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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테크노파크, 위드코로나 시대 해외시장 판로 모색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온오프라인 수단을 활용한 다양한 해외마케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인 세계로 가는 전북기업 육성사업도 지속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세계로 가는 전북기업 육성사업은 해외 마케팅 전문가가 도내 기업 우수 제품을 발굴해 시장동향분석보고 제공과 바이어를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해마다 글로벌 우수유망 기업을 선정해 해외시장 진출의 자립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기업선정부터 현장실사 등 해외위탁기관 담당자들의 출입국 제약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올해 기업 수요를 반영해 북미시장 및 유럽에서 동남아시장까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북미시장을 타깃으로 선정된 글로벌 우수기업 3개사(㈜티엠시, 케이넷㈜, ㈜에스시디디)와 동남아시장을 타깃으로 선정된 2개사(㈜엔시팅, ㈜케이에스아이)는 코로나19에 대응해 비대면 화상회의(Zoom) 및 SNS를 활용한 해외마케팅을 진행 중에 있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올 하반기에 국가별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2021년 10월 기준 미국 65.06%, 유럽연합 70%(데이터출처 Our world in Data))에 따라 위드 코로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오프라인 수단을 활용한 다양한 해외마케팅을 추진하고 북미시장 및 동남아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수출판로개척을 지원하고자 한다. 해외 전시회는 북미 및 일부 유럽시장의 경우 오프라인으로 재개되고 있는 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면참가도 추진 중에 있다. 기업들의 대면 비즈니스 활동이 재개되는 가운데 전북 수출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내 중소기업 글로벌 잠재고객 미팅은 해외국가 출입국 제약으로 인해 온라인 미팅을 원칙으로 하되 상황이 허용하는 내에서 오프라인 미팅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온오프라인 수단을 활용한 다양한 해외마케팅을 추진해 전북 기업이 바이어 발굴, 수출계약 및 수출성사와 같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10.24 17:10

정부 유류세 인하 발표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정부가 폭등하는 기름값에 전격적으로 유류세 인하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없어 지역 경제는 물론 서민 경제에 숨통이 트일지는 미지수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에너지 수급과 가격 동향 및 정책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올해 비축유 목표량인 총 1억배럴을 구매 완료했으며 천연가스도 장기계약 비중이 80% 내외에 달하면서 현재까지 수급에는 큰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산유국들의 증산 억제와 일부 생산 시설 차질로 유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있어 올해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도 리터당 2000원을 넘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최근 국제유가가 백신보급에 따른 수요회복 기대, 미국 허리케인에 따른 생산차질 등으로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배럴당 80달러대 초반을 기록 중이다며 동절기 중요한 에너지원 중 하나인 천연가스도 가격 급등에 따라 석유수요로 전환되면서 유가를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1755원/리터당)은 2014년 11월 이후 7년여만에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이날 전북 평균 휘발유 가격(1746원/리터당)은 전국 평균 보다 조금 낮았으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번째로 높았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최저가 지역인 부산(1732원/리터당) 보다도 14원이 높았다. 특히 눈여겨볼만한 점은 휘발유와 경유, LPG 가격 모두 최고가는 전북이 전국 보다 낮았으나 최저가는 전국 보다 훨씬 높았다. 대표적인 서민 연료로 통하는 LPG 가격은 이미 도내에서는 최고 가격이 1000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북만이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으로 정부는 고유가 시대에 대응해 물가안정과 서민경제 부담 완화 차원에서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고 천연가스 가격의 급등을 대비해 현재 2%인 LNG 할당관세율을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 하지만 유류세 인하폭과 적용시기 등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까지 정부에서 밝히고 있지 않아 향후 추가 발표에 따라 지역 경제는 물론 서민 경제에도 숨통이 트이고 급등하는 기름값을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영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사이에서는 널뛰기하는 기름값에 부담을 느낀다고 토로하고 있다. 경유, LPG 가격이 오르면 트럭을 몰고 장사를 하는 자영업자가 추운 겨울을 보낼 수밖에 없는 처지다. 전북연구원 관계자는 서민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비축유 방출과 유류세 인하 등을 통해 유가 보조금과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를 활용한 대책도 필요하다며 지역에서는 고유가 시대에 대응하고자 해상 풍력, 태양 등 신재생 에너지를 널리 보급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10.24 17:10

[뉴스와 인물] 이현웅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지역 경제 ‘성공파트너’ 된다”

