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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체육의 저력을 보여주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선수단이 필승을 다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는 24일 전북자치도체육회관 1층 야외광장에서 ‘제105회 전국체전 전북 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 이날 결단식에는 김관영 도지사, 문승우 도의장, 서거석 교육감, 도의회 이명연·김희수 부의장, 박정규 문화안전소방위원회 위원장, 언론사 대표, 전북자치도체육회 임원과 고문, 시군체육회장, 종목단체장, 선수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인 난타 공연으로 막을 연 결단식은 출전 선수단 소개, 단기수여, 선수 및 지도자 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전북 체육 필승’을 염원했다. 또 전북 체육이 한국 체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의 자랑스러운 아들과 딸들이 전북 대표라는 자부심을 갖고 출전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우 도의장은 “전북 선수단 여러분들이 흘린 땀의 가치와 전북의 힘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하며 전북도민들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했다. 서거석 교육감도 “힘찬 도전정신과 꺾이지 않는 용기로 그동안 갈도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펼쳐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전북 선수단장인 정강선 전북자치도체육회장은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은 그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무수히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다”며 “정정당당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기를 바라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올해 전국체전은 다음달 11일부터 일주일간 주개최지인 김해시를 비롯한 경상남도 일원에서 펼쳐지며, 전북에서는 49개 종목에 총 1675명(선수 1202명, 임원 473명)이 출전한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9.24 17:39

순창군 ‘제18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순창군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제18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를 완료하고 최종 점검 단계에 돌입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순창군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통합과 화합의 장’이라는 목표 아래, 2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1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대회 종목으로는 게이트볼, 골볼, 파크골프, 당구, 론볼, 좌식배구,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사격, 수영, 육상, 족구, 탁구, 태권도 등 15개의 정식 종목과 한궁, 슐런 2개의 시범 종목, 그리고 플로어컬링, 스포츠스태킹 2개의 전시 종목이 펼쳐진다. 대회는 순창 공설운동장을 주요 경기장으로 하여 군내 여러 체육시설에서 진행된다. 군은 각 종목별 경기장 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정비를 완료했으며,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 실제 군은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18개 분야에 걸친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를 통해 선수들과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개회식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순창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며, 지역 문화공연과 함께 14개 시군 선수단의 입장, 주요 내빈의 축사, 그리고 인기가수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 체육의 발전은 물론, 우리 순창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순창을 찾아주시는 모든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순창의 아름다움과 정을 느끼실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임남근
  • 2024.09.24 15:12

국회 간 정몽규 축구협회장 "음모 꾸미거나 실상 감춘 적 없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우리가 어떤 음모를 꾸미거나 실상을 감추려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24일 오전 시작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나선 정 회장은 앞서 서면으로 공개한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감독 선임 건에 대해 협상 과정의 모든 것을 다 밝히고 그때그때 상세히 설명하지 못했던 것은 우리가 어떤 음모를 꾸미거나 실상을 감추기 위해서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불공정한 과정을 통해 특정인을 선발하기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그때 설명 못 한 건) 대표팀 감독을 선발하는 과정 자체도 충분히 보호받을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 "앞선 협상 과정에서 조건이 맞지 않아 불발됐거나 제외된 분들의 프라이버시도 충분히 보호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축구협회장으로 일하는 동안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금의 전력강화위나 이전의 기술위 추천에 반해 뽑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면서 "절차적 조언을 한 적은 있지만 특정인을 두고 어떻게 해야 한다고 얘기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감독 선임 과정에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박주호 해설위원이 홍 감독 선임 뒤 유튜브를 통해 선임 과정을 비판하면서 논란은 확산했다. 정 회장은 "위원들이 본인은 누구를 지지하고 추천했으며, 다른 위원은 어떤 이를 선호했다고 토의 과정을 공개하는 건 전력강화위에 참여한 서로의 신뢰를 해치는 일"이었다며 박 해설위원에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 회장은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새 감독을 물색하는 현재 방식에 변화를 줄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전력강화위 회의에서 나온 감독 후보들의 이름이 실시간에 가깝게 언론을 통해 공개됐던 점을 언급하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임 과정과 여론 형성 과정은 앞으로 이런 방식으로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뽑으면 안 된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줬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한국은 유럽이나 남미와 달리 아직 전 세계 축구 시장에서 변방에 속하는 편"이라면서 "아쉽지만 국내 팬들의 눈높이를 충족시켜줄 지도자를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마음대로 뽑을 수 있는 축구 시장의 규모는 여전히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짚었다.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공정성 논란과 그 과정의 난맥상에 대해 정 회장이 입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회장은 "결과적으로 이런 지난한 논의 과정을 통해 선임된 홍명보 감독에게는 개인적으로 미안한 감정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달 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에서 홍 감독을 겨냥한 팬들의 야유가 터진 것을 언급하면서 "앞으로 남은 월드컵 예선전에서는 선수, 감독, 팬들이 하나 되는 경기가 벌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축구
  • 연합
  • 2024.09.24 10:53

