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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임실치즈테마파크의 화려한 장미꽃 군락이 이번 주부터 방문객을 맞이할 전망이다. 23일 임실군에 따르면 치즈테마파크 장미원에 식재된 유럽형 정원장미는 이번 주부터 100여종 2만 4000여주의 개화가 시작됐다. 장미꽃이 만개하는 이달 말이면, 장미꽃을 보기 위해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치즈테마파크를 찾을 것으로 군은 기대되고 있다. 군은 장미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해 12월 동절기 방풍벽을 설치하고 올 2월에는 전정 작업과 수형 관리, 시비작업 등 알맞은 생육 관리에 주력했다. 이에 앞서 2021년에 완공된 사계절 장미원 1만㎡ 면적에는 90종 1만주를 운영하며 예쁜 꽃망울로 관광객들에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올해 완공 예정인 유럽형 장미원 3만 8705㎡ 면적에는 97종 1만 4000여주의 장미를 식재해 봄과 여름, 가을에 볼거리가 제공된다. 사계절 장미를 유지키 위해서는 5월 이후 전지와 전정 작업으로 장미의 수형을 유지, 시든 꽃 제거 등의 작업을 진행해 열매로 가는 양분을 차단해야 한다. 아울러 유럽형 장미원의 90m의 장미 터널은 심파시와 보니 등 꽃의 높이가 7m까지 올라갈 수 있는 품종으로 조성했다. 군은 이곳에 장미가 가득 채워질 경우 오는 2026년 개최 예정인 장미축제에 대표적인 포토존 등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실군 대표 관광지 치즈테마파크에서 활짝 핀 장미를 감상하기 바란다”며 “장미원이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여는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이 고물가•고금리 등 경제 상황 악화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로 물가 안정에 기여한 착한가격업소에 상품권 추가할인을 실시한다. 군은 5월부터 연말까지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가맹점에서 카드형 임실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충전 시 10%를 할인받은 금액에 추가로 5%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임실사랑카드 착한가격업소 추가할인 지원은 이용자의 알뜰 소비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임실군 착한가격업소 16개소 중 카드형 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착한가격업소는 12개소이며 세부 내역은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임실사랑상품권과 연계한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로 지역경제와 물가 안정에 기여토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실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추진단이 임실지역활력네트워크로 명칭을 변경,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2019년부터 농식품부의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추진 중인 군은 최근 사단법인 창립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임실지역활력네트워크(약칭 임실넷)로 새롭게 출범, 지역 농업•농촌과 관련된 민간단체와 활동가들로 구성됐다. 그동안 73억7500만원으로 농식품부와 임실군이 협약을 체결한 추진단은 공동체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 224명이 참여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기존 지역활동조직(액션그룹)과 주민의 신규법인 및 창업으로 구성한 19개 그룹 등 51개 공동체가 현재 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사)임실넷은 임실군의 민•관 거버넌스 협력체계의 축이 되는 민간 네트워크형 법인으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농촌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민’과 ‘관’의 가교역할을 하는 통합형 중간지원조직 구축 등 중요한 역할도 맡게 된다. 또 농촌경제사회서비스법과 농촌공간재구조화법 등 중요한 법률 제정과 관련 (사)임실넷의 출범이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심민 군수는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사단법인으로의 출발을 축하한다”며 “행정적으로 필요한 일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의 치즈산업을 이끌 한국치즈과학고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협약형 특성화고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의 기반산업 인재를 육성키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 및 유관기관 등이 협약을 체결, 지역 산업이 요구하는 교육부의 새로운 정책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치즈과학고는 협약형 특성화고 교육 플랜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향후 사업비 3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은 총 3단계로 진행됐으며, 전국 37개 학교가 신청, 1단계를 통과한 20개 학교 중 최종 10개 교가 선정됐다. 임실군 강진면에 소재한 한국치즈과학고는 임실군이 협약형 특성화고로 적극 지원, 지역의 치즈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졸업생들이 관내 기업에 취업토록 지역 내 정주생활까지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다양하게 병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전북특별자치도와 도교육청, 한국치즈과학고 및 유관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공모에 대응했다. 