안녕하세요 이현웅 신입 원장 인사드립니다. 신입 사원의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는 신입 원장이 되겠습니다. 앞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비롯한 전라북도 지역경제의 성공파트너가 되고 성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드리는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되겠습니다. 전북 경제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는 이현웅(58)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원장이 취임한 지도 두달이 지났다. 그의 업무공간에는 항상 태블릿PC가 놓여 있다. 아이디어 메모장이나 현재 전북 경제 상황판 역할을 하는 도구로 쓴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의 제13대 원장으로 지난 8월 13일 임용장을 받고 정신 없이 바빴다는 이현웅 원장. 이 원장은 자기 자신이 전북 경제의 도구로 쓰여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아픔을 달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신 개발과 접종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이전 보다 더 큰 변화를 준비해야 될 경진원의 수장인 그를 만나 그동안의 이야기와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경진원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의 적응을 도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공공기관입니다. 한 마디로 경제정책 전문기관으로서 현장에서 발로 뛰며 전라북도에서 수립하고 결정된 정책을 집행하는 것이 핵심 업무입니다. 현재 지원하고 있는 분야는 마케팅, 자금지원, 창업지원, 사회적 경제, 일자리 지원, 기업경쟁력 강화 등이 있으며,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만큼 지역경제 전반과 밀접하게 연결된 기관입니다. - 경진원장으로서 앞으로 소감과 포부는 무엇입니까.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이와 같은 중책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20여 년간 쌓아온 경진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든든한 힘이 되면서도, 새로운 경영환경에 걸맞는 신사업을 구상하기 위해 고민하는 중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경진원을 전북경제의 종합터미널로 성장시키고자 합니다. 전북 경제와 관련된 정보, 기술, 자금, 인력이 한곳에 모인 터미널이 되고 도내 업체들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 지원사업을 제공할 수 있는 기관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 올해 경진원의 주요 사업 내용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경진원은 기업의 신규 창업을 돕는 인큐베이터이자, 스타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하는 성장 사다리입니다. 기업의 규모업종형태별로 서로 다른 맞춤형 지원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사업으로 기술 혁신성을 지닌 우수 제조기업을 발굴하고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는 돋움기업 육성사업이 있습니다. 경영안정과 창업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성장을 위해 자금을 저리로 대여해주는 중소기업 육성자금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명실상부 도내 경제의 허리를 담당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선 도내 유망 업체를 발굴해 대외 홍보를 지원하는 스타소상공인 공개오디션, 전라북도 천년명가 육성사업과 같은 기회가 마련돼 있습니다.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지원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인도 뉴델리에 설치된 해외통상거점센터를 바탕으로 통번역 지원,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등 현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입니다. 2023년까지 거점센터를 증설하고 전북의 수출동력을 더욱 확충할 계획입니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기관에서도 변화가 요구되는데 이와 관련해 계획이 궁금합니다. 요즘은 명실상부한 언택트의 시대입니다. 비대면 온라인 시장이 확장됐을 뿐 아니라 유튜브틱톡과 같은 동영상 플랫폼이 대유행하고 있습니다. 라이브커머스와 같은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 전략이 등장했고, 메타버스 등 가상세계가 수익 창출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변화를 멈출 기미가 없어 보이는 경영환경에 따라 기업지원 기관인 경진원 역시 체질을 새롭게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 부문을 확장하고자 합니다.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도내 제품을 홍보하고, 기업 소개 영상을 숏폼 플랫폼에 노출시키며 잠재적 소비자들에게 접근할 계획입니다. 2019년부터 꾸준히 추진 중인 온라인 마케팅 사업분야를 더욱 강화하고, 교육 등을 통해 도내 업체들의 비대면 경영전환을 지원하면서 전북 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환경에 적응해 지속적으로 매출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진원에서 주력하는 지역공헌 활동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청년 취업난이 가중하는 만큼, 경진원은 꾸준히 체험형 청년인턴 제도를 운영하면서 도내 청년들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라북도일자리종합센터를 통해 취업 관련 역량강화 특강을 꾸준히 운영하는 중입니다. 이로써 취업난을 해소하고, 전북지역의 고질적 문제인 청년인구 유출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마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고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중입니다. 해마다 2회 이상 기관 차원의 헌혈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부족해진 혈액 수급을 극복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으며, 명절마다 지역 내 보육원양로원을 찾아 뵙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중입니다. - 마지막으로 전북도민과 전북일보 독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코로나19가 장장 2년째 이어짐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과 마스크 착용이 어느새 우리의 일상이 됐습니다. 모두들 적응한 듯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답답함을 느끼실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침체된 경제상황에서 경영을 계속해야만 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여러분께서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한류 콘텐츠의 대유행과 수출성적의 고공행진으로 인해 지역경제 성장에도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우리 경진원은 이러한 기회를 부지런히 포착하고 전북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경진원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출근길 마다 60년대생 신입 원장이지만 요즘 경진원에 입사한 90년대생 MZ세대 신입 사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신입 사원처럼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항상 다지고 있습니다. 남원 출신으로 전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이 원장은 1993년 행정고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행시를 합격한 뒤 중앙 관료로 진출할 수 있었음에도 고향인 전북을 택해 지역에서 공직을 처음 시작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전주시 산업과장과 덕진구청장을 거친 이 원장은 전북도 투자유치국장과 도민안전실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뿐만 아니라 대통령소속국민대통합위원회, 안전행정부, 총리실 등을 거치며 중앙에서도 공직생활을 했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2018년)를 앞두고 명예퇴직한 뒤 정치인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한동안 야인으로 있다가 경진원의 전임 원장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직함에 따라 공모를 거쳐 최근 선임됐다. 이 원장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준수하고자 경진원 임직원들과는 화상회의 플랫폼을 이용한 회의로 업무를 시작했다며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지역 산업과 경제 현장을 찾아 다니며 25년간 쌓아 올린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경험과 지혜를 발휘해 경진원을 지역 경제 중추기관으로 한단계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원장은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인 어려움을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해소해나가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전북 경제의 새로운 성장 발판과 위기 상황의 돌파구를 경진원이 모색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기획
  • 김영호
  • 2021.10.24 17:10

