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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대 설립 반대 조남천 병원장 발언 철저히 도민 염원 짓밟는 행동”

공공의대 설립 반대 입장을 밝힌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에 대한 지역사회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전북 시장군수협의회(회장 황숙주 순창군수)는 27일 조남천 병원장에 대한 비판과 함께 철저한 자기반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장군수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조 병원장의 공공의대 설립을 반대하는 발언은 지역 의료의 실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외면하는 것이라며 국정감사라는 공식 자리에서 전북대병원장이라는 공적인 자리에 있는 사람으로서 발언이 최소한의 숙고도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공의대 설립은 각종 질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비인기 기피 과목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과 같은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장하기 위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국가적 과제가 아닐 수 없다며 의료 인력의 심각한 불균형과 지역 간 의료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공공의대가 필수적인데, 의료 낙후지역인 전북에서 공공의대 설립을 반대하는 조 병원장의 발언은 철저히 도민 염원을 짓밟는 행동이다고 규탄했다. 아울러 협의회는 조남천 전북대 병원장은 의사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제대로 된 공공의료가 무엇인지 숙고하고 철저하게 자기반성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조 병원장은 지난 20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전북대병원 국정감사에서 공공의대 설립과 관련한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의 질의에 공공의대 신설을 반대한다고 답한 이후 지역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0.10.27 19:15

제3금융중심지 연내 지정 불투명… 다음 타깃은 기금운용본부

제3금융중심지 연내 지정이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지정 절차가 늦어질 수록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서울 재 이전을 획책하는 여론몰이가 본격화 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북이 금융중심지로 지정받지 못한다는 것은 결국 전주가 금융도시로서 가능성이 부족하다는 의미가 깔려있으며 이는 기금운용본부를 흔드는 입장에선 좋은 먹잇감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비록 실현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전북도와 정치권 차원의 선제적인 조치가 요구된다.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기금운용본부 활용방안은 한 몸으로, 중심지 지정이 이뤄져야 비로소 금융기관 집적 인프라가 확대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수 있다. 반대로 지정이 무산된다면 기금운용본부 운영 효율화에 대한 악의적 프레임이 기승을 부리는 구도가 형성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서울에 소재한 일부 언론과 보수야당, 그리고 기금운용본부 내외부에선 이러한 구상 공공연히 언급되고 있으며, 이러한 계획을 실행에 옮길 순간을 노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27일 청와대와 금융업계, 정치권의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전북지역의 노력에도 정부는 미온적인 반응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문재인 정부는 본래 지난해 4월 전북혁신도시를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하고 각 지역에 특화된 금융모델을 수립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치권금융사언론계까지 이어지는 금융카르텔의 반발에 막혀, 용역결과가 비교적 긍정적으로 도출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정이 한 차례 보류됐다. 이러한 입장은 완화되기는커녕 더욱 견고해졌고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태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결과에 비춰 봐도 은 위원장은 겉으로만 중립을 표방할 뿐, 중심지 추가지정은 물론 금융기관 지방이전에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금융계와 전북도, 정치권에 따르면 제3금융중심지 지정의 골든타임은 내년 상반기까지다. 하반기로 넘어가면 본격적인 선거정국이 시작되고, 전북 금융허브 육성은 또 다시 공약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기약 없는 희망고문만 계속되는 셈이다. 반드시 내년 상반기 안에 제3금융중심지 지정이 이뤄져야하는 이유다. 기금운용본부를 서울로 다시 옮기고 싶은 세력은 이미 이러한 결과를 가정하고, 새판 짜기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선거 국면과 함께 의도적으로 잡음을 일으키고, 이러한 원인을 모두 기금운용본부 소재지가 지방에 있기 때문이라는 프레임이다. 이들이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방안은 기금운용본부 공사화, 서울에 본사를 둔 자회사 설립, 서울사무소 활성화 등 크게 세가지로 압축된다. 공사화는 문형표 전 국민연금 이사장이 보수야당과 함께 추진했으나 문 이사장이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려 구속된 후 일단락됐다. 그러나 불씨는 살아있다. 자회사 설립은 국민연금 기금규모가 1000조원 이상을 달성하면 해외나 서울에 자회사를 두는 방안이 제시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 과정에서 전북혁신도시 있는 기금본부는 껍데기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마지막으론 분사무소 설립이나 운영이다. 현행 국민연금법 제27조 1항은 기금이사가 관장하는 부서인 기금운용본부 소재지를 전북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2조는 필요에 따라 다른 지역에 사무소를 둘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서울사무소를 만들 수 있는 여지를 남겨뒀다. 이사장 공백기에 서울사무소 활성화 꼼수가 밝혀진 것 역시 이와 무관치 않다. 이러한 시도는 기금운용본부 소재지 흔들기는 전북도민의 저항과 분노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 지역을 달래는 회유책과 함께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회유책으로는 3대 연금을 일원화하는 방안이 있지만, 사학과 공무원연금공단이 이미 다른 지역 혁신도시에 터를 잡고 있어 논란만 더욱 촉발시킬 가능성이 높다. 이에 이명박 정부가 LH유치 무산사태 당시 했던 것처럼 기업유치나 다른 기관을 미끼로 활용하는 방안이 등장할 수 있다. 금융중심지 지정에 호의적인 금융계 전문가 A씨는 금융중심지는 반드시 문재인 정부 안에 지정돼야한다며올해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 상반기 안에 지역의 모든 역량을 집결한다면 지정이 꼭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기금운용본부 관계자B씨는 우리 내부 사정을 볼 때 제3금융중심지 지정이 안 되면 반드시 소재지 문제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시도가 가시화 될 것이라며장기적으로 중심지가 지정돼야만 기금운용본부가 전주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이사장을 역임했던 민주당 김성주 의원(전주 병)은제3금융중심지와 연관시킨 기금운용본부 소재지 논란은 무의미한데다 소모적이다. 일부 서울중심주의 빠진 일부 세력의 바람내지 상상에 불과하다면서기금운용본부가 2017년 2월 왔는데 억측과 악의적 프레임에 휘말리기보다 우리가 금융허브로서 내실을 튼튼히 다지는 데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금융·증권
  • 김윤정
  • 2020.10.27 19:15