이번 선정을 바탕으로 한국치즈과학고는 ‘임실과 함께 움트는 치즈명장, 세계로 꽃피울 지역인재’를 비전으로 국내 식품업계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세부 교육으로는 치즈 개발과제조를 비롯 모둠형 프로젝트 수업과 마을과 함께하는 생활실습실, 산학공동교육모델 등을 교육부에 제시했다. 심민 군수는 “한국치즈과학고가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으로 임실 치즈산업을 이끌 중추적 기관으로 구축될 것”이라며 “치즈산업의 고도화와 정주 인구유입까지 늘리는 선순환 체계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군의회는 지난 20일 충주시의회에서 열린 ‘전국 댐 소재지 시·군·구의회 협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합의된 공통의견을 국회에 건의했다. 이날 정례회에는 정찰성 의원이 대표로 참석, 관리규약 의결과 제22대 총선 후보에 공약으로 전달된 건의사항 보고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특히 이종배 국회의원 발의로 개정 법률안을 준비하는 ‘댐건설·관리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는 현행법의 댐 주변지역정비사업 기간을 댐 건설기간으로 한정하지 않고 기존에 완료된 댐 주변지역에도 혜택을 부여한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댐 주변지역지원사업의 주체를 댐 관리청에서 댐 소재지 자치단체로 변경해야한다는 시·군의회의 공통 의견도 담겨 있다. 이번 정례회에서 논의된 ‘댐건설·관리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관한 건의는 제22대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전국 댐 소재지 시·군·구의회 협의회는 지난해 11월에 5개 시·군의회(임실·충주·안동·보령·춘천)로 구성, 지난 3월에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정칠성 의원은 “댐 피해지역의 현안 논의와 정보 공유를 통해 임실군의 권리를 찾겠다”며 “댐 주변 지역의 권익을 되찾기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은 지난 18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과 학부모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청소년어울림마당’을 개최했다. ‘우리는 함께 성장하는 청소년’이란 주제로 열린 행사는 청소년의 달 5월을 축하하고 문화활동 다양성을 제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1부에서 진행된 체험활동은 아이싱쿠키만들기와 이동식카페운영, 타투스티커 등 12종 체험 등이 진행됐다. 또 드림스타트팀의 캐릭터 판박이와 비치백꾸미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의 꼬치 나눔속의 대화 등 소통의 자리도 제공됐다. 2부에서는 즉석 노래자랑과 동아리 4팀의 밴드·댄스공연, 초청 전문팀의 비보이 힙합공연 및 다문화여성동아리의 댄스공연 등이 펼쳐졌다. 박윤선 청소년참여위원장은 “우리가 만든 체험활동과 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된 것 같다”며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라 매우 만족했다”고 말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새롭게 조성된 야간경관과 장미원 조성을 기념키 위한 ‘봄밤 장미 음악회’가는 오는 25일 성대하게 펼쳐진다. 20일 군에 따르면 오는 25일 장미 개화 시기에 맞춰 2023년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치즈테마파크에 전국의 도시민을 초대한다.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문화예술공연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음악회는 클래식과 트로트로 구성된 특별한 무대를 마련, 방문객들에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하는 음악회는 KBS 개그맨 홍석우와 김태은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KBS 아침마당 전북’의 메인 MC로서, 공연 중 틈틈이 재치 있는 입담으로 방문객에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에는 선물 증정 이벤트가 진행되고 새롭게 조성된 야간경관과 유럽형 장미원이 아름다운 밤 풍경과 장미 향기를 제공한다. 1부 클래식 공연에서는 테너 김성진과 소프라노 황문영, 바리톤 조지훈 등 유명 성악가와 뮤지컬 배우로 구성된 공감팝페라 커뮨(COMMUNE)이 출연한다. 또 뮤지컬 명성황후와 오페라 카르멘 등 다양한 클래식 장르를 통해 방문객들에 새로운 느낌과 감동을 전달하게 된다. 2부 트로트에서는 TV조선 ‘미스트롯’에서 사랑을 받은 설하수와 나미애가 출연, 다양한 트로트 곡과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심민 군수는 “방문객들이 음악회를 통해 잊지 못할 봄밤의 추억과 함께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으로 치즈테마파크 방문객 유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이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등의 피해 감소를 위해 이달부터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12월까지 운영하는 피해방지단은 총기류의 안전한 사용과 구제 활동 준수 사항 등에 따른 운영 교육도 마쳤다. 피해방지단은 수렵 경험이 많은 관내 수렵인 40명을 선발, 농작물 피해 신고 시 신속한 출동으로 포획 활동에 들어간다. 야생동물 피해가 발생한 농가는 해당 읍·면사무소나 군청 환경보호과(063 640 2353)으로 신고하면 피해방지단이 출동한다. 군 관계자는 “농작물 피해 최소화로 농가의 소득을 보호할 것”이라며 “아프리카돼지열병도 차단해 농가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이 농작물 병해충의 적기 방제로 농가의 안정생산과 소득 증대를 위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의 방제 노동력 절감과 단기간 동시 방제 효율을 높이기 위해 총사업비 15억 5400만 원이 투입된다. 