한국 U-19 축구,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서 쿠웨이트 3-0 격파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완승했다. 이창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쿠웨이트의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대회 C조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2025 AFC U-20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위한 예선 무대다. 16개 팀이 참가하는 AFC U-20 아시안컵에서 1∼4위 팀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낸다. 한국은 4-2-3-1 전술로 쿠웨이트에 맞섰다. 김결(서울이랜드)이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섰고, 진준서(강원)와 윤도영(대전)이 측면 날개에 배치돼 공격을 이끌었다. 김태원(포르티모넨스)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고, 손승민(대구FC)과 김호진(용인대)이 중앙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포백은 김서진(천안)-신민하(강원)-강민우(울산)-배현서(서울)로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공시현(전북)이 꼈다.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이어간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몰아쳤다. 전반 추가시간 1분 김결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문전으로 투입한 공을 김태원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더니, 4분 뒤에는 김호진이 문전으로 올린 프리킥이 상대 수비수를 모두 지나치며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국은 후반 26분 이창우가 왼쪽 측면에서 차올린 프리킥을 진준서가 헤더로 쐐기골을 꽂고 3-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25일 북마리아나 제도와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쿠웨이트, 북마리아나 제도, 아랍에미리트(UAE), 레바논과 경쟁한다. 45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예선은 4개 팀씩 5개 조와 5개 팀씩 5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 10개 팀과 2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5개 팀, 내년 본선 대회 개최국 중국을 합쳐 16개 팀이 AFC U-20 아시안컵 본선에 나선다.

  • 축구
  • 연합
  • 2024.09.24 10:51

예매만 7만장 KIA 김도영 기념 유니폼…전체 판매량 팀 내 45%

올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안방인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 김도영(20)이 몰고 온 태풍은 시즌 내내 거세다. 홈런 38개와 도루 40개를 기록 중인 김도영이 남은 5경기에서 국내 선수 최초이자 역대 두 번째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다면 태풍의 위력은 핵폭탄급으로 격상될 조짐이다. KIA는 2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27번째로 매진을 달성했다. 김도영의 40-40을 보려고 25일까지 홈에서 열리는 정규 시즌 KIA의 마지막 3연전에 인파가 끝없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굿즈(상품)도 불티나게 팔린다. 24일 KIA 구단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KIA 구단의 굿즈 판매율은 작년보다 210%, 재작년보다 320%나 급증했다. 13만9천원이라는 만만치 않은 가격에도 김도영의 기념 유니폼은 예매만 무려 7만장가량 기록했다. 팀 관계자도 "말도 안 되는 수치"라고 놀라워했다. 기념 유니폼은 김도영의 KBO리그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달성,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달성을 기념해 KIA 구단이 내놓은 상품이다. 여기에 일반 유니폼 판매량을 더하면 김도영의 올해 전체 유니폼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선수의 이름을 유니폼 등에 새기는 KIA의 '마킹 키트' 판매량에서도 김도영은 팀 전체 판매량의 45%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린다. KIA 구단의 한 관계자는 "마킹 키트의 판매량이 유니폼 판매량과 거의 똑같이 연동된다고 보면 된다"며 김도영 유니폼 매출이 팀 전체의 절반에 육박한다고 귀띔했다. KIA 구단은 선수단이 착용하는 유니폼과 같은 어센틱 유니폼의 판매율이 지속해 상승 중이라고 소개했다. KIA 구단 굿즈 판매의 60%가 유니폼 관련 상품이며 어센틱 유니폼의 비중은 30%에 달한다. 어센틱의 복제품으로 가격은 조금 싼 레플리카 유니폼 판매율은 18%를 차지한다.

