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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정헌율 호 공약 이행 ‘시민이 직접 점검’

익산시가 정헌율 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는 ‘2024 시민배심원제’를 운영한다. 시는 23일 첫 회의에서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전화 면접을 통해 무작위로 선발된 18세 이상의 익산시민 3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공약 및 시민배심원제 이해를 위한 교육과 분임 토의를 진행했다. 시민배심원제 본격 운영에 앞서 시는 지난 2일 정 시장 주재로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91개 공약사업 중 진행이 부진하거나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사업을 점검했다. 시는 보고회 점검 결과에 따라 추진이 불가하거나 계획 변경이 불가피한 사업을 중심으로 시민배심원단에 심의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말까지 총 3차례 회의를 통해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시민배심원제 운영을 통해 도출된 공약 조정안과 권고안 등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시 누리집에 공개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공약사업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소중한 기회인만큼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앞으로 남은 민선 8기 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분기별로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조기 이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SA)을 달성한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3 12:29

익산 500만 관광객 유치 ‘청신호’

익산시의 500만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까지 익산을 찾은 관광객은 약 300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4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했다. 익산 방문의 해 운영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와 관광 트렌트에 발맞춘 다양한 형태의 관광 상품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올해 ‘9경 3락’을 관광 마케팅 전략으로 수립하고 ‘쉼이 있는 익산 여행’을 주제로 백반여행, 9경 3락 익산 여행 등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관광 상품을 운영 중이다. 또 열차 이용 관광객 유치를 위해 9경 3락 익산 기차여행, 스포츠 관광 달마(달려라 마룡) 응원단 투어, 익산 고백(GoBack) 여행 등 철도 연계 상품을 개발·운영하고, 익산 문화유산 야행과 서동축제 기간에는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협력해 임시 열차도 운행했다. 이와 함께 백제문화유산을 활용한 역사·문화 관광도시 조성에 힘쓰며 익산 문화유산 야행, 서동축제,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등 축제와 지역 명소를 연계해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시티투어를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보석박물관 가족 소풍과 작은 가족 운동회를 시범 운영했으며, 추후 관련 여행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관광 상품과 축제, 행사 등을 통해 관광도시 익산의 이미지 각인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있을 천만송이 국화축제,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등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500만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올해를 기점으로 1000만 관광도시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2 15:49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 ‘팡파르’

익산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백제세계유산의 가치를 공유하는 축제가 펼쳐진다.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익산을 시작으로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가 개최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시와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재)백제세계유산센터가 주관한다. ‘백제세계유산의 가치를 탐(探)하다’라는 주제로 익산(9월 27일~10월 3일), 공주(10월 4일~10일), 부여(10월 11일~17일)에서 일주일씩 순차적으로 열리는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9주년을 맞아 백제가 선사하는 9가지 선물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달 27일 익산 왕궁리유적 개막식에서는 주제공연 ‘익산 로맨스(Iksan Romance) 무왕의 꽃’이 진행돼 백제 30대 무왕의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고, 남성 4중창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르테나의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다. 28일과 29일에는 강연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렉처콘서트가 진행되며, 고고학자 곽민수와 퓨전국악팀 소리맵시, 유튜버 궤도와 팝페라 가수 아리현이 강사와 공연자로 나선다. 이와 함께 여행 상품 축전 시간여행, 9가지 기념품 중 1가지가 담겨 있는 탐9랜덤박스, 백제인 엠비티아이(MBTI), 백제인 퍼스널 컬러, 백제 디저트, 백제 예찬, 백제 마블, 백제 디딤놀이터, 백제에서 보내는 행복엽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백제 주제전시관과 익산·공주·부여의 식재료를 활용해 전문가가 현장에서 백제 도시락을 만드는 무왕의 도시락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백제의 역사를 다채로운 방법으로 만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www.baekjeworldheritag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백제문화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강연,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백제의 모습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2 15:11

익산 보석박물관, 추석 연휴 1만 명 발걸음 이어져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익산 보석박물관에 1만여 명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19일 보석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1만여 명 이상이 방문해 윷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사방치기 등 민속놀이와 세공 시연, 금속공예 장신구 착용 등 다양한 추석맞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박해도 명인의 작품과 퀸즈 컬렉션 등 다채로운 전시도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상설전시실 아트갤러리에서는 ‘타출기법의 대가 박해도 명인의 이순신과 거북선’ 전시회가 오는 25일까지 진행 중이고, 기획전시실에서는 ‘퀸즈 컬렉션(QUEENS COLLECTION)’을 통해 영국 왕실 소장품이 전시되고 있다. 퀸즈 컬렉션은 영국 왕실에서 사용한 주얼리와 복식, 애장품 등을 통해 세계 문화예술산업 소장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전시로, 보석을 넘어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 영국 왕실의 소장품을 보기 위한 발걸음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BTS)의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축하 무대 의상도 함께 전시돼 세대를 아우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보석박물관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보석박물관을 찾아 주신 모든 방문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풍성한 전시와 행사를 준비해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19 17:56

