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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역사들, 전국대회서 맹활약

전북특별자치도 역사(力士)들이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하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10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충남 서천에서 열린 ‘제1회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및 2024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역도경기대회’에서 전북 선수들이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102㎏급에 출전한 순창군청 전병현은 인상 2위, 용상 1위, 합계 2위를 차지했다. 또 하이트진로 문민희는 71㎏급에서 인상 3위, 용상 3위, 합계 3위에 올랐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열린 실업역도연맹배에서는 진안군청 최지호가 81㎏급에서 인상2위, 용상3위, 합계 2위를 기록했으며, 순창군청 정해빈은 109㎏급에서 인상, 용상, 합계 모두 3위를 차지했다. 문민희는 인상과 용상, 합계 모두 1위를 기록 3관왕에 올라 여자 일반부 최우우선수로 뽑혔다. 대회 기간 함께 펼쳐진 한중일 국제친선역도경기대회에서는 진안군청 김정민과 하이트진로 황보영진, 신지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활약했다. 김태건 전북특별자치도역도연맹 회장은 “고른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다음 달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전북 역도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9.10 16:38

완주군, 이창호 9단 주장으로 ‘수소도시 완주’팀 구성

전주 출신의 `바둑계 전설` 이창호 9단이 `수소도시 완주`팀 주장으로 `2024 레전드 바둑리그'에 참전한다. 완주군은 지난 9일 군청 회의실에서 재단법인 한국기원(사무총장 양재호)∙㈜아시아(대표 오인섭)과 스폰서십 협약식을 갖고 팀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24 레전드 바둑리그는 오는 20일 개막하며, ‘수소도시 완주’팀은 남원 출신 정수현 9단을 감독으로, 이창호 9단, 권효진 9단, 박승문 8단, 나종훈 8단이 한 팀이 되어 출전한다. 이창호 9단은 팀 주장을 맡아 활동한다. 한국기원 주최 `레전드 바둑리그`는 2016년 `시니어 바둑리그`로 출발, 지난해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바꿔 시군별로 후원하는 팀을 구성, 리그전 성적으로 우승을 가린다. 완주군은 특히 이 9단과 스킨십을 강화해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리는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에도 초대한다. 군은 축제 기간 ‘이창호 프로기사와 함께하는 지도 다면기(多面棋)&사인회’를 열 예정이다. 다면기는 한 명의 프로기사 또는 상수가 하급자 여럿과 동시에 대국하며 지도하는 대국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완주군 바둑문화 발전과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우리 지역에서 제2, 제3의 이창호 기사가 배출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 출신의 이창호 9단은 제3기 동양증권배 대회에서 16세 6개월이라는 나이로 최연소 세계챔피언을 차지하고, 통산 140회 타이틀을 획득한 바둑계 전설이다.

  • 스포츠일반
  • 김원용
  • 2024.09.10 15:47

부안군청 요트팀, 제2회 제주 국제슈퍼컵 카이트보딩대회 맹활약

부안군청 소속 이영은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제주 성산 종달리 해변에서 개최된 ‘제2회 제주 국제슈퍼컵 카이트보딩대회’에서 여자부 카이트포일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외 선수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영은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종목 카이트포일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미 국제무대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영은은 대한민국 카이트보딩의 위상을 드높이고, 부안군청 요트팀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남자부 카이트포일 종목에서는 부안군청 조수철가 월드 세일링 세계 랭킹 7위 큐윈 후앙(중국)과 밥(태국)에 이어 아쉽게 3위를 기록했다. 조수철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선전하며 한국 카이트보딩의 미래를 밝혔다. 오는 10월 말에는 변산해수욕장에서 부안컵 전국 카이팅보딩 대회를 개최해 해양스포츠 메카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요트 카이트보딩은 바다에서 연을 날리며 스피드를 즐기는 역동적인 스포츠로 부안군의 아름다운 해변과 잘 어울린다”며 “앞으로도 해양스포츠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요트 카이트보딩을 새로운 인기 해양 스포츠로 육성하고 있으며 부안군청 요트 실업팀을 통해 선수 육성 및 발전에 힘쓰고 있다.