  • 야구
  • 연합
  • 2024.09.24 10:49

오타니, MLB 최초 '50-50' 달성…마이애미전서 3홈런 2도루 추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마침내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웠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3개와 도루 2개를 포함한 6타수 6안타 10타점 4득점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한 시즌 50홈런-50도루라는 새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전날까지 48홈런-49도루를 기록했던 오타니는 1회초 첫 공격에서 50번째 도루부터 채웠다. 마이애미 선발 에드워드 카브레라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친 뒤 1사 1, 2루 기회에서 1루 주자 프레디 프리먼과 더블스틸로 3루 도루를 성공했다. 오타니는 후속타자 윌 스미스의 희생타로 홈을 밟으며 팀 선취점을 뽑기도 했다. 1-0으로 앞선 2회초 공격 2사 1, 2루에선 우전 적시타를 작렬해 타점을 올렸다. 이미 50도루를 채운 오타니는 후속 타자 무키 베츠 타석 때 다시 도루를 시도해 2루에 안착했다. 48홈런-51도루를 기록한 오타니는 5-1로 앞선 3회초 2사 1, 3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적시 2루타를 작렬했다. 다만 오타니는 3루까지 뛰다가 송구에 잡혀 아웃됐다. 49호 홈런은 7-3으로 앞선 6회초 공격에서 나왔다. 1사 2루 기회에서 타석에 선 오타니는 우완 불펜 조지 소리아노를 상대로 2구째 시속 137.4㎞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월 투런 홈런을 쳤다. 그리고 오타니는 11-3까지 리드를 벌린 7회초 공격에서 마침내 50번째 홈런을 폭발했다. 2사 2, 3루 기회에서 방망이를 든 오타니는 마이애미 우완 불펜 마이크 바우만의 초구에 헛스윙한 뒤 2구째 공에 파울을 쳤다. 이어 3구째 폭투를 골라냈다. 그 사이 3루 주자 개빈 럭스가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12-3까지 벌어졌지만, 오타니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심호흡한 오타니는 2사 3루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43.4㎞ 몸쪽 너클커브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50번째 홈런을 날렸다. 타구를 바라보던 오타니는 홈런이 되자 다저스 더그아웃을 항해 소리를 내지르는 세리머니로 대기록을 자축했다. 오타니는 '50-50'을 넘어 내친 김에 '51-51' 고지까지 밟았다. 마이애미는 점수 차가 벌어지자 야수 비달 브루한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타니는 14-3으로 앞선 9회초 마지막 타석 2사 1, 2루에서 브루한을 상대로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2볼에서 브루한의 시속 109.9㎞ 느린 직구를 받아 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51호 홈런을 작렬했다. 2018년 투타 겸업을 하며 빅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마운드와 타석에서 야구의 역사를 집필하다 올해는 팔꿈치 수술 여파로 타자 역할에만 집중했다. 50홈런-50도루 대기록이 나온 건 MLB 역사상 처음이다. 일본 프로야구, 한국 프로야구(KBO리그)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의 원맨쇼에 힘입어 마이애미를 20-4로 대파하고 2013년부터 이어진 12시즌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91승 62패 승률 0.595)는 올 시즌 9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4경기 차로 앞서고 있다. 오타니가 MLB 가을야구에 나서는 건 처음이다. 오타니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뛰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다저스와 계약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천296억원)의 MLB 역대 최고 규모 입단 계약을 맺었다.