전북, 이번엔 ‘진품 트로피’ 들어 올린다

이번엔 전주성에서 진품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프로축구연맹의 고민이 다시 시작됐다. 전북이 지난 25일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을 꺾으면서 선두 자리로 올라섰지만 K리그1 우승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프로축구연맹은 올해 시즌 최종전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개의 우승 트로피를 준비한다. 최종전만을 남긴 상황에서 전북(승점 57)이 울산(승점 54)을 3점 차로 제치고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치열한 선두경쟁에서 울산을 제압한 전북의 우승 확률이 상당히 높아졌다. 전북이 다음달 1일 오후 3시 전주성에서 열리는 대구FC와 최종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만 얻어도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울산도 기적의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다. 울산은 같은날 광주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역전 우승을 노린다. 이날 전북이 대구에 패하고, 울산이 광주에 승리하면 두 팀의 승점은 동률이 된다. 현재 울산(51골)이 전북(44골) 다득점에서 크게 앞서고 있기 때문에 다시 1위가 뒤바뀔 수 있다. 연맹은 지난해에도 울산의 우승이 유력했으나 전북 역시 우승 경우의 수가 있던 만큼 2개의 트로피를 준비했다. 진품은 울산으로, 복제품은 전북으로 향했다. 결과적으로 전북의 우승 세리머니에 쓰인 트로피는 가품이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지난해 전주와 울산에 트로피 2개를 준비해 전달했던 만큼 올해도 아직 우승을 확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K리그1 최종전에 트로피 2개가 준비된다며 현장 시상식 준비도 마찬가지다고 설명했다.

