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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제16회 아빠랑 행복캠프 성료

익산시 제16회 아빠랑 행복캠프가 다자녀 가족에게 특별한 1박2일 추억여행을 선물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 5세부터 초등학교 4학년 자녀를 2명 이상 둔 13가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당포구마을 금강체험관에서 진행됐다. 명랑운동회, 별밤 가족산책, 바람개비 열차와 자전거 타면서 미션 수행 등 성당포구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야외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아울러 가족티셔츠 만들기, 샌드위치·삼각김밥 만들기, 게임, 사랑의 편지쓰기 등 실내 행사도 마련돼 캠프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특히 첫날 열린 '명랑 운동회'는 림보, 가족줄넘기, 낙하산 달리기 등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활동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 진행된 생태습지 투어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가족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여성가족과 김선아 담당은 "적극적으로 아이와 시간을 보내며 함께하는 육아를 실천하는 긍정적인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도 일·가정 양립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아빠랑 행복캠프'를 매년 2회 운영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4.10.01 17:23

전북소방본부·익산소방서, 실전형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시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와 익산소방서(서장 김상곤)가 30일 ㈜미원상사 익산공장에서 실전형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공장 내 위험물 제조소에서 발생한 화재와 유해화학물질 누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익산시와 보건소, 경찰청, 환경청 등 22개 기관에서 인력 324명과 소방차, 구급차, 소방헬기 등 총 62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옥내 탱크저장소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상 시나리오로 진행된 훈련에서 초기 대응팀은 즉시 방독면과 보호복을 착용하고 현장에 접근해 누출 지점을 확인한 뒤 유해화학물질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봉쇄 작업을 펼쳤다. 이번 훈련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뤄진 것은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 절차로, 누출된 물질이 공장 내 다른 화학물질과 접촉할 경우 2차 폭발의 위험성이 있다는 경고가 내려졌고 화학구조대는 무인 방수포를 동원해 물질을 차단하며 화재 진압과 동시에 방제 작업을 수행했다. 또 드론을 활용한 공중 감시 체계를 통해 유해화학물질 확산 범위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됐으며, 이 과정에서 주변 공장의 직원들과 인근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긴급 문자가 발송됐다. 이밖에 다수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임시 응급의료소가 신속히 설치되고 중증 화상 환자와 유해물질 노출 환자들을 분류해 치료하는 대응도 이뤄졌으며 헬기를 통한 중증 환자의 긴급 이송 등 실전 상황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 속에서 훈련이 진행됐다. 이오숙 본부장은 “실전형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광역 재난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며 “이를 통해 강화된 협력 체계는 향후 어떠한 재난에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지역 사회의 안전을 더욱 확실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곤 서장은 “이번 실전형 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에 대한 긴급구조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통해 익산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0.01 17:22

고도(古都) 익산의 역사·문화 ‘한눈에’

고도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문을 열었다. 익산시와 국가유산청은 1일 오후 2시 익산 금마면에서 ‘고도 한눈애(愛) 익산 세계유산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 센터는 고도(古都)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인 익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백제왕도 핵심 유적의 역사·문화 정보를 통합적으로 안내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쉼터로 활용될 복합문화공간이다. 2020년부터 총 198억을 투입, 부지 면적 1만 3171㎡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금마면 금마길 10에 건립된 센터에는 방문객 센터와, 세계유산 홍보관, 고도 자료열람실, 주민 참여 공간 등이 조성됐다. ‘고도 한눈애(愛)’라는 명칭은 ‘고도를 한눈에 살펴보다’와 ‘고도와 한눈에 사랑에 빠지다’라는 중의적인 의미가 담겨 있는데, 국가유산청과 4개 고도 자치단체(경주, 공주, 부여, 익산)가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자문, 소통24를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 고도보존육성정책협의회의 검토 등을 거쳐 최종 결정했다. 개관식 이후에는 ‘한(韓)문화의 발상지 익산, 가치 정립과 활용 방안’을 주제로 개관 기념 학술대회가 진행됐다. 시와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학술대회에서는 김승옥 전북대학교 교수가 ‘한(韓)의 시작과 중심, 만경강권역 마한 문화의 특징과 동력’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고, 익산에서 꽃피운 마한 문화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규명하고 앞으로의 활용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4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이 펼쳐졌다. 정헌율 시장은 “고도 한눈애(愛) 익산 세계유산센터 개관을 필두로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 공간 조성, 서동생가터 정비,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관광, 교통 등 체류 기반을 확충해 공주~부여~익산 세계유산 지역을 연계하는 백제 역사유적지구 관광 거점 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10.01 17:22

