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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사의 가르칠 수 있는 권리 수호할 것”

#1. A중학교 교사 “학생 사이의 다툼을 말리다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를 당했는데, 전북교육인권센터의 도움으로 검찰에서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아 교육 현장에 복귀했다. 앞으로는 교사가 아이들만을 생각하고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으면 좋겠다,” #2. B고등학교 교장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대해 교육활동 보호 법률 자문과 소송비 지원으로 승소했지만, 정상적인 학교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학교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교권침해 피해 교원들을 위로하고 교권 보호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8일 전주시 효자동 아카시아홀에서 서거석 교육감과 교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권침해 예방과 보호 강화를 위한 교육감-교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악성 민원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교원들을 위로하고, 교권 보호에 대한 교육감의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취지에서 열렸다. 간담회에 참석한 교원들은 그동안 겪은 교권침해 피해 사례를 공유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현장교원의 법률 보호 요청에 대한 적극적이고 신속한 법률 지원 강화 △학교구성원 회복조정지원단 운영을 통한 교육적 해결과 회복 지원 △교원보호공제제도의 보상 범위 확대를 통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서 교육감은 “교육활동 침해를 예방하고 피해 교원을 신속히 지원하겠다”며 “교권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교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4.11.28 17:53

“지방소멸 방안 구체화 해 실행해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자체, 연구기관, 산업계 및 학계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지방소멸 대응정책 발굴을 위한 지산학 정책포럼’(과제책임자 유남희 전북대 교수)이 27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총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전북대 사회적경제연구센터와 한국과학기술인단체총연합회 전북지역연합회,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서거석 교육감, 문승우 도의회의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포럼에서는 지방소멸 문제에 대한 과학기술과 정책적 접근 방안을 다룬 세 가지 발제와 여섯 가지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황영모 전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방소멸 대응 농촌노인돌봄기술 개발방안’을 통해 고령화된 농촌 지역의 돌봄 문제를 해결할 기술적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윤명숙 전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산학 연계 외국인 유학생 및 이주민 전북 정주방안’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민을 활용한 지역 정주 인구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권대규 전북대 바이오메디컬공학부 교수는 ‘지방소멸 대응 스마트헬스케어 전략방안’을 통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지역 보건 의료 서비스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임영상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 송주하 전북특별자치도 청년정책과장, 조영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장학관, 노주희 전북대 간호학과 교수,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 의장이 나선 토론을 통해 지방소멸 대응 방안의 구체화와 실행을 위한 제언도 이어졌다. 포럼을 이끈 유남희 전북대 기록관리학과 교수는 “지방소멸 대응은 중앙정부 차원의 거시적 접근뿐만 아니라 지역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한 관산학연민 거버넌스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을 통해 지역 인프라를 강화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4.11.27 18:58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사)한국크나이프협회 업무협약 체결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 산학협력단과 (사)한국크나이프협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크나이프 치유법의 대중화와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지난 26일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우석대학교에서 정희석 산학협력단장과 오석흥 스마트융복합라이프케어연구소장, 신창훈(스포츠지도학과) 교수, 김경성 연구지원실장이, 한국크나이프협회에서도 신승훈 회장과 이계순 상임이사, 유웅서 이사, 최우길 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우석대학교는 대학 부속연구기관인 스마트융복합라이프케어연구소를 중심으로 (사)한국크나이프협회와 △기술 및 경영 자문 △크나이프 치유프로그램 관련 지식과 경험 공유 △인력 및 시설 설비의 공동 활용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학술 및 정책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희석 산학협력단장은 “한국크나이프협회와 상호 발전을 위해 대학의 인적 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며 “협력 분야가 한층 더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크나이프 요법은 물을 활용한 치료법 중의 하나로 19세기 독일의 세바스티안 크나이프(Sebastian Kneipp) 신부가 자신의 경험을 체계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대학
  • 이강모
  • 2024.11.27 16:48