익산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본궤도’

익산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 1차년도 공사비(국비)가 확보되면서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호남 철도 관문인 KTX익산역과 사통팔달 도로망 등 편리한 접근성과 지리적 강점을 갖고 있는 익산에 경북 상주와 경기 화성에 이어 전국 3번째 센터가 건립되면, 호남권을 넘어 충청·전라권까지 아우르는 교통안전문화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익산시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춘석 의원(익산갑)에 따르면, 내년 정부 예산안에 센터 건립 공사비 11억 원이 반영됐다. 이 센터는 버스·화물·택시 등 사업용 차량 운수 종사자 및 일반 운전자를 대상으로 현장 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는 자기주도형 전문 교육기관으로, 국토교통부는 기존 상주·화성 교육센터 연간 교육 정원이 5만 명인데 반해 수요는 8만 명 이상에 달하는 등 수요·공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센터 추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22년 공모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된 익산시는 그동안 함열읍 일원 16만 6000여㎡를 대상으로 토지 매입과 농지전용 협의 등을 진행해 왔다. 건립 부지의 43%가 농업진흥지역(절대농지)이라 통상 2~3년가량 걸리는 해제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계속해서 협의를 하고 있고,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과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토지 매입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내년 7월 착공을 위해 남은 행정정차와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센터가 건립·운영되면 익산이 충청·전라권은 물론 전국 교육 수요자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교통안전의식을 향상시키는 교통안전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농식품부 협의와 남은 행정절차를 연내 마무리하고 토지 매입비 확보에 힘써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석 의원은 “센터가 문을 열면 익산이 호남을 넘어 충청까지 아우르는 대표적인 교통안전 문화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예산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비 270억 원을 포함해 총 385억 원이 투입되는 센터에는 위험 회피·고속 주행·차체 제어·수막 현상·교차로 주행 체험 코스 등 실외 교육시설과 강의실, 식당, 숙소 등이 조성되고 연간 2만 5000명을 대상으로 기본·심화 과정과 자격취득 과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간 교육 불균형 해소는 물론 잘못된 운전 습관 개선과 안전의식 함양, 전국의 교육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센터 운영 인력 등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 등이 기대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19 15:56

‘가을밤 오감만족’ 익산 야시장 9월 21일 개장

가을밤 오감을 사로잡을 야시장이 익산 중앙시장 청년몰과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 일원에서 열린다.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2024 청년몰 오감만족 야시장’이 개최된다. 야시장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중앙시장 주차장 무대에서 열리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개장식에서 노야밴드와 행로난, 해월, 품바밴드 등 다양한 록밴드가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야시장은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통시장에서 진행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몰과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까지 장소를 확장했다. 청년몰 상인들은 기존 메뉴에 야시장 특별 메뉴를 더해 더욱 다양하고 가성비 넘치는 먹거리를 준비했으며, 중앙시장 상인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포장마차 먹거리를 비롯해 방문객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 2층에서는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초대형 에어바운스와 가상현실(VR) 체험이 운영되고, 원광보건대학교 패션주얼리 체험과 한식디저트협회 ‘피우다 꽃’ 한식디저트 전시회와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야시장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하고자 민·관·학이 함께 힘을 모아 준비했다”며 “새로운 콘셉트로 진행되는 야시장인 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해 청년몰 야시장의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인 지난해 시민 품으로 돌아온 익산 야시장은 가성비 좋은 먹거리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바 있다. 지난해 9차례에 걸쳐 진행된 야시장은 21개의 먹거리 부스와 11개의 플리마켓, 총 36번에 이른 문화 공연 등 풍성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로 회차가 거듭될수록 입소문을 타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 등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며 호응을 얻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18 14:18

익산시 동지역 급수 차질 우려

익산시 동 지역에서의 급수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자체 정수장의 주요 상수원인 대아수계(대아·경천·동상저수지) 저수율이 지난 10일 기준 29.9%로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익산시는 대아수계를 상수원으로 하는 자체 정수장에서 33%, 용담호를 상수원으로 하는 전주권 광역상수도에서 67%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용담호는 저수율이 66%로 비교적 안정적이나 대아수계는 30% 정도로 향후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자체 정수장을 통해 수돗물을 공급하는 동 지역은 급수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는 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 협력을 통해 자체 정수장의 상수원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아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하나의 대책 일환에서 일상속 수돗물 아껴쓰기 대시민 운동 전개와 함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송방섭 상수도과장은 "자체정수장의 상수원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지만 당분간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일부 지역에서의 급수 차질이 발생할수 있다"며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일상에서의 수돗물 아껴쓰기 실천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9.11 17:20

