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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조성된 옥정호의 붕어섬생태공원에 봄꽃들이 활짝 피면서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이곳은 3월에 팬지와 데이지, 무스카리 등 2만 4000여 본의 봄꽃을 화단과 화분에 식재, 최근 저마다 자태를 뽐내고 있다. 목련과 개나리에 이어 벚꽃나무들이 장관을 이룬 이곳은 4월로 들어서면서 수선화와 튤립 등이 물결을 치고 있다. 생태공원에는 수선화와 튤립이 4만여 본, 작약 2만 4000본이 조성되고 산책길 주변에도 작약 1200본을 추가로 식재했다. 군은 또 화단 곳곳에 다양한 조경 소품들을 배치해 꽃과 나무 등이 아기자기한 경관을 연출토록 배려했다. 붕어섬 생태공원은 보완 사업을 통해 숲속 도서관과 어린이 놀이터,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체험학습과 쉼터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한 임실 옥정호 순환도로와 출렁다리 주변에 만개한 벚꽃이 전국의 상춘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10일 임실군에 따르면, 옥정호 순환도로에 벚꽃이 활짝 피면서 최근 관광객이 급증,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까지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운암면 소재지부터 국사봉에 이르는 10㎞의 벚꽃길과 함께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요산공원 등은 사시사철 관광객이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달에 열린 벚꽃축제에는 2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겼고, 주말에도 1만 5000여명의 관광객들이 옥정호 벚꽃 향연을 만끽했다. 수변의 경관이 더욱 아름다워진 출렁다리와 봄꽃으로 단장한 붕어섬 생태공원은 3월에 재개장, 현재까지 7만 5000여명이 봄맞이 관광을 즐겼다. 이들은 특히 임실군청 SNS 등을 통해 맛집과 가볼 만한 곳 등을 검색하며 임실 여행에 나서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옥정호 벚꽃길을 무대로 지난 6일에 열린 ‘2024 옥정호 그란폰도·메디오폰도 대회’도 대성공을 거둬 옥정호 관광 효과에 일조했다. 심민 군수는 “5월에는 작약과 덩굴장미 등 관광객들을 위한 환상의 드라이브길과 산책길이 마련됐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특별한 임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이 이달까지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증진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구축을 위해 ‘2024년 봄철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조림사업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해 경제림조성 197㏊와 큰나무공익조림 2㏊, 산림재해방지조림 19㏊를 추진한다. 또 지역특화림조성에도 5㏊ 등 전체 223㏊ 면적에 편백과 백합, 상수리 및 낙엽송 등 59만여 그루의 나무를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를 비롯 생활권 주변과 산불·병해충 등 산림 피해지에는 큰 나무를 식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조기 녹화 및 경관 조성으로 쾌적한 생활환경과 미세먼지 저감, 수원 함양 등 산림의 공익적 가치증진을 추진한다. 아울러 단기소득 창출이 가능한 대추와 감나무 등 유실수와 옻 및 두릅나무 등 특용 자원도 조림한다. 특용 자원 식재를 희망하는 주민은 해마다 11월부터 12월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접수,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심민 군수는 “산림의 양적, 질적 향상을 위한 조림사업 추진으로 장기적 목재 수요와 쾌적한 경관 조성, 산주들의 소득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이 운영하는 공동육아나눔터가 맞벌이부부 등 돌봄문화 활성화를 위해 토요일에도 확대 운영한다. 나눔터는 이달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시간을 토요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복누리원에 마련된 나눔터는 양육부담 해소를 위해 부모와 이웃이 육아경험과 정보공유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보호자들이 모여 양육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를 함께 돌보는 활동으로 가족기능을 강화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핵가족화로 약화된 가족기능을 보완하고 일하는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토록 이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와 조선 두 왕조의 건국 설화를 담은 임실군 성수산 왕의숲이 초등생을 대상으로 ‘성수산 왕의 숲 탐험대’를 운영한다. 도시민과 학생, 가족들에 역사와 문화, 생태교육의 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곳은 국민여가 캠핑장도 마련됐다. 선착순 25명을 모집하는 탐험대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매주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모두 5회를 진행한다. 탐험대 활동은 숲해설가와 함께 봄바람을 느끼며 숲속 산책하기와 신나는 생태 및 열매 악기 놀이 등이 진행된다. 또 여름을 알리는 곤충 매미와 동물들의 역할, 물속 생물 관찰 및 물가 식물 알아보기에 이어 물총놀이 등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5만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s://임실성수산왕의숲국민여가캠핑장.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지난해 10월에 개장한 왕의숲 캠핑장은 전국 각지에서 현재까지 학생과 가족, 단체 등 2388팀 9300여 명이 방문했다. 