[리더스아카데미 8기 2학기 6강] 김방희 칼럼니스트 ‘코로나와 함께 가는 4차 산업혁명’

많은 분들이 내년이면 코로나19 사태 전과 같은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착각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제8기 2학기 6강이 지난 21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렸다. 이날 김방희 칼럼니스트가 강사로 나선 가운데 코로나와 함께 가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코로나19는 마스크 착용의 생활화, 사람 간의 거리두기 등 일상에 수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현 사태가 우리에게는 마치 인류 역사상 처음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미 같은 상황은 존재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중세시대 흑사병을 들 수 있다. 당시 유럽인 4명 중 1명이 사망했을 정도로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그 시대 사람들은 신에게 구원받기 위해 교회에 모여 기도를 드렸다고 한다. 하지만 흑사병 확산의 주원인을 꼽자면 집단 종교 활동이 아닐까 하는 게 김방희 칼럼니스트의 견해다. 끝없는 기도에도 전염병이 무섭게 확산하자 사람들은 종교가 아닌 고전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르네상스라는 인본주의가 시작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흑사병은 인류에게 큰 재앙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변화를 가져온 매개체로도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도 마찬가지다. 집단 면역 형성과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코로나19 종식 후 우리 삶은 이전과 완전히 다를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우선 김 칼럼니스트는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를 전망했다. 작년부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화상 강의나 디지털 기기를 통한 비대면이 일상화된 상황이다. 이와 맞물려 일과 사무실의 미래가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재택근무가 이뤄지면서 사무실과 그 외 공간의 경계는 허물어졌다. 사무실이 아닌 공간에서도 업무가 가능하고 사람들의 인식도 변하고 있다. 김방희 칼럼니스트는 앞으로 사무실은 거창하게 책상이 놓인 곳이 아닌 쇼룸(남에게 보여주는 곳), R&D(집단 창작이 필요한 곳), 미팅파티를 하는 공간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시각도 달라질 거란 전망이다. 백신과 치료제는 세계 무대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과거에는 저렴한 게 좋다는 인식이었지만 이제는 효율적이고, 더 신선함으로 시선이 쏠릴 가능성이 크다. 신선품 온라인 쇼핑몰 마켓컬리가 새벽 배송 지역을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넓히고 있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이 밖에도 금융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이고, 가상 화폐는 정부 규제 리스크가 크다는 등 투자에 대한 전망도 이어진다. 김방희 칼럼니스트는 마지막으로 불확실한 상황 속 사업과 투자에 대한 안내도 소개했다. 숨은 변화를 찾고 활용하고, 상투적인 발상이나 투자전략은 피할 것.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레버리지(부채를 끌어다가 자산매입에 나서는 투자전략)를 줄이고, 무엇보다도 더 예민해지고 창의적이어야 한다는 말을 끝으로 강의를 마쳤다.

  • 사람들
  • 변한영
  • 2021.10.24 17:10

“가야사 ‘기문’ 논란…지역민 이해구하기 위한 방안 필요”

남원 유곡리두락리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과정을 두고 벌어지는 지역 사회의 소요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수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고대시기 남원 지역을 <일본서기> 등에 나온 기문(己汶)으로 비정한 가야사 연구자들을 향해 임나일본부설을 따르는 식민사학자로 오해하며 비난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공론화 자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전북 연구자의 학문교류 및 지역학 연구 방향 모색을 위한 제1회 전북학대회가 지난 22일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전북학대회에 참가한 학자들은 고대사를 계승하는 창조와 혁신등 5개 주제를 두고 심도 깊게 논의했다. 전북 가야사 관련 발표에서는 그 동안 발굴된 역사적 실체 파악과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이날 전북 지역 가야역사의 부각과 가야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활용을 발표한 조법종 우석대 교수는 전북 지역 가야의 실체에 대해 아직 고대사학계에서 명확한 입장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북 일부 학자들은) 동부에서 발견된 봉화로의 종착지가 장수군 장계분지라는 점과 <일본서기>에 나온 봉후 기록을 비교한 뒤, 반파를 장수로 보고 있다며 반면 다른 가야사 전공자들은 봉수의 실체와 <일본서기>가 가진 상징성을 문제로 반파의 위치를 여전히 경상권에서 찾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고고학 유적조사와 문헌사학계와의 긴밀한 연구를 통해 전북 가야의 실체와 위상 찾기 노력이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유철 전라문화유산연구원장은 남원을 기문으로 비정한 가야사 연구자를 식민사학자로 비판하는 상황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런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민들의 이해를 구하기 위한 합리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원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와 합리적인 보존관리활용을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이해와 협력이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전북 후백제 연구의 쟁점과 지향점을 발제한 이도학 한국전통문화대 교수는 고려시대에 쓰인 <삼국사기>는 견훤을 천하에서 가장 흉악한 자로 규정하고 있다며 승자의 기록에서 나온 왜곡된 평가인데, 이는 후대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엄밀한 사료 비판과 연구를 통해 악인이란 이미지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안 도통리에서 발굴된 청자에 대한 시기 규명도 문제로 제기했다. 이 교수는 진안 도통리 외궁리 가마(사적 제551호)는 유일하게 후백제 영역에 속하고, 이곳에선 고려와 후주 외교의 산물인 초기 백자가 출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곳에서 출토된 청자를 고려청자와 후백제 청자 중 어느 것으로 불러야 하는 지 고민스럽다며 운용주체가 후백제일 가능성이 높은데 논의가 계속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백제가 존재했던 시대를 구분하는 문제도 대두했다. 곽장근 군산대 교수는 보통 통일신라 후기, 고려초, 나말려초(신라말~고려초)로 구분하는 데 후백제가 존재한 시대를 정확하게 명명할 필요가 있다고 후삼국 시대를 역사 시대구분론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북을 중심으로 볼 때는 후백제 시대로 명명하는 것도 시도해 볼만 하다고 했다. 지난 2019년 발의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마한의 역사문화권을 영산강 유역으로 한정하는 데에 따른 문제가 제기됐다. 이문형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연구교수는 전북의 관과 학계에서 마한문화권을 영산강 유역으로 한정하는 것에 대해 계속 문제제기를 해왔다며그럼에도 아직까지 국회 문체위에 계류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법안을 대표발의한 도내 국회의원(이상직 의원)마저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속히 해결하지 않으면 마한이 영산강 유역에만 존재했던 역사로 잘못 인식될 수도 있다며민관학이 함께 법률 개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고대 마한문화권에 걸쳐있고 관련 유물유적이 발굴된 완주, 익산, 고창, 정읍, 부안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에 있는 마한시대 고분군의 위상 승격도 거론됐다. 이 교수는 마한 고분군은 국가 지정 문화재로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승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문화
  • 김세희
  • 2021.10.24 17:03

