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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 실효성 의문…고3은 대입일정 차질 우려도

전북 학생들이 3주 휴업기간 온라인 수업지도를 받는 가운데 학습 효과와 학사일정 차질을 우려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아직 교과서도 받지 못한 학생들은 전북e학습터, 디지털 교과서, EBS학습 콘텐츠 사이트를 통해 동영상 강의를 보며 공부하고 있다. 지도 교사는 전북교육청의 지침에 따라 매일 학생들의 학습생활지도를 안내하고 있다. 비대면 수업이다 보니 교사가 카카오톡 단체방온라인 카페에 공지글을 올리는 방식으로 하는데, 공지 후 학생들이 스스로 동영상을 들어야 하는 체계여서 효과 의문이 나오고 있다. 비대면 방식으로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도 있어 관리하기 어렵고, 사실상 학부모 카카오톡 단체방을 개설하는 경우도 많아 교사 지도보다는 가정학습에 가깝다. 고3학생과 학부모는 수학능력시험과 대학입시를 앞두고 일정이나 학습진도가 밀리진 않을지 우려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3주 개학 연기로 학사일정이 전체적으로 변경될 수밖에 없다면서도 대입전형이 변경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고3학생들의 여름 방학 수시 준비 등에는 무리가 없도록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향후 개학연기 기간 드러나는 문제점을 수렴해 도내 학교 학사일정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계획이다.

  • 초중등
  • 김보현
  • 2020.03.05 19:00

코로나19 한의사 자원봉사 막은 정부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북지역 봉사에 나선 공중보건한의사를 배제해 논란이다. 도내에서 공중보건 한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A씨는 지난달 언론 등을 통해 정부가 대구경북지역에서 자원할 의료인력을 모집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A씨는 공중보건의료인으로서 책임감을 느껴 자원했다. A씨는 공중보건의료인으로서 공중보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해 대구경북 의료 봉사에 자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A씨와 뜻을 함께한 도내 공중보건한의사 6명은 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를 통해 대구지역파견에 자원을 했다. A씨와 같이 봉사에 나서겠다고 등록한 전국 공중보건한의사만 73명이나 된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이들 한의사 자원봉사를 받지 않겠다고 밝혀 반발을 사고 있다. 5일 공중보건한의사협회 등에 따르면 정부가 한의사 자원을 거부한 이유는 한의사가 검체 채취를 할 경우 의료법 위반 논란이 있기 때문이다. 공중보건한의사협회는 의료법과 감염병예방법 등에 따르면 한의사도 의료인으로 분류된다. 이런 규정까지 있는데 검체를 못하게 하고 자원을 막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검체 채취 가능 인원을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로 제한하면서 의료 인력 부족사태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정부가 의료법에 따른 의료인이라면 모든 자원을 받겠다고 했으면서 한의사를 거부하는 것은 고의적으로 한의사를 배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일부 지역 선별진료소는 한의사가 검체 채취 업무를 보고 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설명 가능한가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A씨는 정부가 한의사를 대응하는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불안한 환자와 국민들을 위해 의료인이 노력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검체 채취가 아니어도 좋으니 의료인 한 사람으로서 국민과 국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정부는 의료법에 따른 의료인 모두가 각 영역에 맞춰 봉사에 나서달라고 호소했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0.03.05 18:52

‘혈액부족’ 도내 수술 중단 우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북지역 혈액 부족현상이 심각해 수술 중단까지 우려되는 초비상이 걸렸다. 특히 전북혈액원은 물론 대학병원 혈액 부족도 심각해 의료진들이 자체 헌혈에 나서는 한편, 도내 혈액의 타 지역 이동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5일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보유 혈액은 1.6일분에 그친다. 이틀도 버티기 어려운 보유량이다. 혈액원이 관공서와 캠페인을 통해 헌혈을 장려하고 있지만 한계에 부딪히면서 주요병원에 혈액형 별로 5팩 이하 한정공급이라는 비정상적인 상황까지 발생했다. 도내 대표적 병원인 전북대병원도 혈액 조달이 당장 발등의 불이다. 혈액은 최소 5일 이상 사용할 분량을 가지고 있어야 적정 수준으로 볼 수 있지만 현재 A형 3.1일분, B형 4.6일분, O형 4.2일분, AB형 4.8일분이 전부다. 전북혈액원이 혈액부족에 시달리면서 병원 측은 향후 원활한 혈액 공급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상태가 다음주까지 지속되면 A형 0.9일, B형 2.8일, O형 1.9일, AB형 2.4일로 혈액보유가 급감할 것으로 병원은 보고 있다. 혈액이 부족하면 혈액이 대량으로 필요한 긴급수술과 정기수술 등이 무기한 보류되는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혈액원으로부터 혈액공급이 어려워지고 있다. 병원이 보유한 혈액도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면서 사태가 지속될 경우 지역의료서비스 제공에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전북대병원은 비상상황에 따라 자구책마련에 나섰다. 6일까지 직원 헌혈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대병원은 이틀간 진행되는 헌혈을 지정헌혈 방식으로 진행, 확보한 혈액은 병원에서 치료중인 환자에게 직접 수혈할 계획이다. 전북혈액원도 타 시도 혈액 반출을 금지했다. 헌혈의 집, 관공서 헌혈 등을 통해 확보한 혈액은 모두 전북 내 병원에만 공급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혈액원은 타 시도에서 혈액요청이 올 경우 여유분의 혈액을 보내왔다. 전북혈액원 관계자는 메르스때보다 혈액확보가 더 힘든 상황이라며 혈액이 없다보니 타 시도에 보낼 혈액이 없다. 전북에서 확보한 혈액은 전북지역 병원에 공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시국에서 국가기관, 지자체, 공사 등의 단체헌혈이 부족한 혈액을 일시적으로라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며 많은 기관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최정규
  • 2020.03.05 18:52