임실군 성수면 성수리 55번지에 위치한 국민여가캠핑장은 오토캠핑장(14면)과 카라반(6동), 캐빈하우스(4동)로 구성됐다. 특히 카라반과 캐빈하우스는 내부에 기본적인 물품들이 갖춰져 있어 장비 없이도 누구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주변에는 북카페와 잔디광장, 숲속놀이터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갖추고 있어 교육을 겸비한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심민 군수는 “왕의 전설이 서린 성수산 왕의숲 기운을 받아 생태 자연과 친숙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민 임실군수가 지난 2일 신안군 수선화섬을 방문하고 임실군의 생태관광지 조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심 군수는 이날 관련 공무원들을 대동하고 수선화섬 벤치마킹을 통해 관내 주요 관광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표 생태관광지인 옥정호 산림과 수변 자원을 활용해 아름다운 경관 조성에 총력을 쏟을 것을 피력했다. 신안군 선도 수선화의 섬은 1986년에 귀촌한 현복순 할머니의 꽃에 대한 사랑을 시작으로 2020년 가고 싶은 섬 사업에 선정됐다. 13만 4000㎡의 부지에 수선화 17종 208만 본이 식재된 이곳은 수선화가 지고 나면 금영화와 황화코스모스 등이 봄에서 가을까지 노란색 꽃송이로 넘치고 있다. 심 군수와 일행들은 신안군의 협조를 받아 수선화 섬 조성 과정과 식재된 수선화의 종류, 특성 및 식재 방법 등을 청취했다. 또 수선화 구입 방법과 유지관리 등 설명에 이어 수선화 식재 조성지와 주민들의 향토 음식 판매장 등 운영 상황도 파악했다. 임실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임실천과 붕어섬 생태공원 등지에 수선화를 조성, 아름답고 활기찬 생태환경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이 일부 매입한 옥정호 자라섬에도 수선화 등 각종 화목류를 조성해 관광객이 넘쳐나는 임실조성에 적극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심 군수는 “벤치마킹은 관광 볼모지 임실을 다양한 생태공원으로 조성, 가고 싶은 임실을 만들기 위해 추진했다”며 “옥정호와 치즈테마파크를 비롯 성수산과 사선대, 오수의견관광지 등을 사계절 명품 관광지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봄을 맞아 임실군이 군민에 향긋한 봄 향기를 선사키 위해 도로변 화단 곳곳에 계절꽃 7만 본을 식재, 꽃단장을 마쳤다. 이번에 심은 팬지와 비올라, 데이지 등은 화사하면서 꽃샘추위에도 잘 견디는 꽃으로 새로 개통된 아도교 주변에도 꽃상자를 추가했다. 또 임실의 관문인 갈마마을 앞과 봉황인재학당 회전교차로 등지에도 형형색색의 무늬화단을 조성해 운전자들에 쾌적한 환경이 제공됐다. 군은 향후에도 화단을 대상으로 제초와 보식 작업 등을 실시, 쾌적하고 아름다운 시가지 환경을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우러 5월에는 임실천과 읍내 유휴지를 선정, 곳곳에 양귀비꽃을 식재해 화려하고 풍성한 임실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싱그러운 봄의 정취를 느끼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경관 조성으로 사계절 꽃향기가 풍기는 임실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이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무료의치(틀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 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자)에 해당된다. 하지만, 보건의료원에서 지원을 받았거나, 7년 이내 의료급여와 건강보험으로 틀니를 시술한 경우는 제외된다.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치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사전에 보건의료원에서 반드시 구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반면 의료원에서 의치 지원을 받은 대상자의 경우도 5년 이내에는 1회에 한해 사후관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임실군보건의료원과 협약을 맺은 치과는 부부치과와 상아치과에 이어 오수치과 및 송치과, 관촌치과 등 5곳이다. 심민 군수는 “치아 결손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틀니를 지원하고 적극적인 구강보건사업으로 건강한 노후를 영위토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임실군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확대, 오는 6월까지 토요일에도 정상 운영한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북부와 남부 등 4개소로, 이곳에서는 22종 838대의 농기계를 평일과 동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파종기 등 11종 63대의 임대 농기계를 추가로 확보, 농업인이 적기에 사용토록 준비를 갖췄다. 군은 또 12월까지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시행,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농업인의 이용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을 위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잔가지 파쇄기를 무료로 임대하고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도 운영한다. 군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에서 지난 1월 농업기계화 촉진 유공 지자체로 농식품부장관 표창과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밭농업 기계화 촉진과 농기계 임대사업, 농기계 보급 확대 등 농업기계 분야 시책 추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난해도 현장 체감형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하고 임대료 50% 감면 재연장과 논콩 수확 농작업 대행도 실시했다. 