  • 축구
  • 육경근
  • 2020.10.27 18:45

전북현대 손준호, K리그 ‘최고의 별’ 노린다

전북현대 손준호가 K리그 최고의 별을 노린다. 국대 미들손준호가 2020시즌 K리그 MVP를 놓고 주니오(울산 현대), 일류첸코(포항 스틸러스), 세징야(대구FC)와 경합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하나원큐 K리그 2020 대상 시상식의 올 시즌 K리그1 최우수선수상(MVP), 최우수감독상,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후보를 선정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연맹 기술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으로 후보선정위원회를 구성, 기록 지표와 활약상 등을 평가해 4배수 후보를 추렸다. 손준호는 수치로 드러나는 개인 기록은 2골 5도움이지만, 전북의 중원에서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며 팀의 선두 질주에 앞장섰다. 주니오는 이번 시즌 26경기에서 25골을 폭발,득점 단독 선두를 달린다. 이제 한 경기만 남긴 가운데 2위 세징야(대구FC), 일류첸코(포항 스틸러스이상 18골)와는 격차가 커 득점왕은 사실상 예약한 상태다. 세징야는 18골 6도움, 일류첸코는 18골 4도움을 올리며 소속팀의 파이널A 진출을 주도한 공을 인정받았다. K리그1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모라이스(전북), 김기동(포항), 김도훈(울산), 김태완(상주) 등 4명의 감독들이 이름을 올렸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지난해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끌어 최우수 감독상을 차지한 바 있다. 23세 이하, 첫 출전 3년 이내의 선수 중 소속팀의 경기 절반 이상 출전한 선수가 대상이 되는 영플레이어상 후보로는 전북의 조규성, 포항의 송민규, 울산의 원두재, 광주 FC의 엄원상 선정됐다. K리그1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 축구
  • 육경근
  • 2020.10.27 18:45

전북체육회, 체육인 복지 향상 ‘앞장’

전북체육회가 체육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27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나봄리조트(대표이사 서호진)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나봄은 봄에 태어나다라는 뜻의 순수한 우리말의 리조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도 체육회와 도내 14개 시군체육회, 회원종목단체 등 도내 체육인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비수기 기간에는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 체육회는 체육인들의 휴식을 비롯해 선수들의 전지훈련으로 나봄리조트가 적합하다고 판단,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왔다. 실제 나봄리조트는 지리적으로 청정마을인 무주와 장수에 있어 힐링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또한 덕유산 등을 머금고 있어 산악(등산)코스 등이 잘 조성 돼 있으며 사우나와 식당 등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선수들이 장기간 머물며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제휴기간은 1년이며, 제휴 내용의 변경 또는 종료에 대한 명시적 의사가 없을 경우 1년씩 자동 연장된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체육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흔쾌히 업무협약을 해준 나봄리조트에 감사하다며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봄리조트 서호진 대표이사는 체육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리조트를 이용하는 모든 체육인들이 불편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0.27 18:45

전북지역 보험 브로커민원 폭발적 증가, 소비자 주의 요구

#정년을 앞둔 A씨(전주시 완산구 서신동)는 최근 보험 민원대행업체에서 내건 보험금 환급 100% 보장이라는 광고를 보고 가입했던 보장성 보험의 환급을 의뢰했다가 공연히 착수금 20만원만 날렸다. #남원에 사는 주부 B모씨도 10년전 보험금을 청구했다가 거절당했던 보험금을 받아주겠다는 보험 민원대행업체의 말을 믿고 민원대행을 의뢰했지만 단 한푼도 받지 못했다. 최근 전북지역에서 보험 계약과정의 하자와 계약인의 착오 등으로 잘못 계약된 보험금을 환급해 주거나 보상금을 받게해주겠다며 보수를 요구하는 브로커민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지원장 김용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접수된 브로커민원은 283건으로 나타나 지난 해 같은 기간 25건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북지역 전체 보험민원도 지난 해 447건에서 올해 793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지만 브로커 보험민원 증가에 비하면 소폭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커민원들은 불완전판매 사유로 납입한 보험료를 환급받는 것이 목적으로, 대행업체는 먼저 착수금을 받고 민원작성을 대행한 후 민원이 수용되는 경우 환급받은 보험료의 일부를 성공보수 명목으로 추가로 수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상반기 중 일반 보험민원의 수용률이 51.0%인 데 반해 브로커민원의 수용률은 3.9%에 불과해 대행업체 이용 여부는 민원수용 여부에 거의 영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부 민원대행업체는 평균 손해 복구금액 XXX만원 이상 등의 광고문구로 보험료 환급이 무조건 가능하다고 소비자가 오인하기 쉬어 자칫 착수금을 날리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소비자가 금융회사의 부당한 업무처리로 인해 피해를 입는다면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에 민원을 접수하거나 언제든지 e-금융민원센터, 우편, 방문 등을 통해 민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민원 내용이 다소 모호하고 증거자료가 부족하더라도 계약서류, 녹취파일 등 계약체결 과정 전반에 대한 면밀한 사실조회 및 검토를 거쳐 처리가 가능하다. 김용실 금융감독원 전북 지원장은 보험 가입시에는 상품설명서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 등 소비자 유의사항을 숙지해야 불완전판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금융회사의 불합리한 업무처리로 인해 민원을 신청하는 경우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를 통한 즉각적인 피해구제 노력을 이어나가고, 복잡한 보험용어 등에 대한 이해도 증진을 위해 금융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0.10.27 18:05