‘익산 영등상권 들썩’ 다다영등 얼맥축제 ‘성료’

익산 영등상권에서 열린 다다영등 얼맥축제가 가을밤을 뜨겁게 달구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2024 다다영등 얼맥축제’에 1만 5000여 명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문전성시를 이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얼맥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하이트진로의 시원한 맥주 협업과 더욱더 탄탄해진 먹거리 구성으로 영등공원에서 펼쳐졌는데, 수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큰 호응을 이끌어 내며 영등상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3일간 가수 하이키와 브이오에스(VOS), 양지밴드, 뉴진스님, 마크툽, 딥플로우, 송하예 등은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고, DJ들의 흥겨운 디제잉 공연은 영등상권을 뜨거운 열기로 물들였다. 아울러 팔씨름의 달인 홍지승과 힘을 겨루는 특별 이벤트를 비롯해 곳곳에서 진행된 장기자랑과 버스킹, 영수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현장에서는 행사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부담 없이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이로움 결제 시 10% 추가 적립 혜택이 제공됐다. 시는 교통 혼잡과 인파 밀집에 대비해 행사장 안전 관리에도 힘썼고, 익산경찰서와 익산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로 순찰, 교통 단속, 안점 점검 등을 진행했다. 이용선 영등상권 상인회장은 “얼맥축제를 계기로 앞으로 영등상권이 더욱 생동감 넘치는 환경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상인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며 “10월에는 영등상권 코스프레 대회와 다양한 버스킹이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다른 지역에서 오신 분들과 익산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얼맥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젊은 감성과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진 영등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영등상권 내 먹자골목·청소년 문화의 거리 상징 게이트 조성과 무왕로 대로변 바닥 경관조명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10.01 17:22

익산시청 54년 만에 새 보금자리...30일 신청사 입주식

익산시청이 54년 만에 새 보금자리로 이사한다. 30일 신청사 입주식을 시작으로 2주간에 걸쳐 이전이 진행되면 7국 35개 부서 950여 명이 신청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입주식은 30일 오전 11시 신청사 1층에서 정헌율 시장과 김경진 시의회 의장, 간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혜진 캘리그라피스트의 퍼포먼스와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 10층 직원 식당 단체 오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서별 입주는 행정전산망을 담당하는 스마트정보과와 신청사 건립 담당부서인 도시전략사업과가 우선 임시 이전한 상황에서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4일 기획예산과와 감사위원회, 정책개발담당관, 홍보담당관, 시민안전과를 시작으로 주말인 5~6일에는 아동보육과와 복지정책과, 여성가족과, 경로장애인과, 행정지원과 등 평일에 민원인이 자주 방문하는 부서 중심으로 이동이 이뤄진다. 팔봉동 임시 청사에 나가 있는 문화관광산업과와 문화유산과, 녹색도시조성과, 기업일자리과, 미래산업과, 청소자원과, 소상공인과는 7일 짐을 옮기고 8일에는 본청 스마트정보과와 임시 청사 체육진흥과, 남중동 2청사의 건설과와 교통행정과, 도시개발과가 입주한다. 이어 10일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담당관과 위생과, 국민생활관에서 근무하던 교육청소년과, 여성회관에 있던 공영개발과가 각각 거처를 옮긴다. 민원인이 가장 많이 찾는 종합민원과와 회계과, 세무과, 징수과, 주택과, 도로관리과 등은 주말인 12~13일 입주하고 끝으로 의회 청사가 14일 이동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은 민원콜센터(1577-0072)를 통해 부서별 이사 일정을 확인한 후 청사에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위해 차질 없는 이전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사는 현 청사 바로 뒤편에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4만 234㎡ 규모로 지어졌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본청·의회 건물은 오는 11월부터 철거가 시작되고 함열읍 북부청사의 바이오농정국은 기존대로 운영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9 17:45

