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풍년 기원 정월대보름 행사 개최
장수군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장수가야, 대보름을 밝히다’를 주제로 장수읍을 비롯한 지역 곳곳에서 개최된다. 오는 24일 장수 팔공청년회(회장 김상일) 주관, 장수군 후원으로 열리는 장수읍 행사는 읍 소재지 풍물공연 행진과 식전공연, 풍년기원제, 달집태우기 순으로 진행해 한층 풍성한 대보름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한 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주민 소원지 작성을 군청 광장과 행사장에서 실시하고 달집태우기 시 소원지를 태우고 한해 무사 안녕을 기원한다. 또 오후 5시부터 풍물공연 시가행진이 장수성당을 출발해 터미널, 장수교, 행사장으로 지나며 주민들과 부럼 깨물기 등을 함께하며 신명 나는 거리 행진으로 흥을 돋운다. 이어 오후 6시 10분부터 의암공원 한우마당에서 시작되는 행사는 식전 공연과 풍년기원제, 봉화점화 퍼포먼스, 달집태우기로 이어져 풍물, 전통무용 등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앞서 군은 주민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장수경찰서, 장수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안전관리계획 심의회를 개최했다. 행사 당일에는 현장에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요원 배치, 화재진압 차량과 의료차량 대기, 일출 시까지 잔불 감시초소 운영 등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빈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김상일 회장은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올해 각 가정과 농업경영에 행운이 가득 차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올해 장수군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소원도 빌고 달집도 태우며 질병도, 근심도 없는 밝은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읍‧면별 행사는 △천천면 천천교회 앞 하천, △계남면 사곡 중앙공터, △계북면 어전리 소공원, △장계면 장계시장 앞 천변, △번암면 금천마을, △산서면 터미널 앞에서 정월대보름 행사가 진행돼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