김판묵 개인전 ‘P E R S O N A : 네가 아는 나, 내가 모르는 나’

집단 사회의 행동규범 안에서 생활하는 나는 내가 맞는 것일까. 스위스의 심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칼 구스타프 융은 사회속의 자아를 페르소나라고 정의한다. 일종의 가면을 쓴 인격이다. 자신의 내면과 소통하면서 행동하는 자아와는 다르다. 이 개념을 주제로 하는 전시회가 찾아온다. 청년작가 김판묵이 오는 31일까지 군산시 쿤스트 하우스에서 11번째 개인전 P E R S O N A : 네가 아는 나, 내가 모르는 나를 연다. 이번 전시는 다른 사람에게 비춰지는 모습과 내적으로 고민하는 모습을 동시에 드러낸다. 비춰지는 거짓과 감춰진 진실 사이에서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을 나타낸 것이다. 작가는 어긋나고 모호한 현실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초상을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고 설명한다. 김판묵 작가는 작품노트에 나에 대한 질문이 깊어질수록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돼 버린다며 반복된 성찰 속에서 드러나는 것은 타인의 기준으로 존재하는 껍데기라고 회의한다. 그러면서 당신이 아는 나의 모습과 나조차도 짐작할 수 없는 나 사이를 맴돌며 이해할 수 없는 사회와 개인의 아이러니한 현상들을 보여준다고 부연한다.

  • 전시·공연
  • 김세희
  • 2021.10.24 17:03

걱정되는 새만금 복합단지 개발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정성주 전 김제시의회의장 필자는 지난 19일자 여러 지면과 기사를 통해 새만금 복합단지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개발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되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우리지역의 첨단산업 중심 복합단지가 본격적으로 개발이 시작되겠구나 하는 반가운 마음이 앞서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다. 새만금 개발청의 시행 공모내용을 살펴보면 첨단 지식기반 산업중심의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김제시 광활면 창제리 인근 250만㎡(75만평)을 실시계획 승인 후 3년이내 매립하고, 매립 후 5년이내 부지조성과 기반시설 등을 완료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한양을 대표사로 김제시, 우미건설, 호원건설, 한백건설, 부강건설 6개사로 구성된 에이플러스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었고 인센티브로 수상태양광 사업권 100MW를 제공받는다는 보도내용이다. 우선협상 내용을 살펴보면 사업기간은 2022년부터 2031년까지 총 10년으로 총 사업비는 3,624억원이며 그중 용지비, 조성비 등 3,014억원을 직접 투자할 계획이라고 되어 있다. 여기까지는 김제시 지역산업 발전과 투자유치를 통한 경제도약과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새만금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첫걸음을 떼었다는데 김제시의 입장과 필자의 입장은 같다. 본인도 적극 환영하는 바이다. 다만, 여기에서 우려되는 점은 보도된 데로 이 복합단지 사업을 추진하는 우선 협상대상자에게 100MW규모의 투자유치형 수상태양광 사업권만 인센티브로 제공되는 것인지? 아니면 추가로 김제시에 배정된 지역주도형 100MW까지 이 컨소시엄에 얹져 주려고하는지? 이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 사업은 총 1,200MW사업인데 그중 김제시 관련 사업은 총 200MW이며 100MW는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인센티브 성격의 투자유치형이고 나머지 100MW는 지역주도형으로서 김제시가 직접 관할하여 지역 주민과 지역업체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하는 사업이다. 그런데 이 컨소시엄이 만약 200MW 전부를 가져간다고 하면 그 사업권만 총 4,4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있기 때문이다. 또한, 실제 이 컨소시엄이 총 사업비 3천억원 이상을 투자할 지도 의문이며 투자 계획 수립 후 계속 지연시키다가 이익이 많은 수상태양광 사업만 우선 진행하며 애를 태울 수 있다고 생각되는 것은 필자만의 생각일까?싶다 김제시는 새만금개발청에만 본 사업을 의탁하고 미룰 것이 아니라 과거와 같이 기업의 이익을 위해 장기 지연 또는 무리한 요구를 할 수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먼저 사업실행 가능 여부에 대해서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철저한 검증을 하고, 두 번째 제안 사업자의 수행의지를 확고히 해야 하며, 세 번째 관계 법령에 기반한 사업 이행 확약서 등을 징구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강제 수단을 강구하고 마지막으로 제안내용과 협상단계에서 결정되어지는 사업기간 등을 준수할 수 있는 법적 조치 등을 명확히 한 후 수상태양광 사업권 부여 등의 인센티브 제공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된다. 김제시에서는 새만금 지역내 수상태양광 사업중 지역주도형 100MW 사업에 대해 타 지방자치단체와 더불어 사업을 직접 발주하여 우수한 업체를 선정, 진행해야 할 것이며, 혹시 컨소시엄에서 추가로 100MW를 요구한다고 해도 절대로 들어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다수의 지역 주민과 지역업체가 참여하여 이익을 공유해야 진정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정성주 전 김제시의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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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24 16:47

