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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의회(의장 이성재)는 지난 11일 제337회 정례회를 통해 지난달에 진행한 네델란드 공무국외출장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스마트농업 선진국 네덜란드를 방문한 이번 보고회에는 전체 의원과 심사위원, 군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규 농업복지위원장의 발표로 시작된 보고회는 선진 스마트 농업의 운영 현황과 앞선 기술 이해 등 접목을 위해 진행됐다. 아울러 선진 시설원예와 관련된 주요 시설 및 농가들에 대한 상세 내용과 시사점 등 우리 지역에 맞는 정책 제언도 논의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스마트 팜 도입 시 초기비용 과다와 과감한 투자 필요성, 지역에 적합한 전략 작물 선정 및 스마트팜 재배로 농가소득 향상 등이 제시됐다. 특히 농가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청년농들의 참여 대책이 요구되고 임실군 농업 발전과 향후 미래 방향에 대해서도 토론이 펼쳐졌다. 이성재 의장은 “우리 농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이번 출장에서 경험하고 배운 것들을 집행부와 공유, 임실군 농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의회(의장 이성재)는 제337회 정례회를 통해 의원과 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문화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김정흠 의원 제안으로 마련한 교육에는 조선대 이기길 명예교수와 임실군청 김철배 학예사가 강사로 초빙됐다. 이들은 지난 10일 신평면 가덕리 ‘하가 구석기 유적지’를 탐방하고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와 문화자산 활용 등을 논의했다. 조선대 박물관 연구팀이 발견한 이곳은 2011년까지 5차례에 걸쳐 나이프형 석기와 각종 찌르개류 등 2만 7000여점이 수습됐다. 지난해 1월에는 전북특자도 기념물(제159호)로 지정됐으며 임실군 신평면 가덕리 일대 61필지, 3만 2191㎡에 분포됐다. 현장 설명에서 이기길 명예교수는 이곳이 한반도 후기 구석기 시대 유적지로서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강조했다. 특히 “슴베찌르개는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석기 기술의 이동과 관련성이 깊어 한·중·일간 고고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또 김철배 학예사는 그동안 국가문화유산 등재 추진 과정과 문화자산을 활용한 다각적인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성재 의장은 “발굴된 등손잡이칼은 중요성을 인정받아 국립중앙박물관에 2010년부터 단독장에 전시, 군민에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NH농협 임실군지부(지부장 이진산)는 12일 군청 교육장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NH 소상공인 상생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아카데미는 소상공인들에 사업운영에 필요한 필수 경영지식과 애로사항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됐다. 농협은행 전문 경영컨설팅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아카데미는 전문강사를 초빙, 소상공인의 요구에 맞는 지역 상권분석이 제시됐다. 또 다방면의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하고 1:1 맞춤 상담으로 자영업이 겪는 경영상 각종 애로사항 해결방안도 모색했다. 이진산 지부장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사업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앞으로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의회 정일윤 의원은 11일 제 337회 제1차 정례회에서 “주 5일제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 20년이 지났다”며 공직계의 주 4일제 도입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연간 노동시간은 1915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과로사를 넘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며 과로의 굴레에서 벗어나 일과 삶의 균형이 가능한 주 4일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주 4일제를 시행하고 있는 충남과 종로구의회 등 타 지자체 사례를 반영해 우리도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공무원에 주 4일제를 도입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이는 사람 중심으로 노동 가치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페러다임의 대 전환”이라며 “공직사회가 모범을 보여야 민간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실군의회 장종민 의원은 제337회 제1차 정례회에서 “임실에서 거주하는 청년과 신혼부부에 주택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장 의원은 “청년들의 주거 빈곤이 결혼과 출산 기피를 불러왔고, 그 결과 우리 사회가 저출산과 고령화, 지역소멸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가와 