  • 스포츠일반
  • 홍석현
  • 2024.09.09 17:01

양용은, '전설' 제치고 72번째 출전 대회서 미국 시니어 첫 우승

양용은(52)이 미국 시니어 무대에서 첫 우승을 따냈다. 앙용은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노우드 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어센션채리티클래식(총상금 210만 달러) 최종일 연장전에서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를 제쳤다. 둘은 최종 3라운드를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마쳐 18번 홀(파4)에서 연장전을 벌였다. 양용은은 5언더파 65타를 쳤고, 랑거는 7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만 50세 이상 선수가 출전하는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2022년부터 뛴 양용은은 데뷔 3년 만에 72번째 출전 경기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우승 상금 31만5천 달러를 받은 양용은은 상금랭킹 6위(142만3천883 달러)로 올라섰다. 양용은은 지난 71차례 대회에서 준우승 두 번과 3위 세 번 등 우승 기회가 없지 않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그동안 애를 태웠다. 특히 신인이던 지난 2022년 이 대회에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에 1타가 뒤져 2위에 그쳤던 아쉬움도 말끔하게 털어냈다. 2009년 PGA 챔피언십 때 당대 최고의 골프 스타 타이거 우즈(미국)를 최종일 맞대결에서 제압하고 PGA 투어 첫 우승을 이뤄냈던 양용은은 이번에는 시니어 투어에서 최고령, 최다승 기록을 지닌 '전설' 랑거를 제쳤다.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한국 선수 우승은 메이저대회인 시니어 오픈 등 2승을 올린 최경주에 이어 양용은이 두 번째다. 양용은은 "3년째 챔피언스 투어를 뛰고 있다. 가장 기분 좋은 날이다.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 좋다"면서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좋은 기억들이 많았는데, 그것이 좋은 결과까지 이어진 것 같다. 한국과 골프장이 비슷하기도 하고, 오르막내리막이 있다. 코스가 나와 잘 맞는다. 3년 만에 좋은 우승 소식을 전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는 초반부터 성적도 좋았다. 계속 쉬는 주 없이 경기를 하면서 피곤하기도 하지만, 올해는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리고 있다"는 양용은은 "아직 남은 경기들이 있기 때문에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튜어트 싱크(미국)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선 양용은은 1, 2번 홀 연속 버디에 이후 7번 홀(파3) 보기가 나왔지만 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으로 홀 3m 옆에 붙인 뒤 이글을 잡아내고 11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순항했다. 그러나 12번 홀부터 5개 홀 동안 버디를 보태지 못한 사이 15번 홀까지 5타를 줄인 싱크에게 1타차 선두를 내줬다. 14번 홀(파4) 버디로 양용은과 함께 1타차 공동 2위로 추격한 랑거의 추격도 매서웠다. 양용은은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티샷 실수로 1타를 잃은 싱크를 1타차로 따돌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그렇지만 백전노장 랑거는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첫 번째 연장전에서 랑거의 3m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비껴간 뒤 양용은은 2m 남짓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67세 1개월의 랑거는 지난해 US 시니어오픈에서 세운 최고령 우승( 65세10개월5일) 기록 경신과 최다승(46승) 기록을 한꺼번에 연장할 기회를 놓쳤다. 양용은은 "챔피언스 투어의 전설 랑거와 경기하면서 긴장도 하고, 좋은 것도 많았다. 연장전에서 내 플레이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싱크는 4언더파 65타를 쳐 12언더파 201타로 3위를 차지했다. 위창수는 공동 51위(1오버파 214타), 최경주는 공동 60위(3오버파 216타)에 그쳤다.