익산시, 익산역 주차 편의 향상 주력

익산시가 익산역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11일 시 건설국 브리핑에 따르면, 익산역 인근에는 시와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4개소 528면(열차 이용 시 24시간 무료)과 코레일이 직접 운영하는 익산역 내 주차장 2개소 520면 등 1048면의 주차 공간이 확보돼 있다. 여기에 시는 향후 익산역 서부 진입로 노상주차장과 철로 위 선상주차장을 추가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질적 서비스에도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다. 이용객이 늦지 않게 열차에 탑승할 수 있도록 3개 공영주차장에서 제공하고 있는 대리주차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대리주차 가능 주차장은 익산역 주차타워와 역골·송학주차장으로, 입구에서 대리주차 요원에게 기본 사항을 알려 주면 번호표가 발급되고 차를 받을 때 번호표와 주차비 및 대리주차 요금 1000원을 결제하면 된다. 대리주차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익산역 주차타워의 경우 평일 주중은 오후 6시까지)이다. 이밖에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유료 공영주차장 11개소를 대상으로 지능형 CCTV가 도입된 통합관제시스템을 개발하는 스마트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공영주차장 위치 검색, 실시간 잔여면 확인, 대리주차 예약, 이용요금 결제 등 다양한 주차 서비스(모바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도 건설국장은 “앞으로도 익산역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수준 높은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대리주차 서비스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11 17:20

호남 철도 관문 익산역, 확장·선상주차장 본격화

호남 철도 관문인 KTX익산역 확장 및 선상주차장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이는 민선 8기 정헌율 호의 대표 공약인 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일환으로, 국가철도망 거점역으로서 익산역의 역할을 확대하고 이용객 증가 등 미래 수요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11일 익산시 건설국 브리핑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익산역 확장·선상주차장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용역비 10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2015년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발맞춰 지하 1층~지상 4층, 내부 면적 2477㎡ 규모의 선상역사로 조성된 익산역은 호남선·전라선·장항선이 지나는 철도 요충지답게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 2014년 390만 명이었던 익산역 이용객 수는 국토교통부 중장기 철도 운영 전략에 따른 일반열차 환승체계 구축과 서해선(일산 대곡~익산) 개통, 새만금항 인입 철도 건설 등이 이뤄지면 2030년에는 13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현 역사는 대합실 등 내부 공간이 협소하고 주차장도 산발적으로 조성돼 있다. 이용객 증가에 따른 불편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돼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기존 선상역사를 2000㎡ 가량 연장해 확장하고 현 역사 남쪽 선로 위에 20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지역을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확장 사업을 건의하고, 이후 국토부와 기획재정부에 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비 반영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내년 정부 예산안에 10억 원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춘석 국회의원(익산갑)의 역할도 빛났다. 김성도 건설국장은 “미래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익산역 확장과 선상주차장 조성은 지금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국회의 정부 예산안 심의가 남아 있는 만큼 용역비가 확정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11 15:41

[추석 &]“추석 연휴, 익산으로 놀러오세요”

익산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들과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연휴 기간 동안 관광지 방문 인증 이벤트를 비롯해 왕궁리유적과 보석박물관, 만경강문화관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15일과 18일에는 미륵사지와 백제왕궁박물관, 보석박물관, 교도소세트장, 만경강문화관 등 5개 관광지에서 방문 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방문 인증 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등록한 후 이벤트 신청 화면(naver.me/5ssmDKoO)을 해당 관광지 안내소에 보여 주면 시 관광캐릭터 ‘마룡’ 그립톡을 받을 수 있다. 왕궁리유적에서는 14일부터 18일까지 소원 조약돌, 소원 쪽지, 미니 소원 등, 소원 죽간 쓰기 등 4개의 체험 활동으로 이뤄진 ‘고백 익산에서 소원을 말해봐’가 진행된다. 추석 전날인 16일 오후 6시에는 보석박물관에서 ‘더(THE) 달달한 밤’ 행사가 열려 버스킹과 모래 예술(샌드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만경강문화관에서는 체험 활동으로 이뤄진 ‘얼씨구 절씨구, 구월 추석이 왔다구’가 15·16·18일에 진행돼 날짜별로 전통 무드등·자개 거울·전통 갓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고 비석치기와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주말에는 가을 저녁 익산의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시티투어가 운영된다. 전주에서 출발하는 ‘별밤 익산 여행’은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진행 중인 미륵사지를 거쳐 가는 코스이고, ‘별밤 익산 시티투어’는 익산근대역사관에서 출발해 왕궁리유적과 새롭게 단장한 웅포곰개나루 등을 방문한다. 예약은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가능하다. 또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은 야외 관광지로 상시 개방되며,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정기 해설 시간을 운영해 관광지와 백제 역사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연휴 동안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익산의 관광 명소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10 17:16

