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관광객 행렬 줄이어 지역소득에 큰 힘
‘변산반도 열차관광을 환영합니다’세기말 행사인 변산반도 해넘이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관내 서해안의 노을과 절경을 보기 위한 관광열차 운행이 본격 가동되는 등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특히, 본격적인 관광시즌이 시작되면서 최근 성북역 주관으로 4백여명의 관광단이 부안군을 찾은 것을 비롯 서울시와 경북도 영주역, 풍기역등 국내 주요역 14개소가 관광열차의 운행을 계획중에 있거나 운영방안을 적극 검토중에 있어 관광열차운행이 지역소득 증대 및 관광활성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14일 오전 경기도 동두천 역에서 관광열차에 탑승, 성북역을 거쳐 김제역에 도착한 동두천시와 경기도 일원의 관광객 4백여명은 부안군이 배려한 관광도우미의 안내를 받아 10여대의 관광버스에 편승, 군청앞을 지나 변산반도 국립공원인 채석강, 내소사, 곰소항등의 관광명소를 찾았다.특히, 이날 오전 군은 관광단 일행을 맞기 위해 최규환군수를 비롯, 청내 전직원들이 ‘관광부안 홍보단’‘부안으로 오세요’등의 어깨띠를 두르고 이들을 환영하며 손을 흔들어 보이는등 관광부안을 널리 홍보, 방문객들로 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기도 했다.이날 관광열차 운행과 함께 이지역을 처음 찾은 관광객 서모씨(여·72·동두천)는 “산·들·바다가 제각기 어우러진 변산반도는 국내 어느곳 보다도 아름다운 지역이라고 강조, 꼭 다시찾고 싶다”고 말했으며 은모씨(45·동두천)도 “바닷가에서 시식한 주꾸미는 그야말로 일품”이라고 극찬하며 “채석강의 절경을 비롯, 천년고찰인 내소사의 웅장함과 전나무숲등은 영원한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관광객 일행을 태운 10여대의 버스기사들은 관광안내도우미 인기투표를 실시, 3호차의 박갑순씨(35·부안읍)를 으뜸 도우미로 선정했으며 “지역 이미지는 첫 인상이 중요하다”고 강조, “지속적으로 부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