  • 골프
  • 연합
  • 2024.09.09 10:35

제61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성황리에 폐막

제61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3일간의 뜨거운 열전을 마무리하고 8일 순창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복담는 순창에서, 함께여는 특별자치도’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 14개 시·군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뜻깊은 축제의 장이 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순창군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14개 시·군에서 2만 5000여명의 선수단과 임원, 그리고 수많은 관중들이 참가해 지역의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총 39개 종목(정식 37개, 시범 2개)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으며, 특히 육상, 수영, 축구, 태권도 등 주요 종목에서는 신기록 수립과 함께 흥미진진한 경기가 이어져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성적 발표 및 종합 시상식, 폐회사 및 대회 총평, 차기 개최지 발표 및 대회기 전달식, 문화예술 공연 등이 진행됐다. 종합 시상식에서는 1위 전주시가 종합 우승을 차지해 영예의 우승기를 받았으며, 2위 익산시, 3위는 군산시가 차지했고, 이번 대회를 주최한 순창군은 4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특히 대회 기간 동안 순창군을 찾은 선수단과 관람객들로 인해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순창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회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 효과는 약 1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특히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서비스 업종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대회를 위해 함께해 주신 임원진과 자원봉사자분들, 그리고 대회 기간 동안 순창을 찾아주신 선수와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순창군의 체육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임남근
  • 2024.09.08 17:15

전북 현대 ‘GREEN VIBES RACE’ 성료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8일 오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50여명의 팬들과 함께 진행한 ‘GREEN VIBES RACE’를 성황리에 마쳤다. ‘GREEN VIBES RACE’는 건강한 달리기를 소재로 환경문제 인식에 대한 가치 확산뿐만 아니라 참여한 사람들과 사회공헌 활동까지 함께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전북은 ESG 실천을 도모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전주성 그라운드와 경기장 외곽 등 전주월드컵경기장 주변 약 5㎞를 달리며 환경과 사회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3일 참가자를 모집한 전북은 하루 만에 50명의 팬 모집을 완료했으며, 행사 당일에도 신청자와 응원 나온 가족들까지 함께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이날은 참가 신청한 팬들 이외에 전북 레전드 최철순과 이수빈을 비롯해 조성환 코치, 박원재 코치가 깜짝 등장해 팬들과 함께 뛰었으며, 종료 후에는 사진 및 사인 등을 실시하며 팬 프렌들리를 더했다. 참가자 전원은 5㎞를 완주해 ‘친환경 나무 메달’을 받았으며 참가비용 전액과 전북 현대 선수단 기부금, 유니폼 옥션 판매 수익금 등을 전북특별자치도 지역 내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산림복원 캠페인에 사용할 예정이다. 함께 참여한 최철순은 “전주성에서 축구 경기가 아닌 러닝을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굉장히 신선하고 매우 기분이 좋았다”며 “이번 이벤트의 기획처럼 환경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도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할 수 있는 활동에 더욱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9.08 16:37

무주 태권도원 2024 세계태권도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6~8일 개최

세계태권도연맹(회장 조정원)과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굴지의 세 태권도관련단체가 ‘무주 태권도원 2024 세계태권도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이하,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을 6일부터 8일까지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은 박진감 넘치는 진행을 위해 팔각형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자연스러운 선수 입장과 교체, 최첨단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경기장 디자인 등 화려한 태권도, 볼거리 넘치는 태권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호주, 시리아, 몽골, 멕시코 등 9개국에서 11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종목은 개인전 8체급, 복식 4체급과 함께 최근 IOC가 주목하고 있는 ‘혼성 단체전’도 진행한다. IOC는 양성평등을 위해 올림픽 혼성 경기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태권도 역시 혼성단체전을 통해 IOC의 양성평등 가치 실현에 동참하고 2028 LA 올림픽 정식종목 추가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은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흥미로운 진행을 통한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를 통해 혼성 단체전이 2028 LA 올림픽 태권도 종목에 추가 선정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태권도원을 찾아 새로운 방식,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경기를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 태권도원 2024 세계태권도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은 SBS스포츠 채널을 통해 방송되고 WT 공식 유튜브 채널 실시간 스트리밍도 진행할 예정이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4.09.05 17:15