타 지자체는 청년들에 주택보급 금융지원 등 주거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나, 임실군은 소극적 지원에 그쳐 이들의 주거지원 정책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임실군도 청년 주거지원 조례 제정과 관련 예산 편성 등 적극적인 주거지원 정책을 하루 속히 강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장 의원은 “주거권은 국민의 기본권으로서 청년 주거문제 해결은 우리의 의무”라며 “그들이 안정적이고 온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실군의회(의장 이성재)는 10일 심민 군수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37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했다. 오는 14일까지 5일간의 열리는 정례회에서는 정일윤 의원이 발의한 ‘임실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안’ 을 다루게 된다. 또 김종규 의원이 발의한 ‘임실군 무연고 사망자 등에 대한 공영장례 지원 조례안’과 김왕중 의원의 ‘임실군 명장 선정 및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심의한다. 이밖에 임실군수가 제출한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임실군 공유재산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을 17건의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이성재 의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한 호국영령들의 마음을 되새기고 그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깊이 간직하자”고 당부했다.
임실시니어클럽(관장 김윤호)이 농촌형 일자리사업 제공과 안전전문가 양성교육 등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임실실시니어클럽은 지난 2022년부터 임실군과 (사)임실군마을가꾸기협의회와 공동으로 농촌형 노인일자리 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시니어 안전전문가 양성과정’ 을 통해 수료자에는 사회서비스형 사업과 연계해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현재 1기와 2기 과정 수료자 9명은 시니어 안전전문가로 활동, 임실군 12개 읍·면의 경로당과 마을회관에서 교육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사회서비스형’사업을 16개로 확대하고 국토안전관리원과 소규모 취약시설의 안전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시설안전관리매니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결식 위기 노인에 급식을 지원하고 건강관리 및 정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취약계층돌봄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이밖에 농민상담소와 농기계대여소, 농산물가공센터에 인력을 배치해 농업 보조금 제도 혜택 등을 안내하는 ‘농업정책가이드’ 등의 신규사업도 진행 중이다. 김윤호 관장은 “시니어안전전문가 양성과 노인일자리 사업 간 연계 운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 어르신들의 소득 창출과 사회활동 참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이 실시하는 군민안전보험이 불의의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올들어 군은 안전보험의 보장 항목을 추가하고 기존 보장 금액을 확대, 불의의 사고를 겪는 주민 고통을 분담하고 있다. 군민안전보험은 자연재해와 농기계 등 각종 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안정적인 생활을 돕는 사회보장제도다. 보험 대상자는 임실에 주민등록을 하고 거주하는 군민이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유가 발생하면 군청 안전관리과를 비롯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보험금 청구서와 주민등록 등본(초본), 신분증 및 통장 사본을 보험사에 제출하면 된다. 군민안전보험은 각종 상해와 사망이 해당되고 올해 추가된 화상 수술비 지원 등 모두 27종의 보장 항목이 포함됐다. 지원 금액은 각 항목당 10만 원부터 최대 3000만 원까지이며 지난해는 22건에 대해 1억 90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군은 군민안전보험 제도 홍보를 위해 리플릿 제작과 플래카드를 게시하고 다중 밀집지역에서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사고 시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항목을 추가 했다”며 “사고 예방을 위한 취약계층과 농기계 등의 안전교육도 지속적으로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개편된 임실군청 SNS 채널이 올들어 ‘천만관광 임실시대’ 실현을 위한 전국 홍보에 일등공신으로 앞장섰다. 6일 군에 따르면, 공식 유튜브인 임실엔TV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및 카카오톡 등이 3만 6000여명의 독자를 확보했다. 군은 이들 채널이 적기의 군정 홍보로 맞춤형 정보와 핵심 관광지 등을 게시, 높은 조회수와 댓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천만 관광객 유치’라는 군정 목표에 맞춰 전북의 보물로 부상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에 관광객이 급증하고있다. 