전북조달청-­(재)전북테크노파크, 업무협약(MOU) 체결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이주현)은 27일 전북청사에서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와 도내 중소창업벤처혁신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도내 우수 중소창업벤처혁신기업 대상으로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및 혁신시제품 발굴 국내외 공공조달시장 진입 지원 벤처나라및 혁신장터상품등록 및 판로지원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재)전북테크노파크는 공공수요에 적합한 상품을 개발하는 우수 중소창업벤처혁신기업 및 혁신시제품 후보기업을 발굴해 전북지방조달청에 추천하기로 했다. 전북지방조달청은 추천받은 우수기업에 대해 조달청이 운영하는 창업벤처기업 전용몰 벤처나라 및 혁신시제품 전용 상품몰 혁신장터에 상품 등록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조달업무 교육자문 등을 통해 국내 공공조달시장 및 해외조달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또 벤처나라 및 혁신장터에 등록된 전북지역 생산 조달물품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 및 판로지원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주현 전북지방조달청장은 벤처나라 및 혁신장터가 창업 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창업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등 상당한 운영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내 중소창업벤처혁신기업 발굴과 성장지원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9월말 기준 도내 8개 기업 제품이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돼있으며, 벤처창업기업의 초기판로 지원을 위한 벤처나라에 전북지역 51개 업체가 278개 상품을 등록하고, 지난해 19억 7000만 원을 기록했던 판매실적은 올 상반기에만 22억 9000만 원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10.27 18:05

상속재산도 설계가 필요하다

삼성을 세계적인 인류기업으로 성장시킨 이건희 삼성회장의 사망으로 유족이 부담해야하는 10조원에 이르는 상속세에 세간의 관심이 지대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이번 호에서는 상속재산의 설계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지난달 고희(70)를 맞은 A씨가 본인의 상속계획에 대해 문의해왔다. 그는 배우자와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20년째 비상장 중소기업을 운영해왔다. 보유재산은 기준시가 50억원의 부동산, 액면가액 15억원의 본인 회사지분, 6억원 정도의 예금이 있다고 한다. 본인의 죽음이후에 발생하는 상속문제에 대해 생전에 검토하고 계획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무의미한 일인 것 같지만 현명한 어르신이라면 무조건 많은 재산을 가족에게 남기는 것보다 상속재산을 설계하고 상속세를 사전에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단 A씨가 제시한 상속재산은 70억원으로 부동산이 70%, 액면가액 기준의 비상장주식을 포함한 금융자산이 30%이다. 상속재산중 부동산 비중이 높은 편이다. 물론 부동산을 상속하면 상속재산 평가시 실제 시가보다 낮은 기준시가로 평가되기 때문에 금융자산에 비해 유리한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A씨는 부동산 비중이 과다해 상속세 납부를 위해 부동산을 처분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A씨가 경영하는 회사는 사업이 순조로워 수년간 이익이 계속 발생하면서 회사주식을 평가해 보니 액면가액의 2배인 30억원으로 평가됐다. 비상장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상속재산은 85억원으로 약 18억원정도의 상속세를 납부해야 하는데 문제는 상속세를 납부할 방법이다. 즉, 예금은 6억원에 불과하니 어떤 재원으로 상속세를 납부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현행 세법에서는 비상장주식을 상속세의 물납으로 인정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상속세납부를 위해서는 A씨의 상속인은 부동산을 급매물로 처분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 물론 부동산으로 물납하거나 연부연납으로 납부할 수도 있지만 물납은 공매처분의 과정을 밟기 때문에 제값을 받기 어려우며 연부연납은 별도의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따라서 A씨는 상속재산의 설계가 필요한 것이다. 물론 자신의 사망시기를 정확히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상속에 대비해서 나이가 들수록 보유재산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유재산을 재조정하는 절차는 사전증여, 부동산의 양도가 있다. 사전증여와 양도시에는 부과되는 증여세와 양도소득세를 비교해서 결정해야 하며, 만일 증여세가 양도소득세보다 많다면 부동산을 처분해 현금성자산을 증여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보유재산의 구성을 재설계하는 것이 현명하다. 은퇴할 무렵이면 부동산과 금융자산의 비율을 5:5로 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들 한다. A씨의 경우도 이제 은퇴할 나이가 되었으므로 부동산 비중을 줄여가는 것이 상속세를 절감하고 노후자금을 확보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최영렬 미립 회계법인 대표