‘뜨거운 교육열’ 익산 대학 입시 설명회 성료

익산시가 지역 대학입시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입시 설명회가 학부모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주말마다 KTX·SRT를 타고 서울·수도권 일대 주요 입시학원으로 원정 학습을 다니는 지역 학생들이 적잖은 상황에서 입시 전문기업의 대표가 직접 강연에 나서면서, 보다 정확한 입시 정보를 얻고 효과적인 전략을 찾기 위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평가다. 28일 익산시립모현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는 익산사랑장학재단이 마련한 입시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사전 접수를 한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했으며, 입시 전문기업 ㈜종로 아카데미의 임성호 대표가 직접 ‘2026학년도 대입전형의 이해 및 효과적인 입시 전략 수립 방안’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강연에서는 입시 전형의 종류와 특징, 수도권 수시·정시전형의 변화, 의대 증원에 따른 입시 변동, 무전공 선발의 주요 특징 등에 대한 설명과 2025학년도 9월 모의평가 분석이 진행됐다. 특히 성적 맞춤형 전략을 소개·설명하면서 대학 입시에 막막함을 느끼고 있는 학생·학부모들의 고충을 시원하게 해소했다는 후문이다. 입시 설명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입시 전문기업의 대표가 직접 와서 강연을 하는 것을 처음 들어봤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그동안 지역에서는 사실 접하기 힘든 시간이었는데, 앞으로 자주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민들이 자녀들의 진로·진학에 큰 도움을 얻고, 학생들 역시 대입 경쟁력을 더욱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사랑장학재단은 익산지역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원을 위해 올해 지역 중·고등학생 55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9 17:12

익산 근대문화유산에서 즐기는 가을 여행

여행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익산시와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특화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 일환인 이 프로그램은 근대역사문화 관광 명소를 육성하고 경쟁력과 지속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주요 프로그램으로 근대문화유산 테마 체험 ‘솜리연회단’과 열차 연계 상품 ‘근대문화투어’ 근대역사문화축제 등이다. 솜리연회단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인화동 솜리문화금고와 한복거리 일원에서 펼쳐지는 솜리마을 골목여행 행사와 함께 1일 2회 한방차 다과 체험, 거리 해설 투어, 장소별 임무 수행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인화동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킨 한의원 보화당을 주제로 제작된 한방차 다과 체험은 주민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관광객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근대문화투어는 코레일 임시 특별열차와 지역의 문화·축제를 결합한 여행 상품으로 12월까지 월 1회 진행된다. 10월은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연계해 20일에 운영될 예정으로 모집 인원인 400여 명이 신청을 마쳤다. 근대역사문화축제는 항일독립운동기념관 4·4만세운동기념공원에서 10월 19일부터 20일에 개최된다. 20일에는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뮤지컬 ‘문용기 열사, 독립만세를 외치다’가 문용기 열사 동상 앞에서 열리고, 축제가 진행되는 이틀간 체험과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10월 4~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트래블쇼 2024’ 박람회에 참가해 근대문화유산 여행 주간을 운영하는 부여군·논산시와 공동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동부터 인화동, 춘포면에 이르는 지역 근대문화유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과 운영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익산의 문화와 역사, 명소를 활용한 다채로운 여행으로 1000만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9 16:35