[NIE] AI와 윤리: 함께 고민하는 올바른 AI 사용법

1. 주제 다가서기 오늘날 인공지능(AI)은 우리의 삶 곳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AI는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의료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그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AI의 사용이 늘어날수록 우리는 이 기술을 어떻게 올바르게 사용할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특히, 초등학생 여러분이 미래 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AI를 이해하고 윤리적인 태도를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AI와 윤리의 개념을 살펴보고, AI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 용어 정의하기 -인공지능(AI) 컴퓨터가 인간처럼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가진 기술. -윤리(Ethics)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기준과 원칙. 2. 신문 읽기 <읽기자료 1> 요즘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AI는 어떤 기술들을 발명했을까요? AI는 사람의 목소리를 인식해 음성 비서를 도와주거나, 게임에서 사람을 이기는 컴퓨터를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과제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돕는 AI 선생님도 있습니다. 이런 기술들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 줄때가 많습니다. 아래의 기사를 읽어봅시다. [AI 알고 보자 인공지능!] AI로 실시간 인파 밀집도 관리, 안전 사고 예방한다 ‘AI 기반 실시간 혼잡도 안내 시스템'은 실시간 보행자 흐름을 파악해 전광판에 혼잡도를 안내해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했죠. 사람이 몰리는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신논현역 부근 약 300m 구간 2곳에 시스템을 설치했답니다. 이 일대는 하루 평균 16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에요. 이 시스템은 AI를 통해 ㎡당 인원수를 1초 단위로 자동 측정하는 '피플 카운팅'을 활용하고 있어요. 폐쇄 회로(CC)TV 촬영 영상이 서초스마트허브센터에 실시간 전송되면 AI 혼잡도 영상 분석 시스템이 보행 인원, 면적 1㎡당 밀집도 등을 분석합니다. 이어 강남역 거리에 설치된 59인치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안내하죠. 전광판에는 인파 밀집도에 따라 ▲안전 및 주의 단계는 녹색 '보행 원활(1㎡당 2명 이하)' ▲경계 단계는 황색 '약간 혼잡(1㎡당 3~4명)' ▲심각 단계는 적색 '매우 혼잡(1㎡당 5명 이상)' 3단계로 표현해요. 보행자를 위한 인도 신호등의 역할을 하는 겁니다. 심각 단계일 때는 다른 길로 돌아가라는 안내 방송이 나와 인파가 분산되게 유도하고, 서울시 재난상황실·경찰·소방 등에 자동 연결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조치하죠. -기사를 바탕으로 AI기술을 활용할 때의 이로운 점을 작성해봅시다. - -우리 주변에서 AI이 적용된 사례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있다면 작성해봅시다. - <읽기자료2> AI 윤리, 왜 중요할까요? 그러나 AI기술이 늘 인간에게 편리함만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닙니다. AI를 악용하여, 해를 끼치는 경우가 생겨나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AI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윤리가 필요합니다. 윤리란 올바른 행동과 나쁜 행동을 구별하는 기준입니다. 사람들 사이에서도 윤리가 필요하듯, 인공지능인 AI를 활용할 때에도 윤리가 필요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아래의 기사를 읽어봅시다. AI가 만든 사람 얼굴, ‘진짜 사람’보다 더 진짜 같네 실험에서 쓰인 이미지들의 모습. 윗줄의 이미지는 실험 참가자들이 ‘진짜 사람’이라고 고른 이미지들. 아래는 AI가 생성했다고 고른 이미지들. 대부분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NYT 홈페이지 캡처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사람 얼굴 사진이 실제 사람을 찍은 사진보다 훨씬 더 사람처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어요. 이로 인해 AI가 만들어낸 가상의 이미지나 허위 정보가 무분별하게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요.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AI가 만든 얼굴 사진과 실제 사람 얼굴을 구분하는 연구에서 AI가 생성한 백인 얼굴 사진이 실제 사람보다 더 현실적인 것으로 인식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최근 보도했어요. 실험에 참여한 사람 중 약 90%는 AI가 만든 5장의 백인 얼굴 사진 가운데 4장을 실제 사람 얼굴 사진이라고 여긴 것으로 확인됐어요. 다만 백인 외의 인종은 실제 사람 사진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드물었어요. 백인 얼굴 사진이 더욱 사실적인 이미지를 가지는 건, AI가 학습한 사람 얼굴 사진의 대부분이 백인 얼굴이기 때문이라고 NYT는 설명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AI가 만든 사람 얼굴을 왜 ‘진짜 사람’이라고 여기는 걸까요? AI가 생성한 사진 속 인물의 생김새가 인체의 평균적인 비율과 가깝기 때문이에요. 반면 특정 인물의 귀 모양이 남들과 다르거나, 코가 남들보다 큰 실제 사람 얼굴을 사진으로 찍었을 때는 이를 본 실험 참가자들이 오히려 어색하게 느꼈다는 것이지요. 에이미 다웰 호주 국립대(ANU) 교수는 “이번 실험 결과로 사람들은 AI가 만들어낸 가짜 정보에 취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어요. ​ 어린이동아 2024.01.22 13:51 -기사에 등장한 AI의 기능은 무엇인가요? -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좋은 점과 예상되는 문제점을 생각해봅시다. - <읽기자료3> 도마 위에 오른 'AI 윤리' "오늘 몇 도야?" "영하 4도에서 0도 사이! 어휴 추워. ㅠㅠ" 인공지능(AI)이 점점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날씨·뉴스 등 정보를 전달해주고 인간과 간단한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음성 명령을 알아듣는 것은 물론, 말을 재치 있게 받아치기도 하죠. AI는 앞으로 일상생활 전 분야에 활용되면서 우리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해줄 거예요. 그런데 최근 AI 대화 서비스 '이루다'를 둘러싸고 윤리 문제가 터져 나왔습니다. '딥러닝(Deep Learning·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 기술)' 방식으로 작동하는 AI가 뜻밖의 결과를 내놓은 거예요. 기술 발전에 따라 도덕적, 제도적 장치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사건이었죠. 다소 생소하지만 'AI 윤리'에 대해 살펴볼까요. 나쁜 말 뱉는 인공지능 이루다는 IT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지난달 23일 출시한 AI 챗봇입니다. 20대 여성이라는 설정으로,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누구나 친구처럼 대화를 나눌 수 있죠. 출시 2주 만에 75만 명의 사용자가 몰릴 정도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지난 11일 서비스는 급히 중단됐습니다. 이루다가 혐오발언을 하는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이루다는 스스로 데이터를 학습하는 ‘딥러닝’ 모델입니다. 약 1억 건의 카카오톡 대화를 익혀 알고리즘에 따라 대화를 하는데요. 이 알고리즘이 데이터 속 편향된 표현을 걸러내지 못한 겁니다. 카카오톡 대화의 출처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스캐터랩은 이전에 출시한 다른 서비스에서 수집해 둔 일반인 카카오톡 데이터를 동의 없이 개발에 활용했습니다. 이루다는 대화 중 이 내용을 가감 없이 노출해버렸습니다. 여기에는 이름, 주소, 이메일 등 구체적인 개인 정보도 포함돼 있었죠. 도덕적 AI 개발, 인간의 숙제 외국에서도 이미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개발한 AI 챗봇 ‘테이’는 “대량 학살에 찬성한다” “유대인이 싫다”는 막말을 뱉었고, 결국 16시간 만에 서비스가 종료됐습니다. 아마존은 2018년 직원 채용에 활용하던 AI를 폐기했습니다. 남성 중심적으로 기록된 성과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여성 지원자에게 일괄적으로 감점을 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AI 도덕 문제가 여러 번 불거지면서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개별 기업 등은 서둘러 ‘AI 윤리 원칙’을 제정하는 등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원칙 중 가장 많이 언급된 주제는 ‘공정성’과 ‘무차별성’이라고 합니다. AI가 특정 집단이나 개인에게 차별적인 의사결정을 내려서는 안 되고, 공정과 평등을 추구해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정부도 지난달 23일 ‘인공지능 윤리 기준’을 수립했습니다. 기술 개발이나 활용 과정에서 ▲인간 존엄 ▲사회 공공선 ▲기술의 합목적성의 3대 원칙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이죠. 다소 추상적이지요? 전문가들은 이 같은 원칙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구체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인류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말합니다. 이수영 카이스트 명예교수(前 카이스트 인공지능연구소 소장)는 “사회적으로 합의된 도덕적 기준이 내재된 AI를 개발해야 한다”며 “사용자 역시 또 다른 ‘생산자’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AI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년조선일보 2021.01.19. -기사에 등장한 AI의 윤리적인 문제를 정리해봅시다. - -AI를 사용할 때 왜 윤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 - 3. 생각 열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람이 중심이 되는 'AI 윤리 기준' 3대 기본 원칙 ▲인간 존엄성 원칙: 인공지능 개발과 활용은 인간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회의 공공선 원칙: 인공지능은 지능정보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사회적 약자와 취약 계층의 접근성을 보장하고, 인류의 보편적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어야 한다. ▲기술의 합목적성 원칙: 인공지능 기술은 인류의 삶에 필요한 도구라는 목적과 의도에 맞게 개발·활용돼야 하며 그 과정도 윤리적이어야 한다.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여러분이 인공지능을 만든다면, 어떤 윤리적인 AI를 만들고 싶나요? - -AI 윤리 규칙 만들기 AI를 사용할 때 지켜야 할 5대 윤리 규칙을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 보세요. 예: "AI는 사람들에게 거짓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규칙1. 규칙2. 규칙3. 규칙4. 규칙5. -AI 윤리 토론 "AI가 학교에서 학생들을 평가하는 것이 공정한가요?"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해 보세요. 나의 의견 나와 반대되는 의견 / 전주한들초등학교 최효성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24.11.26 18:38