  • 야구
  • 연합
  • 2024.09.20 09:44

장수골프리조트, 전북 유일 벤트그래스 페어웨이

장수골프리조트(대표 이용규)가 차별화된 페어웨이로 골프 애호가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최근 라운딩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골프장의 잔디는 질 좋은 라운드로 직결되어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여기에 부응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유일한 벤트그래스 페어웨이로 조성된 골프장이 바로 장수골프리조트(대중제, 18홀)이다. 양잔디의 한 종류인 벤트그래스는 대부분 골프장에서 그린에 사용하는 잔디로 매우 섬세하고 얇은 잎을 가지고 있어 부드러운 특성과 섬세하고 균일한 질감으로 골프장의 미적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특히 조밀한 성장과 고른 높이로 인해 볼이 일관된 속도와 방향으로 나아가는 뛰어난 특성으로 프로선수의 선호도가 높다. 또 일반 잔디에 비해 훨씬 푹신하고 부드러우며 추위에 강해 사계절 푸르름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일반 중지(조선 잔디)나 기타 양잔디에 비해 생육이 까다롭고 관리 비용이 월등히 높아 페어웨이까지 벤트그래스로 관리하는 경우는 몇몇 프리미엄 골프장을 제외하고는 극히 드물어 많은 골퍼가 경험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벤트그래스만의 특징으로 TV에서만 보던 명품 샷을 장수골프리조트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미국 로키산맥 출신의 산악 골프 코스 전문 디자이너 짐 엥(James J. Engh)이 대한민국에서 처음 설계한 장수골프리조트는 국내 산악형 코스의 일반적인 산을 끼고 둘러 가는 계단식 형태에서 벗어나 산 위를 보고 티샷을 하거나 산 아래를 보고 플레이하는 고저 차를 이용한 레이 아웃으로 골퍼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국내 유일 익사이팅(exciting) 골프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드라이버 샷을 하고 매번 피칭 등 짧은 아이언만 사용하는 단조로움이 아닌 모든 클럽을 사용해야 하는 샷 벨류가 큰 코스로 골퍼들에게 진정한 골프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용규 대표는 “최고급 양탄자와 같은 부드러운 페어웨이에서 자신만의 스윙과 전략을 갖고 플레이한다면 장수의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자평하며 “각 홀이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어 라운드를 하면 할수록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고객님의 건강하고 멋진 골프 라이프를 응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객 만족 경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골프
  • 이재진
  • 2024.09.18 13:48

익산시청 육상팀, 실업 최강 재확인

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이 제35회 KTFL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총 5개의 메달을 따내며 다시 한 번 실업 최강임을 입증했다. 육상팀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열린 대회에서 발굴의 실력을 발휘하며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대회 첫날 여자 원반던지기 한국 신기록 보유자 신유진이 뛰어난 기량으로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했고, 한국 여자 해머던지기 최초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이자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 최초 결선 진출자인 김태희가 금메달을 따냈다. 또 같은 날 남자 포환던지기 이성빈과 해머던지기 황미르가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세단뛰기 국가대표 유규민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주형 육상팀 감독은 “하계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이 더욱 향상됐다”며 “다음달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참가하는 대회마다 우수한 성적으로 우리시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부상 없이 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은 올해 국내외 대회에서 금메달 14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9개 등 총 4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명실상부한 실업팀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송승욱
  • 2024.09.18 13:47