대상은 임실군에 주소를 둔 벼 재배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으로 오는 31일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은 병해충 공동방제협의회에서 진행하며 약제와 영양제 선정, 방제 시기 등을 신청 농가에 전달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오염 방지를 위해 벼와 고추, 복숭아에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약제를 우선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공동방제는 항공방제를 비롯 조생종 재배지 및 개인 방제를 원하는 농가에 약제를 지원하는 일반방제 2가지로 구분됐다. 하지만, 항공방제와 일반방제 두 가지를 동시에 신청은 불가하며 중복 신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군은 공동방제를 통해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등 벼 생육 후기 주요 병해충의 효과적 방제를 위해 2회 방제를 추진한다. 2차 항공방제와 일반방제에는 영양제를 지원해 도복 방지 및 미질 향상 등 후기 생육 관리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이상기후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적기 방제로 고품질 쌀 생산에 농가들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실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상단협동조합(대표 이송재)은 지난 15일 옥정호를 찾는 관광객들에 로컬문화 콘텐츠 홍단프리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홍단프리마켓은 임실군 최고의 관광명소로서 작약꽃이 만발한 옥정호 붕어섬과 요산공원 일대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가정의달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게임 이벤트와 보물찾기 등이 제공됐다. 또 최근 유행으로 자리 잡은 ‘인생네컷’ 포토존도 마련해 관광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배려, 호응을 얻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프리마켓은 농특산물과 간식거리, 반려동물사료 등 임실지역셀러 10개 팀이 참여했다. 아울러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가 판매됐고 임실예총의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관광객들에 즐거운 여행을 선사했다. 임실군신활력플러스추진단과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들어 5번의 프리마켓을 개최, 지역과 상생하는 임실만의 청년문화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와 일행들이 지난 13일 베트남 뚜옌꽝성을 방문하고 차우반람 당서기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심 군수는 이를 통해 한국의 농촌인력 부족 등을 설명하고 업무협약에 이어 임실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임실군은 협약을 통해 안정적이고 우수한 농촌인력을 확보하고 이들에는 안전한 거주와 근무 여건을 제공키로 약속했다. 또 뚜옌꽝성은 근로자 선발과 훈련을 지원하고 한국에서의 이탈방지책 확보와 사전교육 등에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군은 향후 농가의 수요조사와 유치 시기 등을 파악, 뚜옌꽝성 당국에 모집 및 선발 등 인력파견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87명의 계절근로자 유치에 이어 올해도 203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 농가들의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했다. 특히 소농가의 호응이 높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3년째 차질없이 운영하고 이들의 기숙사 건립도 내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심 군수와 일행들은 또 홍콩으로 이동해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를 방문하고 2025년 임실방문의 해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협의했다. 일행들은 이날 문선옥 지사장을 통해 한국 관광에 관심도가 높은 중화권과 아시아권 국가들이 임실을 방문토록 간담회도 개최했다. 아울러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대한민국 유일의 치즈체험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심 군수는 “이번 방문이 농촌일손 확보와 인건비 상승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옥정호와 성수산, 치즈테마파크 및 의견관광지 등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 오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의회(의장 이성재)는 13일 제3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6일간의 회기 일정을 완료,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포함한 9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처리했다. 추경 예산안은 어려운 재정에도 반려동물지원센터와 요산공원편의시설 조성 등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사업이 편성됐다. 또 농가소득 증대 및 활력을 높이기 위해 일부 사업의 농업예산 보조 비율을 확대, 253억원이 증가한 전체 5281억원으로 확정 처리했다. 