AI‧디지털로 열어가는 전북교육…전북교육청, 에듀테크 활용수업 성과보고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AI·디지털로 열어가는 전북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2024 에듀테크 활용수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에듀테크 활용 촉진 및 정책 안착을 위해 올해 △AI‧정보교육 중심학교 △디지털 선도학교 △에듀테크 시범학교 △에듀테크 연구회 △에듀테크 멘토링제 △디지털기반 교육혁신 지원단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첫째 날은 디지털 선도학교와 에듀테크 시범학교의 성과발표가 진행됐다. 창오초 배기웅, 지평선중 김혜원, 전주효문중 고경숙, 다솜학교 박세윤, 호남고 박정교 교사가 참여해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 성과와 사례를 발표했다. 에듀테크 시범학교는 영선고 오병학 교사는 에듀테크 시범학교 발표를 통해 에듀테크 활용의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둘째 날 오전에는 특별 강연을 통해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생성형 AI의 교육적 활용 방안과 전북미래교육 수업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장병철 한양대 교수가 ‘생성형AI 모델의 교육적 활용 제안’을, 김용신 ㈜브레인에이아이 대표가 ‘디지털기반 미래 핵심역량 신장 수업혁신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수업혁신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이리동남초 박주희·원천초 정이권·부안동초 김진주 교사가 실제 수업에서 인텔SFI 기반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에듀테크 수업혁신 사례와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AI·정보교육 중심학교의 성과 발표에는 전주효자초 박효주·전주초포초 허정수·전주서중 조정현·전주한일고 정지은 교사가 참여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교육혁신을 위해 노력한 결과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에듀테크와 AI 디지털교과서의 활용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뿐만 아니라 전북교육의 수업혁신과 학력신장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4.11.26 16:48