‘고교야구 최강팀’ 전주고, 6명 프로 입단

올해 청룡기와 봉황대기 대회를 석권하며 ‘고교야구 최강팀’으로 등극한 전주고등학교가 2025 KBO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6명의 프로선수를 배출했다.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56㎞ 파이어볼러’ 정우주 등 전주고 선수 6명이 프로구단으로부터 지명을 받았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많은 6명의 프로선수를 배출한 학교는 전주고와 덕수고, 경기상업고 등 3곳뿐이다. 당초 전체 1순위 후보로 거론됐던 정우주는 2순위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정우주는 올해 고교야구 16경기에서 45⅔이닝을 던져 4승 1패 80탈삼진 27볼넷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했다. 정우주와 함께 전주고 원투펀치였던 이호민은 15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게 됐다. 또 전주고 ‘안방마님’ 이한림(30순위)과 외야수 서영준(44순위)은 LG 트윈스행이 결정됐다. 이와 함께 전주고 내야를 책임졌던 최윤석(58순위)과 엄준현(85순위)은 각각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부름을 받았다. 전주고 주창훈 감독은 “그동안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좋게 나와서 기분 좋고,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선수들과 소통하며 열심히 운동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미래 한국프로야구를 책임질 선수들을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야구
  • 강정원
  • 2024.09.12 13:02

순창군 '제18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 선수단 결단식

순창군 장애인 체육대회 선수단 결단식/사진=순창군제공 ​​​​​​순창군장애인체육회(회장 최영일)가 11일 장애인체육관에서 제18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 출전을 앞둔 순창군 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 이날 결단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손종석 의장, 이흥주 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임·직원, 종목별 감독과 선수 등 120여명이 참석해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선전을 기원하는 결의를 다졌다. 이번 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순창군 선수단은 장애인체육회 임원 40명과 15개 종목의 임원, 선수 144명 등 총 204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순창군은 지난 6일에 열린 제61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서 거둔 종합 4위의 쾌거를 넘어, 이번 대회에서 종합 3위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설정해 순창군과 순창장애인체육의 위상을 한층 드높일 계획이다. 순창군장애인체육회 선수단장인 최영일 순창군수는 “선수단장으로서 각 선수 한 분 한 분을 세심히 살피며,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무엇보다 선수단의 안전과 부상 방지에 만전을 기해 모두가 건강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스포츠일반
  • 임남근
  • 2024.09.11 17:21

전주고 정우주, 1라운드 2순위로 한화행

전주고 우완 투수 정우주가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한화 이글스행이 결정됐다.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화는 정우주를 선택했다. 당초 전체 1순위 후보로 거론됐던 정우주는 부드러운 투구 자세로 시속 150㎞ 중반대 강속구를 쉽게 던지는 투수다. 정우주는 올해 고교야구 16경기에서 45⅔이닝을 던져 4승 1패 80탈삼진 27볼넷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했다. 청룡기 대회 때에는 우수 투수상도 받았다. 한화 손혁 단장은 “정우주는 부드러운 투구 폼이 일품”이라며 “패스트볼은 배운다고 다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게 아니다. 정우주를 선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화 유니폼을 입은 정우주는 “영광스러운 순번에 지명해준 한화에 감사하다”면서 “한화가 가을야구를 넘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도록 빠른 시일 내에 1군 무대에 올라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2022 드래프트에서 뽑은 문동주와 2023 드래프트 김서현, 이번에 선발한 정우주까지 우완 강속구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한편 덕수고 왼손 투수 정현우는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하게 됐다.