'올림픽 종목 30주년' 무주 태권도원서 '태권도의 날 기념식' 열려

‘2024년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4일 무주 태권도원 평원관에서 열렸다. 올해는 지난 1994년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정식 채택된 지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여서 더욱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태권도 올림픽 종목 30주년, 끊임없이 발전하여 성장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날 기념식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이동섭 국기원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김상익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허송 태권도 9단회 회장, 이승완 국기원 원로회 의장, 대한태권도협회 17개 시도협회와 5개 연맹 등 태권도 관계자들과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황인홍 무주군수,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박태준, 김유진, 이다빈 선수도 참석해 기념 퍼포먼스 등에 함께하면서 태권도의 날 기념식을 더욱 빛나게 했다. 기념식은 세계태권도연맹시범단 태권도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기념사·축사 낭독, 유공자 표창,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30주년 기념영상 및 기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기념 퍼포먼스에서는 올림픽에서 태권도가 시범 및 정식 종목으로 개최된 '서울, 바르셀로나, 시드니, 아테네, 베이징, 런던, 리우데자네이루, 도쿄, 파리'까지의 모래를 모아 태권도의 날 기념식 슬로건을 표현하는 ‘금빛 모래 퍼포먼스’가 진행돼 이목을 끌었다. 태권도 진흥과 발전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수상자는 유럽태권도연맹 故(고) 박수남 회장을 비롯해 주월 한국군사령부 태권도 교관단 전무회, 국기원 기술심의회 임성근 부의장, 대한태권도협회 임성빈 심판위원장,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민경호 종신명예교수, 스위스 태권도협회 故(고) 르네분델리 명예회장 등 12명이 수상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태권도는 213개국에서 함께하고 있는 무예이자 스포츠로 성장하며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며 “이 시간에도 세계 각국에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태권도 수련 중으로, 태권도가 더욱 발전하고 널리 보급되도록 태권도진흥재단은 정부와 국회, 태권도 단체 및 태권도인들과 협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4.09.04 16:21

장수군궁도협회, ‘제40회 논개배 남·여궁도대회’ 개최

장수군 궁도협회(사두 전명호)가 ‘RED FOOD FESTIVAL 개최를 기념해 ‘제40회 논개배 남·여궁도대회’를 지난 1일 벽계정에서 개최했다. 이날 박수연 전북특별차치도궁도협회장과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최한주 군의장, 유경자·김광훈 군의원, 박용근 도의원, 이성철 군체육회장 및 전북 궁도동호회 회원과 가족 등이 참여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4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과녁을 향해 한발 한발 활시위를 당기며 기량을 겨뤘다. 입상자는 △단체전 1위 익산 건덕정(매조), 2위 남원 화산정(죽조), 3위 정읍 함벽정(죽조)이 차지했다. 개인전 △장년부 1위는 송정훈(부안 심고정) △여자부 1위 박은영(남원 황산정) △노년부 1위 임재철(김제 홍심정) 접장이 차지했다. 전명호 사두는 “지금까지는 전북특별자치도 궁사들을 모시고 대회를 진행했는데 앞으로는 전국의 궁사들이 참여하는 전국대회를 유치해 장수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을 찾아주신 전북틀별자치도민 여러분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며 “장수군 대표축제 ‘RED FOOD FESTIVAL’이 9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개최되니 꼭 방문하셔서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재진
  • 2024.09.03 15:50

전주고 야구부 주창훈 감독 “지도자와 선수들 간 소통으로 만들어낸 최고의 성적”