위드코로나 새롭게 변화하자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지난 9월 우리나라 수출실적이 무역 역사상 월 최고 수출액을 기록할 정도로 국가경제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오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여기에 국가적으로 백신접종률이 예상치에 도달한 만큼 일상과 경제회복을 위해 위드코로나로 전환한다는 정부의 발표도 있었다. 2년 전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출몰은 우리 사회에 커다란 고통과 변화를 가져왔다. 자치단체와 의료계는 전염병 확산과 치료의 한복판에서 사투를 벌여왔고, 온 국민은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국가의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생업을 포기할 만큼 희생을 감수해왔다. 메르스, 사스 등 우리가 겪어왔던 전염병과 차원이 달랐던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큰 고통을 안겨줬고, 우리의 생활패턴을 완벽하게 바꿨으며, 그 영향력은 일상을 넘어 산업계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무엇보다 언택트 시대의 개막과 친환경, 스마트 산업으로의 가속화를 불러왔다. 커다란 위기는 이전과는 다른 세상을 불러온다는 말이 있지만 코로나19가 우리 삶의 패턴을 반강제적으로 갑작스럽게 변화시킬 것을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위기를 대하는 자세는 사람 사는 일도 그렇고 기업경영도 제각각일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큰 성장을 이루는 쪽이 있는 반면, 움크리며 안주하는 방식도 분명 있을 것이다. 얼마 전 상의에서 도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환경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에 의하면 응답기업 절반 이상은 코로나 여파로 인해 올 초 계획했던 목표실적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나면서 우리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최근 경영환경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코로나19가 우리사회는 물론 기업환경에도 큰 변화를 주고 있는 가운데, 도내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전과 비교해 기업활동 및 근무환경의 변화가 없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우 80% 이상이 변화를 맞고 있다는 결과와 큰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어려운 시기에 기업경영에 큰 변화 없이 지나고 있다면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겠지만, 우리가 이미 사회경제적으로 큰 변화를 맞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우려스러운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자금력과 정보가 풍부한 대기업의 경우 온라인 거래와 비대면 유통채널 확대, 제조공정 디지털 혁신기술 도입, 친환경을 비롯한 ESG경영, 재택근무제 및 비대면 회의 등의 경영환경변화를 꾀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지만, 여건이 어려운 영세 중소기업의 상황은 그렇지 못한 게 현실이다. 위드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 움츠렸던 일상과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코로나 이전의 생활로 다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한 치 앞을 헤아리기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자금과 정보부족 등으로 급격한 경제환경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는 기업들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나아가 우리 기업들이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산업구조 개편 등 향후 우리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해야 한다. 우리 기업들의 노력도 필요하다. 새로운 경제 구조의 패러다임 전환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환경변화의 흐름을 읽지 못하면 뒤처지기 마련이듯, 이번 코로나 사태를 교훈 삼아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기술개발, 인재양성, 조직관리, 마케팅 등 기업경영 전반에 목표와 계획을 명확하게 세우고 생존전략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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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24 16:47