익산시 아이들의 웃음꽃 활짝… 아동 토요일 행사 곳곳에서

육아가 즐겁고 아이가 행복한 명품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익산시 토요일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졌다. 익산시는 28일 영등시민공원에서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친화도시 행사'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로봇체험, 드론체험, 과학체험, 요술풍선만들기, 나무키링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 활동을 중심으로 청소년 춤 공연, 마술 공연 등이 펼쳐져 모처럼의 볼거리 즐거움 만끽을 선사했다. 이번 '아동친화도시 행사'는 UN아동권리협약 제31조 '모든 어린이는 충분히 쉬고 놀 권리가 있다'를 실현하고, 아동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인식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같은날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제8회 육아나누기 행복더하기 가족놀이축제'를 열었다. 가족놀이 축제는 지역 영유아 가정을 위해 다양한 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체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다채롭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참여 시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영유아 놀이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원광보건대학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글로벌문화관 등이 함께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소속 유아 숲 지도사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한 숲 체험 활동을, 원광보건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아이들을 위한 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자동차 샌드위치 만들기를 준비했고, 글로벌문화관은 세계전통의상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다양한 세계 문화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수 있도록 도왔다. 이밖에도 영유아들의 오감 발달을 위한 와플, 돌칼, 컵받침, 도어벨, 동물 망원경 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사전 신청 5분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끈 어린이 뮤지컬 '책 속에 갇힌 고양이'가 총 2회 공연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행사장을 직접 찾아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익산시 아동친화도시 슬로건인 '아동이 행복하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익산'에 맞춰 아동들의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멀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9.29 15:04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 27일 개막

익산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펼쳐지는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가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선보인다. '세계유산축전'은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 행사는 '세계유산축전'사업의 하나로 익산시와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 (재)백제세계유산센터가 주관한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세계유산축전의 주제는 '백제세계유산의 가치를 탐하다'로 익산 백제왕궁에서는 27일부터 10월3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27일 개막식에서는 백제 30대 무왕의 이야기를 담은 주제 공연 '익산 로맨스(Iksan Romance)를 선보인다. 이어 팬텀싱어4에서 준우승을 한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르테나'의 축하공연과 함께 아름다운 백제왕궁에서 세계유산 축전의 성대한 막을 올린다. 또한, 축제 기간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지닌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역사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 '9가지 선물'이 진행된다. '9가지 선물'은 백제역사유적지구 등재 9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으로 △축전시간여행 △탐9랜덤박스 △백제인 MBTI △백제인퍼스널컬러 △백제디저트 △백제예찬 △백제마블 △어린이팝업존 △행복엽서로 구성됐다. 특히, 축전시간여행과 백제인 MBTI, 백제마블 등 백제의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축전시간여행'은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축전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여행 상품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축전 기간 3회 진행된다. '백제인 MBTI'는 백제 시대 인물들과 자신을 비교해보는 체험으로 방문객들이 백제의 인물과 자신을 연결해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백제마블'은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보드게임 형식의 체험으로 백제의 유산을 게임으로 즐기며 색다른 방식으로 역사를 접할 수 있다. 전국 각지에서 예선전이 치러지며 세계유산축전 기간 총 3회의 본선이 이뤄진다. 9가지 선물뿐만 아니라 백제세계유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강연, 공연도 준비돼 있다. 28일 익산에서만 진행되는 '무왕의 도시락'은 익산·공주·부여의 식재료를 활용한 도시락 쿠킹쇼다. 이순신 밥상을 브랜드화한 전도근 박사와 개그맨 손헌수가 현장에서 무왕의 도시락을 만들고 시식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전예약으로 진행된다. 이날 고고학자 곽민수와 퓨전국악팀 소리맵시가 함께 선보이는 렉처 콘서트는 더욱 풍성한 백제 이야기를 선보인다. 29일에는 유튜버 궤도와 팝페라가수 아리현이 강사로 나서 백제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익산시는 방문객의 주차편의를 위해 개막 당일인 27일 팔봉 공설운동장에서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직통형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27일 행사장 주차장은 장애인, 노약자 등을 배려한 주차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세계유산축전 공식 누리집www.baekjeworldheritage.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9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축전은 익산을 시작으로 공주, 부여에서 일주일씩 순차적으로 진행된다"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생동감 있게 체험하고 세계유산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9.26 17:24

‘국내 유일 거버넌스형 식품문화축제’ NS 푸드페스타 2024 in 익산 ‘팡파르’