  • 금융·증권
  • 기고
  • 2020.10.27 18:05

'조선의 반고흐' 최북, 그의 삶을 창극으로 만나다

조선의 반고흐 최북(1712~1786)을 주제로 한 창극이 펼쳐진다. 전북도립국악원은 창극 최북, 그리움을 그리다를 내달 4일과 5일 오후 7시 30분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 올린다. 최북은 무주출신으로 조선시대 영정조시대에 활동한 직업화가로 조선의 반고흐라 불린다. 정확하게 전하는 생몰년의 기록이 없지만 숙종때 태어나 영조때까지 그림을 그리다 생을 마친 화가이며 여항 시인으로 알려져있다. 자신의 귀를 잘랐던 고흐처럼 그는 스스로 눈을 찔러 애꾸가 됐다. 한쪽 눈이 안보여 항상 반 안경을 끼고 그림과 시 공부를 했으며 술을 좋아했고 나아가 놀기를 즐겨했다. 이런 최북을 주제로 펼쳐지는 창극은 도내 14개 시군의 문화자원을 스토리텔링한 두 번째 작품으로 무주군과 공동주최한다. 최북, 그리움을 그리다는 박필현의 난을 배경으로 최북이라는 실존인물과 가상인물이 혼재된 대본을 기반으로 한다. 극은 기성의 권위와 질서에 굴하지 않는 강직함과 자기 예술에 도취해 숱한 명작을 남긴 최북의 자유스러움을 오롯이 소리로 표현한다. 또 최북의 예술적 영혼과 이루지 못한 사랑그리움이별 등의 소재를 환생으로 표현해 시공간을 넘나든다. 특히 그가 그린 작품 공산무인도와 풍설야귀도를 모티브로 청년 최북이 어진화사의 출세 길을 버리고 첫눈에 반한 관기 설야와 도망을 다니며 추구하고자 했던 예술세계를 소리와 무용으로 풀어냈다. 이번 주인공인 더블캐스팅도 주목할 만하다. 4일 공연은 최북역에 이충헌, 설야역에 고승조가 무대에 오른다. 5일에는 최북역에 김도현, 설야역에 장문희 단원이 극을 이끈다. 같은 배역이지만 각기 다른 개성을 담아 인물을 묘사하고 표현하는 다채로움을 펼칠 예정이다. 창극의 무대배경은 무주 구천동과 백련사돌탑 등 입체감 있게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영상 기법을 활용해 장면별 상황으로 무주의 자연경관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음악은 웅장한 국악관현악과 장면별 상황을 표현해주는 수성반주의 애잔한 선율로 작품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조영자 창극단장은 노심초사하며 매 순간을 지켜보며 단원들과 함께하는 연습시간마다 뜻 깊고 감사하다며 무대가 펼쳐질 때 우리 판소리와 창극에 많은 관심과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염기남 도립국악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14개 시군의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작품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영화·연극
  • 최정규
  • 2020.10.27 17:46

도내 국립박물관 유물 긴급보수 69년 소요

전북지역 국립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된, 긴급조치가 필요한 유물을 보수하는데 70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보수유물 수에 비해 가능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배현진 의원(국민의힘, 송파을)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전주박물관은 긴급보수조치가 필요한 유물이 1만3737점에 달했다. 하지만 긴급보수를 할 수 있는 인력은 단 3명에 불과했다. 산술적인 수치로 봤을 때 한해 긴급보수가 가능한 유물은 200점으로 1만3000여 점에 달하는 유물을 모두 보수하기까지 자그만치 69년이 소유되는 셈이다. 배 의원은 현재 전주박물관의 수장고 보관 유물이 7만8765점에 달하고 수장고가 87.7%의 수용률을 보이는 점에 비춰볼 때 앞으로 더욱 많은 유물에 대한 긴급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봤다. 국립익산박물관은 긴급보수조치가 필요한 유물수는 4131점으로 이를 담당한 보존가능인력은 단 1명 뿐이었다. 배 의원은 수장고에 잘 보관되리라고 믿고 있던 우리 소중한 역사의 유물들이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며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물들도 긴급보수조차 적시에 받지 못해 날이 갈수록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립박물관들은 수장고에 방치해놓고 인력이 없어서 혹은 아직 파악하기 어려워서라는 이유를 대고 있다면서 국립박물관이 문화재 훼손의 주범이 되지 않도록 속히 실현 가능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 문화재·학술
  • 최정규
  • 2020.10.27 17:46