익산시, 광역상수도 전환 본격화

익산시가 시민 과반수가 전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광역상수도 전면 전환을 본격화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티브릿지코퍼레이션이 익산시상하수도사업단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조사는 익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방식(ARS)과 모바일 조사 참여 링크를 통해 진행됐으며, 수돗물 공급체계 적합 방안을 묻는 질문에 57.2%가 광역상수도 체계 전환을 선호한다고 답했고 현재 자체 정수장 체계를 유지하자는 의견은 38.6%로 나타났다. 현재 익산지역 전체의 66%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광역상수도 체계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고, 도심권 일부 34%는 시가 완주 대아저수지 등에서 농업용수를 받아 직접 정수해 공급하는 지방상수도를 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방상수도 시설 노후화와 대아저수지~신흥정수장 간 대간선수로의 오염 가능성 등을 이유로 상수도 공급체계 개편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시는 2016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모두 4차례의 시민 공청회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에게 급수체계 전환 필요성을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 김형훈 상하수도사업단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사회적 합의를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며 “시민 다수가 광역상수도 전환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난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급수체계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역상수도 전환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물에 대한 시민의 욕구를 충족하게 됐다”며 “또 수원지 변경으로 인한 가뭄 등 이상기후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유선 전화를 대상으로 무작위 표본추출 기법인 RDD 방식과 모바일 조사가 병행됐다. 응답자는 1000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9%p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10 15:48

익산에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들어선다

결혼부터 출산, 보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복합센터가 익산에 들어선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익산시가 저출산 대응 선도 자치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시는 행정안전부 공모에 최종 선정돼 다이로운 모아 복합센터 건축비 60억 원과 운영비 162억 원 등 총 22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결혼·임신·출산·보육 등 10개 영역에 걸쳐 복합 서비스를 공백 없이 지원하는 센터는 신동 어린이전문병원 부지 내 연면적 99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센터에는 난임부부·맘’s 클리닉과 찾아가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 지원센터, 아픈아이 돌봄센터, 마음놀이 상담센터, 아이러브맘 휴 카페, 육아대디(daddy)센터 등이 설치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센터를 통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지향적 발전 모형을 구상 중이다. 오는 2026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어린이전문병원 및 공공산후조리원과 연계해 행정 지원과 민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강영석 부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시의 강한 의지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한병도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일궈낸 값진 성과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익산의 차별화된 가족 정책을 종합적으로 누릴 수 있게 됐다”면서 “어렵게 얻은 기회가 헛되지 않도록 시민에게 행복과 안정, 건강을 주는 센터를 조성하고 익산이 저출산 대응의 선도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전국 인구 감소지역 89곳과 관심지역 18곳을 대상으로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공모를 진행해 익산과 강원 속초, 경북 안동 등 3개 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강력한 의지는 물론 전국 최초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는 이력과 경쟁력을 갖춘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1순위로 선정된 데 이어 전국의 경쟁 지역을 제치고 당당히 최종 선정 명단에 이름으로 올렸고, 서면·현장 심사와 발표 등 전반적인 공모 과정 내내 전북자치도와 한병도 익산을 국회의원의 꼼꼼한 지원이 빛을 발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09 16:01

익산시, 추석 명절 민생 안정 종합대책 추진

익산시가 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위해 ‘추석 명절 민생 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생활민원 즉각 대처 및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10개 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물가 및 수급 안정 관리를 위한 물가안정대책반은 성수품 가격 동향 모니터링과 불공정 상거래 점검 등을 통해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 바가지요금을 근절할 예정이다. 또 호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9월 한 달간 지역화폐 다이로움 20% 특별 할인 정책을 통해 민생 안정에도 힘쓴다. 장보기 행사와 착한가격업소 다이로움 지원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사회복지시설 및 국가유공자 위문, 아동급식 부식 배달 등 나눔 문화도 확산한다. 성묘객으로 혼잡이 예상되는 팔봉공설묘지는 추석 명절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교통을 통제하고, 시민들이 불편 없이 성묘할 수 있도록 공설운동장에서 팔봉공설묘지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와 함께 교통종합대책 상황실과 재난재해 대응 종합상황실, 의료·악취·도로·상하수도 대책반 등을 운영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민원에 즉각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평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물가안정, 안전사고 예방 등 빈틈없는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과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 모두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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