(종합)신천지 교인 ‘코로나19’ 전북 7번 환자, 휴대폰 위치추적 결과 공개

전북지역 7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인 신천지 신도 A씨(26여)의 감염원을 찾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보건당국이 A씨의 휴대폰 GPS위치추적 결과를 공개했다. 보건당국은 구체적인 A씨의 이동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휴대전화 GPS 내역과 카드사용 내역 등을 중앙 역학조사팀에 요청했고, 이중 GPS내역이 먼저 파악돼 5일 전북도에 전달했다. 카드사용내역을 통한 동선파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전주시 진북동에 거주하는 7번 환자 A씨는 신천지 자율격리가 실시되던 지난달 18일 전주시 인후동(아중리)에서 약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A씨는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던 상태로 알려졌다. 그는 이 약국에서 타이레놀을 처방 받았다. 같은 달 22일에는 군산의 한 주택에서 친구(26남)를 만나 친구부모와 식사를 함께했다. 이 당시에도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친구 B씨와 친구 부모 2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했고, 3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3명은 신천지 교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이들로 밝혀졌다. 이틀을 제외한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일까지는 대부분 자택에 있었다는 진술과 GPS추적 결과가 일치했다. 방역당국은 특이할 정도로 이동이 적은 환자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다만 방역당국은 A씨 및 A씨 부모의 진술신빙성 확보를 위해 카드사용내역, CCTV 조회 등 추가 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A씨의 부모 및 남매 등 가족 5명 모두 신천지 교인으로 알려졌으며, A씨는 지난달 16일 전주시 팔복동에 위치한 신천지전주교회 예배에 참여했다. 이 때문에 보건당국은GPS에 기반한 동선파악에 주력해 왔다. 정확한 동선은 추가 조사 후 소재지가 명확히 파악된 이후에 밝혀질 예정이다. 한편 전북 7번 환자의 동선공개 여부에 대해 환자의 아버지가 도 방역당국이 딸의 동선을 은폐했다고 주장해 혼란을 빚기도 했다. A씨의 아버지는 이날 딸의 모든 동선을 투명하게 밝혔음에도 보건당국이 집에만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히면서 우리가 죄인취급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버지가 공개한 동선에는 17일 전주시 인후동 한 아파트에 사는 친구를 방문했으며, 18일에는 전주 객사 인근 음식점과 서점을 들렸다. 22일에는 다시 인후동의 친구 집을 찾았다. 이에 대해 도 보건당국은 동선공개는 접촉자 조사과정에서 누락되거나 조사지연 등으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 이라며 7번 환자는 2월 28일 최초 증상이 발현됐다고 진술했기 때문에 2월 27일 이전 동선은 공개 사안이 아니다. 다만 2월16일 신천지교회 예배는 감염원으로 살펴볼 의미가 있기 때문에 공개했다고 해명했다. 또 이어 18일 약국을 다녀간 사실을 공개한 이유는 7번 환자는 첫 조사 때 기억을 정확히 하지 못한다며 약국을 언급하지 않았고, 두번째 조사에서는 약국에 들러 소화제를 구입했다고 진술했다. 당시엔 진술을 뒷받침할 카드사용 내역 등 객관적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소화제가 아닌 다른 약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정확한 확인이 필요해 약국에 들른 사실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 보건·의료
  • 김윤정
  • 2020.03.05 18:46

민주당 도당 "정동영 후보 선거법 위반 조사 진행 중"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5일 논평을 내고 정동영 민생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선거법 위반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당에 따르면 정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공직선거법이 허용하는 방법 이외의 부정한 방법으로 자신의 치적을 홍보했다. 도당은 정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힘있는 정치인, 해결사라는 수식어를 사용하면서 원칙과 정당성을 내세우며 자신이야말로 전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며 오랜 세월 선거에 출마하면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선거법조차 지키지 않은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라고 주장했다. 또 전북의 민심을 이용해 자신의 정치적 생명력을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과연 도민들은 어떤 평가를 받게 될 것인지라며 야당의 대표로 전북의 국회의원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전북 홀대를 지속적으로 주장하며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도민들에게 현 정부의 불신을 유도하는 발언들로 구설수에 올랐던 상황에 대해서는 정치인으로서 어떠한 책임감을 느끼는지 묻고 싶다고 전했다. 도당은 민주당 전북도당은 전북도민들과 함께 정동영 예비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항에 대해 선관위의 정확하고 신속한 조사를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3.05 18:37

