 마한문화대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01 19:02

익산 영등시립도서관, 9월 독서의 달 문화행사 진행

익산시 영등시립도서관(관장 박철순)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익산시민 모두가 즐길수 있는 독서의 달 프로그램으로 '5g,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라는 주제 아래 마룡퀴즈 온더 북스(BOOKS), 드로잉 매직 얼라이브쇼, 힐링 가족음악회. 오감메이커, 중장년을 위한 반려식물 클래스 등이 진행된다. '마룡퀴즈 온더 북스'는 도서관 이용법과 독서에 관련된 퀴즈를 푸는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도서관주간 행사에서 큰 호응을 얻어 이번에 다시 열리게 됐다. 오는 20~21일 영등·부송·유천·금마·황등도서관에서 진행되며, 당일 도서관 방문을 통해 바로 참여할 수 있다. '드로잉 매직 얼라이브쇼'는 팝아트드로잉 등 예술과 마술이 결합한 공연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7일 유천도서관에서 진행되고, '힐링 가족음악회'는 애니메이션 OST 연주 공연으로 21일 영등도서관에서 열린다. '오감메이커'는 일일 체험으로 마카롱, 아로마오일, 고체향수 만들기 등이 진행되고, '중장년을 위한 반려식물 클래스'는 40대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작은 정원 만들기 등 원예 창작 활동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1주 1책 추천도서 소책자와 사서 추천도서 목록 배부 및 나눔책 교환전, 지난 잡지와의 만남, 원화 전시회, 북큐레이션 도서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9월 한 달간 계속 이어진다. 박철순 영등시립도서관장은 "독서의 달을 맞아 더욱 많은 시민이 독서 문화를 향유하도록 각양각색의 행사를 준비했다"며 "도서관과 책이 주는 즐거움을 누리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을 참고하거나 영등·부송·유천·금마·황등도서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9.01 18:02

익산시, 재가 의료급여 우수 사례 전파

재가 의료급여 사업 모범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한 익산시가 지난달 30일 대전광역시 중구에서 열린 재가 의료급여 슈퍼비전 체계 중간점검 간담회에 참석해 우수 사례를 전국에 전파했다. 이번 간담회는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슈퍼바이저의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시는 슈퍼비전 기관 10개 지역 27명의 슈퍼바이저가 참석한 가운데 우수 사례를 전파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 노하우를 공유했다. 슈퍼비전 기관은 보건복지부가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에 참여한 73개 지역 중 추진 실적을 고려해 선정한 10개 지역으로, 사업 전국 확대 운영에 맞춰 실무자의 역량 강화와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마련된 지지 체계다. 시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의 탁월한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슈퍼비전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그동안 타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문과 교육을 진행해 왔다. 충남 의료급여 담당자 워크숍과 전북 의료급여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에 참석해 강의를 진행했으며, 경기 평택시와 충남 금산군 등 전국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시는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로 30여 명을 관리해 왔으며 4명이 서비스 종결을 앞두고 있다. 종결 후에는 대상자의 필요도와 환경에 따라 행복나눔마켓, 이웃애돌봄단 등 지역 내 다양한 복지 자원 연계를 통해 지속해서 지역사회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0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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