“자, 지금부터 국내 최대 요리 경연을 시작합니다.” 26일 오후 2시 30분 익산제4일반산업단지 내 하림 퍼스트키친.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전국 최고의 맛을 위한 경연이 시작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요리사들은 저마다 준비한 최고의 식재료로 최고의 맛을 내는데 온 신경을 집중했다. 도마 위 재료를 손질하는 칼들이 현란하게 움직이며 감탄을 자아냈고, 2인 1조로 구성된 조리 테이블마다 다양한 식재료를 다듬고 다지고 데치고 볶는 등 긴장감은 금세 분주함으로 바뀌었다. 형형색색의 이색 식재료들이 눈길을 끌었고, 파트너의 조리와 손질된 재료의 크기, 불 조절 등 레시피대로 요리가 잘 만들어지고 있는지 매순간 점검이 이뤄졌다.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최고의 맛’을 주제로 한 경연은 그렇게 60분간 진행됐고, 참가 요리사들의 분주함은 멋진 플레이팅으로 마무리됐다. 신선한 식재료와 기발한 아이디어가 빛난 요리 경연에서 영예의 대상은 ‘복분자 삼겹살과 건강식 리조또’를 선보인 You&me 팀(이득연·조은정), 가정간편식 최우수상은 ‘저당 곡끼오∼ 깐풍닭목살’을 만든 MKB 팀(임규빈·신민규), 우수상은 ‘익산한우전복 솥밥과 서여향병’을 만든 찰떡궁합 팀(임명호·문환식)과 ‘익산고구마와 영양닭떡갈비’를 선보인 쉑쉑프 팀(조태호·이문정)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개막한 ‘NS 푸드페스타 2024 in 익산’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익산제4일반산업단지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식품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K-푸드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문화축제다. 개막식 및 메인 행사인 가정간편식 요리 경연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수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다양한 가공식품·지역 농특산물 전시 부스와 시식 코너 등에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축제 열기가 달아올랐다. 익산지역 대물림 맛집 12곳이 관람객들의 미각을 자극하며 고향의 손맛을 느끼게 했고,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생산되는 더미식·푸디버디 제품들과 선진, 팜스코, 주원산오리 등 글로벌 농식품 전문기업 하림그룹의 계열사들이 참여한 시식 부스에도 계속해서 발걸음이 이어졌다. 아울러 야외 광장 문화공연과 미식 투어, 다이로움 성공취업 박람회 등이 함께 진행돼 풍성함을 더했다. 메인 무대에서는 전국조리특성화고등학교 요리 경진대회 예선을 통과한 영셰프챌린지 20개 팀이 자신의 레시피를 설명하고 전시하며 셰프의 꿈을 다졌고, 식품조리 전공 대학생으로 구성된 프레쉬박스 요리 경연 부문 20개 팀은 신선한 하림 닭고기와 익산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해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요리를 선보였다. 오후에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조항목 NS 홈쇼핑 대표이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장 및 중소기업인, 경연 참가자,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됐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NS 푸드페스타는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문화축제”라며 “식품산업과 식문화를 선도하며 국토 균형 발전에도 기여하는 역할을 이어 가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NS 푸드페스타는 요리 경연과 다양한 먹거리 및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진정한 식품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 대표 농식품 메카이자 식품 수도인 익산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일차인 27일에는 농식품 우수 청년 기업 발굴·지원을 위한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와 농촌진흥청·경기대학교·하림 등 산·학·관·연이 함께하는 소스산업 기술 교류 세미나,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 분석 경진대회, NS 입점 설명회 및 품질 교육 세미나, 쿠킹 클래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6 17:23

익산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박차’

익산시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5일 강영석 부시장 주재로 2025년 신규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각 부서장이 참석했으며, 내년도 주요 업무 계획에 반영할 총 53개의 신규 시책에 대한 검토와 사업 추진 실행 계획과 문제점, 해결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발굴된 주요 신규 시책은 시민 안전을 위한 안전 체험 교육 한마당 운영과 소규모 공동주택 물막이판 설치 지원, 송학동 침수 대응 하수도 정비 등이다. 또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관광 기반 시설 확대를 위한 함라산 자연휴양림 재정비와 구룡마을 대나무숲 활성화, 겨울철 야외 스케이트장 운영, 익산시 진입 관문 경관개선, 구름·출렁다리 설치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의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귀농 청년 맞춤형 아이디어 지원, 논 지엠오(Non-GMO) 유채 종자 수매 보상, 황등시장 먹거리 특화시장 조성, 드론을 활용한 영상 촬영 등이 검토됐다. 시는 발굴된 신규 시책에 대해 적정성과 기대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강 부시장은 “각 부서에서 발굴한 신규 시책들이 지역 발전을 위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검토하고 보완해 주기 바란다”며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되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전 절차들은 바로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5 16:55