  • 야구
  • 강정원
  • 2024.09.11 16:20

'오만전 원맨쇼' 손흥민 기다리는 토트넘…15일 북런던 더비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2차전에서 1골 2도움의 맹위를 펼친 손흥민(토트넘)이 '주장 완장'을 대한민국에서 토트넘 것으로 바꾸고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의 '주말 혈투'를 준비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홍명보호'가 새로 출범한 이후 첫 승전고(1승 1무)를 울렸다. 홍명보호 첫 승리의 주역은 단연 '캡틴' 손흥민이었다. 전반 10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선제골을 도운 손흥민은 1-1로 맞서던 후반 37분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았고, 후반 추가시간 막판 주민규(울산)의 쐐기골을 배달했다. 1골 2도움으로 한국이 넣은 3골에 모두 관여하며 승리의 파랑새 역할을 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승리하려면 많은 희생과 노력이 동반돼야 하는데, 오늘 모든 선수가 그런 측면에서 하나가 돼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공을 동료에게 돌리는 주장의 품격을 숨기지 않았다. 손흥민의 활약에 소속팀인 토트넘도 큰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은 이날 구단 홈페이지에 '소니(Sonny)가 오만을 상대로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첫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작성했다"라고 칭찬했다. 구단은 "팔레스타인과 1차전에서 무승부(0-0)를 거두면서 한국은 승리가 필요했고, 그런 상황에서 손흥민이 뛰어난 득점으로 한국에 승점 3을 안겼다. 손흥민이 개인 통산 129번째 A매치에서 49호 골을 터트렸다"고 전했다. 홍명보호에 첫 승리를 안긴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으로 복귀해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를 준비해야 한다. 지난 1일 뉴캐슬과 3라운드(1-2 패)를 마치고 한국으로 향한 손흥민은 5일 팔레스타인전을 치른 뒤 7일 오전 오만으로 이동해 10일 오만전을 치르고 나서 곧바로 영국 런던행 비행기에 올라 토트넘으로 복귀하는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열흘 동안 영국→한국→오만→영국으로 이어지는 혹독한 일정을 견뎌낸 손흥민은 15일 오후 10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예정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북런던을 연고로 하는 라이벌로 두 팀의 경기는 '북런던 더비'로 불린다. 직전 3라운드에서 뉴캐슬에 패하면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토트넘(1승 1무 1패·승점 4)은 이번 주말 아스널(2승 1무·승점 7)을 꺾고 분위기를 반전하는 게 과제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은 '아스널 킬러' 손흥민의 발끝에 큰 기대를 할 수밖에 없다. EPL 무대에서 손흥민은 아스널과 18차례 만나 7골 2도움의 맹위를 떨쳤다. 리그컵 2경기(1골)까지 따지면 아스널 상대로 통산 20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6라운드 첫 대결에서 멀티골(2골)을 넣었고, 35라운드 대결에서도 페널티킥 득점을 맛보며 '아스널 킬러'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홍명보호 첫 승리의 주연을 맡은 손흥민이 아스널을 상대로 또다시 '킬러 본능'을 살려낼지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축구
  • 연합
  • 2024.09.11 14:21