최근에는 새롭게 조성된 치즈테마파크 장미원에도 인파가 몰리고 있으며 캠핑과 야영, 힐링천국으로 탈바꿈한 왕의 숲 성수산에도 SNS의 홍보가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임실엔TV는 ‘강나루 엄니’로 잘 알려진 지역민 이양임 씨와 개그우먼 옥심이의 ‘엄마와 딸’케미로 재미와 웃음을 안겨주며 조회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해 인기코너인‘엄니! 같이가’는 올해부터 군청 홍보팀 공무원인 안중선씨가 합류하면서‘엄니!왜불러’로 개편, ‘엄니시즌2’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다양한 홍보를 통해 페이스북 총 조회수는 현재까지 11만 6716회, 인스타그램 9만 4984회에 이어 카카오톡 3만 3259회 등 관광홍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심민 군수는 “군정을 홍보하는 데에 SNS가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우리의 핵심 관광지를 전국에 널리 홍보, 천만관광 임실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이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청년들의 사기앙양을 위해 ‘임실군표 입영지원금’으로 1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 2월에 ‘임실군 입영지원금 지급 조례’를 제정한 군은 지급 대상자로 입영 예정인과 현역, 사회복무요원 등을 지정했다. 이들은 신청일 기준 임실군에 1년 이상 계속해서 주소를 두어야 하고 거주한 군민 중 7월 1일 이후 입영자가 대상이다. 신청은 입영통지서 수령일로부터 입영일 전까지 신분증과 입영통지서를 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입영 후 5개월까지 할 수 있으며 직계존비속 등 대리인도 대신 신청되고 지원금은 임실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군은 현재 35사단과 제6탄약창 등에 복무 중인 장병들에도 외출비와 이발비 6000원 등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또 외출과 모범장병들을 위한 차량 지원과 관광지와 치즈 만들기 체험 등으로 지역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다지고 있다. 아울러 생활체육공원, 군민회관, 문화체육센터 등 공공 체육시설의 이용 요청 시는 무료로 이용토록록 지원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 임실군민의 입영 준비를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처음 도입했다”며 “군부대가 있는 지역으로서 장병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만관광 시대를 열어 갈 섬진강 르네상스의 핵심인 옥정호 종합관광개발의 완성을 위해 심민 임실군수가 팔을 걷어 부쳤다. 전북특별자치도의 보물로서 전국적 관광지로 인기를 끄는 옥정호 종합관광개발을 위해 심 군수는 최근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했다. 심 군수는 3일 문체부와 환경부, 국토부를 방문하고 옥정호 에코브릿지 조성(180억 원)와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620억 원), 옥정호 자라섬 에코힐링랜드 조성(180억 원) 등의 지원을 호소했다. 또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임실치즈테마파크 142억 원)과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190억 원)의 관광개발 현안에 대한 지원도 건의했다. 현재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 일환으로 준공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은 개통 1년6개월 만에 107만 명이 찾았다. 이와 관련 환경부 하천계획과를 방문한 심 군수는 붕어섬 수변데크와 산책로, 둘레길이 완성되면서 방문객이 급증해 안전사고 대비 진입로 필요성을 요청했다. 국토부 도로정책과에서는 전국 21개 다목적댐 중 유일하게 순환도로가 미개설, 6.4㎞를 포함한 지방도 717호선의 국지도 승격을 건의했다. 문체부에서는 옥정호 자라섬(9만 ㎡) 개발을 통해 호남권역 명품 수변관광 거점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신광역관광개발(호수가람권) 사업계획 반영과 조속한 사업 추진을 설명했다. 특히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을 위해 내년도 국비 반영과 세계명견 테마랜드의 적기 추진을 위한 40억 원도 요청했다. 심민 군수는 “남은 임기에도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 전략산업인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임실을 전국적인 관광 중심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지부장 이진산)는 임실치즈농협에서 봉황회 회원들과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캠페인을 실시했다. 임실군 기관장 모임인 봉황회는 이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에 이어 답례품인 치즈&와인세트 구성품의 선호도 조사에도 참여했다. 봉황회 설상희 회장(임실부군수)은 “지역의 각 기관 대표인 회원들이 임실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진산 지부장은 “농업·농촌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캠페인을 이어가겠다”며 “농협이 기부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 기간에 임실군이 이처럼 발전한 모습을 보니 타향에서도 이제는 크게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에서 활동하는 재경 임실군민회(회장 이종명) 회원 80여 명이 지난 1일 고향을 방문하는 행사를 가졌다. 