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제33회 전라북도공예품대전'의 대상은 '교칠 반상기'를 출품한 김도윤 전주대 문화산업대학원 목칠디자인 전공생(33·남원시 조산동)이 수상했다.
김씨의 작품은 옻칠 중 교칠기법으로 화려한 색감을 잘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씨는 "옻칠을 한 그릇은 흔히 제기로만 쓰여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습도로 인해 채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 화려한 색감이 잘 드러났다"고 말했다.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 등 총 6개 장르에서 출품된 92점 중 50점이 입선, 54%의 입선율을 보였다.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윤수)는 지난해 77점에 비해 작품 수는 늘었으나, 참신한 작품이 많지 않았다며 상품성, 디자인, 품질, 창의성을 고려해 채점했다고 밝혔다.
작품 전시는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부안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리며, 시상식은 6월1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 대상 김도윤(목칠) ▲금상 이종덕(기타) ▲은상 백경동(금속) 이화준(도자) ▲동상 이우엽(도자) 조영미(도자) 이정희(섬유) 송은숙(기타) ▲장려상 이수진(목칠) 최경화 채수환 유정실 강우경(도자) 변중호(금속) 황연순 한미영(섬유) 장은혜 최윤화(종이) 전병남 이상옥(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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