“7월과 8월 계속 경기가 이어지면서 우리 선수들이 많이 지쳤습니다. 봉황대기도 대회기간이 길어서 예선전 때에는 선수들에게 좋은 추억만 만들어주려는 생각에 ‘(이겨도 좋고 안 이겨도 좋으니) 너희들이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봐라’라고 작전도 주문하지 않고 편하게 했던 것이 오히려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올 시즌 전국대회 2차례 우승과 1차례 준우승을 하며 명실상부한 ‘고교야구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전주고등학교 주창훈(42) 감독의 일성이다. 전주고는 봉황대기 준결승에선 만난 덕수고와 함께 올 시즌 고교야구 팀 중 가장 많은 38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4월 준우승을 차지한 ‘2024 신세계 이마트배 대회’를 시작으로 창단 첫 우승기를 들은 ‘제52회 봉황대기 대회’까지 38경기에서 33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우리 선수들은 경기 수가 가장 적은 팀(15~16경기)보다 2배 이상 많은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지친 선수들을 위해 배려한 것이 오히려 선수들 간에 ‘끝까지 해보자’는 동기부여가 된 것 같습니다.” 전주고는 원투펀치인 정우주와 이호민의 청소년국가대표 발탁으로 이번 대회에는 대부분 1, 2학년 선수들로 경기에 임했다. 주 감독은 “투수 이시우·박시현·김영빈, 야수 박한결·김유빈·김서준 등이 올해 경기를 많이 출전했고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해 큰 경험이 될 것”이라면서 “선수들이 자꾸 이기는 경기를 해봐서 진다는 생각을 안 하고 게임에 임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뒀고, 올해 정말 큰 경험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1, 2학년 선수들이 지금처럼만 열심히 해준다면 내년에도 전주고는 다른 팀들이 만나기 꺼리는 팀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주고 야구부의 승승장구 소식에 전국에서 학부모들로부터 문의도 많이 온다고 한다. 그는 “도내에는 프로 팀이 없다보니 관심도가 떨어져 유소년 선수들이 부족한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미래 전주고 선수 수급 역시 어려워진다”며서 “현재 학교 지원이나 훈련시설이 좋다는 게 알려지고 야구부 성적도 잘 나오다보니 신입생 입학이나 전학 관련 문의도 많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구의 인프라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전주고가 올해처럼 계속 좋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노력하겠다”고 했다. 학교와 총동창회, 재경동창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체육회의 지원도 전주고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한 몫을 했다고 한다. 주 감독은 “동창회와 교육청, 체육회 등의 지원으로 선수들이 최고의 여건 속 운동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 선수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선수들과 할 수 있는 것은 매 경기 열심히 하는 것이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좋은 성적도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고 선수들은 추석 때까지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 야구
  • 강정원
  • 2024.09.02 17:52

순창군, 12개국 참가 국제 소프트테니스 대회 성료

순창군이 전 세계 소프트테니스의 큰 잔치인 ‘2024 순창 오픈 종합 소프트테니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제적인 스포츠산업의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맞는 이번 대회는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정인선)가 주최하고,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연맹(회장 최익원)과 전라북도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박경만)가 공동 주관했으며, 순창군과 전라북도,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후원으로 개최됐다.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순창군 공설운동장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종주국 일본을 비롯해 대만, 인도, 필리핀, 태국, 네팔, 베트남, 동티모르 등 12개국에서 2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대회기간 동안 순창군은 선수 편의 제공을 위해 해외 선수들을 위한 외국인 전용 숙소 운영, 군청 버스를 활용한 숙소-대회장 간 셔틀 서비스 제공, 폭염 대비 충분한 얼음물 공급과 선풍기, 쿨링포그존, 관람석 냉풍기 설치 등 선수와 관중 모두를 위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순창군청 소속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윤형욱, 김병국 선수가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순창군의 특급 용병 하야시다 리코 선수는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혼합복식에서는 순창군청 오승규 선수가 사하구청 안지혜 선수와 팀을 이뤄 동메달을 추가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오픈국제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순창군청 소프트테니스 선수단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주신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정인선 회장 등 관계자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순창군이 글로벌 소프트테니스의 메카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임남근
  • 2024.09.02 16:28

‘제61회 전북자치도민체전’ 6~8일 순창서 열려

전북특별자치도민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제61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순창군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행복 담는 순창에서 함께 여는 특별자치도’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에서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태어난 이후 첫 치러지는 대회다. 대회는 검도와 게이트볼, 농구, 당구, 레슬링, 배구, 배드민턴, 복싱, 볼링, 수영, 야구, 유도 등 총 39개 종목이 펼쳐지며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앞서 검도와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태권도 등 13개 종목은 사전경기로 치러졌다. 전북자치도체육회와 순창군, 순창군체육회, 순창군 유관기관 등은 도민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로 대회를 치르기 위해 경기장 안전점검과 교통, 숙박 등 대회 준비상황을 꼼꼼히 챙겼다. 개회식은 오는 6일 오후 7시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데 개식통고를 시작으로 도내 14개 시·군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성화점화, 축하공연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폐회식은 8일 오후 5시 순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며 성적발표와 종합시상, 내년도 도민체전 개최지인 고창군으로 대회기가 전달된다. 정강선 전북자치도체육회장은 “전북자치도민들이 체육으로 하나 되는 도민체육대회가 스포츠마케팅의 고장인 순창군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면서 “각 시·군 선수단은 부상 없이 정정당당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대회를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9.02 16:24