방문은 어릴적 가족과 친구,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한 고향을 기억하고 임실군의 변화와 발전상을 체험키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이날 임실고추N농산물가공판매센터를 방문해 특산품인 청실홍실 임실고춧가루 생산과정 시설을 둘러봤다. 관계자로부터 임실 고춧가루의 명성을 확인한 회원들은 해마다 개최되는 ‘아삭아삭 김장 페스티벌’에도 관심을 보였다. 또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는심민 군수로부터 임실치즈의 역사와 각종 수상 경력, 우수성 등에 대한 설명도 청취했다. 임실N치즈를 원료로 한 ‘친한F&B’ 공장에서는 소시지 제품의 성공 사례를 보고‘임실하면 치즈, 치즈하면 임실’의 현장도 실감했다. 아울러 올들어 새롭게 조성된 장미원에서 회원들은 규모나 시설면에서 서울 중랑과 전남 곡성에 견주는 장미원이라고 극찬했다. 이밖에 최근 전국적 유명세를 타고 있는 붕어섬 생태공원과 출렁다리에서는 옥정호의 향후 개발 가능성에 대해 각종 질의가 쏟아졌다. 이종명 회장은 “고향의 발전된 모습을 향우들과 공유하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더욱 발전하는 임실이 되기를 소망하고 다른 향우들에도 방문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심 군수는 “한결같은 고향 사랑으로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는 향우들에 감사를 드린다”며 “천만 관광 임실시대 실현으로 행복한 군민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대표적 관광지인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개장 1년6개월 만에 100만 관광객을 돌파, ‘보물관광지’로 자리를 구축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개장 후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의 유료 관광객은 20만 5000여명을 기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에는 무려 20만 명 이상이 방문해 개장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유료 관광객이 늘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에 개장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은 누적 관광객 수는 현재까지 105만 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옥정호가 사랑을 받는 것은 다양한 옥정호 수변 경관과 출렁다리, 사계절 꽃과 나무가 식재된 붕어섬 생태공원의 아름다움 때문이다. 올 3월에 처음 개최한 ‘2024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에는 2만여 명이, 4월부터는 벚꽃과 꽃잔디, 철쭉과 튤립 등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5월에는 옥정호를 배경으로 작약꽃이 인기를 끌었고 6월에는 수국과 배롱나무, 가우라 등 꽃들이 발길을 유도할 전망이다. 아울러 가을에는 국화꽃과 구절초, 코스모스 및 꽃무릇 등이 관광객을 유혹하는 등 사계절 내내 힐링공간으로 도시민에 제공된다. 관광객 증가로 옥정호 인근의 음식점과 카페, 치즈 판매장 등의 매출도 증가해 지역경제와 상인들에도 신바람이 불고 있다. 군은 옥정호 일원에 맛집과 카페, 로컬푸드 직매장 등 먹거리 시설을 보강하고 케이블카와 짚라인, 모노레일 등 종합적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보물관광지를 넘어 전국 대표 관광지로 성장토록 꾸준한 관리와 관광 편의성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이 오는 6월부터 전국의 도시민이 지역을 방문하면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관광주민증은 임실을 방문해 음식점과 카페, 숙박 및 체험시설 등을 이용하면 다양한 우대를 제공하는 한시적 혜택이다. 이번 사업은 임실군이 문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4년 디지털 관광주민증’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 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명예 주민증이며 지역 관광 활성화와 생활 인구 확대, 체류시간 증대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89개 인구 감소 지역 지자체 중 기존 15개 참여 지자체를 제외한 7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따라서 군은 6월부터 방문하는 관광객이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발급 시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 참여한 지역업체는 모두 26곳이며 수시로 모집을 진행, 제공 업체가 늘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임실치즈 역사문화관 방문객1일 10명에 한해 기념품을 증정하고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입장료도 1000원을 할인한다. 또 임실로컬푸드직매장 방문객 중 6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는 요구르트(150ml)를 제공하고 임실레드팜 등은 5% 할인한다. 