이성재 의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이 적재적소에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실군의회 김왕중의원은 지난 8일 제3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임실군 이·미용서비스 산업 활성화 정책’ 수립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기대수명 증가로 건강하고 아름답게 살 수 있는 욕구가 높아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미용의 관심과 지출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현실과 달리 이·미용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으며 이는 낮은 노동생산성과 영세 자영업 위주의 취약한 구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이·미용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자영업자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낮은 임금 체계 개선과 미용사 재교육프로그램, 직업전문학교 교육 등 근무환경 및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미용업의 경영 정체 요인을 해소하고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관련 조례 및 제도의 정비가 최우선적으로 요구된다”고 집행부에 촉구했다.
임실문화원(원장 박정우)은 지난 10일 충남 부여군 부소산성에서 ‘우리문화 바로알기 문화유적지 답사’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답사에는 임실문화원 회원 200여명이 참여, 백제역사문화관을 둘러보고 부여군 문화해설사의 설명으로 백제 수도 사비성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 부소산성 답사에서는 부여군 소속 일본인 해설사가 동행, 백제 마지막 왕인 의자왕의 상황과 당시 전쟁에 따른 참상 등을 들려줬다. 회원들은 또 삼천궁녀가 당나라 군사들을 피해 떨어졌다는 낙화암과 고란사 등을 차례로 둘러보고 백마강에서 황포돛배 체험도 병행했다. 회원 최모 씨는 “이번 답사를 통해 백제의 멸망과 문화유적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알게 됐다”며 “내년에도 우리문화 바로알기 행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정우 원장은 “임실군의 지원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회원들의 문화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월을 맞아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 일대에 조성한 작약꽃이 최근 활짝 핀 가운데 전국 도시민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붕어섬 생태공원과 운종리 등지에 조성된 작약꽃이 이달들어 개화를 시작, 관광객의 발길이 늘고 있다. 이달 중순 쯤이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작약꽃은 붕어섬 생태공원에 조성된 5400㎡의 꽃밭에 작약 2만4000본이 심어졌다. 또 구 운암대교 주변인 운암면 운종리에도 6450㎡의 부지에 3만본의 작약꽃밭을 조성, 개화기를 맞아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광객의 발길이 몰릴 것으로 예상, 교통사고 예방과 작약밭 주변 환경정비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붕어섬 생태공원에 조성된 분홍빛과 붉은빛을 자랑한 7만여 본의 꽃잔디와 철쭉이 관광객들에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벚꽃과 튤립, 수선화에 이어 꽃잔디와 철쭉 등이 장관을 이루면서 3월 개장 이후 이곳에는 전국 각지에서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군은 작약꽃이 절정을 이루는 이달 중순을 전후해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 교통편의와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벚꽃축제와 자전거대회 등의 홍보에 힘입어 옥정호에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생태환경 확대를 통해 임실군이 사랑받는 고장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의회(의장 이성재)는 8일 본회의장에서 제336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13일까지 6일간의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의 예산안을 비롯 정일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임실군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에 관한 조례안’을 다루게 된다. 또 김정흠 의원이 발의한 ‘임실군 심폐소생술 교육 등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김왕중 의원의 ‘임실군 이·미용서비스 산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정칠성 의원의 ‘임실군 의용소방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9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이성재 의장은 “군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예산인지 꼼꼼히 확인하고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집행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재정적·행정적 낭비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이 대표 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임실군을 대표하는 이곳은 치즈와 유제품을 테마로 조성, 해마다 200만 명이 방문하는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관광명소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사업비 500만 원을 투입해 치즈테마파크 내 치즈캐슬 인근 2500㎡면적에 야간경관 정원을 조성, 완료했다. 