"지속 가능한 대학을 위한 첫 걸음"⋯우석대학교 ‘제1회 공생과 도전 전북혁신포럼’ 개최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혁신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25일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3층 완주·우석 전망대 W-SKY 23에서 열린 ‘제1회 공생과 도전 전북혁신포럼’에는 박노준 총장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부교육감,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이홍기 산학협력부총장, 정희석 전주캠퍼스 RISE 추진단장, 강인석 전북일보 이사(디지털미디어국장)를 비롯해 지자체·대학·연구기관·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석대학교가 주최하고, JB지산학협력단과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LINC 3.0 사업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교육부가 주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며 혁신적인 발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RISE! 지역 혁신을 위한 공생과 도전’을 주제로 특별강연과 주제 발표,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포럼에 앞서 정희석 전주캠퍼스 RISE 추진단장은 우석대학교의 RISE 사업 비전인 ‘WIN-RISE(Woosuk+INnovation)’를 소개하며 “지역과 대학이 서로 협력해, 전북 지역의 혁신과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별강연에서 문승태 국립순천대학교 부총장은 RISE 체계의 성공 전략으로 △핀란드와 일본의 우수 사례 벤치마킹 △지역산업과의 협력 강화 △지방 대학의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 △혁신적인 정책 실행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등을 소개했다. 이어 이지형 전북특별자치도 교육협력추진단장이 ‘전북특별자치도 RISE 사업을 통한 지·산·학 혁신모델 제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홍기 산학협력부총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문성철 완주군 부군수, 김도연 전북특별자치도 대학협력팀장, 정한기 비나텍(주) 사장, 문상진 두산퓨얼셀 상무, 권은하 군장대학교 기획처장, 전필성 특허법인 현문 대표 변리사, 진병기 더드림워커 대표가 지역 발전과 대학의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1회 공생과 도전 전북혁신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과감한 도전에는 성공보단 실패의 확률이 높지만, 그 도전의 과정 자체에서 얻는 교훈은 클 것으로 생각한다. 올해 포럼으로 RISE 체계에 첫 발걸음을 내디딘 우석대학교가 지역 발전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무궁한 로드맵을 그려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노준 총장은 “이번 포럼이 우리 대학교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와 지역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이 함께 모여 지역과 대학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 이 시간을 기반으로 RISE체계의 기반인 지·산·학·연의 협업을 한층 강화해, 지역 산업 기반 인재 양성 체계 구축과 지방 소멸 문제를 극복하고, 지역 발전의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전현아
  • 2024.11.25 18:37

제1회 공생과 도전 전북혁신포럼 종합토론, "지역 혁신을 위한 공생과 도전 위한 제언"

25일 우석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공생과 도전 전북혁신포럼에서는 RISE 사업이 지역혁신과 발전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지자체와 대학, 기업 간 긴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이홍기 우석대 산학협력 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회에는 문성철 완주군 부군수, 김도연 전북자치도 대외협력팀장, 정한기 비나텍 사장, 문상진 두산퓨얼셀 상무, 권은하 군장대 기획처장, 전필성 특허법인 현문 대표 변리사, 진병기 더드림워커 대표 등이 참여했다. 문성철 완주군 부군수는 "전북의 14개 시·군 중 10곳이 소멸 위험 지역에 해당하는 상황에서 RISE 사업은 필수적"이라며 "지자체가 단기 이익에 몰두하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해 대학과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완주군의 수소특화단지 조성 등을 언급하며 "RISE 사업이 우석대와 완주군의 공생과 도전을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도연 전북자치도 대외협력팀장은 "RISE는 대학, 기업, 지역 모두를 위한 공동사업"이라며 "정주 취업률 제고를 위해 대학이 일자리 유치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이 없는 도내 시군도 RISE 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 차원에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덧붙였다. 정한기 비나텍 사장은 "RISE 사업의 궁극적 목표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라고 역설했다. 그는 "전북 기업들이 인력을 자체적으로 양성하기엔 어려운 상황"이라며 "RISE 프로그램이 대학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기업 체험 기회를 제공해 기업이 즉시 활용 가능한 인재를 배출하는 순환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상진 두산퓨얼셀 상무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기본기가 탄탄한 사람"이라며 "대학이 특정 기업을 목표로 한 교육을 지양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기본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익산으로 본사를 옮긴 후 우석대 등 전북지역 대학 출신의 지원사례가 거의 없어 아쉽다"며 "RISE 사업이 지역 대학과 기업 간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은하 군장대 기획처장은 “라이즈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대학과 지자체가 각자의 강점을 살리는 것은 물론이고, 협력하고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대학은 기술연구 및 혁신개발을 주도해야 하며, 지역사회가 원하는 학생을 양성해야 한다. 또 지자체는 그러한 학생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투자와 지역 기업 간의 네트워크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필성 특허법인 현문 대표변리사는 “우석대 LINC 3.0 사업단 소속 기업협업센터(ICC)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모든 소스는 ICC에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ICC에 있는 정보들을 잘 활용해 지역 내 경제단체와 협력을 끌어내 RISE 사업을 좋은 성과로 연결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진병기 더드림워커 대표는 “성공적인 RISE 사업을 위해서는 지역 자원의 브랜드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며 “현재 지역 투자상황은 지역의 특화사업이 무분별하게 지정돼 있는 실정이다. 만연해 있는 속이 빈 특화사업이 아닌, 지역 대학교의 연구성과와 인재 활용, 지역 특성에 기반한 고유 브랜드 가치 창출을 통한 투자 유치가 이뤄져야 할 때”라고 제언했다.

  • 대학
  • 전현아외(1)
  • 2024.11.25 18:36

전북대, 9개국 36개 대학에 100여 명 교환학생 파견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2025학년도 1학기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100여 명 이상의 학생들을 9개국 36개 해외 자매결연 대학에 파견한다. 파견 대학은 독일 뒤스부르크에센대학,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 스페인 코르도바대학, 영국 울버햄튼대학, 일본 와세다 대학 등이다. 파견 학생들은 이 대학에서 최대 1년 동안 전공 관련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학점을 인정받는다. 뿐만 아니라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글로벌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파견 학생 중에는 늦깎이 학생이 미국에서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옥학과에 재학 중인 오종석씨(1968년생)다. 은퇴 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전북대 한옥학과에 입학한 오 씨는 이번에 미국에 파견되어 1년 간 이어갈 예정이다. 오 씨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입학한 전북대학교에서 미국 대학에서 공부할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며, “한옥건축가로 성장해 K-한옥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전북대는 지난 5월 프랑스 장물랭 리옹 3대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이번에 이 대학에 처음으로 5명의 교환학생을 파견하며 글로벌 외연을 확장시켰다. 조화림 전북대 국제처장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안전하고 의미 있는 교환학생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파견이 학생들에게 미래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4.11.25 16:13

