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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전북기업의 날' 개최 (주)티엠씨 조영호 대표

"자치단체 자금·기술지원이 성장 동력"

"전북도의 자금 및 기술 지원 등에 힙입어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고, 그 결과 모범기업으로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습니다"

 

금속 접합 전문기업인 (주)티엠시(대표 조영호)의 '전북기업의 날' 행사가 17일 전주 팔복동 소재 (주)티엠시 제2공장에서 정헌율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과 단체장, 회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01년 인천 남동공단에서 창업한 티엠시는 2005년 4월 전주로 본사를 이전해 3∼4년간 신규 설비와 생산라인 안정화에 주력한 뒤 제2공장 설립과 더불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 2009년부터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전주 이전 전 연 3∼4억원에 그쳤던 매출이 지난해 62억원을 기록할 만큼 급성장했고 올해는 1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용창출도 2009년에 비해 57.7% 늘면서 현재 종업원 수가 41명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매출 신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2011년 전북기업의 날' 운영 모범기업으로 선정된 티엠시는 도비 5000만원을 지원받아 직원 체력단련시설을 설치하고 이날 준공식과 더불어 전북기업의 날 행사를 가졌다.

 

티엠시의 기술력은 서로 다른 성질의 두 가지 금속을 연결재료 없이 금속간의 직접접합을 통해 내구성과 기능을 향상시키는 금속접합부문 최고의 친환경 기술로, 디젤엔진용 내마모 부품인 '초경 타펫'과 건설장비용 '복합소결 오일레스 베어링', 접합강도와 내구성이 강한 '유압부품(밸브플레이트)', CPT차량용 '내마모 이중관' 등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2001년, 2003년, 2005년 3회에 걸쳐 장영실상을 수상하였고, 2005년에는 지식경제부가 지정하는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전라북도의 유망 수출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영호 대표는 "전주로 이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하지 않았다면 오늘 같은 성장은 없었을 것이다'며 "앞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국내 판로 다변화에 주력해 향후 5년내 연 300억 매출을 기필코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강현규kanghg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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