200년 역사 국궁장 익산 국궁장 건덕정 ‘존폐 위기’

2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익산 건덕정(국궁장)이 존폐 위기에 처했다. 서수~평장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에 부지 일부가 편입됐는데, 현재 계획대로 도로 개설이 이뤄질 경우 활을 쏘기 위한 거리가 확보되지 않기 때문이다. 황등면에 있는 건덕정은 1834년(순조 34)에 처음으로 이름이 붙여진 익산에서 가장 오래된 국궁 활터다. 호남 7정 중 하나로 여러 차례의 폐정과 복원을 거쳐 지난 2017년 현재의 장소에 신축 이전됐으며, 150여 명(휴회원 포함)의 궁도인들이 활쏘기를 즐기며 이용하고 있고 매년 3차례 이상의 대회와 전국 명궁인 선발·교육 등이 진행되고 있다. 문제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 중인 도로 건설사업에 편입되면서, 이용도 못하고 이전도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 직면했다는 점이다. 건덕정 측에 따르면, 전체 1만 1434여 ㎡ 중 1841여 ㎡가 편입됐으며 향후 도로가 개설되면 건덕정을 관통하고 사무실 겸 휴게실로 사용 중인 건물 위치에 교각이 들어서게 돼 활 쏘는 자리부터 과녁까지 필요한 145m 이상이 확보되지 않는다. 일부 편입 부지 수용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지만, 전체 부지를 매입하는 것이 아니어서 이전도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건덕정 측과 인근 주민들은 현수막을 내걸고 법적 대응에 나서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관계기관 협의와 사업비 등을 고려해 최적의 노선이 결정됐고 지난 4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로부터 적정 판단을 받았다는 입장으로, 오는 10월 4일까지 지장물 자진 철거 요청 및 행정대집행 안내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이에 대해 건덕정 관계자는 “사전에 협의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지금으로서는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회비로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응하고 있고 행정대집행 일시가 너무 촉박해 이를 중지해 달라는 취지의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익산국토청 관계자는 “해당 편입 부지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손실보상 협의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과 이의재결이 진행됐고, 그 이후 손실보상금 증액 청구 소송이 제기돼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5 13:45

익산시, 학생 입시 고민 덜고 대학 진학 성공 돕는다

익산시 고등학생의 대학 진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시 설명회가 열린다. 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모현도서관에서 '2024년 익산시 고등학생 및 학부모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대학 입시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궁금증과 불안을 해소하고 올바른 진로·진학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로 아카데미 임성호 대표가 초청돼 '2026학년도 대입전형의 이해 및 효과적인 입시전략 수립 방안'이란 주제 강연에 나선다. 임 대표는 다년간의 정보를 바탕으로 지원전략을 제시해 대학 입시에 막막함을 느끼는 학생과 학부모의 고충을 시원하게 해소해 줄 예정이다. 강연은 입시 전형의 종류와 특징, 수도권 수시·정시전형의 변화, 의대 증원에 따른 입시 변동, 무전공 선발의 중요 특징, 2025학년도 9월 모의평가 분석,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사랑장학재단 누리집(www.ilsaf.or.kr)을 참고하면 된다. 익산사랑장학재단 정헌율 이사장은 "이번 입시 설명회를 통해 자녀들의 진로·진학에 큰 도움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익산시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사랑장학재단은 익산시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원을 위해 올해 지역 중·고등학생 55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9.25 11:41