전주 아중초, IB 탐구프로그램 발표 및 학부모 참여 수업

전주아중초등학교(교장 조연순)는 지난 22일 교내 강당에서 ‘2024 아중 IB PYP 교육과정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유치원 및 1~6학년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IB 탐구프로그램 발표, 방과 후 프로그램 공개, 학부모 참여 융합 수업, 학급별 교육과정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학교 공동체와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학급별로 진행된 발표회에서는 각 학급이 1년 동안 탐구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학부모와 교사 앞에서 직접 발표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탐구 과정을 통해 얻은 지식과 깨달음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공유하며, IB 프로그램의 핵심 가치인 비판적 사고와 협력 능력을 선보였다. 발표된 내용은 각 학급의 특성과 학생들의 관심사를 반영하여 다양성을 더했다. 학부모 참여 융합 수업은 자녀의 학습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조연순 교장은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이 그동안 탐구와 학습을 통해 쌓아온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IB 교육과정의 성과를 직접 보여준 값진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갖춘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4.11.24 17:12

우석대, 제1회 ‘공생과 도전 전북혁신포럼’ 25일 개최

RISE(라이즈·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를 통해 지자체와 대학의 교류 및 권한 확대, 그리고 규제 완화를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혁신포럼이 개최된다.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3층 완주·우석 전망대 W-SKY 23에서 제1회 ‘공생과 도전 전북혁신포럼’을 진행한다. 라이즈 사업은 인구절벽과 지역소멸이라는 난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국가 정책이다. ‘RISE! 지역 혁신을 위한 공생과 도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우석대가 주최하며, JB지산학협력단과 우석대 산학협력단·LINC 3.0 사업단이 공동 주관한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14개 시군, 도내 대학,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현대자동차, 두산퓨어셀, 비나텍, 성일하이텍, 정석케미칼, NH농협은행, 전북은행,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 전북IT산업협회, 더드림워커 등이 참여한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문승태 국립순천대학교 부총장이 ‘RISE 체계의 성공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벌일 계획이며, 이지형 전북특별자치도 교육협력추진단장이 ‘전북특별자치도 RISE 사업을 통한 지·산·학 혁신모델 제안’을 발제한다. 이홍기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부총장이 좌장을 맡고, 문성철 완주군 부군수, 김도연 전북특별자치도 대학협력팀장, 정한기 비나텍 사장, 문상진 두산퓨얼셀 상무, 권은하 군장대학교 기획처장, 전필성 특허법인 현문 대표 변리사, 진병기 더드림워커 대표가 종합토론을 벌인다.

  • 대학
  • 이강모
  • 2024.11.24 16:54

전북대 송철규 교수팀, 2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전북대학교 송철규 교수(전자공학부, 연구부총장 겸 LINC3.0 사업단장)와 이동원 교수(고분자나노공학과) 연구팀이 ‘동물용 암 탐지기’로 CES2025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전북대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송 교수팀은 지난해 ‘실시간 혈전 탐지를 위한 생체 영상장치’로 혁신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하는 성과를 올렸다. 송 교수팀이 개발한 반려동물 암 조기 탐지 장치는 강아지·고양이 등 반려동물에서 암을 신속하고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이다.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나노입자 형태의 영상 조영제를 주사기로 투입해 암세포를 고해상도 형광 영상으로 탐지하는 방식으로, 종양 부위에 선택적으로 축적되어 선명하고 정밀한 영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CT·MRI 등의 장비 없이도 간단한 방법으로 암을 탐지할 수 있어 진단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철규 교수는 “이번 기술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수요를 반영한 혁신적인 장치로, 실내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하며 실시간 영상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전북대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 덕분에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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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4.11.24 16:53

전북대, 태국에 제1호 ‘JBNU 국제센터’ 설립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해외 대학에 ‘제1호 JBNU국제센터’를 설치하며 유학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태국의 주요대학과 기관들을 방문해 글로벌 지평을 넓히고 있는 전북대 양오봉 총장과 조화림 국제처장은 20일 태국 랑싯대학교를 찾아 첫 번째 해외대학 국제센터인 ‘랑싯 JBNU 국제센터’ 설립 현판식에 참석해 센터의 첫 출발을 알렸다. 이날 문을 연 ‘랑싯 JBNU 국제센터’는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및 유학 정보 제공 등 유학 전반을 지원하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이는 전북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추진해 온 유학생 유치 전략의 핵심으로, 향후 해외 주요 대학에 국제센터를 확장 설치해 유학생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제1호 JBNU 국제센터 설치는 아시아 지역에서 전북대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동시에 한국 유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양오봉 총장은 “태국 최고의 사립 명문대학으로 평가받는 랑싯대학교와의 협력은 전북대 국제화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랑싯 JBNU 국제센터가 태국 청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방문에서 양오봉 총장은 박용민 주태국대한민국대사와 최원석 태국한국교육원장 등도 만나 태국 내 한국 유학 관심도와 한국어 교육 현황 등을 공유하고, 유학생 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대는 태국한국교육원이 주관하는 ‘2024 태국 중등학교 교장단 방한연수’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오는 12월 16일부터 21일까지 태국 교육부 관계자 및 교장단 15명을 초청, 전북대의 유학생 유치 기반을 한층 더 공고히 할 예정이다.