농기계 임대 시는 안전교육에 이어 미숙련 농업인에는 사용법 교육을 병행하고 소형 건설기계 면허취득도 지원했다. 고령 영세농에는 찾아가는 농작업 대행단을 운영해 로터리와 두둑, 비닐멀칭 작업 등의 직접 대행도 실시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일 확대로 증가하는 농기계 임대 수요에 대처하겠다”며 “농업인들의 영농편의 제공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열린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가 관광산업 기반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제시됐다. 1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열린 이번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2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특히 ‘봄에 만나는 붕어섬, 블라썸(blossom)’이라는 주제로 출렁다리 앞 특설무대장에서 열린 벚꽃축제는 별다른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축제에 군과 경찰, 소방서 등이 협동체계를 구축하고 200여 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축제장에 배치, 유종의 미를 거뒀다. 30일에는 임실문화원 어린이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합주와 팝페라, 임실필봉농악 공연 등이 관광객들의 흥을 도웠다. 또 개막식에 이어 만능트롯맨 김희재와 ‘떳다떳어 영기’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도 관광객들의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 이튿날에는 제35보병사단 군악대의 공연과 운암 라인댄스, 전국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등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출연자가 관객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라이브 공연이 열린 다양한 퍼포먼스는 관광객들에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밖에 가족 나들이객에 옥정호 담수어 그리기와 붕어‧벚꽃 달고나, 벚꽃 바람개비·꽃 화분 만들기 체험 등도 인기를 끌었다. 옥정호의 대표적 먹거리인 임실N치즈붕어빵과 벚꽃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거리도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이동식 화장실 설치와 셔틀버스 확대 운영, 교통통제 인력 추가 배치 등도 안전사고에 적극 대처했다. 이번 주에 벚꽃이 만개 예정인 옥정호는 오는 6일 ‘2024 옥정호 그란폰도·메디오폰도 대회’가 열릴 계획이어서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 벚꽃축제를 통해 임실군의 관광산업 기반구축에 총력을 쏟겠다”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인구유입 등 지역 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의회(의장 이성재)는 지난달 29일 심민 군수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35회 임시회 5일간의 일정을 완료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과 ‘임실군 공무직근로자 및 기간제근로자 재취업지원서비스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0건의 안건을 의결, 처리했다. 의원들은 이번 회기에 실시한 현장 방문 결과를 통해 집행부 공무원들에 조속한 사업 촉구 및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군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이성재 의장은 “옥정호 벚꽃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장 및 시설물의 철저한 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임실지역 농촌 일손으로 활동할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이 28일 임실읍사무소에서 열렸다. 전체 베트남 국적으로 입국한 100여명은 이날 인권 침해 예방과 근로자 준수, 한국 생활 수칙 등 사전교육이 실시됐다. 군은 이에 앞서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에 실습교육과 함께 신규 근로자의 작업 숙련도 향상을 위한 현장 실습도 병행했다.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번기에 필요한 인력을 단기간 고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농가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단기간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곳에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제도여서 농업인들의 만족도를 높이 사고 있다. 계약 기간은 기본 5개월로서, 상호 합의에 따라 근로계약은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고 향후 재입국 초청도 가능하다. 이번에 맞이한 10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과 농가 고용 계절근로자 70명으로 구분됐다. 민선 8기 공약으로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은 2022년 54명에서 이듬해 183명, 올 203명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확대로 안정적인 주거 공간 제공을 위해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도 현재 추진 중에 있다.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동기숙사는 4층 규모로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키 위해 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영농철을 맞아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기에 노동력을 확보해 안정적인 농업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의회(의장 이성재)는 제335회 임시회 기간에 맞춰 관내 주요사업장 6개소를 방문, 각종 문제와 개선점을 점검했다. 