장수군민의 장 수상한 장수곱돌석기 박동식 대표 “새로운 사업도 좋지만 옛것 보존도 중요”

장수곱돌석기 박동식 대표 예전부터 장수군 최고의 특산품은 곱돌 그릇이었습니다. 장수를 방문하는 귀한 손님에겐 반드시 선물로 주어지던 곱돌그릇이 1980년대 이후 값싼 수입산에 밀려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위축된 장수 곱돌의 부흥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오롯이 곱돌 그릇만 생각하며 외길 인생을 살아온 장수곱돌석기 박동식(71) 대표의 일성이다. 장수군은 이런 박 대표의 공로를 인정해 제38회 장수군민의 장 산업공익장에 선정했다. 이어 제53회 장수군민의 날 시상식을 가졌다. 박동식 대표의 집안은 번암면 교동리에서 조상 대대로 터를 잡아 살아온 터줏대감이다. 어려서부터 동네 어른들이 마을 뒷산에서 부드럽고 무거운 돌을 캐다 정과 망치로 모양을 만들고 속을 파내 향로와 절구, 그릇을 만들어 밥을 짓고 고기를 굽는 걸 봐오며 자랐다. 이런 성장 배경이 자연스럽게 곱돌을 생업으로 삼게 되는 계기가 됐다. 그는 당시 인허가 없이 가내수공업으로 생산하던 돌그릇을 1983년 고향 마을에 기계화된 공장을 설립 대량 생산체계를 갖추고 곱돌솥과 불고기판 등을 특산화해 했다. 이어 공장에서 가까운 국도변에 장수 곱돌 특산품 전시장을 조성해 장수 곱돌 그릇이 대한민국 명품의 반열에 오르는데 일조했다. 또한 박 대표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생활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새마을운동 장수군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더불어 사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박동식 대표의 곱돌그릇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그는 역사적으로 조선왕조실록 15권에 임금이 후원에서 활 쏘는 것을 구경하고 돌솥을 각각 1개씩 하사했다는 기록이 있고, 조선 숙종 때 금부도지사 최재민이 누명을 쓰고 장수읍 대성리 산골로 귀양살이 와서 넓은 돌에 산짐승을 구워 먹고 그 맛이 너무 좋아 후에 누명을 벗고 집으로 돌아간 뒤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아오니 그것이 장수 곱돌이고 이를 임금에게 진상하게 되었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면서 이렇듯 장수곱돌은 역사와 조상들의 경험치가 보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대 과학을 통해 장수곱돌(각섬석)에 열을 가하면 원적외선 방출량과 미네랄 함유가 다른 석재에 비해 월등하며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 등의 유해성 물질이 거의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인체에 득이 되는 광물이라는 연구기관의 분석결과가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장수곱돌이 국내외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나 정작 원산지인 장수군에서는 산업이 위축되고 있어 답답한 심정이라며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옛것을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며 지금이 장수군 곱돌산업 복원을 위해 행정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 사람들
  • 이재진
  • 2020.10.27 17:33