  • 대학
  • 이강모
  • 2024.11.21 16:54

순창제일고,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선정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3차 공모에 순창제일고등학교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에서는 지난 7월 선정된 7개교를 포함해 모두 8개교가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로 지정됐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역사회기관(협약기관)과의 연계 및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진로·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한 특화교육과정 및 교원의 역량 제고 등을 통해 지역 교육력 제고 및 정주 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순창제일고는 자공고 2.0 운영학교 지정으로 향후 5년 동안 △매년 2억 규모의 재정 지원 △자사고와 특목고 수준의 교육과정 자율성 부여 △교장공모제 실시 △교사 정원 100%까지의 초빙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2025년 3월 1일부터 발효 바이오 및 농생명 산업 지역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연계 특화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학교와 상생하는 교육과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에 지정된 순창제일고를 포함해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선정된 8개교가 각 지역 사회의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공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우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 내 다른 공·사립고등학교와 함께 상생해 자공고의 본래 목적인 지역 교육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4.11.20 17:14

전북대 김정렬 교수, 대한 골연장변형교정학회 회장 취임

전북대학교 김정렬 명예교수(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가 대한 골연장변형교정학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내년 11월까지 1년이다. 대한 골연장변형교정학회는 선천성 질환 및 외상으로 발생하는 근골격계 변형의 교정과 골연장 분야에서 진료와 연구 발전을 목표로 1992년에 창립된 학회다. 이 학회의 회원들은 소아청소년과 장애인 근골격계 변형을 치료하는 필수의료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소아 정형외과 및 장애 치료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김정렬 신임 회장은 소아 및 종양 정형외과 분야의 권위자로, 전북대 의과대학에서 20여 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과 연구 활동에 기여해왔다. 2023년 4월 명예퇴직 후 ‘김정렬 키본정형외과마취통증의학과’를 개원하여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대한근골격종양학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영문학회지 편집부위원장, 교과서 편찬위원, 수련교육위원, 고시위원, 학술상 심사위원, 대한골대사학회 호남지회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학회 활동을 통해 정형외과학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김정렬 신임 회장은 “근골격계 변형과 골연장 분야는 환자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의학 분야”라며 “앞으로 학회가 관련 연구와 치료 기술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대학
  • 이강모
  • 2024.11.20 16:48