지난 26일에는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과 폐교활용복합문화공간, 봉황생태공원조성 현장을 둘러보고 현안 문제를 점검했다. 또 성수산 산림레포츠 시설과 숲속 야영장, 쌍암지구 앞들 개발 등 현장을 방문하고 추진 경과 청취와 문제점도 지적했다. 봉황생태공원에서 의원들은 홍보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이용,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는 프로그램 구성을 주문했다. 성수산에서는 예산 확보로 이용객들이 계곡물과 어우러진 풍광을 즐기도록 유량 확보에 총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쌍암지구 앞들개발 현장에서는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생계대책에 힘을 보태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월분교에서는 노후 건물이 공모사업으로 신축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도록 적극 행정을 촉구했다. 이성재 의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부진한 사업은 조속히 추진되고 문제점도 적극 보완돼야 할 것”이라며 “군민의 쾌적한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임실군의회 장종민 의원은 제3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북부권 활성화를 위해 “관촌시장 활성화 대책이 적극 요구된다”고 집행부에 촉구했다. 장 의원은 “최근 관촌시장이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침체기를 겪으면서 전통시장으로서 제 기능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 관촌시장은 임실군 북부권과 진안군 서부권의 경제 중심지로 고추시장 등이 전성기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5일장에 사람이 없을 정도로 한산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주민과 상인들은 관촌시장의 위기 극복을 위해 시장 활성화 방안을 여러차례 요청했으나, 담당 부서가 소극적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국가와 지자체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우리도 관촌시장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며 “소비자들이 관촌시장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대응 방안을 적극 강구해 달라”을 당부했다.
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지부장 이진산)와 임실치즈농협은 지난 26일 임실교육지원청 임직원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및 답례품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유관기관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고 아울러 임실치즈농협의 치즈와 요거트가 답례품으로 이용되도록 홍보 차원에서 마련됐다. 치즈 답례품은 가격대별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해 12월 말 기준 기부자의 65%가 선택한 가장 인기 있는 답례품으로 알려졌다. 이진산 지부장은 “임실교육지원청의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이 기부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농협이 상호 협력, 농촌과 지역의 상생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궁세창 임실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동참해 지역발전에 협조할 것”이라며 “지역 사랑과 인재 육성에도 앞장서는 선도적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이 마련한 ‘2024년 옥정호 벚꽃축제’가 오는 30일부터 2일간 운암면 출렁다리 일대에서 성황리에 펼쳐진다. 이번 벚꽃축제는 국내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제공된다. 첫날에는 오전 10시부터 리허설을 비롯 어린이 꿈의 오케스트라와 팝페라 사과나무, 임실필봉농악 등 식전 공연과 개막식이 시작된다. 또 오후 축하공연에는 만능트롯돌 김희재와 천태만상 윤수현, 중년들의 대통령 요요미 등이 출연해 흥겨운 공연도 선사한다. 31일에도 오전부터 제35보병사단 군악대 퍼레이드와 운암라인댄스, 전국청소년댄스경연대회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아울러 특별히 설치된 체험 부스에는 옥정호 담수어 그리기와 붕어·벚꽃 달고나, 벚꽃 바람개비 및 꽃화분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됐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옥정호 순환도로변에서 만개된 벚꽃을 감상하는 등 발길 곳곳이 사진촬영장으로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붕어섬 생태공원과 요산공원에 조성한 튤립과 수선화 등 봄꽃들도 형형색색 장관을 이뤄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군은 관광객 교통편의를 위해 쌍암리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20여 대의 셔틀버스를 운영,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 보물인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은 지난해 3월 정식 개장 이후 40만여 명이 방문했다. 심민 군수는 “2024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가 관광객에 좋은 이미지를 남기도록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설레는 봄날에 옥정호에서 봄의 기운을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군 보건의료원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료 시간을 30분 앞당겨 진료한다. 