민주당 후보 김성주 외 10명, 코로나19 긴급생활지원 긴급성명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로 걱정하고 힘들어하는 국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제안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 후보를 포함한 10명의 민주당 총선 후보자들이 참여했다. 김 후보 등은 대통령이 과감한 정책적 상상력을 요구했고, 제1야당 대표도 전시에 준하는 경제대책, 재난기본소득 정도의 과감한 대책을 언급했다. 추경 움직임은 긍정적이지만 좀 더 민생현장의 소리가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유층과 고소득자를 제외한 국민 1인당 최대 5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비를 지원해야 한다. 전반적 소득 급감, 취약계층의 식사, 임대료 걱정, 마스크 구입에 이르기까지 실질적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며 국회와 정부에서 대상과 액수를 더 정교하게 논의해서 당장 추경에 포함시켜주시기 바란다. 안 되면 바로 긴급추경을 추가편성하고, 국회가 지지부진하면 대통령이 비상수단이라도 강구해야 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각종 기금은 바로 이런 때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출마자들은 국가는 국민의 집이자 눈보라와 비바람을 막아주는 큰 숲으로 최대한 빨리, 최대한 많은 국민이, 생계걱정 없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발적 자가격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금 국가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는 김민석(현 포용국가비전위원회 위원장), 김성주(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영배(전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 박수현(전 청와대 대변인), 배재정(전 총리 비서실장), 복기왕(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신정훈(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정책공약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상호(전 전문건설공제조합 상임감사), 진성준(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허대만(전 행정안전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이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3.05 18:37

임정엽 예비후보, 민생당 탈당 무소속 출마 선언

임정엽 완주진안무주장수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당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임 후보는 지금 정치판은 오로지 자기 출세가 첫 번째고 국민들 고통은 두 번째 같다며 20대 국회는 임기 내내 진영논리로 국민에게 부담감을 안겨주고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비상정국 사태에서 사리분별을 따지지 않고 무조건적인 대통령 및 정부 비판에 열을 올리는 현재의 야당들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임 후보는 많은 완진무장 군민들은 저에게 하루빨리 정치인으로서 행보를 결정하고 선거에 나서달라는 요구를 수없이 했다며 쉽게 결정할 수 없었고 고민스러운 동시에 이번이 마지막이 될지 모를 선거에서 어떤 길을 택해야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이 될 수 있을 것인가 많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에 기대어 출세나 정치 생명을 연장하려는 정치인이 아닌 비록 혼자지만 무소속 출마로 철학과 가치관, 능력과 정책으로 심판받겠다고 결정했다면서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놀고먹는 국회의원을 퇴출시키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와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적용한 임시국회 의무화를 실현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4년전 국민의당에서 무소속으로 있던 나를 입당해 달라고 요청해서 입당했는데 입당 다음날 입당부적격자로 분류하는 등 더이상 하청정치는 하지 않겠다며 그간 4년간 (민주평화당에서)할 만큼 했고, 지금부턴 군민만을 보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3.05 18:37

민생당 탈당 러시 가속도…김제부안 김종회 의원도 고심

창당한지 보름밖에 안된 민생당에서 탈당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전북에 불고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바람이거세다보니 민생당 보다는 오히려 무소속 출마가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민생당은 바른미래-대안신당-민주평화 등 3당이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지난달 24일 합당해 만든 신생 정당이다. 임정엽 민생당 완주진안무주장수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5일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임 후보는 늦었지만 (무조건 당에 따라야하는)하청정치를 그만두고 제 철학과 소신을 지키며 군민들의 뜻을 받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한편으론 자신을 내면적으로 지지하는 광역기초의원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최명철 전주시의회 의원도 지난달 27일 민생당을 탈당한 뒤 민주당 전주을 이상직 국회의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관영 군산 국회의원 예비후보는민생당 창당 이전인 지난달 6일 일찌감치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외에도 도내 시군 기초의원들도 상당수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호 남원임실순창 국회의원 예비후보는3월 초 (민생당 합류 등의)거취를 표명하기로 했었지만 아직까지 무소속 상태다. 김종회 김제부안 국회의원 예비후보도민생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김 후보는 호남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워낙 강하다보니 다른 당적을 갖고 승부하는 것보다차라리 무소속으로 승부하는 게 낫지않느냐는 지지자들의 권유가 이어지고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이어 민생당 지지율도 오르지 않고 있고, 일부 시군의원들 역시 무소속이 지지하기가 편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는 9일까지 거취를 결정하고 그 방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회 후보가 탈당하게 되면 전북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현역 의원은 김 후보와김관영, 이용호 후보 등 모두 3명이다. 민생당은 당초 전북에서 민주당과 1:1 구도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총선 후보들의 잇단탈당으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다. 민생당 주변에서는 솔직히 새로 창당한 민생당의 지지율이 낮아도 이렇게 낮을지 몰랐다며 아마도 속으로 무소속 출마가 더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는 후보들이 상당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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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05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