익산시, 농촌관광 인증제도 도입·운영

익산시가 농촌관광의 질적 향상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증제도를 도입·운영한다. 코로나19 이후 지역 관광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해 온 농촌관광 인프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 23일 미륵산골체험휴양마을에서 농촌관광 인증 경영체 통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농촌관광 인증 경영체는 농촌체험휴양마을과 6차 산업 경영체, 농촌 민박 등 25개소로, 시는 지역 농촌관광 경영체의 우수성 홍보와 농촌의 가치 확산을 위해 인증제도를 도입해 체험, 숙박, 음식 등 자격 요건과 관리 수준을 기준에 따라 2년마다 객관적으로 심사한다는 방침이다. 인증 받은 경영체를 이용하는 관광객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이용 금액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고, 20명 이상 단체 방문 시 20만 원부터 최대 40만 원까지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농촌관광 플랫폼인 다이로움 시골여행(www.isft.kr)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촌관광에 대한 고객 만족 및 감동을 기치로 내걸고 고객 관계 강화를 위한 마케팅 운영에 힘쓰고 있다”며 “인증제도를 통해 쉼이 필요한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다시 찾고 싶은 익산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4 16:19

익산 4대 종교 한마음 합창제, 업그레이드 필요

4대 종교 성지를 보유한 익산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4대 종교 한마음 합창제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특히 익산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려 차별화할 수 있는 아이템인 만큼, 공연을 보다 풍성하게 꾸미고 4대 종교 문화체험 다이로움 익산 여행이나 지역사회 나눔·연대 등 관련 프로그램과 연계해 질적·양적 확장을 꾀하자는 목소리다. 지난 21일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등 4대 종교 대표 합창단이 참여하는 ‘2024년 4대 종교 한마음 합창제’가 개최됐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이 합창제는 지역사회 화합과 치유를 위한 것으로, 4대 종교 성지가 모두 있는 익산에서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다. 4대 종교 간 화합과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조화롭고 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다. 이날 역시 230여 명의 시민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화합의 하모니를 500여 명의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각 종교별 공연마다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공연 후에는 축하와 담소를 나누며 함께 소중한 시간을 사진을 남기는 등 온화하고 화목한 분위기가 넘쳐흘렀다. 이와 관련해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 합창제를 업그레이드해 보다 많은 이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임에도 관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 등 제자리걸음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우선 익산시립예술단이나 지역 문화예술인·단체 등을 식전·식후에 무대에 올려 공연을 보다 풍성하게 하자는 의견이 나온다. 또 전국을 대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4대 종교 문화체험 다이로움 익산 여행을 연계해 타지에서 익산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저마다 특색을 갖고 있는 4대 종교의 공연을 선보이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지역 내 모든 종교계가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지역사회 나눔·연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접목해 다양한 이웃 나눔과 후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4대 종교 한마음 합창제는 익산시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하고, 이를 통해 합창제의 취지대로 지역사회에 보다 많은 긍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3 15:22

익산시, 국가유산 활용사업 ‘날개’ 활짝

익산시 국가유산 활용사업이 활짝 날개를 달게 됐다. 2025년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서 5개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로 사업비 11억 9500만 원을 확보함으로써 풍부한 국가유산을 활용해 보다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국가유산 활용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국가유산 야행,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생생문화유산, 세계유산 홍보지원, 세계유산 활용사업 등 5개 사업이다. '국가유산 야행'은 2018년부터 8년 연속 선정으로 전국 최고 야행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2024년도 국가유산 야행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사업비가 10% 이상 상향될 예정으로, 지난해에 이어 전국 우수야행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익산의 자랑인 현대시조의 선구자 가람 이병기 선생의 생가를 활용한 사업으로 올해 신규 선정됐다. 익산시가 추진해 온 가람 문학관, 가람시조문학상 등의 사업과 함께 새로운 관광 활성화 콘텐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근대 국가유산을 활용하는 '생생문화유산'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왕궁리 유적)의 홍보를 위한 '세계유산 홍보지원' , 세계유산을 활용해 공연·체험을 진행하는 '세계유산 활용사업'도 사업비가 상향돼 지역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유산과 김선호 담당은 "이번 5개 사업 공모 선정을 계기로 국가유산 활용 분야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 나가 한(韓)문화의 발상지 대한민국 4대 고도 익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9.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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