이곳에는 LED 전식과 수목 투광등, RGB 조명 등 특색있는 조명으로 다채로운 빛을 연출, 은은한 분위기의 변화되는 조명시설을 갖췄다. 또한 산양가족 야간조형물 등 곳곳에 야간 포토존이 마련됐으며 조명은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임실치즈테마파크가 밝아져 야간 방문 관광객에 안전하고 분위기있는 보행환경과 새로운 야간 힐링장소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2024년 아쿠아페스티벌 및 임실N치즈축제 개최장소로서 이미지 제고와 홍보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문화관광을 선도하겠다”며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해 천만관광 임실의시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부터 3일간 열린 반려동물 문화축제 ‘제39회 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2024 임실N펫스타’가 대성황을 이뤘다. 의견문화제는 생사의 위기에 놓인 주인을 구하고 죽은 ‘오수의 개’를 기리기 위한 보은행사로서 1982년부터 개최됐다. 우중에도 불구하고 ‘2024 임실N펫스타’에는 반려가족들의 큰 인기를 얻으며 5만여 명의 역대 최대 인파가 몰렸다.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와 설채현 수의사 등이 출연한 반려동물 토크쇼는 반려가족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또 전북경찰청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 담당관에는 의로운 반려동물 시상식을, 강형욱 훈련사에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개막공연에서는 장민호와 양지원, 김의영 등의 신나는 공연으로 관광객과 호흡하며 임실N펫스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반려동물 패션쇼는 반려가족의 아이디어와 개성이 넘쳤으며 개그맨 이정규의 진행으로 참가자들의 깊은 관심을 끌었다. 제12회 최갑석 가요제는 12개 팀이 실력을 선보였고 초대 유명가수 이찬원과 황윤성, 송대관 등이 출연해 행사를 빛냈다. 아울러 다양한 반려동물용품의 산업박람회와 각종 체험행사 등을 진행해 임실을 방문한 관광객들에 풍성한 추억을 제공했다. 심민 군수는 “임실N펫스타가 반려동물 문화축제로써 더욱 풍성하고 특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치즈 체험 관광지로서 2023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임실치즈테마파크의 ‘미니 동물원’이 어린이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임실군은 치즈테마파크 바람의 언덕 너머에 미니동물원을 새롭게 단장, 미니돼지와 조랑말, 공작 등의 다양한 동물들을 입식했다. 이곳에는 오수견과 토끼를 비롯 포니와 칠면조 등 11종 35마리의 동물들이 선보이며 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미니동물원은 어린이들이 접하기 힘든 다양한 동물들에 먹이주기와 가축 생태 특성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5월을 맞아 치즈테마파크에서는 어린이에 즐거움을 주는 보물찾기와 에어 범퍼카, 회전목마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또 달고나 만들기 체험과 다양한 인기 프로그램, 가족 장기자랑 및 케이크 만들기 등으로 어린이에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아울러 스크린 야구 등 스포츠영상 체험관과 치즈역사문화관, 치즈와 피자 만들기 체험관 등 다양한 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2011년 개장한 이곳은 해마다 200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등 추억을 만드는 관광명소로 각인됐다. 심민 군수는 “치즈테마파크에 오면 각종 체험과 동물과의 교감 등 특별한 즐거움을 누릴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야외 시설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21년에 문을 연 임실군 관촌면 관촌초등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4일 관촌초등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심민 군수와 서거석 교육감,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국회의원 당선자, 이성재 의장 등이 참석해 축해를 보냈다. 또 행사를 마련한 김춘우 기념사업회장과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동문 등 500여명이 참석, 모교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 회장은 “개교 100주년을 맞아 1만여명의 동문들이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인구소멸로 학교 통·폐합의 난제를 극복토록 많은 성원과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식에서는 모교 발전에 공헌한 관촌초등 이정희 교장과 관촌면지역발전협의회 김영근 회장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아울러 관촌초등 운영위 김종욱 위원장과 김명진 면장에는 학교 발전에 앞장선 공로로 각각 감사패가 주어졌다. 기념사업회는 특히 심민 군수에 애향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고 모교에는 학생들의 체험학습 기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념사업회는 이날 학교 정문 앞에서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비 제막식과 동문들의 화합잔치 등으로 동문들의 우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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