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소방서 화재안전조사단, 안전에 안심을 더한 화재 예방 ‘선봉’
장수소방서 화재안전조사단이 화기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는 겨울철, 화재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화재안전조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사단은 각종 소방대상물을 방문해 현장 지도와 안전컨설팅 등을 통해 관계인 주도의 능동적인 자율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필로티 구조 건축물이나 대규모 건축공사장 등에서 철저한 화재 안전조사를 추진, 선제적으로 예방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 315건(11월 28일 기준)의 화재로 49명의 인명피해(사망 1, 부상 48)와 37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의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내년 2월까지 유관기관 합동 안전조사 및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소방안전관리자와 관계자에게 원활한 소방시설 점검·관리 방법을 전달하고 또, 겨울철 화재안전에 대한 SNS와 영상회의를 활용한 소방안전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다문화가정과 아동·청소년 이용시설, 장애인·노인 복지시설 등 화재취약시설부터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축사 시설과 전통시장까지 안전 사각지대 제거를 위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이밖에도 장수소방서는 화재 예방 기동 순찰과 현지적응 합동 소방훈련, 성탄절·연말연시 등 화재 취약 시기 특별 경계 근무, 긴급구조통제단 대응태세 확립 등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빈틈없는 대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화재안전조사단 김영훈 소방위는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화재들은 대부분 평소에 우리가 놓치기 쉬운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며 “각종 난방기기·화기 취급 증가 및 화목보일러 사용 등 화재 위험 요소가 급격히 증가하는 겨울철엔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장수소방서는 화재에 취약한 겨울철에 대비해 안전의 사각지대 없이 다각도에서 수많은 예방 활동을 펼치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8~22년) 전국 겨울철(12월~2월) 화재 발생 건수는 연평균 약 11,030건이 발생해 4계절 중 가장 많았고(28.1%) 이어서 봄철(3~5월) 27.8%, 여름철(6~8월)이 뒤를 이었다.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50.8%)가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23%), 기계적 요인(10.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의 경우 겨울철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4명, 재산 피해는 약 28억 5000만 원이 넘어 인명·재산 피해 또한 4계절 중 가장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