손흥민 결승골 홍명보호, 오만에 3-1 승리…월드컵 3차예선 첫승

홍명보호가 막판에 터진 손흥민(토트넘)의 결승골을 앞세워 오만을 물리치고 출항 두 경기만에 첫 승리를 신고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결승골, 후반 추가시간 주민규(울산)의 쐐기골을 엮어 오만에 3-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37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을 받아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렸고 황희찬, 주민규의 골을 배달하는 등 1골 2도움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약체'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치른 1차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친 홍명보호는 이로써 출항 두 경기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 속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데다 '약체' 팔레스타인과 1차전에서 0-0 충격의 무승부에 그쳐 사면초가에 몰렸던 홍 감독은 원정에서 거둔 귀중한 승리로 겨우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10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은 홍 감독은 2014년 3월 그리스전(2-0) 이후 10년 6개월 만에 A매치 승리를 지휘했다. 21년 전 '오만 쇼크'의 굴욕적인 역사를 지운 홍명보호다. 한국은 2003년 같은 곳에서 치른 중국 아시안컵 예선 맞대결에서 1-3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오만 원정에서 사상 처음으로 승리한 한국은 통산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로 격차를 벌렸다. 한국은 요르단에 이은 B조 2위(승점 4·1승 1패·골 득실 +1)로 올라섰다. 한국은 내달 10일 요르단 원정으로 3차전을, 15일 홈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4차전을 소화한다. 이날 전반 4분 만에 이강인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날린 왼발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상대 밀집수비를 깨뜨리기 위해 공격진이 지속해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황희찬이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선발 출전의 자격을 증명했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패스해주자 황희찬은 빠르게 페널티아크 왼쪽으로 전진하더니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골대 왼쪽에 꽂았다. 한국이 두 경기만에 넣은 3차 예선 첫 골이다. 한국 선수들은 킥오프 시점 기준으로 34도에 달한 무더위 탓인지 전반 중반부터 집중력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오만은 비교적 헐거웠던 한국의 왼쪽을 집요하게 헤집었다. 기세를 올리던 오만은 전반 47분 동점골을 뽑았다. 하리브 알사디가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이 정승현(알와슬)의 머리를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이는 정승현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앞서 다소 불필요해 보이는 파울로 프리킥을 내주고 옐로카드까지 받은 설영우(즈베즈다)의 플레이가 아쉬웠다. 한국은 후반 5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암자드 알하르티와 경합하다가 파울을 얻어내 페널티킥 기회를 얻는 듯했다. 손흥민의 발을 알하르티가 차는 듯한 장면이 있었다. 페널티킥을 선언했던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온필드리뷰를 약 4분 동안이나 하더니 판정을 번복했다. 홍 감독은 후반 23분 오세훈(마치다) 대신 이재성(마인츠), 설영우 대신 황문기(강원)를 투입했고, 한국은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에이스'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7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수 5명 사이에서 예리한 왼발 슈팅을 골대 왼쪽에 꽂았다. 한국은 후반 40분 박용우(알아인) 대신 정우영(울산)을, 후반 44분 황희찬, 이강인 대신 엄지성(스완지시티), 주민규를 투입했다. 무려 16분의 추가시간을 준 가운데 한국은 오만이 간간이 펼친 공격을 잘 막았고, 후반 56분 손흥민의 도움에 이은 주민규의 쐐기골로 승리를 매조졌다. 손흥민이 수비수 둘을 앞에 두고 왼쪽으로 공을 내주자 뒤에 있던 주민규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 축구
  • 연합
  • 2024.09.11 01:11

전주고 ‘2024 청룡기·봉황대기 우승’ 환영의 밤 행사

전주고·북중 총동창회(회장 김동수)는 지난 9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전주고 야구부의 제79회 청룡기와 제5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을 기념하기 위한 환영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수 총동창회장과 김광호 고문, 임명환 전 완주군수, 하광선 전 전주시장,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 전주고 라구한 교장, 동문, 학생 선수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선수단 소개와 우승기 전달, 선수단 활동 영상 시청, 축시 낭송, 후원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수 총동창회장은 환영사에서 “청룡기, 봉황기 우승은 105년 전주고의 역사와 대한민국 스포츠사에 또 하나의 금자탑으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묵묵히 노력해 온 학생 선수와 감독, 코치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동문 뿐 아니라 도민들에게도 기쁨을 주고 힐링이 되는 기회를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청룡기 결승 경기를 TV로 시청하면서 우승을 확정할 때 크게 기뻐했다”면서 오는 13일 도청에서 전주고 야구부 환영 행사 개최를 약속했다. 서거석 전북자치도교육감은 “야구부의 우승은 전북 학교 체육의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다짐했다. 이어 전북예총회장을 역임한 소재호 동문의 자작시 ‘천년 봉황, 전설의 노송대에 깃을 접네’를 직접 낭송했다. 이와 함께 야구부 발전을 위한 후원금 모금에서는 김동수 총동창회장이 5000만 원, 농협 전북본부에서 300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 조성용·이강만 상임부회장이 각각 1000여만 원을 전달했다. 또 각 기수와 개별 동문의 협조로 1억 5000여만 원의 후원금도 조성됐다. 이날 행사는 내년 대통령배 우승으로 고교야구 메이저대회 석권과 교토 국제고와의 교류 행사를 기대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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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24.09.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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