무작위 정보의 무작정 노출

안선우 문화예술공작소 작가 어떻게 당신은 최신 트렌드도 잘 모르고 사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사실 나는 오징어 게임을 아직 못 봤으며 예능이나 드라마를 잘 안 보기에 일상의 대화를 쉽게 이어가지 못한다. 지인과의 대화에서 모르는 유행어나 신조어가 나온다면, 나는 과감히 묻는다. 그게 무슨 말이냐고. 세상에, 그것도 모르고 사냐는 표정. 그렇다. 나는 이제 내가 궁금한 세간의 이야기를 주로 타인으로부터 얻는다. 물질문명을 거부하며 지리산 깊은 곳에 도인처럼 숨어서 살고 싶은 마음은 없다. 인류에게 편리한 삶을 가져다준 디지털 기술을 외면하고 싶지 않다. 필요하다 싶은 최신 제품이 있으면, 사서 편하게 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도적인 삶을 살고 싶었다. 나의 하루를 돌아보니 무엇하나 스스로 주도하거나 선택한 것이 없었다. TV를 켜놓고 주어진 시간대에 흘러나오는 프로그램을 보았다. 심심하니까. 할 것 없으니까 그랬다. 스마트폰을 켜고 세상의 이야기를 스치듯 넘겨다보았다. 무작위 정보의 무작정 노출, 그것이 일상이었다. 포털사이트에 접속하면 수많은 정보가 자신을 찍어달라고 유혹한다. 목적은 업무 메일 확인이었으나 정보의 바다를 헤엄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1시간이나 흘렀다. 해야 할 일을 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마음은 초조하지만, 포털사이트라는 공장에서 클릭만 반복적으로 찍어누른다. 무작위 정보에 무작정 노출되다 보니, 무언가 아는 건 많아졌다. 하지만 어느 순간 스스로 생각해서 이야기하는 것인지, 주어진 정보를 앵무새처럼 읊고 있는 것인지, 구분하기 힘들었다. 오리지날(original) 보다는 그것을 2차 3차 가공한 정보에 눈이 더 갔다. 편하고 쉬우니까. 가공한 정보의 특징은 핵심적이고 짧아 편리하지만, 자극적이며 편파적일 확률이 높았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는 받아들이고, 신념과 일치하지 않는 정보는 무시하는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도 생겼다. 세상의 정보 편의점 인스턴트 식품을 먹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내가 받아들인 정보가 기억이 나지 않을 때가 많았다. 책을 읽을 때도 빠르게 많은 양의 정보를 얻으려고 했다. 책을 읽었으나, 도대체 뭘 읽은 것인지 떠오르지 않을 때가 많았다. 정보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으나, 결국 나는 아무것도 얻은 게 없었다. 나는 빠르게 세상을 빠르게 따라가는 것을 포기하기로 했다. 먼저 나를 둘러싼 무작위 정보와 무작정 노출부터 차단했다. 옷가게에서 아무리 마음에 드는 옷이 있어도 정말 필요한 한 가지만 고른다는 심정으로 세간의 정보와 대면했다. 정보에도 유기농 식품과 인스턴트 식품이 있음을 알았다. 또한, 유튜브보다는 책을 읽는 시간을 늘렸다. 한 문장 한 문장 작가가 의도한 바를 음식을 씹고 맛보듯이 천천히 받아들였다. 처음엔 시각적 영상이 따라주지 않아서 답답했으나, 내 머릿속에서도 유튜브보다 더 재미있는 상상의 세계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누구는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나는 이전의 나의 삶과 비교했을 때보다 주도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정보가 맛있다. 식사 시간에 TV와 스마트폰을 켜지 않고, 대화도 하지 않으며, 혼자 음식에만 집중해 보았다. 천천히 씹으면서 음식의 맛을 느껴보았다. 음식이 맛있었다. 정보 또한 음식을 먹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안선우 문화예술공작소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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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24 16:47

묘한 기류변화

삽화 = 정윤성 기자 민주당을 대하는 도민들의 생각이 예전 같지 않고 많이 바뀌고 있다. 종전에는 지지도와 충성도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절대적이었지만 지금은 그렇지가 않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간 집권세력이 믿음을 못 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가 전북에서 64.8%라는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는데도 지역으로 돌아온 게 별로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당시 전북을 친구로 여긴다고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임기 말이 다 되어가도 굵직하게 도와준 게 없다. 이 때문에 도민들은 민주당을 크게 지지해줘봤자 돌아온 것은 찬밥신세라며 갈수록 지지를 거둬들이는 분위기다. 특히 성남시 대장동 사건이 불거지면서 MZ세대들과 노장층까지 민주당 지지를 철회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북 경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도가 빠지고 있다. 경선 당시 38% 지지를 얻은 이낙연 전대표의 지지층이 이재명 후보쪽으로 합쳐지지 않고 오히려 관망하거나 국민의 힘 쪽으로 가고 있다. 도민들이 이재명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란 믿음을 확실하게 갖지 않은 것도 지지세 하락과 무관치 않다. 그 저변에는 전북 출신 국회의원에 대한 도민들의 지지가 낮게 깔려 있기 때문이다. 국감기간 동안 속시원하게 사이다성 질의를 한 의원도 없고 의정활동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다. 지금 다른 광역자치단체들이 파이를 키우려고 메가시티 쪽으로 가는 상황에서 전북이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에 불만이 높다. 더군다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전주~김천간 동서횡단철도계획이 빠진 것에 실망감이 크다. 비용편익분석이 광주~대구 구간 보다 더 높게 나왔지만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은 정치논리가 작용한 탓이라고 반발한다. 이 정권이 말로만 국토균형발전을 되뇌일 뿐 전북의 지역균형발전에 대해서는 아예 생각이 없는 것 아니냐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로한다. 지금 도민들은 진보정권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믿음을 거둬들이고 있다. 정권욕에 불타 있는 운동권 출신 소수 한테만 권력이 집중돼 있고 전북을 호남이란 프레임에 가둬둔 세력에 반감이 크다. 내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에 맹목적인 지지는 없을 것 같다. 단체장 선거 때 민주당 지지가 우세하겠지만 인물선거로 구도가 짜이면 무소속 당선도 예상된다. 그 만큼 유권자의 표심이 달라지고 있다. 종전처럼 꼭 민주당 후보야 된다는 보장은 없다. 정권교체냐 정권승계냐의 대선판이 지방선거판을 좌우할 것이다. 민주당이 정권 승계를 못하면 전북의 지방선거판도 예측불허로 갈 수 있다.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도가 하락한 원인이 이낙연 전 대표측에서 힘을 실어주지 않은 탓만도 아니다. 대선이 진보와 보수대결로 가지만 전북표심이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이번부터 전북은 호남이란 굴레를 탈피해서 광주 전남 사람들과 다른 길을 걸어갈 것이다.