국감에서의 정쟁·고성·추태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김세희 정치부 기자 어디다 대고 당신이라고 이 사람이, 야, 박성중 -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이 사람이 확 쳐버릴라, 나이도 어린 XX가 -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 지난 23일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서 여야 의원들이 보여준 모습이다. 이들 사이에는 반말과 욕설이 난무하고 몸싸움 직전까지 번졌다. 결국 과방위는 11분 간 정회됐다. 안타깝게도 이런 장면이 낯설지 않다. 4년 내내 충돌과 공전으로 얼룩졌던 20대 국회의 데자뷔이기 때문이다. 국정감사 전반을 살펴봐도 다르지 않다. 상임위를 가리지 않고 답이 없는 정치쟁점만 되풀이됐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 북한의 서해상 공무원 피격사건을 둘러싼 갈등 만이 뒤덮었다. 번지수를 잘못 찾은 엉뚱한 질의가 나오는 일도 빈번했다. 일례로 과방위 국정감사에서는 서해 피격 공무원에 관한 질의와 군 감청장비에 대한 현장검증 요청이 있었다. 하지만 군 감청장비 검증은 정보위가 검토해야 하는 사안이다. 보건복지위에서는 복지 이슈와 관련 없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을 수술한 의사의 출석 여부를 두고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14개 상임위의 3주간 국감은 그렇게 끝이 났다. 코로나 19로 경기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정부 부처가 민생정책을 잘 펼치고 있는 지 검증하는 것이 중요했지만, 그럴 기회조차 날려버렸다. 소상공인이 경제난으로 겪는 고통, 청년들의 실업문제 등은 안중에도 없다. 해가 갈 수록 악화되는 전북 경제 문제도 뒷전이다. 28일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예산입법 정국이 시작된다. 또 다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확장 예산안을 두고 전운이 감돌고 있다. 여야가 공수처와 예산을 둘러싼 정쟁에만 몰두하느라 민생현안과 전북현안을 외면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 오피니언
  • 김세희
  • 2020.10.27 17:22

국민의힘 전북 방문에 부쳐

심용식 전 자유주의 전북포럼 대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전북을 방문한다. 전북의 발전을 위한 예산정책 협의와 전북지역 민심을 잡기 위한 열심은 바람직하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이므로 환영하며 그 결과가 국민의힘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결과로 나타나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어렵게 결정하고 시행하는 이 방문에서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의힘이 전북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기 기대하는 마음에서 몇 글자 적으려 한다. 전라북도의 경제적 위상이 약해지면서 도세가 많이 기울어졌지만, 경제적 빈곤 때문에 도민들의 지성과 양심까지 모두 내려놓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전북도지사의 정책들을 수용하여 경제적 예산을 많이 밀어준다는 것은 한편으로 그럴 듯하게 들리지만, 생각 있는 전북도민들은 과연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자기 지역구의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하겠느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결국 공치사로 끝나고 더 큰 원망만 들을 것 같다는 우려감이다. 예산 몇 푼으로 도민의 마음을 사려 했다는 비난과 역효과를 면치 못할 것이고, 상대 정당인 민주당은 쓸모 있는 바보, 국민의힘이라고 비웃을 것이다. 정당이 정치를 하는 것은 올바른 정강 정책으로 국민을 이롭게 하는 것인데 예산 몇 푼 지원하는 것으로 전북도민들의 마음을 사려 한다면, 도민들은 민주당을 적극적이고 견고하게 지지하는 것이 전북발전에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할 것이다. 먼저, 국민의힘이 이번에 보여주는 정치적 행보는 과거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통합당 등이 보여주었던 방법들의 재탕에 불과하고, 우는 아이에게 떡 하나 더 준다는 격으로 그간에 우려 먹었던 보여주기 경제정책들(새만금, 탄소 등)을 재탕하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측의 참신성 부재와 진정성 없음에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또한 국민의힘 비대위가 전북도민들에게 진솔한 접근을 하지 않는다고 감히 단정적으로 지적하는 이유는, 그동안 보수정당의 당협위원장들의 역할이 심하게 위축되어서 시민사회 및 종교, 문화적인 사회적 소통과 포용의 부재를 타개하려는 노력을 전혀 보이지도 못했으므로 이번 전북방문에서 이러한 노력이 부재하다면 이번 국민의힘도 역시나로 평가받게 될 것이다.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전북지역 민심을 사로잡고 싶다면 경제적배려도 중요하지만, 먼저 도민들과의 스킨십을 늘려야 한다. 스킨십을 늘리면 국민의힘에 진짜로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당협위원장들과 인재들이 모여들 것이다. 이렇게 도민들과의 스킨십을 늘리면서 국민의힘이 대한민국을 어떠한 사상과 철학에 근거한 정의와 공의와 올바름으로 국가를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어야 한다. 전북도민들에게 국민의힘이 집권만 하면 전북을 잘살게 하겠다고만 하는 것은 곰소항에 새우젓 배만 들어오면 금가락지 사주겠다는 시골포구 건달의 허언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와 주호영 원내대표는 임기가 끝나기 전에 이 일들을 이뤄내야 전북과 호남이 국민의힘의 진정성을 이해하고 민심을 열어줄 것이다. /심용식 전 자유주의 전북포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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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7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