전북 현대, 프로스포츠 최초 ‘스포츠이벤트 안전경영시스템’ 인증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안전한 ‘전주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전북은 지난 1일 FC서울과의 홈경기 시작에 앞서 스포츠안전재단(이사장 이기흥)으로부터 프로팀 최초로 ‘스포츠이벤트 안전경영시스템(KSSF20211)’을 인증 받아 수여식을 진행했다. 스포츠이벤트 안전경영시스템(KSSF20211)은 ISO(국제표준화기구)를 기반으로 국내 스포츠이벤트 실정에 맞게 안전 관리 체계 및 운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표준 요구 규격이다. 전북은 팬을 위한 안전한 경기 운영 및 경기장 이용을 위해 사전 컨설팅을 시작으로 서류·현장심사 등 약 4개월여의 준비 과정을 거쳐 인증을 획득했다. 전북은 홈경기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안전사고와 위험성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경영방침 및 계획수립, 안전경영시스템 실행 등의 안전관리 절차를 지속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 현대 이도현 단장은 “팬의 안전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와 함께 안전경영을 위한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스포츠안전재단과 함께 전북현대와 프로스포츠의 안전 시스템 구축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축구
  • 강정원
  • 2024.09.02 15:25

올 시즌 메이저대회 2관왕⋯전주고 ‘고교야구 최강자’ 등극

‘야구 명문’ 전주고등학교가 창단 첫 봉황대기 대회 우승을 거머줬다. 지난 7월 청룡기 대회 우승에 이어 봉황대기까지 우승하면서 올 시즌에만 고교야구 4대 메이저 대회(황금사자기, 청룡기, 대통령배, 봉황대기)에서 ‘2관왕’에 올랐다. 1985년 우승한 황금사자기까지 합하면 전주고는 4대 메이저 대회 중 대통령배를 제외한 3개 대회를 석권하게 됐다. 특히 전주고는 원투펀치인 정우주와 이호민이 청소년대표팀에 차출되면서 이번 대회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도 받았지만 매 경기마다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봉황대기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고교야구 최강자’ 등극 창단 첫 봉황대기 대회에서 우승한 전주고는 올 시즌에만 전국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차지하면서 명실상부한 ‘고교야구 최강자’로 등극했다. 지난 4월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전주고는 7월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같은 달 열린 ‘제5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는 4강에 올랐다. 1985년 황금사자기 대회 이후 우승에 목말랐던 전주고는 청룡기 대회에서 39년 만에 전국대회 제패라는 대업을 달성하면서 ‘전주고=강팀’이라는 예전의 명성을 되찾은 것. 39년 만에 감격스런 우승을 맛본 전주고 선수들의 저력은 고스란히 봉황대기 우승으로까지 이어졌고, 한 시즌 전국대회 ‘2관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전주고 라구한 교장은 “이번 대회 우승은 주창훈 감독, 코치,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전주고 동창회와 재경동문회의 적극적인 지원도 이번 대회 우승하는데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수들 고른 활약이 만든 ‘우승’ 전주고는 원투펀치인 정우주와 이호민이 청소년대표팀에 차출되면서 이번 대회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전주고는 이번 대회 매 경기 마다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서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지난달 29일 북일고와의 8강전에 선발로 등판한 1학년인 이시후는 7이닝 무실점으로 전주고를 4강으로 견인했다. 7이낭 동안 95개의 공으로 피안타 4개, 4사구 6개, 탈삼진 3개를 기록하며 7-0 완봉승(7회 콜드게임 승)을 이끌어 낸 것. 또 지난 4월 이마트배 결승전의 ‘리턴매치’로 열린 덕수고와의 준결승전에선 선발과 세 번째 투수를 맡으며 승리투수가 된 박시현(2학년)이 총 8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면서 6-4로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봉황대기 결승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을 책임진 김영빈과 청룡기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이한림을 비롯해 박한결, 성민수, 엄준현, 서영준, 최윤석, 김유빈 등 주전들이 매 경기 마다 고른 활약을 펼쳤다. 전주고 주창훈 감독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 때마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전주시민을 비롯한 전북자치도민들께서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선수들이 그 기운을 받아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야구
  • 강정원
  • 2024.09.0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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