[NIE] 비행기보다 편리하고, 헬리콥터보다 안전한 꿈의 자동차, 하늘을 날다

1. 주제 다가서기 바쁜 출근 시간, 자동차로 가득 찬 도로에서는 경적 소리와 사람들의 짜증과 한숨이 들끓는다. 그러자 한 자동차 내부에서 프로펠러와도 같은 부속품이 자취를 드러내고 힘차게 날갯짓을 하자 자동차가 공중으로 솟아오르더니 유유히 하늘을 난다.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자유롭게 질주하는 Flying car의 위용은 단연 독보적이다. 어릴 적 외국 영화에서 신기하게 바라보던 장면이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머나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는 전기수직이착륙(eVTOL)을 활용한 미래형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중국 자동차 기업 체리는 수직 이착륙 전기차가 80km 거리의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이 새롭고 놀라운 기술의 개발은 단순히 미래 공상 만화가 현실화되었다는 흥미진진한 이슈에만 그치는 것은 아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미래의 도시교통수단으로 기능하려면 항공 기체, 이착륙 시설, 플랫폼, 이러한 체계를 지휘하고 관리하는 인력이 필요하다. 또한 안전 문제 해결, 기체 가격과 에너지 가격 하락 등 여러 조건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새로운 기술 앞에 해결해야 할 복잡한 문제들이 아무리 산재해 있더라도 인류는 결국 그 기술을 상용화했고 생활은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발전했으며 우리의 많은 걱정들은 기술의 눈부신 활약의 뒤안길로 스러졌다. 우리는 이를 그동안 인류 문명 발전사를 통해 목격해 왔다. 이번 토론에서는 미래에 인류가 이용할 대중교통 체계인 UAM의 특징과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이로 인해 현대인의 생활 방식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예측해 보도록 한다. 2. 주제 관련 읽기 자료 [자료 1] “‘하늘을 나는 차’ 선점하라”… 글로벌 패권경쟁 후끈(문화일보 2024. 10. 31) [자료 2] AI·5G 기술로 하늘 위 교통길 현실화… 뜨고 내리는 ‘버티포트’ 조성이 핵심(서울신문 2024. 10. 24.) [자료 3] 한·미·일·중 "하늘 나는 자동차 내년 상용화"(한국경제 2024. 11. 4.) 3. 동기유발 질문 • 과거 인류는 짐마차, 말 등을 타고 이동했다. 현대인은 자동차, 지하철, 버스, 기차, 비행기 등 훨씬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하여 멀리 떨어진 곳도 쉽게 이동하고 있다. 그렇다면 미래에 인류가 이용할 대중교통 수단은 어떤 형태일지 생각해 보자. - 4. 기사 읽고 활동하기 <활동 1> “‘하늘을 나는 차’ 선점하라”… 글로벌 패권경쟁 후끈 지금으로부터 27년 전인 1997년, 프랑스 영화감독 뤽 베송의 영화 ‘제5원소’에는 마천루 사이를 질서정연하게 날아다니는 자율주행 자동차들이 등장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화의 배경인 2259년이 되려면 아직 235년 정도 남았지만 세계 각국은 지금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 기술 선점을 위한 글로벌 패권 경쟁에 한창이다. 상상 속에서 존재하던 ‘플라잉카’(Flying car), ‘드론택시’(Drone taxi)가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올 날이 머지않았다는 의미다. 우리나라도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K-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구축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한국교통안전공단·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 따르면, UAM은 복잡한 도시의 교통지옥을 해결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인공지능(AI)·반도체·배터리 등 첨단기술을 집약한 항공 기반 차세대 첨단교통체계다. 300∼600m 저고도 비행이 가능한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eVTOL·electric Vertical Take Off&Landing)와 버티포트(Vertiport·수직이착륙 항공기의 이착륙, 충전, 정비 및 승객 탑승이 이루어지는 터미널)를 이용해 도심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송하는 항공교통체계라고 이해하면 된다. 전기를 기반으로 하는 eVTOL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탄소제로’ 흐름과도 맥을 같이 한다. 초기에는 조종사가 탑승해 운항하지만 성장기를 거쳐 성숙기에 이르면 자율비행 방식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국들은 앞다퉈 UAM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의 ‘저고도 경제’가 대표적이다. 유·무인 항공기의 고도 1000m 아래 비행을 통한 여객·화물 운송, 관광, 음식배달·택배 등의 경제 생태계 조성 사업이다. 시장 규모 확대 전망에 중국 내 저고도 경제 관련 기업은 이미 6만9000개를 넘어섰다. 최근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의 자회사가 베이징(北京)-톈진(天津)-허베이(河北)에서 플라잉카를 시연하기도 했다. 미국에선 UAM 기체 제조 기업인 조비 항공이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도로교통청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초를 시작으로 향후 6년간 에어택시를 독점 운영하기로 해 화제를 모았다. 우리나라도 UAM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개발·인프라 조성이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올 4월 세계 최초로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도심항공교통법)을 제정해 UAM 기체가 기존 항공법 제한을 받지 않고 신기술 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길을 텄다. 전남 고흥에서 내년 3월까지 1단계, 이후 수도권에서 2단계 실증사업 완료 후 2025년 말부터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와 재계에선 현대자동차그룹의 UAM 법인인 슈퍼널에 주목하고 있다. 슈퍼널은 올 초 선보인 수직이착륙기 ‘S-A2’를 오는 2028년 미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본격 출시하고 연간 100∼200대 규모로 생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출처: 문화일보 2024. 10. 31) 1-1) UAM이 등장하게 된 배경이 무엇일지 생각해 보자. - 1-2) 저고도 경제에 속하는 UAM이 기존의 대중교통체계에 비해 갖는 장점에 대해 말해 보자. - <활동 2> AI·5G 기술로 하늘 위 교통길 현실화… 뜨고 내리는 ‘버티포트’ 조성이 핵심 #. 승객이 도심항공교통(UAM) 애플리케이션(앱)을 켜고 출발지, 도착지, 이용 시간을 지정하면 기상, 버티포트(지상 인프라) 상태 등 여러 요건을 감안한 복수의 비행 가능한 경로와 비행 계획서가 생성된다. 이후 경로 추천 기술을 통해 안전하면서도 빠른 경로가 자동으로 지정된다. 비행 일정을 확인한 승객은 예약된 탑승장으로 이동해 UAM에 탑승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택시를 호출하듯 가까운 미래에는 뻥 뚫린 하늘길을 나는 UAM을 집 앞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 5세대(G) 통신 등 기술이 발전하면서 영화 ‘제5원소’에 등장하는 도심 속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더 이상 상상 속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상용화를 앞당기려면 기술적 문제 해결을 비롯해 인프라 조성, 수익성 담보, 규제 완화 등 정책적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민철 한국공항공사 IAM사업단장은 2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서울미래컨퍼런스’에서 “비행기가 (도심을) 날아다니면서 장애물에 부딪치지 않기 위해선 초고도화된 AI와 자율운항 등 여러 기술이 필요하다”면서 “아직은 헬기가 날아다니는 하늘길까지 통신망이 도달하지 않고 지금 당장 (교통 혼잡을 해결할 정도의) 비행기를 많이 만들어 낼 수도 없지만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방향은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늘을 나는 필수 3요소로 비행기, 이착륙 장소, 교통관리시스템과 운영 인력을 꼽은 정 단장은 이 중에서도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버티포트가 도심 항공 모빌리티의 핵심축이자 상용화의 가장 큰 장애물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일 SK텔레콤 부사장은 예약-탑승-비행-지상교통 등 일련의 과정이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으면 UAM의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끊김 없는 연결’을 강조했다. 