이에 따라 진료 시간은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변경된다. 이는 영농철에 일찍 의료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 진료 대기시간을 단축, 주민들이 영농에 전념토록 편의를 제공키 위함이다.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실시하는 조기 진료는 영농철이 끝나는 가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이후 정상 운영된다. 김대곤 의료원장은 “군민 진료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식목일과 청명, 한식을 앞두고 임실군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이 시기를 맞아 성묘객과 상춘객, 식목 활동 등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아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철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겹친 까닭에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 사전 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처를 위해 특별대책과 함께 12개 읍·면 공무원과 주민들에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별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지에는 산불예방 안전수칙을 담은 플레카드와 깃발 등도 설치해 주민들의 경각심도 고취하고 있다. 또 전 직원들의 비상근무를 확대하고 산불감시원 69명을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 현장 밀착형 감시활동에 들어갔다. 아울러 산불예방전문진화대 45명을 중·북·남·서부 4개 지역에 배치해 초기 대응체제 구축 등 예방과 진화대책도 수립했다. 더불어 불법 소각 특별기동단속반도 운영해 산림 인접지 100m 이내 논·밭두렁과 농산부산물 소각 행위도 집중 감시한다. 산림이나 인접 지역에서 불법 소각 시 30만 원의 과태료를, 과실로 산불을 낸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심민 군수는 “최근 산불의 주요 원인은 대부분 산림 인접지 불법 소각 등 인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성묘 등 입산 시 인화물질 소지 금지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임실군의회 정일윤 의원은 25일 제335회 임시회에서 “보행약자 및 교통약자 편의증진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지난 2월 전국 181곳에서 보행 환경개선과 안전, 보행자 안전 시설물 설치 등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임실군은 관련 조례가 없고 행안부 시범조사에서 보행 안전지수 최하 등급으로 군민 보행환경이 위험한 지경이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관련 조례 제정이 반드시 요구되고 보행환경 개선과 관련된 다양한 예산 증액과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또 현 정부도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 개선도 추진되고 있어 우리도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인프라 확충과 정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보행환경의 심각한 안전문제를 사전에 방지, 편의 정책 마련으로 불편사항이 해소되면 군민 행복의 첫 걸음이 될 것라고 당부했다.
임실군이 고품질 치즈 생산을 위해 맛이 좋고 영양분이 많은 젖소 품종인 ‘저지종 육성’을 위해 본격적인 대책을 수립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25일 군수실에서 관련 기관 관계자들과 ‘저지종 육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계약 및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연구용역은 한국축산경제연구원과 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소장 정석근), 임실치즈농협(대표 이창식)이 공동계약을 맺었다. 목적은 저지종 육성 및 지원 정책 추진으로 임실군의 낙농산업 여건 분석과 정책 방향 제시 등 치즈산업 발전이다. 용역은 치즈앤식품연구소 1000만 원과 치즈농협 2000만 원 등 공동출연으로, 오는 9월까지 저지종 육성을 위한 환경분석과 전략체계 등 로드맵이 제시된다. 아울러 지방소멸기금을 이용한 저지종 전문 목장 등 핵심사업 발굴에 따른 다양한 재원 마련 대책도 검토하게 된다. 군은 특히 저지종 젖소 기초자료 조사와 환경분석, 특화 육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발전전략을 제시해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국립축산과학원과 국내 낙농 및 유가공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군은 낙농산업과 유가공 분야 업무에 전문성 강화와 관내 치즈산업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저지종은 홀스타인종보다 우유 생산량은 적지만, 우유 단백질과 지방, 고형분 함량이 매우 높아 원유량에 비해 치즈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저지종으로 고품질 치즈생산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치즈산업을 전국에 확산, 보급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맛이 좋고, 영양소가 풍부한 저지종 젖소 육성으로 치즈산업의 고품질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임실군의 대표적인 치즈산업이 도약하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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