  • 오피니언
  • 백성일
  • 2021.10.24 16:47

전북 이전 공공기관 실업팀 만들어라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중 실업팀을 운영하는 곳은 LX공사뿐이다. 대기업이 많지 않은 전북에서 공공기관의 실업팀 운영이 절실한 실정임에도 이전기관의 외면을 받고 있어 여러 모로 아쉬움이 크다.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은 상시 근무 직원 1000명 이상인 공공기관에 대해 한 종목 이상 실업팀을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한 여러 공공기관 중 국민연금공단과 한국전기안전공사, LX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3곳이 법 적용을 받는다. LX공사는 전북 이전 후 곧바로 남자부 사이클 팀을 만들었다. 그러나 국민연금공단과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전 10년이 다 되도록 실업팀 창단에 반응이 없다.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기관에게 실업팀을 운영토록 한 것은 국민체력 증진과 비인기 종목 육성을 통한 전문체육 활성화를 꾀하기 위함이다. 지역 체육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일자리 제공의 의미도 크다. 엘리트 스포츠는 각종 국제대회를 통해 국민 통합과 자부심을 높이고 생활체육 활화성화를 견인해왔다. 비인기 종목의 경우 실업팀이 없다면 해당 종목의 체계적 육성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국가적으로뿐 아니라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실업팀 육성은 중요하다. 대기업이 많지 않은 전북에서 우수 체육인재들이 타 지역으로 떠나거나 운동을 그만두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북을 연고로 기업체에서 운영하는 실업팀은 전북은행 삼양사 하이트맥주 국토정보공사 전북개발공사 마사회 등 6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전북도와 14개 시군에서 23개 팀을 육성하고 있고, 전북체육회가 8개 실업팀을 떠맡고 있다. 대기업이나 이전 기관에서 팀을 운영할 경우 지자체와 체육회 짐을 크게 덜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전 공공기관들이 실업팀 육성을 외면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경영 부담일 게다. 여기에 법적 의무만 있을 뿐 벌칙 조항이 없어 사실상 권장 사항에 그치고 있는 점도 이유다. 공공기관에 실업팀 운영 의무를 지운 건 스포츠 육성이 공익적 성격을 갖기 때문이다. 스포츠 활동이 기관의 홍보나 지역 친화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눈앞의 경영성과만을 잣대로 댈 일은 아니라고 본다. 지역상생과 지역스포츠 발전을 위해 전북 이전 기관들이 실업팀 창단에 적극 나서길 바란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1.10.24 16:47

‘안전한 스쿨존’ 학교주변 주차난 해결부터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주정차를 전면 금지하는 개정 도로교통법이 지난 21일부터 시행됐다.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이른바 민식이법을 비롯해 스쿨존의 보행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가 잇따라 도입되면서 안전한 통학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스쿨존 불법 주정차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에 앞서 지방자치단체가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원룸촌 등 학교 주변 저층 주거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결이 숙제다. 평소 어쩔 수 없이 거주지 주변 스쿨존에 주차를 해왔던 주민 입장에서는 대체 주차공간을 찾기 힘든 상황에서 앞으로 불법행위를 피할 길이 막막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자치단체에서는 스쿨존 주정차 전면 금지에 따라 그동안 운영해왔던 학교 인근 노상주차장마저 최근 전면 폐지했다.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스쿨존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승용차 기준으로 일반도로 과태료의 3배인 12만 원이 부과된다. 학교 주변 주택가의 주차대란이 심화될 것은 뻔한 일이다. 학교 주변 도로를 주차공간으로 활용해온 저층 주거지에 대한 주차대책을 다시 고민해야 한다. 전주시가 시행하는 내 집 주차장 그린파킹 사업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주택가 유휴시설이나 담장대문 등을 개조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시민에게 공사비용을 지원해 주거지에 주차공간을 늘리는 사업이다. 또 전주시 등 일부 자치단체에서 공공기관학교종교시설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부설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사업도 눈여겨 볼 만하다. 안전한 스쿨존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제도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강력한 단속 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 주택가 주차난 해결이라는 근본 대책을 먼저 모색해야 하는 이유다. 밀도가 높은 학교 주변 주택가에서 주차장 몇 면을 새로 확보하는 일은 쉽지 않다. 실제 며칠 지나지는 않았지만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 이후에도 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찾아보는 일은 어렵지 않다. 시민의식 부족도 문제지만, 이보다는 대안 부재라는 측면이 더 커 보인다. 시민 생활편의 증진, 그리고 안전한 통학로 조성이라는 가치를 모두 지켜내기 위해 자치단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해법을 찾아내야 한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1.10.24 16:47