집에서 이착륙 장소까지 그리고 UAM 이용 후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이 불편하다면 한강 수상 택시가 성공을 거두지 못한 것처럼 이용률이 저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 부사장은 “버티포트를 하나 짓는 데만 해도 비용이 막대하다.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자금을 투입해 버티포트를 공공 자산화하는 등 초반에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췌: 서울신문 2024. 10. 24.) 2-1) UAM은 어떤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지, UAM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 2-2) UAM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생각해 보자. - <활동 3> 한·미·일·중 "하늘 나는 자동차 내년 상용화" 다가올 미래 변화상에 관련한 기술 지문은 수능에서 종종 등장합니다. 비문학 지문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고, 화법과 관련해 나올 가능성도 염두해야 하지요. 요즘 뉴스에 자주 나오는 기술이 있습니다.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인데요, 쉽게 말해 하늘을 나는 자동차입니다. 먼 미래 이야기 같나요? 아주 먼 미래도시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수년 내로 우리가 직접 마주할 미래 기술이죠. UAM은 전기수직이착륙(eVTOL)을 활용한 미래형 도시교통체계를 말해요. 사람이 탑승 가능한 드론을 떠올리면 쉽습니다. 서울 시내 곳곳에 기체들이 날아다니는 상상을 해 보세요. 먼 미래 이야기 같나요? 그렇지도 않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UAM 경쟁이 치열해요. 2025년부터 글로벌 상용화를 하겠다며 미국·유럽·중국·일본·한국 등 주요 선진국이 기체 개발 및 인증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1차 실증 사업을 마무리했어요. 2040년대에는 글로벌 eVTOL 운용 대수가 22만 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제 혼잡한 도심 교통에서 벗어나 UAM을 통해 빠르게 다닐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UAM을 상용화하려면 항공 기체, 이착륙 시설, 플랫폼이 필요합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문제와 직결된 항공 기체입니다. UAM용 항공 기체 유형은 크게 VTOL과 STOL로 구분할 수 있어요. VTOL(Vertical TakeOff and Landing)은 수직이착륙 타입으로 활주로가 필요한 STOL(Short Take-off and Landing) 대비 도심 운행에 유리해요. 그래서 대부분 업체는 VTOL을 개발 중이죠. eVTOL도 형태와 추진 방식에 따라 종류가 다릅니다. 비행에 필요한 날개가 있는지로 고정익(비행기 같은 날개가 있음)과 회전익(헬리콥터 형태)으로 구분하죠. 고정익은 날개에 작용하는 양력을 이용하는 것이지만 이착륙을 위한 힘이 별도로 필요해요. 회전익은 수직이착륙에 용이하지만, 날개가 없다 보니 순항 중 효율이 떨어지요. 그래서 긴 거리에는 불리합니다. 추진 방식에 따라서는 멀티콥터형, 복합형, 틸트형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UAM은 어떤 사회적 변화를 만들게 될까요. 이동이 용이해지면 도시는 한층 더 효율적으로 움직입니다. 사람들의 시간 개념을 바꾸기 때문이죠. 또 도시는 더욱 빠르게 돌아갈 수 있게 됩니다. 수평적으로 발전하던 도시는 수직 발전을 가속하죠. 초고층 빌딩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핵심 도심은 더욱 밀집될 겁니다. 부동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UAM 덕에 굳이 복잡한 서울에 살지 않고, 교외에서 넓은 부지를 누리며 살다가 출퇴근할 수 있겠죠. UAM이 대중교통 영역까지 확장하면 교육 등에도 영향을 줍니다. 지방자치제도에도 변화를 불러오겠죠. UAM의 과제는 몇 가지 의문이 듭니다. 헬리콥터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우선 소음 부분입니다.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다 보니 헬리콥터에 비해 소음이 거의 없어요. 유지비도 낮죠. 그 대신 안정성은 더 높다고 평가받습니다. 이는 ‘분산 전기 추진 기술’이라 불리는 DEP 덕분입니다. 이 기술은 배터리를 통해 공급받는 전기에너지를 여러 개의 추진체(로터, 프로펠러, 팬 등)로 보내요. 여러 추진체가 연결돼 있어 하나가 문제 되더라도 다른 로터가 구동하죠. 또 다른 문제는 가격입니다. 자동차가 처음 세상에 등장했을 때를 떠올려볼까요. 당시에는 누구나 쉽게 자동차를 탈 수 없었어요. 너무 비쌌기 때문입니다. 소득 수준에 따라 도보, 마차, 자동차 순으로 이동 속도가 달랐죠. 이는 각자의 시간도 효율도 달랐다는 얘기입니다. 지금은 누구나 비슷한 시간으로 이동하며 살아갑니다. UAM이 상용화되더라도 지금의 지하철처럼 누구나 쉽게 이용하는 시대가 오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규모의 경제로 가격이 낮아져야 하죠. 그러려면 기체 가격과 에너지 가격의 하락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하지만 인류 문명을 발전시킨 기술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언젠가 실현될 미래이기도 합니다. 기술 개발과 상용화라는 1차 혁신이 이루어진 뒤에는 생산 효율화와 규모의 경제를 통해 가격을 낮추는 2차 혁신이 뒤따랐으니까요. 불과 50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 비행기는 일반인이 꿈꾸기 어려운 이동 수단이었다는 점을 떠올리면 됩니다. (발췌: 한국경제 2024. 11. 4.) 3-1) VTOL 방식이 STOL 방식에 비해 갖는 장점은 무엇인가? - 3-2) UAM으로 인해 현대인의 생활 방식이 어떻게 달라질지 예측해 보자. - 5. 참고 도서 소개 우리는 코로나로 인간이 움직임에 제한을 받는 것이 얼마나 무섭고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다주는지 깨달았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인간의 움직임을 제한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단순한 이동의 제한이 우리에게 얼마나 무섭고 치명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지를 비로소 절실하게 깨닫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도 전반적인 교통과 평범한 일상이 자연스럽게 위축되고,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여건이 축소 지향적으로 전환됨으로써 인간 삶의 질이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코로나 시기 동안 화물은 인간을 대신하여 그 통행량이 획기적으로 증가해왔다. 생필품을 비롯한 다양한 물건의 구매가 예전과 달리 택배와 온라인을 통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 움직이는 화물” 현상이 언제까지 지속될는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에 인류의 시름은 점점 깊어만 가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한 “트래픽(교통혼잡) 팬데믹”을 대비하는 일에 시급성을 다투고 있다. 조선 시대 중기 이율곡 선생이 왜의 침입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주장하였던 “십만 양병설”이 떠오른다. 교통 문제는 우리 국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산업, 과학, 예술 등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으므로, 그 근원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수많은 분야와의 협력과 조정이 불가피하게 요구되는 광범위한 국가적인 사안이다.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융·복합적인 사고와 공정한 정책 집행을 하지 않는다면 국가 성장은 멈추고 또 다른 파탄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2050013> /산서고 이혜영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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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19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