임실치즈펜션 이용 시는 5000원이 할인되고 치즈테마파크 내 스포츠영상체험관도 할인된 가격에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을 방문하는 도시민이 다양한 혜택을 받도록 많은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관광객과 상권 모두에 혜택을 주는 마케팅으로 천만관광 임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은 인구 수에 비해 변화의 속도가 정말 빠릅니다. 예전에 옥정호에는 카페만 있었는데, 지금은 많은 변화가 있어서 관광객이 많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임실군을 방문하고 심민 군수의 안내로 주요 관광지를 시찰했다.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자매결연도시 중 가장 먼저 임실군을 찾았다는 진 구청장은 “임실군이 가장 오래된 자매도시”라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전북이 고향이고 전북경찰청장을 지낸 곳이라서 임실을 먼저 오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진 구청장은 이날 심민 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교류 확대와 지역발전, 우의 증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심 군수는 옥정호와 출렁다리, 붕어섬을 중심으로 한 섬진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현재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또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조성과 오수 세계명견테마랜드, 왕의 숲 성수산 등 주요 관광지 등도 자세히 소개했다. 심 군수는 “관내 학생들에 임실N치즈 제품인 요거트를 무상급식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강서구청도 적극 검토했으면 좋겠다”고 학교급식을 제안했다. 강 구청장도 “현재 병원과 관광, 숙박을 연계한 메디컬특구를 조성 중”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우게 됐다”고 전했다. 진 구청장은 29일에도 치즈테마파크 내 장미원과 임실치즈역사문화관, 옥정호 출렁다리 및 붕어섬 생태공원 등 임실의 관광명소를 둘러봤다. 심 군수는 “1999년 강서구와 자매도시 협약 후 각 분야에 걸쳐 폭넓은 교류를 이어왔다”며 “이번 방문으로 양 단체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군은 27일 봉황인재학당에서 관내 초·중·고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정책 변화에 따른 교육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날 설명회는 임실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주관, 고교학점제가 대학 입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참석자들에 안내했다. 설명회는 고교학점제가 내년부터 전면 실시, 변화하는 대입 전략의 대응과 의대 증원에 따른 지역인재전형 등 입학제도가 제시됐다. 이를 통해 군과 교육지원청은 임실지역 학생들에 맞춤형 교육에 대한 방안을 수립, 상호 지원을 통해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설명회에서는 또 수능 변화에 따른 성적 관리법과 고교학점제 선택과목 전략 및 학습법, 경쟁력 있는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요령 등이 제공됐다. 특히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전형별 입학제도에 맞추기 위해 홍정의 중앙에듀 대표를 초청, 다양한 방안과 강연도 진행됐다. 교육설명회에 앞서 군은 임실봉황인재학당에 재학 중인 중학생 150명과 고교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 탐색 및 대면 컨설팅을 실시했다. 심민 군수는 “봉황인재학당은 수준 높은 강사진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차세대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하고 있다”며 “교육정책 변화에 따른 학부모들의 고민과 이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민 임실군수가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에 자리한 오십천 장미공원을 방문, 전국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완공 예정인 임실치즈테마파크 유럽형 장미원의 운영 및 축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키 위해서다. 심 군수와 담당 공무원 일행은 오십천 장미공원을 둘러보며 우수한 식재 관리법과 생육 관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십천 장미공원은 2009년에 조성, 천변을 따라 8만 4730㎡ 면적에 장미 222종 15만 9000여주가 식재된 최대 장미꽃단지다. 올해 삼척 장미축제는 꽃길런과 장미성 꾸미기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버스킹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호평을 받았다. 심 군수는 또 서울 중랑천 장미공원과 올림픽공원, 서울대공원 장미원도 방문해 특성과 장미원 구성 정보 등도 수집했다. 