남원시, 시민 참여 하반기 시정 아이디어 20건 선정

남원시가 지난 21일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소통과 열린 행정 일환으로 2021년 하반기 시민 아이디어 20건을 선정했다. 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사업을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고자 지난 7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시민 참여 제안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보전에는 총 83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관련 부서 검토와 제안심사실무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제안 20건이 선정됐다. 채택된 아이디어 제안들은 창의성과 경제성, 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을 평가해 점수별로 제안의 등급이 결정됐다. 평가채점 방식에 따라 접수된 제안 중에서 해당되는 점수에 도달한 제안은 없어 금상과 은상은 나오지 못했지만 동상 3건, 장려상 17건이 각각 선정됐다. 동상을 받은 제안은 △남원 청년 위크, 토닥토닥 마음 처방전 △남원시 홍보 음악 제작 △시골과 도시를 아우르는 공도를 활용한 자전거 길 등이다. 장려상으로는 △코로나 블루 극복! 남원시 등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해시태그 챌린지 등이 선정됐다.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등급에 따라 동상 50만 원, 장려상 3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다음달에 개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제안이 신속히 정책으로 구현돼 시정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며 “제안제도가 더욱 활성화되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남원시가 발전하는 제안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10.24 16:45

제4회 고창농촌영화제, ‘드라이브 시네마 in 고창’ 참여자 모집

제 4회 고창농촌영화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드라이브 시네마 in 고창의 참가자 모집이 시작됐다. 농생명문화의 시원지 고창군에 바라는 점 또는 응원 등을 기록한 수기 공모를 통해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드라이브 시네마 in 고창은 제4회 고창농촌영화제 기간 중 개막일인 11월5~6일 이틀간 모두 3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22일 고창농촌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진기영 농협고창군지부장)에 따르면 수기 공모 신청은 고창농촌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신청란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오는 29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 될 수 있다. 선정된 수기 공모자는 1회에 한하여 제4회 고창농촌영화제 개막작인 기적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영화제에서 준비한 고창군 농특산품 주전부리 세트도 즐길 수 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고창농촌영화제는 오는 11월 5일부터 3일간 고창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차 안에서 영화를 보는 드라이브 시네마, 장단편 영화 제작 공모 및 시상작 상영 등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진기영 조직위원장은 드라이브 시네마 in 고창은 코로나19의 상황에도 안전하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고창에서 농촌영화제를 즐기며 저물어가는 가을밤의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10.24 16:43

고창군, 메가프로젝트 추진위한 전략회의 열어

고창군이 연타석 홈런을 친 노을대교와 고창갯벌을 활용한 미래먹거리 찾기에 나섰다. 22일 고창군은 유기상 군수와 관련부서,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노을대교고창갯벌 활용방안 전략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해양치유지구 조성방안 을 논의했다. 고운 모래해변과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청정갯벌, 바지락과 지주식 김 등의 고품질 수산물 등 고창만이 갖고있는 강점을 극대화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련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 방침이다. 또 해상풍력새만금 배후단지, 해양(구시포동호해수욕장)-내륙(운곡습지)-산림(선운산방장산문수산)으로 이어지는 관광벨트 조성 등을 위한 교통망 구축 방안 등도 중점 논의했다. 군은 2030년으로 예정된 노을대교의 조기착공은 물론, 서해안 철도(목포-새만금)의 대선 공약 반영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권영주 어촌계협의회장은 해양치유산업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어촌 경제를 활성화하는 한국의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해양치유산업을 지자체 소멸 위기를 극복할 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유기상 군수는 이번 전략회의를 통하여 고창군의 메가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다며 노을대교와 고창 갯벌을 활용해 서해안 관광의 랜드마크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1.10.24 16:43

완주군, 접종완료율 71% 돌파...접종 239일만에 집단면역 목표치 달성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2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집단면역 목표치인 백신 접종 완료율 70%를 돌파했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22일 0시까지 예방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주민은 총 6만 4778명으로 작년 말 기준 전체 인구(9만 1074명)의 71.1%를 기록했다. 올해 2월 26일 지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239일 만에 정부가 집단 면역을 목표로 제시한 70% 접종 완료율을 넘어섰다. 1차 접종율은 22일 0시 기준 81.7%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정부의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구성과 추진방향에 맞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군은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등 4개 분과로 이뤄진 완주군 일상회복 추진단 구성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며, 단계별 일상회복 추진을 위한 정부와 전북도, 지자체간 협업과 공조에 나선다. 박성일 군수는 코로나19 이전의 일상 회복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활동 제한이 풀리는 등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군 차원에서 당장 준비해야 할 과제도 산적하다며 단계적 일상 회복과 연계한 방안 마련 등 선제적 대응에 철저히 나서고, 특히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아이디아 발굴과 시책 추진 발굴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완주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외국인 근로자 고용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22일 0시부터 오는 31일까지 10일 동안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요구하는 내용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처분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24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