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뮤직소사이어티, 찾아가는 공연 '초대장아! 어디있니?' 개최
㈔부암뮤직소사이어티가 익숙한 클래식 선율에 녹여낸 흥미로운 이야기로 전북지역 어린이를 찾는다.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부암뮤직소사이어티는 오는 13일과 14일 전북혜화학교와 전주은화학교를 방문한다. ㈔부암뮤직소사이어티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신나는 예술여행’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사업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복지 프로그램이다. 문화예술 향유가 부족한 특수 학교 학생 관객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친숙함을 높이고 연주체험 참여를 통해 클래식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이끌기 위해 기획됐다. 부암뮤직소사이어티가 이번에 선보일 공연은 ‘초대장아! 어디 있니?’ 로 음악회에 초대받은 주인공이 사라진 초대장을 찾으러 떠나는 여정을 경쾌하게 그려냈다. 이들은 클래식 선율 안에 이야기를 풀어 넣는 등 대중에게 익숙한 클래식 음악의 생생한 연주와 함께 연극, 영상 등을 통합적으로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 특히 멜로디 막대 연주체험, 율동 등 공연 사이사이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코너도 마련돼 관람객의 기대를 끌고 있다. 또 이번 공연에서 피아노, 첼로, 플롯을 비롯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마림바와 드럼 세트 등 기타 소 악기의 연주도 무대에서 만날수 있다. 실제 이날 연주될 곡으로는 오펜바흐의 ‘캉캉’, 네케의 ‘크시코스의 우편마차’, 르로이앤더슨의 ‘왈츠추는 고양이’, 요나손의 ‘뻐꾹 왈츠’, 요한 슈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라데츠키 행진곡’으로 구성돼 있다. 이어 세계적인 거장 모차르트의 ‘장난감 교향곡’, 슈베르트 ‘송어’,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피날레’ 등 유명 클래식 곡도 마련돼 있어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한편 ㈔부암뮤직소사이어티는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연극, 인형극, 전통예술 등)와 접목해 콘텐츠를 개발·창작하는 단체다. 이들은 영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아이들의 연령층에 맞는 음악극을 창작해 문화 향유가 부족한 사회복지시설, 특수학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하며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