현재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에는 정원 장미 100여종 2만 4000여주의 개화가 시작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지난 2021년에 완공된 사계절 장미원 1만 ㎡ 면적에 90종 1만 주를 운영하며 예쁜 꽃망울로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유럽형 장미원에는 3만 8705㎡ 면적에 97종 1만 4000여주의 장미를 추가로 식재해 봄과 여름, 가을에 걸쳐 방문객들에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장미원 준공으로 이곳에 장미 군락지가 들어서면 오는 2026년 개최 예정인 장미축제에 대표적인 포토존도 조성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관광 임실을 대표하는 치즈테마파크에서 활짝 핀 장미에 푹 빠져 보시기 바란다”며 “2년 후 가을에는 장미꽃과 함께하는 치즈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 최초로 ‘문닫은 학교(폐교)’를 활용해 예술인들의 꿈과 희망을 실은 임실 오궁리미술촌이 최근 폐촌 위기를 맞고 있다. 이곳은 1990년대에 폐교된 건물 형태를 현재까지도 그대로 유지하며 미술촌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지금은 예술인들의 작품활동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전북 임실군 신덕면 지장리에 위치한 오궁리미술촌은 지난 1995년에 8명의 중견작가들이 입주했다. 주로 전북지역 출신이면서 도내에서 활동했던 이들은 조각과 사진, 회화 및 도예 분야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작가들로 당시 폐교됐던 오궁초등은 창작과 체험교육, 관광 및 인구유입 등 임실의 다양한 자원으로 활용됐다. 그러면서 전국에 산재된 폐교들이 예술인들의 활동무대로 재활용,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에게 신바람을 안겨줬다. 1996년에는 동계U대회 유치기념으로 16개국 작가들의 국제조각 심포지엄 작업공간으로도 활용됐다. 또 지역민과 학생들에게는 문화예술 강좌와 방과후 미술체험, 일요 미술학교 등의 운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최근 임실교육지원청으로부터 기한 내에 퇴촌하라는 명령서가 전달되면서 오궁리미술촌 작가들은 곤경에 빠진 상태다. 어려운 여건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가던 작가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당면한 문제 등으로 당장에 이주할 곳을 찾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퇴촌 명령 이유는 건물 대부분이 낡고 노후된 탓에 붕괴될 위험이 있어 입주자들의 안전에 책임을 못진다는 내용이다. 지난 30년간 입주자들은 작품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으로 건물 보수와 사용료 등을 자체적으로 해결, 임실문화의 일부를 담당했다. 일부 예술인들은 이같은 비용을 감당치 못해 틈틈이 다른 일들에 뛰어든 경우도 흔치 않은 실정이다. 임실교육지원청의 이같은 통고에 예술인들은 각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나, 뚜렷한 대책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 내 일각에서는 임실군이 폐교부지를 양여받아 예술인 지원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더불어 정치권도 예술인들의 요람으로 활용될 숙소와 작업장, 작품전시장 등을 마련할 사업비 확보에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궁리미술촌 최범홍 촌장은 “현재의 건물도 리모델링을 통해 활용될 수 있다”며 “이곳이 관광 임실을 유도하고 전국을 대표하는 예술인들의 요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와 조선 왕조의 건국 설화를 담은 임실군 성수산에 왕의 숲 국민여가캠핑장에 이어 휴양시설로 숲속야영장이 들어선다. 군은 성수산의 수려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숲속야영장 조성사업의 막바지 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휴양림을 기반으로 자연 친화적 산림휴양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 2022부터 야영장을 조성하고 있다. 군은 국비와 도비 등 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숲속의 집 5동과 야영지원센터 1동, 야영사이트 5개소 등을 조성했고 현재는 조경공사가 진행 중이다. 성수산 숲속야영장은 국내에는 보기 드문 세모형 집과 매립형 야영 지원센터로서, 각각 23평과 15평으로 최대 6인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휴양림은 4인실부터 8인실까지 다양한 크기로 17개의 객실이 마련돼 숲속야영장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함께 개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역사와 문화, 생태교육의 장인 왕의숲 국민여가캠핑장을 개장한 이곳은 오토캠핑장(14면)과 카라반(6동), 캐빈하우스(4동)로 구성됐다. 가족 단위의 건전한 여가와 휴양문화 정착을 위해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캠핑을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변에는 북카페와 잔디광장, 숲속놀이터 등 편의시설과 교육을 겸비한 다양한 즐길거리로 캠핑족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특히 2025년 임실방문의 해를 앞두고 산림휴양림과 국민여가캠핑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성수산이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왕의 전설이 서린 성수산에 초록빛 힐링을 선사할 숲속야영장 조성이 마련된다”며 “대표 관광자원인 성수산이 산림휴양지로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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